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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노믹스와 금융시장]<中> '나 떨고 있니?'…저축은행·카드사 수난시대 온다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20%까지 단계적 인하 예고…카드사는 '수수료 손질'에 부담 증가 'J노믹스(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 본격화로 제 2금융권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대선 때마다 나오는 서민구제 정책에서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이 가장 먼저 뭇매를 맞을 위기이기 때문. 새 정부에서도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와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인하 추진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과 카드사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책별 부작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서민금융 정책이 '반(反)서민금융'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법정 최고금리 인하…또?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 및 대부업체들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대비해 중금리 대출, 핀테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취약 계층의 부채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를 현 27.9%에서 임기 중 20%까지 단계적으로 인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곧 인하 움직임이 있을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새 정부는 대부업법에 따른 최고이자율을 이자제한법에 따른 이자율로 일원화할 방침이다. 현재 법정 최고금리는 사인 간 금전거래에 적용되는 이자제한법상의 이자율(연 25%)과 금융기관과 사인간 적용되는 대부업법상 이자율(27.9%)로 나눠져 있다. 이를 통일해 연내 법정 최고금리를 25%로 낮추겠다는 게 최고금리 인하의 1단계 조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최고금리가 인하될 경우를 대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지만 "이미 내릴 만큼 내렸다"는 게 공통된 입장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부업법 법정 연 최고금리는 지난 2002년 66%에서 2007년 49%, 2010년 44%, 2011년 39%, 2014년 34.9%, 2016년 27.9%로 꾸준히 인하돼 왔다. 이미 지난해에도 34.9%에서 27.9%로 7.0%포인트 낮췄는데 1년 만에 또 다시 최고금리를 낮추면 회사의 수익성 차원에서 타격이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금리를 낮출수록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심사 문턱이 높아지는 만큼, 서민들이 불법 사금융 시장에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2015년 9월 127만명이었던 대부업 이용자수는 지난해 말 120만명으로 5% 가량 줄었다. 대부업을 이용하지 못한 저신용자들은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 33만명 수준이던 불법 사금융 이용자는 2016년 43만명으로 크게 늘었고, 1인당 이용금액도 2162만원에서 3159만원으로 급증했다. ◆ 카드사 수수료 손질도 영세 가맹점에 대한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도 추진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에 따르면 영세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적용 기준을 연매출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적용 기준도 연매출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린다. 여기에 중소가맹점에 적용되는 우대 수수료율을 1.3%에서 1.0%로 점진적으로 낮추고 약국, 편의점, 빵집 등 소액·다결제 업종에 대해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고 금융당국도 관련 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체 수익 중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절반이 넘는 카드업계가 고스란히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가맹점 수수료 인하 조치로 지난해 상반기 신용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4423억원 줄었다. 이번 공약대로 실행할 경우엔 연간 5500억원 정도의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이 "카드 수수료는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한 이유다. 아울러 카드수수료를 계속해서 인하할 경우 궁극적으로 피해는 소비자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익을 방어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부가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인력을 감축할 수 있기 때문. 아울러 카드 수수료가 지난 2007년 이후 9차례 인하됐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재임기간 3차례나 내린 바, 카드사들의 반발이 높아 도입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부업 최고금리 인하나 카드사 수수료 내리기 등은 대표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서민을 구제하기 위한 정책이라곤 하지만 이에 따른 2차 피해를 생각하면 반드시 서민에게 득이 되는 정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7-05-23 16:18:17 채신화 기자
[하반기 업종전망] 반도체 "아직 고점은 멀었다"

최근 한 달간 정보기술(IT) 업종지수의 상승률은 6.6%로 코스피 상승률(2%)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IT 대형주들의 1분기 실적 역시 대부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내놨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2분기에도 반도체 업종이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봤다. 2분기는 통상정으로 세트 업체들이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위해 부품 재고를 축적하는 시기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투자는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월 25만장이던 3D 낸드(NAND) 생산성은 올해 말이 되면 월 65만장으로 164%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설에 대한 투자를 전년 대비 대폭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3조2000억원에 불과했던 자본지출(CAPEX)이 올해는 86% 증가한 24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시기상조다. 하나금융투자 김록호 연구원은 "여전히 3D NAND를 요구하는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수요가 양호해서 증가하는 공급물량을 원활하게 소비해 공급과잉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SSD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연 평균 19%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애플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는 것도 호재다.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전면 채용하고, 전면부 3D 센싱류의 탑재 등 하드웨어 변화가 많을 것으로 추측돼 관련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연구원은 "여전히 반도체 업황은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면서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4월 발표된 디램 고정거래가격이 11% 상승하면서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추천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연구원은 "패널 시장은 TV의 대형화 트렌드에 따라 가격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실적도 좋지만 OLED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가 여전히 3만원 안팎의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삼성전자와 솔브레인을 제시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3D 낸드플래시로 기술과 실적 차별화를 이뤄낸 삼성전자는 고용량·고사양 SSD 수요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3D 플래시 투자에 따라 관련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들도 관심을 받을 전망이어서 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낮은 솔브레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17-05-23 16:16:4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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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의 신기록 질주 '2311.74', 외국인 올해 3번째로 많이 사

외국인이 아시아 7개국 중 한국 주식을 세 번째로 많이 샀다. 올해 들어 한국증시 상승률도 인도를 제외한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중 가장 높았다, 그만큼 최근 몇 년 동안 보기 드물게 활활 타오른 활황장세로 평가됐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0.33%) 상승한 2311.74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또한 장중 한때 2326.57까지 치솟아 장 중 역대 최고치도 다시 썼다. 지난 10일 나온 직전 최고치(2323.22)를 열흘여 만에 다시 쓴 것이다. 한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데는 외국인의 힘이 컸다. 국제금융센터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외국인은 한국 증시에서 70억 7000만 달러 어치를 순매수했다. 대만 80억 1000만 달러, 인도 71억 7000만 달러에 이어 아시아 7개 증시 중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한국 다음으로는 인도네시아(21억 달러), 베트남(2억 7000만 달러), 태국(2억 달러) 순으로 많이 샀다. 코스피 상승률도 올해들어 22일 현재 13.7%에 달했다. 인도를 제외하면 주요국 증시 중 2번째로 높았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세계 7.4%, MSCI 신흥국 12.3% 상승률를 휠씬 웃돌았다. 하지만 한국증시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다. 주가수익비율(P/E)은 9.4배로 주요국(전세계 16.3배, 미국 18.4배, 유럽 15.5배, 아시아 13.1배) 보다 낮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는 등 존재감이 부각된 데는 글로벌 경기개선과 국내 기업실적 호조, 글로벌 위험 선호 강화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아시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13%로 전망한다. 한국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35%로 다른 아시아국에 비해 기업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금융센터 김윤선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시각은 긍정적이다. 신정부 출범, 세계경제 회복 등 대내외 여건 개선으로 증시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다"면서 "다만 외국인 비중이(2014년 29%→2015년 32% →2017년 34%)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 동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5-23 16:11: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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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양립 및 출산율 증가 위한 해외사례 보니...

문재인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주요 과제인 일·가정 양립을 위해 남성육아휴직 확대,유연근무제 도입 등을 공약한 가운데 해외에서 이들 제도의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가정 양립을 위해 무엇보다 중소기업 참여 확대가 절실한 만큼 중소기업이 유연근무제 등을 적극 시행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23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한국 여성의 고용과 경력 단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이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기 위해서는 시간제근로와 탄력근무제의 활성화가 기본적인 전제라고 할 수 있다. 보육시설이 원활히 공급되고, 취학아동의 방과 후 수업이 다양화 돼 체계를 갖추더라도 기본적으로는 직장에 다니는 부모의 근무시간에 탄력성이 부여돼야 직장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간제근로와 탄력근무가 활성화된 유럽 국가의 경우 남여 평등과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대 합계출산율이 2.6명에서 1990년대 1.6명으로 급락한 네덜란드는 시간제근로를 강화한 결과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5%에 이르고 합계출산율도 1.7~1.8명 선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53%고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18에 그쳤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독일 및 캐나다 퀘벡주 등의 남성육아휴직제도에 대한 사례 분석 결과, 남성육아휴직제도의 활성화가 남성 본인의 만족도 증가뿐만 아니라 여성고용촉진과 출산율 제고에 연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여성 직장인들의 유연근무와 남성 직장인들의 공동 출산 휴가 도입을 약속한 바 있다. 현재 5일 이내 3일을 사용할 수 있는 유급휴가를 유급 10일, 무급 4일로 확대하고 일명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를 도입해 자녀 수에 상관없이 배우자의 산전휴가나 육아휴직 후 연속으로 사용하면 6개월까지 육아휴직급여의 두배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10 to 4 더불어 돌봄 제도'란 유연근무도 도입해 8세 또는 초등 2학년까지 최장 24개월 범위 안에서 임금삭감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연근무가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참여 확대가 관건인 만큼 이를 위한 보조금 지원, 법인세 감면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에 필수적인 육아휴직 제도, 시간제 근로 및 탄력근무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대체인력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근로자 1인이 담당하는 업무가 포괄적인 만큼 적절한 대체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체인력 뱅크제' 같은 네트워크 구축과 대체인력 숙련도 향상을 위한 직업훈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보조금 지원, 법인세 감면, 손비처리 확대를 비롯한 각종 규제 완화 및 인센티브 제도를 정부가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IMG::20170523000075.jpg::C::320::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아빠 육아 모임 '100인의 아빠단' 7기 발대식에서 참가한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5-23 15:40:3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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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VVIP 초청 자선 프로암…"기부문화 확산 앞장"

유안타증권은 전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골프클럽에서 '제 1회 유안타증권 VVIP 초청 자선 프로암 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초청된 유안타증권 최우수고객 117명은 홍진주, 한설희 프로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 43명과 각 조에 함께 편성돼 동반 라운딩을 펼쳤다. 유안타증권 서명석, 황웨이청 대표이사의 시구를 시작으로 43개 팀이 샷건(Shot-Gun) 방식으로 진행됐고, 홀인원·기부 이벤트를 비롯해 롱기스트·니어리스트, YOU안타존, 룰렛 미션, 프로를 이겨라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배가시켰다. 이 행사는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자선 프로암 대회로 기획되었다. 특히 기부금 위탁 및 관리를 위해 증권업계 최초의 공익신탁인 '유안타증권 장애아동 디딤돌 공익신탁' 을 설립했으며, 유안타증권이 직접 출연한 기금에 대회 참석고객의 기부금을 더해 1천만원을 마련했다. 해당 기금은 비영리공익재단인 아름다운재단과 연계된 장애 어린이들에게 보조기구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유안타증권은 1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고자 아름다운재단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서를 체결했으며, 향후 아름다운재단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나눔경영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유안타증권 서명석, 황웨이청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업계 최초의 공익신탁 설립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은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5-23 14:34:1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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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험사 순이익 2조7765억원…전년 동기比 24% ↑

-투자이익 증가에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개선 보험사들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급증했다. 생명보험사들은 배당수익 등 투자영업이익이 실적을 견인했고,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이익이 늘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은 2조77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5442억원) 증가했다. 생명보험사의 1분기 순이익은 1조5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2470억원) 늘었다.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배당수익이 늘었고, 매도가능증권처분이익이 증가하는 등 주로 투자영업이익에서 실적이 좋아졌다. 손해보험사의 1분기 순이익은 1조2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2972억원)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으로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자동차보험 이익이 늘었고, 부동산 처분이익도 한 몫을 했다. 1분기 보험회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1.07%로 전년 동기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전년 동기 대비 1.83%포인트 상승한 11.17%며, 손해보험사(14.78%)의 수익성이 생명보험사(9.41%)보다 좋았다. 지난 3월 말 기준 보험사의 총자산은 1048조8922억원으로 전년 동기말 대비 7.7%(74조5587억원) 늘었다. 자기자본은 100조7013억원으로 전년 동기말 대비 3.1%(3조388억원) 증가했다. 부채를 시가평가하는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등 제도 변화가 예정된 만큼 보험사들의 재무 건전성 유지가 과제로 떠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1분기에는 주식시장 호전 등 투자여건 개선으로 실적이 양호했지만 일시적 이익의 영향이 크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손익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7-05-23 14:33:43 안상미 기자
‘위기의 롱숏펀드’ 순자산 1조원 대 무너져

저금리 시대에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롱숏펀드'가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6개월 사이 설정액이 2500억원 가량 줄었고, 최근 1년 새 대다수 펀드의 수익률도 '1%'대에 머물고 있다. 롱숏펀드는 오를 것 같은 주식은 일찍 사고(long), 떨어질 것 같으면 미리 팔아(short) 차익을 챙기는 펀드다. 시장 상황에 게의치 않고 '절대 수익'을 추구한다. '투기꾼, 자본주의 악마'라 불리는 헤지펀드의 동생 쯤으로 여기는 사람도 적잖다. 2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판매 중인 46개 롱숏펀드 순자산은 9960억원 규모다. 최근 6개월새 빠져나간 자금도 2482억원에 달한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3%에 머물고 있다. 롱숏펀드는 코스피가 1800~2100을 오가는 '박스피' 시대의 대표 상품이었다. 그러나 최근처럼 코스피가 2300선을 넘나들 경우 롱숏펀드 수익률은 뒷걸음 할 수밖에 없다. 최근 코스피 랠리에 롱숏펀드 환매자금이 부쩍 늘어난 이유다. '새로운 기대주, 절대수익….' 시장에서는 달콤한 말로 잘 포장된 롱숏펀드 시대가 저무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잖다. 롱숏펀드는 지난해 2조5000억원대로 성장할 정도로 광풍을 일으켰다. 시장에서는 부진한 성적이 실망감으로 이어졌다고 입을 모은다. 부진한 성적 뒤에는 전문인력 부족과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운용리스크도 적잖다. 롱숏펀드는 시장이 상승하는 경우와 하락하는 경우에 모두 베팅한다. 시장 위험은 그 만큼 줄수 있지만 '개별 종목 위험'은 항상 떠 안고 가야 한다. 개별종목에 미치는 펀더멘털이나 변수들이 예상을 벗어날 경우 두 배의 손해가 날 수도 있다. 시장에 편승해 묻어 갈수 없다는 얘기다. 과거 롱숏이라는 이름을 걸고 출사표를 던졌던 '우리 헤리티지 롱숏 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한화 아시아퍼시픽 롱숏전문사모투자신탁1호','한국투자펀더멘털롱숏1호', 'KDB PIONEER롱숏뉴트럴1호' 등과 같은 헤지펀드가 수익을 내지 못해 시장에서 사라졌다. 롱숏펀드의 미래에 대한 증권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주가 상승장이 이어질 경우 수익률 면에서 일반 주식형 펀드 대비 롱숏펀드의 성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롱숏펀드를 통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투자자라면 환매를 고려해봐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의 트럼프 리스크, 금리인상 등으로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는 만큼 롱숏펀드 수익률이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2017-05-23 13:55: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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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K리그 팬사랑 적금' 가입 행사 개최

KEB하나은행은 국내 프로축구 리그인 K리그의 성공적 흥행과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K리그 팬사랑 적금'의 상품 가입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공동으로 지난 19일 선보인 'K리그 팬사랑 적금'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K리그 팬사랑 적금'가입 행사에 참석한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K리그 구단 관계자, 각 구단 팬들은 적금 가입을 통해 K리그와 한국 축구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날은 K리그 감독 및 선수 대표로 FC서울의 황선홍 감독과 곽태휘 선수, 수원삼성의 서정원 감독과 염기훈 선수, 울산현대의 김도훈 감독과 이종호 선수, 포항스틸러스의 최순호 감독과 손준호 선수가 참석해 적금 가입에 동참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KEB하나은행이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22개 구단과 함께 힘을 모아 축구팬들을 위한 첫 번째 공동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K리그 팬사랑 적금'이 K리그 활성화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는 "KEB하나은행에서 'K리그 팬사랑 적금'에 가입하면 적금 수익 중 일부가 축구 발전기금으로 조성되어 K리그 구단에 지원될 예정"이라며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동참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는 8월 31일까지 판매하는 'K리그 팬사랑 적금'에 가입하면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2.6%(1년제, 23일 기준)의 금리 혜택 뿐 아니라 K리그 전 경기 입장권 3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K리그 팬사랑 적금'가입 행사 이후에 K리그 22개 구단의 선수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포츠 전담 PB팀이 함께하는 '재테크투어'도 개최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3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2020 시즌까지 총 4년간 K리그 타이틀 스폰서 공식후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99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해 오고 있다.

2017-05-23 13:54:2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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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본사건물을 금융문화 복합공간으로 만든다

대신증권이 본사건물인 대신파이낸스센터를 금융과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만든다. 대신증권은 23일 '나무', '사막'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명호 작가의 사진전을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 6층에 위치한 갤러리343(GALLERY343)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명호 작가의 '나무' 시리즈는 피사체인 나무 뒤에 캔버스를 설치해 배경과 분리시켜 그 동안 보지 못한 나무의 모습을 오롯하게 나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작가의 작품은 장 폴 게티 미술관, 프랑스 국립도서관, 암스테르담 사진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과 공공기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엘튼 존, 우디 앨런,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세계적인 스타와 유명인사들이 작가의 작품을 소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이명호 작가의 대표작인 나무 연작 중 신작인 'Tree…#8'과 사막을 배경으로 한 신기루 연작 중 'Mirage #5'와 함께, 나무와 사막 시리즈의 촬영과정도 감상할 수 있다. 8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주중(월~금)에 운영되고, 대신금융그룹 고객을 포함한 일반인들도 감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시간을 담는 작가'로 유명한 독일의 사진작가 마이클 웨슬리의 작품을 전시했다. 또한, 국내에 유일하게 전시되어 있는 로버트 인디애나의 '러브(LOVE)'나 루이스 브루주아의 '아이 벤치(Eye Bench)' 등 세계적인 조형물도 감상할 수 있다. 김봉찬 브랜드전략실장은 "'아트(ART)'는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즐겨야 한다는 철학이 있다"라며 "금융회사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들이 세계적 거장의 작품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금융과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대신파이낸스센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23 13:53:42 김문호 기자
축산관계자 앞으로 구제역·AI 발생국 방문 시 반드시 신고해야

다음 달 3일부터 가축 소유자, 수의사, 도축장 종사자 등 축산관계자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국가를 방문 또는 경유한 경우에는 반드시 농림축산검역본부장에게 출·입국 신고를 해야한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는 구제역·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방지를 위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위반 시 최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과 부과된다. 축산관계자의 범위는 ▲가축의 소유자와 그 동거가족 ▲가축의 소유자에게 고용된 사람과 그 동거가족 ▲수의사 ▲가축방역사 ▲가축인공수정소 개설자 ▲동물약품 제조·판매자 및 고용인 ▲사료 제조·판매자 및 고용인 ▲원유 수집·운반자 ▲가축분뇨 수집·운반자 ▲가축시장 및 도축장 종사자 등이다. 가축전염병 발생 국가*란 해외 구제역․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국가를 말하며, 해당 정보는 검역본부 홈페이지(eminwon.qia.go.kr) 또는 전화(ARS 1670-2870)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해외 여행 시에는 축산 농가 및 가축 시장을 방문하지 말고 가축전염병 발생국을 여행한 축산관계자는 귀국 후 5일간은 가축 사육 농장 등 축산 관련 시설에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7-05-23 11:18:38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