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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0세 플러스 포럼] 김영익 교수 "제 2의 IMF 겪을 중국이 기회의 시장"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30일 '2017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중국 시장의 기회를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서 "글로벌 경제의 축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옮겨가고 있다. 세계의 공장이던 중국이 이제는 세계의 소비자로 변모하고 있는 셈"이라며 "투자 중심에서 소비 중심으로 국가 경제의 패러다임이 변모하는 만큼 중국에서도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IMF)와 같은 상황이 조만간 벌어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IMF를 김 교수는 과잉 투자와 부실 청산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경제 전망' 강연에서 "한국은 1990년대 투자 중심의 성장을 이어갔지만 설비가 지나치게 많아지고 돈은 부족해졌다. 이러한 부실을 청산하며 자산가치가 많이 떨어진 것이 IMF"라며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3만원, 현대자동차는 1만원까지 떨어졌고 해외 투기자본들이 그 시기를 활용해 큰 돈을 벌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도 GDP의 45%까지 투자에 집중한 만큼 비슷한 구조조정이 이뤄지며 자산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교수는 중국의 미국 국채 매도도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가 1조500억 달러(약 1670조원) 규모"라며 "현재 국채를 팔며 금을 사들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며 국력이 약해진 것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도 "정부 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나섰지만 의회에서 허락이 나지 않을 것이기에 큰 효과를 거두진 못할 것"이라며 "미국의 GDP 대비 정부 부문 부채비율은 100%를 넘어섰다. 돈이 없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김영익 교수는 미국이 돌파구로 중국 금융시장을 노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이 중국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 금융시장 개방을 압박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김 교수는 "중국도 기축통화를 만들고자 하기에 못이기는 척 금융시장을 개방할 것이고 미 국채 매도를 늘릴 것"이라며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고 자신들이 새로운 기축통화를 공급하겠다는 그림이다. 이때 중국의 구조조정과 자산가치 하락이 맞물릴 것이고 적기에 투자한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강연에서 리디노미네이션(화폐개혁)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말 우리나라의 금융자산은 1경5271조원으로 경제규모가 비대해졌고 지난해 기준 세계 수출 8위국으로 안착했다"며 "5만원권 회수율이 낮은 이유는 지하경제로 현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전면적인 화폐개혁을 통해 지하경제를 양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달러에 10원 정도의 비율을 맞추는 것이 적절하다"며 "금융권 현금지급기나 소프트웨어를 바꿔야 하는 등 내수부양 효과가 있고 보다 많은 돈이 유통되며 소비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2017-03-30 17:37: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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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경제성장률…한경연, 작년보다 0.3%p 낮은 2.5% 전망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지난해 12월)라고 전망했던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이를 2.5%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해(2.8%)보다 0.3% 포인트 낮은 수준이어서 올해 역시 저성장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경연은 30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 2017년 1/4분기'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4분기 8분기 만에 반등한 이후 올 1~2월 반도체, 석유제품, 평판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 15.7%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경연은 세계경제개선으로 수출 역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경제성장률을 기존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계속되는 내수 부진과 경기부양정책 여력 약화 등으로 지난해 경제성장률(2.8%)보다 0.3% 포인트 낮다. 한경연은 "내수부진의 구조적인 요인들이 상존하는 가운데 통화, 재정, 환율 등 정책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제한적"이며 "세계경제회복의 위험요인들도 전망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계부채와 고령화 등 내수부진의 구조적인 저성장 요인이 잠재적으로 존재하고 있고, 지난 3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으로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여지가 크게 축소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여기에 올해 정부 예산이 총지출이 총수입을 하회하게 편성돼 트럼프 행정부의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로 원화 절상 시 대응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보호무역정책, 유럽정치의 반세계화 흐름 등도 글로벌 교역 회복을 제약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한경연은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미국의 무역적자가 확대되면서 주요 교역국 간 무역적자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될 수 있고, 현재의 세계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이 국경조정세 도입 등을 통해 무역적자를 축소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가 하락이 진정되고 공공요금이 추가 인상되면서 전년 대비 오름세가 확대될 수 있지만 성장둔화로 인해 1%대 중반 상승률에 그칠 것이란 예측이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 축소와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의 영향으로 작년 987억 달러에서 올해는 922억 달러로 흑자 규모가 소폭 축소될 것으로 봤다. 원·달러환율의 경우 전년대비 1.4% 하락한 1145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회복세와 양호한 거시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달러 우위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인해 원화 강세 압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의 통화·재정정책, 유럽의 정치 불안 등 달러 강세 요인을 고려해볼 때 하반기로 갈수록 원화강세 추세가 약화될 것으로 봤다. 또 시장금리(회사채AA-, 3년)는 2.3%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국고채 발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지만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의 제한적 상승 등으로 소폭 상승한그칠 것이란 분석이다. 변양규 한경연 국가비전연구실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가시화될 경우 글로벌 교역이 다시 부진해지면서 우리나라 수출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수출시장 다변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 참여,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추진, 미국의 인프라 투자 참여 등 다양한 기회요인을 포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17-03-30 17:29:0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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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0세 플러스 포럼]"100세 시대 장수리스크…노후준비 지금부터"

"장수리스크에 대비한 효과적인 재산형성과 자산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조만간 현실화될 100세 시대에 앞서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자산관리 계획에 관심을 갖는 등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이동엽 금융감독원 부원장) "최근 수명은 늘어나는 반면 은퇴 시기가 빨라져 장수 리스크라는 표현을 쓸 정도가 됐다. 이미 가진 자산을 잘 관리해서 죽을 때까지 쓸 수 있게 만드는 게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과제다."(김동엽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센터장) 만수무강을 기원하던 시대가 반세기도 지나지 않아 '장수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전문가들은 100세 시대 노후준비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방법(노하우)을 제시했다. 결론은 바로 지금부터 노후준비에 나서야 한다고입을 모았다. 이동엽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30일 메트로신문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2017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유례가 없는 빠른 속도록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국민 개개인의 노후준비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는 사자성어 '근고지영(根固枝榮)'이란 말처럼 젊어서부터 노년을 준비한다면 여유있고 풍요로운 노후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부원장은 "금융감독당국은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사적 연금시장 활성화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개인연금법 제정 등을 신속히 추진하고, 누구나 쉽게 자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150여 명의 투자자와 금융업계 관계자들이 100세 시대 재테크 비결을 배우기 위해 함께했다. 특히 수명은 늘어나는 데 반해 국내 경제상황은 어렵고 가계 부채는 급증하면서 재테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만큼 이번 포럼에 대한 관심도 컸다. 국민연금 발표에 따르면 은퇴 후 필요한 월 생활비(부부기준)는 237만원 규모다. 국민연금에서 90만원 안팎을 받는다고 하면 월 147만원이 부족하다. 기대수명과 은퇴나이 등을 감안하면 약 5억원의 자금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김현기 신한금융투자 신한Neo50연구소장은 "월 소득 9%의 국민연금, 기업이 적립하는 8.33%의 퇴직연금, 7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한 개인연금, 이 세가지가 갖춰져 있어야 평생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며 "이와 함께 노후자금을 목돈으로 가지고 있는 것보다 현금흐름이 나오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가치투자의 대명사인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100세 시대를 대비해 '싸고, 귀하고, 소외된 자산'에 가치투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가치투자의 가장 큰 원칙은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정말 좋은 주식도 고평가 돼있다면 사지 않고, 주가가 떨어져도 기업의 가치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떨어지면 팔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대부분은 여전히 부동산이다. 최근 몇 년간 국내 경기 침체에도 저금리 여파로 부동산에는 자금이 몰렸다.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은 "부동산 등 큰 자산은 무조건 묶어두는 것만이 능사(能事)가 아니다"라며 시기·지역·시장상황에 따른 사고, 팔기 투자전략을 권유했다. 여유 자금으로 부동산 투자에 나선다면 트렌드 파악과 다양한 매매 시도 등을 투자 전략으로 제시했다. 안 부장은 "부동산은 지역·시기별로 내재 가치를 파악해 묻어놓고 하나만 갖고 있는 것보다 타이밍을 잘 잡아서 종목을 바꾸거나 분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아울러 요즘은 대로변이 아니어도 소통하는 시대기 때문에 골목 상권도 먹힐 수 있다. 결국 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돼 오기 때문에 트레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로 눈을 돌린다면 중국이 유망한 투자처로 지목됐다. 중국이 금융시장을 개방하면 큰 수익의 기회가 올 수도 있다는 것.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의 압박과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고자 하는 중국의 의도가 맞물려 중국 금융시장이 개방될 것"이라며 "이 때 중국의 구조조정과 자산가치 하락이 맞물릴 것이고 적기에 투자한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별취재팀

2017-03-30 17:24: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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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0세 플러스 포럼]장수도 리스크?…첫 걸음은 돈 잃지 않는 자산관리

'2017 메트로 100세플러스 포럼'서 이윤학·김현기·안명숙·김동엽 자산관리 전략 공개 '장수 리스크(Longevity Risk).' 예상보다 더 살게 될 경우 발생하는 위험을 뜻한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계속되는 불경기와 저금리 기조, 국·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등으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대다. 이에 전문가들은 100세 시대를 맞아 가치투자, 자산배분, 해외투자 등을 통한 철저한 자산관리를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100세 시대, 긴 안목으로 투자·배분해야" 3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7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세계경제 전망' 기조강연에서 중국 시장의 기회를 강조했다. 세계경제가 급변하면서 한국경제가 구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축이 중국으로 이동함에 따라 중국 투자 기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 김 교수는 "글로벌 경제의 축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세계의 공장이던 중국이 이제는 세계의 소비자로 변모하고 있는 셈"이라고 짚었다. 리디노미네이션(화폐개혁)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말 우리나라의 금융자산은 1경5271조원으로 경제규모가 비대해졌으나, 지하경제로 현금이 유입되면서 5만원권 회수율이 낮은 상태"라며 "전면적인 화폐개혁을 통해 지하경제를 양성화해 보다 많은 돈을 유통시키면 소비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겸 CIO(최고책임투자책임자)는 시장의 비합리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격과 가치의 차이에 투자하는 '가치투자'를 자산관리 전략으로 제시했다. 가치투자를 '외로운 싸움'에 비유한 이 부사장은 "가치투자는 싸고, 귀하고, 소외된 것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정말 사고 싶은 주식도 고평가됐다고 생각되면 안 사는 것이 가치투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치투자의 원칙은 절대로 손해 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라"며 "우선 본인의 투자 성향을 파악한 뒤 투자를 하는 것이 100세 시대 투자에서 중요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묶어두기' 보다는 '적절한 매매 및 분산투자'가 화두였다.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은 "부동산 등 큰 자산은 무조건 묶어두는 것만이 능사(能事)가 아니다"라며 "부동산은 지역·시기별로 내재 가치를 파악해 묻어놓고 하나만 갖고 있는 것보다 타이밍을 잘 잡아서 종목을 바꾸거나 분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내년과 후년까지 공급 과잉을 피해갈 수 없다"면서도 "(조기 대선을 통해) 어떤 정부가 들어오든 경제를 활성화시키지 않고 민심을 얻기 어렵기 때문에 올 하반기 시장이 더 나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 "일찍 노후계획 세워 자금 지켜야" 김현기 신한금융투자 '신한Neo50연구소' 소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자산관리를 하기 위해선 일찍부터 노후계획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일찍부터 노후계획을 세워나가야만 안정적인 노후가 보장된다"며 "특히 노후자금을 목돈으로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캐시 플로우(cash flow 현금의 흐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연 후에는 김택동 레이크투자자문 대표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패널로는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 김현기 신한네오50연구소 소장,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 김동엽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교육센터장이 참여했다. 김동엽 센터장은 고령화 시대가 앞당겨 짐에 따라 인간의 수명과 맞춰 돈(자산)의 수명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미 가진 자산을 잘 관리해서 죽을 때까지 쓸 수 있게 만드는 게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과제"라며 ▲최소 생활비 이상의 연금 소득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를 일치시키는 인식 ▲해외 투자 등을 자산관리 전략으로 꼽았다. 이윤학 소장은 100세 시대 노후 자산 배분 방법에 대해 100세시대연구소의 '5·5·3·3' 방법을 권유했다. 이는 전체 자산 중 금융자산이 50%, 금융자산 중 투자형 자산이 50%, 금융자산 중 30%는 해외자산, 전체 자산의 30%는 연금자산으로 설정하는 방식이다. 김현기 소장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현 시점을 '(자금을) 지키는 시대'라고 표현하고 매수 보다는 매매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소장은 "본인의 지식을 절대 과대평가 하지 말고 미리 디폴트밸류(기본값)을 정하고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별취재팀

2017-03-30 17:22:15 채신화 기자
[2017 100세 플러스 포럼] VIP 티타임 이모저모

○…30일 열린 '2017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 참가자들은 포럼 전 진행된 VIP 티타임에서 저금리에 따른 연금 수령액 감소 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조영제 금융연수원장은 "월급으로만 살던 사람은 은퇴하면 막막하다"며 "퇴직 후 아무것도 안 할 땐 단 돈 100만원도 굉장히 큰 돈"이라며 연금의 중요성을 역설. 그러자 김현기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 연구소장은 9억원짜리 주택 연금을 부었을 때 60세가 되면 부부 기준 월 188만9000원을 받는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불안정한 노후는 구조적인 문제 탓이 크다는 목소리도. 이행렬 동그라미파이낸스 대표는 "경제규모가 커지면 돈이 많아진다는 건데 가계는 점점 돈이 없어진다"며 "정부와 기업만 돈이 많아지는 구조"라고 지적. 이에 김희철 희망만드는사람들 대표도 "옛날에는 노후 준비 부족이 자기잘못 60, 사회 40이었다면 지금은 그 반대다"며 구조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금융 환경에서 높아지는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힘들게 자산을 늘리더라도 개인정보 유출, 해킹 등으로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은 "요즘 보안이 참 중요하다"며 "요즘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을 알려주는 로그 관리 시스템이 있는데 누가 정당한 권한으로 들어왔고 누가 아닌지 감시해 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 이에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은 "최근 중국발 해킹 시도도 심해지고 있다"며 "디도스 공격 등이 발생하는데 국내 보안 수준은 주요 은행들도 95점 수준인데, 95점이라고 만족할 것이 아니라 5점이 부족하다는 반성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메트로신문 이장규 대표는 금융소비자의 '정보의 비대칭' 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2금융권의 법적 최고금리 인하, 정부의 대출 조이기 등의 영향으로 금융소비자들이 불법 사금융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 이 대표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는 전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크다"고 의견을 밝혀 눈길. 위드리치 박종진 대표는 "최근 P2P(개인간)대출 업체를 가장한 사채 시장에 대한 규제도 잘 안 된다"며 "P2P는 그런 취지가 아닌데 사금융 대출 창구 비슷하게 되는 것 같아 문제"라며 걱정 하기도. ○…지난 3월부터 도입된 P2P가이드라인도 화두에 올라. 이승행 한국P2P금융협회 회장 겸 미드레이트 대표와 박성수 투게더앱스 부사장은 최근 도입된 P2P가이드라인에 대비해 새롭게 추진하는 상품과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행 회장은 "P2P가이드라인이 허용 되면 개인당 1000만원 제한이 잔액기준이기 때문에 길어지면(오래 투자할수록) 오히려 불리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 ○…청년층에 대한 고민도 함께해. 오영란 OK저축은행 이사는 "한 쌍둥이 자매는 한 사람이 돈을 벌어 학비를 대고, 한 사람이 학교를 다니는 식으로 학교를 번갈아 다닌다더라"며 "사회초년생부터 빚에 허덕이기 시작하면 어떻게 노후가 안정적일 수 있겠냐"고 안타까움 심정을 표해 눈길. OK저축은행은 빚에 허덕이는 사회초년생 등의 사연을 모아 이들을 돕는 장학재단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하기도. ○…금융연수원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금융업에 몸 담고 있는 VIP들은 금융연수원에서 교육을 이수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금융연수원의 교육 과정과 강사진에 대해 칭찬. 조영제 원장은 "직장인을 위해 퇴근 후 저녁 시간대에 교육을 했다가 출석률이 저조해 최근 조석으로 교육 시간을 바꾸니 정원이 꽉 찼다"며 "금융 연수 과정은 작년 보다 올해 레벨업(Level-up)했고 내년엔 더욱 레벨을 높일 것"이라는 의견을 밝혀. ○…머리 희끗한 어르신들이 포럼장을 가득 채운 모습에 주최 측도 깜짝 놀라. 적극적으로 100세 시대를 개척하는 노년층의 모습은 새로운 변화인 듯. 참가자들이 앉을 좌석이 없을 정도로 북적, 결국 준비된 자리 외에 의자와 책상이 추가로 배치됐다. VIP 티타임 행자장에서도 당초 마련해뒀던 자리가 가득 차 테이블을 새로 꺼내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한 참가자는 "벌써 명함이 다 떨어졌다"며 "사람이 계속 들어와서 앉아 있을 틈이 없다"고 말하기도.

2017-03-30 17:20:2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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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 VIP 한자리에

30일 메트로신문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한 '2017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VIP 티타임 이후 내외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첫 번째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우리은행 김정기 상무, 김현기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박석주 수협은행 부행장, 조영제 한국금융연수원 원장, 이동엽 금융감독원 부원장, 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이사, 허창언 금융보안원 원장,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김희철 희망만드는 사람들 대표이사, 강형문 전 한국금융연수원 원장(메트로신문 자문위원). 최수용 바로크레디트대부 이사, 정의동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메트로신문 자문위원), 김동엽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센터장, 김우균 코아신용정보 대표,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 임승보 대부금융협회 회장, 왕태욱 신한은행 부행장, 윤준호 위드리치 대표, 김홍일 우체국금융개발원 원장, 박종진 위드리치 이사,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소장, 이승행 한국P2P금융협회 회장, 박성수 투게더앱스 부사장 / 손진영기자 son@ 첫 번째 투게더앱스 박성수 부사장 두 번째 한국P2P금융협회 이승행 회장 네 번째, 다섯 번째 모름 2금융권 제가 초대한 분은 아랫줄 오른쪽 2번째 희망만드는사람들 김희철대표 뒷줄 오른쪽 맨끝 바로크레디트대부 최수용 이사 4번째 코아신용정보 김우균 대표 5번째 JT친애저축은행 윤병묵 대표님 6번째 대부금융협회 임승보 회장

2017-03-30 17:17:1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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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부회장 LG전자 주식샀다...G6 판매호조 기대감 UP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사 주식 5000주를 사들였다.최상규 사장, 조주완 북미지역 대표 등 LG전자의 최고경영진이 치근 일제히 자사주를 산 배경에는 다 이유가 있다. 책임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면서도 LG전자의 향후 실적 개선과 미래 회사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G6가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노트북 '그램' 등도 인기를 얻자 1·4분기 실적 기대가 큰 상황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이날 LG전자 주식을 5000전주를 주당 7만805원에 매입했다. 총 약 3억5000만원 규모이다. 이로써 조 부회장의 주식 수는 6735주에서 1만1735주(0.01%)로 늘어나게 됐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조 부회장이 1인 CEO(최고경영자)로서 책임경영의 의지를 거듭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이 사업 전략과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작년 말 1인 CEO에 오른 조 부회장은 기본, 품질, 안정 등을 내세워 스마트폰 사업의 턴어라운드를 직접 챙기고 있다. 시장에서는 LG전자가 1·4분기에 빠르게 실적이 좋아 질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 LG전자가 1·4분기에 연결 매출액 14조8000억원, 영업이익 77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증권사 고정우 연구원은 "스마트폰(MC) 부문이 G6 출시에 따른 스마트폰 혼합평균판매단가 유지와 중남미 지역 출하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영업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TV(HE)와 가전·에어컨(H&A) 부문은 제품구성 효과 등으로 작년 1분기와 비슷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다. 전장부품(VC) 부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부품 등의 출하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도 6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작년 동기보다 59.1% 늘어난 8040억원으로제시했다. 그는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스마트폰(MC) 사업부가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연구원도 LG전자가 올해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다. 그는 "마트폰 G6를 통해 모바일 사업부의 실적이 안정화되고, 생활가전(H&A) 부문은 OLED TV, 프리미엄 가전 등의 성장세를 타고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G6 출시로 많은 기대를 받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의 흑자 전환 스토리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보이는 시각도 있다. KTB투자증권은 LG전자의 1분기 매출 추정치를 전년 동기보다 5.9% 많은 14조1503억원으로, 영업이익을 27.0% 증가한 6415억원으로 제시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MC 부문의 영업적자는 기존 추정치(3152억원)보다 줄어든 1177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예상대비 적자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올해 업계의 제품 스펙 경쟁이 더욱 심화해 적자 축소 이후 흑자 전환 스토리는 다소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3월 들어 LG전자 임원들의 주식매입도 잇따르고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지난 29일 회사 주식 1126주를 매입했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전무)도 주식 550주를 주당 7만1100원에 매입했고, 황정환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 연구소장(전무)도 704주를 주당 7만원에 사들였다.

2017-03-30 15:59: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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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0세 플러스 포럼] 김현기 "노후 연금 관리에는 많은 공부 필요"

김현기 신한금융투자 신한Neo50연구소 소장은 "노후 연금을 관리하기 위해선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며 일찍부터 노후계획을 세워나가야만 안정적인 노후가 보장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7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노후자금을 목돈으로 가지고 있는 것보다 캐시 플로우(cash flow 현금의 흐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큰 돈은 언제 사라질 지 모르고, 자식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 수 있다"는 것. 국민연금 발표에 따르면 은퇴 후 필요한 월 생활비(부부기준)는 237만원이다. 국민연금에서 90만원을 보전받는다고 하면 월 147만원이 부족하다. 기대수명에 기대 은퇴 후 30년을 산다고 가정하면 약 5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그는 '9·8·7 3층 연금전략'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전략이란 "월 소득 9%의 국민연금, 기업이 적립하는 8.33%의 퇴직연금, 7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한 개인연금 등 이 세가지를 갖춰야 평생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금융권도 국민의 노후를 위한 연금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국민연금의 수익률이 4.75%였는데 퇴직연금의 수익률은 2%에 불과했다"며 "금융권에서 생각하는 '금융소비자보호'란 정보 비대칭 해소, 민원 최소화 등의 역할이라고 하는데, 고객의 장기 수익률을 보호하고, 확보해주는 것. 그게 진정한 소비자보호다"라고 주장했다. 또 퇴직 연금 고객을 대하는 금융권 직원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연금비즈니스가 돈이 안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퇴직 연금 고객은 법인 영업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고, 다른 자산과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제도 개혁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것이 일시불로 받는 것에 비해 큰 이점이 없다"면서 연금 수령에 대한 혜택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자산관리에는 원래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며 "연금에 대한 교육이나 학습할 기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별취재팀

2017-03-30 15:38:07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