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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아이콘 함영주 행장, 신바람나는 영업문화 만든다

"획일적이고 수동적인 영업방식은 안된다. '판'을 바꾸는 영업문화의 혁신이 필요하다. 각 지역의 영업본부장에게 '지역 소(小)사장'의 역할을 부여하겠다." '감성CEO(최고경영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잇따른 파격 실험으로 금융권의 혁신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함영주 행장은 3일 2분기 조회사에서 "지역별 영업본부의 자율경영을 추진해 조직과 영업문화를 혁신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각 지역 영업본부장에게 인사권과 예산권에 대한 전권을 부여키로 했다. 또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독립적인 목표 설정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영업추진과 평가 등도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실험은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자율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현장 중심의 밀착 영업을 통해 조직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함 행장은 "직원들이 각자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신바람 나게 일을 하고 서로가 부족한 부분은 협력과 팀워크를 통해 보완해 나감으로써 각 지역 영업본부가 지역별 1등 은행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함 행장은 이 외에도 손님이 편리함을 느껴 먼저 찾아 오는 디지털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비대면 채널과 디지털 마케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은행 업무의 디지털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복합점포 확대 및 증권·보험·카드 등 다양한 영역의 협업으로 종합금융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하고 손님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혁신은 '업계 선도 은행로서 우리가 스스로 생각해 내야 할 뿐이라고 믿고 고민한 결과'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혁신없는 은행은 도태될수 밖에 없다. 금융도 적절하게 시장과 교류하는 시대가 됐다. 그런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라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함 행장의 실험은 처음이 아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월 조직 발전에 기여하고, 영업 실적이 탁월했던 직원 4명을 재채용했다. 은행권에서 첫 사례다. 전체 은행권에서도 영업 실적이나 성과를 따져 다시 채용한 일은 없었던 만큼 말 그대로 '파격 인사'라는 게 금융권의 평가다. 은행 측은 "이들에게는 기존 현직 지점장에게 적용되던 약 15%의 성과급 비율을 50% 이상 확대하는 성과급제도를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재채용비율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방침이며, 재채용된 퇴직지점장 중 성과우수자는 임원으로도 승진시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퇴직지점장 재채용은 기존 인사제도의 틀을 탈피한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 및 성과주의 강화를 위해 도입된 것이다. 성과와 노력에 상응하는 재채용 기회제공을 통해 현직 지점장 앞 동기부여 및 조직에 대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 영업점 간 협업 강화 및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허브 앤 스포크 시스템 도입했다. 이에따라 시니어(Senior) 지점장인 허브(Hub) 영업점장에게 하위 스포크(Spoke) 영업점 직원 인사권한을 부여하는 등 현장 영업을 강화했다. 또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본부 조직 구성을 위해 전직원 대상 본부 부서 공모를 실시해 참신하고 전문성 있는 인재 발굴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분기 조회사에 이어 기업이미지(CI) 배지 패용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에 제작된 CI 배지는 하나금융그룹의 로고를 상징하는 배지로 기존배지보다 120% 큰 사이즈로 제작됐다. 지난 2014년 비전 선포식 이후 그룹 비전의 전파를 위해 패용하던 비전 엠블럼 배지는 그룹 비전 달성을 목표로 삼은 오는 2025년까지 그룹 비전 달성을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계속 보관할 예정이다.

2017-04-03 13:57: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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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7년째 배당 전액 기부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쓰겠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사회 지도층의 사회적 책임)'를 실천하겠다며 지난 2010년에 한 약속이다. 그는 벌써 7년째 약속을 지키고 있다. 7년간 기부한 총액이 200억원에 달한다. 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지난해 배당금 16억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장학생 육성 등 사회복지 사업을 위해 쓰이고 있다. 박 회장은 2010년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그는 창립 이듬해인 19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고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올해 17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박 회장의 기부금과 일반인의 기부금으로 예산을 꾸려 매년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장학사업이다. 국내장학생, 해외교환 장학생, 글로벌투자전문가 장학생 등을 선발해 꾸준히 학비를 대고 있다. 지금껏 4017명의 해외교환장학생이 미국, 독일 등 선진국부터 멕시코, 터키 등 이머징마켓까지 40여개국에 파견되어 글로벌 인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장학생도 2522명을 지원했다. 미래에셋은 이 외에도 경제 및 진로교육, 상하이 글로벌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국내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누적 참가자 수는 16만명(15만9939명)에 달한다. 미래에셋이 대한민국의 인재 육성에 집중하는 이유는 박 회장의 남다른 가치관에 있다. 2003년 한국 최초로 해외 펀드시장에 진출한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무한한 투자기회를 보았고, 척박한 대한민국이 성장하기 위해선 먼저 젊은이들이 세계 무대로 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는 인재 육성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을 위한 도서 및 급식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결식아동 및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운동 '사랑합니다'와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그의 인재론은 경영에서도 잘 나타난다. 박 회장은 지난 3월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4차 산업혁명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경쟁하기 위해 회사 설립과 M&A를 추진하겠다"며 "트레이딩센터도 미국이나 유럽에 만들어 많은 인재가 미래에셋에서 꿈을 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경제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고객님들이 '미래에셋과 거래하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구나' 라는 믿음을 가지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가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젊은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믿음 때문이다. 박 회장을 흔히 '금융 왕'이라 부르지만, 정작 그는 기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2017-04-03 13:56:4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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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모바일 지문인증 서비스 개시

대신증권은 3일 손가락 지문을 이용한 생체인증 방식을 통해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지문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문인증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에 따라 대체인증 수단을 제공하고, 고객의 거래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로그인, 자금이체, 주문 등 기존에 공인인증서가 적용됐던 모든 금융서비스를 바이오 인증을 통해 대체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 인증은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을 이용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지문인식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기기에 본인의 지문을 저장시켜놓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지문이용등록 절차를 거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인증은 금융결제원의 공동 FIDO(Fast Identity Online) 방식으로 제공한다. FIDO인증은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생체정보가 인증, 처리되는 방식으로, 금융결제원에서 매체의 생체정보 인증 결과값을 검증 및 인증한다. 지문 정보는 고객의 스마트기기에만 저장되며 대신증권이나 금융결제원에는 정보가 보관되지 않는다. 김종선 업무개발부장은 "이번 바이오 인증 서비스는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3 13:40: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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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40) 퇴직연금 금융회사 선택

[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퇴직연금 금융회사 선택 우리나라에서 퇴직연금 사업을 하고 있는 금융회사가 은행, 증권(금융투자), 보험(생명보험+화재보험)과 근로복지공단을 망라하여 모두 50여 개사에 이르고 있습니다. 회사는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회사를 1개, 2개, 3개, 다수를 선정할 수 있습니다. 확정기여형(DC)형 또는 혼합형 근로자는 회사가 선정한 금융회사 중 1곳을 선택해 적립금 운용을 합니다. Q:회사가 은행 1개, 금융투자(증권) 1개, 보험 1개 등 모두 3개의 퇴직연금 사업자(금융회사)를 선정했습니다. DC형과 혼합형을 선택한 근로자는 1개의 금융회사를 선택해야 한다는데 어떤 점에 주목하여 결정해야 할까요. A:회사가 업권 별로 상이한 금융회사를 선정하면 근로자들의 금융회사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각 업권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살펴봅니다. 은행의 장점, 증권(금융투자)의 장점, 보험의 장점 등을 검토합니다. 다음으로는 해당 금융회사가 갖고 있는 고유의 장점들을 살펴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적립금을 어디에서 가장 잘 운용할 수 있을 것인가를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①금융회사의 안정성:DC와 혼합형의 적립금을 운용, 관리해야 하므로 금융회사의 신뢰도가 높고 안정적 이어야 합니다. ②제도 운영의 경제성: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 등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금융회사를 선정합니다. DC와 혼합형은 수수료를 일반적으로 회사가 부담합니다. IRP의 수수료는 개인이 부담하므로 따져 보아야 합니다. ③적립금 운용의 적절성:적립금을 운용할 수 있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과 실적 배당형 상품의 제공 능력이 뛰어나고, 포트폴리오 제안 능력을 갖추고 있는 금융회사를 선정해야 합니다. 충분한 설명을 하고, 근로자들에게 맞는 상품 제안을 하는 등 적립금 운용을 잘 지원할 수 있는 금융회사가 좋습니다. ④시스템 편의성:체계적인 교육지원 시스템, 회사 및 근로자의 지원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구축되어 있어 금융회사 이용이 편리하여야 합니다.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IT 기반이 잘 갖추어져 있는 금융회사를 선정해야 합니다. 퇴직연금 사업자를 복수로 선정하면 회사의 근로자는 각각의 금융회사에서 다양한 금융상담을 받을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사업자 변경을 할 수도 있습니다. 퇴직연금제도는 적립금 운용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 사업자 선택도 중요함을 인식하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7-04-03 13:40:34 김문호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 3일 출범…카카오뱅크는 5일 본인가 예정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오는 3일 공식 출범한다. 카카오뱅크는 5일 본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2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3일부터 공식적으로 고객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은행업 본인가를 받고, 지난 2월부터 700여명의 임직원과 구축사 직원 등이 참여하는 실거래 기반 운영점검을 시행한지 두달여 만이다. 출발은 당초 예정했던 1월말~2월초 보다는 많이 늦어졌다. 은산분리 완화를 위한 법안도 통과되지 않았다. 그러나 24년 만에 새로운 은행이 문을 여는 것은 물론 100% 비대면을 전제로 한 인터넷 전문은행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는 크다. ◆케이뱅크, '뱅크 에브리웨어' 시대 연다 케이뱅크의 목표는 24시간, 365일 어느 곳에서나 원하는 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뱅크 에브리웨어(everywhere)'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지금까지 고객들은 은행 '일'이라거나 은행 '업무'를 보러 간다고 할 정도로 서비스 이용 시 은행이 정한 룰에 따라야 했다"며 "케이뱅크는 고객의 관점에서 원하는 은행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조회, 송금뿐만 아니라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개설, 예적금 및 대출 상품가입 등을 모두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센터 역시 전화는 물론 메신저, 이메일 등으로 24시간 실시간 상담을 지원한다. 전국 1만여 개 GS25 편의점에 설치돼 있는 금융자동화기기(CD·ATM)도 언제든 수수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용대출 금리 최저 2%대, '마통'은 5.5% 확정 인터넷은행이 내세우는 가장 큰 경쟁력은 높은 이자와 낮은 금리다. 아무리 은행업무를 보기 편리해도 이자나 금리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고객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케이뱅크는 예적금과 대출, 체크카드로 초기 상품을 내놨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출 금리다. '직장인K 신용대출'은 금리가 최저 연 2.73%부터 시작한다. 재직증명이나 소득증권 관련 서류제출은 필요없다. 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대출이 이뤄진다. 마이너스통장과 원리금 균등, 만기 일시 등 대출 형태는 선택할 수 있다. '미니K 마이너스통장'은 간편소액대출로 5.50%로 금리가 확정됐다. 한도는 300만원이지만 실적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슬림K 중금리대출'은 금리가 최저 연 4.19%다. 예적금 상품은 금리 매력은 크지 않다. 대신 현금이 아닌 음악 감상을 이자로 받는다거나 금리 우대 항목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은산분리 완화 없이는 성장 한계 인터넷은행의 발목을 잡는 것은 국회다. KT나(케이뱅크) 카카오(카카오뱅크) 같은 ICT 기업들이 인터넷은행을 주도적으로 끌고 가야 하지만 당분간은 힘든 상황이 됐다. 현행 은행법에서는 금융자본이 아닌 산업자본은 의결권이 있는 지분을 4%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당초 정부는 인터넷은행에 한해 산업자본도 50%까지 지분을 보유할 수 있도록 은산분리 원칙을 완화하는 법안의 통과를 전제로 했지만 국회의 반대로 무산이 됐다. 현재의 은행법으로도 영업은 시작할 수 있지만 자본부족으로 경쟁력은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인터넷은행 역시 은행인 만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지켜야 한다. 케이뱅크는 초기 자본금 2500억원 중 절반 이상을 시스템 구축과 인건비 등으로 사용했고, BIS 비율을 지키기 위해서는 초기 3년간 약 2000~3000억원의 증자가 필요한 상태다. 인터넷은행 2호로 예정된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5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뱅크의 은행업 본인가를 의결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현재 3000억원이다. 최대주주는 지분 58%를 가지고 있는 한국투자금융지주며, 카카오와 KB국민은행, 우정사업본부, 넷마블, 스카이블루럭셔리인베스트먼트(텐센트) 등이 주주로 있다.

2017-04-03 07:51: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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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임직원 봉사 누적 1000회 돌파…신한생명 "보험業 본연 역할 충실"

올해 창립 27주년을 맞은 신한생명은 보험업(業)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업 목적에 따라 분기별로 실시하는 봉사대축제, 국내외 소외계층 후원사업, 설계사 봉사단(빅드림 봉사단)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신한생명 사회공헌 담당자는 "지난 2011년부터 사업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체계화된 운영 시스템을 만들고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한 결과 지난해 10월 기준 신한생명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누적횟수는 1000회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신한생명 대표 사회공헌 사업, 봉사대축제 생명보험협회 사회공헌활동 공시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실제 지난해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비율이 377.2%로 업계에서 가장 높다. 임직원 봉사활동 시간도 1만5418시간으로 매우 높게 집계됐다. 특히 봉사대축제는 신한생명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꼽힌다. 분기마다 실시하는 신한생명 봉사대축제는 사업 규모도 가장 크고 전국단위 행사로 진행된다. 창립기념 봉사대축제, 그룹 자원봉사 대축제, 1000DAY 봉사대축제, 연말연시 따뜻한 사랑 나눔 등 네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신한생명은 매년 3월을 창립기념 봉사대축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주요지역 중심으로 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해외 빈곤국 어린이를 위한 코니돌 인형 제작, 독거어르신을 위한 청춘 도시락 나눔, 사랑의 헌혈, 문화재 보호활동,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빵 만들기, 지역아동센터 재능기부 등으로 세분하여 실시한다. 특히 친환경 옥수수섬유 양말을 활용하여 코니돌 인형을 만들어 기부하는 활동에는 신한생명 임직원 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해외 빈곤 어린이를 돕기 위한 활동으로 인형을 받은 어린이는 인형 색깔에 따라 식량, 식수, 교육, 의료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국내외 소외계층 위한 후원사업 진행 신한생명은 해외 소외계층을 위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어가는 제3세계 저개발국 신생아에게 직접 털모자를 떠서 보내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해 11월에는 504명의 신한생명 임직원이 만든 814개의 신생아용 털모자를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지난 2012년부터 5년째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3211개의 털모자를 기부했다. 신한생명은 또 국내 소외계층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치료비 후원금 23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전년도에 판매한 어린이보험의 월납초회보험료 1%를 기금으로 조성하며 만 16세 미만의 백혈병 및 소아암 환아 치료기금으로 사용된다. 이 외에도 신한생명은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농촌 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신한생명은 독거어르신 지원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결연마을 대표 농산품을 구매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부 농산품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달됐다. ◆설계사로 구성 '빅드림봉사단' 활동 활발 한편 신한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봉사단장과 운영위원을 비롯해 단원 모두가 설계사로 구성된 생보업계 최초의 설계사 봉사단체 빅드림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독거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하고 전국 47개 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활동에는 1000여 명의 신한생명 설계사가 참여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4-03 07:49:0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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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통영굴밥_3호선 경복궁역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 나폴레옹과 카사노바가 즐겨먹었다는 굴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좋은 강장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칼슘함유량이 100g당 84mg 정도여서 골다공증 예방과 피부미용에도 좋아 남성과 여성 모두가 즐겨 찾는 음식으로 꼽힌다. 굴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간은 9월 중순 이후부터 이듬해 4월까지다. 날씨가 더워지는 5월부터 8월까지는 산란기다. 산란기 굴은 독성 물질이 배출되고 쉽게 상할 수 있어 채취가 이뤄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 시기에 굴을 맛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제철 기간 수확한 굴을 급속 냉동시켰다가 해동시켜 사용하기 때문에 사시사철 굴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은 제철에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는 법. 제철 굴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가까이에 위치한 '통영굴밥'을 방문해보자. 이곳은 통영에서 매일 직송되는 싱싱한 굴을 다양한 형태로 맛볼 수 있는 사계절 굴 요리 전문점이다. 가격대비 푸짐한 양과 대부분의 요리에서 굴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점심시간이면 굴을 좋아하는 사람들, 해장을 위해 찾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이어진다. 점심시간 인기메뉴는 '굴밥(7500원)'이다. 뜨거운 돌솥에 밥과 굴, 익힌 무채, 당근, 부추, 다시마, 상추, 김가루, 날치알 등이 가득 담겨 나오는데 취향에 따라 양념간장을 넣고 비벼먹는 방식이다. 단출해 보이지만 굴밥을 만드는 과정은 만만치 않다. 북어머리, 보리새우, 디포리, 무, 다시마, 표고 등의 재료를 넣고 3시간 정도 끓여낸 육수를 사용해 시원한 맛을 더하고 20~25개 정도가 들어가는 굴은 먼저 살짝 볶는 과정을 거친다. 굴 비린내가 없이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의 비밀이다. 돌솥에 밥이 들러붙지 않도록 사용하는 들기름은 고소한 식감을 더한다. 직장인 김영호 씨(35)는 "굴 요리만큼 바다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음식이 없는 것 같다"며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 굴도 실하고, 식사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굴을 맛볼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굴을 넣어줘서 만족스럽다"고 자주 찾는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굴국밥(7000원)'이다. 뚝배기에 굴밥과 같은 육수, 15개 안팎의 굴, 밥, 두부, 미역, 대파, 계란 등을 넣고 끓인 다음 부추를 얹어서 내놓는다. 해장음식으로 굴 국밥을 즐겨 찾는다는 이동훈 씨(42)는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에 굴국밥 한 그릇을 다 비우고 나면 땀도 나고, 숙취가 곧바로 해소되는 것이 느껴진다. 몸에 좋은 부추와 굴을 함께 먹으니 건강도 좋아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매생이굴국밥(7500원)'과 '굴김치볶음밥(7000원)'이다. 매생이굴국밥은 매생이, 바지락, 자숙새우, 굴 등이 들어가는데 밥은 따로 제공된다. 굴김치볶음밥은 3일 숙성 김치를 양념 후 살짝 쪄서 밥, 참기름과 볶고 그 위에 볶은 굴과 날치알, 김가루를 올려서 내놓는다. 테이블에는 김치와 깍두기가 세팅되어 있어 언제든 리필이 가능하고 오이, 콩나물, 가지나물 등 3가지 기본 반찬은 매일 바뀌어 나온다. 국밥을 제외하고는 미역국이 항상 기본으로 제공된다. 저녁에는 굴전(1만3000원), 굴해물전(1만3000원), 굴야채무침(1만8000원)과 함께 술 한 잔 하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5월부터는 여름 특선 냉묵밥(6000원)도 즐길 수 있다. 2010년부터 이곳을 운영 중인 주인장 이종한 씨(56)는 "통영산지에서 경매가 끝난 굴을 곧바로 포장해 보내면 다음날 1시 정도에 도착해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한다"며 "손님들이 식사가 끝나는 순간까지 굴을 맛볼 수 있도록 푸짐하게 제공한다는 원칙은 앞으로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통영굴밥 광화문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8시에 문을 열어 오후 8시30분에 문을 닫고, 토요일에는 폐점시간이 오후 3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통영굴밥'은 백정현 경봉궁역장이 추천하는 밥집이다. 경복궁역은 3호선 전철역으로 1일 승하차 인원은 5만여 명 정도다. 역 주변으로 청와대, 정부서울청사, 서울지방경찰청 등 국가주요기관을 비롯해 경복궁, 고궁박물관, 민속박물관, 경희궁 등 문화 유적이 많아 내·외국인들이 관광을 목적으로도 많이 찾는다. 최근에는 촛불집회로 20만 명 가까이 역사를 이용하기도 했다. 백 역장은 "도심이지만 통영에서 매일 공수되는 신선한 굴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건강식이 정갈한 상차림으로 나오는 점, 거기에 모든 직원의 친절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점" 등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2017-04-03 07:47:29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