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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 실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코디자인(Eco-design)은 제품 및 서비스 등 전과정(원료에서 페기까지)에서 발생하는 환경부하를 설계단계에서 미리 저감시키는 개념으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하는 '혁신형 에코디자인'이 부각되고 있다.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 공모전'은 환경부에서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2014년부터 시작된 공모전으로 금년 4회째를 맞이했다. 제품제조 분야에서도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어 매년 100여건의 에코디자인 사업아이템이 접수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0건 내외의 아이템은 시제품 개발을 지원받고, 국내외 전시관 운영 및 에코디자인 우수사례집 배포 등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홍보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는 2017년도 공모전은 4월 28일까지이며 결과는 5월 중 발표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자신의 사업아이템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사업화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70329000006.jpg::C::480::}!]

2017-03-29 13:49:0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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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해요

정부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바닷길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30일 한국해운조합빌딩 대회의실에서 2017년 연안해운 전환교통 지원사업 협약대상자와 협약식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안해운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사업은 물류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도로수송보다 탄소배출량이 적은 해상수송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협약 대상자에게 보조금의 혜택을 제공한다. 해수부는'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2010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6년까지 총 1127만 톤의 화물을 도로에서 해상수송으로 전환해 총 157만 톤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했다"며 "이는 어린 소나무 1100만 그루를 심어 기르는 것과 맞먹는 CO2 저감 효과"라고 말했다. 올해 총 협약물량은 118만 톤으로 해수부는 공모를 통해 ㈜포스코, 현대제철(주), 현대글로비스(주), 피에스컴퍼니 등 4개 업체를 최종 협약사업자로 선정했다. 해수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 혼잡 개선 및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화주(貨主)의 물류비용 절감 등 약 220억 원의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정구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친환경 운송수단인 연안해운이 더욱 활성화 돼 국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앞으로 연안해운 전환교통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 확대 등을 재정당국과 협의해 2020년까지 연안해운 수송분담률을 21.2%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IMG::20170329000007.jpg::C::480::}!]

2017-03-29 13:48:4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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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반잠수선 위에서 발견

28일 세월호 인양 작업 중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작업 중 현장근무 인력이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유골을 오전 11시 25분경 발견했다"며 "현재 세월호 선체주변에서 진행 중인 작업을 중단 중"이라고 밝혔다. 유골은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조타실 아래 부분 리프팅 빔 주변)에서 발견됐다. 해수부에 따르면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을 통해 배출된 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며 발견된 유골은 총 6개, 크기는 약 4~18cm이다.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 아래의 반목이 있는 구역에 접근금지선을 설치하고 주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수부는 갑판에서 유골이 발견됨에 따라, 해경 및 보건복지부, 국과수 등 관계기관에게 관련사항을 긴급 전파했다. 해당기관은 신원확인 및 유전자 분석 등 관련 담당인력을 급파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세월호 미수습자는 조은화, 허다윤, 남현철, 박영인, 고창석, 양승진, 권재근, 권혁규, 이영숙 등 총 9명이다. 해수부는 2014년 10월28일 단원고 여학생 황지현 양의 시신을 수습한 뒤 그동안 한 명도 찾지 못했다. 공동취재단·최신웅 기자 [!{IMG::20170328000109.jpg::C::320::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된 지점./해양수산부 제공}!]

2017-03-28 17:19:2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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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뉴 잡(New Job)'이 뜬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뉴 잡(New Job)'이 뜨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로봇·3D프린터 등 4차 산업 분야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신설해 기술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핀테크시대를 맞아 은행권에서는 스마트매니저, 스마트리더, 키오스크매니저 등 조금은 생소한 직업들이 속속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28일 고용노동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제4차 산업혁명 대비 국가기술자격 개편방안'을 국무회의에서 확정·발표했다. 고용부는 올해 4차 산업 분야 관련 17개 자격을 새로 만들고, 내년부터 매년 산업계 주도로 신설이 필요한 자격을 계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신설된 4차 산업 핵심 기술 자격은 로봇기구개발기사·로봇소프트웨어개발기사·로봇제어기하드웨어개발기사·3D프린터개발산업기사·3D프린팅전문운용사·의료정보분석사 등 6개다. 로봇기구개발기사는 차세대 제조·의료·안전로봇 등 로봇기구와 관련, 부품개발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이다. 국내 로봇시장은 2014년 약 2조 6000억원 규모로 최근 6년간 연평균 21% 성장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자격은 연료전지에너지생산기술기사·폐자원에너지생산기술기사·풍력에너지생산기술기사· 바이오의약품제조기사 등 9개다. 바이오의약품제조기사의 경우에는 생물체에서 유래된 단백질 등을 원료로 백신 등 의약품을 제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이다. 또 환경·자연재해로부터 국민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위해관리기사, 방재기사 등 2개 자격도 신설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화학물질, 환경재난 등 위험을 방지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취지"라고 신설 이유를 설명했다. 환경위해관리기사는 생활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가 건강·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위해 유해인자 노출과 독성정보를 검토·평가하는 직무능력 자격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NCS)을 기반으로 국가기술자격의 현장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장 직무에 맞게 시험과목 등을 개선하고 자격 취득자가 이론·지식만이 아닌 구체적인 실용능력을 갖추도록 변경할 계획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기 위해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친환경 신산업분야의 자격 개편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이번 미래유망분야의 국가기술자격 신설은 새로운 직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은행권은 모바일뱅킹과 디지털뱅킹에 기존 은행원과 영업점은 밀려나고 있지만 다른 한 쪽에서는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일자리가 떠오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태블릿PC로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는 스마트매니저를 영업점에 배치했고, NH농협은행은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개선하는 현장전문가로 스마트리더를 선정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비대면창구인 디지털 키오스크 이용을 돕기 위해 키오스크 매니저를 채용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스마트매니저 52명을 채용했다. 스마트매니저는 업무별 창구안내 등 객장안내 서비스와 더불어 태블릿PC를 통해 카드교부, 자동이체 등록, 입출금내역 통지 등의 제신고 업무를 담당한다. 또 자동화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노령고객의 ATM 업무도 도와주게 된다. 국내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형태의 직군이다. 자산관리나 대출 상담이 필요한 고객과 간단한 업무 처리가 필요한 고객이 구분없이 영업점 창구로 몰려 양쪽 고객 모두 불만을 토로한 데서 스마트매니저라는 직군이 나오게 됐다.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할 때도 밀려있는 줄에 서둘러 자리를 비워줘야 했고, 카드 하나 재발급 받는데도 30분에서 한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마트매니저 운영을 통해 혼잡한 창구를 개선하고, 전문적인 맞춤형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매니저 운영지점을 확대해 고객의 은행거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매니저는 현재 파트타임으로 채용됐지만 향후 고객 반응이나 서비스 평가 등을 거쳐 추가 채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기존 직원들 가운데서 디지털뱅킹을 이끌어갈 현장전문가로 스마트 리더 111명을 선정했다. 스마트 리더는 디지털금융 마케팅을 주도하고 제안활동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현장 전문가로 지난해부터 매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리더들은 올해 말까지 e금융 제도와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신상품 개발 참여, 영업점 교육 등 영업현장과의 소통 채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스마트 리더 운영을 통해 농협의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개선하고 더 많은 혜택이 고객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디지털창구인 키오스크 이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 키오스크 매니저나 사용안내원을 채용했다. 단기 고용형태지만 고객들의 이용을 돕는 것은 물론 홍보역할도 담당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에서 임직원 수는 11만4775명으로 전년 대비 2248명 감소했다. 영업점 수 역시 2015년 7278곳에서 지난해 7103곳으로 175곳이 없어졌다. /안상미·최신웅 기자. [!{IMG::20170328000093.jpg::C::480::4차 산업 혁명 (PG)/연합뉴스}!]

2017-03-28 17:16:1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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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선출안 가결… 내달 본격 활동

세월호 선체의 육상 거치를 앞두고 3년 전 침몰 원인 규명에 나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는 28일 제350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 선출안'을 가결했다. 선체조사위는 국회가 선출한 5명, 유가족 대표가 선출한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김창준 변호사(더불어민주당), 김철승 목포해양대 국제해사수송과학부 교수(국민의당),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자유한국당), 이동곤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기술협의회 위원(자유한국당), 장범선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바른정당)와 유가족협의회가 추천한 공길영 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 권영빈 변호사, 해양 선박 관련 민간업체 직원으로 알려진 이동권 씨 등이다. 조사위는 자체적으로 결정한 조사개시일로부터 최장 10개월간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조사위는 자료 및 물건의 제출 명령, 동행명령, 참고인 등 조사, 고발 및 수사요청, 감사원 감사요구 등을 할 수 있고 세월호 인양 과정과 미수습자 수습, 선체 내 유류품과 유실물 수습 과정 등을 점검할 수 있다. 이날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을 고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30일 목포신항으로 출발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시간 단축을 위해 작업선 1대가 추가 투입됐다. 4월 5∼6일께 세월호가 육상에 완전히 거치되면 10일부터는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전망이다. 또한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작업 중 유출된 유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진도군 동·서거차도 해조류 양식장에 대한 피해보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사고해역 인근에서는 천주교·기독교·불교·원불교 등 4대 종단 합동으로 미수습자의 조기 수습을 기원하는 종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미수습자 허다윤 양의 아버지 허흥환 씨는 "딸을 만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팽목항은 다시 오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그동안 지켜봐주신 분들께 정말 많아 감사 드린다. 저희가 집에 갈 때까지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공동취재단·최신웅 기자. [!{IMG::20170328000044.jpg::C::320::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0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 선출안 투표 가결을 선언하고 있다./뉴시스}!]

2017-03-28 17:12:0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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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금융시장]<上> '장미대선'에 금융시장 출렁…고개 드는 '경제 위기론'?

정치테마주 꿈틀, 당국 빨라진 대선에 위기관리 주문…대선·트럼프 변수 등 4월 위기설 여전 오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정치테마주가 급등하고 금융공기업 CEO(최고경영자)의 거취가 불분명해지는 등 금융시장에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선주자들의 경제공약 또한 당선 여부에 따라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대선 정국을 맞은 금융시장 현황을 짚어 본다.<편집자주> '장미 대선'으로 불리는 조기 대선 정국이 열리면서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은 곳은 주식 시장이다. 대선주자들과 관련된 정치테마주를 비롯해 공약 관련 정책 테마주까지 주가가 널뛰고 있다. 이에 당국은 대선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위기관리를 주문하며 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예의 주시 중이다. 이 가운데 빨라진 대선에 따른 시장 혼란과 더불어 트럼프 변수, 중국의 사드 보복 등으로 한국 경제에 큰 위기가 올 것이란 '4월 위기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 소문난 대선테마주, 급등락 반복 28일 주식시장에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일부지역 경선 결과가 나오면서 대선테마주가 크게 요동쳤다.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리들제약은(이하 지난 27일 종가 기준) 2만2450원으로 전날 대비 19.1% 올랐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전날 보다 25.4% 오른 1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성사료도 전날보다 30% 오른 5850원을 기록했다. 우리들제약과 우성사료는 이날 기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표 테마주로 분류됐던 DSR과 DSR제강은 최근 "문 전 대표와 사업적 관련성이 없다"고 해명 공시했음에도 각각 1만8150원, 1만7400원으로 전날 대비 각각 4.6%, 0.3%원씩 올랐다. 특히 DSR은 3월 3일 종가와 비교했을 때 거의 두 배 가량 주가가 뛰었다. 아울러 지난 27일 문 전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첫 번째 순회 경선지인 호남에서 60.2%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면서 앞으로도 관련 테마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관련주도 급등하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지난 주말 열린 호남 및 제주권 경선에서 압승한 영향이다. 안 전 대표의 관련주로 지목돼 온 써니전자는 전일 대비 29.8% 오른 68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써니전자는 장중 809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안랩은 13만8000원으로 3월 3일(6만5100원)에 비해 약 3주 만에 112%나 뛰었다. 이 밖에 다믈멀티미디어와 태원물산도 7950원, 6270원으로 전날 대비 각각 22.1%, 11.4% 올랐다. 이재명 성남시장 테마주로 여겨졌던 오리엔트정공,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연관이 있다는 세우글로벌은 해당 의원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해명 공시 후 주가가 급락했다. ◆ 모니터링 시급…'4월 위기론'은? 정치테마주를 비롯해 정책테마주까지 주가가 널뛰기 하는 가운데, 금융 당국은 관련 종목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공정거래를 엄중 조치해 시장의 혼란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23일까지 일자리창출, 4차산업혁명, 4대강복원 등 정책테마주의 주가변동률은 16.7%로 정치인테마주(16.4%)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지수 평균(3.3%)의 5.1배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금융위는 조기대선까지 정치테마주 150여개 종목을 집중 감시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금감원은 특정 정책테마주를 집중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최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대통령 선거까지 발생할 국정공백에 따른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국과의 사드 갈등, 미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중인만큼 시장 불안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조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최근 경제와 안보 양축이 흔들린 가운데 '4월 위기설'이 다시 샘솟는 분위기다. 국내에선 탄핵 정국으로 조기 대선을 맞은데다 미국이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대우조선해양사태가 악화되는 등 한국경제가 위태롭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제2의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경제 위기론이 회자되자 일부 후보들은 가계부채 해법 등 공약 경쟁을 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 경제가 어려운 건 사실이고 가계부채 수준을 볼 때 미국 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대응도 쉽지 않다"며 "아울러 정치와 연결돼 있어 충격이 올 경우 불안하긴 하지만 외환보유고와 통화스왑계약 등을 볼 때 IMF 수준의 위기가 올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2017-03-28 16:11:1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