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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기업 대출 강화할 경우 내구재 소비 영향 커져"

최근 당국의 금융권 여신심사 강화로 은행들이 가계·기업 대출을 옥죄고 있는 가운데 이럴 경우 소비재보다 내구재 소비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8일 김광환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부교수와 최석기 한국은행 통화정책국 정책분석팀 차장이 공동 발표한 '신용공급 충격이 재화별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미국은 과거 은행에서 주택담보비율(LTV) 등 대출을 강화하면서 실질 내구소비재 소비지출이 10분기 후 0.006% 감소했다. 반면 실질 비내구소비재 소비지출은 같은 기간 0.003% 줄었다. 내구재 소비가 소비재 소비보다 2배가량 더 줄어든 셈이다. 실질 국내총생산(GDP)과 실질 주택투자도 같은 기간 각각 0.003%, 0.015%씩 감소했다. 보고서는 "국내에서도 LTV비율을 1% 줄일 경우 총생산과 내구재·비내구재생산 모두에서 충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임금경직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고용을 축소하면 가계 실질소득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구재와 비내구재 소비가 함께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석기 한은 차장은 "이번 분석은 신용공급에 따른 충격의 영향이 내구재와 소비재에서 달리 나타났던 과거 이론모형의 문제를 개선한데 의의가 있다"며 "미국의 경우도 내구재 소비가 소비재보다 최대 3배가량 더 충격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2017-03-08 14:34: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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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빛과 그림자]<상> '만능통장'의 초라한 1년…수익의 부재

당국의 야심작, 과당경쟁에도 중도해지자 1만5000명↑…평균 수익률 1% 미만, 찾는 이 없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금융권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다. 국민 재산 증식을 목적으로 출시됐으나, 운용이 어렵고 수익률이 낮아 금융사와 소비자 모두 외면하는 분위기다. 이에 정부는 비과세 한도와 가입대상 확대 등을 통해 ISA의 회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금융사의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경쟁이 본격화되면 ISA 시장에도 다시 빛이 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메트로신문이 ISA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살펴 본다.<편집자주> "ISA 성공 여부는 결국 높은 수익을 국민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다."(2016년 2월 'ISA 준비상황 점검회의'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당국의 야심작 ISA가 초라한 첫 돌을 맞았다. 당초 ISA는 국민의 재산을 불리겠다는 취지에서 '국민통장', '만능통장'이라는 별칭까지 붙여졌다. 그러나 1년 동안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평균 수익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하자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렸다. 임 위원장의 발언대로 높은 수익을 국민에게 되돌려 주지 못한 ISA는 성공보단 실패에 가깝다는 평이다. ◆ 1년 동안 제자리걸음? 후퇴? 7일 통합정보사이트 ISA다모아에 따르면 ISA 가입자 수는 2016년 3월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 1월 말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2만9076명 줄었다. ISA 가입자 수는 지난해 3월 말 120만4225명, 5월 말 36만2869명, 7월 말 1만7429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다가 9월 말엔 5886명으로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다가 10월 말엔 오히려 가입자 수가 전월보다 2561명 줄었다. 이는 신규 가입자보다 중도해지한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1월 말엔 다시 가입자가 3155명으로 늘었으나 12월부터는 가입자 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가입금액도 점차 줄어 들고 있다. 지난해 3월 말 가입금액 6605억원에서 지난 1월 말 908억원으로 8개월 만에 5697억원(86.3%)이나 규모가 줄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ISA 총가입자 수는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소액 계좌 정리에 따른 것"이라며 "오히려 총가입금액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년 12월 말 대비 올해 1월 말 현재 1만원 이하, 1만~10만원 이하의 소액 가입자수가 4만명 감소했다. 총가입금액 역시 같은 기간 3조4116억원에서 3조5024억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여전히 소액 계좌가 전체 ISA 계좌의 70% 이상을 차지하는데다 최근 가입금액의 증가율이 2%대에 불과한 점 등에서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1만원 이하의 '깡통계좌'도 꾸준히 전체 계좌의 50%를 뛰어넘고 있어 ISA의 기존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평이다. ◆ ISA 수익률 < 은행 예금 금리 결정적인 문제는 수익률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총 25사의 201개 MP(모델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일임형 ISA의 평균 수익률은 최근 3개월은 0.61%, 6개월은 0.49%에 불과했다. 이는 '금리 가뭄'인 은행 예금 금리보다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날 신한·우리·KEB하나·KB국민·IBK기업·NH농협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이 전국은행연합회에 공시한 6개월 정기예금 상품의 평균 금리는 1.11%다. 유형별로 따져보면 최근 6개월간 일임형 ISA의 초고위험군은 평균 1.62%로 가장 높은 수익을 낸 반면 저위험군은 오히려 -0.12%를 기록했다. 여기에 수수료 0.8% 내외를 떼면 실질 수익률은 마이너스에 가깝다. 가입 대상을 한정하고 5년 동안 돈을 묶어두는 것도 소비자의 발길을 돌리게 한 원인이다. ISA는 1년에 최고 2000만원까지 5년을 투자하면 여기서 생긴 수익 200만원까지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실제로 감면받는 세금은 30만8000원에 불과, 장기간 묶여있는 것에 비해 세제혜택이 적은 편이다. 아울러 중도 해지하면 일반 금융상품 처럼 이자 소득에 15.4%의 세금을 물리는 것 또한 상품의 특성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상승 기조가 강화되고 주식시장이 불안해 일임형 상품의 수익률이 좋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금융사들도 운용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3-08 14:27: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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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다이제스트] 증권가 ELS 모집 & 이벤트

[증권 다이제스트] 증권가 ELS 모집 & 이벤트 하나금융투자, 베터 초이스 ELS등 5종 10일까지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조기상환 시점에 두 개의 쿠폰을 비교해 더 높은 금리의 쿠폰을 지급하는 베터 초이스(Better Choice)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5종을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 한국지수(KOSPI200)를 기초자산으로 조기상환 조건 충족시 연 5.20%와 세 기초자산 중 조기상환 시점 기준으로 성과가 낮은 지수 상승율의 50% 중 높은 쿠폰을 지급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931회'를 모집한다. 조기상환배리어를 낮춰 상환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하나금융투자에서만 판매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차)/85%이상(2~4차)/80%이상(5차)/70%이상(만기)이며 녹인은 50%이다. 또한,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 한국지수(KOSPI200)를 기초자산으로 연3.5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930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차)/85%이상(2차)/80%이상(3~4차)/75%(5차)/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12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 1년째 되는 날 연7.0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리자드 ELS(리자드쿠폰은 일반쿠폰의 2배 지급)라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지수(S&P500),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4.7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932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차)/85%이상(2~3차)/80%이상(4~5차)/ 65%이상(만기)이다. 녹인은 42%이다. 한국지수(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원금 101% 보존형 '하나금융투자 ELB 608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18개월이고, 만기에 기초자산 가격이 85~115% 구간에 있을 경우 참여율 30%로 수익률이 결정된다. 마지막으로 두 가지 원유(WTI/BRENT)를 기초자산으로 연 6.60%를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1810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1.5년이고 6개월마다 총 3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차)/ 80%이상(2차~만기)이며 녹인은 55%이다. 모집은 각 3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키움증권, 연 7.3% 추구 ELS 공모 키움증권은 연7.3%의 수익을 추구하는 ELS(주가연계증권)를 공모한다. '키움 제670회 ELS'의 기초자산은 한국, 유럽, 중국을 대표하는 지수인 KOSPI200지수와 Eurostoxx50지수, HSI지수이다. 만기는 3년이고,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지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2%(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36개월) 이상인 경우 최고 21.9%(연 수익률 7.3%, 세전) 수익으로 상환된다. 그러나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중 하나가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있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청약 마감은 3월 10일(금요일) 13시이다. 삼성증권, 연 7.5% 지급 ELS 판매 삼성증권은 4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를 제공하며, 수익조건을 충족하면 세전 연 7.5%를 지급하는 ELS 15609회를 9일까지 15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ELS 15609회는 유럽(EuroStoxx50), 홍콩(HSI), 일본(NIKKEI225) 3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의 투자기간동안 기초자산이 모두 50%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7.5%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4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스텝다운 구조로 기초자산이 모두 기준가의 95%(4, 8개월), 90%(12, 16개월), 85%(20, 24개월), 80%(28, 32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7.5%를 지급하며 상환된다. 단, 세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삼성증권 윤용암 사장은 저금리, 저성장시대에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을 누릴 수 있는 파생결합상품을 공급할 것을 주문했으며, 올 들어 ELS 판매규모가 늘면서 지난 2월 삼성증권 공모 파생결합상품 판매액은 1월 대비 2배로 증가했다. 교보증권, 해외선물 투자 세미나 교보증권 국제선물부는 오는 10일(금) 오후 6시부터 여의도 본사 19층 비전홀에서 해외선물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해외선물 투자전략 전문가 김영석씨가 '해외선물 기초부터 실전까지' 주제로 진행한다. 참석 가능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석자 전원에게 '해외선물 투자노트'를 증정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국제선물부로 하면 된다.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 이벤트 신한금융투자는 'M Folio'를 이용해 신한 FAN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는 'M Folio! 아주 칭찬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M Folio'는 신한금융투자의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로 고객의 투자성향 및 목적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이다. 4월 28일까지 진행되는 'M Folio! 아주 칭찬해~'이벤트는 'M Folio'를 통해 금융상품을 매수한 신한 FAN클럽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5,000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이와 함께 3월 31일까지 지점 방문 없이 신한금융투자의 신한스마트데스크나 신한금융그룹의 신한S뱅크, 써니뱅크, 신한FAN 앱의 신나는 한판 메뉴를 통해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개설한 선착순 3천명에게 계좌개설 축하금 1만원을 지급하는 '계이득 이벤트' 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 FAN클럽 내 이벤트 페이지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 마케팅부 김성진 부장은 "신한 FAN클럽에 가입한 고객에게 편리한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17-03-08 14:27:09 김문호 기자
美 금리인상 가능성에…주요국 국채금리·원화 가치 상승 전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재닛 옐런 의장이 최근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이달 들어 주요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주요국 국채(10년) 금리는 이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2.39%에서 지난 6일(3월) 2.50%로 11bp(1bp=0.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본은 0.06%에서 0.07%, 독일은 0.21%에서 0.34%, 영국은 1.15%에서 1.21%로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2.16%에서 지난 6일 2.25%까지 올랐다. 신흥국 가운데선 중국이 3.32%에서 3.36%, 인도가 6.87%에서 6.88%, 터키가 10.60%에서 11.01%로 상승했다. 반면 인도네시아(7.54%→7.49%), 브라질(10.24%→10.23%), 멕시코(7.38%→7.36%), 러시아(8.44%→8.29%), 남아프리카공화국(8.80%→8.68%) 등의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달 들어 달러 대비 원화 가치도 상승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월 1161.1원에서 2월 1130.7원으로 하락했다가 지난 6일 다시 1158.0원으로 올라섰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성향, 달러 강세 경계 발언 등으로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선 미 Fed 주요 인사들의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까지 국내 주식과 채권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 자금의 유입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49억3000만 달러 늘며 전월 증가폭 대비 26억 달러 확대됐다. 또 같은 기간 주식 투자 자금은 3억9000만 달러, 채권 투자 자금은 45억4000만 달러씩 증가했다.

2017-03-08 14:11: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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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지난해 실적 사상 최대…운용규모 900조 돌파

사모펀드와 투자일임에 돈이 몰리며 지난해 자산운용사들의 순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사모펀드 수탁고가 공모를 앞지른 가운데 운용규모도 9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65개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66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7% 증가했다. 운용자산이 늘면서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캐피탈 관련 지분법 이익도 더해졌다. 자산운용사는 2015년말 93개사에서 72개사가 늘었다. 모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새로 생긴 곳이 40개, 투자자문사에서 전환한 곳이 32개사다. 이에 따라 임직원 수도 지난해 말 6400명으로 전년말 대비 1141명이나 늘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자산운용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5%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2013년 10.6%에서 2014년 11.3%, 2015년 13.2%로 수익성은 꾸준히 좋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은 907조원(설정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8% 늘었다. 펀드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사모펀드가 공모펀드 규모를 앞질렀다. 펀드수탁고는 469조원으로 사모펀드가 250조원, 공모펀드가 220조원이다. 투자일임계약고는 438조원으로 전년 대비 41조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정 국가나 자산으로의 쏠림현상 등 자산운용시장의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신설 자산운용사 등 수익기반이 취약한 회사의 재무건전성 등에 대한 감시를 상시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7-03-08 14:01:32 안상미 기자
"체크카드 이용고객 고연령화"…50대 이상 가장 많이 사용, 2030대는 감소

최근 5년 새 50대 이상 고연령층의 체크카드 이용액이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크카드 주 이용 고객층으로 분류되는 20~30대의 경우 전체에서 차지하는 이용건수 비중이 감소했다. 8일 KB국민카드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자사 고객들의 체크카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KB국민카드 개인 고객들이 이용한 체크카드 이용건수는 11억5095만건으로 지난 2012년 4억6135만건 대비 149.5% 증가했다. 체크카드 이용금액도 같은 기간 10조8553억원에서 21조6329억원으로 5년 새 99.3%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고연령층의 체크카드 이용이 5년 사이 크게 늘었다. 50대 이상의 체크카드 이용건수는 지난해 1억1342만건으로 지난 2012년 3260만건 대비 247.9%나 늘었다. 이용금액도 같은 기간 1조1637억원에서 3조3036억원으로 183.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이용건수에서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9%로 지난 2012년 대비 2.8%포인트, 이용금액은 15.3%로 4.6%포인트 늘었다. 특히 60대의 경우 전 연령대를 통틀어 5년 전과 비교해 체크카드 이용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지난 2012년 대비 2016년 이용건수가 306.0%, 이용금액은 229.4% 증가했다. 반면 체크카드 주 이용 고객층으로 분류되는 20~30대의 경우 전체에서 차지하는 이용건수 비중은 68.5%, 이용금액 비중은 60.9%로 5년 전과 비교해 각각 3.3%포인트, 5.1%포인트 감소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현금을 선호하는 연령대인 50대 이상 고객들의 체크카드 이용 사례가 늘었다"며 "5년 전 40대 중후반이던 체크카드 고객들의 연령이 올라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해를 거듭할수록 체크카드 결제 소액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2년 2만3530원이었던 건당 결제금액은 지난해 1만8796원으로 4734원(20.1%) 감소했다. 20대 미만은 지난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건당 1만75원을 기록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건당 결제금액도 늘어 70세 이상의 경우 건당 3만2192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당 1000원 미만 결제는 지난 2012년 199만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이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2366만건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체크카드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이용 고객의 고연령화와 함께 소액 결제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며 "체크카드에 대한 변화된 고객들의 인식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맞게 신용카드 못지 않은 상품과 서비스의 다양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2017-03-08 13:58: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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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반도체 세정·코팅 업체 코미코,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혜 기업으로 주목

국내 최초 반도체 세정·코팅 전문기업인 코미코가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3년 8월 반도체 부품 제조사업부(現 미코)와 세정 코팅사업부가 물적 분할되어 신규법인으로 새롭게 시작한 기업이다. 8일 코미코는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7일부터 수요예측을 거쳐 14일~15일 청약을 실시하고 23일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코미코는 글로벌 반도체 Top 10 기업 대부분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코미코의 영업이익은 매년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잠정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6.4% 증가세다. 영업이익률은 19.0%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갖췄다. 코미코의 핵심 경쟁력은 글로벌한 사업기반을 갖췄다는 점이다. 현재 4개 해외법인(미국·중국·대만·싱가포르)을 운영하면서 현지인 비율을 94%까지 끌어올려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룡 대표는 "2016년 잠정 매출액 기준 54.6%가 해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해외 매출이 주요하다"고 말했다. 코미코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고객사의 설비투자에 맞춘 생산라인 증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서용덕 경영기획팀 차장은 "총 120억원을 투자자금으로 설정해 미국과 중국의 생산 캐파 증가에 쓸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1,000원~13,000원이며 총 807만5000주를 공모한다. 이중 약 209만주가 일반에 공모된다. 나머지 64.7%(최대주주 43.3%, 케이엠씨홀딩스 유한회사 15.5%, 우리사주 5.0%, 주관사 의무인수분 0.9%)에 해당하는 주식은 보호예수가 예정되어있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017-03-08 13:37:5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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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공짜로 수리해 드립니다"…금감원, 수리업체 보험사기 기획조사

#. A씨는 어느 날 차량수리업체로부터 흠집이 있는 차량 뒷 범퍼를 공짜로 교환해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업체가 시키는 대로 사고장소나 내용 등을 꾸며서 보험회사에 사고를 접수했다. 보험금이 지급됐다는 얘기를 듣고 차량을 확인했지만 범퍼 흠집은 그대로 있고 세척만 되어 있었다. 최근 공짜로 차를 수리해주겠다며 보험사기를 유도하는 사례가 빈발하면서 감독당국이 기획조사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8일 무상수리 등을 조건으로 차량수리를 유인하는 수리업체의 보험사기를 척결하기 위해 기획조사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그간 보험사기가 입고된 차량을 대상으로 허위 또는 과다청구하는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불특정 다수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험사기를 유인하는 적극적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기업체들은 일단 유인에 성공하면 차량의 표면을 못과 같은 뾰족한 물체로 긁어 흠집을 만드는 등 고의로 파손하거나 차량 표면을 분필 또는 크레용 등으로 칠하고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위장해 수리비를 청구했다. 또 A씨의 사례처럼 범퍼의 경미한 흠집 등은 실제 수리하지 않고 간단히 세척만 한 후 수리비를 청구한 경우도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무상수리 또는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차량수리를 유인하는 것은 보험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주가 보험사기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차량사고의 장소, 내용 등을 사실과 다르게 보험회사에 알리고 차량수리업체로부터 금전적 이익을 받았다면 보험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간주된다. 또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보험금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보험료가 할증되어 장기적으로는 손실이 더 클 수 있다.

2017-03-08 13:28: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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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KLPGA 장하나 선수 등 프로골퍼 후원 협약식 체결

BC카드는 KLPGA 소속 프로골퍼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BC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서준희 BC카드 사장을 비롯해 프로골퍼 장하나(25), 김혜윤(28), 배소현(24), 김예진(22) 선수 등이 참석했다. BC카드는 지난해 한해 동안 LPGA에서만 3승, 올해 1승 등 통산 4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5위에 오른 장하나 선수와 국내 최고 수준의 계약조건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BC카드 골프단 창단시점부터 8년째 함께한 김혜윤 선수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KLPGA 드림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배소현 선수와 KLPGA 데뷔 2년만에 첫 승을 거둔 김예진 선수와도 새로이 계약을 체결해 최상의 선수 라인업을 구성했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하나 선수와 국내 KLPGA를 대표하는 이정민 선수와 김혜윤 선수 그리고 젊은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 한층 두꺼워진 선수단이 구성됐다"며 "BC카드 소속 선수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지난 2010년부터 골프단 운영을 통해 우수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하는 등 KLPGA 활성화에 힘써오고 있다. 골프대회 개최 등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2017-03-08 13:23:52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