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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뛴 회사채...기업들 '물들어 올때 노 젓자'

#. 현대위아는 지난 14일 총 1300억원어치의 회사채 모집 수요예측에서 32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계획했던 물량의 두 배가 넘는다. 현대위아의 흥행은 현대차그룹의 높은 인지도와 연초 회사채시장 온기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결국 현대위아는 예상보다 많은 2000억원 어치를 조달키로 결정했다. #. SKC는 3·5년물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모집에 5200억원의 수요가 집중됐다. 3년물 700억원 모집에 400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1200억원이 들어왔다. SKC는 주관사와 협의하에 3년물과 5년물을 각각 400억원, 100억원씩 증액해 총 150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대기업들이 회사채 발행금액을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리고 있다. 실제 자금조달에 앞서 실시하는 수요예측에서 예상보다 많은 투자 수요가 몰리자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자금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초저금리 영향으로 기관투자가들이 AA(더블A)급 이상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붙는 A급(싱글A) 회사채 투자에 적극성을 보인 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리 미리 곳간 채워두자 26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지난 14일 4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에 기관들이 몰리면서 200억원을 증액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가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2015년 10월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그동안 회사는 사모사채와 기업어음(CP) 등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했다. S-Oil(AA+)은 회사채 발행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총 7300억원의 기관신청을 받았다. 모집물량은 5·7·10년물 각각 2000억원, 600억원, 400억원으로 총 3000억원이었다. 특히 10년물에도 모집물량의 3배에 육박하는 수요가 몰려 화제를 낳았다. 예상을 뛰어 넘는 흥행에 S-Oil은 총 1000억원을 증액 발행키로 했다. LG실트론은 회사채 2·3년물(1000억원) 수요예측에 총 3790억원의 기관들이 몰렸다. 600억원을 발행하려던 2년물에는 1700억원이 몰렸고, 400억원 규모였던 3년물에는 2090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왔다. 발행 예정액의 4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린 것이다. SK그룹에 대한 후광효과로 분석된다. SK그룹은 LG로부터 LG실트론을 6200억원에 전격 인수했다. 지에스이피에스(신용등급 AA-)는 3·5년 만기 회사채 2000억원 발행을 위해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56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3100억원이,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2500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삼양사(AA-)는 5년물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모집에서 2900억원의 기관이 몰렸다. 흥행에 성공한 삼양사는 1000억원에서 1400억원으로 증액했다. 덕분에 발행금리 또한 개별민평(민간채권평가사 산정) 대비 0.11%포인트 낮은 2.318%로 결정됐다. 특히 삼양사는 지난 2014년 12월 첫 공모채 발행 후 2년2개월 만에 다시 회사채 시장에 돌아와 주목을 받았다. ◆기업, 유동성 확보 나서 이들 기업 대부분은 신용등급 'A'나 'AA-' 이상의 우량기업으로, 올 들어 회사채 품귀 현상으로 기관투자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만 해도 국내 다수의 기관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국내 금리 동반 인상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기관이 투자를 꺼렸었다. 크레딧 시장 한 관계자는 "초저금리 기조가 심해지면서 금리가 높은 회사채, 특히 우량기업의 크레딧 물량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도 글로벌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유동성 확보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공사채 발행 부진에 따른 회사채 시장의 '반사이익'을 최대한 활용화려는 의도도 있다. 공기업 부채 감축 계획에 따라 기존 공사채에 투자하던 연기금, 기관 등의 자금이 회사채로 이동하면서 기업들의 조달 비용이 줄었다. 하나금융투자 김상만 연구원은 "연초 이후 현재까지 발행된 회사채는 총 7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조2000억원이 늘었고, 대부분의 업체들이 오버부킹에 성공하고 있다"면서"특히 지난 한 해 동안의 수요예측에서 우량등급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던 A급의 강세 현상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7-02-26 14:39: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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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인도, 정치경제 불안 극복…중국 넘는다"

[해외경제 포커스] '친디아(Chindia)' 성장률 변화…인도(India) 도약 속 중국(China) 성장세 주춤 지난 2010년 이후 중국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인도는 거대 소비시장을 바탕으로 도약하면서 양국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두 나라의 기상도는 인도는 '맑음', 중국은 '흐림'이다. 양국 간 성장률 격차는 지난 2000년대 3%포인트로 내려앉더니 2010년대 들어선 1%포인트대로 축소됐다. 지난 2015년에는 인도의 성장률이 7.2%를 기록하며 중국(6.9%)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역시 인도는 3분기까지 평균 7.4%의 성장을 기록한 반면 중국은 6.7% 성장에 머물렀다. 26일 이재원 한국은행 조사국 국제경제부 아태경제팀 과장과 김태경 동향분석팀 과장이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 최근 인도경제의 호조 배경과 전망'에 따르면 최근 인도경제가 양호한 것은 소비·내수 중심의 성장, 큰 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 정치·경제적 측면의 성장기반 강화 등에 기인한다. 먼저 인도는 내수중심 경제구조로 GDP 대비 소비비중이 70%에 달한다. 영어사용이 가능한 고급인력을 중심으로 IT서비스업이 발전하면서 소득 증가, 고용 확대, 소비 증가 등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중국이 글로벌 교역 부진 등 불리한 외부여건으로 인해 성장률이 하락한 것과 비교해 인도는 그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모디 정부의 적극적인 FDI 유치노력과 저임금 등으로 FDI 유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인도 경제에 큰 활력이 생긴 것도 인도경제의 성장을 이끌었다. 인도 내 FDI유입 증가율은 지난 2013~15년 평균 22.3%로 중국(3.9%)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FDI가 크게 증가하면서 서비스업의 성장을 통해 내수중심의 성장을 지속했다. 규모면에서도 인도의 FDI는 중국의 25% 수준으로 증가할 여력이 충분해 향후 인도 정부의 노력으로 제조업의 FDI가 확대될 가능성도 전망됐다. 이 밖에 지난 2014년 모디 정부 집권 이후 조세·토지·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혁이 추진되고 중앙은행의 물가안정 노력 등으로 물가가 하락하면서 정치·경제적인 성장기반도 강화됐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 2000~2015년 인도의 정치안정성지수는 평균 -1.2 수준으로 중국(-0.5)보다 낮지만 지난 2014년부터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재원 과장은 "인도경제는 내수 기반을 중심으로 생산가능인구의 증가 등 인구 보너스 효과, 경쟁력 개선 등에 힘입어 상당기간 중국보다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다만 재정건전성 등 거시 경제적 안정 기반을 튼튼히 해 나가는 가운데 고급인력의 확충과 인프라 확대 등 성장 잠재력 확충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기관들도 앞으로 인도가 중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오는 2021년 8.1%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중국은 5.8%까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경제연구센터도 오는 2050년까지 장기 경제 전망에서 인도가 중국경제보다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격차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과장은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인도 인프라 확충 지원 등 양국 간 상생의 토대를 강화하고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의 개정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17-02-26 14:38:50 이봉준 기자
'제2의 청담동 주식부자' 막는다…유사투자자문업자 관리·감독 강화

금융 당국이 '제2의 청담동 주식부자' 사태를 막기 위해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유사투자자문업의 건전한 영업행위 유도와 투자자보호를 위한 '유사투자자문업 제도개선 및 감독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지난 2012년 말 573개에서 지난해 1218개로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유사수신 행위, 미인가 금융투자업 행위 등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금융 당국은 최근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사건' 등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유사투자자문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금융위는 우선 유사투자자문업 자격요건을 만들어 사전예방적 장치를 마련했다. 현재 유사투자자문업은 누구든지 신고 만으로 영업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최근 5년간 금융관련법령 위반자, 자진폐업·신고말소 후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은 자 등은 신고할 수 없다. 또 유사투자자문업을 영위하려면 사전에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건전영업교육을 받아야 하며, 신고된 영업가능 유효기한은 일정기간으로 제한해 갱신시점마다 주기적으로 자격요건을 확인받아야 한다. 편법적 영업행위자에 대한 직권말소권 '쓰리 스트라이크 아웃(3 strike-out)'제도도 도입된다. 국세청에 폐업 신고했거나 사업자등록이 말소된 경우 신고사항을 직권으로 말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 자료제출 요구 불이행 등 3회 이상 연속해 과태료를 부과 받은 경우 직권을 말소한다. 자료제출 요구권의 이행력도 확보한다.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1000만원 미만의 과태료 부과를 신설한다.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해서도 1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중 제도적 개정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일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감독적 개선사항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17-02-26 14:38:21 채신화 기자
[금감원 Q&A] 자동차보험료 저렴한 상품 찾으려면?

Q: 최근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보험사에서 소개한 자동차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가입한 보험에 만족하고 있었는데 친구와 얘기를 나눠보니 제가 매달 납부하는 자동차 보험료가 비싼 편이었습니다. 자동차 보험료를 상품별로 비교해보고 최대한 저렴한 상품으로 바꾸고 싶은데 한 번에 비교하는 방법 있을까요? A: 자동차보험은 상품바다 할인·할증률 등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료도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는 각 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상품과 자신에게 부과될 보험료를 개략적으로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상품과 보험료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금융감독원이 개설한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에 접속해 '보험다모아' 메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보험다모아'에서는 지난해 국산차만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조회기능을 제공했으나 올해부터는 더 많은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17년부터 보험다모아에서는 외제차, 출고 후 15년 초과 노후차, LPG차를 비롯해 새로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최초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에도 개인 할인·할증 등급 등이 반영된 실제 보험료를 비교·조회할 수 있습니다. 또 자동차보험 외에도 단독실손의료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보장성보험, 저축성보험의 상품비교도 가능합니다.

2017-02-26 14:37: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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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실적 악화, '아직 터지지 않은 폭탄' 리스크 관리해야...

지난해 증권사들의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단기적인 실적악화로 판단돼 신용등급에 대한 조정은 없었다. 다만 올해도 금리인상과 가계부채 문제 등 여러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증권사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위기관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증권업계 전체 4분기 잠정 순이익은 1539억원으로 직전 분기(5744억원)보다 73.2%나 급감했다. 2016년 잠정 순이익은 2.0조원으로 2015년(3.2조원) 대비 39% 줄어 들었다. 이는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운용, 위탁매매수지 부진과 같은 외부변수와 합병에 따른 비경상 요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분기 증권사의 채권 평가손실은 1조1000억에 육박했다. 또한 위탁매매수지는 4427억원으로 전 분기(8564억원) 대비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또한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의 합병이 비경상적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증권사 전체 순이익을 크게 떨어뜨렸다는 분석이다. 한기평은 지난해 증권사들의 실적 부진을 단기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안나영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증권사들의 2016년 4분기 수익성 저하가 일시적이고 비경상적 영향이 우세한 것으로 판단해 단기실적 부진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상승, 파생결합증권, 우발채무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것으로 보았다.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 규모는 2016년 12월 말 기준 166조원(외화채권 제외) 규모다. 지난해 11월 시중금리가 급등하면서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평가손실이 불어난 것을 생각하면 올해도 금리에 따라 증권사 수익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파생결합증권 운용에 따른 증권사의 부담도 여전하다. 2017년 1월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은 100조원에 이른다. 증권사들이 과거에 비해 기초자산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리스크관리를 보수화하면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발행잔액이 100조원에 이르는 점과 금리 및 각종 주가지수 변동성으로 여전히 파생결합증권은 증권사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안 연구원은 "우발채무는 규모 뿐만 아니라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리스크 확대, 부동산 경기하락 우려, 대형 시공사들의 신용도 저하 추세 등을 고려할 때 위험수준이 보다 상승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017-02-26 14:36:3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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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어떤 김치 좋아할까?

농림축산식품부와 세계김치연구소가 중국 수출용 김치 생산 지원을 위해 중국인의 김치 인식 및 기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숙성김치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중국 김치 수입위생기준 개정 및 김치 수출 재개에 맞춰 세계김치연구소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김치수출업체의 주요 수출 희망 지역인 북경과 상해 각 도시 1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김치의 맛과 포장 형태 기준 등을 조사했다. ▲중국김치 ▲우리나라 숙성 김치 ▲미숙성 김치 ▲매운맛 김치 등 4종류를 준비해 평가한 결과, 숙성김치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김치연구소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중국인은 산도 0.6%, 염도 1.6% 내외, 캡사이신(capsaicinoid) 함량 2.5mg/kg 내외의 매운맛을 지니면서 유리당 함량 약 4.5%의 단맛인 김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국내 유통중인 김치(염도 약 1.84%, 캡사이신 1.51mg/kg, 유리당 약 3%)와 비교할 때 염도는 유사하나 약간 더 맵고 조금 더 단 김치가 중국 현지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중국 소비자들은 영화나 TV, 중국 마트 내 진열된 제품을 통해 김치를 주로 접하고, 김치 구입 시 '좋은 원료' 및 '건강'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패키지 평가 결과는 항아리, 병, 파우치 형태 순으로 선호했고 구매의향 역시 같은 순으로 조사됐다. 항아리 형태는 '김치에 잘 어울리고 고급스럽다', 유리병은 '인체에 무해하고 보관이 편리하다', 파우치는 '휴대가 쉽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를 꼽았다. 김치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로 중국인들이 국내 생산 숙성김치를 선호하면서 조금 더 달고 더 매운맛을 선호함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업계에서 수출하고자 하는 주력지역에 따라 김치의 맛을 조절한다면 조금 더 선호도가 높은 김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226000017.jpg::C::320::/연합뉴스}!]

2017-02-26 13:47:0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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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사업비 17.5조 투입… 4년 만에 최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토지 개발, 주택건설, 주거복지 사업 등에 17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LH는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올해 17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조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최근 4년간 투자계획 대비 최대 규모다. 최근 3년간 적극적인 부채감축과 총력판매 성과를 이뤄내 정부의 재정집행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LH 설명이다. 올해 경기 변동성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재정집행계획 12조4000억원 중 6조4000억원(52%)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공사 및 용역 또한 작년 대비 1조8000억원 확대한 13조8000억원을 발주한다. 또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차질 없는 정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공동사업, 리츠 등 부동산금융을 통해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1조5000억원 확대된 3조8000억원 규모의 사업방식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지난해보다 1만8000가구 늘린 8만3000가구를 공급한다.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한 뉴스테이 또한 2만가구(3.5㎢) 건설을 위한 부지를 연내 확보하는 등 3만2000가구 건설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H는 연내 공공건설임대 신규입주 6만8000가구, 재입주 4만5000가구 등 11만3000가구 임대주택 입주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LH 보유 임대주택이 102만9000가구로 100만가구 관리 시대를 맞는다. 마이홈 서비스, 주거급여조사, 찾아가는 주거복지 서비스 등 임대주택 서비스간의 상호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정부의 각종 주거복지 정책 성과를 가시화함과 동시에 임대주택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LH형 주거서비스 모델을 설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창업 활성화가 청년 실업 대안으로 대두되면서 판교창조경제밸리내 위치한 기업지원허브와 공공지식산업센터 입주를 통해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 모델을 창업 지원 및 기업 성장 공간으로 재설정하고 이를 전국 단위로 확산할 계획이다. LH는 신성장 동력 투자를 위해 지난 해 대비 7000억 원 늘어난 2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 LH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위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올해 경영여건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나, 2017년 사업계획은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서민 주거 안정과 지역 투자 확대 등 경제 활력 제고에 방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가로주택정비사업, 스마트시티 건설․수출 등 신규 사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6 13:46:19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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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장려금 받는 중장년층 '1인 가구' 증가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인 가운데 중·장년층 1인 가구의 빈곤이 심화되고 있다. 26일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부양 자녀나 배우자 없이 근로장려금을 받으며 생활하는 50대 이상 나 홀로 가구가 1년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근로장려금을 받은 단독가구는 42만 가구로 1년 전인 2015년 21만가구보다 2배로 늘어난 것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근로장려금을 받는 단독가구 수급연령이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금 대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50대 단독가구 내에서도 60대 이상 단독가구 수 만큼의 저소득층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근로장려금 제도는 열심히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또는 사업자(전문직 제외)가구에 대해 가구원 구성과 총급여액 등에 따라 산정된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거주자를 포함한 1세대의 가구원 구성에 따라 정한 부부합산 총급여액 등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연간 최대 지급액은 단독가구 70만원, 홑벌이 가족가구 170만원, 맞벌이 가족가구 210만원이다. 배우자, 부양가족 없이 혼자 살아가는 단독가구의 경우 연간 총소득이 1300만원 미만이어야 하고 50세 이상이어야 된다. 근로장려금을 받은 단독가구는 불과 2년 전인 2014년 14만 가구에 비해 3배가 되는 등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 근로장려금 수급 가구 대비 단독가구 비중은 2014년 16.5%, 2015년 16.4%로 제자리걸음 했다가 지난해 30.4%로 급등했다. 근로장려금 규모로 보면 지난해 단독가구는 총 1551억원을 받았다. 이는 1년 전 675억원 보다 2.3배 큰 금액이다. 즉, 전체 근로장려금 지급액 1조280억원의 15.1%가 단독가구에 돌아간 셈이다. 그러나 단독가구가 급증한다고 해도 근로장려금 수급 가구 중에선 아직 홑벌이가 가장 일반적이었다. 지난해 근로장려금을 받은 홑벌이가구는 83만 가구로 전체의 60.1%를 차지했다. 지급액은 7413억원으로 전체 수급액의 72.1%에 달했다. 외벌이로는 가계를 꾸려나가기가 빡빡한 가구가 많다는 의미다. 맞벌이 가구 중에선 모두 13만 가구가 작년 한 해 총 1316억원의 근로장려금을 받았다. 전체 대비 가구 수로는 9.4%, 근로장려금으로는 12.8%가 맞벌이 가구의 몫이었다. 근로장려금 수급액은 남성이 5263억원으로 여성의 5017억원 보다 소폭 많았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근로장려금 지급대상을 40세 이상에서 3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IMG::20170226000025.jpg::C::480::국세청홈텍스 홈페이지의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안내' 화면 캡쳐.}!]

2017-02-26 13:45:3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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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보험금지급능력 최고…"탄탄한 신용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열 것"

NH농협생명은 지난 23일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생명이 신용평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AA등급은 총 10개 등급 중 최고 등급으로 최고 수준의 지급능력과 채무불이행 위험이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농·축협 채널을 기반으로 전국의 방대한 영업망을 갖추고 있고 총자산과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생명보험업계 4위의 시장지위를 갖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종신보험을 중심으로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하여 내실을 다지고 있다는 점도 평가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 외 재무적 측면에서도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지난해 9월 기준 NH농협생명은 200% 수준의 RBC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 중 만기보유증권 비중(69.6%)이 업계 평균(23.4%)의 3배 수준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RBC비율 하락 가능성이 적다. 그는 "이번 신용등급 획득을 통해 고객들에게 농협생명이 믿을 수 있는 듬직한 회사라는 것을 공신력있게 전달하게 됐다"며 "끊임없는 신뢰와 탄탄한 신용을 유지하여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험금지급능력평가는 일정 시점에서 보험사의 전반적인 보험금지급능력과 이와 관련된 재무건전성을 살핀다. 평가를 통해 보험사의 신용상태를 쉽게 인지하고 이를 의사결정에 반영함으로써 보험시장의 효율성을 제고시킨다. 궁극적으로는 계약자의 이익보호에 기여한다.

2017-02-26 12:12:21 이봉준 기자
[보험톡톡]사회초년생이 알아둬야 할 보험 가입 노하우는?

보장성보험 가입 우선…보장내용은 물론 소득 등도 고려해야 #. 사회초년생 김 모(30)씨는 2년 전 취업 당시 학교 선배의 권유로 변액보험에 가입했다. 올 봄 결혼을 앞두고 매월 적지 않은 보험료에 부담을 느낀 김씨는 최근 보험사에 상품 해지를 알아봤다가 지금 해지하면 해약환급금이 거의 없어 손해가 발생한다는 얘기를 듣고 크게 당황했다. 김씨는 "처음 보험에 가입할 때 꼼꼼히 따져보지 않은 것이 후회됐다"고 말했다. 사회초년생들은 지인의 권유에 따라 처음 보험상품을 접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인지를 먼저 따지고 보장내용을 꼼꼼히 살펴야 할 뿐 아니라 자신의 월 소득 등도 고려하여 가입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은 아직 소득이 적고 향후 결혼자금, 주택자금 등 목돈을 마련해야 하므로 합리적인 소비와 현명한 급여관리가 필요하다"며 "어떠한 소비, 저축 습관을 지니냐에 따라 20~30년 후 삶의 모습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사회초년생은 고액의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보다는 적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보장성보험에 우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실손의료보험, 상해보험, 건강보험 등으로 구성된 보장성보험은 젊을 때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 측면에서 유리하다. 자동차보험도 보장성보험으로 분류된다. 절세에도 신경써야 한다. 당장 취업 후 이듬해 연말정산을 하다보면 절세 포인트를 놓친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남게 된다. 근로자 본인이 실제 납부한 금액에 대해선 연말 정산 시 연 100만원까지 보험료 납입액의 12%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장애인 전용 보험의 경우에는 연 100만원까지 납입액의 15%를 세액 공제한다. 연금저축보험은 수익률과 세액공제 혜택을 동시에 받아볼 수 있는 상품이다. 연봉 5500만원 이하의 직장인은 연간 납부 금액 400만원 한도로 납부금의 최대 16.5%(지방세 포함)까지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예컨대 400만원에서 16.5%를 곱한 66만원가량을 연말정산에서 돌려받을 수 있다. 총소득이 5500만원을 초과하면 13.2%(지방세 포함)의 비율로 최대 52만8000원가량을 납부했던 세금에서 돌려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 대상 금액 한도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순 납입액을 합해 연 700만원까지다. 다만 연금저축에 납입한 금액은 연 400만원까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연금저축은 자신의 소득이 중단될 경우 또는 소득이 줄어드는 노후를 대비하는 상품인 만큼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연금저축 공시이율이 금융사별로 대략 2%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연말정산 시 절세 효과를 고려하면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이만한 재테크도 없다"고 전했다.

2017-02-26 12:12:06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