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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연금제도, 우리나라에도? "기부문화 활성화 기대"

우리나라에도 기부연금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기부자가 기부한 재산의 일부를 본인이나 가족에게 연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부연금제도는 국내 기부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1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11일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여야 국회의원 12명과 함께 기부연금제도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부연금 법률안을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 지난 1월 기부금제도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가 올해 중 기부연금제도 도입 계획을 밝히는 등 정부와 국회가 인식을 같이 함에 따라 향후 기부연금제도 도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기부연금제도는 개인이 현금이나 부동산을 공익법인 등에 기부할 경우 기부액의 일정비율을 본인이나 가족에게 일정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그간 실제 기부 모금현장에선 전 재산을 기부하려는 의사가 있으나 기부 이후 노후생활 불안 등으로 인해 기부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아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상우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최근 기부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기부 수준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미흡한 실정에서 민간의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장기적 차원에서 복지재원의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기부문화가 오래 전부터 잘 발달한 미국 등지에선 이미 기부연금제도가 정착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기부문화 장려정책에 따라 기부금 총액이 지난 2013년 기준 3352억 달러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를 차지하고, 전체 기부 중에서 개인기부가 71.8%에 달할 정도로 기부문화가 발달했다. 지난 1843년 도입한 미국의 기부연금 적립금 규모는 현재 150억 달러를 상회하며, 기부연금 수령자는 총 9385명으로 평균 수급연령은 79세이고 평균 14년간 연금을 받고 있다. 국회에 발의된 법안에 따르면 우선 기부자가 재산을 기부금 모집자인 공익법인 등에 기부할 경우 기부연금 약정에 따라 그 재산 일부를 국민연금공단과 보험사 등이 운영·관리해 기부자 등에게 일정기간 동안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부금 모집자격을 공익법인과 비영리법인 등으로 제한하고 기부연금을 조건부로 하는 기부금 모집 시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기부자는 기부 모집자와 기부약정을 체결할 수 있으며 기부연금 재원은 기부금의 50% 범위 내에서 기부연금 수급자의 기대여명 등을 고려하여 한도를 정하도록 한다. 연금 지급기간은 기부자 본인 또는 배우자의 경우 70세부터 사망할 때까지로 하고 기부자가 특정인을 연금수급자로 지정할 경우 최장 30년 이하로 제한한다. 이 수석연구원은 "기부연금제도 도입은 잠재적 기부자에게 재산의 사회환원과 노후생활보장의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6-09-01 15:14:1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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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수도권 진출 활발…소매금융특화점포 4개 신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소매금융 강화를 위해 수도권 진출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1일 서울 마포구와 성동구, 경기도 부천시에 각각 '마포지점', '성수동지점', '부천지점'을 동시에 개점하고, 오는 6일엔 경기도 수원시에 '수원지점'을 연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은행은 서울 6개, 인천 1개, 경기도 3개 등 수도권 지역에 총 10개의 영업망을 갖추게 됐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주 영업지역인 동남권에서 최근 5년간 약 46만 여명이 수도권으로 진출하는 등 동남권 인구의 수도권 전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부산은행과 거래중인 출향민에 대해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도권에 점포를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수도권에 진출한 영업점은 공단지역 중심의 기업형 점포로 운영하고 있지만, 신설된 영업점은 직원 5~6명의 특화점포로 투자비용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부산은행의 강점인 '관계형 영업'을 통해 점주권 중심의 소매금융 영업에 집중할 예정으로 기업여신 위주의 영업 추진 시 확대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신설 영업점이 수도권 지역 소매금융 영업 확대를 위해 개점한 만큼 소매금융 아웃바운드 영업을 전담하는 BRM(리테일영업팀장) 중에서 영업력이 검증된 직원을 영업점장으로 발탁했다. 또 수도권 지역 금융기관 출신의 RSM( 소매영업전문직원)도 점포별로 1명씩 채용하는 등 소매금융 영업에 특화된 인력을 집중 배치했다. 영업점 성과평가도 소매금융 영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별도로 구성하고, 점주권 영업 정보 축적을 위해 점주권 DSR(Daily Sales Report) 시스템도 구축했다. 영업점 레이아웃을 상담형 부스로 구성하는 등 소매금융 영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했다. 부산은행 명형국 경영기획본부장은 "점주권에서 경제 활동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울·경기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는 등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은행 내점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BNK문전성시대출', 'BNK카드가맹점대출' 등 부산은행의 특화 아웃 바운드형 상품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폰으로 계좌개설, 이체 등 은행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전문은행인 '썸뱅크'와 연계를 통해 수도권 점포망 부족에 따른 고객 불편도 함께 해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6-09-01 15:06: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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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8월에만 10만여 청약자 몰렸다

8월에만 동탄2신도시 청약시장에 10만명 이상 몰리며 분위기가 뜨겁다. 지난해 2월부터 청약1순위 자격 조건이 완화된 데다 저금리 기조까지 맞물리면서 시중 유동자금이 쏠린 결과다. 1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간 동탄2신도시에 몰린 청약자 수는 총 10만3581명으로 서울 전체 청약자 수(7540명)를 훌쩍 뛰어넘었다. 경기도 전체 청약자 수(13만1881명)의 78%를 차지해 2위인 남양주(2만4565명)와도 격차가 컸다. 동탄2신도시 분양 초기에는 시범지구를 중심으로 한 북동탄이 동탄2신도시 분양시장을 선도했지만 최근에는 호수공원 인근 지역인 남동탄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8월에만 남동탄에 모인 청약통장 수가 9만4736건에 달할 정도다. 남동탄의 이 같은 인기 요인은 가격경쟁력과 공원·호수를 갖춘 입지다. 남동탄 인근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올 하반기에 분양된 동탄2신도시 아파트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144만원으로 청계동 일대 시범지구 아파트들의 3.3㎡당 매매가(약 1765만원)보다 500만원 이상 저렴하다. 특히 최근 청약을 마감한 남동탄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분양가는 3.3㎡당 1060만원대였다. 북동탄권의 분양권 시세(3.3㎡당 1200~1400만원 선)와 비교하면 3.3㎡당 최고 400만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 또한 공원과 호수와 인접한 입지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리얼투데이가 수도권 전세 세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집을 구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조건'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2.3%가 '근린공원이나 수변공원 등이 인접'한 주거환경을 꼽았다. 이는 역세권(49.8%), 교육여건(27.7%) 등을 한참 앞서는 수치다. 호수공원은 대도시는 물론 신도시 내에서도 희소성이 매우 높다. 자연히 시세 상승 효과도 크다. 호수공원을 품은 광교신도시 D3블록 '힐스테이트광교' 전용 107㎡의 경우 분양가(6억7443만원) 대비 7068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이에 남동탄권 단지들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동탄지역의 한 공인 관계자는 "동탄호수공원은 75만㎡ 규모의 대형 호수공원으로 들어선다"며 "동탄호수공원에 위치한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1144만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시범지구 수준으로 시세가 올랐을 때 상당한 차익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이를 노린 분양권 매입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2016-09-01 15:06:08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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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국기원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 체결

우리은행은 1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당행 본점에서 이광구 은행장과 오현득 국기원장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원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국기원과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국기원과 단품심사·연수 관련 자금관리 총괄 ▲전국 800만 태권도인을 위한 특화 금융상품 지원 ▲우리은행의 24개국 21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소재 태권도장 자매결연·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은행은 태권도인을 위한 특화금융 상품으로 '국기원 단증카드'를 출시하고 이 날 행사에서 '1호 국기원 단증카드 전달식'도 실시했다. '국기원 단증카드'는 국내 최초로 우리은행이 국기원과 공동으로 출시하는 상품으로 ▲기존 국기원의 태권도 단증에 신용·체크카드의 금융기능을 추가한 '편리한 통합기능' ▲현금처럼 쓸수 있는 위비꿀머니(1꿀=1원)를 사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꿀, 추가로 반기별 1만5000꿀을 보너스로 지급하는 '위비꿀머니 적립' ▲교통·쇼핑·영화·어학원 등 '다양한 제휴할인'이 특징이다. 또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태권도장 특화 금융패키지(통장·적금·대출)'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가맹점결제계좌 등록과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수수료면제, 위비꿀머니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서 연말까지 태권도장 가맹점 결제계좌를 신규하고 단증카드와 위비멤버스 가입시 최대 5만꿀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의 금융, 위비통합플랫폼, 글로벌 부문 강점을 십분 활용해 주거래은행으로서 태권도인을 위한 금융지원과 국내 태권도 활성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6-09-01 14:57:3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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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리스크 최소화 위해 단기 채권 만기 분산한다

단기금융시장에서 만기가 하루 이상인 기일물 비중이 늘어난다. 당일 팔고 다음날 갚아야 하는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에 쏠린 비중을 줄여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졌을 시 증권사 등 금융시장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1일 금융위원회 정은보 부위원장이 주재한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선 이를 골자로 하는 단기금융시장 활성화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단기금융시장은 금융회사의 유동성 창구로, 만기 1년 이내 RP·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단기사채 등이 거래된다. RP시장에서 익일물 비중은 지난 2013년 70.1%에서 지난해 81.5%로 급증했다. 특히 증권사의 익일물 RP거래 비중은 87.5%에 달한다. 이번 대책은 단기금융시장에서 늘어나는 익일물 비중을 줄이고 기일물 RP 비중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일물 RP 거래 시 담보채권을 변경하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매수자에게 담보채권이 변동할 때마다 발생하는 승인 절차를 생략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존 예탁결제원의 일반담보채권(GCF) 시스템은 이용절차가 복잡해 활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며 "건건이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기일물 RP거래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였다"고 말했다. 당국은 또 익일물 위주의 시장에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금융시장 전체에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만기가 3·7일인 RP가 활성화 되면 금융위기가 발생해도 채권을 매각하지 않고 RP를 거래하는 형태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어 시스템 리스크가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수수료 체계도 기일물 RP에 유리하도록 개편한다. 현재 예탁원과 증권금융은 익일물 수수료에 단순히 거래기간을 곱해 기일물 수수료를 정한다. 거래체결 수수료와 관리 수수료로 구분하고 거래체결 수수료는 건별로, 관리 수수료는 거래일수에 따라 부과한다. 증권사와 은행만 참여 중인 장내 RP시장에 자산운용사·보험사 등 자금운용자들을 매매전문회원으로 참여시켜 자금공급 수요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 말까지 단기금융시장 규율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금융위기 등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 부위원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한국은행 윤면식 부총재보, 금융감독원 민병현 부원장보, 한국거래소 이은태 부이사장, 한국증권금융 정효결 부사장, 한국예탁결제원 강보선 투자지원본부장, 자본시장연구원 백인석 박사, 금융연구원 이규복 박사 등이 참석했다.

2016-09-01 14:37: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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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김정태)의 하나금융, 첫 돌 맞은 KEB하나은행 어떤 공연 펼칠까

'조이 투게더(Joy Together)'.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집무실 앞 문패에 새겨진 말이다. '함께 즐겁게'란 뜻으로 김 회장의 경영철학과 나갈 방향이 담겼다. '조용한 2인자'에서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김 회장. 1일 그가 뚝심으로 일군 KEB하나은행이 첫 돌(전산통합 추진)을 맞았다. 김 회장의 지휘 아래 추진된 'KEB하나은행'의 통합 1년여의 '리허설'은 끝나고, 본 공연이 시작됐다. 김 회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메가뱅크 'KEB하나은행'이란 타이틀만으로는 배가 고프다. 앞으로 '글로벌 톱 40' 금융그룹의 비전 달성에 온 힘을 쏟아 부을 방침이다. 김정태 회장은 1일 통합 1주년을 기념해 양재동 The K 아트홀에서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1주년 혁신과 실천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의 추세를 따라가기 위한 해법으로 '변화와 혁신'을 제시하며 이를 위해'주인정신'과 '知行合一(지행합일)'을 강조했다. '隨處作主 立處皆眞(수처작주 입처개진)' 즉, "어디서든 스스로 주인이 되자. 지금 있는 바로 그 자리에 참됨이 있다" 라는 당나라 고승 임제선사의 말을 인용, "어떠한 위기상황이 닥치더라도 주인 정신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지행합일의 정신으로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EB하나은행 '원뱅크'로 하나 돼 김 회장을 두고 회사 안팎에서는 '형님 리더십'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친형과 같은 따뜻한 포용력과 세심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형님 리더십'이란 별칭에 관해서는 같은 1952년생 용띠지만 자신보다 직급이 높았던 김종열 전 하나금융 사장에게 항상 '형님'이라고 부르며 깍듯하게 대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방 앞에 'Joy Together'라는 팻말을 붙인 이유는 뭘까. 누구에게나 열렸다는 취지에서다. 지위와 격식을 모두 내려놓고 임직원과 소통하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이 함축돼 있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자신도 "직원들이 자유로운 환경과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난해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물리적 결합으로 태어난 'KEB하나은행'. 1년여 만에 KEB하나은행을 '원뱅크' 로 만든 것도 김 회장의 열정과 뚝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도 좋아졌다. 올 상반기 기준 KEB하나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41%로 통합 직전(가중평균 기준)보다 0.11%포인트 높아졌다. 올 상반기 전체 여신 가운데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1.17%로 1년 새 0.16%포인트 낮아졌다. KEB하나은행은 또 상반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 79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합 이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단순 합산 기준 실적보다 7.6%(562억원) 늘어난 수치라고 했다. 하나금융은 "하반기 'One Bank'로서의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과주의 문화도 빠르게 정착시켰다. 지난달 단행한 올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KEB하나은행은 전체 승진자의 75%를 영업현장 직원으로 채웠다. 1년여의 짧은 기간에 KEB하나은행이 '원뱅크'로 뭉친 것은 자율경영도 한몫했다. 김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좋은 사람'과 '좋은 리더'를 비교하며 직원들에게 잘 대해주기만 하는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는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성장시켜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줄 아는 '좋은 리더'가 될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큰 그림 '비전 2025' 도약 한 해 그러나 김 회장에게는 큰 그림이 하나있다. 글로벌 '원뱅크'를 만드는 것이다. 김 회장은 '비전 2025'란 큰 그림 아래 장밋빛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하나금융을 오는 2025년까지 국내 1위·아시아 5위·세계 40위 금융그룹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이익 기준 글로벌 비중 40%, 비은행 비중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목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하나금융은 2012년 말 1조9580억원이었던 이익이 2025년 약 6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 글로벌 부문에서 나오는 이익은 2012년 말 2370억원에서 2025년엔 약 2조원으로 커질 수 있다는 게 하나금융의 전망이다. 이를 위해 먹거리와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는 중국·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펴고 있다.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리며 할부금융·소비자금융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김 회장은 "중국와 인도네시아에서는 고객과 영업 기반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차별된 현지화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하나금융은 캐나다 등 선진 시장에서는 모바일 뱅킹 '원큐(1Q)뱅크'를 성공적으로 발매하는 등 핀테크 전략도 펼치고 있다. 하나금융은 원큐뱅크를 중국 인도네시아 등 현지 영업망을 구축한 나라에서 먼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더하기(+)·빼기(-) 경영'을 제시하고 어떤 부분을 더하고 강화해야 할지, 또 어떤 부분을 줄이고 제거해야 할지에 대해 임직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회장은 "松林(송림)은 소나무 뿌리 때문에 소나무만 자라고 다른 나무는 못 자란다"고 비유하며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즉, 향후 어떠한 급격한 변화가 다가오더라도 이러한 다양성을 바탕으로 융합을 이룬다면 이를 대처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통합 1주년을 맞아 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강한은행, 1등 은행을 만들자"며 이를 위해 전 직원이 동참해 노력해주라고 당부했다.

2016-09-01 14:36:59 김문호 기자
임종룡, 현대상선에 "물류 혼란·화주 피해 최소화…운임 유지" 당부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운송 차질과 화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산업은행·현대상선 등과 함께 '한진해운 관련 후속대책'을 논의하며 우리 해운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먼저 해운·항만·물류 분야 혼란과 화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대상선에 국내 해운업의 중요성 등을 감안, 책임감을 갖고 응분의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한진해운 화주 입장에 서서 기(旣)계약 수출물량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과도한 운임인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현대상선은 이에 대해 물동량 관련 즉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여 물류 분야 혼란과 화주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우선 당장 시급한 국내화주 물동량 처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진해운이 단독 제공하던 항로(미주 1개, 구주 1개)를 신설하여 현대상선 대체선박(13척 이상)을 오는 7일 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이에 대해 이미 일부 국내화주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여타 화주와도 추가 논의를 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주 물량을 감안, 사전에 추가 선박을 섭외하고 컨테이너 박스로 충분히 확보키로 했다. 또한 운임 관련해선 운임상승에 따른 국내화주의 과도한 부담을 덜기 위해 적정 운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진해운의 기계약 화주물량 처리를 위해 마련한 대체노선의 경우 과도한 운임상승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국내 해운업의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현대상선의 근본적 체질개선을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한진해운의 향후 처리방향은 법원이 결정하겠지만 청산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이에 대비해 태스크포스(TF) 가동 등을 통해 일부 우량자산 인수 등을 사전에 검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을 우량자산 인수와 관련 한진해운의 일부 우량자산 인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즉시 TF팀을 구성하여 관련 사항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채권단도 이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쟁력 향상에 실제 도움이 되는 일부 선박과 우수 인력, 영업 네트워크 등을 선별하여 검토하고 이행방안도 마련한다.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이달 새로운 CEO 선임 즉시 한진해운 우량자산 인수 등을 포함해 현대상선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 시행하고 현재 진행 중인 경영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필요시에는 채권단도 신규자금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한진해운 회생절차 신청 후 금융시장에 대해 지난달 31일 현재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 전반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협력업체의 자금상황과 도산 여부에도 특이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2016-09-01 14:36:2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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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 자금세탁방지 교육연구원장에 세계은행 Kevin Stephenson

자금세탁방지 교육연구원(FATF TREIN) 운영위원회는 국제공모절차를 거쳐 세계은행의 Kevin Stephenson을 FATF TREIN 초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FATF TREIN은 FATF(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 총회 승인을 받은 최초의 산하기관으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방지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해당 분야의 국제적 교육와 연구 수행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ATF TREIN 운영위원회는 신임 Kevin Stephenson 원장이 30여 년간 미국 정부와 국제기구, 세계은행에서 자금세탁 관련 업무에 종사했고 특히 전 세계 FIU 연합인 Egmont 그룹 사무국장으로서 조직 운영경험이 풍부하여 초대 원장으로 적격이라고 설명했다. Kevin Stephenson신임 원장은 "FATF 회원국·다양한 국제기구 등과 협력하여 FATF TREIN을 명실상무한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교육연구원으로 육성하겠다"며 "FATF TREIN의 교육·연구 전문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고 올해 중 자금세탁방지 국제기준·국제 현안과 밀접한 주제로 파일럿 프로그램 등을 우선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evin Stephenson 신임 원장은 주독일 미국대사관 관세관, 주인도 미국대사관 국토안보부 파견 외교관, 코소보 FIU 원장, Egmont 그룹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현재 세계음행 금융시장국 선임 스페셜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2016-09-01 14:35:3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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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 핀테크 시연

하나카드는 지난해 12월 한국폴리텍대학과 핀테크기술 산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 테이터 융합 소프트웨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핀테크관련 기술지원과 커리큘럼 지원 등을 통해 전문적인 핀테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은 지난 3월에 개원하여 대졸(예정)자 하이테크 교육과정을 통하여 청년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중심 교육으로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 12월 경 1기 졸업생을 배출한다. 하나카드는 세계최초의 모바일 단독카드 운영노하우와 지문·홍채 등의 생체인증기술, 지급결제 앱 운영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교육원의 데이터 융합 소프트 웨어 학과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한국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에서 진행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력양성 현장점검'시 하나카드의 안면인증과 모바일 결제 등 앞선 핀테크 기술을 노동부장관과 관련 기자단에 시연한 바 있다.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융합기술교육원의 데이터융합 소프트웨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지급결제·디지털마케팅 등 핀테크부분 인턴쉽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기업실무형 맞춤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중심적 교육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01 14:35:12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