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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다문화 가정 응원합니다"…KB금융, 사회공헌 모델 '눈길'

#. 자폐 3급의 장애를 갖은 최아람 양(17)은 기초생활수급 가정으로 편모와 함께 정부의 도움으로만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3년 'KB 청소년음악대학'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본인만의 스타일로 연주하는 방법을 익혔다. 최 양은 3개월 만에 전국장애학생 콩쿨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음악가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됐다. KB금융그룹이 '청소년'과 '다문화'에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며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29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금융은 청소년·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KB 희망캠프', 'KB 청소년음악대학', 'KB 레인보우 사랑캠프', 'KB 스타비(飛) 꿈틔움 다문화 멘토링' 등을 운영하고 있다. 'KB희망캠프'는 장애 청소년의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3년간 약 400명의 장애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올해도 120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에는 진로계획서를 작성하고 모의 면접, 현장 체험 등을 거쳐 12월 수료식을 진행하는 등 8개월간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대학생 멘토와 장애청소년 멘티가 한 팀을 이뤄 진로를 탐색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KB 청소년음악대학'은 음악에 대한 재능과 꿈이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음악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선발된 소외 청소년 120명에게 각 지역별 6개 대학교와 연계해 음악교육을 지원한다. 대학 교수의 개인·단체 레슨을 주 1회 지원하고 재능기부 연주회 등도 추진한다. 수혜 학생 중 상당수가 예술고에 진학하고 전국 단위 음악대회에 우승 또는 입상했으며, 올해는 7명의 학생이 음악대학교에 진학했다. 청소년·다문화 가정에 대한 경제금융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KB 레인보우 사랑캠프'가 있다. 이는 1박 2일간 진행되는 경제교육 놀이학습 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스타비 꿈틔움 다문화멘토링'은 대학생 봉사자가 주 2회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한글 학습을 지원하고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국어·영어·수학 등의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간 10가족, 40여명의 다문화 가족의 모국방문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시민'을 목표로 이웃에게 다가가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 분야인 '청소년', '다문화'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KB만의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29 19:44:3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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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국책은행上] 국회를 내집 드나들 듯…어수선한 산은·수은

내달 '서별관 청문회' 산은·수은 임원 증인으로 참석…자본확충 과세특례법 개정·낙하산 방지법 추진 '기업금융의 지원군'으로 통하는 국책은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조선·해운업 대규모 부실대출로 수 조원대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을 떠안았다. 정부는 이례적 구조의 자본확충펀드를 출범하고 추경 편성안을 내놨다. 하지만 정치적 이견이 충돌하는 등 각종 걸림돌에 부딪혀 수습은 쉽지 않은 모양새다. 메트로신문은 위기를 겪고 있는 국책은행의 현 상황을 알아봤다. 국책은행의 조선·해운업 부실대출 수습을 두고 국회가 시끄럽다. 지난달에는 국책은행의 자본확충을 지원하고자 세법을 개정하고, 이달엔 부실의 싹을 자르기 위해 '낙하산 방지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20대 국회에서 뜨거운 감자인 '추경(추가경정예산안)' 논란도 끊이질 않는다. 정부는 지난달 추경을 통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총 1조4000억원의 현금출자안을 제시했다. 이에 야당은 추경안 처리 전제조건으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다. 청문회를 통해 조선 산업이 왜 이런 상황을 맞았는지,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등의 문제를 파헤치겠다는 의도에서다. ◆ 추경 전제조건 '청문회' 주목 2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대우조선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을 내달 8~9일 열릴 '조선·해운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증인으로 채택된 총 46명 가운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전·현직 경영인은 각각 9명, 5명 총 14명으로 청문회에선 대우조선해양 분식 회계 등 질문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선 홍기택 전 산은 회장을 비롯해 직전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강만수 전 은행장, 민유성 전 은행장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 전 회장은 지난 6월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말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 일방적으로 대우조선 지원을 결정했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홍 전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면 대우조선 부실에 대한 정부와 대주주인 산은의 부실 감독, 낙하산 인사 등의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홍 전 회장이 현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부총재직 휴직계를 내고 해외에 머물고 있어 청문회에 출석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강·민 전 은행장도 대우조선 비리와 관련해 출국금지를 당해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다. 대우조선과 STX조선해양 등의 지분을 보유한 수출입은행 역시 이덕훈 행장을 비롯해 홍용표 수석부행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번 청문회가 추경 편성을 전제로 하는 만큼 국책은행은 좌불안석이다. 자본확충 방안 중 현물출자가 최선책이기 때문. 특히 수은의 경우 대우조선 여신을 '요주의'로 분류하면 최소 1조원 안팎의 충당금을 쌓아야하는 상황, 추경 편성이 무산되면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총자본비율을 9%대로 유지하는 것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법 만드는 국책은행? 국책은행 관계자들은 "추경이 자본확충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서도 "만약 안 될 경우엔 코코본드나 최후의 보루인 자본확충펀드를 이용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자본확충펀드는 정부가 1조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하고 한은의 발권력을 동원해 만든 10조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으로 지난 6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을 위해 만든 국책은행 전용 펀드다. 국책은행의 자본확충 지원을 위해 세법까지 개정됐다. 지난달 개정된 세법에 따르면 산은과 수은이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코코본드 등을 사들여 운영하는 자본확충펀드 운영회사에 대한 법인세를 2021년 말까지 없애기로 했다. 하반기엔 이 같은 부실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장치'를 두기 위한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 법안이 일명 '낙하산 방지법'이다. 이달 박용진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10명은 국책은행 임원의 자격 요건을 더욱 엄격하게 규정하는 내용의 산업은행법·수출입은행법·중소기업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서 말하는 국책은행 임원의 자격은 ▲5년 이상의 금융회사 근무 경력 ▲금융 관련 분야 교수 ▲변호사나 공인회계사 ▲금융 관련 공공기관에서 7년 이상 근무 경력 등을 명시했다. 현행법에는 국책은행 임원의 자격 요건, 결격 사유, 전문성 요건이 규정돼 있지 않다. 국민의당도 같은 맥락에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공공기관 낙하산 방지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6-08-29 19:44:13 채신화 기자
원-달러 환율 11.3원 급등…美금리인상 우려

달러에 대한 원화값 하락 추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 금리인상이라는 '메인 이벤트'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달러당 1125원까지 뛰었다. 반면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국내 주식시장의 내성은 커졌다. 과거 금리인상 시기의 '학습효과'가 쌓여서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25.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3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정책회의에서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전망 개선 측면에서 볼 때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2차례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이에 따라 이르면 9월 연준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신흥국을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의 가치는 오를 공산이 크다.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15포인트(0.25%) 내린 2032.35에 장을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272%로 전 거래일보다 3.1bp (1bp=0.01%p) 오른 채 거래가 끝났다. 1년물과 5년물은 각각 2.1bp, 3.1bp 오른 1.294%, 1.301%로 장을 마쳤다.

2016-08-29 19:43:5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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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 켠 옐런] <1>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 줄까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예비신호가 켜졌다. 재닛 옐런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 주말 열린 잭슨홀 회의에서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 전망 개선 측면에서 볼 때 최근 몇 달간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글로벌 시장은 물론 한국 금융과 실물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준다. 글로벌 경기 침체, 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한국경제의 살림살이는 그 어느 때보다 팍팍하다. 많은 전문가들이 치밀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미리 알아 본다. 우리 금융과 실물시장에 긴감감이 돌고 있다. 급부상한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국경제에 큰 짐이다. 예견된 이슈라고 하더라도 금융시장의 어느 한 곳에서라도 '누수'가 발생한다면 그 충격이 다른 곳으로 전염될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다. 특히 중국경제가 저 성장의 늪에 빠져 들면서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질 전망다. ◆ 엘런 9월 금리 올릴나, 머니무브 땐 충격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설'이 급부상했다. 옐런 의장이 "최근 수개월간 금리 인상 여건이 강화됐다"고 밝힌데 이어 '연준 2인자'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까지 매파 발언을 내놨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12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이런 발언이 연 0.25~0.5%인 기준금리를 가까운 시일에 올릴것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경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을까. 내성은 생겼지만 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가장 큰 걱정은 '머니무브'이다. 1998년과 2008년 양대 경제위기 때 국내 금융시장에 생긴 '트라우마'다.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를 보면 작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채권, 주식 등 증권시장에서 9개월 연속 외국인 자금이 유출됐다. 이 기간에 이탈한 외국인 자금은 266억 달러(약 30조원)나 됐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긴축발작(테이퍼 탠트럼)이 발생한 2013년 8∼12월에도 국내 외국인 보유채권 잔액이 5개월 간 8조2000억원이나 줄기도 했다. 대신증권 김영일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라는 복병을 만났다"면서 "향후 2~3개월은 신흥국 주식시장에서 자금 유출을 주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인상이 한국 경제에 직접 타격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핵심 경로는 외국 금융회사의 자금 회수다. 글로벌 금융회사의 자금 '엑소더스'가 외인 전체로 확산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외국은행이 국내 은행과 기업 등 국내 거주자에게 빌려준 돈(익스포져)은 2580억5400만 달러의 38%를 차지한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 부실이 잇따라 드러나면 금융시장에 예기치 못한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 회사채 발행시장에는 대기업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경기회복과 물가안정을 위해서 통화와 재정정책의 적절한 믹스정책이 필요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소진된 재정 여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자본유출을 제어하고 투자자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중국까지 흔들린다면 세계경제의 '공장'격인 중국 경제도 경착륙 우려가 현실화 됐다. 금융위기가 실물경기 침체로 전이되면서 '수출 급감' '내수 침체'의 쌍끌이 악재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과 연례협의를 마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7%를 하회한 6.9%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6.6%, 2018년에는 6.0%까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예측대로라면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자리를 내 준 인도에 2년 연속 밀릴 가능성이 크다. IMF는 올해 인도가 7.5%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은 보고서를 통해 차트상 중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이전에 겪은 모습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SG는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은 30%로, 중국과 다른 신흥국들이 잃어버린 10년에 진입할 가능성은 40%로 예상했다. 여기에는 정부가 단기 부양책을 실시해도 구조개혁 부족으로 성장률이 개선되지 않고, 내수 성장이 훨씬 더 약할 것을 가정한 것이다 중국 스스로도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정책 목표에서 내려놓고, 중고속 성장을 '신창타이(新常態)' 즉 '뉴 노멀'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국제금융센터 강봉주 연구원은 중국 경제와 관련해 "투자 위축, 수출 회복 지연 등으로 정부의 경기부양 부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커 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기업들이 내년도 경영계획을 수립할 때 중국 경제의 이상 징후를 고려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2015년말 기준 중국의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170.8%로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는 신흥국 평균 104%와 주요 20개국(G20) 평균 92%보다 7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5월 누계 기준 일본에서의 수입액은 5.5%, 한국 수입액은 11.2% 줄어 중국의 교역 위축은 일본보다 한국에 큰 충격을 줬다. 다만 다른 신흥국 보다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절반수준으로 급락할 경우 한국 성장률 둔화 정도는 1%포인트 미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싱가포르(5.5%포인트), 대만(3.4%포인트), 홍콩(2.6%포인트)다 낮다.

2016-08-29 19:43: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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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대책으로 공급물량 축소… 수도권 분양단지 관심↑

정부가 폭증하는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공급물량 축소 방침을 내려 가을 신규분양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급물량 축소로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집값 상승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5일 '가계부채 관리방안'에서 올해 LH공공택지 공급물량을 지난해 대비 58%(6.9㎢, 12.8만호→4.0㎢, 7.5만호) 수준으로 감축하고 내년 물량도 수급여건 등을 고려해 금년대비 추가 감축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분양시장 영향이 큰 수도권 분양주택용지를 중심으로 공급물량을 조정한다. 아울러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설시 지자체장 승인을 받게 하는 등 과도하게 인허가를 내주지 않도록 관리하고, PF대출 보증 신청시점 조정,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 예비심사 등 보증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발표로 수도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가을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10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6만 9205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만6523가구)에 비해 4.03% 증가한 수치다. 또한 최근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아파트 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가을 분양시장의 전망을 더욱 높이고 있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8월 4주까지) 수도권(서울· 경기·인천) 아파트 값은 2.39% 상승하며 이 기간 동안 지방 아파트 값 상승률(0.26%)을 크게 웃돌고 있다. 월별로 살펴봐도 ▲1월 0.05% ▲2월 0.05% ▲3월 0.12% ▲4월 0.34% ▲5월 0.37% ▲6월 0.48% ▲7월 0.55% ▲8월 0.41%(4주까지) 등으로 상승세가 높아가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공급 축소 발표가 오히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게 돼 집값 상승분위기를 탄 수도권 분양시장으로도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지역별로 양극화도 심화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실수요를 염두해 둔 청약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9~10월 수도권 택지지구 주요 분양단지를 보면 현대건설은 10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84~129㎡ 889가구 규모다. 또 현대건설은 9월 경기 광주시 태전 7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2차'(10, 11단지)를 분양한다. 10단지는 전용 62~84㎡ 394가구, 11단지는 전용 62~84㎡ 706가구로 이뤄졌다. GS건설은 9월말 경기 안산시 고잔지구 90블록 일대에서 '그랑시티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경기 안산시 고잔지구 90블록 일대에서 선보이는 7628가구(아파트 6600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028실) 중 1단계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1단계 사업 규모는 4283가구로 이중 아파트 3728가구(전용면적 59~140㎡)와 오피스텔 555실(전용 27~54㎡)로 구성된다. 이 밖에 화성산업은 9월 인천 영종하늘도시 A43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전용 73~84㎡, 657가구를 분양하며 금성백조주택은 10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한강신도시 예미지' 전용 71~87㎡ 785가구를 분양한다.

2016-08-29 17:02:12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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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증가에 중소형 아파트 수요증가

1~2인 가구 증가에 중소형 아파트 수요증가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전가구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 공급이 늘고 있다. 청약도 중소형이냐 중대형이냐 여부에 갈릴 정도다. 이러한 '다운사이징' 의 바탕에는 굳이 넓은 실내가 필요없는 1~2인 가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 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2008년을 기점으로 전체 가구 중 1~2인 가구(45.7%) 비중이 3~4인 가구 비중(45.5%)을 넘어섰고 2012년에는 1~2인 가구 비중이 50.5%로 전체 가구의 절반을 웃돌았다. 그 만큼 중소형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크게 증가 중이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 래량(전국기준)은 31만95가구다. 전체 거래물량(36만 1510가구)의 85%를 차지하며 실질적으로 중소형 아파트가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베이비붐세 은퇴가 시작됐고 중년층의 1~2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면서 중소형 주택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은퇴 후 주택 실내 규모를 줄여 효율젹인 생활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소형 아파트가 선호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가 속속 공급된다. 대표적인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59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가칭)영신지구 지제역 SK VIEW'다.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인 단지는 모든 가구가 중소형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전용면적 59㎡ 158가구, 84㎡ 491가구 총 649가구다. 이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망을 가줬다. 2016년 말 개통 예정인 수도권 고속철도(KTX·SRT) 지제역까지 직선으로 800m 거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영업최고속도인 시속 300㎞까지 올려 실시한 수도권고속철도 종합시험운행이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범시행 결과. 수서발 수도권고속철도(SRT)가 지제역까지 18분 만에 주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차가 개통되면 평택에서 강남(수서)까지 이동시간이 20분대 거리에 들어와 강남 생활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1번·38번·45번 국도 등도 인접해 전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있으며, 세교중, 평택여고 등이 가깝다. 이마트, 평택성모병원, 평택중앙병원, 평택시청 등 편의시설 이용도 쉽고, 아파트 바로 옆에는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고덕산업단지(삼성전자),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지(성균관대 캠퍼스)가 있어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공급가는 3.3㎡당 800만 원 후반대다. 토지를 100% 계약해 사업진행 도중 추가부담금이 발생하거나 사업 지연 등의 우려가 없는 것도 강점이다. 조합원 자격은 서울·인천·경기에 거주자로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 전입신고일부터 6개월이상, 무주택 또는 전용면적 85㎡이하 1주택 세대주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436-7 에 위치한다.

2016-08-29 16:03:49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