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7>은퇴위험지수

김현기와 함께 하는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7 은퇴 후 실제 필요 금액을 고려한 '은퇴 위험지수'는 무엇일까요?. '은퇴 위험지수'는 가장 현실적인 노후 준비지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Q:우리 주변에서 은퇴 후 필요금액으로 10억원, 또는 월 300만~400만원 등을 강조하고 있어 매우 당혹스러운 입장입니다. 사실 은퇴 후에는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 할 것 같지도 않은데 현실적으로 예상해 볼 수 있는 적정한 준비는 어느 정도 일까요?. A:보스톤대학교 은퇴연구소는 은퇴 후 실제 필요 금액을 고려한 계산 방법으로 '은퇴 위험 지수'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은퇴위험지수는 은퇴 후 월 예상 소득/은퇴 후 실제 월 필요 금액×100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은퇴 위험지수가 100이면 적정, 100보다 적으면 부족, 100보다 많으면 여유로 봅니다. 표에서 예로 든 은퇴 전 소득은 400만원(①)입니다. 소득대체율이 80%가 되려면 320만 원의 예상 소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상 소득은 200만 원(②)입니다. 소득대체율에 의한 계산은 무려 120만원이 부족(320만원-200만원)합니다. 그런데 은퇴위험지수에 의한 계산을 해보면 은퇴 후 예상 소득이 200만 원(②)이고, 은퇴 후 필요 금액이 200만 원(③)으로 은퇴위험지수는 100%(④)입니다. 이는 부족하지도 않고 남지도 않습니다(⑤). 은퇴위험지수의 개념에서 보면 몇 가지 시사점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은퇴 후 생활은 소박하고 절약을 실천할 수 있으므로 그렇게 많은 돈이 들지 않을 수도 있다. 둘째, 은퇴 전 소득이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은퇴 후 필요 자금이 얼마인지, 실제소득이 얼마인지를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은퇴 위험지수는 현실을 감안한 계산 방식입니다. 노후 월 필요금액을 감안한 은퇴위험지수를 고려 하더라도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내용은 아래 사항들입니다. 1. 언제 은퇴할 것인가? 2. 은퇴 후 살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 3. 원하는 은퇴 생활 수준은 어느 정도 인가? 4. 준비한 은퇴자산은 얼마인가? 5. 은퇴자산 중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저축 등으로 충당 할 수 있는 규모 얼마인가?

2016-08-22 15:24:08 김문호 기자
이르면 내달 보장성보험료 또 오른다

국내 보험사들이 올 하반기 예정이율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달께 보장성보험료가 올 상반기에 이어 또다시 인상될 전망이다. 통상 예정이율이 인하되면 보험료가 오른다. 예정이율은 보험회사가 소비자에게 보험금이나 환급금을 지급할 때 적용하는 이율이다. 보험료를 받아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기까지 예상되는 수익률을 미리 예상하는 수치다. 예컨대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하락하면 보험료는 상품별로 최대 10%까지 인상된다. 중소형 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담당 부서에서 예정이율 인상을 건의, 회사 내부적으로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형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을 단행하면 중소형사도 이에 동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생명·한화생명 등 주요 보험사들은 현재 연 2.75% 수준인 예정이율을 0.25~0.3%포인트가량 낮추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삼성생명은 보장성보험 예정이율을 현 2.75%에서 2.5%로, 변액보험은 3.0%에서 2.75%로 각각 0.25%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다. 한화생명 역시 보장성보험의 예정이율을 현 2.75%에서 2.45%로 낮추는 등 상품별로 0.3%포인트 인하한다. 각 사는 내달 중 예정이율 인하를 확정하고 이르면 10월 초부터 이율을 내릴(보험료 인상) 것으로 보인다. 만일 올 하반기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낮아지면 지난 4월에 이어 올해만 이율이 0.5%포인트가량 떨어진다. 한해에 두 차례에 걸친 예정이율 인하는 '이례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례 없는 초저금리로 생명보험사들의 운용자산수익률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에만 수익률 4%선이 무너지고 3%대로 주저앉는 등 그야말로 '업계의 위기'"라고 전했다. 보험사는 국·공채, 회사채 등 안전자산 위주로 대다수 투자를 집행한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하락에 의한 영향이 큰 편이다. 실제 올 상반기 주요 생보사의 운용자산수익률은 삼성생명이 3.7%, 한화생명 4.3%, 교보생명 4.4% 등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 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각 사가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따른 자본 확충과 보장성보험 상품 판매 비중을 늘리는 상황에서 예정이율을 되레 낮춘다는 것은 그만큼 경영 환경이 어렵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상품을 팔수록 손해인 구조라 예정이율을 낮출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 보험료 인상 소식에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보험사 자산운용수익률이 예전같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따른 부담이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돼 또 다른 문제점을 생성하고 있다"며 "지난 상반기 이미 한 차례 예정이율을 인하(보험료 인상)했음에도 하반기 또 다시 예정이율을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지 않기 위해선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6-08-22 15:23:39 이봉준 기자
9-10월 3조 만기 A등급 회사채 폭탄 vs. 활력

#. 효성이 지난 2013년 2월에 5년 만기로 발행한 채권은 지난 10일 액면금액 1만원당 1만337.5원에 거래됐다. 금액도 200억원에 달했다. 같은 금액이 거래됐던 지난 3월 말(1만257.0원)보다 0.78% 오른 가격이다. 회사채 발행·유통시장에서 'A'등급 기업들이 AA급 우량 기업 못지않은 흥행에 기록하면서 양극화 해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9, 10월에만 3조원 규모의 만기가 돌아온다. 회사채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전반적인 투자 심리 개선으로 볼 수는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 기관들은 업황이 불확실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는 철저히 단기물 위주로 접근하는 모양새다. 22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9~10월 A등급 기업들이 갚아야 할 신용채권(회사채, 캐피탈채)은 총 2조7940억원 어치다. 9월에는 A등급 회사채 8500억원, A등급 캐피탈채 4800억원 등 총 1조 33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10월에는 총 1조 4640억원이다. 이중 A등급 회사채가 8610억원, A등급 캐피탈채가 6030억원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휴가철이 지나고 국내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움츠리고 있었던 자금 조달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시장에 퍼져 있는 양극화는 쉽게 해소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은 신용강등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기업은 회사채 발행을 위해 고금리를 제시해야 하고, 이도 안 되면 은행으로 발길을 돌려야 한다 한국투자증권 오창섭 연구원은 "향후 A등급 신용채권은 만기도래 차환용도의 채권발행 증가 가능성이 높다"면서 "고금리 채권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채권시장에 있어 가뭄에 단비 같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 김수연 연구원은 "취약기업들에 대한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새로운 재료가 나올 상황이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 조정도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유통시장에는 효성 처럼 A급 회사채의 몸값도 뛰고 있다. 지난 7월 A등급 회사채 장외거래량은 1조 95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3년 7월 이후 최고치이다. 문제는 회사채 시장에 자리한 양극화의 해소 여부다. 공모 회사채 발행잔액은 지난 2008년 69조원에서 작년 말 151조원을 돌파하면서 7년간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저위험 채권에 편중돼 다양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2012년 말에 총 회사채 발행액 가운데 A등급 이하 비중은 40.2%에 달했지만 작년 말에는 22.9%까지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도 AA급 이상 회사채는 4조 원가량 순발행된 반면 A급 이하 회사채는 2조원 가량 순상환됐다. 크레딧 시장 한 관계자는 "2012년 웅진 사태 이후 지속돼 온 신용등급 조정이 아직 마무리되지는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A등급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긴 어려워 보인다"면서 "하지만 A등급의 체질 개선과 함께 최근 펼쳐지고 있는 시장 상황은 A등급이 살아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2016-08-22 15:23:09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여신심사 강화 확대 3개월… 지방 주택매매 전년比 25%↓

지난 5월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후 3개월 간 지방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주택거래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5∼ 7월까지 지방의 주택매매거래량은 11만8486건으로 전년 동기 15만7635건 대비 24.8% 감소했다. 반면 수도권의 경우 올해 5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거래량이 15만897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3295건에 비해 8.3% 감소하는데 그쳤다. 지방의 매매거래 위축이 두드러진 것은 입주물량 증가와 가격 상승 피로감으로 올 들어 집값이 약세로 돌아선데다 대출 규제까지 가세해 주택시장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은 이번에 처음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이뤄지면서 새로운 규제에 대한 저항감으로 심리적 불안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만6991건에서 7717건으로 무려 54.6% 급감했다. 이어 ▲울산40.9%(8959건→5292건) ▲충남 34.3%(1만1553건→7592건) ▲경북 29.7%(1만5135건→1만647건) ▲경남28.5%(1만9740건→1만4119건) 순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지방 주택시장은 최근 2~3년간 공급 과잉, 대출 규제 등 분위기 때문에 더욱 가라앉는 상황"이라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지방으로 확대된 5월 이전부터 이미 하락세로 돌아선 주택가격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담보능력 심사 위주였던 은행권 대출심사를 소득에 따른 상환능력 심사로 바꾸고 주택구입자금을 위한 대출은 원칙적으로 처음부터 원리금을 나눠갚는 방식(비거치식 분할상환)만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2016-08-22 15:22:38 김형준 기자
기사사진
7월 서울 분양·입주권 거래 1111건… '역대 최고'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 호조로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1111건으로 서울시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7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고치였다. 이는 전년 동기 681가구에 비해 63% 많다. 특히 한 달 거래량 기준으로 볼 때에도 역대 2번째로 높다. 서울의 분양·입주권 거래는 강남 재건축 바람이 불기 시작한 3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5월 1059건을 기록하며 1000건을 넘어선 뒤 7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1000건이 넘었다. 지역별로는 최근 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송파구와 강동구, 은평구 등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송파구는 지난달 251건의 분양·입주권이 거래되며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서울 전체 거래량의 23%에 달한다. 지난해 7월 49건에 비해 202건(412%) 급증했다. 분양권이 175건 거래되고 입주권은 76건 거래됐다. 강동구에서는 지난해 39건에서 53건 늘어난 92건이 거래됐다. 거래의 대부분은 재건축 단지가 위치한 고덕동(71건)에서 이뤄졌다. 은평구에서는 지난해보다 71건 증가한 132건이 거래됐다. 2월 분양한 재개발단지 힐스테이트녹번이 84건 매매되며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2016-08-22 15:22:10 김형준 기자
'채용 가뭄' 속 단비 내리는 저축은행…

제1금융권 작년보다 채용 30%가량 감소…저축은행은 대형사 중심으로 하반기 채용 나서 금융권의 채용 가뭄 속에 저축은행이 물꼬를 트는 분위기다.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주요 은행들이 채용에 인색한 반면, 저축은행은 하반기 채용 규모를 늘리는 등 신규 인력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후 고전하던 저축은행들이 실적 회복세에 들어선 영향이다. 또 신규 수익원 발굴에 따른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라도 신규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축은행의 입장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는 SBI·웰컴·한국투자저축은행 등 대형사를 중심으로 하반기 채용에 나서기 시작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신입 텔러 10명을 공개 채용했으며, 이달에는 15일부터 28일까지 텔러 직무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대졸자 공채를 1년에 두 번 실시하는 SBI저축은행은 오는 10월 중 하반기 공채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아직 정확한 채용 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나 매년 평균으로 따져보면 올 하반기 20~25명 정도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BI저축은행은 보통 텔러를 포함한 신입공채 시 전체 인원의 10~15% 규모로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도 이달 28일까지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 중이다. 하반기 채용 인원은 50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공채 외에도 수시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현재 인턴 채용을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나 9월 중 10~20명 규모의 공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고졸 채용 규모를 분기별 100명으로 잡아놨다. 올 상반기 200명 가량의 채용이 진행됐으며, 하반기 공채는 100명을 예상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나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저축은행은 전역 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채용하거나 수시 채용을 통해 다양한 전형으로 채용 규모를 늘리는 추세다. 저축은행의 채용 바람은 시중은행과는 대조적이다. 시중은행의 올 하반기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금리 기조와 브렉시트 등 대내외 악재 탓이다. 반면 저축은행은 지난 2011년 부실사태 암흑에서 서서히 빠져나오며 회복세에 진입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2010년부터 매년 당기순손실을 거듭해오다가 2014년 말부터 7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실적이 오르자 자연스럽게 인력도 늘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전체 79개 저축은행의 임직원 수는 8661명으로 저축은행 사태 직후인 2012년 6월(7334명)보다 18% 가량 늘었다. 이는 지난 2011년 6월(8778명)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과거에 쌓였던 부실이 조금씩 정리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채용을 늘리는 분위기"라며 "저축은행 사태를 겪으며 사정이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지금은 인원이나 채용이 기존 수준으로 회복하는 단계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도 신규 인력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순이자마진(NIM)이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시중은행을 비롯해 저축은행에서도 수익원 마련을 위한 신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의 시도는 인원 충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SBI저축은행의 경우 2013년 IB(투자은행)본부를 설립하면서 관련 분야의 채용을 늘렸고,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기업금융 전용에서 개인신용대출 분야로 진출하면서 인력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와 불안한 경제 등으로 금융권이 수익을 내기 힘들어졌기 때문에 금융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한창"이라며 "새로운 사업에는 인력 충원이 뒤따르기 때문에 수익성 다각화 측면에서도 신규 채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8-22 15:21:39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뱅크&뱅커스토리] <5>끝 '은행원의 제2 인생'

"요즘 후배들을 보면 짠해요. 성과 평가기준은 점점 개인 실적에 맞춰가고, 예대마진이 없다보니 보험과 카드, 대출 영업을 더 많이 해야 하죠." 최근 인생 2막을 연 전직 은행원들은 비대면·저금리 시대의 후배들을 안쓰러워했다. 한편으로는 "목적 없이 들어오면 금방 나간다"며 따끔한 충고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가만히 앉아 기계에 대체당하지 말고, 신입 때부터 자신만의 길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퇴직 후 자기 회사를 차린 프라이빗뱅커(PB)와 시민단체 운영위원장이 된 전직 지점장을 만났다.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였다. 상황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만들어왔다는 것. ◆ 주판세대의 고민이 시민단체 이끌다 지난 1988년 1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김재율 행원은 주판 앞에만 서면 머리가 아팠다. "상고 나온 선배들은 척척 하는 걸, 대학 나온 애들은 처음 만져봤으니 원." 그래도 후생복지와 높은 연봉, 안정성을 생각하며 배워갔다. 지점장 운전기사가 "야, 김 주임, 너는 지점장도 하겠네. 대학 나왔으니까"라고 말 할 정도였다. 그때는 몰랐다. 1997년 외환위기를 맞으며 회사 이름이 바뀌고, 은행도 더 이상 평생직장은 아니라는 사실을. 김재율 약탈경제반대행동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12월 SC제일은행 장위동지점장으로 은퇴했다. 그는 신입 시절부터 은행의 잘못된 관행을 바꾸려고 했다. "자격이 돼 대출해 줬는데 용돈을 받고, 노조 간부가 아는 행원 승진시켜 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봤다. 그래서 1997년부터 2012년까지 노조에 몸을 담았다. 회사가 외국 자본에 흡수되고, 동료들이 잘려나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이때부터 투기자본에 관심이 생겼다. 퇴직 이후 몸담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지난 2006년부터 손잡은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전신이다. 김 위원장은 "28년 경험으로 쌓은 은행원으로서의 지식을 금융소비자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며 "은행이 원하는 영업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겠지만, 나에게 그럴 의무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출세만 생각하면 정보의 비대칭성을 이용해 불완전 판매로 고객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은행원으로서의 공공성을 고민해야 한다. 자신을 단순히 임금노동자로만 여기면, 은행원으로서의 생명이 금방 끝난다"고 충고했다. ◆입행하는 이유를 알고, 버텨라 "요즘 애들이 은행의 현실은 모르고, 안정적인 화이트칼라 생각하고 스펙 높여 지원합니다. 답답한 일이죠." 지난 2002년 씨티은행에 입행해 지난 3월 경남은행에서 퇴직한 PB가 쓴웃음을 지었다. 윤준호 위드리치 컴퍼니 대표는 올해 38세다. 젊은 나이에 PB 경력 10년을 쌓았고, 관리하는 고객 자산규모가 200억원대에 달한다. 이 가운데 80%가 그가 어디 있든 찾아오는 40여명의 고객 자산이다. 윤 대표는 행원 시절, 기회를 마냥 기다리지 않았다. 그는 "씨티은행에 있을 때, PB를 하고 싶은데 보통은 20년은 다녀야 할 수 있었다"며 "그런데 2006년 HSBC가 대구점을 열어서 이직했다"고 말했다. 2013년에 회사가 한국에서 철수했지만, 이력서를 쓰지 않았다. 경남은행이 사람을 두 번 보내 그를 스카우트했다. 고객들은 그가 어디를 가든 따라갔다. 그냥 열심히 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결과는 아니다. 중요한 건 목적의식이다. 그는 후배들에게 '왜 입행하고 싶은지'를 묻는다. 은행이 무엇 하는 곳인지 잘 모르고 들어왔다가 이직하는 후배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그는 "큰 점포에 100명 있던 시대가 끝나 지금은 15~20명"이라며, "가속화되는 자동화에 비이자수익 영업 환경이 더해지니, 어서 자기 살 길을 찾으라"고 충고한다. 목적 없이 입행하면 도태되거나 KPI(성과지표) 전문가로 남는다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은행원이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방학 때 스펙 높일 생각하지 말고 영업을 하라"고 조언했다. "핀테크 시대에 보험과 카드, 대출 파는 능력이 중요해요. 방학 때 펀드 권유 대행인 등을 하세요. 그게 여러분이 보여줄 수 있는 은행원의 능력이에요. 그럼 면접관이 뽑을 겁니다." 오지혜 올리치 컴퍼니 대표도 외국계 은행 PB출신이다. 개인 고객이 40여명으로 윤 대표와 비슷하다. 그는 씨티은행과 HSBC를 다니며 "백조같은 삶을 살았다"고 회상한다. "처음에는 필요에 따라 고객을 만나러 이리저리 발을 굴렸죠. 그러다보니 사람을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사람을 이해하니 고객의 자산을 진심으로 대하게 됐고, 그 결과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행원 시절 하지 못했던 저소득층 자산 관리 상담을 하고 있다. 회사 다닐 때 한 번밖에 못해 아쉬웠던 탈북자 대상 금융 교육도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이어간다. 오 대표는 "고객 관계를 잘 만들면 인생 설계에 큰 도움이 된다"며 후배들에게 "버티라"고 말했다. 그래도 은행은 인생 2막을 여는 데 좋은 토양이기 때문이다. "고객은 어떤 은행원을 만나느냐에 따라 자신과 가족의 삶이 달라집니다. 좋은 영향을 주는 행원이 되어주세요."

2016-08-22 15:21:09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실거주에서 투자까지, 소형아파트 인기 고공행진

#. 서울 양천구 신정동 전용 84㎡ 아파트에서 보증금 3억원 전세로 사는 최 모씨(35)는 전세가격에 대출을 더해 소형아파트 구입을 생각하고 있다. 소형아파트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최근 특화설계로 넓게 나와 세가족이 살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최근 여유자금이 생겨 투자처를 찾던 박 모씨(53)는 수도권에 분양하는 소형아파트마다 청약하고 있다. 소형아파트가 오피스텔 처럼 월세로 인기가 많고 가격 상승률도 높다는 이야기를 주변으로부터 들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청약에서 계속 떨어질 경우 일반 소형아파트 매물을 구입해 월세로 돌릴 생각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59㎡의 소형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 아파트는 중대형 아파트에 비해 가격상승세가 높고 최근 4베이 등 특화설계 적용으로 수요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 주택임대사업도 가능해 투자자들의 유망 투자처로도 주목받고 있다. 소형아파트는 대형아파트보다 높은 가격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KB시세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 59㎡의 경우 지난 7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매매가상승률은 5.5%(8억2500만→8억7000만원)로 전용 120㎡가 3.6%(14억500만→14억5500만원) 상승한 것 보다 2%포인트 높았다. 또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59㎡의 상승률이 6.8%(8억500만→8억6000만원)로 전용 124㎡가 2.8%(14억1500만→14억5500만원) 상승한 것보다 4%포인트 높은 매매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청약경쟁률도 높다. 올해 수도권에서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하임'은 1순위 평균 89.5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59㎡A 평형이 31가구 공급에 8740명이 몰려 281.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분양하는 소형아파트는 4베이 평면으로 구성하거나 알파룸·다락방 등 특화설계를 적용해 인기를 높이고 있다. 지난 5월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는 소형 59㎡에도 4베이 혁신설계를 적용했다. 청약에서 320가구 모집에 2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71.9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의 공급물량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4년에는 전년 대비 57.43%(1만4977가구→2만3579가구)가 늘었고 지난해에도 28.89%(2만3579가구→3만390가구)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은 총 1만1678가구가 공급됐다. 8월에도 주택형이 확정된 46개 단지(임대제외, 3만8493가구) 중 절반인 23개 단지(2만928가구)가 전용 59㎡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아파트에 수요가 몰리자 건설사들도 작은 집 짓기에 나섰다. 주요단지로는 한화건설이 내달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에서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107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59㎡와 74㎡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8번지 일대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의 주택재건축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아파트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4030가구(48~84㎡)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1405가구로, 93% 이상이 59㎡ 이하로 공급된다. 이 밖에 한신공영은 9월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59블록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562가구 전체가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2016-08-22 15:20:40 김형준 기자
기사사진
국토부, 이사 소비자 권리 보호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이사 소비자 권익 보호 및 피해 방지를 위한 이사 서비스 소비자 권리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이사 피해가 발생하면 한국소비자원 등에서 사후적·개별적으로만 구제할 뿐 근본적인 보호 장치가 부족해 유사한 일이 반복되는 문제가 있었다. 국토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 가을 이사철부터 이사 서비스 소비자 권리 보호 방안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사 관련 종합 정보는 이사앱과 홈페이지(www.허가이사.org)를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이사 전·후 주의사항 ▲이사 화물 표준약관 ▲피해 구제 절차도 등을 포함한 포괄적 정보가 게시되며 무허가 이사 업체를 이용 할 경우 피해 보상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허가 업체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또 웹 기반 정보 검색이 어려운 소비자는 이사 주의사항 등 관련 정보를 리플릿·브로슈어 형태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사 업계에는 시장 선도 업계의 서비스 노하우를 담은 서비스 표준지침서를 마련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사 화물 종사자 대상으로 이삿짐 운반용 사다리차에 대한 안전 교육을 의무화했으며 이사업 종사자에 대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화물자동차운수 사업법령 개정이 완료되는 내년 봄 이사철부터는 이사 소비자 권리 보호가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일단 이사 피해가 발생하면 손해배상을 받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이사 소비자의 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피해 구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된다. 이사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부당한 추가 요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사 전 계약서·견적서 발급이 의무화된다. 발급되는 계약서에는 사다리차 비용, 에어컨 설치 비용, 피아노 운반 비용 등 부대 서비스 포함 내역이 명확히 기재돼야 한다. TV·냉장고와 같은 이삿짐 파손시 피해 구제도 쉬워진다. 이사 업체 현장 책임자에게 사고 확인서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프렌차이즈 업체의 경우 가맹점이 발생시킨 이사 피해에 대해 본사도 공동 책임을 부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사 서비스 시장의 건전화를 위한 방안으로 무허가 업체에 대한 신고 포상금제도가 도입되며 소비자가 새로운 계약자를 찾기 쉽도록 손해배상이 의무화되는 계약 해제 통보 기간을 기존 2일에서 7일로 재설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2016-08-22 15:13:07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