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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서 팽 당한 기업, 은행에 손 벌린다

"선뜻 자금조달을 해주겠다는 금융회사가 없다. 잘못했다간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는 처지도 이해가 간다." 회사채 발행에 실패한 중견 제조업체 A사는 최근 가까스로 운영자금을 조달했다. "돈은 더 들지만 기업어음(CP)이 없었다면 큰 일 날 뻔 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자금 보릿고개'에 허덕이는 기업들이 자금조달 수단을 회사채시장 대신 은행 차입으로 바꾸고 있다.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등 급전을 빌려쓰는 곳도 늘고 있다. 기업 구조조정, 신용강등 리스크로 어지간한 기업을 제외하고는 만기때 회사채 차환발행이 여의치 않아서다. 반면 은행 대출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이다. 회사채 빚을 갚지 못해 채권단에 끌려 다니기보다 은행과 협의를 통해 차입금 만기를 연기하는 것이 더 쉽다는 생각도 작용하고 있다. ◆회사채 시장, '자금 보릿고개'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의 기업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10월 말 잔액은 729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조3000억원 증가했다. 역시 지난해 4월(9조6000억원)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이다. 대기업 대출은 일부 기업의 인수·합병(M&A) 수요,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증가액이 9월 2000억원에서 10월 3조1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비해 10월 일반 회사채의 순발행 규모는 마이너스(-)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부터 순발행 기조를 이어오던 회사채 시장은 지난달 순상환(순발행 -3326억원)으로 돌아섰다. 그만큼 회사채의 신규 및 차환 발행이 위축되면서 기업 자금조달 사정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 대기업까지 제때 원하는 자금을 끌어쓰지 못하는 형편이다. 신용등급이 AA+인 롯데케미칼은 이달 초 회사채로 3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었지만 400억원어치가 팔리지 않았다. 두산건설은 매수주문이 20억원(250억원 조달 예정) 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한화갤러리아, 한진, GS에너지, GS글로벌 등이 물을 먹었다. 비우량기업과 투기등급 기업은 더 심각하다. 올해 들어 신용등급 'A~BBB' 등급에 속한 비우량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잔액 비중은 30%(11조8000억원)에 그쳤다. 투기등급이 회사채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6000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우량기업들은 27조5000억원을 조달했다. 유통시장에서도 81%가 우량 기업 회사채였다. 한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은 "금리가 낮아지면서 우량 기업들은 회사채를 은행 대출금리보다 훨씬 싸게 발행할 수 있지만, 적잖은 기업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기업들이 은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현대그룹 등이 채권단에 끌려다니는 것도 은행대출을 늘리는 동기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 대신 전자단기사채나 기업어음(CP)을 찾은 곳도 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이 256조2000억원(6748건)으로, 직전 분기보다 4% 증가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발행액은 70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발행액(476조3000억원)은 물론 지난해까지 2년간 발행액(534조4000억원)도 넘어섰다. 전자단기사채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자금을 실물이 아닌 전자 방식으로 발행·유통해 조달하는 금융상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2000억 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앞으로가 더 걱정 은행 간 대기업 대출경쟁도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은행들은 초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가계 대출 등을 통한 이자마진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건설, 조선 등 경기가 나쁜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기업 대출을 늘리기 위한 경쟁이 한창이다. 대기업들의 평균 대출금리는 지난해 말 연 3.77%에서 9월 말 연 3.29%까지 떨어졌다. 최근엔 중소기업들의 은행 문턱도 낮아졌다. 은행들은 지난해 말 연 4.26%에서 9월 3.73%까지 대출 금리를 낮췄다.덕분에 중소기업대출은 9월 5조5000억원에서 10월 6조2000억원 증가세를 보였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대기업 부실이 연달아 터지는 등 더 이상 '대마불사(大馬不死)'의 논리가 통하지 않게 되자 알짜 중소기업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부실기업 솎아내기가 본격화 될 경우 당분간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란 우려가 크다. 자칫 시장 리스크로 확대될 경우 기초 체력이 튼튼한 기업들까지 불똥위 튈 수도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손소현 연구원은 "A~BBB 등급에 속한 비우량 크레딧물의 절반 이상이 크레딧 이슈 업종에 속해 있어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됨에 따라 향후 비우량등급 크레딧 스프레드의 추가적인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자금조달 시장이 험난 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문호 기자 kmh@

2015-11-23 15:50: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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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100세 시대 시니어 고객을 잡아라<上>

저금리와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은행들이 '자산관리'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생)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평균수명 증가로 자산관리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른바 '100세 시대'를 맞아 시니어층 공략에 나선 은행들의 영업 전략과 특화 서비스에 대해 알아봤다. 은행, 100세 시대 시니어 고객을 잡아라 은행들, PB·FP 등 은퇴설계 전문가 양성 '주력' 전문 브랜드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자산관리 파트너로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최근 평균수명 연장과 자본시장 발달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했다. 은행들은 시니어층의 자산관리를 도와줄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맞춤형 상품으로 '100세 시대' 금융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지난 2012년 81.4세에서 2030년에는 84.3세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반해 근로자의 평균 정년연령은 2000년 57.2세에서 2010년 57.4세로 소폭 늘어나느데 그쳐 은퇴 후 노후생활에 대한 경제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은행권은 40~50대 이상 은퇴대상 고객의 자산관리를 위한 전문 브랜드를 출시하고 맞춤형 은퇴설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의 예·적금 위주에서 벗어나 펀드·보험·신탁 및 카드를 총 망라한 분산투자 등 상품으로 고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각 은행, 은퇴설계 브랜드 속속 출시 우리은행은 기존 예·적금 중심으로 구성됐던 은퇴브랜드인 '청춘100세'를 대체해 은퇴 전후 자산관리를 위한 은퇴설계 브랜드 '웰리치(We'll Rich) 100'를 지난 8월 출시했다. 웰리치 100은 '건강(Well-being)하고 풍요로운(Rich) 노후생활을 100세까지 영위하자'는 의미로 우리은행 은퇴관련 모든 상품 및 서비스 브랜드에 사용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조직과 상품, 서비스가 있어도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접점에서 가이드 해줄 수 있는 전문가"라며 "우리은행의 현장중심 경영철학에 맞도록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106명이 은퇴설계 전문가 교육을 수료, 이 중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등 다양한 전문자격을 보유한 약 900명의 '웰리치100 플래너'가 전국 약 600개 '웰리치100 라운지'를 중심으로 전 영업점에 배치돼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금부터 시작하는 행복한 미래설계'란 의미를 담은 은퇴설계 브랜드 '행복노하우(knowhow)'를 운영하고 있다. 영업점 별로 2명의 은퇴설계 전문가인 행복파트너가 배치돼 있어 방문 고객들은 언제라도 행복knowhow 은퇴설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은행권 최초로 은퇴설계 시스템을 개발한 KEB하나은행은 간단한 설문지 작성을 통해 은퇴준비를 위한 부족자금 및 재무상황을 진단하고 각 연령대에 적합한 은퇴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서비스를 담당하는 행복파트너의 역량강화를 위해 은퇴설계전문가(ARPS) 과정을 진행, 지난 10월 186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행복파트너는 은퇴설계에서 나아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은퇴설계는 고객의 생활패턴과 재무현황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재무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자산관리, 고액 자산가뿐 아닌 모두가 대상 KB국민은행은 지난 2002년 고액 자산가 대상의 PB서비스인 '골드앤와이즈' 브랜드를 내놓은 데 이어 2011년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중적인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인 '스타 테이블'을 출시했다. 2012년에는 은퇴 노후설계 서비스인 'KB골든 라이프'를 선보이며 자산관리 서비스 체계를 완성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월 1일 기존 57개의 은퇴·노후설계 특화점을 VIP라운지가 있는 전국 850여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은퇴설계 상담이 필요한 고객은 전국 어디서든 VIP라운지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노후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돕고자 '탁상용 가이드 북' 및 안내장 등을 준비해 고객이 간편하게 은퇴자금을 진단 받고 대안설계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NH농협은행도 지난해 11월부터 은퇴설계 통합서비스 구축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특화 브랜드 개발과 은퇴설계 전문가 양성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 7월 '100세 시대를 위한 100% 맞춤설계와 완벽한 고객 만족'을 의미하는 은퇴설계 브랜드 'NH All100플랜'을 선보이고 전국 101개소에 특화지점인 'All100플랜 라운지'를 개설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과거 자산관리 서비스가 고액 자산가나 법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자산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개인의 자금현황, 투자성향 등에 따라 최적화된 1대 1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은행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5-11-23 15:50:27 김보배 기자
한계기업 회사채 만기, 11조 웃돌아

한국 경제의 위협요소로 꼽히는 이른바 '한계기업'의 회사채 발행잔액이 11조원을 웃돌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등 전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런 좀비기업이 어느 순간 우리 경제를 뒤흔들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좀비기업이란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이자나 원금을 갚지 못하고 금융지원에 의해 연명하는 기업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진단하는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 미만인 곳이 해당된다. 23일 크레딧시장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존재하는 26개 '한계기업'(2014 년~2015 년 2·4 분기,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의 회사채 발행잔액은 11조3262억원이었다. ◆한계기업 회사채 발행잔액 11조3200억 현대상선 동부제철 대성산업 등 '투기등급'으로 분류되는 16곳의 회사채 발행잔액은 2조5134억원이었다. '비우량등급' 10개사의 발행잔액은 8조8128억원이었다. 현대중공업(이하 신용등급 A+,비우량등급)은 발행 잔액이 2조35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중공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된 상태다. 신평사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해양 부문 손실, 해양플랜트 시장 침체, 건조차질 및 공정효율성 저하 등을 신용등급 강등 요인으로 꼽았다. 현대중공업은 3·4분기에도 연결 기준 89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부진했다. 연간 누적 손실만 1조2610억원에 달한다. 대한항공(BBB+, 비우량등급)은 1조8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잔량이 남아있다. 대한항공이 올해 상환해야 할 회사채 규모는 85억엔 규모의 엔화표시 채권이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도래할 회사채 만기는 5000억원이 넘는다. 그러나 재무구조개선 개선에 대한 기대는 낮은 편이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대한항공의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BBB+로 한 계단 하향 조정했다. 신평사들은 이번 등급 조정의 주요인으로 사업 안정성 저하와 대규모 투자 및 계열사 지원으로 인한 재무안정성 악화를 들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저비용항공사와 외국계 항공사의 시장잠식이 확대되면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투자부담과 계열사 지원 등으로 중장기 재무안정성의 개선에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오는 30일 3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앞두고 있다. 한진해운(BBB-, 비우량등급)과 현대상선(BB0, 투기등급) 회사채발행 잔액도 각각 1조7259억원, 1조5841억원에 달한다 두 회사는 '강제 합병설'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정부가 일단 강제합병을 부인했지만. 해운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 국내 원양선사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기업 추가부실 차단해야" 지난 15일 정부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원양 정기선업에 대해 "글로벌 시장 재편이 급속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내 선사의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보다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로템(A+, 비우량등급) 1조1250억원, 아시아나항공(BBB0, 비우량등급) 9200억원, 동국제강(BBB-, 비우량등급) 4407억원, 두산건설(BBB-, 비우량등급) 3361억원, 동부제철 (CCC, 투기등급) 3195억원, 대성산업(BB+, 투기등급) 2552억원, 두산엔진(BBB+, 비우량등급) 1900억원, 한화테크윈(AA-, 우량등급) 1500억원, LS 네트웍스(A0, 비우량등급) 1300억원 등도 1000억원~1조원대 이상의 발행잔액이 남았다. LG경제연구원 이한득 연구원은 "부채상환 능력이 취약한 기업의 차입금 규모가 커지는 것은 부실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우리 경제가 부담해야 하는 잠재적 부실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들 기업의 추가 부실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11-23 15:50:03 김문호 기자
# 전교조 "수행평가 점수 줄게"…국정화 반대 집회에 학생 동원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들이 국정화 반대 집회에 학생들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국정화 반대 모금운동' 행사에 참석하는 학생에게 간식과 기념품을 무료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화 반대 시위 및 집회 참여율이 저조하자 학생들을 앞세운 것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학생을 참여시키기 위한 교사들의 유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현장학습 등의 명목으로 국정화 반대 집회에 참여하게 한 뒤, 이를 수행평가에 반영시키는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학생을 동원하고 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학생 동원이 아닌 자발적 참여라며 논란을 일축하고 있지만 집회 및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의 소속 학교에는 전교조 교사가 다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의혹이 더욱 불거지는 모양새다. 특히 국정화 반대 도심집회에 단체로 참가한 중고생들의 상당수가 이수호 전 전교조 위원장이 설립을 주도한 청소년단체 '희망' 소속인 것으로 알려져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옛 통진당 인사들도 자신들의 자녀 혹은 활동지역의 청소년을 상대로 국정화 반대 집회 및 시위에 참가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옛 통진당 윤경선 수원시 의원의 차녀 김영덕씨는 모교인 수원 율천고 후배 등 20명을 동원해 지난달 24일 수원 거리행동을,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 또한 지난달 16일 의정부 북과학고 학생 10여명을 동원해 서명운동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금까지 청소년단체·개별 고교(생) 등이 개최한 집회·기자회견'은 총 6번으로 234명이 참가했으며 국정화 반대 집회 및 시위를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청소년단체는 '청소년공동체 희망', 경기 오산 청소년행동, 수원 청소년행동 등이다. 채신화 기자 csh9101@metroseoul.co.kr

2015-11-23 15:39:38 김문호 기자
# BNK금융, 자본 확충 위해 '7420억원 유상증자' 결정

BNK금융지주가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7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17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7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거래소 공시를 통해 밝힌 BNK금융지주의 유상증자 신주 발행 주식수는 총 7000만주로 할인율은 17%이다.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위해 실시될 이번 증자는 바젤III 도입에 따른 규제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계열사 출자로 안정적인 성장모멘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일수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는 동안 자본비율이 다소 하락한 상태"라며 "중국 경제성장 둔화와 미국 금리 인상 전망 등 경제 불안 요소들이 가시화되면서 자본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자본비율이 크게 개선돼 금융당국의 자본비율 규제를 충족하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출자를 통해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인 성장 동력 환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9월 말 BNK금융지주의 BIS비율(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59%로 바젤III 금융지주회사 중 낮은 수준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자본비율 개선효과는 1.13%포인트로 2016년 말 BIS 총자본비율은 12.6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서, 발행될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주되며 나머지는 오는 12월 7일 현재 주식을 보유한 구주주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구주주 청약일자는 내년 1월 13일과 14일 이틀간이며 주금납입일은 1월 22일, 상장예정일은 2월 5일이다.

2015-11-23 15:38:0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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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파트 시장 '상고하저'…전세 품귀 현상 지속

내년 아파트 매매시장은 상반기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하반기 상승폭이 둔화되는 '상고하저'의 가격 흐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는 23일 '2016 부동산 시장 전망'을 통해 "전세난에 따른 실수요의 매매전환은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고점인 2011년 11월을 통과한 상황에서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114는 내년에 공급될 약 27만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가격상승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방은 3년 연속 10만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라 공급초과로 인한 가격 조정 압박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과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대출규제 강화 등 대내외 변수 등도 매수 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셋값 상승에 따른 세입자의 주거불안은 계속 될 전망이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전세의 월세전환으로 전세아파트 공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임차인의 전세선호는 계속되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내년 재개발·재건축 이주수요가 약 6만여 가구로 추정돼 이사철에 관계없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인근을 중심으로 전세 아파트 품귀는 계속될 것으로 부동산 114는 분석했다. 부동산114는 "시장에서 정부의 주택시장 관련 정책을 부정적 시그널로 인식하고 있어, 가계대출 부실 리스크 관리와 대출 규제 강화 정책의 연착륙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5-11-23 15:32:07 박상길 기자
15만원대 올라선 삼성물산, 본격 상승하나

삼성물산이 주가 15만원대 다시 올라섰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바이오 사업 성장 가시화 등에 대한 기대감과 대규모 수주소식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보인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7.45%) 오른 15만1500원에 마감했다. 삼성그룹의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제약 분야의 성장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유럽의약청(EMA)은 20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번째 바이오시밀러인 'SB4'(유럽 내 상품명 베네팔리)의 승인을 유럽위원회(EC)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베네팔리는 류머티즘 관절염과 자가면역 질병 치료제로, 일반적으로 EMA가 승인을 권고하면 2개월 정도 후에 실제 판매 승인을 받고 유럽 내 판매가 가능해진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90%를 갖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베네팔리의 유럽 시장 진입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나스닥 상장과 이에 따른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삼성물산은 건설, 패션, 음식료 등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는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평가가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오는 2020년 바이오 분야에서 연간 1조8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삼성SDS와의 합병 등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재편 가능성도 여전히 삼성물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은 궁극적으로 삼성물산을 정점으로 지주회사로 전환할 것이며 전자계열사와 금융계열사를 중심으로 그룹 구조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삼성그룹이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면서 이벤트 발생 구간으로 재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공사 수주 소식도 이어졌다. 삼성물산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서부지역에 8.7㎞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9천794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2.92%에 해당한다.

2015-11-23 15:12:3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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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피스텔 실거래가 총액 4조원 육박…2006년 이후 최대치

올해 오피스텔 실거래가 총액이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17일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실거래가 총액은 3조9629억7886만원이다. 국토교통부의 오피스텔 실거래가 통계를 토대로 집계한 수치로 연말 4조원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6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오피스텔 거래량은 서울이 1조7446억340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의 44%에 달한다. 특히 강남구가 2638억7253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에 이어 경기도가 1조940억5826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성남시 분당구가 2598억8234만원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부산 4910억3392만원, 인천 2729억3256만원, 경남 1045억9846만원, 제주도 423억770만원 순으로 이어졌다. 오피스텔 신규 분양시장 열기도 뜨겁다.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는 곳이 나오는가 하면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최근 청약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는 최고 58대 1,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이 마무리됐다. 지난 10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된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도 순위 내 마감됐다. 지난 3월에 분양을 시작한 '힐스테이트 광교'의 전용면적 77㎡는 현재 3000만~6000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어 거래된다. 11월 18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18곳에서 8790실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만 모두 5만8300여 실이 공급된다. 지난해 공급량인 4만2720실보다 36% 가량 증가했다.

2015-11-23 15:11:56 박상길 기자
15만원대 올라선 삼성물산, 본격 상승하나

삼성물산이 주가 15만원대 다시 올라섰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바이오 사업 성장 가시화 등에 대한 기대감과 대규모 수주소식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보인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10만500원(7.45%) 오른 15만1500원에 마감했다. 삼성그룹의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제약 분야의 성장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유럽의약청(EMA)은 20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번째 바이오시밀러인 'SB4'(유럽 내 상품명 베네팔리)의 승인을 유럽위원회(EC)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베네팔리는 류머티즘 관절염과 자가면역 질병 치료제로, 일반적으로 EMA가 승인을 권고하면 2개월 정도 후에 실제 판매 승인을 받고 유럽 내 판매가 가능해진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90%를 갖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베네팔리의 유럽 시장 진입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나스닥 상장과 이에 따른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삼성물산은 건설, 패션, 음식료 등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는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평가가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오는 2020년 바이오 분야에서 연간 1조8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삼성SDS와의 합병 등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재편 가능성도 여전히 삼성물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은 궁극적으로 삼성물산을 정점으로 지주회사로 전환할 것이며 전자계열사와 금융계열사를 중심으로 그룹 구조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삼성그룹이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면서 이벤트 발생 구간으로 재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공사 수주 소식도 이어졌다. 삼성물산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서부지역에 8.7㎞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9천794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2.92%에 해당한다.

2015-11-23 15:07:3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