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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깨비증권과 함께라면 미국주식옵션도 뚝딱!'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미국 상장 개별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국주식옵션 거래 서비스를 오픈하고, 오픈 기념으로 '깨비증권과 함께라면 미국주식옵션도 뚝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미국주식옵션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과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으로 낮은 거래비용의 이점이 있어 미국 내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상품이다. 이번 미국주식옵션 거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깨비증권과 함께라면 미국주식옵션도 뚝딱!'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미국주식옵션 50개 종목의 온라인 거래(HTS·MTS) 수수료 할인 및 무료 실시간 시세, 거래에 따른 해외주식쿠폰 증정 등 총 3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모든 개인고객은 해외선물옵션계좌에서 미국주식옵션을 온라인(H-able·KB M-able)으로 거래시 12월 31일까지 1계약당 기존 수수료 5.9달러(USD)에서 약 83% 할인된 수수료 0.99달러로 거래할 수 있다. 수수료는 계약당 편도 기준이며, 해당 이벤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이벤트 신청 필수이다. 또한, 미국주식옵션을 거래하는 모든 개인고객에게 미국주식옵션 무료 실시간 시세를 제공한다. KB증권 온라인 매체에서 실시간 시세 신청시 무료로 적용되며, 이벤트 종료일인 12월 31일 이후에는 정상가 월 1800원의 비용이 부과된다. 마지막으로 이벤트 기간 동안 미국주식옵션을 1계약 이상 거래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쿠폰 1만원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국내거주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1계좌 한정으로 별도 신청없이 자동 응모된다. 해외주식쿠폰은 선착순으로 1000명에게 제공하며,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고영륜 KB증권 리테일영업본부장은 "최근 금리인하 시기와 여러가지 정치 이슈로 인해 미국주식 시장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주식옵션은 또 하나의 헤지 대안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더 좋은 거래 환경 및 서비스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7 09:53: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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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순자산액 1조5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2일 1조5013억원을 기록하며 1조5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전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1조5396억원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현재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채 투자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3월말 1조원을 돌파한 후, 약 4개월 만에 50% 이상 증가했다. 7월 한 달 동안에만 순자산액 156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장기채 ETF 순자산액 증감을 집계했을 때 가장 큰 상승폭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해당 ETF의 빠른 성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오며 자금이 몰린 덕으로 풀이된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은 연금계좌와 은행에서 유입됐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 유입된 자금은 8917억원이다. 개인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3011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도 해당 ETF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연초 이후 은행 순매수대금은 2434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146개 채권형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권 투자 ETF다.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로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가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장기 채권 특성상 금리 변동에 민감해 금리 인하 시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해당 ETF는 월배당 상품으로 채권 이자수익을 기반으로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수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담당은 "연준이 9월부터 점진적으로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 많은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금리인하가 진행되기 전 이를 활용해 미국 장기채권에 대한 투자전략을 가져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상품은 연금계좌(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해 세액공제 등 절세 혜택을 받으며 투자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4-08-07 09:18: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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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공포심리 진정…3대 지수 모두 반등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패닉셀(공포감에 따른 투매)' 양상이 진정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주가 지수는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낙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 일부가 3%대 상승률을 보이며 회복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76%(294.39p) 오른 3만8997.66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지수는 장 중 한때 700포인트(p)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 밖에도 S&P500는 전 거래일 대비 1.04%(53.70p) 오른 5240.03에, 나스닥은 전장 대비 1.03%(166.77p) 오른 1만6366.8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반등은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과장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최근 글로벌 증시 급락의 원인이 된 미국 경기 불안에 대해 "미국 경제는 침체를 겪고 있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서비스 구매자관리지수(PMI)가 기준선 50을 넘는 51.4로 집계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한층 낮아졌으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8.16%(10.86p) 급락한 27.71을 기록했다. 이날은 빅테크 반등세가 돋보였다. 엔비디아는 3.78%, 메타 플랫폼스는 3.86% 상승세를 보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1.13%, 테슬라는 0.88% 각각 올랐다 특히 미국의 AI 데이터 업체인 팔란티어의 경우는 주가가 10.38% 급등했다. 팔란티어는 기존에는 군대와 정보기관 등 주로 정부에서 주문을 받았으나 월가에 AI 열풍이 불면서 민간 기업에서도 많은 주문을 받아 매출이 급증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다. 팔란티어는 지난 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올 2분기 매출액이 6억7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8-07 09:13: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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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사업 수익화 시점...견조한 실적 성장세 -KB증권

KB증권은 7일 SK텔레콤에 대해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의 수익화 시점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AI 데이터 센터가 당장 매출이 발생할 정도로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며 "AI B2B(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AI 컨택센터 등)에서도 올해 6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SK텔레콤의 AI를 위한 광폭 행보가 인프라 사업 뿐만 아니라 B2B, B2C(기업과 기업 간 거래)의 기존 사업 매출액 증가 및 비용 감소의 형태로 실적화될 것을 기대하게 했다는 판단이다.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매출액 4조4200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영업이익 5180억원)를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의 별도 영업이익률이 개선됐고,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역시 B2C와 B2B사업의 외형 성장으로 향상된 실적을 보였다"며 "SK텔레콤의 비디오 코덱 관련 특허 총액 계약으로 일회성 수익이 약 150억원 발생했다는 점 역시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의 이유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전년동기 대비 16% 개선된 5271억원을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7 09:11: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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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업계 1위' 겨냥…상반기 순익 30%↑

KB국민카드가 올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대표이사 연임 카드를 선택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선택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는 '업계 1위 도약'이 목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KB국민카드의 순이익은 2557억원이다. 지난해 동기(1929억원) 대비 32.6% 급증했다. 카드와 신사업 수익이 각각 964억원(4.5%), 267억원(7.7%)씩 증가했고 영업수익은 1326억원 늘어난 2조7226억원이다. 할부금융·리스 수익은 95억원이었다. 영업활동 전반에 걸쳐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금융 서비스 자산은 26조2405억원이다. 전년 상반기(26조1150억원)와 비교하면 0.48% 늘었다. 신용판매 잔액(14조877억원)은 43억원 늘어나면서 사실상 변동이 없는 수준이지만 할부 잔액이 915억원 늘었다. 이어 카드론 잔액은 3137억원 증가한 6조8060억원이며 현금서비스 잔액도 850억원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으면서 손실흡수능력도 키웠다. 상반기 KB국민카드가 적립한 대손충당금은 4184억원으로 전년 동기(3635억원) 대비 549억원 증가했다. 손실흡수능력의 척도로 분류하는 부실채권(NPL) 커버리지비율은 348.7%로 연간 17%포인트(p) 상승했다. 하반기에는 건전성 관리가 화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연체율이 떨어졌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6월말 기준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29%로 직전 분기 대비 0.02%p 하락했다. 지난해 동기(1.16%)와 비교하면 0.13%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8%에서 1.14%로 0.06%p 올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반적인 카드 이용금액이 늘었고 모집·마케팅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며 "연체율 관리를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 방어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 이 대표는 신년사에서 '업계 1위 도약'을 선포했다. 지난해 업황 악화에 실적이 일시적으로 떨어졌지만 올해 3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신사업모델 구축 ▲내실 성장 역량 확보 ▲견고한 건전성 역량 등 세 가지 목표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협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한다. 특히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KB손해보험과 머리를 맞대고 '마이펫카드'를 출시했다. 플랫폼 강화 전략도 병행한다. 카드업계가 디지털전환(DT)을 통해 업무협약 등 제휴사 발굴에 나서고 있는 만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지만 업계 2위인 삼성카드와의 순익 격차는 1000억원 이상 차이 난다. 올 상반기 삼성카드의 순이익은 3628억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을 구축하고 재투자로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한다"며 "카드업을 뛰어넘는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07 08:05: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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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통장 쏟아진 '로또 청약' 원펜타스…당첨 최저점이 69점

당첨만 되면 2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된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만점 통장이 줄줄이 등장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최고 가점은 만점인 84점이다. 그것도 전용면적 84㎡와 107㎡, 155㎡에서 각각 나왔다. 84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에 부양가족이 6명(7인 가구)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올해 들어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조합원 취소분)' 1가구 모집과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산성역 헤리스톤' 일반 분양에서 84점 보유자가 당첨된 바 있다. 청약가점은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한다.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각각 15년이 넘을 경우 32점, 17점의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부양가족 수는 2명(3인 가구) 15점 ▲3인 20점 ▲4인 25점 ▲5인 30점 ▲6인(7인 가구) 이상 35점 등으로 점수가 더해진다. 4인 가족이라면 무주택 기간에서 15년 이상으로 만점을 받아도 가점이 최대 69점이다. 래미안 원펜타스 당첨자의 청약 가점 최저점은 4인 가족 만점인 69점이다. 해당 평형을 제외하고는 최저점도 70점대 중후반이었다. 전용 155㎡의 최저점이 79점으로 당첨자 평균 점수가 80.25에 달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의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으로 총 641가구 규모다. 규제 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대거 쏠렸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평균 3.3㎡(평)당 6736만원이다. 최근 집값이 들썩이면서 로또를 넘어 '반값 아파트' 수준이 됐다. 분양가는 평형별 최고가를 기준으로 59㎥가 17억4610만원, 84㎥가 23억3310만원이다. 작년에 입주한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전용 59㎥가 지난달 30억6000만원에, 아크로리버파크가 3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는 아크로리버파크가 지난달 50억원에 실거래를 신고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7 07:43: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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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증시 하락에 긴급점검회의 갖는 금융당국…'증안펀드' 꺼낼까?

금융당국이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국내 시장의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긴급점검회의를 열어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도 아직은 '증권시장안정기금펀드(증안펀드)'와 같은 직접적인 개입은 고려하지 않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6일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한 미국 시장에 대한 평가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말 이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먼저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은 '과거와는 상이한 이례적 상황'이라고도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외환·자금시장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정부·한은이 대외 충격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해 충분한 정책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봤다. 6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0% 상승한 2522.15에, 코스닥은 6.02% 상승한 732.87에 마감했지만, 당분간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5일 장 중 한때 코스피는 2400포인트까지 붕괴되고,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8% 넘게 급락하며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동반 발동된 바 있다. 국내 양대 지수를 대상으로 두 조치가 동시 발동한 것은 약 4년 5개월 만이다. 역대 증시 폭락 국면에서 금융당국은 관계기관 합동 시장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되 직접적인 개입은 최소화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변동성이 커져 다시 증시가 폭락하고 '패닉셀'이 발생할 시 금융당국이 시장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정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증안펀드는 주식시장에 자금을 투입해 수급을 개선하고 국내 증권 지수를 안정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힌다. ▲2003년 신용카드 대출 부실 사태 ▲2008년 리먼브라더스 발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3차례 조성된 바 있다. 지난 2003년, 2008년 증안펀드 투입 때는 운용한 지 6개월~1년여 만에 코스피가 정상 궤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 2020년에는 10조7600억원 규모로 증안펀드가 조성됐지만 실제 자금 투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조성 발표 후 증시가 급반등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6일 증시가 반등했기 때문에 증안펀드 조성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최 부총리는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 미국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당분간 관계기관이 가장 높은 경계감을 갖고 24시간 합동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6:50:4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