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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노조, '하나·외환銀 통합'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신청과 관련해 접수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20일 외환 노조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2·17 합의서' 위반행위의 잠정적인 중지명령을 구하는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2·17 합의서는 최소 5년 동안 외환은행의 독립경영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조는 또 지난해 금융위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2·17 합의 관련 가처분에 대해 '합병 예비인가 금지'를 추가하는 내용의 '신청취지 및 신청원인 변경신청서'도 제출했다. 노조의 이같은 움직임은 하나금융지주의 합병 예비인가 신청 접수에 따른 것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19일 오후 금융위원회에 은행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접수했다. 접수된 서류에는 예비인가 신청서 뿐만 아니라 합병 목적과 사유, 재무상태 입증 자료부터 주주구성과 경영지배구조 계획, 앞으로의 사업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은 조기통합 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외환 노조와의 대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반면 노조 측은 본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신청을 강행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금융위가 겉으로는 대화를 요구하는 척하면서 졸속협상 강요를 통한 하나지주 편들기에 나서고 있다"며 "금융위 앞 집회 등을 통해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하나금융의 예비인가 신청을 '대화중단 선언'으로 규정하며 이날 오후 금융위 앞에서 108배 투쟁과 중식 집회를 열었다. 이어 21일 임시전국대의원대회, 22일 통합 타당성 관련 공개토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5-01-20 16:14:06 백아란 기자
"3중고 직면한 한국경제, 올해 회복추이 관망 필요"

올해 한국 경제의 회복은 저성장과 엔저, 유로존·러시아 불안의 3중고에 직면한 가운데 추이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박석현·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반기 증기 전망 및 투자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경제의 변동성이 커 한국 증시의 회복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박 연구원은 "외부 변수 요인들이 좋아져야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경제의 회복이 다른 국가들의 경기 활성화로 이어진다면 올해 '상저하고' 경기패턴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한국 경제는 세계적인 저성장 국면과, 엔저, 유로존 불안 및 러시아 금융 위기 등 3중고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연초 글로벌 금융시장은 국채 장기물 등 안전자산 상품군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올해 세계 경기가 회복과 둔화의 갈림길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상저하고 패턴을 제시한 박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을 제외한 많은 국가들이 제조업 부진을 겪고 있으므로 미 경제마저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위축된다면 '상저하저' 경기패턴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유망 종목으로는 배당주와 IT주가 꼽혔다.

2015-01-20 15:03:35 이보라 기자
"수익성 고민" 자산운용·보험사, 증권사 인재 영입 열풍

연초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등이 증권회사의 인재를 영입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잰 걸음을 내딛고 있다. 증권사 노하우를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부진했던 분야에 접목해 실적 개선을 꾀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신규 헤지펀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설립 시기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쯤으로 목표하고 있으며 초기자금(시드머니)은 1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자산은 이를 위해 지난달 예규창 헤지펀드운용팀장을 영입했다. 예 팀장은 한화투자증권에서 에쿼티운용팀장과 주식운용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경력을 살려 한화자산에서 새로 내놓는 펀드의 운용을 담당할 전망이다. 대신자산운용은 최근 유진투자증권의 유명 애널리스트인 김미연씨를 새로 신설한 리서치본부의 수장으로 영입했다. 자산운용업계에서 리서치센터를 별도로 꾸리는 곳은 삼성자산운용이나 KB자산운용 등이 있다. 대신자산 역시 리서치본부를 만들고 증권업계 스카우트를 통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던 정통 펀드 분야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통과 소비재 부문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고 매해 대학 입시전략 자료를 내놔 학부모들의 인기를 끌었다. 대신자산은 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여성 소비자와 중국 등지에 초점을 맞춘 '대신 아시아 퍼시픽 컨슈머펀드'를 1분기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보험업계도 증권사 출신을 영입하고 나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을 모은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김용범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을 신임 대표로 맞이했다. 김 사장은 메리츠종금증권의 대표를 3년여간 맡으면서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뤄낸 성과를 손해보험 업계에서 다시 한 번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 사장은 메리츠종금증권의 기존 주력 분야인 기업금융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약점으로 지적돼 온 리테일 부문의 성장을 일궈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리츠화재에서도 개선이 요구되는 손해율 분야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 사장이 손보업 계열사로 옮겨가면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최희문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이종 분야의 인사를 끌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새 인력 보강으로 성장 동력을 찾는 노력은 증권업계에서도 마찬가지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은 WM(웰스매니지먼트) 사업본부장으로 현대증권 IB담당과 펀드온라인코리아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친 한석씨를 영입했다. HMC투자증권은 한 신임 본부장을 통해 지금까지의 개인고객 위주 영업에서 벗어나 법인고객 등 신규 수익원을 창출해낸다는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고심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자산관리 부문에 역점을 두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2015-01-20 15:01: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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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씨티·국민銀, '여신심사 부실' 적발…"수백억원대 손실"

신한, 국민, 씨티은행 등 일부 은행들이 대출 취급 시 여신심사를 소홀히 해 수백억원대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9월말 부실 대출로 약 215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 2013년 재무제표와 최대주주 자금력이 의심되는 A사에 경영리스크 전반에 문제없다며 대출을 해줬다. 당시 A기업은 자산규모가 약18배나 큰 기업을 289억원에 인수하면서 지분 매각설 등과 관련한 공시를 하지 않았고,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도 제출하지 않은 상태였다. 같은해 씨티은행은 해외매출채권을 건당 평균 73만~87만달러에 매입하며 매입서류에 대한 진위여부 등 추가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관련 직원에 대해 견책과 주의 등의 징계를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담보대출 과정에서 담보가액을 지나치게 높게 산정해 징계를 받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013년 B기업의 파주 공장을 담보로 280억원의 대출을 취급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은행은 공장 내 중고 기계장치 등을 신규 장비로 평가해 공장의 가치를 219억3800만원(담보인정가액 104억400만원)으로 평가했다. 또 일부 기계장치는 파주 공장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지만, 담보물 목록에 포함했다. 현장 실사도 하지 않고 담보가액을 산정한 셈이다. 이밖에도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시설 자금 대출을 취급하며 담보취득 가능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 이 결과 대출금 8억원 전액을 대손상각 처리했다. 하나은행도 2008년과 2009년 각각 5000만원을 대출하면서 심사를 소홀히 해 8400만원을 대손상각 처리했다.

2015-01-20 14:03:02 백아란 기자
단종보험대리점 설립 시 등록시험 면제된다

금융위,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 공포·시행 앞으로 단종보험대리점 설립을 위한 요건이 완화된다. 보험상품의 이미지광고는 규제가 강화되고, 철새·먹튀 설계사 선별을 위한 보험설계사 모집이력 시스템도 마련된다. 금융위원회는 위 내용이 포함된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공포 및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7월 15일 발표한 '보험 혁신 및 건전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단종보험대리점 출현을 위한 규정 정비 ▲보험상품의 이미지광고 요건 규정 신설 ▲보험설계사 모집이력 시스템 규정 등이다. 종보험대리점과 단종보험설계사의 경우 본업과 연계된 1~2종의 보험만을 모집하는 점을 고려, 등록시험을 면제키로 했다. 단종보험대리점이란 여행자보험 등 단종 상품만을 판매하는 곳을 말한다. 다만 이 대리점은 본업과 관련된 보험상품만 모집이 가능하다. 세부 영위 종목은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에서 규정한다. 1분 내에 보험상품의 개괄적인 내용만을 설명하는 이미지광고는 가격·보장 등 상품의 주요 특징 안내 시 소비자를 위한 설명이 필요하다. 주요 특징을 3회 이상 지속·반복적으로 안내할 수도 없다. 예를 들어 만기환급특약에 가입해야 만기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 광고에서 만기환급에 대한 음성 안내 시 해당 특약에 가입해야 함을 음성으로 안내해야 한다. 보험설계사 모집이력 시스템을 통해 철새·먹튀 설계사 선별도 선별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설계사의 ▲보험회사 등 소속별 등록기간 ▲모집한 보험계약 건수 ▲영업정지 또는 등록취소 이력 ▲품질보증해지 및 민원해지 건수 ▲수당환수 유무 등이 등재·관리한다. 보험상품 이미지광고는 20일, 단종보험관련 규정은 오는 7월 7일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단종보험대리점이 출현해 소비자가 매장에서 편리하게 관련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미지광고도 규정을 명확히해 보험회사의 법적 리스크가 최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20 13:01:2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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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우수고객 컬처클래스 '나를 깨우는 춤' 개최

신영증권은 개인고객사업본부 우수고객 100여명을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KNUA)홀에서 열린 1월 신영컬처클래스 '나를 깨우는 춤'에 초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미숙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의 강의와 케이블방송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9' 참가팀인 LDP무용단,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 46명이 출연해 대규모 현대무용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에서 영감을 받은 '세이 섬씽(Say something)', 2002년 초연 후 지금까지 가장 많이 공연된 국내 창작무 중 하나인 '노 코멘트(No Comment)' 등 다양한 작품으로 꾸며졌다. 현대무용의 창시자인 '이사도라 덩컨' 춤을 재해석해 100년 전 현대무용의 태동을 관객과 함께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전 교수는 매 작품마다 배경지식과 안무 의도, 감상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영컬처클래스는 신영증권이 5년째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문화행사로 음악, 발레, 현대무용, 미술 등 여러가지 예술 장르들을 강좌로 엮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현대무용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5-01-20 11:22:1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