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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은행 혁신성 평가제 내년 초 도입"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9일 "은행산업의 발전을 위해 '은행 혁신성 평가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열린 '제3차 금융혁신위원회'에 참석해 "내년 초 '혁신성 평가제도'를 도입해 은행업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금융서비스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성 평가에는 ▲기술금융 확산 ▲보수적 금융 관행 개선 ▲사회적 책임 이행 등 3가지 가치가 포함된다. 신 위원장은 "혁신에 앞장서는 은행에는 정책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신·기보와 주택신용보증기금의 출연요율을 차등화하고, 온렌딩 대출의 신용위험분담 비율을 조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혁신 성과와 보수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각 은행의 수익 대비 인건비를 비교 공시해 공개하고, 시장에 의해서 실적을 평가받고 움직일 수 있도록 연차보고서 등의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은행 평가제도인 경영실태평가(CAMEL)를 세계 표준으로 정비하는 한편, 필요에 따라 시행하던 평가와 실적공시는 과감히 줄여 은행권의 과도한 평가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신 위원장은 기술금융에 대한 외부의 우려를 인정하며 "낡은 관행을 바로잡는 과정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일정수준(level)에 도달하기 위한 다소 강한 정책추진(drive)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그는 "금융권의 낡은 관행과 보수적인 사고 방식을 실제 바꾸는 것은 쉽지 않지만 금융권의 인식과 문화와 함께 바뀌어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져 나간다면 우리 은행의 혁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4-10-29 09:57:2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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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필리핀 BDO와 '투스텝복합금융' 7억달러로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 29일 필리핀 최대 상업은행인 BDO와 투스텝복합금융한도를 7억달러로 증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스텝복합금융이란 수은이 해외은행에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성격의 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2억달러에서 5억달러 확대된 금액은 수은이 개별 은행에 제공하는 신용공여한도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번 증액계약은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 기업들의 자금 수요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은행이 그 한도 내에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해외법인의 사업자금을 지원하거나, 한국 기업 해외법인과 거래하는 현지 기업에 구매자금을 대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은 관계자는 "필리핀 경제 성장과 투자유치 노력에 힘입어 많은 한국 기업들의 필리핀 진출이 예상된다"며 "BDO는 본점 내에 한국 기업 전담 부서인 Korean Desk를 운영하고 있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금융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남기섭 수은 수석부행장은 이날 서명식 자리에서 "필리핀 BDO와 투스텝복합금융 규모를 총 7억달러로 대폭 늘리게 돼 우리 기업의 필리핀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BDO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필리핀 진출에 소요되는 자금과 현지 영업활동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4-10-29 09:31:36 백아란 기자
"SK이노베이션, 유가 변동성 부담…경쟁 업체 대비 실적 변동성↓"-이트레이드

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유가 변동성이 부담스럽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한승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Q14 영업이익이 634억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다만 유가(Dubai) 하락에 따른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유가 하락 속도가 확대 됨에 따라 재고 마진 악화와 추가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우려스럽다"며 "OPEC 총회까지는 공급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610억으로 유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쟁 업체 대비 실적 변동성은 낮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타 정유사 대비 E&P사업부문 보유와 대규모 PX 증설로 비 정유 부문 이익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이익 규모의 측면에서 경쟁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규모 투자 마무리로 2015년 이후 E&P 자산의 추가 매입이 없다면 capex 부담이 감소해 배당 여력 역시 증가하게 된다"며 "안정적인 배당 확대 정책과주주 환원 고려를 언급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올해 이익 감소에 따른 배당금 감소 폭은 적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4-10-29 09:04:0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