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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C은행 1만1000명 고객정보 추가 유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서 1만1000명의 고객 정보가 추가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SC은행은 최근 검찰 수사 과정에서 기존의 9만4000명 외에 1만1000여명의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이 새로 발견됐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한국SC은행으로부터 정보 유출 고객 수가 새로 늘었다는 보고를 접했다"고 밝혔다. 한국SC은행은 전산프로그램 개발업무를 맡은 외주업체 직원이 2011년 1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은행 전산망에 저장된 9만4000명의 고객정보를 빼내 대출모집인에게 넘겨줬다가 지난 1월에 적발됐다. 이후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1만1000명 정보 유출이 추가로 나온 것. 이에 따라 한국SC은행이 정보 유출은 총 10만5000명으로 늘었다. 이들 고객은 유출된 정보 항목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최소 9개에서 최대 13개에 달한다. 성명,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유선전화, 이메일 주소, 직장정보, 연간소득, 회사등급, 제2금융권 활성 대출 건수, 최근 3개월 연체카드 수, 최근 연체시작일로부터 기간, 연체 정보, 최근 6개월 총 조회건수 등이다. 한국SC은행 관계자는 "기존 정보 유출 고객 외에 새로 1만1000여명이 발견돼 우편 등을 통해 통지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2014-06-10 08:36:44 김민지 기자
ECB 금리 인하, 코스피 추가 상승 '신호탄' 쐈다

유럽이 기준금리 인하로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풍부해진 유럽계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지에 관심이 쏠렸다. 과거 유럽의 정책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추가 상승했던 점에 시장은 주목한다. 다만 이번 조치가 코스피 2050선을 뚫고 올라갈 만큼 강력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10일 금융투자업계와 동양증권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2011년 12월 4890억유로 규모의 1차 저금리장기대출(LTRO)와 2012년 2월 5295억유로 규모의 2차 LTRO 도입했을 당시 코스피지수는 이후 20영업일 만에 각각 2.4%, 0.1% 올랐다. 이 기간(2011년 12월~2012년 3월) 국내 증시에 유입된 유럽계 자금은 6조411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순매수 10조4830억원의 60%를 웃돌았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유럽 경기선행지수는 8개월째 경기확장 국면에서 상승 중"이라며 "이번 정책을 통해 통화량이 늘면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의 유동성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시기는 오는 8~9월로 예상됐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책으로 즉각 시행되는 자금이 2900억유로에 달하지만 위험회피 성향이 강하므로 과거 LTRO만큼 유동성 확산 효과가 바로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며 이처럼 내다봤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유럽계 자금이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강하게 이끌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당장 2050선을 뚫는 강력한 동력이 되기엔 어려워보인다"며 "유럽 경기회복으로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늘어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책이 한국 증시에 얼마나 강한 영향을 줄지 평가하는 것은 녹록지 않다"며 "주식시장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는 드라기 ECB 총재의 노력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014-06-10 06:00:00 김현정 기자
국제포장기자재전 10일부터 4일간 킨텍스 개최

'Better Packaging, Better Life'라는 주제로 '제19회 국제포장기자재전'(이하 'Korea Pack 2014')가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한국포장기계협회·경연전람이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Korea Pack 2014'는 우리나라 패키징 산업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국내최고의 전통을 지닌 전문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한국포장기계협회 주관 'Seoul Pack'과의 통합으로 전시규모가 대폭 증가해 23개국 1000여개 사에서 3000여 부스를 설치했다. 식품, 제약, 화장품, 생활용품 포장기술을 중심으로 포장(패키징) 자동화분야, 포장재료, 최종패키징 제품 등 약 2만여 점의 신기술, 신제품이 출품된다. 이외에도 포장(패키징)공정 이후 시발점인 물류·보관운송기술, 식품·제약·화장품 생산설비 및 원료의약품, 이송·공급장치기술 및 공정계측 및 시험분석장비분야 등 5개의 전문관으로 구성된다. 포장산업은 공산품 제조 전반에 걸쳐 있으며 우리나라 시장규모는 약 33.4조원('11년)으로 추정된다. 이는 세계 포장시장 성장세를 2배 앞서는 것이다. 포장기계 분야는 최근 인건비 상승, 자동 공정 라인을 통한 제품 품질 향상 등에 대한 요구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 분야로 세계적으로 매년 4.6%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전세계 포장기계 시장규모는 약 334억 달러('12년)로 특히 아시아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우리나라의 포장기계 시장규모는 2012년 6750억원, 2013년 74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홈페이지 www.koreapack.org 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입장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2014-06-10 06:00:00 유주영 기자
하반기 경제 회복세, 환율이 '관건'

최근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올해 하반기 경제회복에 환율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간소비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4월 소비자판매는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3.7%로 제시하기도 했다. 앞으로 관건은 환율 하락세가 얼마나 장기화되느냐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경제 회복의 가장 큰 변수로 환율과 소비를 지목했다. 원·달러 환율은 1020선 아래로 또다시 떨어지면서 세자릿수 환율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018.0원으로 장을 출발해 전거래일 보다 4.3원 하락한 1016.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원고-엔저가 동시에 장기적으로 발생한다면 국내 경제에 가장 큰 위협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도 원화 강세의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데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견이 없다. 다만 환율이 당분간 세자릿수까지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달러당 900원대의 세자릿수 환율은 지난 2008년 7월 11일 이후 단 한 번도 도달하지 않은 영역이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1015∼103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마 연구원은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과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에 대한 부담이 커졌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파른 환율 하락을 막기 위한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이 1010∼1025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당국의 개입 강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014-06-09 18:09:43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