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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농업·농촌, 기회의 장 도약해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역 군수들과 만나 '디지털·세대·공간'의 3대 농정 방향 대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업·농촌이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장(場)이 돼야 한다며, 지방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농어촌 군수협의회 간 긴밀한 협조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27일 전남 함평에서 개최된 '제14차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12년 농어촌 군(郡) 지역 간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창립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농업·농촌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데 농식품부의 중요한 농정 동반자"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감에 있어, 군수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또 정부 정책이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지역농정을 이끌고 있는 군수들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디지털 전환 및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화 ▲한국형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및 식량안보 강화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는 농촌 공간으로의 재구조화 추진방안 등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군수협의회 회장인 김주수 의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27 17:30: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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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상장 심사 분리로 속도낼 것"...인력 20% 충원

상장예비심사 지연문제가 꾸준히 지적되자 한국거래소는 기술특례 기업과 일반 기업 심사를 완전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기술특례를 중심으로 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이 급증하면서 예비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 지연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특별심사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심사 전문화 및 심사 절차와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적으로 심사 과정에서 일반 기업과 기술특례 기업을 분리한다. 기술특례를 담당하고 있는 코스닥시장본부 내 기술기업상장부를 3개 팀으로 꾸려 기술심사1팀은 바이오, 2팀은 ICT서비스, 3팀은 제조업(소재·부품·장비) 등으로 구분한다. 심사 인력이 보다 필요할 시 특별 TF를 통해 보강한다는 입장이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거래소 내 타 부서 직원들 중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차출할 계획"이라며 "심사 소요 절차가 기존 비례 20% 정도 간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덧붙여 심사팀별로 한정된 분야를 맡긴 만큼 전문성이 강화될 수 있고, 추후에는 더 나은 단축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별 TF는 상장 심사 지연이 해소될 수 있을 때까지 기한 없이 운영할 예정이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순서에 상관없이 우선 처리가 가능한 기업을 먼저 처리하는 방식도 제시했다. 단기간에 처리하기 어려운 요인이 있을 경우 필요 기간을 미리 예상해 처리가 가능한 기업부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이슈 해소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심사 장기화가 아닌 최소기한 내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홍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앞으로 규정상 지키도록 돼 있는 45영업일 이내에 심사를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단기 처방에 그치지 않고 심사 지연 해소를 위한 프로세스 효율화, 제도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검토·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적체된 종목이 많은 만큼 45영업일 내에 심사를 마치겠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행 상장예비심사 기간은 45영업일 내로 규정돼 있지만, 지난 5월 기준 거래소의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 평균 소요 기간은 106.3영업일로 집계됐다.

2024-06-27 17:05:10 신하은 기자 2024-06-27 17:05:1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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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순매수에 급락 모면... 2784.06 마감

코스피가 장 초반 2761선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 순매수세로 반등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9포인트(0.29%) 내린 2784.0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774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41억원, 509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14%), 운수창고(0.52%), 보험(0.09%) 등이 올랐고, 기계(-2.05%), 전기가스업(-1.95%), 서비스업(-1.6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인 현대차(2.94%)와 기아(0.54%)를 비롯해 총 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삼성전자(0.37%)가 올랐고 SK하이닉스(-0.21%)는 하락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1.70%), POSCO홀딩스(-1.24%), LG에너지솔루션(-0.91%)떨어졌다. 상승종목은 264개, 하락종목은 622개, 보합종목은 4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포인트(0.41%) 하락한 838.65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68억원, 511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1193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화학(2.06%), IT부품(0.64%), 컴퓨터서비스(0.50%)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콘텐츠(-2.66%), 음식료·담배(-1.81%) 기타제조(-1.6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2차전지주인 엔켐(8.35%)이 크게 상승했고 에코프로(0.11%)가 올랐다. 미용·의료기기주인 클래시스(0.39%)도 상승한 반면 반도체장비주인 에이치피에스피(-3.09%)는 하락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제약(-1.89%), 에이치엘비(-1.69%), 삼천당제약(-1.05%) 등이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492개, 하락종목은 1067개, 보합종목은 100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 마감 이후 발표된 마이크론 분기실적이 기존 예측 부합에 그쳐 장 초반 반도체 대형주 주가 영향이 있었다"며 "지수가 하락했으나 저점에 매수하려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반등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내린 1385.8원에 마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6-27 16:52:0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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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상승 전망에도…개미 코스피 하락 베팅

하반기에 코스피 지수가 3000선에 도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과는 다르게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기관 및 외국인과는 달리 코스피 지수의 하락 시 수익을 내는 EFT를 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초고위험 상품인 'KODEX 200선물인버스 2X' 상장지수펀드(ETF)를 376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와 달리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11억원, 18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ETF로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종하는 금융상품이다. 코스피200 선물이 1% 하락할 경우, 2%의 수익을 낸다. 지수 하락분의 두 배만큼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손실도 두 배로 치솟기 때문에 초고위험 상품에 속한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 외에도 개인투자자들은 'KODEX 인버스'(545억원), 'TIGER 200선물인버스 2X' (78억원) 등을 사들였다.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것은 이달 들어 2800선을 돌파하는 등 가파르게 급등한 코스피 지수가 고점에 다다른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코스피 지수가 2770선으로 밀려나는 등 조정을 받고 있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손실을 보고 있다. 한달간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5.63%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TIGER 200선물인버스 2X(-5.58%), KODEX 인버스(-2.77%)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지수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주식시장의 경우 미국 인공지능(AI)주 수급 변동성, 나스닥 밸류에이션 부담, 미국 대선 노이즈 등 미국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연준의 2회 인하 전망 유효, 2분기 실적시즌 이후 실적 모멘텀 추가 확보 등 상방 요인을 갖고 있다"면서 "코스피가 그간의 소외 현상을 극복하면서 2800선에 안착하는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현재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의 증가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지고 있고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도 코스피 3000 돌파는 무리한 수치가 아니다"며 "미국 경제의 성장은 한국의 대미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다 특히 반도체, 전력기기, 산업용로봇 등의 수출 증가가 지속되는 등 이러한 수출 호조는 기업 이익 증가를 지속시켜 증시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27 16:45: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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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영웅탁구리그 실시 "사회와 함께 ESG 경영실천"

미래에셋증권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수원보훈체육센터에서 영웅탁구리그 스포츠 문화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이끈 영웅들과 보훈의 의미 및 가치를 미래세대와 함께 소통하는 스포츠문화 행사다. 약 50여명의 미래에셋증권 탁구단, 상이군경 탁구단, 제복 영웅(경찰·소방), 보훈공무원(전·현직)과 함께 진행됐다. 미래에셋증권과 서울지방보훈청이 공동 주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팀별 탁구경기와 호국보훈의 달 기념퀴즈, 팀별 시상 및 감사인사의 순서대로 진행됐으며, 행사 후 기념촬영과 함께 선물증정도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탁구단을 통한 ESG활동을 꾸준하게 병행하고 있다. 엘리트 체육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고객사 동호회를 방문해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하고, 이벤트 경기진행과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재능기부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인식하고,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ESG 경영미션을 기반으로 책임 있는 전문투자회사로서 역할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2024-06-27 16:44: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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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내년말 개항...환경당국, '새 떼 충돌 저감대책' 분주

울릉도에서도 이른바 '로드킬'이 빈번히 발생한다. 육지와 달리, 해안에 서식하는 물새 떼가 버스·화물차 등에 치이는 사고가 많다. 내년 말쯤이면 이 섬에 울릉공항이 들어선다. 건설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정부는 최근 활주로 인근의 조류충돌 가능성을 파악하고자, 위성항법시스템(GPS)을 활용한 정밀 모니터링에 돌입했다. 환경부 및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 등은 지난 26일 경북 울릉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울릉공항 건설공사에 따른 환경영향 저감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새들의 여객기 충돌 가능성을 비롯해 섬에 서식하는 보호종 등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중이다. 특히, 조류 GPS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다. 공항 활주로를 중심으로, 괭이갈매기 및 흑비둘기의 비행경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 향후 공항 운영 시 조류충돌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목적이다. 대구환경청의 한 관계자는 "괭이갈매기 4개체와 흑비둘기 2개체를 대상으로 GPS 정밀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단계) 조사 결과, 사업지구보다는 외부 지역에서 개체들의 비행이 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조류충돌 위험성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괭이갈매기의 집단서식지인 관음도와 최소 10km 정도 이격돼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비행기 충돌을 일으킬수 있는 운항시간대를 조절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조류충돌을 저감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충돌 위험성에 더해 괭이갈매기 등의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추가정밀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울릉읍 사동항여객터미널과 군(郡)청사 간 해안도로를 왕복했다는 한 버스기사는 "오늘도 운전석 차창 정면에서 날아드는 새 떼를 가까스로 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섬에서 네 발 달린 짐승은 찾기 어렵다. 다만 매일 새를 피해야 하는 게 운행 중 관건"이라고 전했다. 환경청은 자연생태와 관련해, 보존가치가 높은 향나무의 이식계획을 수립하고 섬현삼 등 법정보호종의 서식 현황에 대한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물 환경을 위해서는 사동항 내 해수교환율 및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공항 운영 시 발생오수 처리를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운영계획을 파악 중이다. 해양환경 부문은 매립 전·후 지형변화 예측을 위한 현장 수심자료 조사에 들어갔다. 활주로 공사 전 월파(바닷물이 제방을 넘는 일) 등 해양환경 조사결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날 군청을 찾은 박재길 울릉공항 건설현장소장은 "소형항공기 50인승의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를 1200m 길이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소장의 언급대로 국내 여타 공항에 비해 활주로가 짧아 울릉공항에는 소형 여객기만 운항할 전망이다. 그는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박 소장은 "현재 내륙에서 동해의 오아시스인 울릉도에 접근하는 방법은 강릉, 후포(경북 울진), 포항에서 출발하는 선박밖에 없다"며 "울릉은 제주, 백령도에 이어 세 번째로 긴 선박항로다. 또 섬 내부 교통대란으로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난이도 해상매립 및 대규모 공사를 통한 국내 최초 도서지역 소형공항 건설"이라며 "안전과 품질을 우선으로, 성공적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7 16:38:4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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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3 KB 그린 웨이브 리포트' 발간

KB국민은행은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환경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다섯 번째 '2023 KB 그린 웨이브 리포트(Green Wave Report)'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매해 KB 그린 웨이브 리포트를 발표하며 고객,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KB국민은행이 추구하는 ESG의 미래와 환경경영 추진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Invest Green(그린에 투자합니다) ▲Practice Green(그린을 실천합니다) ▲Promote Green(그린을 알립니다) ▲Manage Green(그린을 관리합니다) 등 4가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의 ESG 전략 목표인 'KB 그린 웨이브 2030'과 'KB 넷 제로(Net Zero) S.T.A.R.'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들을 상세히 기술했다. KB 그린 웨이브 2030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2030년까지 50조원(환경부문 25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KB 넷 제로 S.T.A.R.는 탄소 배출과 관련해 내부 배출량과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에서 각각 2040년 및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적도원칙 이행보고서를 스페셜 리포트로 담아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적도원칙 가입 등 KB국민은행의 노력들을 소개한다. KB 그린 웨이브 리포트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디지털 보고서 형태로 발간되고 있다. 인터랙티브 기능 적용으로 보고서 내용에 대한 추가 정보가 있을 경우 마우스 클릭만으로 관련 웹사이트 또는 동영상으로 연결돼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보고서 전문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27 16:06: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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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잡아라"...증권사, 팝업·도서 등 이색 마케팅 열전

코로나19 시기 주식시장에 'MZ개미(MZ세대 개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대거 이뤄진 가운데 증권사들이 MZ 맞춤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팝업·유튜브 콘텐츠 등을 활용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신선한 브랜딩에 나섰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4년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증권사 최초로 3년 연속 1위에 등극했다.NH투자증권은 2019년부터 차별화된 금융 브랜딩을 위해 '당신의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설정해 지속적인 브랜딩 작업을 해 왔다. 지난달에는 새로운 캠페인 네임 엔투(N2)를 활용해 브랜드 팝업 성수 'N2, NIGHT(엔투, 나이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팝업에는 약 4만5500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방문자 600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이 중 70~80%가 2030세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N2'는 MZ투자자들이 친근하게 부르는 '엔투'를 브랜딩에 적극 반영해 만든 캠페인 네임"이라며 "성수동을 선택한 이유는 유동인구 및 연령대, 구매력 등의 조건을 고려하고 'N2 브랜드 페르소나'를 지향하는 구매력 있는 2040의 타깃에 적합한 공간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알파TV를 통해 MZ세대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걔꿀알바 대작전'은 벌써 시즌 2를 맞이한 인기 콘텐츠로 투자 시드머니를 벌기 위한 아르바이트 과정을 체험해 영상으로 담고 있다. 혹독한 아르바이트 체험과 함께 소중한 돈을 더욱 가치 있게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논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걔꿀알바 대작전' 콘텐츠는 MZ세대에게 익숙치 않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증권 용어·상식 등을 쉽게 풀어내 진입장벽을 낮추고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은 MZ세대의 특성을 파악해 투자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의미있는 경제 활동이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금융투자상품은 판매 증권사별 차별화된 점이 크지 않은 만큼 각사가 아이덴티티를 형성함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MZ세대의 혈액형으로 떠오른 'MBTI'를 이용해 색다른 변화구를 던졌다. KB증권, 상상인증권 등은 이를 주목해 'MPTI 투자 유형', 'MBTI별 리포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수많은 MZ세대 투자자들이 유입된 만큼, 현재의 금융투자는 부모님 세대들의 전유물이 아닌 MZ세대의 핵심 투자 수단이 됐다"며 "증권사들도 MZ세대를 대표할 수 있는 광고모델을 기용하거나 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토스는 최근 도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생활 안내서인 '더 머니북(THE MONEY BOOK)'를 출간했다. 출판을 기념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함께 진행했는데,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는 성수동에서 팝업을 진행했다. 이후 26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해 '더 머니북 스토어(THE MONEY BOOK STORE)' 부스를 운영해 방문자들이 각자 흥미·취향에 맞는 머니북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해당 부스를 체험한 20대 A씨는 "토스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센스 있는 콘텐츠로 어떻게 하면 MZ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지를 아는 기업 같다"며 "경제에 미숙할 수 있는 MZ세대를 위해 투자 초보자부터 중급 이상까지 콘텐츠 선택권을 제공한 것도 MZ세대 취향을 저격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27 15:59:2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