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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판매사는 '무풍지대'?...홈플러스 전단채 비대위의 침묵

홈플러스 매입채무유동화 전단채(ABSTB)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홈플러스 ABSTB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활동 방식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비대위는 연일 홈플러스 전·현직 임원들의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지만, 금융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한 발행·판매사에 대한 책임을 논외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ABSTB 비대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사태 등을 참고해 볼 때, 일반적으로 피해자들은 판매·발행사 모두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판매기관들이 불완전판매 여부에 따라 일정 부분 피해자에게 선보상한 후, 펀드 운용사나 발행사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순이다. 하지만 홈플러스 ABSTB 비대위의 경우는 달랐다. 발행·판매 구조상의 문제를 지적하기보다는 홈플러스 경영진만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의환 비대위 상황실장은 "MBK에서 100% 변제 계획을 내놓는다면 증권사나 은행 측에 책임을 물을 필요가 없어진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MBK는 홈플러스의 대주주로 전단채 상품을 직접 설계하거나 판매한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100%를 변제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하지만 이 실장은 "발행·판매사의 과실로 집중될 경우, 불안전판매 보상으로 인한 피해액 20~30%만 받고 끝날 가능성이 높다"며 "가장 나쁜 놈들부터 잡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불완전판매로 인한 이슈가 부각되면, MBK 측을 통한 100% 변제와 홈플러스 정상화 구상 등이 묻힐 수 있다는 우려다. 현재 신영증권도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이를 점검 중에 있다. 신영증권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발행된 홈플러스 전단채는 신용카드사의 홈플러스 물품대금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았다. 연 6% 수익률의 단기 상품은 기관 투자자에 우선 판매된 뒤, 다른 증권사를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까지 전달됐다. 이 과정에서 홈플러스가 신영증권에 신용등급 하락을 통보한 2월 27일 이후에도 80억원 규모의 ABSTB가 판매된 정황이 포착됐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판매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이다. 다만 신영증권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전단채 사태에서 비대위는 비상식적인 흐름을 보인다"며 "홈플러스 비대위는 판매사나 발행사에 대해서는 일체의 책임을 묻지 않고, 다수의 이해관계자를 뛰어넘어 홈플러스의 대주주일 뿐인 MBK에게만 책임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를 주도하고 있는 이 실장이 해당 전단채에 직접 투자자가 아니라는 점도 주목된다. 투자자들의 집단행동이 실투자자들 주도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인물이 중심에 서 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이 실장은 과거 디스커버리·라임 사태에서도 비대위를 자처해 활동했다. 당시에도 투자자를 상대로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보다 펀드 운용사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전단채의 근본적 리스크는 상품 구조뿐 아니라 발행 배경과 밀접히 연결돼 있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2015년 인수할 당시, 전체 인수금액 7조2000억원 중 5조원을 외부 차입으로 조달한 '레버리지드 바이아웃(LBO)' 구조를 택했다. 이후 홈플러스는 매년 수천억원의 이자비용을 감당하며, 경영성과와 무관하게 순손실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이자비용은 약 2조9000억원 규모였으며, 이는 해당 기간 발생한 영업이익의 6배가 넘는다. 이로 인해 홈플러스는 경영 개선 여력 없이 점포 매각에 나설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로 점포 수는 크게 줄었다. 결국 이런 위태로운 구조 속에서 만들어진 유동화 전단채가 투자자들에게 팔렸고, 리스크는 투자자에게 전가된 상황이다.

2025-04-17 14:31: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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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1주 연속 상승…재건축 강세 속 희비 교차

서울 아파트값이 1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강남권과 일부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둘째 주(14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11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중랑구(0.00%→-0.02%)는 면목·신내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그러나 성동구(0.20%→0.23%)는 금호·응봉동 주요단지, 용산구(0.13%→0.14%)는 한강로·이촌동, 마포구(0.17%→0.13%)도 공덕·아현동, 종로구(0.06%→0.12%)는 홍파·무악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동작구(0.09%→0.16%)는 흑석·상도동 준신축, 강남구(0.20%→0.16%)는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서초구(0.11%→0.16%)는 반포·잠원동, 영등포구(0.11%→0.12%)는 당산·신길동, 양천구(0.14%→0.13%)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는 이달 12억원에 거래되며 1개월 전보다 2억원 내렸다. 반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 76㎡은 4월 31억원에 거래돼 2월 대비 3억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5를 기록해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월 셋째 주 이후 오름세를 보였으나 다시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 상승하고 상승거래 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은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17 14:26:1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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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크 친환경 브랜드 광고는 거짓·과장 광고… 공정위, 시정명령

포스코·포스코홀딩스, 표시광고법 위반 포스코가 자사 철강 제품을 친환경 제품인 것처럼 부풀려 홍보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포스코와 포스코홀딩스(이하 포스코)의 친환경을 표방한 광고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는 자사 누리집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INNOVILT'(이노빌트) 인증을 받은 제품을 광고하면서 친환경성에 대한 객관적 근거 없이 해당 제품을 '친환경 강건재'라는 문구로 광고했다. 또 '이노빌트', 'e Autopos(이 오토포스)', 'Greenable(그린어블)'을 친환경 관련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달리 환경에 기여하는 브랜드를 보유하거나 운영하는 것처럼 '3대 친환경 브랜드'라는 문구로 광고했다. 이노빌트 인증이란 포스코 강재를 건축용 강건재로 가공하는 고객사 제품이 심사 기준을 충족하면 포스코가 해당 제품에 대해 '이노빌트'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인데, 해당 심사 기준에서 친환경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아 이노빌트 인증을 받은 강건재가 곧바로 친환경 제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 또 '이 오토포스'와 '그린어블'의 경우 각각 전기차와 풍력에너지 설비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철강재를 분류한 전략 브랜드일 뿐, 두 브랜드에만 사용되는 강재가 별도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 사건 광고를 접한 소비자들은 '친환경' 등의 포괄적 용어를 통해 '이노빌트' 강재는 친환경 강재라고 실제와는 다르게 왜속해 인식할 수 있고, 3개 브랜드가 환경적 효능이 개선된 상품을 제공하는 브랜드인 것처럼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며 "건축용 강재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17 14:23: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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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항공기' 번진 미중 무역전쟁…금 폭등, 한돈 '65만원'

국제 금 선물 가격이 하루 만에 100달러 넘게 뛰어올라 온스당 3300달러를 넘겼다. 원화 환산 가격으로는 한 돈에 57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같은 날 국내 금 현물 가격은 한 돈에 65만원을 넘겨, 연초 대비 20% 넘게 상승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06달러(3.27%) 급등한 1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3346.4달러(약 47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초 가격인 2901.1달러와 비교해선 15.3%나 올랐다. 같은 날 국내 금 가격 종가는 g당 15만1454원을 기록했고, 실물 금(10%의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가격) 거래 가격도 한 돈(3.75g)에 65만원을 넘겼다. 올해 초 국내 금 실물 가격은 1돈에 53만원 수준이었는데, 3개월 만에 12만원(22.6%)나 뛰어 오른 것이다. 금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서, 통상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 가치가 급락하는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57개 국가(한국, 일본을 비롯한 56개의 개별 무역국, 그리고 유럽연합)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도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에는 상호관세 부과 후 13시간 만에 90일 간의 관세 유예를 발표했지만, 중국에는 예외적으로 145%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한다고 선언했다. 트럼프는 중국이 미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트럼프가 고강도 관세 조치에 나서자 중국은 다음날인 11일 84%로 예정했던 대(對)미 관세를 125%로 인상했다. 이어 전 세계 물량의 90%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희토류 금속의 수출을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보복에 나섰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관세 인상은 경제적인 의미가 없다. 관세로 숫자놀음을 계속한다고 해도 이제 무시하겠다"라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이 추가 보복에 나서자 미국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대(對)중 관세율을 245%로 추가 인상했다. 다음날인 16일에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 수출을 위해 성능을 낮춘 반도체 칩 'H20(엔비디아)'과 'MI308(AMD)'가 미 정부의 대(對)중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공시했다. 해당 반도체 칩들은 슈퍼컴퓨터나 인공지능(AI) 개발에 주로 활용된다. 중국 정부도 자국 항공사에 미국산 여객기 구입을 철회하고, 인수 시에도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비관세 압박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미국의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의 최대 시장이다. 양국의 통상 압박이 관세에 이어 특정 품목까지 확산하면서 미국 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에서는 달러 기피 현상이 발생했다. 타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달 초 103.949(100보다 높을수록 달러 강세)였지만, 16일에는 99.143까지 내렸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6일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관세 전쟁은 미국이 주도한 것이며, 중국은 자국의 정당한 권익과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했을 뿐"이라며 "관세 전쟁과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중국은 싸우고 싶지 않지만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라고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17 14:21: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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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KB국민카드

롯데카드가 해외여행 제휴카드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 무료 공항 라운지에 마일리지 적립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스카이패스'와 '트립 투 로카' 소지 회원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디지로카 스카이패스 카드로 전월실적 50만원을 달성하면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 혜택을 월 1회, 연 2회 제공한다. 이용권은 '더 라운지(The Lounge)' 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내달 31일까지 해외 이용금액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스카이패스 5000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대상은 최근 6개월 동안 롯데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다. 트립 투 로카 카드 회원은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 혜택을 연 1회 제공한다. 전월실적 50만원을 달성해야 하며 라운지 이용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5월 연휴를 앞두고 해외로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여행·항공 제휴카드 관련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비용절감 행사를 마련했다. ◆ 외식지원금 최대 50만원 지급 KB국민카드는 외식지원금 경품 행사와 주요 마트 할인, 상품권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최대 50만원의 외식지원금을 제공한다. 대상은 이벤트 응모 및 KB페이 알림 동의 고객이다. 오는 30일까지 트레이더스를 이마트 전 매장에서 ▲한우 ▲연어회 ▲대게 ▲캠핑용품 ▲스포츠용품 ▲대형가전 등 인기품목을 할인한다. 이어 완구상품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는 오는 24일까지다. 롯데마트 전 매장에서 내달 5일까지 주요 상품 즉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뷰티상품은 최대 50% 할인하며 신선식품은 오는 23일까지 최대 30% 할인을 적용한다. 세부 행사 내용은 KB Pay 앱 및 행사 가맹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17 14:17:5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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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무·배추 이달 말까지 최대 40% 할인 지원"

정부가 배추·무 등 가격이 예년에 비해 많이 오른 채소류에 대해 최대 40%의 할인판매를 지원한다. 그간 실시해 온 할인 지원을 이달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노지 봄배추 재배현장을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정부비축·민간저장 물량 시장공급 확대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최근 잦은 이상기상과 여름배추 재배면적 감소로 봄배추 수급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에서는 봄 배추가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계약재배 확대, 생육관리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겨울배추는 작년 가을 고온과 올 겨울 한파 등으로 인한 생산량이 감소했다. 이에 평년대비 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4월 하순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봄배추의 공급 확대를 위해 봄 작형 수급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봄배추 계약재배 및 수매비축 물량을 전년대비 약 50%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계약농가가 안심하고 배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재배확대 물량에 대해 전량 정부가 수매·비축한다. 여름철 수급불안 시 도매시장·김치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봄철 한파,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부진에 대비하여 예비묘·약제 등 농자재 공급 및 생육관리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을 인용해, 올해 봄배추의 재배면적은 전·평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 봄철 배추 수급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17 14:17: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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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홍콩·중국 금융당국 잇달아 회동…"자본시장 협력 강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홍콩과 중국을 방문해 양국 금융감독당국 수장들과 면담하고 자본시장 선진화, 기업지배구조 개선, 금융안정성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줄리아 룽(Julia Leung)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CEO, 우 칭(Wu Qing)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주석, 샤오 유앤치(Xiao Yuanqi)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NFRA) 부국장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감독당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먼저, 이 원장과 룽 CEO는 공매도 제도개선 및 가상자산 규제 체계 확립 등 자본시장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룽 CEO는 "한국 공매도 제도개선과 관련해 홍콩 소재 금융회사가 관련 법규를 충실히 준수하도록 SFC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SFC의 협조에 감사한다"며 "한국 자본시장은 투자자 신뢰를 고려해 공매도를 중단 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최근 홍콩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 토큰형 머니마켓 ETF 도입, 육성 로드맵 발표 등을 언급하며, 전통 금융상품과의 규제차익 방지와 투자자 보호를 균형 있게 고려한 감독체계 확립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우 칭 CSRC 주석과의 면담에서는 자본시장 공정성 제고, 공시 확대, 모험자본 공급 강화 등 자본시장 기능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우 주석은 "중국은 지난 1년간 상장폐지 요건 강화, 거래 모니터링, 배당 확대 등 자본시장 개혁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기관투자자의 장기 지분투자와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한국도 모험자본 확대, 밸류업 지원, 시장 인프라 확충 등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과제를 추진 중"이라며 "한중 양국이 추진하는 정책의 유사점이 많은 만큼 긴밀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샤오 유앤치 NFRA 부국장과의 면담에서는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로 인한 실물경제 충격과 금융시장의 연계 위험, 이에 대한 감독당국의 리스크 대응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원장은 "한국 금융당국은 외부 충격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 조치를 적시에 시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샤오 부국장은 "중국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능력은 충분하며, 대외 충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AI 등 첨단산업 투자와 내수 진작을 통해 하방위험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중 양국 금융감독당국 간 실무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자본시장 신뢰 제고와 역내 금융안정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5-04-17 14:10: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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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미흡"…금감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2차 제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이 금융감독원의 연이은 정정 요구로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금감원은 지난 8일 제출된 정정 신고서에 대해서도 기재 미비와 불명확한 내용 등을 이유로 17일 2차 정정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이날 "신고서 형식 미비, 중요사항의 기재 누락 또는 불분명한 기술로 인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하거나 중대한 오해를 초래할 수 있는 사항이 발견됐다"며 정정 신고서 재제출을 통보했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증권신고서는 효력이 정지됐으며, 향후 3개월 내 정정신고서를 다시 제출하지 않으면 철회로 간주된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7일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주가 급락과 주주 반발이 이어지자 금감원은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다. 이에 회사는 지난 8일 유상증자 규모를 2조3000억원으로 축소하고, 일부 자금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을 보유한 한화에너지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부담하는 수정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유상증자 규모와 방식이 변경된 배경, 이사회 내 의사결정 과정, 자금 사용 계획, 주주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설명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 지분 7.3%를 1조3000억원에 인수한 직후 발표돼, 그룹 차원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오너일가 지원→일반 주주 부담' 구도로 비판받아 왔다. 금감원은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공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와 관련해 "투자자 등 이해 관계자들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증권신고서에 기재돼야 한다"며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에 구애 없이 정정 요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엄격한 심사 기조를 유지하되 자금조달 일정에도 불필요한 지장이 없도록 균형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025-04-17 14:09:3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