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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지각변동…비이자수익 따라 순위 갈린다

인터넷은행들이 주택 관련 대출을 취급하면서 이자 이익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은행의 막내였던 토스뱅크의 이자이익이 증가하면서 빠르게 케이뱅크를 추월하는 모습이다. 21일 하나금융지주 분기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올 1분기 18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48억원)과 비교하면 약 26.3%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흑자전환 이후 7분기 연속 성장세다. 카카오뱅크도 안정적으로 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 카카오뱅크의 순이익은 13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112억원) 대비 23.6% 늘었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순이익은 1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 급감했다. ◆ 잘만든 플랫폼 하나 대출 10건 안부럽네 인터넷은행의 막내 토스뱅크가 케이뱅크를 앞지른 배경에는 플랫폼의 영향이 컸다. 토스뱅크의 가입 고객수는 지난해 말 기준 1178명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880만명이다. 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30일 동안 앱을 사용하는 고객 수를 말한다. 통상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면 금리가 0.1% 수준인 보통 예금이나, 수시입출식 예금 등이 증가한다. 은행입장에선 저원가성 예금이 늘어나 적은 비용으로 대출을 낮은 금리로 제공할 수 있다.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든 플랫폼으로 고객들이 몰리면서 이자이익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토스뱅크의 이자이익은 지난해 1조381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436억원)대비 20% 증가했다. 그 가운데 대출채권 이자는 1조461억원으로 같은 기간 35% 늘었다. 반면 케이뱅크의 가입 고객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74명으로 전년 대비 321만명이 증가했다. 다만 월간활성 이용자수는 400만명으로 토스뱅크의 절반수준이다. 케이뱅크의 이자이익은 지난해 1조309억원으로 전년(8741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그 중 대출채권 이자는 8927억원으로 같은 기간 15% 늘었다. ◆ 비이자사업 경쟁 본격화 여기에 케이뱅크가 제휴중인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주는 예치금 이용료도 실적 둔화를 이끌었다.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 수신 잔액은 27조8000억원으로, 이 중 업비트에 지급하는 예치금은 5조3631억원(19%)에 이른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7월부터 예치금의 연 2.1%에 해당하는 금액을 업비트에 주고, 업비트는 이를 고객에게 예치금 이용료로 준다. 지난해 7월 투자자에게 예치금의 이자수익을 돌려주도록 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며 케이뱅크가 업비트와 이용료율을 과거 0.1%에서 연 2.1%로 협의했기 때문이다. 케이뱅크입장에선 자금 조달 비용이 21배 뛴 것이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가 회복하기 위해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이자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간 주택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커지면서 비이자이익을 확대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더 성장하기 위해선 비이자부문의 사업을 늘려야 하는 만큼 플랫폼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의 메기역할도 하려한다"고 말했다.

2025-05-21 14:26: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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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신한라이프·iM라이프

삼성화재가 보험업계 최초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 지식재산권 강화 및 사회 안전망 구축 공로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보험업계 최초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식재산권 강화 프로젝트 진행 및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밀접한 신기술을 발명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화재는 임직원의 지식재산권 인식 개선을 위해 '특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및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과 인사이트 특강을 진행하는 'IP Festival'을 운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작년에는 사내 특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임직원이 언제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도 DB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종주 삼성화재 변리사는 "지식재산권이 생소한 보험업계에서 임직원들에게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그러한 노력들이 '특허청장 표창'이라는 의미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본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해외 특허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가 21년 연속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 ◆ 서비스품질 우수 평가 신한라이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평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조사에서 21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수신여건 ▲맞이인사 ▲상담태도 ▲업무처리 ▲종료태도 등 모든 서비스품질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객경험 향상을 위해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모니터링 및 실시간 코칭, 사내 지식시스템을 연계한 업무 지원으로 상담사의 통화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박재우 신한라이프 고객혁신그룹장은 "신한라이프는 고객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작은 불편도 개선하고 더 큰 편리함을 드릴 수 있도록 고객 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새로운 차원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라이프가 6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 고객 통화품질 향상 노력 지속 iM라이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6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iM라이프는 이번 조사에서 ▲서비스 품질 ▲수신여건 ▲맞이인사 ▲상담태도 ▲업무처리 ▲종료 태도 등 전 항목에 걸쳐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지난해 5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이후에도 상담사 교육 고도화와 상담 역량 강화 등 지속적인 고객 통화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또한 고객 만족 경영을 핵심 철학으로 삼고 ▲상담사 교육 및 모니터링 ▲콜센터 품질 지표 고도화 ▲상담 시스템 개선 ▲현장 중심의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허원 iM라이프 운영혁신본부 본부장은 "iM라이프의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한 다방면 활동과 상담사 한 분 한 분의 노력을 바탕으로 6년 연속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우수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21 14:21:1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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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여·순창·하동 등 10곳 '지역활력타운 조성 대상지' 선정

정부가 지방 소멸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전국 10개 시군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지'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10곳은 강원 태백, 충북 증평, 충남 부여, 청양, 전북 순창, 장수, 전남 강진, 영암, 경북 예천, 경남 하동이다. 선정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가 참여했다. 지역활력타운은 8개 부처가 협업해 지방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정착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 2023년 도입된 사업으로,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를 결합해 복합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올해는 3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서면평가, 현장 및 종합평가를 거쳐 해당 10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강원 태백, 충북 증평, 충남 부여, 전남 강진, 영암, 경북 예천의 경우, 대상지 인근의 일자리와 연계해 직주근접 환경 조성 및 생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남 청양과 전북 장수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스포츠 육성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브랜드화를 위한 정주·체류형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전북 순창에는 도시은퇴자 및 청년근로자, 귀촌인 등 다양한 수요를 대상으로 공공임대 및 단독주택 등 총 78호를 건립한다. 또 노인맞춤돌봄·일자리, 청년 취업·창업 지원 등 수요맞춤형 돌봄 및 교육 연계사업을 활용해 삶의 질을 보장하는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 하동에는 지역 특화자원인 딸기를 활용해 에코풀 빌리지 26호, 포시즌 베리팜 및 딸기가공지원센터를 조성한다. 또 농촌돌봄농장 사업 연계를 통한 소득기반형 귀농귀촌 주거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공모에 선정된 지역에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선택한 부처별 연계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10월까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농식품부, 국토부 등 연계사업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최대 4년간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시설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와 관계 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이 당초 목적대로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거와 생활인프라 및 다양한 생활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활력타운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청년층과 제2의 인생을 꾸려나갈 은퇴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2025-05-21 14:20: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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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車보험 손익 '쇼크'…손해율 85% '경고등'

자동차보험 시장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빅4 손보사의 1분기 수익이 급감하고 손해율이 치솟는 가운데, 잇단 보험료 인하로 회복의 발판까지 흔들리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손보사 빅4(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차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0% 급락했다. 보험사별로는 DB손해보험의 1분기 차보험손익은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감소했다. 이어 현대해상이 160억원으로 63% 줄었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각각 300억원, 37억원으로 70.9%, 74.7% 급감했다. 올해 차보험손익 감소의 원인으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가 꼽힌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보상금 합계를 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80%의 손해율을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4개 보험사의 올 1분기 말 기준 손해율은 평균 82.5%로 전년 대비 3.2%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4월엔 이들의 손해율은 8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DB손해보험이 87.9%로 가장 높았고 현대해상(86.5%), KB손보(84.7%), 삼성화재(83%) 순이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형 손보사들의 손해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4년 연속 이뤄진 보험료 인하와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운행량 증가, 봄철 나들이객 증가 등의 영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차보험손익 감소에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개인 자동차보험료는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가입대수는 1882만대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반면 수입보험료는 13조185억원으로 1.9% 감소했다. 1대당 평균보험료는 69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3.6% 줄었다. 2023년 71만7000원으로 전년비 0.8% 줄어든 데 이어 감소폭이 확대됐다. 문제는 1분기가 통상 연간 실적 중 가장 양호한 분기로 평가된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도 빅4 손보사는 1분기 흑자를 기록한 뒤 분기별 수익이 둔화돼 연말에는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DB손해보험는 지난해 1분기 940억원에서 4분기 9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420억원에서 760억원 적자,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도 1030억원, 146억원에서 각각 680억원 적자, 240억원 적자를 봤다. 특히 업계에서는 손보사들이 올해 4월 자동차보험료를 추가로 인하한 만큼 4월 실적이 포함된다면 차보험손익이 더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앞서 4월부터 DB손해보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8% 인하했다. 삼성화재는 1%, 현대해상 0.6%, KB손해보험은 0.9%를 낮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분기가 다른 분기 대비 자동차보험 실적이 나은 편인데 올해는 1분기부터 실적이 좋지 않다"며 "차보험료 인하가 누적되면서 추후 차보험손익이 악화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2025-05-21 14:19: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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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효성중공업, 경기 광주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효성중공업은 경기 광주시에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도 광주시 역동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하여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72가구 ▲59㎡B 144가구 ▲84㎡A 64가구 ▲84㎡B 134가구 ▲84㎡C 134가구 ▲84㎡D 138가구 ▲96㎡A 62가구 ▲96㎡B 64가구 ▲150㎡ 4가구 ▲161㎡ 2가구 등이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인근에 위치한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 시 판교까지 약 14분, 강남까지 약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경기광주역에 GTX-D노선(예정)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단 4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경기광주역에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과 연결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올해 6월 착공 예정이며, 2030년 개통 시 수서, 삼성까지 약 10분대, 강남까지 약 30분 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차량으로는 경충대로와 포은대로를 이용해 광주 전 지역 및 성남,용인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올해 1월 개통한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선) 구리~안성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참조은병원, 이마트, 경안시장, CGV, 행정복지센터 등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단지 바로 앞에 청석공원과 경안천이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을 영구 조망(일부세대)할 수 있고,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도 좋다. 경안천을 따라 풍부한 식재,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하는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사업(2027년 예정)도 추진되고 있더, 교육환경으로는 인근에 광주초, 광주중, 광주중앙고, 경기도교육청광주도서관, 광주시립중앙도서관 등이 위치한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인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05-21 14:08: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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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영국 'RHS 플라워쇼' 경쟁부문 진출

현대건설은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 작업한 '정원이 속삭이다'가 영국 왕립원예협회(RHS) 주관 플라워쇼 중 하나인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 쇼가든 부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영국 RHS 플라워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로 첼시 플라워쇼는 독일의 연방 정원 박람회, 프랑스의 쇼몽 국제 가든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정원 축제로 꼽힌다. 국내 건설사가 세계적인 정원 박람회에 출품하고 유럽 현지에 직접 가든을 조성하는 것은 처음이다. 플라워쇼는 영국 사우스요크셔 지역의 웬트워스 우드하우스에서 열린다. 18세기에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된 이 대저택은 영국에서 가장 훌륭하고 웅장한 조지 왕조 시대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RHS 플라워쇼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2025'는 오는 7월16~20일 5일간 열린다. 플라워쇼를 기념한 참가작의 현장 심사와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플라워쇼에서 공개하는 정원을 내년에 준공하는 디에이치 방배 현장에 재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출품작은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최연길 현대건설 책임이 함께 작업한 작품이다. 다양한 높이로 배치된 하얀색 기둥을 통해 자연의 시적인 풍경으로 초대하는 듯한 이 정원은 바람결을 따라 리듬감 있게 물결치는 입체적인 실루엣 안쪽에 고요한 휴게공간과 생동감 넘치는 초화류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현지 공식 답사에 참석한 최 책임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원 박람회에 현대건설의 차별화된 조경 디자인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온 현대건설의 조경이 하나의 작품으로 예술성을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21 14:00:5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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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효성중공업, 경기 광주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효성중공업은 경기 광주시에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도 광주시 역동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하여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72가구 ▲59㎡B 144가구 ▲84㎡A 64가구 ▲84㎡B 134가구 ▲84㎡C 134가구 ▲84㎡D 138가구 ▲96㎡A 62가구 ▲96㎡B 64가구 ▲150㎡ 4가구 ▲161㎡ 2가구 등이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인근에 위치한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 시 판교까지 약 14분, 강남까지 약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경기광주역에 GTX-D노선(예정)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단 4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경기광주역에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과 연결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올해 6월 착공 예정이며, 2030년 개통 시 수서, 삼성까지 약 10분대, 강남까지 약 30분 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차량으로는 경충대로와 포은대로를 이용해 광주 전 지역 및 성남,용인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올해 1월 개통한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선) 구리~안성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참조은병원, 이마트, 경안시장, CGV, 행정복지센터 등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단지 바로 앞에 청석공원과 경안천이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을 영구 조망(일부세대)할 수 있고,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도 좋다. 경안천을 따라 풍부한 식재,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하는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사업(2027년 예정)도 추진되고 있더, 교육환경으로는 인근에 광주초, 광주중, 광주중앙고, 경기도교육청광주도서관, 광주시립중앙도서관 등이 위치한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인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05-21 13:52: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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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약은 비슷한데"…시장 판세 가를 건 '금리와 강남'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공통된 정책 기조 아래서도 실질적인 시장 흐름은 금리, 규제, 공급 현실화 속도 등 구조적 변수에 따라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NH투자증권은 21일 『부동산 공약 분석 및 대선 이후 전망-새 시대, 익숙한 불안』 보고서를 통해 "후보 간 정책 방향은 비슷하지만, 시장은 정책보다 더 복합적인 구조적 변수에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등 주요 대선 후보 3인의 부동산 공약을 비교 분석했다. 세 후보 모두 주택 공급 확대와 정비사업 활성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중심 지원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있지만, 접근 방식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이재명 후보는 공공 중심의 도심 개발과 지역 균형 발전에 방점을 찍었고, 김문수 후보는 규제 철폐 및 지방 권한 강화를 강조했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민간 중심 공급 확대와 실용적 제도 개선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연구위원은 "이번 대선에서는 후보 간 정책 방향성이 유사한 만큼, 실질적으로는 금리, 규제, 수급 등 시장의 외부 여건이 단기 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며 "공약 자체보다는 이를 둘러싼 환경을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한 부동산 시장이 과거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팬데믹 시기마다 정책보다는 금리와 경기 사이클 등 거시경제적 요인에 따라 크게 요동쳤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NH투자증권은 향후 시장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연장 여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공급 공약의 현실화 속도 ▲정비사업 기대 수요의 지속성과 지방 회복 흐름 등을 제시했다. 우선 강남·용산 등 주요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유지될지 여부가 주요 변수다. 현재 지정 기한은 9월 30일로, 연장 여부에 따라 고가 주택 시장의 심리와 투자 수요가 달라질 수 있다. 기준금리 인하 여부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보고서는 연내 기준금리가 2~3차례 인하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대출 여건 개선과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공급 확대 공약 역시 현실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비사업은 추진 속도와 인허가 제도, 주민 동의율 등 복합적 요소에 영향을 받는 만큼, 공급 확대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기 어렵다는 점이 변수다. 또한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정비사업 가시화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지방의 경우 광역시와 산업 기반 지역을 중심으로 점진적 반등이 예상된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지금이 막연한 기대나 불안감에 휩쓸리기보다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실수요자와 투자자 각각의 전략을 재정립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2025-05-21 13:06: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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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유상증자 임직원 청약 '완판'…14만원 매수에 몰렸다

삼성SDI가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하는 주식 가운데 우리사주 배정 물량이 전량 소진됐다. 임직원 대상 사전 청약에서 배정 주식 수를 크게 웃도는 신청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21일 삼성SDI에 따르면,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1182만1000주 중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236만4200주에 대해 임직원 청약이 100% 이상 완료됐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1일부터 이틀간 구주주 청약이 진행되며, 이후 실권이 발생할 경우 27~28일 일반공모 청약이 이뤄진다. 신주는 오는 6월 13일 상장 예정이다. 우리사주 청약 흥행은 현 주가가 16만원대를 형성한 상황에서 14만원에 신주를 매수할 수 있는 가격 메리트, 배터리 사업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 향후 실적 개선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SDI의 최대주주인 삼성전자도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배정 물량의 120%를 청약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배정 결과에 따라 최대 3198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와 임직원 참여로 청약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조성된 만큼, 구주주 대상 일반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북미·유럽 등 핵심 생산 거점에 집중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배터리 공장 증설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확장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2025-05-21 13:06: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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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자산 400조 돌파"…글로벌 휩쓴 미래에셋자산운용, '박현주 매직' 통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총 운용자산(AUM) 40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운용사를 넘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해외 진출 22년 만의 성과로, ETF·AI 기반의 혁신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1일 기준 총 운용자산이 403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운용자산 중 약 45%인 181조원이 해외에서, 나머지 222조원은 국내에서 운용되고 있다. 운용 자산이 2022년 말 250조원, 2023년 말 305조원에서 올해 400조원을 넘어서며 2년 만에 약 60% 성장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의 도약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의 '선진 시장 개척' 전략과 M&A 행보가 주효했다. 미래에셋운용은 2003년 홍콩 법인을 시작으로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에 진출했으며, 이후 미국 '글로벌엑스(Global X)', 캐나다 '호라이즌스(Horizons ETFs)', 호주 '스탁스팟(Stockspot)' 등을 인수하며 글로벌 입지를 넓혔다. ETF 부문은 미래에셋운용 성장의 핵심 축이다. 현재 미래에셋은 전 세계에서 212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 중이며, 이는 국내 ETF 시장 규모(약 200조원)를 넘어선 수준이다. 글로벌 ETF 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하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34.4% 성장률을 기록해 글로벌 평균(17.8%)을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엑스'는 테마형 및 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18년 미래에셋이 인수할 당시 8조원이던 자산 규모는 현재 80조원으로 10배 증가했다. 유럽 법인 'Global X EU'도 최근 5년간 연평균 182%의 고성장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ETF를 포함해 연금, OCIO, 부동산 펀드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TIGER ETF는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 7조8594억원으로 국내 전체 순매수(19조7600억원)의 40%를 차지하며 운용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국내 운용자산이 20조원 늘어 222조원에 달했다. 연금과 대체투자 분야 역시 꾸준히 성장 중이다. 미래에셋운용은 국내 종합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로보'를 출시했고, 부동산 분야에서는 2004년 첫 부동산펀드 설정 이후 21년간 다양한 투자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 번째 우정사업본부 국내 부동산 코어전략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하며 관련 트랙레코드를 강화했다. 향후 미래에셋운용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혁신 상품 개발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미국 AI 법인 웰스스팟(Wealthspot),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사 스탁스팟 등과 시너지를 확대하며 글로벌 디지털 운용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김영환 미래에셋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는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할 상품 혁신을 통해 투자자의 노후 자산 관리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3:06:2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