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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베트남 원전 맞손 기대감”…두산에너빌리티, 신고가 랠리

한국과 베트남 간 원전 협력 기대감이 커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2시 28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12만12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5300원(4.57%) 상승했다. 장중에는 12만3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은 전날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원전 협력 논의가 구체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공사와 베트남 산업에너지공사(PVN)는 원전 개발 협력 가능성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원전, 인프라, 과학기술, 혁신 등 전략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과제에 대해 고도의 협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도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글로벌 원전 시장 확대와 주기기의 관련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이 전쟁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게 된다면 대미투자 특별법에 따라 북미 대형 원전 투자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라며 "뉴스케일 파워, 페르미 등 미국 내 주요 원전 개발사의 발언 내용을 살펴보면 미국의 원전 투자에 있어 한국과 일본의 투자 속도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탈원전 정책을 유지하던 이탈리아, 벨기에가 원전의 재도입을 계획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며 "독일도 탈원전 정책의 폐기 필요성에 대해 언급 중이며, 베트남과 튀르키예 역시 올해 안에 두 번째 대형원전 프로젝트 참여 국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한전기술(+3.71%), 우진(+3.46%) 등 원전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원전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3 14:38: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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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세계 3위 佛선사 원양항로 유치...주 1회 광양항 기착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신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신규 서비스는 프랑스 국적의 CMA CGM 선사의 'PEARL AS1 팬듈럼 서비스'다. 아시아와 북미 대륙을 시계추처럼 오가는 장거리 핵심 노선으로, 8000TEU(길이 20피트 컨테이너 1개 기준)급 선박이 매주 1회 광양항에 기항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신규 서비스의 라스칼라호(LA SCALA) 첫 기항에 맞춰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CMA CGM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한국국제터미널 대표, 항만공사 임직원 등이 참석해 감사인사와 기념패 등을 선장·선원들에게 전달했다. 공사는 그간 광양항 이용 화주들의 불편 사항인 정기선 항차 수 및 원양서비스 부족 문제 등에 대한 대응을 위해, CMA CGM 아태지사(싱가포르)를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정기선 서비스 유치를 통해 항만 연결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번 서비스 유치를 통해 연간 약 10만TEU의 신규 물동량이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향후 광양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이 곳곳에서 살아나고 있다. 이번 신규 서비스의 기착지 상세 정보는 ▲전남 광양 ▲(중국)청도, 상해, 닝보, 셔코우 ▲(싱가포르)싱가포르 ▲(인도)나바쉐바, 문드라 ▲(파키스탄)카라치 ▲(스리랑카)콜롬보 ▲(싱가포르)싱가포르 ▲(베트남)하이퐁 ▲(중국)샤먼, 난샤, 얀티안 ▲(미국)로스앤젤레스 ▲전남 광양 순이다.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해운기업 CMA CGM이 핵심 거점으로 광양항을 선택했다는 것은, 광양항이 더 이상 지역의 항만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 항만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공사는 앞으로도 광양항 선사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하는 항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6-04-23 14:24: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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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수원성 중흥S클래스 "궁궐의 절제된 아름다움"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수원성 중흥S-클래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수원시 지동 115-10구역을 재개발한 곳으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32개 동, 총 115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 이름에서 드러나듯 직선거리 약 500m 거리에 수원화성이 자리한다. 화성행궁과 행리단길이 인접해 있으며 성곽 둘레길과 카페거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원천 산책로와 팔달공원 등 녹지 공간도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교통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약 2㎞ 거리에 1호선·수인분당선·KTX가 지나는 수원역이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과 신분당선, 동탄인덕원선 등 추가 교통망 확충도 기대된다. 단지 바로 앞에 지동초등학교가 보이고 동성중·수원고·수원여고 등이 가까워 학군도 양호하다. 수원화성 아래 펼쳐진 수원성 중흥S-클래스는 대단지 규모지만 화려함보다 절제된 분위기가 두드러진다. 건축과 조경 곳곳에 담장 너머 궁궐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높낮이가 다양한 동과 수목 조경이 시선을 편안하게 맞춰준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소박하지만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절제와 균형 속에서 중용의 미학이 엿보인다. 주출입구에서부터 단지의 성격이 드러난다. 낮게 펼쳐진 게이트 위쪽은 한옥 지붕을 연상시킨다. 정면에서 보면 기와 단면을 얹은 듯한 실루엣이 강조된다. 목재 질감의 기둥과 짙은 색상의 프레임이 어우러지며 전통 건축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회색 석재와 황토빛 마감, 주변 소나무까지 단지 이름 '수원성'에 걸맞은 상징성을 갖췄다. 단지 내부 건축에서도 전통적 요소가 곳곳에서 드러난다. 동 입구는 회색 석재로 단정하게 틀을 잡은 구조 안에 짙은 갈색 패널과 기둥을 덧댄 형태다. 목재의 결을 살린 마감도 눈에 띈다. 갈색 프레임은 한옥 기둥이나 처마를 연상시킨다. 테라스 세대, 복층형 세대, 별도 출입구를 둔 저층부 등 다양한 주거 유형이 섞여 있어 마치 궁궐 앞에 마을을 이룬 듯한 풍경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도 전통의 미학을 녹여냈다.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센터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 '클래시안 센터' 입구 상부에는 잔잔하게 번지는 물결무늬가 반복된다. 구름이 흘러가는 듯한 곡선 패턴으로, 병풍이나 단청에서 보이던 문양을 닮았다. 눈에 띄는 장식은 최소화했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전통 문양을 변주한 디테일이 읽힌다. 높이보다 깊이, 장식보다 조화를 택한 설계가 단지 전반에 부드러운 인상을 더한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식 공간도 촘촘히 배치돼 있다. 원형 지붕 아래 마련된 소규모 쉼터는 테이블과 의자도 둥글게 디자인해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했다. 목재 데크와 석재기둥이 절제된 톤으로 사용되며 전체적으로 차분한 인상을 준다. 실내 공간에는 유리창으로 바깥 조경이 그대로 스며 들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든다. 단지 중앙부의 석가산은 시선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기는 핵심 조경이다. 회색 암석과 알록달록한 꽃, 짙은 녹색 수목이 어우러져 계절감을 드러낸다. 바닥 포장도 눈에 띈다. 반듯한 아스팔트 대신 불규칙한 석재 패턴을 적용해 예스러운 정원 분위기를 살린다. 단지 전반의 은은한 조경과 맞물려 고풍스러움을 더한다. 동 사이를 가로지르는 산책로는 마치 숨겨진 길처럼 길게 뻗어 있다. 일정 간격으로 디딤석이 놓여 있고 키를 낮춘 수목과 화단이 이어진다. 외부와는 은근히 차단된 채 좁은 길 안쪽으로 또 다른 풍경이 연출된다. 동화 속 세계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느낌도 준다. 단지 내 놀이시설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생활형 놀이 공간'을 구현한다. 숲 놀이터는 데크 길을 따라 이어지는 동선이 특징이다. 숲속을 탐험하듯 이동하면 높이 솟은 포레스트 타워 꼭대기에 닿아 바람을 느낄 수 있다. 큐브 놀이터는 바닥과 시설 전반에 다양한 색과 패턴을 입혀 공간 자체를 하나의 캔버스처럼 구성했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시각적 자극이 인상적이다. 노란색의 네트 놀이터는 가장 활동적인 공간이다. 네트가 입체적으로 얽혀 있어 오르고, 매달리고, 균형을 잡는 동작이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운동시설은 단지 곳곳에 분산 배치돼 접근성이 높다. 기구 종류도 유산소·근력·스트레칭까지 고르게 갖췄다. 일부 공간은 철봉·링·밧줄을 하나의 구조물로 묶어 활용도를 높였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번에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알찬 구성이다. 단지를 나서면 곧바로 전통시장 입구가 이어진다. 현대적인 주거 공간에서 생활의 온기가 살아 있는 골목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동선이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풍경은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떠올리기도 한다. 활기차면서도 정겨운 시장 분위기는 단지를 안팎의 전통적인 정서를 부각한다. 수원화성 인근이라는 입지와 맞물려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이 또렷하게 드러난다.

2026-04-23 14:18:4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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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분기 순이익 1.6조…전년比 9% 증가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 1조62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증시 활황에 따른 수수료, 유가증권 관련 실적개선으로 비이자, 비은행 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23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226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 증가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3조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그룹의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1분기 1.90%에서 올해 1분기 1.93%로 0.03포인트(p) 상승했다. 은행도 같은 기간 1.55%에서 1.60%로 0.05%p 올랐다. 비이자이익은 1조1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수탁수수료는 3120억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215.2% 증가했다. 신용카드 리스수수료는 2258억원으로 같은 기간 9.5% 증가했고, 펀드 방카 신탁수수료는 1592억원으로 54.7% 늘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증권을 중심으로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며 "이자이익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판관비와 대손비용 또한 안정적으로 관리돼 당기순이익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룹 총 여신은 454조1779억원으로 고정이하여신은 3조6724억원으로 0.81%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0.72%)와 비교하면 0.09%p 늘어난 수치다. 신한금융의 대손충당금전입액은 51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5% 증가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대손충당금적립 잔액은 누적 2조6039억원이다. 신한금융은 ▲2020년 3944억원 ▲2021년 1879억원 ▲2022년 5179억원 ▲2023년 7654억원 ▲2024년 5532억원 ▲2025년 2751억원을 적립했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은 이사회를 통해 올해 1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의했다. 신한금융 재무부분 장정훈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주환원율은 ROE와 성장률에 연동한 예측 가능한 산식을 기반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분기 균등배당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향후 3년간 비과세 배당과 주당배당금(DPS)의 연 10% 이상 확대를 추진하고 잔여재원은 자사주 매입 소각에 활용해 주주환원 정책의 일관성과 유연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23 14:17: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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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中·日과 친환경에너지 및 공급망 협력확대 시동

울산항만공사(UPA)가 울산항을 '친환경연료'의 공급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해운분야의 탈탄소 흐름에 발맞춘 행보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일본 업체 대상으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 및 '급유 수요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이 진행됐다. 중국에서는 주요 그린메탄올 생산업체와 실무협의를 진행해, 울산항 내 친환경 에너지 저장 및 급유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생산·저장·공급으로 이어지는 그린메탄올 전주기 공급망 구축이 가능해졌다. 또 향후 실질적인 친환경 선박연료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현지 주요 항만 국영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망도 공고히 했다. 우선 동북 3성의 해상 관문 역할을 하는 랴오닝 항만그룹과 중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에너지의 울산항 유입을 위한 공급망 구축을 협의했다. 또 세계 1위 상해항을 운영하는 중국 최대 항만기업인 SIPG(Sanghai International Port Group)와는, 양국 정부의 급유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중 주요 항만 간 협력을 통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과 급유 수요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등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제 해운시장은 화석연료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 이에 양측은 항만 간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미래 항만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일본에서는 종합상사인 이토추(Itochu)를 대상으로 그린메탄올 저장 및 급유 수요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를 통해 메탄올 물량을 추가로 유치하고, 울산항을 동북아 친환경 연료 저장 및 공급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울산항은 지난 2023년 7월 세계 최초 그린메탄올 급유 성공 이후 현재까지 총 17회의 메탄올 급유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자동차운반선을 대상으로 액화천연가스 급유와 하역을 동시에 성공하며 액화천연가스 급유 상업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또 올해 2분기 중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급유 실증사업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울산항은 액화천연가스, 메탄올, 암모니아에 이르는 친환경 연료 공급 거점항만으로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중국·일본 현지 마케팅은 울산항이 글로벌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린메탄올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의 저장, 공급, 급유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울산항을 명실상부한 국제 에너지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오는 10월에는 한·중·일 동북아 항만국장 회의가 울산에서 예정돼 있다. 공사는 울산항의 국제 친환경 항만 협력 관계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4-23 13:59: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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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고용정보원장 "국민 꿈 잇는 AI 가이드 될 것"

고용정보원, 충북 본원서 20주년 기념식… 'AI 고용 내비게이션'으로 도약 선언 '고용24' 회원 1000만 돌파 기반, 130억원 투입해 지능형 서비스 고도화 국가 고용 인프라의 심장 역할을 해온 한국고용정보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 '지능형 고용 내비게이션' 시대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3일 충북 음성 본원에서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 주요 인사와 임직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20주년 기념식 및 미래 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고용 혁신 20년, '데이터'로 증명한 국가대표 플랫폼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0년간 흩어져 있던 국가 고용 서비스를 하나로 결합한 차세대 통합 플랫폼 '고용24'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고용24'는 최근 개인 회원 10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민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술적 성과도 독보적이다. 21.5억 건의 방대한 고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이직·전직 경로를 안내하는 '직무 온톨로지(Job Ontology)'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5 대한민국 10대 AI 선도기관'에 선정되는 등 공공 서비스의 기술적 우위를 증명했다. 또,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사회공헌대상 ESG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향후 20년 비전, AI 기반 '초개인화' 고용 서비스 가동 이날 선포된 미래 전략의 핵심은 'AI 기반의 지능형 고용 내비게이션 혁신'이다. 구직자의 역량과 기업의 수요를 AI로 정밀하게 매칭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길잡이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용정보원은 올해 AI 전략팀을 신설하고 노동시장 분석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는 등 약 130억 원 예산을 관련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이를 통해 초개인화된 구직자 맞춤형 생애경력관리 서비스인 '잡케어+(JobCare+)'를 고도화하고, 기업 인재채용 밀착지원시스템 '펌페어(FirmCare)' 확대 등 서비스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수 고용정보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한국고용정보원이 대한민국 고용 정책의 중추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준 임직원과 국민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지난 20년의 눈부신 성취를 디딤돌 삼아, 다가올 20년은 AI와 데이터 기술로 국민 개개인의 적성과 꿈을 이어주는 가장 신뢰받는 디지털 고용 표준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3 13:54: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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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재생에너지 조직 대폭 확대… "2040년 재생에너지 13.9GW 목표"

1단 2실 5부서로 개편, 인력 30명 보강 재생에너지건설부·육상풍력담당 신설 한국서부발전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전담 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전문 인력을 대거 보강했다. 서부발전은 기존 '1단 1실 4개 부서'였던 재생에너지사업단을 '1단 2실 5개 부서'로 확대하고, 본사 전담 인력을 기존 50명에서 80명으로 30명 증원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본사와 사업소를 합친 전체 재생에너지 사업 인력은 총 161명 체제로 가동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재생에너지건설부'의 신설이다. 그동안 건설 인력이 신규 LNG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업무를 병행해왔던 구조에서 탈피, 재생에너지 전담 건설 부서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발전소의 적기 준공을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설비 안전 전담 인력도 보강해 건설 및 운영 전반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풍력발전 분야의 전문성도 한층 강화된다. 기존 풍력사업부를 '풍력사업실'로 격상하고, 그 산하에 '육상풍력담당' 부서를 신설했다. 이는 사업 특성이 판이한 해상풍력과 육상풍력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입지별·설비별 특성에 최적화된 개발 전략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서부발전은 이번에 증원된 인력을 사업개발부터 건설, 운영에 이르는 가치사슬(Value Chain) 전 과정에 배치해 재생에너지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재생에너지 사업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13.9기가와트(GW)까지 늘리기 위해 총력을 쏟을 것"이라며 "서부발전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9월 '햇들원 태양광(60MW)' 준공과 12월 '군위 풍백 풍력(75MW)' 상업운전 개시 등 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이 순차적으로 폐지되는 태안권역에는 1.4GW 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포함해 총 2.2GW 규모의 대규모 에너지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3 13:46: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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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합 반복하면 시장서 퇴출.. 과징금도 2배 가중

공정위, 설탕·제지 담함 잇따르자 '반복담합 근절방안' 발표… 임원 해임 명령·구조적조치 도입도 검토 최근 설탕, 인쇄용지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에서 대형 사업자들의 고질적인 '짬짜미'가 멈추지 않자, 정부가 반복적 담합 사업자를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하는 수준의 강력한 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담합 반복 사업자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대폭 강화하고 시장 참여를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의 '반복담합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반복 담합에 대한 경제적 징벌 수위가 대폭 높아진다. 현행 제도에서는 과거 5년간 위반 횟수에 따라 과징금을 10%~80% 가중했으나, 앞으로는 10년 내 1회만 반복해도 과징금을 100% 가중하기로 했다. 담합 자진신고자 감면(리니언시) 제도도 까다로워진다. 현재는 5년 이내 재범 시 혜택을 박탈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5년이 지났더라도 10년 이내에 다시 담합할 경우 자진신고 감경 혜택을 절반(1순위 면제→50% 감경 등)으로 축소한다. 특히 담합을 반복한 사업자의 영업권을 박탈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건설사업자가 9년 이내 2회 이상 담합으로 과징금 처분을 받으면 건설업 등록을 말소할 수 있는데, 이를 담합이 자주 발생하는 주요 업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정위가 관계부처에 반복 담합사업자의 등록 취소, 영업정지를 요청하고, 요청받은 부처가 이를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공 입찰시장에서 입찰참가자격제한도 강화된다. 현행은 입찰담합시에만 공정위가 조달청 등에 입찰참가자격제한을 요청하고 조달청 등은 입찰참가자격을 제약하는데, 비입찰 방식의 가격·생산량 담합시에도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할 수 있도록 공동행위 심사기준을 개정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이 담합으로 입은 피해를 보다 쉽게 배상받을 수 있도록 소송 제도도 개선한다. 현재 금지 청구만 가능한 단체소송을 손해배상 소송까지 확대하고, 소송 과정에서 법원이 요청할 경우 공정위가 보유한 증거 자료를 제출하도록 제도화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담합이 반복되지 않도록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강제하고, 일정 기간 가격 변동 현황을 공정위에 의무적으로 보고하게 하는 시정조치를 부과할 계획이다. 아울러, 담합을 주도한 임원이나 기업 간 인적 네트워크가 유지될 경우 담합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공정위가 해당 임원의 해임이나 직무 정지를 명령할 수 있는 제도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담합은 시장 경쟁 질서를 훼손하고 국민 생활과 국가 재정에 심대한 피해를 끼치는 중대한 위반행위"라며, "반복적 담합 사업자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고 시장 참여를 제한함으로써 고질적인 담합을 획기적으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중 과징금 가중 고시 개정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공정거래법 및 국가계약법 시행규칙 등 관련 법령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3 13:24: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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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다이소 쓸어 담는다…결제액 70% 급증

국내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명동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외국인 결제액이 급증하며 소비 트렌드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의 외국인 카드 결제액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증가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30% 급증했고, 2024년과 2025년에도 각각 50%, 60% 증가했다. 올해 역시 상승세가 이어지며 2026년 1~3월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특히 명동 매장은 외국인 비중이 높은 대표 점포로 꼽힌다. 관광객이 몰리는 입지와 균일가 구조가 맞물리면서 '가성비 쇼핑 장소'로 자리 잡았다. 과거 면세점이나 브랜드 매장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소비가 이동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소비는 식품과 뷰티 카테고리에 집중되고 있다. 식품 부문에서는 '삼립 미니 꿀약과'가 가장 많이 팔렸고, '허니버터 아몬드&땅콩', '허쉬 초콜릿칩 모찌쿠키' 등이 뒤를 이었다. 전통 간식부터 한류 영향이 반영된 스낵, 일본식 디저트 변형 제품까지 '달고 간편한 간식'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K간식 패키지 쇼핑'으로 분석한다. 가격 부담이 적고 선물용으로도 적합해 외국인들이 동일 제품을 여러 개씩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실제 매장에서는 장바구니에 같은 제품을 여러 개 담는 모습이 흔히 목격된다. 뷰티 제품 중에서는 마스크팩이 압도적인 인기를 보였다. 'VT PDRN 광채 시트마스크'를 비롯해 바세린 마스크팩 제품군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외국인 소비를 끌어당긴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1000원에서 3000원대의 가격대는 '부담 없는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 고가 화장품 대신 가볍게 여러 제품을 구매해 체험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다이소를 단순한 생활용품 매장이 아닌 '체험형 쇼핑 공간'으로 보고 있다. 식품과 뷰티 제품을 한 곳에서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외국인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최근 고환율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아진 가운데, 다이소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쇼핑 채널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명동 상권 회복 흐름과 맞물려 다이소가 외국인 소비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러한 '가성비 쇼핑' 트렌드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6-04-23 13:21:34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