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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52시간제 그대로... 일부 업종·직종만 근로시간 유연화"

정부가 지난 2018년 이후 시행 중인 '주 52시간제'의 기본 골격은 건드리지 않겠다고 13일 밝혔다. 현 정부 들어 최대 주 69시간제 등 근무시간 확대론이 제기된 바 있으나 정책 보완 및 사회적 논의를 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특정 시기 연장근로를 요하는 일부 업종·직종에 대해서는 근무시간 유연화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6∼8월 근로시간 관련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날 여론을 반영한 제도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총 6030명의 근로자, 사업주와 국민을 직접 찾아뵙고 진정성 있게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결과를 전폭 수용해 주 52시간제를 유지하면서 일부 업종·직종에 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3월 연장근로와 관련해 기존의 '주' 단위에서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유연화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근로시간이 주당 69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사회적 저항에 맞닥뜨렸고, 정책 재검토에 들어간 바 있다. 정부는 이날 현행 틀은 유지하되, 필요한 업종과 직종에 한해 노사가 원하는 경우 연장근로 관리 단위에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현행 근로시간 제도가 법정근로시간 주당 40시간에 연장근로시간 1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는데, 원하는 업종·직종에 대해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1주로 한정하지 않고 선택권을 부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가령 연장근로 단위를 '주'가 아닌 '월'로 정하면 연장근로시간은 월 52시간(12시간×4.345주)으로, 일감이 몰린 특정 주에 집중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해당 설문조사는 근로자 3839명, 사업주 976명, 국민 12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용부는 "조사 결과 현행 주 52시간제(기본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가 상당 부분 정착됐으나 일부 업종과 직종에서는 애로를 겪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근로자 41.4%, 사업주 38.2%, 국민 46.4%가 연장근로 단위를 확대해 "바쁠 때 더 일하고 그렇지 않을 때 적게 일해 연장 근로시간을 주당 평균 12시간 이하로 하는 방안"에 대해 동의했다. 이를 일부 업종·직종에만 적용하자는 데 대해선 동의 비중이 더 컸다. 근로자가 43.0%, 사업주 47.5%, 국민 54.4% 등이다. 연장근로 단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업종으로 응답자들은 '제조업'을 꼽았다. 또 직종으로는 '설치·장비·생산직'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주당 최대 근로시간 한도를 '60시간 이내' '64시간 이내' '64시간 초과' '모르겠음' 중 고르게 한 설문에서는 근로자(75.3%)와 사업주(74.7%) 모두 4명 중 3명이 60시간 이내를 택했다. 주 64시간 초과 답변은 근로자 14.1%, 사업주 12.9%에 그쳤다. 이 차관은 "연장근로 관리 단위 확대 시 장시간 근로를 방지할 것"이라며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응답해주신 주당 근로시간 상한 설정과 근로일간 11시간 연속휴식 등을 토대로 근로자의 건강권이 어떠한 경우에도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3 15:25: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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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영향…주담대 금리 8% 가나?

미국의 미풍은 때론 우리나라에서 폭풍으로 변하기도 한다. 미국의 셧다운((Shutdown·연방정부 업무 일시정지)도 그렇다. 지난 10월 가까스로 주어진 45일간의 임시예산이 오는 17일 소진을 앞두고 있다.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해 셧다운이 발생하거나 발생우려가 커지면 국채금리를 자극할 수 있다.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라가 영끌족들의 상환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존슨 신임 하원의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셧다운을 막기 위한 추가 임시예산안을 발표했다. 앞서 미국의회는 지난 10월 2024년 회계연도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자 오는 17일까지 45일간 사용할 임시예산을 설정했다. 예산이 없어 연방정부 운영을 마비시키는 것은 부담스러우니 임시예산을 배정해 협상안을 내놓겠다는 의도다. 이번 추가 임시예산안은 중요도에 따라 2단계로 분류했다. 재향군인, 교통, 주택, 농업에너지 예산은 1월 19일까지, 국방, 국무부, 국토안보부 등의 예산은 2월 2일까지 사용분을 배정했다. 양당 견해차가 큰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지원 예산안은 빠졌다. ◆"임시예산안, 셧다운 해소아냐" 전문가들은 실질 예산안이 통과하는 등 셧다운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한 미국의 국채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앞서 미국의 국채금리는 10월 1일 회계연도 예산안 통과여부 시점 전후로 급격히 올랐다. 9월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181%에서 9월 말 4.608%로 0.427%포인트(p) 증가했다. 이후 10월 20일 금리는 4.914%까지 치솟았다. 셧다운이 발생하면, 건전성 악화 등으로 경기부양을 위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 미국은 적자상황으로 자금조달을 위해선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 자금조달을 위해 국채를 발행하면 국채가격은 하락하고 국채금리는 상승한다. 임시예산안은 셧다운 가능성이 지연된 것일 뿐 여전히 잠재돼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국채 금리상승을 막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韓 주담대 금리 8% 가능성 문제는 국채금리가 상승할 경우 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전 세계자금이 미국으로 몰리게 되고, 다른 국가들은 투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이에 영향을 받는 은행채 등 금리가 상승해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은행은 국내 채권 중 장기물 금리가 미국 국채금리와 동조화되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담대 혼합(고정)금리의 상단은 연 6.41%, 변동금리 상단은 연 7.2%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픽스 등 은행의 대출기준 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가산금리, 조정금리가 그대로라도 대출금리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며 "연말까지 대출금리 상승은 이어질 것"고 전망했다.

2023-11-13 15:19:5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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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춘천서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첫선

쌍용건설이 춘천에서 처음으로 아파트를 선보인다. 쌍용건설은 오는 12월 강원도 춘천시 약사동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는 약 20년간 춘천시민들의 쉼터로 꼽히는 자수정사우나 자리에 초고층 건물로 들어선다. 약사천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39층, 1개동, 전용면적 84~140㎡ 총 228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타입별로 보면 ▲84㎡ 194가구 ▲100㎡ 32가구 ▲140㎡ 2가구로 구성된다. 국민평형인 전용 84㎡가 전체의 85%를 차지하며 춘천에서 인기가 높은 대형 평면과 펜트하우스까지 구성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췄다. 서울·경기지역으로 연결되는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반경 1㎞ 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춘천 IC를 통해 서울과 속초 등으로 연결되는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여기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총 93.7㎞ 구간으로 춘천에서 화천, 양구, 인제, 백담을 지나 속초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개통되면 춘천에서 속초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춘천에서 쌍용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로 우수한 입지에 초고층 단지로 지어져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다양한 호재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해 지역수요자를 비롯한 외지 수요자들의 관심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공지로에 마련되며 12월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2023-11-13 14:14:0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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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고용보험 가입 14개월 연속 감소...10월 3만2000명↓

20~29세 연령층 고용 부진이 고용보험 가입자 추세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10월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20대 청년층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3만2000명(-1.3%) 줄어든 245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2개월째 감소세다. 20대 가입자 수 내림세와 관련해 고용부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도소매, 정보통신업, 사업서비스, 보건복지분야 등 감소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타 연령대에서는 1년 전보다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60세이상이 2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증가율도 전년동월 대비로 8.8%에 달했다. 이어 50대 10만 명, 30대 7만3000명, 40대 2000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18만5000명(2.2%) 늘어난 850만3000명, 여자가 15만7000명(2.4%) 늘어난 677만8000명을 기록했다. 고용보험 신규 가입자 중 40.6%(13만9000명)는 외국인이었다. 외국인 가입자는 지난 2021년 이후 정부가 단계적으로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대상 고용보험 가입을 당연적용하면서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다. 게다가 올해 고용허가제 인원을 확대하면서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을 제외하면 내국인 가입자 수 증가분은 20만3000명에 머물렀다. 특히 고용허가제 외국인 인력의 89%가 집중된 제조업 분야는 내국인 가입이 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한편 실업급여(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 증가했다. 업종별로, 건설업이 2300명 늘어났다. 또 제조업(900명), 정보통신업(700명), 전문과학업(6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56만6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3만1000명(5.9%) 증가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9104억 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915억 원(11.2%) 증가했다. 1인당 지급액은 160만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7000원 올랐다.

2023-11-13 14:14: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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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반포WM지점 통합 이전…"고품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삼성증권은 반포WM지점을 통합 이전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이전 오픈하는 반포WM지점은 기존 반포WM지점과 반포퍼스티지WM브랜치 2곳을 통합 후 최근 입주를 시작한 대단지 아파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의 상가에 자리한다. 반포WM지점은 부유층 어피니티 마케팅, 은퇴실버층 및 법인 현·퇴직 고객 대상 전문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반포 지역은 서초구의 중심상권으로 기존 아파트 단지의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됨에 따라 부유층 상권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 30억 이상 고객에게는 삼성증권의 초고액 자산가 전용 브랜드인 '삼성증권 SNI'를 통해 종합자산관리, 투자전략, 법인 토탈 솔루션, 전담 세무 컨설팅, 맞춤형 부동산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반포WM지점의 경우 이전 오픈을 기념해 연말까지 세무 및 부동산 전문위원이 상주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반포WM지점은 '반포 아너스 클럽'을 운영해 사모형 상품의 프로세스 진행을 통한 고퀄리티 상품 연계, KSS IR(코리아 스타트업 스케일업 IR)과 법인 컨설팅 등 삼성증권의 우수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반포WM지점은 이전 오픈 기념 총 6회에 달하는 오프라인 세미나도 진행한다. 오는 16일 '채권과 함께 해석하는 부동산 시장' 주제를 시작으로 '연말연초 주식시장 주요 키워드', '스마트한 절세전략', '미국주식 트렌드', '2024년 시장 전망 및 자산배분 전략', '절세 투자와 아트테크'의 내용으로 매주 목요일 세미나가 진행된다. 또한 오프라인 세미나 참석을 비롯해 신규 계좌개설, 상품 가입 시 소정의 사은품을 지급한다. 박경희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부사장은 "반포WM지점의 통합 이전을 통해 반포 지역의 많은 고객분들께 삼성증권의 고품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SNI 서비스를 비롯한 삼성증권의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3 13:54: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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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청각장애인 및 가족, 후원자들 초청 문화공연 진행

KB증권은 지난 10일 여의도 본사에서 '깨비증권과 함께 소리 없는 세상에 울림을' 사회공헌사업을 진행, 청각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후원자 총 200여명을 초청해 다같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문화공연은 청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소리없는 코미디 공연(대사가 아닌 몸짓 등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진행되는 공연)인 '옹알스'를 선정했다. '옹알스'는 남녀노소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를 만들고자 시작된 공연이다. 2022년 보건복지부 '전국 장애인 현황'에 따르면, 청각장애인은 약 42만명으로 전체 장애인 중 두 번째로 많은 유형이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장애가 아니다 보니 사회적 인식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KB증권에서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깨비증권과 함께 소리 없는 세상에 울림을'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개선 및 대중들의 후원 참여를 위해, 사랑의 달팽이(청각장애인 지원 NGO)와 협업해 이뤄졌다. 공연 장소 옆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인식개선 캠페인과 신규 후원자를 모집했고, 사랑의 달팽이 뉴스레터 구독자(2만7000여명) 대상 캠페인 홍보 및 적극적인 인식개선을 유도했다. 특히 KB증권 다수의 임직원들도 신규 후원자로 참여하고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며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KB증권에서는 공연관람 및 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하는 관람객 수만큼 사랑의 달팽이 '청각장애인 소리동행 지원사업'에 KB증권 별도 후원금 기부를 진행한다. 소리동행 지원사업이란, 청각장애인의 생애주기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욕구에 대한 포괄적인 솔루션으로, 청각장애인의 소리 여정에 동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후원금을 통해 청각장애인 아동들에게 포괄적인 언어재활치료 및 사후관리가 지원될 예정이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장애인들을 위한 인식 개선은 물론, 문화 접근성 향상은 우리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가치"라며 "이번 청각장애인 지원 문화공연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문화 및 사회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13 13:54: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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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글로벌 ETP 컨퍼런스에서 ETF CHECK 선보여

코스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ETP 컨퍼런스'에 참가해 상장지수상품(ETP) 정보 분석 서비스인 'ETF CHECK'를 선보였다. 코스콤은 지난 10일 한국거래소 주최로 열린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 행사에서 'ETF CHECK' 부스를 운영하고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스 방문자를 대상으로 ETF CHECK 사용방법 교육 및 실제 서비스 체험 등을 진행했다. 코스콤 ETF CHECK는 국내외 상장지수상품(ETP·ETF(상장지수펀드)·ETN(상장지수채권) 통합 지칭)의 테마 정보와 고급 분석정보를 모바일 앱과 웹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정보플랫폼으로 지난 2021년 4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시장에서 투자자의 인기를 끌고 있는 HOT 테마와 수익률 TOP 10, 거래량 급증 TOP 10, 순자금유입 TOP 10 등 다양한 주제의 분석정보를 제공하며 투자자들의 ETF 투자 길라잡이로 자리 잡고 있다. 황선정 코스콤 전무이사는 "ETF 순자산총액이 100조원대로 성장 하는 등 ETF가 국내 투자자의 주요 투자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코스콤 ETF CHECK가 투자 길라잡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형·구독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13 13:54: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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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WON뱅킹 앱 접속 이력 등 분석해 특화서비스

우리은행은 고객들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활용하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Customer Data Platform)'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업무에 활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 고객 데이터 플랫폼은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우리WON뱅킹에 접촉해 발생하는 모든 행동 이력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이 우리WON뱅킹 앱에서 자산관리나 연금 상품을 클릭해 관심을 보일 경우 전문적인 금융서비스 상담 필요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WON컨시어지(비대면 1:1 상담서비스) 전담직원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우리WON뱅킹 이용 중 문제가 발생해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상담직원에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비대면 채널에서 고객의 여정(접근경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 가입절차를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중심의 UI(사용자 환경)/UX(사용자 경험)를 구현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우리은행은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금융 상품 가입이나 업무처리 중 발생하는 고객의 숨은 고충점(Pain Point)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의 금융 경험이 채널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끊김없이 이어질 것"이라며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고객 지향형 채널 완성을 목표로 데이터 기반 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13 13:45: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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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에 7명 "납부하고 있는 관리비 비싸"

주택 거주자 10명 중 7명은 현재 납부하고 있는 관리비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관리비가 20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투명하고 정확한 관리비 산정과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816명을 대상으로 현재 납부하고 있는 관리비 금액 수준에 대해 물어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4.9%가 '비싸다'고 응답했다. '적정하다'는 23.4%, '저렴하다'는 의견은 1.7%로 집계됐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가 납부하고 있는 월평균 관리비는 '10만~20만원 미만'이 35.9%로 가장 많았다. ▲20만~30만원 미만(31.0%) ▲10만원 미만(18.3%) ▲30만~40만원 미만(11.2%) ▲50만원 이상(2.0%) ▲40먼~50만원 미만(1.7%) 순이다. 아파트 거주자군에서는 '20~30만원 미만'이 43.3%로 가장 많았다. 오피스텔 거주자군은 '10~20만원 미만'이 52.7%, 연립(빌라), 다세대 거주자군은 '10만원 미만'이 62.7%, 단독·다가구 거주자군은 '10만원 미만'이 60.5%로 가장 많았다. 관리비는 거주형태나 방수에 따라서도 체감하는 금액 수준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월세임차인(81.7%)이 자가(71.1%)나 전세임차인(73.4%)보다 관리비가 비싸다고 느끼는 응답이 더 높았다. 또한 원룸거주자(83.0%)가 투룸(74.6%)이나 쓰리룸 이상(72.3%) 거주자보다 관리비 부담을 더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비와 관련해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는 '관리비 확인, 비교할 수 있는 투명한 정보 공개 필요' 응답이 42.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금액 산정 기준의 명확(31.3%) ▲개별 세대 계량기 설치로 정확한 수치 측정(11.2%) ▲정액제가 아닌 세부 내역 표시(7.6%) ▲임대료에 관리비 전가 문제 해결(6.1%) 순으로 집계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아파트 외에 주택이나 월세임차인, 원룸 거주자군에서 상대적으로 관리비 부담을 더 느끼고 있었다"면서 "전세사기 이슈와 맞물려 주거취약계층에게 관리비가 큰 부담과 영향을 차지하는 만큼 계속적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관리비 산정과 정보 공개가 필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21일 원룸,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택의 월 10만원 이상 정액관리비 내역을 세분화해 광고하도록 했다. 다음달 14일부터는 관리비 공개 대상 범위가 기존 100가구 이상에서 50가구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한 공인중개사들이 원룸,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 관리비에 실제 세부 비목에 대해 임차인 등 중개의뢰인에게 자세히 설명해야 하는 의무 내용이 담긴 '공인중개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다음달 18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1-13 13:43:00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