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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비'로 2.4조 태운 금융가…증권가는 얼마나 썼나

증권사들이 지난 5년 6개월간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1조원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증권사들이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1조1349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증권사를 포함해 은행과 보험 등 전체 금융업권에서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2조4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자료에서 지적한 '업무추진비'는 이른바 '접대비'다. 접대비라는 단어는 2022년 세법개정안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업무추진비로 명칭이 변경됐다. 통상적으로 회사 업무와 관련해 접대·교제·사례 등의 명목 등 고객과의 식사나 술자리·선물·골프접대 등에 사용되는 금액을 말한다. 증권사가 지출한 업무추진비는 1조1349억원으로 타 금융업보다 많았다. 은행은 9458억원, 보험은 3085억원을 업무추진비로 지출했다. 김현정 의원은 "자산상위 5대 증권사(삼성·KB·미래·NH·한국투자증권)가 지출한 업무추진비만 총 3800억원"이라며 "조사 기간 동안 증권사 전체가 지출한 업무추진비를 100%로 볼 때 5대 증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33%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증권사는 골프접대 논란이 일어 조사를 받기도 했다. 금감원은 올해 2월 KB국민은행 주가연계증권(ELS) 담당 직원에게 골프접대를 한 혐의로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 7개사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KB국민은행 직원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증권사로부터 15회 이상 골프접대 등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접대비 비용이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불법 개입의 여지가 있는 만큼, 금융당국에서도 개별회사의 자율에만 맡길 게 아니라 적극 개입하겠다는 시그널을 줘야 한다"며 "규제 마련에 나설 필요도 있다"고 언급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09 15:11: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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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벤츠에 수조원대 배터리 공급 전망...실적 반등 노린다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와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체결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으로 배터리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기술력을 앞세워 수주 성과를 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8일 벤츠와 총 50.5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오는 2028년부터 2038년까지 북미 및 기타 지역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50GWh는 주행거리 400km 이상의 전기차를 연간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진 않았으나 대규모 공급 계약임을 고려했을 때 수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 계약을 통해 벤츠에 공급하는 제품이 원통형 46시리즈(지름 46mm)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6시리즈는 기존 2170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이고 주행거리는 16% 늘릴 수 있다. 대량 생산에도 적합해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어 전기차 판매가도 함께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는 지난 4월 미국 애리조나주에 단독 투자로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연산 36GWh 규모 공장으로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벤츠 계열사에 납품할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 외에 다른 완성차 기업에 원통형 배터리 계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벤츠는 과거에도 협력한 경험이 있다. 벤츠는 전기차 모델 EQC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벤츠의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회사는 기업 비전 발표회에서 46시리즈를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벤츠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은 해당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예상 계약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라며 "상기 공급계약 관련하여 공급물량 및 계약기간 등의 계약조건은 추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는 ESS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견고한 매출 구조를 마련하는 데도 집중할 전망이다. LFP·고전압 미드니켈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통해 2028년까지 매출을 두 배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지난 7월 완성차 업체 르노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점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차량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배터리 셀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르노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탑재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6조8778억원, 영업이익 44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38.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1.6%, 129.5% 증가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09 14:52: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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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 3주 후부터 시중 배추물량 급증 예측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배추 출하량이 이달 말부터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장관은 9일 충북 단양의 배추밭을 찾은 자리에서 "그동안 배추 소비자 가격이 높아 걱정이 많았으나 10월 들어 전반적으로 내림세로 전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상여건이 잘 받쳐준다면 10월 말부터는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가격 하락을 체감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10월 순별 공급량이 균일화 될 수 있도록 생산자들이 출하 시기를 조금씩 앞당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기상 여건이 녹록지 않아 공급이 부족할 시에 대비해 배추 생육관리 및 수입 물량 활용 등 대비책도 촘촘히 마련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현장에서 송 장관은 이달 중순과 하순에 출하될 배추 생육상황 및 출하동향을 점검했다. 또 휴일임에도, 배추 생산과 출하에 애쓰고 있는 농업인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중순 출하될 배추는 지난 8월과 9월 고온과 가뭄으로 뿌리 활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10월 들어 전반적으로 작황이 호전되고 있다. 이날 송 장관과 동행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10월 상순 대비 중순과 하순 출하물량은 각각 2.5배, 4.0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출하되는 배추는 9월과 달리 품위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10월 상순경의 공급부족 완화를 위해 10월 중순과 하순에 출하 예정이던 가을배추 초반 물량의 조기 수확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채소가격안정지원사업을 활용해 10월15일까지 운송비 등 출하장려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필요시 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0-09 13:14:3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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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기료 겁난다…가을 폭염에 전력수요 최대치

지속된 가을 폭염 탓에 가정집 9월분 전기요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9월 최대 전력수요는 평균 78GW(기가와트)로 9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전력거래소의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달 최대 전력수요는 평균 78GW로 지난해 같은 달(73.5GW) 보다 약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월 평균 최대 전력수요는 한여름인 7월(80.5GW)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 이는 가정이나 상점에서 쓰는 냉방용 전기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란 분석이다. 문제는 9월분부터 여름철 전기요금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일반 가정들의 전기료 부담도 덩달아 커질 것이란 점이다. 현재 주택용에는 누진제 전기요금이 적용되는데, 냉방용 전력 사용이 많은 여름철인 7~8월에만 전기요금 누진 구간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전기요금을 할인해줘 냉방비 부담을 낮추고 있다. 예컨대, 여름 전기요금 할인이 적용되는 8월 500kWh의 전기를 쓴 가정의 전기요금이 11만770원인데, 9월 같은 양의 전기를 사용했던 가정 하에 12만6720원을 내야 한다. 아직, 한국전력의 국내 전기 사용량 공식 집계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전기 사용량은 전력에 사용 시간을 곱해 산출되는데 평균 최대 전력수요가 증가했다면 전반적으로 해당 기간 전기 사용량도 늘어나게 된다.

2024-10-09 13:10:2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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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미래를 엽니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 32기 해외교환 장학생 모집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제32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을 모집한다. 9일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따르면 32기 장학생 모집기간은 오는 14일 15시까지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생 중 모교로부터 해외교환 학생 자격을 획득하고 재단에서 규정한 경제적 여건과 성적 요건을 충족한 학부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젊은 인재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재까지 17년간 총 7208명의 대학생이 전세계 50개국에 파견됐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총 2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며,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오는 2025년 봄학기 파견을 위한 학업 및 생활 지원 명목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래에셋은 지난 2000년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해외교환 장학생을 비롯해 국내장학생 3976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그동안 1만4979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경제 및 진로교육, 상해 글로벌 문화체험 등 총 47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미래에셋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09 12:52: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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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된 업체만 금융상품 광고 할 수 있다"…정부, 구글과 '광고주 인증제' 도입

다음달 7일부터 유튜브에서 불법사금융 광고가 퇴출된다. 인증이 완료된 광고주만 구글(Google) 금융 상품·서비스 광고를 올릴 수 있게될 전망이다. 국무조정실과 관계 기관은 지난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불법사금융 척결 실무TF'를 열였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5월부터 구글이 금융감독원 등과 협의를 거쳐 마련한 자율규제방안, 이를 타 사업자에게 확산할 수 있는 방안, 법률 개정 검토현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구글이 마련한 자율규제방안은 금융기관의 인증이 완료된 광고주에만 유튜브, 크롬 등에 금융상품·서비스 광고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에서 영업하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 최초로 '금융서비스 인증(FSV)' 절차를 시행한다. 구글의 금융서비스 인증 절차에 따르면 금융서비스(금융 상품)를 광고하거나 금융서비스를 탐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를 하려는 광고주는 광고 게재 전에 구글의 광고주 인증을 받아야 한다. 구글은 금융 상품 광고주의 회사이름과 주소, 이메일 등 정보가 금융위원회 혹은 금감원에 허가·등록된 금융회사 정보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광고주가 허가·등록된 금융회사가 아니라면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고 해당 금융 상품 광고를 구글에 게재할 수 없다. 비금융 광고주에 대해서는 사업의 세부정보, 광고사유 등을 바탕으로 사업의 성격상 금융서비스를 탐색하는 고객에게 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타당한지 여부를 검증한다.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광고주는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며 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 최초에 인증심사 대상 광고주로 판단되지 않았더라도 사후에 사업정보, 광고목적 등을 근거로 인증심사 대상으로 확인되면 광고 중단 및 인증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정부는 앞으로 구글의 금융서비스 인증 정책이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다른 온라인 플랫폼들도 불법금융광고 사전차단 시스템을 마련·정비해 나가도록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09 12:46: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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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 유가 하락에 반등…엔비디아 5일 연속↑

뉴욕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이 아닌 군사·정보 시설을 타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술 업종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엔비디아는 5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13포인트(0.30%) 오른 42080.37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19포인트(0.97%) 상승한 5751.13,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01포인트(1.45%) 오른 18182.9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4.6% 폭락한 배럴당 73.57달러를 기록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5거래일간 13% 넘게 급등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루 만에 급락한 것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정부 주요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우선 이란의 군사 및 정보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산유 시설 대신 군사 및 정보 시설을 우선 타격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특히 유가는 최근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에 반발 매도로 인한 급락도 두드러졌다. 기술 업종도 2%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4.05% 급등하며 132.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135.57달러(2024년 6월 18일)에 근접한 수준이다. 시가총액도 3조2600억달러로 불어나면서 시총 1위인 애플(3조4330억달러)를 추격하고 있다. 전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2위를 탈환한 것에 이어 1위까지 노리고 있다는 평가다. 엔비디아는 지난 2일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AI 전용칩인) 블랙웰 수요가 엄청나다"고 발언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 대비 현재까지는 168% 급등했다. 이외에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이 전부 1% 이상 올랐다. 인텔은 4.2% 상승했으며, ASML과 AMD, 어도비 등 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09 12:36: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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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5년간 희망퇴직자에 6.5조원 …1인당 평균 4억원

2019년 이후 5년간 희망퇴직으로 은행을 떠난 은행원이 1만6236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지급된 희망퇴직금은 1인당 평균 4억원으로, 총 6조5000억원에 달했다. 9일 금융감독원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4개 시중은행의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희망퇴직자는 1만6236명이며, 지급된 퇴직금은 총 6조5422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을 제외한 13개은행은 올해들어 아직 희망퇴직을 시행하지 않은만큼 사실상 5년동안의 틔망퇴직 통계로 볼 수 있다. 희망퇴직금은 은행 직원들이 자기 의사에 따라 사직할 경우 지급하는 돈으로 법정 퇴직금을 제외한 특별퇴직금, 자녀학자금, 재취업 지원금 을 포함한다. 은행별로 보면 한국씨티은행의 희망퇴직금이 1조279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2021년 9월 소매금융 철수를 확정하면서 한꺼번에 2130명의 희망퇴직을 받은 영향이다.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도 6억68만원으로 은행중 가장 많았다. KB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희망퇴직을 받아 총 3323명에게 1조2467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은 3억7519만원이다. 신한은행은 1954명의 희망퇴직자에게 6727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하고, 하나은행은 2454명에게 8517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은 각각 3억4429만원, 3억4709만원이다. 지방은행의 경우 희망퇴직자수는 작았지만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은 시중은행과 비슷했다. 부산은행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희망퇴직을 받아 총 381명에게 1573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은 4억1296만원이다. IM뱅크(구 대구은행)도 326명에게 희망퇴직을 받아 15123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은 4억6391만원이다. 은행권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금리 기조로 사상최대 수익을 거두자 다른 업계보다 높은 수준의 희망퇴직금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천 의원은 "이자수익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은 시중은행의 퇴직금잔치가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의 사회환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09 12:05: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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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출 사태’…금융위 국감서 ‘임종룡 회장의 입’ 주목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사태와 관련해 22대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 국정감사(국감) 출석을 앞두고 있다. 부당대출 사태이후 임종룡 회장의 공식적인 해명이 없었던 만큼 이번 국감에서 임 회장의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오는 10일 금융위원회(금융위)를 시작으로 금융 부문 국감을 시작한다. 이번 금융위 국감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번 국감에서 관심이 높은 인물은 임종룡 회장이다. 임 회장은 손태승 전 회장 관련 350억원 친인척 부당대출로 인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다. 주요 금융지주 회장이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임 회장은 국감 일정을 위해 해외 일정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과 지난해 윤종규 당시 KB금융 회장이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두 회장 모두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번 국감에서는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에 대한 임 회장의 사전 인지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에게 부당대출 약 350억원을 내준 사실이 금융감독원(금감원) 조사 결과 드러나며 경영진에 대한 책임이 불거진 상황이다. 또한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리스크는 현재 우리금융 전 계열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7일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도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회사에 각각 7억원씩 총 14억원의 부당대출을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의 경우 올해 1월 31일 손 전 회장 처남의 배우자가 대표이사로 있는 A법인에 7억원의 신용대출을 내줬다. 이 과정에 우리은행 출신 A법인 재무이사와 우리금융저축은행 기업그룹장, 심사부장 등이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2022년 10월 21일 손 전 회장 장인이 대표이사였던 B법인에 부동산담보대출 7억원을 내줬다. B법인의 신용등급 악화 등에도 불구하고 채권보전 조치 없이 만기연장을 승인해줬고, 대출금 일부 유용에도 어떤 점검도 이뤄지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리은행 및 경영진이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처를 취하지 않음에 따라 부당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됐다"고 비판했다 부당대출 사태가 우리금융 계열사로 확대 되면서 '임 회장의 입'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임 회장은 부당대출 사태로 공식적인 사과 이외에는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다. 임 회장은 "송구스럽고,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국감에서 가장 큰 쟁점은 현 경영진의 '부당대출' 인지 및 개입 여부다. 현재 금융당국은 부당대출과 관련해 임 회장이 사전에 인지했다고 판단하고 있어 이번 국감에서 임 회장의 발언에 따라 향후 거취 역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금융권 내투통제를 발전을 위해 금융권 경영진들을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이야기에 많은 의원들이 공감했다"며 "질의내용을 밝히긴 어렵지만 최근 우리금융에서 발생한 일을 토대로 질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09 12:03:5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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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빌딩플랫폼 내놨다…소프트 비즈니스 확대

삼성물산이 미래형 기술에 기반한 빌딩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인다. 건설회사의 전통적인 시공 중심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소프트 비즈니스를 확대해 지속성장을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상업용 빌딩에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구현하는 빌딩플랫폼을 선보이고 디지털 공간 혁신을 모토로 공간 플랫폼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선보인 빌딩 플랫폼은 다수의 건축물을 시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와 같은 디지털 지능화 기술을 활용해 빌딩 내 인프라와 설비, 전자기기는 물론 빌딩을 구성하는 전체 시스템을 연결하고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에 파편화된 빌딩솔루션을 통합해 근무자는 물론 방문객이나 시설관리자 등 다양한 형태의 사용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현했으며 전용 모바일앱과 디지털트윈 키오스크, 웹 포탈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모든 기기와 서비스를 고객와 연결해 공간 경험을 혁신한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바인드(Bynd)'로 브랜드화하고 기존 오피스빌딩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해 나간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출시한 홈플랫폼 홈닉에 이어 빌딩플랫폼 바인드를 출시하면서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소프트 비즈니스 영역를 꾸준히 확장해 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공 중심의 건설 사업 영역을 넘어서기 위한 다양한 사업전략을 지속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바인드는 자동화와 지능화 기술을 활용해 근무환경 모니터링과 관리와 함께 스마트 출입, 좌석 또는 회의실 예약, 빌딩 내 상가 주문과 결제 등 약 100여개의 서비스를 적용한다. 무엇보다 개별 서비스를 한데 모아놓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 중심으로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 방문객이 미리 전송 받은 QR코드 하나로 건축물 출입부터 주차등록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고 방문 사실 통보와 함께 회의 시작 전 조명과 냉난방 등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식이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빌딩을 스마트하게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다수 포함됐다. 관리자들은 플랫폼을 통해 소방이나 전기, 조명 등의 시설물 관리는 물론 건물에너지와 내외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들은 디지털 트윈 키오스크로 조명, 에어컨 등 전자기기와 엘리베이터 호출, 회의실 및 공용 좌석 예약 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임대 현황 조회 및 납부 기능도 함께 제공하여 효율적이고 다양한 자산관리 역시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다양한 기업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확장하고 이를 통해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팀네이버와 생성형 AI부문 사업협력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 대표적인 클라우드 기업인 AWS 코리아와 메가존 클라우드, 매터(Matter) 기반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와 플랫폼 아키텍쳐 설계부터 운용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협업을 진행한다. 빌딩 인테리어 전문기업인 아주디자인그룹과도 빌딩플랫폼을 처음으로 적용하고 인테리어 역량과 플랫폼을 결합해 스마트빌딩 시장을 공략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스마트 오피스, 빌딩 제어, 디지털 트윈, 프롭테크, 에너지 등 분야별 선도기업이나 유망한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여 플랫폼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조혜정 DxP사업본부장(상무)은 "빌딩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며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현대인들의 공간 경험을 혁신하는 것이 바인드의 목표"라며 "홈닉, 바인드에 이어 물리적 공간에서 디지털 공간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차원으로 공간의 진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09 10:19:3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