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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고수의 비상장코인 추천?…불법거래소 투자사기 기승

미신고 불법 거래소를 통한 투자권유에 속아 수익금은 물론 원금조차 회수하지 못하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불법 거래소를 통한 투자권유 등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SNS 등을 통해 접근한 자로부터 미신고 거래소를 통한 투자권유에 현혹되어 투자금을 이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투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투자금만 받고 출금은 거부하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사기범들은 SNS 등에서 투자교육, 종목추천 등을 홍보하며 투자자를 유치했다. 미션 등을 달성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며 자연스럽게 회원가입을 유도했다. 실제 약속된 포인트를 제공하고, 소액의 출금을 허용해 신뢰를 쌓은 후 투자 고수의 투자자문, 비상장코인 상장(ICO) 기회 등을 내세우며 투자금을 유치했다. 피해자가 투자금을 이체하면 매수·매도를 지시하며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보여주지만 전산조작으로 투자자에게 보여지는 차트와 수익률을 조작했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가 원금과 수익금 회수를 위해 출금을 요청하면 오히려 세금, 보증금, 보안문제 등 명목으로 추가입금을 요구하며 출금을 미룬다. 투자금 1000만원과 조작된 수익 5000만원 등 총 6000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추가로 1500만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하는 식이다. 피해자가 항의할 경우 연락차단과 계좌동결 등을 통해 출금을 거부했다. 금감원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된 거래소가 아닌 불법 거래소를 통한 투자권유에 현혹되면 안된다"며 "특히 가상자산 매매차익은 내년부터 과세될 예정이므로 세금 등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하는 것은 악질적 사기 행위"라고 안내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21 12:00: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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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의심시 계좌 지급정지…출시 1년만에 총 49만건 이용

본인명의로 개설된 모든 계좌를 확인하고, 계좌를 지급정지할 수있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서비스가 출시된지 1년 만에 49만건의 이용건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 이용실적을 발표했다.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는 보이스피싱시 본인 명의로 개설된 모든 계좌를 확인하고 일괄·선택의 방식으로 계좌를 지급정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금융위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가 지난해 49만건 이용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월평균 4만1000여건 이용된 수준이다. 특히 서비스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으로 이용하다 하반기 영업점 및 고객센터 등 오프라인으로 확대하며 급격히 늘었다. 서비스 이용건수는 상반기 월평균 5000건이었지만, 하반기 월평균 7만7000건으로 15배에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령층 및 디지털 소외계층의 잠재적 수요가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금융결제원과 함께 서비스이용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소비자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등 금융사기로부터 적극적으로 재산을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는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필요시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해 지급정지 신청도 가능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21 12:00: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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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삼성카드·신한카드·롯데카드

삼성카드가 'W컨셉'과 맞손을 잡고 신상품을 공개했다. ◆ 디지털콘텐츠 20% 적립 삼성카드는 'W컨셉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W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W컨셉 VIP 등급을 부여하고 즉시할인을 제공하는 등 관련 행사를 제공한다. 'W컨셉'은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다. 이용금액의 7%를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어 일상영역에서도 7% 적립혜택을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지급한다. 넷플릭스 등의 디지털콘텐츠 결제금액에서는 20% 적립 혜택을 5000포인트까지 적용한다. 해외직구 이용금액의 1.5%를 한도 제한 없이 쌓을 수 있다. 디지털콘텐츠 적립혜택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시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W컨셉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W컨셉 회원을 위한 제휴카드를 출시했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카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한샘과 협업을 통해 신혼, 이사, 입주를 앞둔 고객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 입주 상담 서비스 선봬 신한카드는 '한샘디자인파크' 이벤트 지정 매장 10곳에서 이틀간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 매트리스와 침대를 동시에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소파는 최대 20%, 책상 세트는 최대 25%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시즌 오프 이벤트 대상 상품은 최대 52%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내 가구 상담을 받고 사전 예약을 하면 무료 실측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매 금액에 관계 없이 2~3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매장에 방문만 해도 사은품을 증정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특별 사은품도 지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가구 구매에 대한 부담을 줄여 합리적인 소비를 제안하고, 가구 배치 등의 인테리어 고민에 도움 드리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갤럭시 S24 구매 고객을 위해 할인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 사전 예약 시 최대 6% 할인 롯데카드는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를 최대 6% 할인한 가격으로 사전 예약 할 수 있다. 이어 저장용량도 무료로 높여준다. '삼성케어+ 파손 보장형 1년권' 및 '갤럭시 버즈2 프로 및 케이스 9만9000원 구매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환승프로젝트 사전 예약 시 상품 가격 일부는 이용 기간 30개월 동안 무이자로 나눠 내고, 종료 후 남은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를 사전 예약하면 최대 6%를 할인한다. 같은 기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도 결제금액의 최대 6% 아낄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삼성의 새 스마트폰 시리즈이자 첫 AI(인공지능)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 공개에 따라 할인 및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결제방식을 마련해 구매부담을 낮췄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1-21 11:32:3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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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올해는 온전하게 경영진이 감당해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해는 저와 여기 계신 경영진들이 온전하게 감당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임 회장은 "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감, 감사와 소통, 합심의 자세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손에는 나침반을, 다른 한 손에는 스톱워치를 들고 우리금융의 목적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나가자"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워크숍에서 2024년을 '도약 모멘텀을 확보하는 해'로 정하고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역량집중 ▲시너지 ▲소통 등 3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더 이상은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과 함께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성장전략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룹 자회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며, 기업문화 혁신의 발판인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리금융은 이같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 미래성장기반 확보 ▲리스크관리 ▲그룹시너지 확대 ▲디지털·IT경쟁력 강화 ▲기업문화 혁신 고도화 & 사회적 신뢰도 제고 등 5대 전략방향도 공유했다. 임 회장은 "전통적 강점 분야인 기업금융에서의 명가 위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과 함께 지난해 말 증자를 완료한 종금사 역량 강화를 통해 증권업 진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산관리영업 패러다임을 포트폴리오 관리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전략도 천명했다. 우리은행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에서 비켜나 있지만, 금융권 전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서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일 성공적으로 완료한 그룹 IT거버넌스 개편 효과를 본격화해 생성형인공지능(AI), 토큰증권 등 디지털 신사업 추진에 한층 더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도 재확인했다. 특히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뉴 원(New WON) 슈퍼앱의 완성도 제고에 그룹 전체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2024년은 저와 여기 계신 경영진들이 온전하게 감당하는 해인 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며 "한 손에는 나침반을, 다른 한 손에는 스톱워치를 들고 우리금융의 목적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21 11:30: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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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잠자는 실기주과실 429억원 찾아가세요"

예탁결제원이 대표적인 휴면 금융투자재산 중 하나인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준다. 실기주과실이란 투자자들이 증권회사에서 실물주권을 찾아간 뒤 주주명부 폐쇄기준일까지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주식으로부터 발생한 배당금, 배당주식, 무상주식 등을 말한다. 21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실기주과실은 429억원(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액 216억3000만원 포함), 주식은 188만주에 달한다. 예탁원은 실기주주 보호를 위해 발행회사로부터 실기주과실을 실기주주를 대신해 일괄 수령·관리 중이다. 실기주주가 증권회사를 통해 과실반환을 청구할 경우 심사를 거쳐 권리자에게 과실을 지급하고 있다. 그간 예탁원은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추진했다.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약 174만주의 실기주를 해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약 10억6000만원가량의 실기주과실대금의 주인을 찾아준 바 있다. 예탁원은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증권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적이 있는 투자자가 실기주과실이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회사를 통해 인출한 실물주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한 적이 있는 투자자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의 '실기주과실 조회서비스' 메뉴에서 실기주과실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실기주과실이 존재하는 경우 주권을 입고 또는 출고한 증권회사에 실기주과실 반환청구절차를 문의 후 과실 수령이 가능하다. 다만 상장회사의 실물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해당 주식을 발행한 회사의 명의개서대리인에게 실물주식을 제출 후 실기주과실반환 청구를 진행해야 한다. 예탁원은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금융플랫폼" 제공기관으로서 권리자 보호를 위해 휴면 증권투자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1 11:08:20 원관희 기자
LH, 품질관리처-스마트건설처 신설...부실시공 차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단계별 검증·관리 역량 및 부실시공을 근절하기 위한 건설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한준 LH사장은 지난 19일 화성 임대주택 건설현장을 방문, 자체적으로 수립한 건설혁신방안(5개 부문 44개 과제)에 대한 지속적인 이행을 강조했다. 21일 혁신방안에 따르면 LH는 본사에 '품질관리처'를, 지역본부에는 품질전담부서를 신설한다. 품질시험 점검관리 및 레미콘 등 주요 자재의 품질시험, 공장 검수를 상시 수행하고 현장을 직접 관리한다. 또 현재 서류·마감 위주의 준공검사도 비파괴 구조검사와 안전점검보고서를 교차 확인하고, 정기 안전점검도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해 구조안전을 강화한다. 부실시공 문제를 없애고 주택 품질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건설처'를 신설해 건설산업 디지털화도 본격 추진한다. LH는 스마트건설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노동집약적인 기존 생산방식을 기술집약 방식으로 바꿔 안전과 품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3차원의 가상공간에다 설계, 시공에 필요한 정보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BIM 기반 통합 플랫폼을 오는 2025년까지 구축하고 인공지능(AI), IOT를 활용해 전국 건설현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도 운영한다. 설계도면 및 영상기록 등은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시공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시공과정 기록서버도 구축한다. 탈현장 시공 공법인 PC공법, 모듈러공법 등의 OSC 공법도 확대 적용한다. 철근이 포함된 부재 자체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것으로 공정을 표준화해 현장에서의 오류발생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공정한 평가와 평가에 대한 상벌강화로 책임건설 체계도 마련한다. 중대한 구조적 부실 유발업체는 입찰시 실격 처리하고 입찰 시 시공평가 배점 차등을 확대한다. LH 퇴직자가 소속된 업체에게는 용역 심사에서 최대 감점을 부과해 건설사업 수주를 원천 배제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 안전이라는 기본가치 아래 부실시공을 없애고 고품질 주택을 건설하겠다"며 "스마트기술 확대, 생산방식의 점진적 변화 등 건설업 혁신에 앞장서 건설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21 11:00:1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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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암보험 과장영업 무더기 '과태료'

금융감독원이 암입원적용률을 실제보다 높게 산출해 가입자를 유치한 생명보험사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보험 서류를 검토해야 할 해당 생보사의 선임계리사 또한 주의 조치를 받았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 신한라이프생명, ABL생명,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DB생명, KDB생명에 각각 과태료 8000만원을 부과했다. 과거 보험요율 산출 과정에서 합의 등의 과정을 거쳐 감액 지급한 보험료를 감액 전 금액으로 적용해서다. 보험 가입자가 실제로 수령할 수 있는 보험금보다 높은 보장을 약속하며 원수보험료가 높게 책정됐다. 선임계리사의 보험요율 검증 또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내부통제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금감원이 문제를 삼은 제재 내역은 지난 2018~2019년 총 2년에 걸쳐 발생했다. 금융권 내에서는 다수의 생보사가 같은 사유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만큼 의도적으로 보험금을 높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업계 관행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생보업계는 보험요율 산출 과정에서 보험개발원과 소통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통상 보험사는 보험요율을 산정하기 위해 보험개발원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담보별 필요 비용이 담긴 경험통계를 작성해 제출한다. 이중 입원일수 적용 여부에서 문제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 사별로 월 20~100원의 보험료를 소비자에게 추가로 부과했으며 금감원의 제재 이후 순차적으로 환급했다. 내부통제 방안 미흡 지적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소통 부재가 원인인 만큼 선임계리사의 기초서류 내용 검증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은 억울한 부분이 있다는 입장이다. 한 생보업계 관계자는 "문제가 되고 있는 시기에 보험업계는 금융당국의 요구 사항에 따라 내부통제 방안을 강화했다"며 "보험사는 입원일수를 경험통계 적용했지만 보험개발원은 적용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산출했다"고 했다. 금융업계는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내부통제 및 소비자 편의성 제고 방안을 본격적으로 강화했다. 보험업계 또한 해당 시기 금융당국과의 조율을 거쳐 ▲입금자 확인제 ▲부실설계사 퇴출 ▲소비자 손해사정사 선임 의무 수용 ▲불완전판매율 의무 보고 등을 반영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 이번 암입원비 특약 보험료 과다 책정이 약 3년 전에도 한 차례 드러난 사실이 있는 만큼 관리·감독을 강화했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6대 판매원칙을 중심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내부 통제 기능을 강화했을뿐더러 직무 관련 직원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무더기 적발은 과태료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만큼 경각심을 키우는 계기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1-21 10:46:4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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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7주째↓...매수심리 소폭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2주 연속 보합을 멈추고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낙폭이 전주(-0.04%)와 같은 하락률을 보이며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성동구(-0.02%→-0.05%)가 금호·행당·응봉동 주요단지, 마포구(-0.03%→-0.04%)는 대흥·염리·창전동, 은평구(-0.02%→-0.04%)는 갈현·불광·신사동 구축단지, 서대문구(-0.04%→-0.04%)는 남가좌·북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권에서는 구로구(-0.06%→-0.04%)가 오류·개봉동 대단지, 금천구(-0.03%→-0.06%)는 독산·시흥동 중소형, 송파구(-0.11%→-0.13%)는 가락·잠실·문정동 대단지, 서초구(-0.02%→-0.04%)는 잠원·반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관망세가 지속되며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일부 단지에서 매물가격 조정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래미안하이리버'는 이달 전용면적 54㎡가 10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 매매가격(11억6000만원) 대비 8000만원 하락했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미도'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84㎡가 23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3개월 만에 1억50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2주 연속 보합을 멈추고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1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0을 기록했다. 전주(82.9)와 비교하면 0.1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첫째 주(87.6)부터 8주 연속 떨어졌다. 이후 2주간 보합(82.9) 상태를 보이다가 이번에 소폭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매물이 적체된 대단지를 비롯해 중저가, 구축 위주로는 이전 거래가 대비 낮은 가격으로 계약이 체결되는 분위기다"라면서 "집값 추가 하락 우려로 매매 대신 전월세를 택하는 수요가 늘면서 매매와 전세 간 가격 차도 좁혀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21 10:05: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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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월 넷째 주 전국 7839가구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 총 7839가구(일반분양 521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서구 불로동 '제일풍경채검단Ⅲ',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대방A1(사전청약)'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그랜드센텀', 경기 수원시 영통동 '영통자이센트럴파크', 경북 포항시 대잠동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 등 5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B20-1블록 일원에서 '제일풍경채검단Ⅲ'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6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만수산, 근린공원, 중앙호수공원(예정) 등 녹지도 풍부하다. 인근에는 커넬컴플렉스를 비롯해 상업지구가 조성되기 때문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는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은 2개 단지 총 2667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전용면적 84~178㎡ 총 1668가구 규모의 2단지를 공급한다. 단지 주변에 포항제철초·중·고, 경북과학고 등의 학교가 밀집해 있고, 시청, 대형병원, 전통시장, 대형마트, 터미널 등의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21 10:02:54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