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타이틀 붙여라"…차별성 내세운 아파트분양 관심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지역내 '최초·최고·최대' 타이틀을 앞세워 마케팅에 나선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된다. 건설사들은 다양한 타이틀로 수요자의 호응을 이끌고 분양성적을 높이기에 분주하다. 실례로 전북 전주시에서 최고층인 48층으로 공급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인 85대 1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지역 내 최고층이자 에코시티 최초의 수자인 단지라는 점을 부각, 성과를 냈다. 또 부산 남구에서 선보인 '대연 디아이엘'은 단일 아파트로는 최대 규모 단지는 점을 내세워 성공했다. 경기 파주시에 처음으로 공급된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 'e편한세상 헤이리'는 C2 하우스, 헬스케어서비스 등 지역에서 볼 수 없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최초·최고·최대 등 상징성, 희소성 등을 내세운 단지는 건설사 입장에서도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 분양 성적도 양호한 편"이라며 "가을 성수기에 타이틀을 내세운 단지들이 속속 분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푸르지오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최초로 적용되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59~114㎡ 1384가구 중 3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푸르지오 써밋'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101동 최고층에 들어서 광안대교와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사우나, 라이브러리 카페,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 GX룸, 골프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또 오는 10월 충남 논산에서도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84~103㎡, 433가구를 분양한다. 논산에 들어서는 푸르지오 첫 단지이자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랜드마크 단지로 선보인다. 타입별로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 구조를 갖췄으며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새싹정류장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제일건설은 이달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2블록과 A5블록에서 '첨단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A2블록은 지하2~지상 20층, 24개동, 59㎡~84㎡ 1845가구, A5블록은 지하1~지상 20층, 12개동, 116㎡~184㎡ 584가구다. 첨단지구 내 최고 대단지 아파트로 첨단지구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이 적용된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되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계획돼 있다. 우미건설은 오는 10월 울산 울주군 범서읍 일대 다운2지구에서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84㎡, 1430가구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울산 다운2지구의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이자 울산 단일지역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견소동 일대에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75~142㎡ 794가구를 분양한다. 강릉 견소동 및 송정동 일대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14 10:09:16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STX와 ‘글로벌 무역결제 협력’

신한은행이 STX와 글로벌 무역결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플랫폼 '트롤리고' 공급망 금융 BaaS형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트롤리고(Trollygo)'는 원자재, 산업재, 의료기기 등 각종 기자재는 물론 항공정비, 무역컨설팅 같은 서비스까지 온라인으로 매매할 수 있는 글로벌 B2B 플랫폼이다. 중소·중견 기업들이 손쉽게 새로운 거래처를 찾고 수출입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11월 오픈 되는 STX 글로벌 B2B 플랫폼 트롤리고에서 공급망 금융 BaaS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급망 금융 BaaS형 서비스는 기업의 플랫폼에서 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결제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플랫폼 내 공급망 사용자들의 거래 편의성과 결제 안정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트롤리고에서 체결된 거래에 대한 실시간 결제 진행 정보를 트롤리고에 제공해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 고객의 사용 편의성과 결제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양사는 이후에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공급망 금융 BaaS형 서비스'를 개발해 간편한 수출입거래, 무역거래의 전자상거래화를 촉진한다. 또한 초기 수출기업 발굴, 수출 유망기업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 은행과 기업 플랫폼은 물론 사용자까지 모두 상생하는 새로운 경제모델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외 기업 고객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무역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STX와 글로벌 무역 분야에서 차별화된 솔루션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14 09:34:5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불붙는 보험설계사 확보 경쟁…소비자 피해 우려

보험업계의 설계사 확보 경쟁이 과열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불완전판매, 부당승환계약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보험설계사 수는 10년째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인력 확보 경쟁이 가속할 전망이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보험설계사의 수는 23만4576명이다.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하면 8만1807명(25.8%) 감소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권의 설계사 인력 감소 비중이 더 높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 설계사는 17만1591명에서 15만7835명으로 1만3756명(8%) 줄어든 반면 생명보험권의 설계사는 14만4792명에서 7만6741명으로 6만8051명(47%)이나 감소했다. 생보업계는 자회사형 보험대리점(GA) 설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영업력 확장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란 판단에서다. 이달 AIA생명은 'AIA프리미어파트너스'란 이름으로 자회사형 GA를 출범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흥국생명의 자회사형 GA인 'HK금융파트너스'가 영업을 시작했다. 최근 보험설계사 확보 경쟁이 치열한 배경이다. 매년 보험설계사는 줄어드는 반면 영업창구는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달 AIA프리미어파트너스는 출범 직후 최대 연봉의 200%에 달하는 정착지원금을 제공하면서 설계사 확보경쟁에 불을 붙였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인력 흡수라는 비판과 함께 소비자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보험설계사의 잦은 이동은 소비자 피해를 야기한다. 특히 보험계약 체결 후 모집 종사자가 회사를 옮길 경우 승환계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보험을 장기간 유지했을 경우 해지로 인한 손해를 소비자가 고스란히 떠안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보험상품의 경우 사전에 고지를 했더라도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가 다수인 만큼 추후 피해사실을 인지하더라도 대처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한 GA사 관계자는 "손보사의 상품은 보장 내역과 범위가 한정적인 만큼 이해하기 쉽지만 생명보험 상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까다로워 가입자가 부당승환계약을 당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업현장에선 보험설계사의 처우 개선이 우선이란 입장이다. 보험영업의 특성상 고정임금이 없으며 가입자가 보험을 해지해 환수금액이 발생하면 월급을 한 푼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영업에 익숙지 못한 초기 단계에서는 고정 급여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현장의 의견이다. 반대로 설계사의 처우 개선과 소비자 피해 여부가 무관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보험설계사는 직원이 아닌 위탁계약을 체결한 개인사업자다. 고정 급여를 지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영업수당 지급이 바람직 하다는 것.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설계사는 본인의 역량에 따라 임금을 받아야 한다"며 "설계사에 고정임금을 지급한다고 해서 불완전 판매 등 소비자 피해가 줄어들지도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2023-09-14 09:30:17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Rising Leaders 300'선정 중견기업에 총 4조원 여신 지원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중견기업 상생금융 지원 프로젝트'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1기 선정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Rising Leaders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부 및 산하 4개 기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이 우량·선도 중견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구축한 신사업모델로 총 5년간 3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1기 수여식에는 ▲글로벌리더형(수출증대/25개社) ▲K-Tech 선도형(기술혁신/4개社) ▲미래가치 주도형(ESG경영/7개社) ▲D/X 도약형(디지털전환/2개社) 등 4대 분야에서 중견기업 38개社를 선정했으며, 글로벌리더형이 25개社로 가장 많은 비중(65.8%)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선정 기업에게 향후 5년간 4조원 규모의 여신한도(기업별 300억원 이내)와 특별 우대금리를 통해 총 60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지원하며 개시 이후로 2개월만에 2300억원을 지원 완료했고, 연말까지 총 8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지점장을 1:1로 매칭, 수출확대·기술혁신 등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금융그룹 24개국 574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시장 진출 등 비금융서비스도 통합 지원한다. KOTRA 등 산업부 산하 4개 기관 역시 해외진출 지원, 연구인력 육성 지원 등 별도의 특별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국가산업기반의 허리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지원에 앞장서는 것이 우리은행의 당연한 역할이다"며 "산업부와 전문기관 추천으로 선정된 'Rising Leaders 300' 기업들이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14 06:00:02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국내 상장사 주주환원율 26.7%…미국, 대만, 일본 4개국 중 최하위

국내 상장기업의 주주환원율이 미국, 대만, 일본 등 4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낮은 주주환원율로 인해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으며 주식가치 재평가(Re-rating)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율을 개선하는 주주행동주의 펀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13일 KCGI자산운용에 따르면 전날 열린 지배구조 세미나에서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국내 기업의 주주환원율은 미국 S&P 시장의 3분의 1, 일본 닛케이225 시장의 4분의 1 수준"이라며 "자산운용사 등의 적극적인 주주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 시장의 합산 주주환원율은 26.7%로 대만 자취안(49.6%), 미국 S&P(84.3%), 일본 닛케이225(108.5%) 등 조사 대상 4개국 중 가장 낮았다. 코스피 기업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평균 0.90%로 나타나 역시 대만 자취안(1.85%), 미국 S&P(3.81%), 일본 닛케이225(1.55%) 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명재엽 KCGI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최근 일본의 경우 거래소가 나서서 PBR 1배 이하 상장기업들에게 저평가의 원인 및 개선 방안을 요구하는 등 정책적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정부 정책이나 거래소 지침 등이 일본의 선례를 따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들어 국내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과된 주주제안 안건이 전년 대비 78% 증가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펀드들의 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3 17:06:4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코스닥협회, 글로벌 스탠더드와 비교한 기업 제도개선 세미나 개최

코스닥협회는 오는 20일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룸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와 비교한 기업 제도개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업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코스닥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세미나에서는 자본시장, 기업지배구조, 세제 등 각 분야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와 우리나라 기업환경 제도에 대해 비교 분석한 경제 5단체 공동연구 결과의 핵심 내용을 발표하며, 향후 관련 부처에 정책건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장근영 교수가 '기업지배구조 관련 규제 선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종대학교 최승재 교수가 '대기업 집단 제도 합리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대한상의 이수원 팀장이 '기업세제 글로벌 스탠더드 연구'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패널토론에서는 서강대학교 홍대식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지인엽 동국대학교 교수, 곽관훈 선문대학교 교수, 조웅규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구자영 기획재정부 기업환경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3 16:47:03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증권주, 3분기 실적 개선 기대에 상승세…"거래대금 증가 영향"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증권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테마주 열풍으로 주식 거래대금이 늘어나 증권사들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가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개 국내 주요 증권사들로 구성된 KRX 증권지수는 최근 한 달간 3.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41% 감소한 것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개별 종목의 상승 흐름도 나쁘지 않다. 삼성증권(6.09%), 키움증권(5.86%), 한국금융지주(4.83%), 미래에셋증권(1.47%) 등이 크게 올랐다. 이차전지부터 시작한 테마주 열풍으로 주식 거래대금이 늘어나 증권사들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7월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27조174억원으로 202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거래대금은 7월에 비해 감소했으나 지난해보다는 증가한 상태다. 지난달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 대금은 22조9480억원으로 전년 동월(14조2636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이달에도 20조857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13조8920억원) 대비 7조원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높아졌다. 키움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072억원으로 한 달 전(1837억원)에 비해 약 12.8% 늘었다. 한국금융지주도 1779억원에서 31.3% 오른 2336억원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삼성증권(1834억→2055억원)과 NH투자증권(1770억→1887억원)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12.1%, 6.6% 증가했다.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도 지난달부터 증권주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NH투자증권(469억원), 삼성증권(294억원), 한국금융지주(214억원) 등을 사들였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테마주를 중심으로 7월 말부터 유동성이 유입됐고 8월부터는 다소 정상화되는 흐름"이라며 "일반적으로 코스피가 상승하거나 거래대금이 증가할 때 증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거래대금 증가와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우려 해소로 하반기 증권사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국내외 부동산 리스크가 남아있어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해외 부동산 가치 하락과 연체율 상승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손익 영향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부동산금융 관련 익스포져(위험 노출액)가 상대적으로 적고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손익 민감도가 높은 삼성증권, 코로나19 초기 당시 저점 수준에 근접해 있는 한국금융지주를 업종 최상위 추천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올해 기대 배당 수익률이 각각 7.3%와 6.8%로 배당 투자처로써 매력이 부각된다"며 "양사는 해외 부동산 관련 리스크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 실적 변동성이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23-09-13 16:30:27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