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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 13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삼성SDS가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초자동화) 혁신 선도에 나선다. 삼성SDS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패브릭스(Fabrix)'는 기업 활동 전영역에 걸친 생성형 AI 도입을 돕고 생산성 극대화를 지향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AI칩이 높은 성능과 낮은 가격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치열한 AI 경쟁 속에서 좀처럼 빈틈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자동차와 철강 등 국내 산업계 전반에 파업 전운이 감돌고 있다. 국내 산업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는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재정된 지 1년이 된 시점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북미 진출을 위한 '우회로'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국내 배터리 업계에는 긴장감이 감돌면서도 "미국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모른다"는 반응도 공존하고 있다. <정책사회> ▲앞으로는 대학이 정원을 줄이지 않아도 대학 간 통폐합이 가능해지는 등 대학 운영 요건이 대폭 완화된다. 운영 중인 대학은 기존처럼 큰 규모의 교지를 유지하지 않고도 대학 운영이 가능하도록 교지 면적 기준도 완화된다. ▲상품을 구매하면 무작위로 배송해주는 이른바 랜덤박스를 판매하며 후보 상품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포켓몬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정부가 올해 4월 발생한 '국가시험 답지 파쇄 사고'의 책임을 물어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기관경고 처분을 내리고 관련자 22명 징계를 명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를 뽑아 학력 수준을 평가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오는 14일과 21일 각각 시행된다. ▲서울시는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매력도시'로 거듭나고자 관광 인프라와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본시장> ▲일명 '밧데리 아저씨'로 2차 전지 돌풍을 일으킨 박순혁 금양 전 홍보이사가 투자일임사 운용본부장도 겸직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감독당국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지난주에 이어 엔디비아,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를 가장 많이 사들이면서도 기술주 하락에 배팅하고 있어 주목된다. 더불어 미국 장기채 등에 3배 차입투자(레버리지) 선호도 돌아오면서 불개미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몸값을 낮춰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도전에 실패한 이후 9개월만이다. 오버행 우려에 대해서는 '과도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이 133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특히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17%를 넘어섰다. ▲금융회사에서 횡령과 자금유용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당국은 사고의 책임대상을 대표이사(CEO)와 임원으로 명확히 했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9억 1000만달러를 팔아치웠다. ▲민간임대주택 대신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면 주거비가 월평균 약 15만원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채권시장 안정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채권발행 완급조절이 요구된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네오위즈 산하의 라운드 8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의 거짓'은 이탈리아의 유명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P의 거짓은 오는 19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4와 PS5, 그리고 엑스박스 시리즈 X|S, PC 스팀으로 정식 출시를 앞뒀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을지대학교 피부생명과학연구소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을지대 생명과학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양측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다양한 화장품 소재의 효능 평가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항생제 내성이 조용한 팬데믹으로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보건 위협 요소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 기관 담당자, 연구자가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12일~13일 이틀에 걸쳐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제3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2023-09-13 06:00: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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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물가 2개월 연속 상승…소비자물가 오르나

지난달 수출·수입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이 2개월 연속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가치 하락)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오른 영향이다. 수입물가지수는 1개월 가량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소비자물가도 올라 서민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17.52로 한달 전과 비교해 4.2%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7월 석달만에 상승 전환 한 뒤 2개월 연속 올랐다. 8월 수출물가지수 하락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7월 1286.30원에서 8월 1318.47원으로 2.5%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석탄및석유제품(15.4%), 화학제품(3.9%) 등을 중심으로 4.2% 상승했다. 주력수출품목인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2.6%, 제1차금속제품은 1.9% 올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도 반영됐다.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지난달 80.45달러에서 8월 86.46달러로 7.5% 올랐다. 이에 따라 경유, 제트유, 휘발유가 각각 19.7%, 22.1%, 11.1%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5.96으로 전월대비 4.4% 올랐다. 수출물가와 마찬가지로 두달 연속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주로 국제유가와 연동돼 움직이기 때문에 원재료 중 광산품(7.2%) 수입물가지수가 상승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석탄및석유제품(13.7%)과 화학제품(1.8%)도 증가했다. 수입물가지수는 1개월 가량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3-09-13 06:00:20 나유리 기자
SK증권, ‘TCFD 보고서’ 발간...고도화된 기후대응 전략 담겨

SK증권은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 공시 요구가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고도화된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담은 '2023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SK증권이 두 번째 발간한 보고서로 'TCFD Framework'와 최근 ISSB(국제지속 가능성기준위원회)가 확정한 기후 공시 기준 'IFRS S2'를 고려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보 공개 수준을 한층 높여 이해관계자에게 보다 구체적인 전략과 목표를 투명하게 공시했다. SK증권은 저탄소 경제 전환에 따른 ESG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관련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해수면 상승과 이상 고온 등 이상 기후로 발생하는 부동산 자산의 물리적 리스크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또한, 올해는 기후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의 이행을 위해 업종별 금융 배출량 및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을 측정했으며 고탄소 업종까지 파악하는 등 관리체계를 더욱 고도화했다. 더 나아가 감축 목표 이행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에는 ESG위원회를 신설해 기후변화 대응 관련 지배 구조 체계를 강화했다. 자회사들과의 ESG 경영 방향과 주요 전략 과제는 시너지 추구 협의회를 통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다 긴밀한 ESG 통합을 목적으로 각 사업부 특성에 맞는 ESG 과제를 이끌어 갈 사내 ESG 스페셜리스트들을 발탁, 양성해 ESG 경영이 효과적으로 내재화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SK증권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도덕성과 전문성에 근거한 투자를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장기적 이익을 고려, 지금까지 일궈온 업계 최초의 성과들에 만족하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2 16:39: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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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금융사고] 제재보다 예방이 먼저

금융회사에서 횡령과 자금유용 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당국은 사고의 책임대상을 대표이사(CEO)와 임원으로 명확히 했다. 사전에 금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했는 지 파악하겠다는 것. 다만, 충분한 노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모호하고, 이를 금융당국에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외려 금융당국의 영향력만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CEO "몰랐다" 금지…책무구조도 마련 지난 6월 금융당국이 내놓은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의 핵심은 책무구조도 마련이다.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책무를 배분해 금융사고 발생시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는 의도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책무구조도를 언급하며 "조직문화 변화를 이끌어내는 핵심은 최고경영진의 의지와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내부통제 제도를 세부적으로 개선하더라도 금융사고 발생하는 만큼 최고경영자와 임원의 자발적 노력으로 금융사고를 예방하자는 설명이다. 우선 책무구조도에 이름을 올리는 임원은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담당 업무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사고예방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격요건은 ▲전문성 ▲업무경험 ▲정직성 ▲신뢰성 등이다. 임원은 책임영역에서 내부통제·위험관리 기준이 효과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해 적정성을 검토하고, 운영의 효과성을 확인해야 한다. 또 기준준수 여부를 확인한 뒤 미흡사항을 파악·대응하고 필요시 이사회에 보고해야 한다. 책무구조도는 대표이사가 작성한다. 대표이사는 책무구조도 작성시 회사내 주요 책무에 책임임원을 배분해야 한다. 책무를 중복·공백·누락하거나, 실제 권한 행사자와 책임지는 임원이 다를 경우 책임은 대표이사가 진다. 대표이사는 또 임원이 관리하고 있는 업무를 바탕으로 전사적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내부통제체계 마련에도 조직적으로 장기간·반복적 금융사고 발생시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아울러 이사회는 심의·의결사항에 내부통제·위험관리 사항을 추가한다.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해 내부통제 정책 방안 등을 의결하고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업무를 점검할 예정이다. ◆ 실효성 혼란·관치강화 우려 다만 금융권 내부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지난 11일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금융회사지배구조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발의안에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 35조2를 신설해 금융위원회가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를 위반한 임원을 대상으로 발생 경위와 정도, 결과를 보고 '상당한 주의'를 기울였는지 여부 등을 확인해 제재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당한 주의' 정도를 금융당국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해 제재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세부적인 기준이 마련돼 지켜봐야 알겠지만 발생 경위와 정도, 결과가 금융회사마다 다를 텐데, 누구나 납득이 갈만한 기준을 마련해 제재하는 것이 가능할 지 의문"이라며 "금융당국에서는 정당하게 처벌했다고 하지만, 제재가 다를 경우 차별논란, 솜방망이 처벌, 차별논란 등 다양한 논란을 부를 소지가 있다"고 했다. 임원이 상당한 주의를 했지만, 직원이 이를 따르지 않은 경우 제재 여부도 논란이다. 상당한 주의를 했다는 이유로 임원의 제재를 면제하면, 직원을 통해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직원의 책임을 임원까지 물으면 잘못된 생각을 가진 직원 1~2명 때문에 임원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이밖에도 금융사고 발생시 금융위에 상당한 주의를 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절차 역시 형식적인 절차만 키우고, 금융당국의 영향력만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 내부통제와 관련해 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금융사에 대한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3-09-12 16:39: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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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염블리와 함께하는 대학생 주식투자강연회 개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18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대학생을 위한 주식투자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주최하고 투자교육 플랫폼 'FM스쿨'과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 '세종투자연구회'가 주관한다. 강연자로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이현민 팀장과 유튜버 '황금별'이 나선다. 일명 '염블리'로 널리 알려진 염승환 이사는 '2차전지 다음의 주도주는?', '대학생을 위한 올바른 투자 노하우'란 주제로 강연한다. 이현민 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상품영업팀 팀장은 '증권사 취업 꿀팁', FM스쿨 강사로 활동 중인 유튜버 '황금별'은 '미국 배당주 투자 노하우'를 전달한다. 참가 신청은 FM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가능하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FM스쿨 온라인 1개월 구독권, 웰컴키트, 간식이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치킨 상품권, 스타벅스 상품권 등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민 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상품영업팀장은 "투자 노하우부터 증권사 취업 팁까지 대학생을 위한 주제로 채워진 이번 강연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며 "미래 금융의 주역들과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인 만큼 앞으로 FM스쿨, UIC와 함께 정기적으로 강연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2 16:33: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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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재수생' 밀리의 서재, B2B 채널 확대..."오버행 우려 적은 편"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다시 한 번 코스닥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도전에 실패한 이후 9개월만이다. 지난 IPO 때 기업고객(B2B) 사업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삼성, LG전자 등 대기업과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PO 기자 간담회에서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독보적인 콘텐츠 보유량과 다양한 멀티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으로 회사가 성장했다"며 "다양한 독서 니즈를 모두 충족하는 국내 대표 참여형 지적재산(IP)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16년 설립된 밀리의 서재는 이듬해 국내 최초로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출판업계에서 주목받은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2023년 7월 기준으로 누적 구독자는 640만명을 확보했고, 제휴 출판사는 1900곳을 돌파했다. 2021년 9월, 지니뮤직에 인수됨에 따라 KT그룹에 편입돼 풍부한 독서 콘텐츠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에는 매출액 458억원과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6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19%를 달성했다. 서 대표는 "작년 B2B 시장도 기대되는 것에 비해 대기업들과의 계약이 적다는 지적을 받고 올해 대기업 고객을 확보했다"며 "현재 확보한 대기업 내 구독·사용률만 높혀도 성장률이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IPO 실패 이후 삼성, LG전자, 현대차 등 레퍼런스 영향력이 큰 대기업을 확보해 왔다. 구독 방식을 통해 기업도서관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에 있으며 달마다 집계되는 기업 내 사용자 수만큼만 정산한다. 밀리의 서재는 대기업 전자도서관 시장 이용률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IPO때 공모가와 구주매출 비중이 높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적극 수용했다. 다만 희망 공모가를 최대 8%까지 낮추고, 구주매출을 줄였으나 이번에는 '오버행(과잉 매물 출회)'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서 대표는 "최대주주 지분에도 오버행 우려를 제기하는 것은 지나친 편견"이라며 "타 기업과 비교해 오버행 물량 부담은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밀리의 서재의 벤처캐피털 등 초기 투자자들의 출회 예정 물량이 3개월 후 전체 주식의 40% 수준으로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조합 만기까지 주식을 팔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15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00억원에서 345억원이다. 7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거쳐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3-09-12 16:12:3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