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오늘은 내가 말 전문 수의사'...마사회 어린이 체험 부스 운영

한국마사회의 말박물관은 8, 9일 경기 과천시에서 열리는 '제13회 평생학습축제'에 어린이들을 위한 '말 동물병원 수의사 체험' 부스를 선보인다. 마사회 관계자는 7일 "이번 축제에서 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 중 말 전문 수의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말 수의사의 업무와 자격 취득 과정을 어린이들이 탐색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금요일과 토요일 양일간 펼쳐지는 해당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예약 접수를 통해 이뤄진다. 손 소독 후 수의사 가운과 마스크, 라텍스 장갑 등을 착용하고 치료해야 할 마필의 진료 차트를 작성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후 청진기로 모형 마필의 분당 심박동 수를 확인하고, X-ray로 부상 부위를 살펴본 뒤, 수술에 들어간다. 최근에 실제 진행했던 경주마 수술 주요 과정이 영상으로 제공된다. 수술이 끝나면 드레싱과 붕대 감기로 진료 체험이 마무리된다. 한편 참가자들은 부스에 비치된 국내 수의학과 개설 대학 목록과 정원, 수의학과에서 실제 6년 간 배우는 과목, 수의사 국가 시험 개요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수의사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소양인 동물복지 인식과 관련한 도서 열람, 다양한 동물복지 실천 스탬프 찍기도 할 수 있다. 지역사회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말과 함께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마사회 말박물관의 수의사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회당 20여 분으로 진행되고 선착순 접수를 통해 횟수별 5명씩 일별 1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번 말 수의사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말'과 '수의사'에 대한 관심과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2023-09-07 17:32:55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마사회, 이색 동물복지 캠페인 릴레이...유기동물 물품 제작,기부하기도

한국마사회가 이색 동물복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7월에는 2주에 걸쳐 '동(물복지) 막(크보고) 골(라쓰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아직 사람들에게 생소한 동물복지 인증제도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60여명의 직원이 참가신청해서 화제가 됐다. 마사회 임직원들은 제각기 자신이 소비한 물품에 새겨진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사진으로 찍으며 동물복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챌린지 참여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며 어떤 종류의 동물복지 식품이 있는지 새롭게 알게 됐다"라며 "평소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신경 쓰게 됐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챌린지는 유기동물을 위한 기부활동으로 이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마사회는 이번 챌린지를 완주한 참여자들의 숫자와 매칭해 비영리 민간단체인 '행동하는 동물사랑'에 사료 119kg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기부용 사료를 반 값 이하로 판매하는 사료회사 내추럴 발란스의 사회공헌 활동, '블루엔젤'과 연계해 진행됐다. 지난 8월 31일에는 사내 봉사 동아리와 함께 유기동물을 위한 기부물품 만들기에 나서기도 했다. 10개 동아리, 총 42명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은 한 자리에 모여 유기동물을 위한 놀이매트를 직접 제작했다. 실처럼 돌돌 말린 자이언트 얀은 임직원들의 손을 거쳐 원형의 놀이매트로 재탄생했다. 완성된 물품은 수익의 일부를 유기동물을 위해 사용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 ㈜바닐라를 통해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동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동물복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업 중 하나"라며 "특히 올해는 대한적십자사 경기지회와 손을 잡고 4000만 원이 넘는 동물복지 사회공헌 사업에 나서 동물보호센터에 입양 물품 꾸러미와 사료를 제공하고, 경기도 대학생의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마주협회와 함께 향후 5년간 100억 원의 경주마 복지기금을 조성한다. 최근 기부심의위원회를 통해 추가 기금 출연 계획을 확정하는 등 동물복지를 위한 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동물복지 관련 사회공헌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9-07 17:28:23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 전방위 검사 수사, 재검사 발표 후폭풍…넘쳐나는 의혹설

금융당국, 검찰이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재조사에 나서면서 증권업계에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의 투자금 수백억 원이 가상화폐로 전환돼 일부 정치권으로 흘러갔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 운용사는 물론 판매사인 증권사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재조사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 가늠할 수 없어 정치권, 증권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금감원 재수사…정치권으로 확대될 가능성↑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태에 대한 추가 조사 결과를 전격적으로 발표하면서 3년 전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켰던 펀드 비리 사태가 재점화되고 있다. 라임 사태는 지난 2019년 7월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면서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라임의 운용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 가격이 폭락, 그해 10월 1조6000억원대 환매 중단을 선언한 사건이다. 이에 앞서 옵티머스는 2020년 투자 사기로 5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초래했으며 디스커버리 또한 2019년에 25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켰다. 금감원 추산에 따르면 라임 펀드는 4473명에게 1조5380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입혔다. 옵티머스 펀드는 884명에게 5084억원의 손실을 입혔으며 디스커버리 펀드는 1278명에게 2612억원의 손실을 각각 입혔다. 문재인 정부 당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가 유야무야 넘어갔던 사안을 이복현 금감원장이 강한 의지로 재검사한 데다 검찰도 라임 펀드 환매 특혜 의혹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운용사, 증권사 등에 대해 조사하면서 정치권은 긴장감에 휩싸였다 특히 3대 펀드 사건 모두 전 정부 인사와 관련돼 있어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이번 수사에서 기존에 밝혀지지 않았던 정치권 로비 의혹 등 새로운 위법 행위가 드러난다면 야권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 수사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야권 인사와 관련된 의혹이 확인될 경우 야권 인사들에 대한 정치자금 수사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증권사 CEO 제재 수위 주목…중징계 시 연임 제한 라임펀드 사태 재조사로 인해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최종 징계 수위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위는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징계받은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 CEO들에 대한 제재 심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금감원은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양홍석 당시 대신증권 사장(현 부회장)에게 중징계(문책경고)를 내린 바 있다. 또 옵티머스 펀드 관련해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문책경고를 처분하기도 했다. 이들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는 금융위 심의에서 확정된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나뉜다. 문책 경고 조치부터는 징계 대상자의 연임이나 금융권 취업이 향후 3~5년간 제한되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펀드 판매사들의 CEO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에 대한 최종 결정은 국정감사 이후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금융위 정례회의는 이달 13일과 27일에 열리는데, 추석 명절과 국감 준비를 고려하면 제제를 논의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향후 금융당국이 증권사 CEO 제재를 어떤 수위로 확정할지에 대해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선 금융당국이 과거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행정소송에서 일부 패소한 만큼 이번 라임펀드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기존 법으로도 증권사 CEO를 충분히 중징계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DLF 판결 당시 법원이 모두 금융사 손을 들어준 것이 아닌 만큼 이번 라임펀드 사태도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특혜성 환매 의혹의 초점이 판매사 연루 여부를 겨냥하고 있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중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라임 사태 재조사·재수사가 CEO 제재 절차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여부를 보고 있으므로 금감원 검사나 검찰 수사와 관계없이 내부 절차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7 17:16:1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 여의도에 부는 전방위 검사 바람…살얼음판 증권가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3대 부실 사모펀드에 대한 금감원 조사와 검찰 수사로 인해 증권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이 뒤늦게 피해자 환매에 나서는 등 사태 해결에 손쓰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영업 위축, 투자자 신뢰 추락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 랩·신탁 돌려막기 운용, 운용업계의 임직원 사익 추구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섰던 금감원이 라임펀드 사태를 다시 들여다보면서 증권업계가 몸을 사리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한 추가 조사 결과, 특혜성 환매 의혹 대상에 국회의원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의혹 대상자로 떠오른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래에셋증권에서 환매 권유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판매사인 증권사들이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라임 펀드가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인 2019년 8월부터 9월 사이 유력 인사나 특정 기업에 자금을 돌려주는 특혜 의혹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들 증권사는 각각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농협중앙회, 고려아연 등에 라임 펀드를 판매했다. 펀드 돌려막기 의혹이 있는 조기 환매 펀드는 총 4개인 만큼, 추가 판매사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금감원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대상을 정해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의 재조사로 라임사태가 수면위로 떠오르자 판매사로 이름을 올린 일부 증권사는 서둘러 진화에 나서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환매가 중단된 젠투와 라임펀드 고객 보호를 위해 사적 화해 방식의 보상을 결정했다. 사적 화해 대상 규모는 젠투펀드 4180억원과 라임펀드 1440억원이다. 사적 화해 절차는 다음 달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사적 화해를 통한 지급 비율은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 비율 산정 기준을 준용할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잦은 수사와 조사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올해 10대 대형 증권사 가운데 검찰의 압수수색, 금융감독원의 검사,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등을 겪지 않은 곳이 없다. 라임펀드 환매 사태, 국고채 입찰 담합 의혹, 채권형 랩·신탁상품 불건전 영업 관행,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등의 사유로 증권사들은 조사를 받았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전례 없는 대형 이슈가 자주 터지고 있으나 결과가 전혀 없어 답답한 측면이 없지 않다"며 "당국이 증권사의 책임으로 모두 돌리는 것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7 17:16:12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한-뉴 농수산협력사업, 농어촌 청소년 연수생 모집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농수산협력사업'(한-뉴 농수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도 농어촌 청소년 어학연수와 농수산 대학생 훈련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겨울방학 기간인 올 12월부터 2024년 2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뉴 농수산협력사업은 2015년 12월 체결된 한-뉴질랜드 FTA에 따른 농수산 분야 피해 보전을 위해 도입됐다. 농어촌 미래세대의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어학연수, 농수산 대학생 훈련연수, 전문가 훈련의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2016년부터 7년간 운영됐다. 단 최근 3년간은 코로나로 인한 뉴질랜드측의 입국 금지로 온라인 연수 또는 국내 어학캠프 등으로 대체, 운영됐다. 올해부터는 국회와 농어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어학연수 참가자 선발 시 취약계층을 10% 이상 선발하고, 어학점수 위주로 선발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학교 추천을 통해 일정한 어학요건을 갖춘 학생들 중 공개 추첨하는 방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따라서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청소년들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대상자 선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운영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누리집(www.epis.or.kr)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07 17:00:04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농지은행 사업예산, 작년보다 3456억 증가, 1조8095억원...청년농 육성 집중

농지은행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3456억원 증가한 1조8095억원으로 편성됐다. 청년농 육성과 농가 경영안정에 예산이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7일 농지은행사업의 2024년 예산안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역대 최대규모로 편성된 이번 예산은 청년농 육성 강화와 농업구조개선을 골자로 한다고 밝혔다. 공사가 은퇴농 등의 우량농지를 매입해 청년농에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은 올해 대비 3050억원(40%) 증가한 1조 700억원이다. 이에 따라 2500ha의 농지를 매입해 청년농에게 우선 지원하고, 지원한 농지는 의무적으로 벼 외 타작물을 재배토록 하여 쌀 수급 조절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영규모를 확대하고자 하는 청년농 지원을 위한 농지매매와 장기임대차는 지원면적을 1630ha로 확대하며 이를 위해 올해 대비 446억원 증가된 1236억원을 편성했다. 농지매매사업의 청년농 지원면적은 180ha로 늘어나고, 특히 지원단가도 지속 인상해 작년 1만5230원/㎡→올해 2만5400→내년2만6700원으로 증액해 청년농의 부담을 줄인다. 일반농업인 지원도 200ha로 확대했다. 장기임대차는 지원면적을 1250ha로 늘리고 농지이양 은퇴직불과 연계해 농업구조개선 기능을 강화했다. 공공임대용 농지매입, 농지매매사업으로 공사에 농지를 매도한 은퇴농에게는 직불금도 지원한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에 126억원을 신규 편성해 65세 이상의 농업인이 은퇴 시 공사에 농지를 매도하면 매월 ha 당 50만원의 직불금을 수령할 수 있다. 농지연금, 장기임대차 사업과 연계해 매월 직불금과 농지연금을 수령하면서 농지임대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직불금은 매월 ha 당 40만원을 수령할 수 있고, 농지연금은 5% 우대 지급받는다. 직불금과 연금 수령기간이 종료되면 공사가 농지를 매입하고, 매입한 농지는 청년농에게 우선 지원한다. 공사가 올해부터 추진 중인 청년농 수요 맞춤 신규사업에도 힘을 실었다. 초기자본 부족으로 농지매입이 힘든 청년농 지원을 위해 청년농이 원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해 장기임대하고, 농지대금을 모두 상환하면 소유권을 이전하는 선임대후매도사업은 올해 82억원 대비 110% 증가한 171억원을 편성하고, 지원면적을 20ha에서 40ha로 확대했다. 스마트팜 영농을 원하는 청년농 지원을 위한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54억원→300억원),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45억원→60억원)도 확대 편성했다. 특히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은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란 새 이름으로 개소별 면적을 확대하고(3ha→20ha) 집단화된 스마트농업용 농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오는 10월부터 지자체의 공모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공공임대용 매입농지에 스마트팜을 조성해 청년농에게 장기 임대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은 12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당 면적은 0.5ha 내외로 스마트팜은 0.13ha규모의 연동형비닐온실을 지원한다. 농지은행은 내년에도 농가의 경영·노후생활안정을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비로 2337억원, 농지연금 2423억원과 과수농가의 경영규모화를 위한 과원규모화사업 270억원도 각각 편성해 추진한다. 권익현 농지은행처장은 "청년농 육성과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개발·시행하고 있다"며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남은 국회 예산심의와 2024년 사업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7 16:59:32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