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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노사정 '대화채널' 경사노위 불참 결정…탈퇴는 집행부 위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7일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대화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 불참하는 것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때 저성과자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려는 데 반발해 당시 노사정위 불참 이후 7년5개월 만이다. 한국노총은 이날 전남 광양 지역지부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참여중단을 넘어 경사노위를 완전히 탈퇴할 지 여부는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참여를 중단하는 것은 시위를 벌이던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김준영 사무처장을 지난달 경찰이 진압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국노총은 경찰이 김 처장을 진압한 것을 '노조탄압'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한 것도 정부에 항의하는 조처이다. 김동명 한노총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경찰의 폭력진압 대상은 김만재 위원장과 김준영 사무처장뿐만이 아니라 한국노총 150만 조합원, 2500만 노동자의 삶"이라고 밝혔다. 또 "이런 폭력사태는 윤석열 정권의 의도가 개입되지 않고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경사노위의 전신인 노사정위에 불참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가 저성과자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양대 지침을 추진한 데 따른 조처였다. 이후 2017년 10월 문 전 대통령이 노동계 인사들과 만찬회동을 한 뒤 한노총은 노사정위에 복귀했다. 이로써 노동계와 정부 간 공식 대화창구는 또 닫히게 됐다.

2023-06-07 16:32: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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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난해 뉴스 서비스 개편 이후 다양성 지수 73% 증가해

카카오가 지난해 언론사 편집권과 독자 선택권을 강화한 뉴스 서비스 개편 이후 다양성 지수가 73% 늘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포털 사이트 '다음' 뉴스 배열에 적용된 기술과 정책을 상세히 소개하며 뉴스 서비스 투명성 강화에 나선 것이다. 카카오가 카카오 공동체의 AI(인공지능)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매거진 'Tech Ethics'를 처음 발간하고 '다음뉴스' 배열에 담긴 카카오의 기술과 정책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매거진 발간으로 디지털 기업으로서 다양한 기술이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용자와 우리 사회에 상세하고 투명하게 설명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Tech Ethics는 작년 7월 신설한 기술윤리 논의 기구인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위원회'가 매월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발행한다. 매월 카카오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매거진을 공개할 계획이다. Tech Ethics 1호에서는 '다음뉴스' 배열에 담긴 카카오의 기술과 정책을 소개한다. 카카오는 이용자에게 다양하고 시의적절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6월 국내 처음으로 뉴스 서비스에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추천 알고리듬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전달되는 뉴스의 다양성과 노출량이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추천 알고리듬이 갖는 한계와 더 나은 방향성에 대한 고민 끝에 지난해 8월 새로운 편집, 배열 방식을 적용한 다음뉴스 개편을 단행했다고 소개했다. 언론사에게는 주요뉴스 편집권을, 이용자에게는 최신순 ·개인화순 ·탐독순 3가지 형태의 배열 선택권을 제공했다며, 개편 취지와 적용된 알고리듬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뤘다. 매거진은 당시 개편 결과로 뉴스 다양성이 증대됐다고 분석했다. 근거로는 이용자에 노출되는 언론사, 이슈, 카테고리별 다양성을 측정하는 '다양성 지수'의 상승을 제시했다. 평균 다양성 지수가 개편 전 대비 0.048에서 0.083으로 73%가량 상승했으며, 이는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언론사, 다양한 이슈의 뉴스를 소비하게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카카오는 이 같은 결과를 지난달 18일 '다양성 보고서'로 공개하기도 했다. 뉴스 서비스를 총괄하는 임광욱 다음CIC 미디어사업실장은 매거진을 통해 다양성 지수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음을 설명하며 정기적으로 다양성 지수를 측정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Tech Ethics 편집을 맡은 김대원 카카오 인권과기술윤리팀장은 "카카오 공동체는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미션 하에 모든 기술이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매거진 'Tech Ethics'를 통해 카카오의 다양한 기술과 정책을 우리 사회에 보다 쉽고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7 16:30: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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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에 강보합…2615.60 마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오른 2615.60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2945억원을, 외국인이 42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348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02%), 화학(1.99%), 보험업(0.75%)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2.44%), 전기가스(-1.22%), 의료정밀(-0.66%)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23개, 하락 종목은 442개, 보합 종목은 70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LG화학(3.18%), 삼성SDI(2.51%), LG에너지솔루션(1.68%) 등이 올랐고, 기아(-4.87%), 현대차(-2.29%), 삼성전자(-0.98%) 등이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3거래일 연속 기관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으나 외국인의 반도체 차익 매물 압력 확대로 상승폭에 제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4포인트(1.20%) 상승한 880.7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223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2040억원을, 기관은 59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융(11.79%), 전기·전자(3.88%), 소프트웨어(2.21%) 등이 상승했고, 유통(-1.03%), 제약(-0.95%), 인터넷(-0.89%)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13개, 하락 종목은 752개, 보합 종목은 100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16.96%), 엘앤에프(5.08%), 에코프로비엠(4.85%) 등이 크게 올랐고, HLB(-4.15%), 셀트리온제약(-2.29%), 셀트리온헬스(-1.86%)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와 2차전지 강세에 코스닥 지수는 1%대 상승을 유지했다"며 "미국의 견조한 경제 전망과 금리 동결 기대감에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되며 외국인이 매수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0원 내린 1303.8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07 16:12: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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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0.1%p 내려...1.5% 제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7일 우리나라의 2023년과 2024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조정폭은 각각 0.1%포인트(p)와 0.2%p이다. 반면 미국과 중국의 올해 및 내년 전망치는 올렸다. OECD는 이날 한국의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6%에서 1.5%로 내려잡았다. 이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1%p 올린 것(2.7%로 상향)과 대비된다. 또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2%대 초반(2.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월 예측치(2.3%) 대비 0.2%p 하향 조정된 것이다. 영국의 경우, OECD는 종전 경기후퇴(-0.2% 성장)를 전망했으나 이번 보고서는 영국 경제가 올해 0.3% 성장할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미국과 중국은 각 0.1%p씩 올려 올해 1.6%와 5.4%의 GDP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미국·중국의 내년 전망치 또한 모두 상향 조정됐다. 일본은 올해 종전보다 0.1%p 내린 1.3%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예상치는 1.1%로 변동 없었다. OECD는 내년 세계 경제는 2.9%(종전과 동일)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G20국가들의 경우도 올해 2.8%(0.2%p 상향)와 내년 2.9%(동일) 전망치가 제시됐다. 이는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이 상대적으로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OECD는 한국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에 3.4%를 제시했다. 종전보다 0.2%p 내린 수치다. 반면 내년 물가는 지난 3월 전망치에서 0.2%p 올려 2.6% 상승을 예상했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OECD는 고령화에 대응하는 재정건전성 제고노력 및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방식 등을 우리나라에 권고했다. 한국이 실업자 취업훈련에도 힘쓸 것을 주문했다. 또 적극적 노동정책 강화를 비롯해 상품시장 규제완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제고 등 '구조적 개혁'이 과제로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는 또 "OECD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맞는 배출권거래제도 운영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2023-06-07 16:08:44 김연세 기자
국토부,'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 본격 추진

미래모빌리티도시 조성을 위한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이하 공모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모빌리티 특화도시는 자율주행, 드론택시과 같은 UAM(도심항공교통) 등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서 구현돼 시민의 이동성을 혁신적으로 증진시킨 도시를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올해 처음으로 오는 12일부터 8월 4일까지 8주간 공모를 통해 지자체 신청을 받은 후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8월말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시 조성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유형과 기존도시의 모빌리티 혁신 사업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나눠 공모한다. '미래모빌리티도시형'은 도시 내 공간을 도시계획 시점부터 첨단모빌리티가 적용될 수 있는 거점으로 신규도시 1곳에 대해 마스터플랜 등 도시계획 수립비 최대 7억원(국비)을 지원한다.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은 각 지역 여건에 맞게 특화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도입해 이동성이 최적화된 도시로 전환하는 기존도시 2개소에 대해 국비 최대 연 10억원(지방비 5대 5 매칭), 최대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모에 앞서 오는 8일 지자체, 공공기관, 모빌리티 관련 사업자 등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심지영 모빌리티총괄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미래모빌리티도시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다양한 첨단 모빌리티가 구현된 도시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07 16:08:12 이규성 기자
네옴 아시아 첫 전시, 한국에서 개최

사우디아라비아 친환경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의 아시아 첫 전시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7일 국토교통부와 네옴은 오는 7월26일부터 8월3일까지 9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네옴 전시회(Discover NEOM:A New Future by Design)'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네옴 프로젝트란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홍해를 따라 건설 중인 약 2만6500㎢ 규모의 친환경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월 원희룡 장관과 나드미 네옴 최고경영자(CEO) 간 화상면담에서 합의, 공동으로 추진된 아시아 첫 전시회로 네옴의 비전과 네옴의 중심이 되는 선형 도시 '더 라인(The Line)'에 대한 각종 조형물과 영상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더 라인'은 길이 170㎞, 폭 200m, 높이 500m의 선형도시로 20분 내 이동이 가능한 교통인프라(지하 고속철), 100% 친환경에너지 사용 등이 특징이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1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입장은 무료이나 온라인 시스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입장권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전시회 기간 중 우리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네옴 측에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네옴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와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O는 "한국에서 더 라인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며, 이번 전시는 네옴에 대해 직접 알아보고 더 라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6-07 16:06:3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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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서류점검 업무에도 자동화기술 본격 도입

IBK기업은행은 지난 5월 서류기반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한 '서류인식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7일 밝혔다. '서류인식기술'은 서류에 인쇄된 문자를 인식하고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는 AI기술로 각종 증명서와 계약서류에서 업무에 필요한 항목을 자동으로 인식, 추출하는 기술이다. 최근 이미지 및 자연어처리(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에 대한 AI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팩스나 사진에서도 글자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은 업무 중 자동화 효과가 크고 다양한 서식을 사용하며 타 업무 확대가 용이한 업무인 ▲여신증빙서류 입력 ▲외환증빙서류 점검 ▲수입신용장 점검 업무에 서류인식기술을 적용한 결과 직원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해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임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는 서류인식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서류점검 업무 자동화를 진행하고 업무자동화의 효율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평가하는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업무자동화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간소화가 가능한 업무프로세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6-07 16:04: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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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오르는 증시에도 불안 여전…"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

국내 증시가 하반기에도 상승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SG증권발 사태 여파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가 차액결제거래(CFD) 미수채권 이슈가 불거지면서 2분기 실적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2월(2조5918억원), 3월(1조6076억원), 4월(2조865억원)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지난달에 4조1842억원을 팔아치우며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 같은 개인투자자들의 이탈로 인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18조456억원으로 지난 4월(26조4099억원)에 비해 31.67% 줄어들었다. 지난달에는 신용거래융자 규모도 감소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지난 4월 19일 20조원을 넘어섰으나 지난달에는 18조6623억원까지 줄었다. 지난 4월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로 차액결제거래(CFD)와 연관한 주가 조작 사건이 드러난 데다 증권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다. 또한 개인투자자들 관심이 높았던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종목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기업금융(IB) 부문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개인 투자자들이 빠지고 있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 증시는 선방하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높이는 등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삼성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예상 밴드를 기존 2200~2600선에서 2350~2750선으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도 지수 상단을 기존 2800에서 2920으로 올렸다. 특히 DB금융투자는 하반기 3000선 돌파를 예상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 현상이 이어진다면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 부문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어 하반기에도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호실적을 견인했던 브로커리지와 트레이딩의 손익이 하반기에는 둔화할 것"이라며 "5월 이후 거래대금과 투자자예탁금이 급감하고 있는 데다 시장 금리는 반등하고 있어 증시도 상승 탄력이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증시는 실제 경기사이클에 선행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도 가능하겠으나 시장금리는 통화정책을 선반영하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으면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고, 부동산은 회복까지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07 16:01: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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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버스 1300대, 3년 이내 수소버스로 교체 운행(종합)

서울시내에 친환경 수소동력 버스 1300여대가 앞으로 3년 이내에 공급돼 운행한다. 환경부는 7일 공항버스와 서울시내버스, 민간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교체하기 위한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조성 업무협약(MOU)'을 서울시,현대자동차, SK E&S, 티맵모빌리티 등과 체결했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300여대의 공항버스를 포함해 대중교통 1300여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고 버스 전용 충전소 5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한다. 현대차는 2026년까지 공항버스를 포함해 서울시가 수소버스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저상·고상 수소버스를 적기에 생산해 공급할 방침이다. SK E&S는 안정적인 액화수소 생산과 공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티맵모빌리티는 경유 공항버스 등을 수소버스로 조기에 전환하는 데 협력한다. 환경부는 "현재 공항버스 451대가 운행 중"이라며 "이 중 300여 대가 수소버스로 전환될 경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탄소중립 국가로의 이행 및 친환경 국가 이미지를 적극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시의 수소버스 보급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버스, 트럭 등 수소 상용차 개발을 중단없이 추진해 다양한 라인업을 시장에 출시하는 한편 수소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을 구축하기 위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을 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중교통의 수소버스 전환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서 수소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체험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수소버스는 충전시간이 30분 이내로 전기버스보다 더 짧고, 주행 거리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약 600km 이상으로 대중교통 버스로 적합하다. 일반 시내버스뿐 아니라 공항버스 등 장거리 노선 운행 버스의 친환경성을 높이는 데도 유리하다. 현대차는 2020년부터 서울시에 수소버스를 시내버스로 보급해왔으며, 연내에는 고상 수소버스를 공항버스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 시내버스뿐 아니라 경유버스로 장거리 운행 중인 공항버스 등을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함으로써 대중교통의 친환경성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저감하는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서명식 말미에는 수소공항버스 시승회가 열렸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지난달 4일 서울시 및 12개 지자체, 7개 민간기업, 7개 운수사 등과 민간기업의 수소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3-06-07 16:01:01 김연세 기자 2023-06-07 16:01:0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