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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베트남 법인 '비상?'…2030년 도심 이륜차 통행 전면 금지

베트남에 진출한 신용카드사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베트남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자국 내 주요 도시에서 이륜차 운행을 중단할 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베트남 진출 카드사가 이륜차 할부·리스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만큼 수익성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전업카드사들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국내 결제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성장 속도가 가파른 동남아로 무대를 옮기는 것이다. 이들 카드사 중 베트남으로 진출한 곳은 신한·롯데·비씨카드 등 세 곳이다. 매년 현지화 속도를 높이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베트남 법인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의 장부가액은 1702억원으로 카자흐스탄(166억원) 및 인도네시아(352억원) 법인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해외법인에서 벌어들인 당기순이익 151억원 중 베트남 법인에서 10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상반기 28억7300만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97억79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개선됐다. 롯데카드의 해외 법인은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유일하다.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6%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오토론 상품이다. 베트남 정부가 오는 2030년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도시에 이륜차 통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륜차 수요 감소가 예고되는 만큼 관련 금융 상품 또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신한카드는 직장인 및 우량고객 추가 대출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비대면 대출 플랫폼 개발 등 디지털 전환 사업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내구재, 이륜차, 신용카드 사업을 추가 론칭했지만 특정 부문의 수익성이 떨어져도 유지될 수 있도록 사업다각화에 매진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아직까지 오토론은 취급하지 않고 있다. 선구매후결제(BNPL) 사업을 주력으로 현지 적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스템 투자, 영업점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흑자전환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베트남 오토론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도 등장한다. 베트남 정부의 이륜차 운행 금지가 환경정책의 일환인 만큼 전기이륜차의 수요가 커질 것이란 예측이다. 베트남 전기 오토바이 시장은 지난 2017년 30% 가까이 성장했으며 이후에도 매년 20%씩 커지고 있다. 한 여전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의 경우 세계 이륜차 소비 5위권 내에 꾸준히 들어가는 나라다"라며 "이륜차 통행을 금지한다고 하더라도 전기이륜차 등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24 08:06: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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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 해외주식 콘텐츠 제작

KB증권은 미국 투자은행 및 헤지펀드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뉴로퓨전과 협업하여 해외주식 콘텐츠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해외주식 시장의 고도화로 차별적인 투자정보를 얻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 뉴로퓨전과 협업해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뉴로퓨전은 S&P 글로벌, 골드만삭스, CITI, 구글, 미국 소재의 헤지펀드 등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퀀트, 옵션 트레이더, ECM 뱅커, M&A로 경력을 쌓은 인재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 기업분석을 반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시리즈는 주간 시황과 산업분석에 대한 내용으로 월 6회 게시된다. 지난 7월부터 KB증권 MTS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및 블로그에서 연재되고 있으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에서는 해외주식 홈 화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 8월 1주차 시황에서는 미국의 통화정책과 중국경제의 상관관계 및 금리인상에도 미국의 가계와 기업이 잘 버티는 이유를 분석하며 최근 금융시장의 디커플링에 대해 설명했다. 산업분석에서는 한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선해운업의 사이클을 설명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금융시장과 산업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했다. KB증권은 뉴로퓨전과 협업해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의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구남 KB증권 글로벌BK솔루션부장은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의 관심에 부응하고 콘텐츠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해외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KB증권 MTS 'KB M-able(마블)'과 'M-able mini(마블미니)'를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3 19:56: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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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증권신고서 제출…본격 IPO 공모 절차 돌입

두산로보틱스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16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2만1000원~ 2만60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3402억원~4212억원이다.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1~2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이다. 2015년 출범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2018년부터 줄곧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으며 2021년 이후에는 세계시장(중국시장 제외)에서 4위를 수성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40여개국, 100개 이상의 판매채널을 통해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 등에 사용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강화함으로써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사업확장을 위한 해외 채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범용성이 높은 B2C 로봇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는 제조, 푸드테크 등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에서 나아가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개발하며 외형을 확대해왔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에 협동로봇을 적용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23 19:56: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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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헬스케어, 올라운드닥터스와 디지털 치료기기 공동 개발 계약 체결

비씨월드제약의 자회사 비씨월드헬스케어는 올라운드닥터스와 디지털 치료기기 및 웰니스 어플리케이션 공동 개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암성 통증 관리 및 조절을 돕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의 공동연구자인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완화의료분과 신성훈 위원장(고신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과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 강정훈 회장(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암환자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고한 통증 변화와 마약성 진통제 복용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투약 중인 진통제의 약동학 데이터 기반의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적절한 맞춤 투여 용량과 시점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함께 구현할 계획이다. 곽성동 올라운드닥터스 대표는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며 "마약성 진통제의 대표적인 제약회사인 비씨월드의 탄탄한 약동학 데이터 분석기술 지원과, 마약성 진통제의 안전한 처방과 암성 통증 관리의 주체인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관련 어플리케이션의 개발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23 19:56:18 원관희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2505.50 마감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국내 증시가 약세를 이어갔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4포인트(0.41%) 내린 2505.50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90억원, 7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94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73%), 음식료업(1.12%), 기계(0.94%) 등이 오르고, 의료정밀(-4.86%), 섬유/의복(-1.66%), 철강/금속(-1.2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75)만 오르고 일제히 하락했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2.60%),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1.29%), POSCO홀딩스(-1.61%) 등이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368개, 보합종목은 59개, 하락종목은 50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2차 전지주 약세에 전 거래일보다 10.46포인트(1.17%) 내린 882.87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82억원, 171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94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DX(9.01%)가 크게 오르고, 엔터주인 JYP Ent.(0.55)와 에스엠(1.61%) 등이 올랐다. 이외 에코프로(-3.17%), 에코프로비엠(-4.89%) 등 2차전지주를 비롯한 종목들은 전부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11개, 상승종목 639개, 보합종목 87개, 하락종목은 866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초전도체, 맥신 등 테마에 대한 수급 쏠림이 지속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며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는 이익 전망 개선이 지연되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339.7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3 17:34: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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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반포 아파트 상가 재건축 착수

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 반포 소재 아파트 상가 재건축을 수주하며 정비사업 대상을 아파트에서 근린생활시설로 확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아파트단지 내 상가가 신탁사에 의해 재건축되는 첫 번째 사례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주 총 117명의 토지등소유자로 구성된 잠원래미안플라자재건축위원회로부터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상가 재건축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됐다. 1979년 준공된 이 상가는 서초구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아파트(옛 잠원대림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2012년 아파트재건축 당시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아파트조합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재건축을 미뤄왔었다. 2016년 분리 재건축 추진한 아파트가 준공되었고 이후 약 8년여 만에 재추진되는 재건축 사업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 상가를 지하3층~지상5층 규모의 복합 리테일(Multi-Retail)시설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준공 후 아파트에 종속된 상가가 아닌 독립 상업시설로서의 정체성을 살려 지역 내 랜드마크 리테일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지난해 둔촌주공 사태를 겪은 후 여의도와 목동을 중심으로 최근에는 강남권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행을 맡게 되는 부동산신탁사의 체계적 사업운영과 효율적인 자금조달로 조합방식에 비해 사업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금감원 관리·감독을 받는 신탁사의 투명한 사업관리로 조합관계자 비리 등에서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총사업비의 1~2% 수준의 신탁수수료가 부담 요소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시공비, 금융비 등을 줄일 수 있어 전체적인 이점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코람코자산신탁도 이번 래미안 신반포팰리스 상가 재건축사업을 기폭제로 서울과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최초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성공시킨 부동산신탁사다. 현재 총 12개 정비사업 현장을 수주했으며 이 중 4개 단지를 이미 준공시켰다. 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신탁부문대표는 "토지등 소유자들을 대신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일은 신탁사 입장이 아닌 소유자의 입장에서 사업을 이끌어야 한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탁 정비사업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는 만큼 아파트, 상가와 종교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고객을 위해 전문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23 16:28: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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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장관·무협회장 회동...'방류 대비' 기업·어촌 상생방안 논의

정부가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어촌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관련 언론설명회에서 "오늘(23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조 장관과 구 회장은 '우리 수산물의 기업급식활용 확대'와 '어촌관광 활성화' 등 기업·어촌 간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실장은 또 지난 22일 국회에서 개최된 HD현대·현대그린푸드·수협 간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HD현대는 기업 급식에 수산물 활용을 확대하고, 현대그린푸드는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할 것"이라며 "또 수협은 좋은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로 협약했다"고 말했다. 또 "9월부터 연말까지 HD현대그룹 내 전체 임직원 5만5000명이 우럭과 전복 등 약 100톤의 국내 수산물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과 관련해 최 실장은 "지난 21일 실시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7건(금년 누적 3390건)"이라며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23일 기준,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인천 을왕리, 전남 명사십리 등 7개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또 "우리 연안과 원·근해에서 세슘 52개 정점, 삼중수소 49개 정점에 대한 분석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도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일본 측은 (방류 관련) 데이터들을 도쿄전력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할 예정"이라면서도 "데이터의 특성 때문에 사전에 공표 시점을 예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K4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의 핵종별 농도값과 같이, 시료채취와 분석작업을 거쳐야만 얻을 수 있는 데이터도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측정 주기도 각각 다르고, 측정 시기가 방류 진행상황에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는 게 박 차장의 설명이다. 한편 교도통신·요미우리신문 등의 일본매체는 도쿄전력이 24일 오후 1시경 방류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23-08-23 16:15: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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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도 막막한 한국 경제...'中부동산·日방류 리스크' 떠안아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상저하고' 전망은 이제 무색하다는 지적이 속속 나오고 있다. 상반기 부진을 만회할 요인이 딱히 보이지 않는 데다 불안을 부추기는 대외요인까지 최근 추가됐다. 중국 부동산 위기와 일본 오염수 방류가 대표적이다. 지난 상반기 정부는 중국 경제가 정상화하면 대중수출 등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중국의 경기회복이 더디긴 하지만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으로 진단했던 것이다. 상황은 반대로,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최근 국제투자은행 등에서 제기된다. 지난 21일 스위스계 투자은행 UBS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 예측치를 기존 5.2%에서 4.8%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도 5%에서 4.2%로 낮췄다. 호황기는 끝났고 침체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비관론마저 나온다. 최근 불거진 헝다 등 부동산기업 부실은 중국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17일 보고서에서 "중국은 부동산 관련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20% 후반에 육박한다"며 "부동산경기 사이클에 따라 실물경기와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는 구조적 취약함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금융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전이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중국의 경기반등 무산으로 인한 영향이 미국 등 주요 교역국으로 파급된다면 성장률은 더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정규철 KDI(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망실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중국 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거나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한국) 성장세가 전망보다 큰 폭으로 하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22일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에 중국발 부동산위기가 국내에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대 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5% 감소했다. 또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경제에 대외적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대내적으로는 가용 가능한 정책이 얼마든지 있는데 기획재정부는 3분기의 절반이 지나도록 긴축재정을 고수하고 있다. 야당의 숱한 요구에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등 '경기부양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또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까지 세(稅)수입 결손으로 공공부문 투자 등의 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수를 늘려야 할 상황에 정부는 향후 5년간 3조 원 규모의 감세를 택했다. 지난달 하순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에는 법인세 인상안을 찾아볼 수 없다. 세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40조 원 가까이 덜 걷혔다. 추 부총리는 기업들 실적이 좋지 않다고 했다. 국회 질의를 받고 그는 "10조 이상 세금을 내던 반도체 기업이 지금 거의 한 푼도 내지 못하는 이런 큰 변동성까지 일일이 짚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가 24일 시작될 예정이다.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에 더해 소상공인 피해도 우려된다. 외식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정부는 최근 물가상승세가 둔화해 하반기 민간소비 등 내수회복을 기대했으나 이마저 어렵게 됐다. 이 밖에 국내 건설업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고, 7월 20~29세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2만 명 감소했다. 잦아든 것으로 보이던 가계신용잔액은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 경제는 1% 미만 성장하는 데 그쳤다.

2023-08-23 16:04: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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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지점, 짐 싸는 증권맨...증권가, 구조조정 바람

증권사 내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국내 증권사 지점 수가 올해만 800개 이하로 감소했다. 지점 감소는 곧 인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권가의 구조조정 우려도 재조명됐다. 증권가 임직원 수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희망퇴직 바람 등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600명 가량 감소했다. ◆금융투자도 디지털 시대...비대면 서비스에 줄어드는 증권사 지점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증권사들의 국내 지점 수는 788개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798개)에 비해서는 10개 지점이 사라졌고, 전년 동기(835개)와 비교해서는 47개 지점이 줄어들면서 약 5.6%가 감소했다. 지난 1년 사이 지점 감소량이 가장 큰 증권사는 삼성증권이다. 전년 동기에는 43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올해 14곳을 줄이면서 29개 지점이 남았다. 다음으로는 신한투자증권이 80곳 중 6곳을 줄였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교보증권 등이 4곳, NH투자증권 3곳, KB증권이 2곳 줄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지점 통폐합에 따른 변화"라며 "지점이 각 개별 등기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 그 기준으로는 감소한 게 맞지만 내부적으로 인식하는 지점 수가 감소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증권사들은 시장 흐름 변화와 비대면 서비스 강화 등을 이유로 지점을 줄여 나가고 있다. 다수의 지점을 한 곳을 통폐합하면서 표면적인 지점 수가 감소했다는 입장이다. 삼성증권의 경우에도 지난해 10월 서울 내 5개 지점(마포·상계·이촌·일산·합정)을 기존 강북금융센터로 통합해 초대형 금융센터로 탈바꿈했다. NH투자증권도 지난달 구로WM센터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 영업부금융센터로 통합했으며 추자적인 통폐합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다수의 증권사가 통폐합을 통한 지점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점 수는 줄었지만 거점화·대형화를 통해 변화된 고객들의 니즈를 대응하고 있다"며 "삼성증권의 경우 디지털 자산관리 본부를 신설해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들이 온라인 상담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등 디지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단순 계좌 개설 등은 모바일로 해결되기 때문에 지점을 찾는 고객들은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원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존 지점 PB들을 디지털 PB로 이동시켰기 때문에 별다른 구조조정은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증권맨은 어디로?...올해 상반기에만 593명 감소 일각에서는 사실상 지점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증권사 임직원들의 입지도 좁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올해 2분기 말을 기준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국내 21개 증권사의 임직원수는 593명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3만3195명이었던 증권사들의 임직원 수는 올해 2분기 기준 3만2602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점이 줄어든다는 것은 지점 내 인력이 줄어든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인력 수요가 낮아질 수 있다"며 "업황에 따라 인력 수급 변동은 있겠지만 자동화 시스템과 IT 중심 체계가 활발해지면서 추세적인 측면에서는 인력 중심 구조가 축소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레고랜드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의 타격을 크게 입었던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511명에서 올해 2분기 356명으로 약 30%(155명) 줄면서 증권사 중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주목되는 점은 다올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의 연관성이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보다 62명의 임직원을 충원하면서 가장 많은 임직원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 중 약 45명 가량이 다올투자증권에서 빠진 인력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다올투자증권이 부동산PF 사업을 종료함에 따라 해당 인원 45명이 메리츠증권으로 영입됐다"며 "다만 메리츠증권은 성과금 제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해당 직원들이 장기간 머물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의 부동산PF 담당이 옮겨오면서 본부가 통으로 움직이는 등 대규모 인력 이동이 이뤄진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시장의 흐름이 개선되더라도 이전 수준의 인력 충원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의 경우 성과금 베이스이기 때문에 시장이 나빠지면 인센티브가 줄어들고, 인원도 함께 감소한다"며 "시장 상황이 좋아짐에 따라 소폭 증가할 수는 있지만 빠진 인력이 모두 충원될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업계 관계자는 "증권업 자체가 레고랜드 사태 이후로 침체되면서 약간의 인력 조정이 있었다"며 "재정비 시간은 어느 정도 소요되겠지만 전망이 좋아진다면 그만큼의 수요로 인한 인력 충원도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3 16:02:5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