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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해외주식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

KB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비대면·은행연계 개인고객 대상으로 해외주식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외 상장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을 KB증권으로 옮기고 거래하면 입고금액 및 거래금액 구간에 따라 1만원부터 최대 200만원의 현금 리워드를 제공한다. 또한, 일정 기준 이상의 입고금액 또는 거래금액을 달성한 고객 대상으로 총 1억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추가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입고금액 10억원 및 거래금액 1억원 달성 시 '입고왕'으로 선정되고, 거래금액 1억원 및 입고금액 1000만원을 달성할 경우 '거래왕'으로 선정된다. '입고왕'으로 선정된 첫 거래·휴면 고객에게는 총 상금 5000만원을, 기존 고객에게는 총 상금 3000만원을, '거래왕'으로 선정될 경우에는 총 상금 3000만원을 N분의 1로 나눠 지급한다. 해당 기준을 충족한 모든 고객들에게 혜택이 제공되며, '입고왕' 내에서는 중복지급이 불가하다. 이와 함께 해외주식을 1000만원 이상 입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애플 풀패키지(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워치, 애플펜슬)를 비롯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넷플릭스 프리미엄 1년 구독권, 호카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신청이 필수이며, 순입고금액 및 거래금액 구간별 중복지급은 불가하다. 이벤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025년 7월말까지 순입고금액 이상 자산을 유지해야 한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객이 보유한 기존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도 유연하고 전략적인 자산운용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17 09:20: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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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올들어 개인 순매수 767억원"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를 767억원어치 순매수했다고 17일 밝혔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월분배형 ETF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6.4%에 달한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약 9%의 배당률을 기록하며, 총 12회에 걸쳐 433원의 분배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했다. 지난해 3월 주당 30원에서 시작한 월분배금은 올해 4월에는 주당 39원까지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리츠 ETF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률 수준이다. 또한 이 ETF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공모부동산집합투자기구로 분류돼 최대 5000만 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절세 효과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우려하는 고액 자산가나 연금계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리츠 업계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되며 리츠의 자산가치 상승과 이자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맥쿼리인프라, SK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등 주요 리츠 및 인프라 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금리 인하 국면에서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보유 자산의 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단순한 배당 수단을 넘어 자산 증식 수단으로서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매월 분배금을 제공하면서도 분리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일반 계좌는 물론 연금계좌 투자자들의 유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리츠와 인프라 자산에 효율적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포트폴리오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7 09:16: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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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아톤, 양자내성암호인증시스템 업무협약

메리츠증권은 보안·인증 솔루션기업 아톤과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전자서명 및 인증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과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메리츠증권과 아톤은 양자내성암호화알고리즘 기반의 전자서명 솔루션 적용 검토, 금융권 보안 강화 및 양자컴퓨팅 위협 대응을 위한 공동대응방안 수립 등 여러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의 리테일 사업기반 경쟁력과 금융서비스 보안을 강화하고, 아톤의금융권 PQC 시장 선점을 위해 협력한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보안인증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양자내성암호화를 구현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플랫폼의 보안 경쟁력을 강화해 리테일 및 금융소비자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은 "새로운 리테일 서비스에 최신기술을 적용해 진정성 있는 고객보호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금융보안 선도 증권사로서 고객데이터보안 및 정보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톤은 고객사 264곳에 보안·인증 솔루션을제공하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1999년 11월 회사를설립한 이후 20년 넘게 핀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누적서비스 이용객은 현재 1억명에 달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17 09:15: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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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5구역 단독 입찰한 DL이앤씨…"압도적 한강뷰에 중대형 위주로 부촌 만든다"

DL이앤씨가 한남5구역에 압도적인 한강뷰와 중대형 평형 위주의 특화설계를 제시했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총 사업비 1조 7000억원 규모의 '대어'로 주목받는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지난 15일 단독 입찰했다.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4만1186㎡ 부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오피스텔),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주택정비 프로젝트다.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한남4구역보다도 규모가 더 크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는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와 한강 조망권을 갖춘 한남5구역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DL이앤씨와 아크로 브랜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단순한 수주를 위한 제안이 아닌, 오랜 시간 철저히 준비해온 만큼 수주 이후 내홍을 겪고 있는 타 구역의 전철을 밟지 않고 빠른 사업 진행으로 국내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 단지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DL이앤씨는 10여 년 전부터 가장 먼저 한남5구역의 문을 두드렸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니즈는 물론 지역의 헤리티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하이엔드 주거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주거 가치를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가 한남5구역에 제안한 단지명은 '아크로 한남(ACRO Hannam)'이다. 지역 역사성과 상징성을 존중하면서도 향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 전략적 네이밍이다. 아크로 한남은 지하 5층~지상 22층, 총 44개동으로 아파트 2401세대, 오피스텔 146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진정한 하이엔드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로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제시했다. ▲압도적인 한강뷰 ▲한남뉴타운 내 가장 많은 중대형 평면 구성과 서비스 면적 확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깊이 들이는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시간이 흘러도 가치를 잃지 않는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 등이다. 최고 수준의 설계와 시공, 커뮤니티와 조경까지 진정한 부촌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겠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는 조합 세대수의 108%에 달하는 총 1670세대에 한강 조망을 계획했다. 여기에 한강뷰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와이드 한강뷰'도 1480세대 확보했다. 이는 조합 세대의 96%에 달해 다른 한남뉴타운 구역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아크로 리버뷰' 등 한강 조망 특화 단지를 성공적으로 선보여온 DL이앤씨의 배치 설계 역량이 반영된 결과"라며 "스텝테라스 하우스와 2면 개방 파노라마 하우스, 그리고 2면 개방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공간 구성을 통해 한강과의 시각적 연결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남동이라는 지역적 부촌 이미지에 걸맞은 중대형 평형을 전체 세대수 대비 74%까지 최대한 설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17 09:03: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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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여행부터 쇼핑까지 할인 '중무장'

신용카드사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할인 행사를 준비하는 등 분주하다. 카드업계는 내수활성화를 위해 해외뿐 아니라 국내여행 및 쇼핑 부문에서도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서울랜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6월 8일까지 KB페이로 서울랜드 파크이용권을 결제하면 최대 57.9%를 할인한다. KB국민카드를 갖고 있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어 KB국민카드(유니온페이)로 아고다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20%를 최대 100달러까지 아낄 수 있다. 현대카드는 오는 6월30일까지 국내 제휴 호텔 프로모션 이용 시 객실을 할인한다. 제휴 호텔은 서울에 있는 더 플라자 등 3곳이다.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에도 동일한 혜택을 적용하는 만큼 국내 여행을 고려하고 있다면 눈여겨 볼 만 하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는 L7호텔과 롯데시티호텔에서 객실 할인가를 제공한다. L7호텔은 명동과 강남, 홍대, 해운대점 등 총 4곳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롯데시티호텔은 ▲마포 ▲김포공항 ▲구로 ▲명동 ▲제주 등 5곳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여행자보험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개인신용카드 이용객은 보험료의 100%를 포인트로 지급할 수 있다. 이어 신한카드는 내달 31일까지 '참좋은여행'에서 구매한 상품을 최대 5% 할인한다. 롯데카드는 쇼핑 영역을 강화했다. 디지로카 쇼핑탭 내 '엣지(Edge)'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최대 50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할부특화 카드인 '로카 나누기' 카드에 가입하고 연간 600만원 이상 이용하면 연회비를 면제한다. 하나카드는 여행에 초점을 맞춘 행사를 대거 발표했다. 유니온페이 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하면 20%를 캐시백하며 일본 관광 티켓을 신규 개점했다. 이 밖에도 부산 씨라이프 입장권 30%, 하이원 리조트와 웰리힐리파크 객실을 각각 최대 78%, 73%씩 할인한다. 이처럼 카드업계가 국내외 관광 관련 행사를 강화하는 것은 내수경기 활성화 차원이다. 신용카드가 주요 소비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경기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내놓고 있는 것. 이달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103.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8% 하락했다. 22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2000년 통계청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실제로 지난해 카드업계는 해외여행 관련 행사에 초점을 맞췄다. 지주 계열 카드사 4곳 모두 '트래블카드'를 출시하면서다. 앞으로 여행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특별 프로모션을 대거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내수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오는 5월과 9월, 12월에는 전통시장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행축제를 진행한다. 주요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이 모두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만큼 특화 카드 및 관련 마케팅 강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내수침체가 장기화하면 카드사 또한 카드론 등 대출을 통한 수익성 확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내수 활성화를 통해 카드사와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17 07:00:0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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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HDC현산·포스코이앤씨 맞대결

서울 용산정비창 개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면1구역이 첫 시공사 선정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간 재개발 방식으로 정비창 부지 중 가장 먼저 사업 일정이 가시화된 구역으로 시공사 뿐만 아니라 향후 전체 개발의 방향성을 가늠할 '기준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면1구역 시공사 입찰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양사 간 맞대결 구도가 확정됐으며, 현재는 제안 조건 관련 상호 조율 단계다. 최종 시공사는 오는 6월 중순 조합원 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전면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7만1900㎡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총 12개 동 규모로 추진된다. 계획된 공급 물량은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로 상업 및 업무시설도 포함된 대형 복합단지다. 조합은 2021년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추정 사업비는 약 9558억원이다. 해당 구역은 서울시 및 LH 등 공공이 주도하는 일부 정비창 구역과 달리 민간 조합 주도로 추진되고 있어 독립적으로 속도 있는 사업 진행이 가능한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입지적 특성과 사업 구조 모두에서 '선도 구역'으로서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기준 비례율은 약 117.6%이며 정비계획 변경이 확정되면 최대 121%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비례율은 조합원이 분담한 비용 대비 돌려받는 분양가치의 비율로 일반적으로 100%를 넘을 경우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전면1구역의 조합원 수는 441명이다. 입지도 강점이다.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인근에는 아이파크몰, 롯데몰 등 대형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신분당선 연장 계획이 더해진 '펜타역세권' 입지로 꼽힌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전자상가 정비계획, 용산공원 조성 등과의 연계성도 높아, 서울 도심 내 정비사업지 중에서도 입지적 희소성과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입찰에 참여한 두 건설사는 각기 다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숲·나인원한남 등을 설계한 'SMDP',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사 'CBRE'와의 협업을 통해 도심형 랜드마크 개발을 제시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를 이번 사업에 처음 도입하고 여의도 파크원과 송도 국제업무지구 시공 경험을 앞세워 프리미엄 복합단지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전면1구역은 입지, 사업 구조, 조합 추진력까지 3박자가 갖춰진 구역"이라며 "비례율이 120%를 넘는 데다 조합원 수가 400명 이상이고 일반분양 물량도 많아 시공사 입장에서도 수익성과 전략성이 모두 높은 사업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17 07:00:0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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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흔들리자…ELS 투자자 긴장 고조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S&P500, 일본 니케이225, 유로스톡스50 등 주요국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국 지수의 최근 1년 최대 낙폭은 니케이225가 -26%, S&P500이 -12%, 코스피200이 -23%에 달한다. 간간이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관세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해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ELS는 기초자산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의 파생상품으로, 보통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여부를 평가한다. 하지만 만기 전 기초자산이 지정가 아래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 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S&P500 등 선진국 지수를 기초로 한 상품이 크게 증가했고, 이로 인해 해당 지수들의 변동성이 ELS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최근 1년간 발행된 ELS의 77.5%는 세 개의 기초자산에 연계된 구조로 설계돼 있어, 이 중 하나라도 기준선을 밑돌면 조기상환이 무산된다. 이러한 구조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특히 취약할 수 있다. 손실 확정 기준선인 녹인 배리어(Knock-In Barrier)가 최초 기준가의 60~70% 수준에 설정돼 있어 아직 손실이 확정된 구간은 아니지만,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는 해당 구조 자체가 투자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초지수 중 단 하나라도 기준을 밑돌아 조기상환 실패가 반복될 경우 동일한 수익률을 얻기 위해 보유 기간이 늘어나며, 이에 따라 기회손실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장 환경에서 ELS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월 배당 및 고배당 전략 중심의 커버드콜 ETF가 ELS를 대체할 현실적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커버드콜 ETF는 콜옵션 매도 방식으로 지수 상승분을 일부 제한하는 대신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주기적으로 현금 흐름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이자 수취 측면에서 ELS와 유사한 성격을 지니면서도 장내 거래를 통한 유동성과 투명성에서 우위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ELS와 달리 단일 지수 기반으로 대응할 수 있어 리스크 회피가 가능하고, 반등 구간에서는 일정 수준의 상승을 추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유연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17 06:31: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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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세토피아 前대표 등 개인 과징금 4500만원 부과 확정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의 전 대표 이사 등 회사 관계자 3명에게 과징금 총 4500만원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7차 정례회의를 열고, 세토피아의 회계처리 위반에 따른 개인 제재 내용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12일 증권선물위원회가 의결한 회사 제재와는 별도로, 개인에 대한 과징금을 확정한 것이다. 회사 차원의 과징금은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를 통해 이미 확정된 바 있다. 앞서 증선위는 세토피아가 2019년 결산기 재무제표 작성 과정에서 종속회사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인수대금을 실제로 납입받지 않았음에도 납입된 것처럼 회계 처리해 약 80억원 규모의 금융자산과 부채를 과대 계상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회사에는 ▲과징금 2억7000만원 ▲과태료 1억원 ▲감사인 지정 3년 ▲시정요구 ▲전직 담당 임원 면직 권고 ▲검찰 통보 등의 제재가 내려졌고,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검찰 통보와 함께 과징금 부과 여부가 추후 결정될 예정이었다. 한편 세토피아는 코스닥 상장사로, 1차 철강 제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세토피아 지난 15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6 17:01:3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