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IPO 간담회] 샌즈랩, "글로벌 탑 클래스 CTI 기업으로 자리매김 목표"

"글로벌 탑 클래스 CTI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이사는 31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소개와 상장 후 전략을 밝혔다. 지난 2004년 연세대학교 학생벤처에서 시작된 샌즈랩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Cyber Threat Intelligence)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CTI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그리고 프로파일링 등을 활용, 알려지지 않은 사이버 위협을 분석하고 사전 예측 및 능동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보안업계에서 인정받는 기술력 및 데이터량을 기반으로, 샌즈랩은 공공기관과 금융기업들은 물론 유수의 보안업체들을 고객사로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API)와, 데이터셋, 피드(Feed) 등의 형태로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샌즈랩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약 31억으로 여기에 계약금 및 선금 30억, 그리고 기타수주잔액을 포함하면 약 100억 원의 수주를 이미 달성했다. 2025년까지 영업수익 309억 원 및 영업이익률 45%를 목표로 한다. 기존의 솔루션 판매 구조 대비 샌즈랩의 주력은 데이터 중심의 산업인 만큼, 수익률 극대화에 자신 있다는 것이 샌즈랩 측의 설명이다. 상장 후에는 공모자금 중 약 130억 원을 활용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주력 사업인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기존 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지출되던 비용을 최소화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홍 대표이사는 "샌즈랩은 발생하고 있는 모든 사이버 위협의 분석을 통해 그 이면의 공격 의도와 기법을 식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과 기관이 장기적인 보안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탑 클래스 CTI 기업으로서 가장 먼저 위협을 찾아내고, 가장 마지막까지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샌즈랩의 총 공모주식 수는 370만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8500∼1만500원이다. 2월 1∼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6∼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월 15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23-01-31 15:03:2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개미들의 셈법은?

오스템임플란트의 공개매수를 두고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KCGI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스템, 공개매수 후 자진상폐 나선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와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5일부터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매수 가격은 주당 19만원이며, 최소 239만4782주(잠재발행주식총수의 15.4%)에서 최대 1117만7003주(71.8%)를 매수할 계획이다. 덴티스트리는 공개매수 수량이 최소 매수 예정 수량인 239만4782주를 넘기지 못할 경우 공개매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만일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주주들의 간섭 없이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 가치를 높이려는 의도다. 덴티스트리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버넌스 개선을 통해 덴탈 토탈 솔루션 업체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3차원(3D) 구강 스캐너 기업 메디트를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등 덴탈 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의 자금력과 기존 중국, 일본, 북미 등에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영업 채널 확대도 가능하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아시아 1위, 글로벌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개매수는 이례적으로 일반 주주에게 대주주와 똑같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안겨줘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매수가격인 19만원은 공개매수 시작일 이전 1~3개월간 평균 종가에 40~51%의 프리미엄을 적용해 산정했다. ◆기존 주주 관망세…"추가 상승 여력 높아" 최근 주가가 19만원에 근접하면서 기존 주주들이 관망세에 나선 모양이다. 주가가 19만원을 넘어설 경우 주식시장에서 처분하면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오스템임플란트는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사모펀드 KCGI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평가다. KCGI가 지분을 100% 보유 중인 에프리컷홀딩스는 지난 5일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을 5.57%에서 6.57%로 늘려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오스템임플란트 경영진에게 거버넌스 개선 방안을 담은 주주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증권가도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대신증권은 24만원, 미래에셋증권은 22만8000원으로 오스템임플란트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공개매수 계획이 발표(1월 25일)되기 전 오스템임플란트 주가가 오른 요인을 따져보면 중국 물량기반조달(VBP) 입찰 이후 중국 3차병원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지배구조 개선,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로 인한 수급 개선이 주된 이유"라며 "덴티스트리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19만원)은 일종의 주가 하방으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공개매수 실패 후 3차 공개매수에 성공하는 것이 기존 투자자에게 단기적으로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주가가 19만원에 근접해 덴티스트리가 공개매수 가격을 상향 조정하지 않는다면 투자매력이 없다는 판단이다. 김충현 연구원은 "만일 공개매수가 실패할 경우 공개매수 가격 19만원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라며 "공개매수 가격인 19만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4배로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 10년간 평균인 23배, 글로벌 동종업계 평균인 25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31 15:02:5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주택연금 신청 서둘러야" 3월부터 월지급금 1.8% 줄어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3월1일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부터 월지급금을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주금공은 한국주택금융공사법에 따라 해마다 ▲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생명표에 따른 기대여명 변화 등 주택연금 주요변수 재산정 결과를 반영해 주택금융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월지급금을 조정한다. 이번 조정으로 3월1일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기존보다 평균 1.8% 줄어든다. 주금공은 월지급금을 줄인 배경과 관련해 "주요 변수 재산정 결과 전년 대비 예상 주택가격상승률이 낮아지는 반면 이자율은 상승했고 기대여명이 늘어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연금 주요변수 재산정이란 안정적인 주택연금 제도운영을 위해 주택의 담보가치, 대출총액, 연금수령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중장기 주요변수(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기대여명)를 주기적으로 재산정해 적정 월지급금을 산출하는 과정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제9조에 따라 연1회 실시하고 있다. 단, 기존 가입자와 오는 2월28일까지 신청한 가입자는 앞으로 주택가격 등락 등에 관계없이 변경 전 월지급금을 받는다. 예를 들어 6억원의 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한다면, 55세 가입자는 매월 96만7000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90만7000원으로 줄어든다. 같은 조건에서 60세 가입자는 128만3000원에서 122만8000원, 70세 가입자는 185만2000원에서 180만3000원으로, 80세 가입자는 288만1000원에서 285만5000원으로 주택연금 월지급금이 줄어든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주택연금은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지원을 위해 가입기준 완화, 연금수령방식 다양화, 연금수급권을 강화해왔고 이에 따라 2007년 주택연금 상품 도입 이래 누적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주택연금 가입가능 주택가격을 공시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사항)하는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노년층의 노후를 보다 든든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01-31 14:17:1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취약차주 이렇게나?…리볼빙·햇살론 '경보'

#. 한 저축은행에서 대출 심사 업무를 맡고 있는 A씨는 최근 '회사가 망했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가하다. 반면 햇살론부서와 채권관리부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햇살론을 찾는 차주들이 늘고, 채권관리부서는 돈을 빌린 기업과 차주에게 상환을 요구하기 바쁘다. 최대 4개월까지 상환을 유예해 주지만 제때 돈을 갚지 못해 경매와 공매를 진행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서민경제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리볼빙(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 잔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햇살론을 갚지 못하고 있는 차주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국내 카드사 8곳(신한·KB국민·현대·삼성·롯데·하나·우리·비씨카드)의 누적 리볼빙 금액은 17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리볼빙 누적금액을 추산한 이후 역대 최고 금액을 갱신했다. 리볼빙 잔액 증가는 지난해 1분기 주춤 했지만 4월 본격화했다. 카드사들 또한 지난해 리볼빙 잔액을 조절하라는 금융당국의 엄포에 마케팅 축소 등을 단행했지만 공염불에 그쳤다. 저신용 차주들 또한 신용카드사가 한도·할부 축소를 단행하는 상황에서 리볼빙이 유일한 '숨구멍'이란 의견이다. 저축은행 이용 또한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가 차주의 햇살론을 대신 상환해주는 비율이 16%를 넘어섰다. 저축은행 또한 부실 위험이 높은 신용대출보다는 기업대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 햇살론 이용에도 노란불이 켜진 것. 서민대출 부실은 취약 차주가 불법 사금융으로 흘러갈 우려를 낳는다. 저축은행업계 또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대출총량규제와 건전성 관리를 위해서 정책금융상품 축소가 부득이한 것.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해 9조8000억원 규모의 햇살론 금융지원에 나섰지만 유동성 회복은 어려운 모양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 입사했는데 주변에서도 올해는 유독 어려울 것이라고 푸념하는 실정"이라며 "실제로 대출 심사를 위해 서류를 검토하다 보면 경제 한파를 실감한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향후 긍정적인 전망도 등장한다.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 조절이 예고되기 때문이다. 최근 은행권은 수신 금리를 연 1%포인트 안팎 인하했다. 이에 일부 저축은행은 내달부터 신규 대출자를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에선 대환대출을 추천하고 있다.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았다면 신규 대출을 통해 금리를 소폭 낮출 수 있어서다. 특히 취약차주의 경우 부채 규모가 커 실효성이 높다. 다만 다수의 금융기관에 여러 차례 대출받았다면 대환대출은 지양하는 게 좋다. 저축은행 또한 건전성 유지를 위해 심사 과정에서 '폭탄 돌리기'식 대출을 거부하고 있다. 연체하지 않고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저신용 차주일수록 자신의 상황에 맞는 금융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상환해 나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31 14:12:11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IMF마저 한국, 1%대 저성장…올해 성장률 1.7%로 낮춰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선진국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세계 경제성장률을 2.9%로 올려잡은 것과 대비된다. 최근 고물가와 수출, 부동산 부진 등 전반적인 국내 경기 침체 상황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IMF가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수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지난해 10월 전망치(2.0%)보다 0.3%포인트 내려갔다. IMF마저 성장률 1%대를 제시하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 1%대 저성장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가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한국은행 1.7%, 한국개발연구원(KDI) 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8%, 아시아개발은행(ADB) 1.5% 등으로 1%대 성장을 예견했다. 반면, IMF는 미국과 중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올려 잡았다. 이를 토대로 세계 경제성장률은 0.2%포인트 오른 2.9%로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올해 성장률을 기존 1.0%에서 1.4%로 상향 조정했다. 봉쇄를 풀고, 경제 활동을 재개한 중국은 5.2%로 0.8%포인트나 올렸다. 일본도 1.6%에서 1.8%로, 유로(EU)는 0.5%에서 0.7%로 각각 상향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지난해 -2.2%에서 올해 0.3%로 2.6%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전쟁 장기화가 예상보다 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봤다는 분석이다. IMF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에도 불구,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와 미·유로 등 주요국의 예상 외 견조한 소비·투자 등으로 작년 10월 전망 대비 성장률을 소폭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IMF는 전 세계 경기 하방 위험이 남아있다고 봤다. 중국의 낮은 백신 접종률과 부족한 의료시설 등에 따른 경제 회복 제약, 러시아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노동시장 경직성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세계 인플레이션 관련 올해 6.6%로 증가하고, 내년에는 4.3%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근원 물가 하락세가 뚜렷해질 때까지 금리 인상 등 인플레이션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고, 점진적인 재정 긴축으로 통화정책 부담을 덜어야 한다"며 "식량·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 지원을 강화하면서도 광범위한 재정 지원은 축소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3-01-31 14:04:02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 "증시 환경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출 것"

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 환경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바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앞장선다. 손병두 이사장은 3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핵심 4대 미션으로 ▲프리미엄 시장 ▲역동적인 시장 ▲신뢰받는 시장 ▲효율적인 시장 등을 제시하고, 각 미션 달성을 위한 12대 역점과제를 소개했다. 먼저, 프리미엄 시장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거래환경을 조성해 증시 저평가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깜깜이' 배당지급 관행을 개선해 배당 예측가능성을 제고한다. 통상적으로 전년도 연말에 배당 주주를 확정한 뒤, 다음해 주총 이후에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주총 이사회 이후 배당금액을 결정한 뒤 배당주주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외국인 등록제도 폐지, 통합계좌 활성화, 장외거래 유연화도 추진한다. 또한 기존 주식시장과 동일했던 파생상품시장의 개장 시간을 15분 앞당긴다. 손 이사장은 "파생상품 시장의 개장 시각을 조금 앞당기면 야간에 발생했던 글로벌 시황 정보가 파생상품 시장에 먼저 반영 될 것"이라며 "주식시장 개장 시점의 가격에 변동성을 크게 축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기존에 유럽 파생상품거래소 유렉스를 통해 야간시장을 운영해왔지만, 향후 자체 야간 파생상품 시장 개설도 진행한다. 손 이사장은 "2010년부터 유렉스와 협력해왔지만 문제는 거래비용이 너무 높았다"라며 "대만의 경우도 2017년 자체 파생상품시장을 도입했지만 국내는 이미 많이 늦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체 시장을 개설하면 유렉스와의 계약이 해지되겠지만 공동의 마케팅방안 또는 다른 지수를 상장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체거래소(ATS) 도입에 앞서 매매제도 및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손 이사장은 "상장 관리, 청산 결제, 감시 등 매매체결 외에는 여전히 한국거래소에서 담당하는 만큼 투자자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도 이어간다. 무차입 공매도 혐의 적발 기간 단축, 불공정거래 시장참여제한 확립 등으로 근절에 나선다. 여기에 공모주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 두 배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면 거래가 더이상 진행되지 않는 상황을 막기 위해 가격 변동범위 확대를 추진한다. 한편, 공매도 전면 재개와 관련해서는 손 이사장은 "정부 당국과 투자자들의 컨센서스가 모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공매도는 시장 가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법으로 위험관리 수단이지만, 재개되지 못한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다"라면서도 "개인투자자의 의견 역시 소중한 만큼 일방향 소통 대신에 다수의 컨센서스가 모이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31 13:44:15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 해외 직원들에 ‘그룹 ESG DNA’ 전파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30일부터 이틀 동안 '2023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해외 현지직원들과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공유했다. 3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해외 현지직원들과 그룹의 미래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ESG 경영 등을 고민하고, ESG 경영 방침을 글로벌 채널에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캐피탈, 하나금융티아이 등 해외에서 근무 중인 그룹의 주요 관계사 현지 직원 65명이 참여했다. 현지직원들은 '글로벌 원 팀(Global One Team)'을 위한 그룹의 미션(Mission), 비전(Vision), 기업문화를 공유하고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ESG 활동에 대해 적극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해외 현지직원들은 ESG 연수를 통해 ▲그룹의 ESG 비전 ▲ESG 중장기 전략 ▲기후변화 대응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스포츠를 통한 ESG 활동 등을 함께 공유했다. 또한, 그룹의 대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Hana Power On)'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인턴십, 창업지원) ▲취약계층 지원(미혼모, 학대피해아동, 소상공인) ▲다양한 채널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에 대해서도 소통했다. 하나금융그룹 ESG 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해외 현지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그룹의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이 전 세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룹 임직원들에게 전파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해외 현지직원들과 그룹의 ESG 활동을 꾸준히 공유하고, ESG 캠페인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1-31 13:38:07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기업들 '휘청'...외부감사 대상 12.8% 늘었다

지난해 대내외 경제상황 악화로 외부감사 대상회사가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 등에 따른 경영 악화로 부채가 늘어나 외부감사 기준을 충족한 회사가 급증한 결과다. 금융감독원이 31일 발표한 '2022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3만7519개사로 전년 대비 4269개사(12.8%) 증가했다.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도입된 새로운 외부감사법(신외감법)에 따른 외부감사 대상기준 변경 이후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신외감법에 따른 외부감사 대상기준은 ▲자산 120억원↑ ▲부채 70억원↑▲매출액 100억원↑ ▲종업원 100명↑ ▲사원 50명↑으로 변경됐다. 특히 2022년은 코로나 팬데믹 등에 따른 경영악화로 부채가 증가해 외부감사 기준을 충족한 회사가 급증함에 따라 최근 10년간 평균증가율(5.5%)의 2배 수준인 12.8% 증가했다. 외부감사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542사로 전년 대비 85사 늘었다. 비상장법인은 3만4977사로 전년대비 4184사 증가했다. 자산총액별로는 ▲200~500억원 1만2639사(33.7%) ▲100~200억원 1만1286사(30.1%) ▲500~1000억원 5385사(14.4%) 순이다.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2만6096사(69.6%)가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했고, 4152사(11.1%)가 감사인을 변경 선임했다. 7271사(19.4%)는 감사인을 신규로 선임했다. 지난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감사인을 지정한 회사는 1976사로 전년(1969사)대비 7사(0.4%) 늘었다. 감사인 지정 제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회사에 대해 자유선임 대신 증선위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회사수는 신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 지난해는 경영악화와 관련된 지정은 늘었지만 상장예정법인이 감소해 소폭 증가에 그쳤다. 지정사유별로 보면 '주기적 지정' 대상인 회사는 677곳이었고, 주기가 도래하지 않았으나 '직권 지정' 사유에 해당한 회사는 1299곳이었다. 감사인 지정대상 1976사에 대해 총 66개 회계법인이 지정됐다. 이 중 삼일·삼정·한영·안진 등 4대 회계법인이 속한 가군은 855사(43.3%)로 전년 대비 139사 늘었다. 비중도 6.9%포인트 증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1-31 13:36:05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2년 동안 역대급 올랐던 '전셋값'...지난해 최대 하락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급격하게 올랐던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3.35%나 떨어지면서 2001년 이후 하락률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년 사이 신규계약과 갱신계약 사이에 전세가격 편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몰리는 지역에선 단기 폭등했던 지역들을 중심으로 전세금 반환 이슈가 사회 문제로 부각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률은 3.35%로 부동산R114가 지난 2001년부터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이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지난 2004년(-3.24%)과 2008년(-0.55%), 2018년(-0.94%)에만 하락했고, 나머지 기간에는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7월 임대차3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이 도입된 이후 전국 전세가격은 2020년에 12.47%, 2021년에 13.11% 올랐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전셋값 누적 변동률은 36.31%로 단기간 폭등했다. 이 때문에 개별 지역이나 개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35% 이상 급등한 가격을 반영한 신규계약과 상한제에 따라 5% 수준만 오른 갱신계약 사이에서 2중, 3중 혹은 다중가격이 형성된 바 있다. 특히, 전세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에선 가격 되돌림이 컸다. 인천시는 2020~2021년 전셋값이 39.01% 급등한 뒤 지난해 6.93% 하락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더샵퍼스트파크'는 지난 2019년 1월 전용면적 84㎡가 3억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2020년 2월과 2021년 8월 같은 면적이 4억과 5억5000만원에 전세로 거래되면서 2019년 대비 각각 1억, 2억5000만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84㎡가 3억4000만원에 거래되면서 2019년 가격과 비슷해졌다. 인천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많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가격 되돌림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계약과 갱신계약의 보증금이 단지에 따라 2중, 3중으로 다양하게 벌어진 만큼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몰리는 지역에선 단기 폭등했던 지역들을 중심으로 전세금 반환 문제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실수요 중심의 임대차 시장은 입주물량 정도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다"면서 "지난 2~3년 사이 신규계약과 갱신계약 사이에 전세가격 편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므로 장기평균 대비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 중심으로 올해에도 전세금 반환 이슈가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1-31 13:28:59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