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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금리’ 신규대출자만 적용…영끌족 대출금리는?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일제히 낮추고 있지만 신규대출자 한정으로 기존대출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은 최근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인상 자체 요청에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의 대출금리 인하하고 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5일 기준 4.21~7.08%로 지난 6일(연 5.08∼8.11%)과 비교해 약 2주 만에 금리 상단이 1.03%포인트(p) 떨어졌다. 변동금리 주담대의 준거금리인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달 예금금리 인하 등의 여파로 지난 17일부터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0.050%p 하락한 데다 고정금리 주담대 준거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도 지난 6일 4.527%에서 20일 4.104%로 0.423%p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은행들의 연이은 금리 인하 조치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기존 대출자에게는 금리 인하 조치가 적용되지 않고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에만 내려간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신규 코픽스가 인하됐기 때문에 기존 차주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다. 직장인 A씨는 2년전 9억원대 서울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지난해 7월 3억6000만원의 주담대를 받았다. A씨는 당초 금리는 3.5%였지만 연 7%까지 오르면서 월 원리금 상환액이 161만6561원에서 239만5089원으로 77만8528원 늘어났다. 직장인 A씨는 "이자 부담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생활하기도 힘들다"며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주들의 곡소리에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25일부터 대면 방식의 주담대 및 전세대출 일부 상품 금리를 최대 0.30%p 낮췄다. KB국민은행도 26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1.30%p 내린다. 이 경우 두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도 7%대가 붕괴된다. 금융당국이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면서 수익과 직결되는 가산금리를 내리는 방식으로 추가 인하도 검토하고 있다.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변수지만 현재로서는 대출금리를 올릴 요인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채권금리가 안정되고 있고 예금금리 역시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대출금리를 올릴 요인이 없는 것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주택구입자들의 부담이 소비위축 등 실물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한은의 신중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26 07:46: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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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지원금 풀고 대출금리 6%대로 내려

은행권이 금융지원을 위해 수 십 조원의 돈을 풀고 있다.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앞다퉈 내놓는 데 이어 8%대까지 치솟은 대출금리를 6%대로 끌어내리고 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과 함께 지난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에게 가계부채 연착륙 노력을 당부했기 때문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56~7.02%로 나타났다. 3주 전 연 5.25~8.12%과 비교해 상단이 1.1%포인트(p), 하단이 0.69%p 하락했다. 금융당국의 압박과 시장금리 하락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조절하자 3주 만에 1%p 넘게 내려간 것이다.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 연 4.360∼6.850%)와 신용대출 금리(은행채 1년물 기준. 연 5.460∼6.490%)도 2주 사이 상단이 0.4%p 안팎으로 떨어졌다. ◆ 주요 시중은행 대출금리 '6%대' 특히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주 내로 5대 은행의 대출금리 상단은 6%대로 내려갈 전망이다. 최고 금리가 6%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미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지난 20일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각각 0.4%p, 0.8%p 하향 조정해 이미 금리 상단이 6%대로 내려갔다. 하나은행도 지난 25일부터 대면 방식의 주담대·전세대출 일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p 인하했다. 변동금리모기지론·변동금리아파트론·주택담보프리워크아웃대출·주택신보 전세대출의 경우 금리가 0.30%p 낮아지고, 혼합금리모기지론·혼합금리아파트론·하나전세안심대출·우량주택전세론도 0.20%p 하향 조정됐다. 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은 7%대를 넘은 상태다. 국민은행은 26일부터 주담대 금리와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1.30%p 내린다. 세부적으로 KB주택담보대출 신규코픽스,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각 최대 1.05%p, 0.75%p 인하된다.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의 금리도 하향 조정되는데, 특히 KB전세금안심대출과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신규코픽스 기준으로 최대 1.30%p, 0.90%p 떨어진다. ◆ "연체 이자율 감면·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은행들은 취약차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에도 동참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역금융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총 12조6000억원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가계·기업 대출시 농업인에게 지원되는 우대금리를 0.3%에서 0.5%로 0.2%p 늘리고, 농식품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우대금리는 0.1%에서 0.3%로 0.2%p 확대했다. 청년전월세 상생 지원 우대금리도 기존 0.3%에서 0.5%로 0.2%p 늘렸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중소기업·저신용 차주 금융지원 방안에도 동참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에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기업 등의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고금리로 인한 가계부실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가계대출 이용 고객 중 대출 연체 시 적용되는 연체이자율을 1%p 감면한다. 2월 중 시행을 목표로 관련 전산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 내달 10일부터 가계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대상 고객은 외부 신용평가사(CB) 5등급 이하 차주로 대출 경과 기간과 관계없이 일부 상환을 포함한 대출 상환 시 자동으로 면제가 이뤄진다. 면제 횟수에도 별도 제한이 없다. ◆ 대출금리 인하 지속 대출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여론의 지적과 함께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출금리 인상 자제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지표금리에 임의로 더하는 가산금리를 줄였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8일 은행장들을 만나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연체와 부실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은행권의 보다 세심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낮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혼합형과 신용대출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1년물 금리는 지난 20일 기준 4.104%, 3.776%로 각각 6일 대비 0.423%p, 0.328%p 하락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주로 은행채 1년물 금리를 반영해 책정되는데, 최근 채권금리가 하락해 적은 조달 비용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게 된 은행이 예금금리를 내리자 이와 연동된 코픽스도 함께 떨어지게 됐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인상됐지만 채권금리는 안정되고 예금금리도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1-26 07:43: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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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 도입…은행 추가부실 대응

금융당국이 은행권 손실흡수 능력 확충을 위해 '특별대손준비금 적립 요구권'을 도입한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지원조치로 은행의 여신은 증가하는 반면, 부실채권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 금리인상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만큼 대손준비금을 늘려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은행권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의 규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재 은행업감독규정은 은행들의 예상손실과 관련해 회계기준(IFRS9)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손실흡수능력 보완을 위해 대손준비금을 적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은행업감독규정은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의 최소합산액이 건전성 분류별로 산출된 금액의 합으로 규정돼 있어 추후 부실에 따른 탄력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위는 우선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을 도입해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다. 금융위는 금감원의 평가결과 등을 보고 은행의 예상되는 손실에 비해 대손충당금, 대손준비금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경우 은행에 대손준비금의 추가적립을 요구할 수 있다. 금융위의 승인을 얻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경우, 금감원이 적립을 요구하고 금융위에 보고도 가능하다. 또 회계기준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을 위해 은행의 예상손실 전망모형을 매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현재 예상손실 전망모형은 정기적인 관리·감독체계가 미흡하고, 은행별로 충당금 산출방법의 차이가 크다는 평가에 따른 조치다. 앞으로 은행은 예상손실 전망모형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점검 결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개선요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감독규정개정안은 3~5월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26 06:55: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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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인플레이션율 한 달만에 반등 …'공공요금 인상' 영향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이 예상하는 미래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이 이달 3.9%를 기록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전기·도시가스 요금에 이어 다음달 중 교통요금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면서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주택가격지수는 최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고, 부동산 세제 보완방안이 시행되면서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9%로 집계됐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8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다 이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앞으로 1년뒤의 물가상승률을 전망하는 지표로, 중앙은행과 정책당국이 예의주시하는 물가지표다. 근로자가 앞으로 물가상승을 예상하면 기업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기업은 임금을 비롯한 비용 인상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해 실제 물가도 상승압력을 받게된다. 이른바 '임금발 물가상승(wage push inflation)'인데, 물가가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셈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올 들어 공공요금이 오르면서 덩달아 올랐다. 지난해 12월 3.8%였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이달 3.9%로 0.1%p 상승했다. 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농축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안정화 되고 있지만, 공공요금이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반영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글로벌 경기와 국제유가의 움직임에 불확실성이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소비자심리도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0.5p 오른 90.7로 나타났다.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는 기준값을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으로 해석된다.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된 모습이다. 소비자 심리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금리수준전망은 전월대비 1p 하락한 132를 기록했다. 장기시장금리가 하락하고, 기준금리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약화된 영향이다. 반면 주택가격지수는 6p 상승한 68로 집계됐다. 황 팀장은 "1월 초 정부가 주택투기지역을 해제하고, 부동산 세제 보완방안이 시행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아직까지 금리가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바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긴 어렵고, 매수심리등의 방향이 바뀌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1-26 06:28: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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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대형주 강세에 상승…2428.57 마감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2차전지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3.31포인트(1.39%) 오른 2428.57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791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87억원, 28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87%), 섬유의복(2.21%), 제조업(1.75%) 등이 올랐고, 통신업(-1.35%), 철강금속(-1.14%), 건설업(-1.13%)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528개, 하락 종목은 330개, 보합 종목은 76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25%)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SDI(4.85%), SK하이닉스(4.34%), LG화학(4.32%)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38포인트(2.00%) 오른 732.3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337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1537억원을, 기관은 202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오락(-0.58%), 방송서비스(-0.54%), 금속(-0.26%), 건설(-0.11%)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소프트웨어(5.74%), IT S/W & SVC(4.58%), 인터넷(4.23%) 등이 크게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1082개, 하락 종목은 386개, 보합 종목은 9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1.22%)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엘앤에프(6.21%), 리노공업(4.84%), 카카오게임즈(3.87%) 등이 상승 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구정 연휴 기간 미국 증시 상승과 더불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및 테슬라 강세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미국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 또한 회복해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0원 내린 1231.7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25 17:31: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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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집주인에 보증금 반환 한도 1억→2억 확대

#. 임대인 A씨는 전세 기간이 끝나는 세입자에게 3억원의 전세보증금을 반환해야 한다. 하지만 전세가 하락으로 새 임차인과 2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해야 했다. 5000만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했는데 '임대보증금반환자금보증' 제도를 통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수 있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6일부터 '임대보증금반환자금보증'과 '무주택 청년 특례전세자금보증'의 한도를 2배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임대보증금반환자금보증의 총 한도는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한다. 개인별 보증한도는 주택가격·임대보증금액·선순위채권 유무 등에 따라 다르다. 임대보증금 반환자금보증은 임대차계약이 만료되거나 임대보증금을 인하해 갱신하는 등의 사유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임대보증금을 반환하기 위한 대출을 받을 때 이용하는 보증 상품이다. 대상 주택은 12억원 이하 주택이다. 임대인의 주택 당 보증한도는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다만, 대출 한도는 주택당 1억원 이내와 기존 임대차보증금의 30%와 별도 산출가액 중 적은 금액으로 결정된다. 임대인이 부담하는 보증료는 보증금액, 보증기간 및 보증료율에 따라 결정된다. 보증료율은 0.6%, 다자녀가구·신혼부부·저소득자 등 우대가구에 해당되는 경우 0.1%포인트(p) 차감된다. 임대보증금반환자금보증은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신청가능하다. 신청 시기는 임대차계약 만료일 전·후 3개월 이내, 계약 중도해지일 전·후 3개월 이내다. 주금공은 '무주택 청년 특례전세자금보증(특례보증)' 한도도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특례보증은 만 34세 이하·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임차보증금 수도권 7억 원, 지방 5억 원 이하)에게 일반전세자금보증에 비해 인정소득과 보증한도 등을 우대,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늘려주는 상품이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이번 제도 개선이 전세가 하락으로 임대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임대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초년생과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1-25 16:44: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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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MBK,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인수 나서...주가 사상최고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와 MBK파트너스가 컨소시엄을 구성, 오스템인플란트를 인수에 나섰다. 사모펀드의 공개매수 소식에 오스템임플란트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14.65% 오른 18만6300원에 장을 마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5일 오스템임플란트는 공시를 통해 UCK와 MBK파트너스가 투자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주당 19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이 소유한 지분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144만2421주를 매수한데 이어 추가로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15%를 인수해 최대 1117만7003주를 확보할 계획이다.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 최 회장 등은 약 40%에 달하는 지분을 확보한다. 이렇게 되면 3대 주주인 KCGI의 향후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행동주의 투자자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사모펀드인 KCGI도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에 관심을 두고 지난 5일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을 6.57%로 늘렸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UCK컨소시엄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고 최규옥 회장은 2대 주주로 남게 될 것"이라며 "회사의 거버넌스가 UCK컨소시엄이 주도하는 이사회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구성과 지배구조의 변화가 회사의 일상적인 경영과 영업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들과 딜러들에게 제공해왔던 제품과 서비스에는 어떠한 차질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25 16:03: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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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역경제 활성화 1조4000억 특별지원

우리은행은 구금고를 맡고 있는 14개 구청과 협약해 매년 10억원씩 4년간 총 560억원을 출연하고 구청의 동반출연금에 따라 최대 1조40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마포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마포구 관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강수 마포구청장, 주철수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구금고로 재선정된 마포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과 마포구청은 매년 각각 10억원씩 서울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을 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마포구 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보증서를 발급한다. 우리은행은 발급된 보증서를 담보로 매년 250억원, 4년간 총 1000억원의 특별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마포구청의 추천을 받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업체당 최대 8억원 한도로 최장 5년간 지원을 받으며 최대 연 0.8%의 보증료 우대혜택과 함께 '서울시구청 소기업 통장'에 가입하면 우리은행의 각종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으로 지역 맞춤형 특별금융을 지원하고 있다"며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포괄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25 15:55: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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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株, 대면 활동 재개에 기대감 높여…목표가도 '쑥'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상승랠리를 시작한 엔터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에 대해 신인 그룹 데뷔 등 올해 실적 증대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높여잡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거래일 대비 0.32% 내린 18만6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이브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해 10월 13일 장중 10만7000원까지 빠졌던 점을 감안하면 3개월 동안 74.21% 올랐다. 하이브 외에도 국내 엔터 상장사 대부분 주가가 모두 지난해 10~11월 저점을 찍은 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JYP 역시 지난해 11월4일 5만16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이날까지 6만7800원에 장을 마치면서 약 3개월간 30.81% 올랐다. 에스엠과 와이지 역시 이날 중 8만600원, 5만1000원에 마치면서 3개월간 30%, 29.2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엔터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엔터주 비중이 전체 50%를 넘는 '하나로 Fn K-POP&미디어'는 지난해 11월 초 6000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졌지만, 3개월만에 8000원선을 돌파했다. 올해 대면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코로나19 이전보다 관객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엔터주 전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터 4사 올해 합산 콘서트 관객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3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콘서트가 먼저 재개된 북미지역의 경우 티켓판매량은 2019년 대비 지난해 16.8% 증가했으며, 평균티켓가격은 같은 기간 17.3%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의 한한령 완화 기조도 이어지면서 중국 본토 내 콘서트 재개시 콘서트 및 MD(기획상품) 증가로 전반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더불어 최근 증권사에서는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는 추세다.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활동이 사라진 가운데 걸그룹 뉴진스 등 신인 그룹이 인기 몰이에 성공하면서 실적을 메꾸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4만원 높인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뉴진스 'Ditto'는 최근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며 4세대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2023년에는 BTS 공백에도 불구하고 기존 IP에 신규 IP팀 3팀이 추가될 예정이며 이중 미 현지 걸그룹 프로젝트는 2분기 미디어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화투자증권 (직전 목표가 대비 +10.81%), 다올투자증권 (+53.33%), 교보증권(+13.51%), IBK투자증권(+11.11%) 등에서 목표주가를 두 자릿수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에스엠은 최근 행동주의 펀드의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수용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을 것으로 보인다. 박성국 연구원은 "금번 합의 내용은 종전 시장의 기대이상이며,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에 더해 관계·종식기업의 정상화 멀티 프로듀싱 체제의 도입은 향후 중장기적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25 15:42:19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