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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설 명절 전통시장 방문…"소상공인 지원 강화"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6일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설 물가를 살펴보는 한편 전통시장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보다 다양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희망대출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방역지원금 또는 손실보전금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신용도에 따라 최대 3000만원 한도로 저리 자금을 지원한다. 희망대출플러스 지원기간은 오는 25일부터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전통시장 상인 명절자금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시행된 성수품 구매 대금지원은 오는 20일까지 지원받은 뒤, 6월 말까지 상환하면 된다. 한도는 상인회당 최대 2억원, 개인·점포당 최대 1000만원이다. 자금은 기초지자체에서 서민금융진흥원에 상인회를 추천하면, 상인회가 자금을 받아 시장 상인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 참여자,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16 15:22: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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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민금융 9.8조 역대 최대…취약차주 '소액대출' 출시

지난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공급한 정책서민금융이 9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금리인상으로 서민·취약계층의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전 금융권에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및 중금리대출의 금년도 공급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서민금융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해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공급 실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책서민금융은 9조8000억원을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했다. 정책서민금융은 지난 2019년 8조원, 2020년 8조9000억원, 2021년 8조7000억원을 공급했다. 역대 최대규모다.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도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이 25%를 넘어섰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금리대출 공급액은 22조8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만 저축은행, 여전사, 대부업은 리스크 관리, 조달금리 상승등으로 대출 축소 움직임이 지난해 4분기부터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가계대출을 보면 은행은 3000억원 증가한 반면 저축은행 5000억원, 여전사 1조6000억원, 대부업 421억원 감소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올해 경기둔화, 금리인상 등 통화긴축 등의 영향으로 중·저신용자의 금융이용여건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서민금융을 꾸준히 공급해달라고 당부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을 올해 말 30% 이상으로 추진한다. 정책서민금융상품도 대출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를 조정해 공급규모를 정상화했다. 근로자햇살론의 경우 지난해 11월 99억원, 12월 100억원을 공급했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11일까지 142억원을 공급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긴급생계비 소액대출을 신규 출시하겠다"며 "현 경제상황에서 서민층에 자금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제상황은 더욱 악화돼 장기적으로 금융권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공동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16 15:16: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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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선물 '미국 주식옵션 거래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선물은 '미국 주식옵션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유진투자선물 해외 파생 계좌가 있는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1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유진투자선물은 '30달러 거래지원금' 혜택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미국 주식옵션을 1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 전원에게 30달러가 제공된다. 단 작년에 진행된 이벤트를 통해 거래지원금을 받은 고객에게는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할인수수료 혜택'도 준비돼 있다. 이벤트 기간 내 미국 주식옵션을 거래 한 고객에게는 계약당 2.99달러의 할인수수료가 적용된다.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전화로 별도 신청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국 주식옵션 거래 고객은 월 2.25달러 상당의 미국 주식옵션 및 미국 주식 실시간 시세 무료 혜택도 신청일로부터 1년간 누릴 수 있다. 미국 주식옵션이란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개별 주식과 SPY, TQQQ, QQQ 등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을 의미한다. 주식옵션 1계약 가치는 해당 옵션의 기초자산 100주다. 한국 시각 기준 미국 주식시장 본 거래 시간인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박영석 유진투자선물 리테일영업팀장은 "미국 주식옵션은 미국 소액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금융상품"이라며 "주식 상승 장에서는 콜옵션 매수로 주식을 보유한 것과 유사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주식 하락 장에서는 풋옵션 매수로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손실을 헤지(hedge)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기가 짧은 위클리 옵션의 경우, 프리미엄이 매우 저렴해서 레버리지 투자를 원하는 국내 미국 주식, ETF, ELW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는 금융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6 15:02: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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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한화투자증권, ESG 체계 구축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금융 확대

한화투자증권이 ESG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금융 확대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ESG 체계 구축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이사회 아래 ESG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 경영 기틀을 확립했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분기마다 진행 현황을 관리 감독한다. ESG경영 관리 체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는 ESG경영 혁신팀을 신설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은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ESG경영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과 서스틴베스트로부터 ESG 종합등급을 B+, AA(탁월)를 받았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MZ세대 투자인식 보고서 발간 등으로 ESG 경영 노력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ESG 정보와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금융 확대'라는 ESG경영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E), 지속가능한 책임경영(S), 투명한 지배구조 강화(G)를 ESG 3대 경영 전략 분야로 설정했다. 이 보고서는 경제적 가치, 환경적 가치, 사회적 가치, 건전한 지배구조라는 큰 틀에서 분야별로 한화투자증권의 ESG경영 성과 및 계획을 상세히 다뤘다. 이외에도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2022 MZ세대 투자인식 보고서, MZ는 어떻게 생각할까?'를 발간했다. 새로운 소비와 투자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MZ세대들이 가진 생각을 이해하고 바른투자로 안내하기 위해 보고서를 마련했다고 한화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는 "한화투자증권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파이낸셜 리터러시(financial literacy, 금융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임팩트 투자와 같은 바른 투자를 더 많이 알리고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 기후위기 대응 업무협약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등으로 ESG 활동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금융감독원과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리스크 관리모형은 기후변화 및 기후변화 대응 정책으로 발생하는 기업의 손실을 예측해 기업에는 경영 의사결정의 불확실성을 관리토록 하고, 금융권에는 효율적인 자금 배분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다. 한화투자증권은 기후변화에 따른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해 손실 규모를 측정한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기후리스크에 직면한 시대에 금융감독원과 협약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어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한화투자증권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가치 창출로 지속 가능한 책임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신재생에너지 투자 등으로 녹색금융도 강화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그린에너지와 탄소중립분야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스마트한화KDB경기탄소중립ESG펀드'에 총 1030억원을 결성했다. 이 펀드는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이 체결한 5조원 규모의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 일환이다. 저탄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에너지 친환경 기업과 그린뉴딜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펀드 운용을 위해 'ESG투자심의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ESG평가방법론'을 자체 개발해 신규 투자 시 3단계 ESG평가시스템을 도입했다. 매년 ESG평가 재심사로 투자 후에도 ESG관련 이슈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3회 이상 투자 부적격 사유가 발생하면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하는 삼진아웃 제도도 적용했다.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IB본부 전무는 "앞으로 유망한 친환경 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투자해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진행 한화투자증권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꽃으로 봉사하는 날 '블루밍 데이(Blooming Day)'를 실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블루밍 데이'는 임직원이 전문 플로리스트에게 교육받고 플라워 박스를 만든 후 응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11월에는 한 달간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라폴(라이프포트폴리오) 프로그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라폴 프로그램' 사회공헌은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기부 물품을 직접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자율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는 "사회공헌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 고객 모두가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1-16 15:02: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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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 23% 급등…인플레 둔화 기대↑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기대감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크립토 윈터'(암호화폐 시장 침체기)가 끝났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복귀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를 넘은 것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1월 7일(2만1200달러) 이후 2개월만이다. 비트코인은 올 초 1만6500달러에서 횡보장이 지속됐지만 지난 12일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23%나 급등했다. 지난 13일에는 1만9000달러 돌파, 14일 2만달러, 16일에는 2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도 지난해 11월 이후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상승 원인으로는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큰 폭으로 둔화됐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CPI는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했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폭이다. 시장 예상치(6.5%)에 부합하면서 전월(7.1%)보다 크게 밑돌았다. CPI 결과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세에 반응했고 연준의 반응에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이 잡혔다고 판단되면 연준이 긴축의 고삐를 풀면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투자에도 자금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 CPI 발표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다음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94%로 전망했다. 올해 첫 FOMC는 내달 1일에 예정돼 있다. 연준은 지난해 4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밟은 후 12월 빅스텝(0.5%포인트 인상)으로 속도 조절한 바 있다. 또한 FTX 파산 관리인이 FTX 청산 과정에서 50억 달러(약 6조2100억원)의 유동 자금을 발견한 것도 암호화폐 랠리에 일조하고 있다. 이 자금으로 채무를 일부 청산해 다른 암호화폐 업체로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다. 암호화폐시장의 호재가 조금씩 등장하면서 장밋빛 전망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미국 대형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 캐피털의 창업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23년은 비트코인 '회복의 해(Recovery Year)'가 될 것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2~3년 안에 최대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며 "FTX 사태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시장에 진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팀 드레이퍼는 CNBC를 통해 "비트코인이 내년 6월까지 25만 달러(약 3억1750만원)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며 "2024년의 반감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자심리 역시 살아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5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올 초 27점 비교하면서 개선된 수치로 전날에는 52점까지 기록한 바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1-16 14:59: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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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은 물가에 실질 최저임금 하락…경기침체 악순환 빠지나

최근 2년간 최저임금이 7% 가량 올랐지만 물가가 더 오르면서 실질 최저임금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를 잡기위해 금리인상이 지속될 경우 소비까지 감소해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성장둔화, 부채 리스크, 고물가 지속 등이 경제를 억누르는 3고(苦)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2월을 100으로 했을 때 지난해 9월 기준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106.6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질 최저임금은 같은 기간 98.2로 하락했다. ◆치솟은 물가에 실질 최저임금 하락 실질 최저임금이 낮아진 이유는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2020년 8590원에서 2021년 8720원으로 1.5% 올랐다. 지난해에는 9160원으로 5.05% 상승해 2년간 6.6% 올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7%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년간 물가가 7% 넘게 오르면서 실질 최저임금 상승률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 것이다. 상당수 국가들도 지난 2년간 실질 최저임금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실질 최저임금 수준을 살펴보면 미국은 87.7로 10% 넘게 떨어졌다. 포르투갈(99.7), 일본(99.3) 영국(97.4), 독일(97.3), 그리스(95.6), 캐나다(94.9), 스페인(93.8), 폴란드(93.5), 아일랜드(92.6), 네덜란드(88.8) 등 OECD 30개 회원국 중 21개국의 실질 최저임금이 하락했다. ◆ 물가잡으려 금리인상, 소비여력 감소 다만 물가를 잡기위해 금리인상을 지속할 경우 금융비용이 증가해 소비여력이 감소할 수 있다. 국제금융협회(IIF)가 발표한 세계부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102.2%로 세계 35개 나라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0을 넘어 가계 빚 규모가 경제 규모보다 큰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이는 1년간 경제 모든 주체가 생산활동을 통해 만들어낸 부가가치로도 현재의 가계 빚을 다 갚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3분기 말 우리나라의 가계신용(가계부채) 총액은 1871조원으로,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1008조원(54%),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749조원(40%), 판매신용은 114조원(6%)이다. 지난해 12월말 가구수는 2370만세대로 부채를 보유한 가구비율(63.8%)을 적용하면 한 가구당 가계부채는 1억2374만원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전체이자는 3조 3000억원, 한 가구당 가계부채는 21만8000원 증가한다. 물가가 오르면서 실질 최저임금이 낮아진 데다 금융비용까지 늘면서 소비여력 또한 낮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 가계소비 줄어…경기침체 불가피 소비여력이 감소하면 경기침체는 불가피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가 많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경기 침체의 보더라인(경계선)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숙박·음식점 생산은 전월 대비 4.0%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은 대표적인 대면소비지표다. 코로나 여파가 남아 있던 2021년 12월(-10.9%)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다. 2개월 연속 감소다. 예금잔액도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818조4366억원으로 전달 말 대비 8조8620억원 줄었다. 월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 감소는 지난해 3월말 이후 9개월 만이다. 고물가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예금도 소진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 충격이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경기가 하강하고, 이후 반등의 전환점마련 여부에 따라 경기회복, 경기침체가 달라질 것"이라며 "통화정책시 물가안정 외에도 경기 경착륙을 위한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1-16 14:56: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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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 사실상 수주

대우건설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를 통해 발표된 국내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 입찰에서 실시설계적격자 및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사실상 수주를 확정지었다고 16일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재정구간)에 대해 진행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에서 평가 1위로 선정됐다. 동부간선도로지하화 4공구는 서울특별시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및 지상구간 확장을 진행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 3639억 원 규모로 예정이며 202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동부권의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핵심 사업으로 이번 4공구 사업은 현재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구간과 연결돼 서울 동부지역의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할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의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GTX-B노선 건설사업은 인천광역시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에 이르는 총 82.7㎞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국토부에서 발표한 민자사업은 인천대입구역~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마석에 이르는 총 62.8㎞를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이다. 민자사업구간 중 신설구간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39.9㎞이며, 남양주 별내~마석 구간은 기존 경춘선을 개량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역에서 상봉에 이르는 19.9㎞ 정도의 사업은 재정구간으로 향후 추진될 예정이다. GTX-B노선 민자사업구간의 총 사업비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3조 8421억원으로 추정되는 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GTX-A노선 참여에 이어 GTX-B 노선에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신한은행, 대우건설 등이 출자하며,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18개 건설사가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두 사업의 빠른 진행과 완벽한 시공을 통해 향후 서울·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1-16 14:09:3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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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02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ETF는 소액으로 미국채 30년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지난 2018년 9월에 상장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5.1%, 최근 3개월 수익률 5.0% 수준이다. 기초지수는 S&P Ultra T-Bond Futures Excess Return Index를 따르며 총 보수는 연 0.3%이다.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는 작년 9월 말 이후 장내 순매수 규모가 600억원으로, 이 가운데 개인 순매수는 약 87%인 536억 원에 달했다. 또한 1년간 장내 순매수 규모가 820억원으로 이 상품은 기관투자자들의 장외 참여 없이 대부분 장내 투자만으로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들어 이 상품의 개인 순매수는 약 87억원 수준으로 전체 해외 채권형 ETF 중 1위 규모다. 지난해부터 급격히 상승한 금리 수준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장기적으로 하향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ETF는 올해 들어 전체 해외 채권형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연초 이후 금리 하락 방향성에 자신감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이 ETF는 듀레이션이 긴 30년물 장기 채권형 ETF로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16 14:08:0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