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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존속기한형 은행채ETF' 5거래일만 순자산 2500억 달성

삼성자산운용의 존속기한형 은행채 상장지수펀드(ETF)가 5영업일만에 순자산이 25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2일 상장한 존속기한형 KODEX23-12은행채(AA+)액티브 ETF가 지난 28일 기준 970만주를 추가 설정하면서 순자산이 2477억원으로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22일 상장한 이후 5영업일 만에 장내에서 투신이 182억원, 개인이 55억원 순매수를 달성한 가운데 장외 설정까지 추가되며 총 주식수를 1500만주에서 2470만주로 970만주, 약 975억원 규모의 순자산을 증가시켰다. 이처럼 단기간에 순자산이 증가한 것은 글로벌 중앙은행 금리인상 기조 속에 채권 수익률이 매력적인 수준으로 높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개별 신용 경색의 위험은 낮고 유동성은 풍부한 최고 수준의 높은 신용등급 상품에 투자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존속기한형 은행채ETF의 경우 투신은 실물 채권 대용으로, 개인투자자의 경우에는 은행 예금 대체상품으로 선호하는 흐름이다. 투신이 은행채ETF를 많이 매수하는 이유는 장외 채권 대비 장내 매수가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장외 채권은 기본 거래 단위가 100억원이라 소액투자나 소형상품에서는 편입하기가 까다롭다. 하지만 은행채ETF를 통해 매수하게 되면 주당 순자산가치(NAV)수준의 낮은 가격으로 거래 단위에 관계 없이 원하는 수량으로 매매할 수 있다. 한편 개인 투자자의 경우에는 29일 기준 만기보유 수익률(YTM)이 연 4.75%로 일반 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상회할 뿐더러 중도 환매에 따른 수익 손상이 은행 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어 존속기한형 채권 ETF가 은행 정기예금의 대체상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존속기한형 KODEX 은행채 액티브 ETF는 개별 채권처럼 만기가 있는 ETF로 2023년 12월 전후가 만기인 신용등급 AAA의 특수은행채와 시중은행채에 투자하는 새로운 형태의 ETF다. 이 ETF는 투자자가 해당 상품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각각의 기대 수익률 수준의 투자 수익을 제공하고 청산하기 때문에 시중 금리의 변동에 크게 영향 받지 않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이 상품은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연금저축계좌에서는 은행예금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대체 상품인 존속기한형 은행채 ETF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연말세액공제 혜택과 과세이연 후 저율 과세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보수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직장인에게 새로운 투자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도해지 이율이 없고 일반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예금 대신 이 ETF에 투자하고자 하는 수요가 느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정부가 발행한 국고채를 제외할 경우 신용경색 위험이 가장 낮고 유동성 공급자의 촘촘한 호가 공급으로 환금성이 매우 뛰어난 KODEX 23-12 은행채 ETF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30 10:22:3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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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VIP 이상 고객…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대행서비스

KB증권이 VIP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대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대행서비스 시행으로 KB증권은 기존에 시행 중이던 금융소득 종합과세자를 위한 '종합소득세 신고대행', 대주주를 위한 '양도소득세 신고대행'과 함께 KB증권의 고액 투자자를 위한 주요 세금 신고대행서비스 라인업을 구성했다. 현행 세법상 투자자가 과세 신고대상으로 규정된 선물, 옵션 및 차액결제거래(CFD)와 같은 파생상품을 거래할 경우 이듬해 5월에 양도소득세 확정신고를 통해 세액을 확정하고 그 세액을 납부해야 한다. 파생상품 투자자는 손익발생 여부와 무관하게 신고의무자가 되며, 이익이 발생한 경우 250만원의 기본공제를 적용해 나머지 이익금에 대해 11%(지방소득세 포함)의 세금을 신고/납부하게 된다. 파생상품 거래로 인해 손실만 발생해도 양도소득세 신고는 원칙이다. 해가 갈수록 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늘어나며 시장 규모도 크게 확대되고 있는 반면, 파생상품 투자는 과세신고를 기반으로 하는 투자라는 점과 올해 12개월(1월~12월) 동안 발생한 이익금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과세되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많지 않다. 더불어 신고 절차의 번거로움 때문에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를 꺼리는 투자자들도 많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VIP등급 이상 고객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신고대행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고기간 전인 내년 4월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 고객은 KB증권 '프리미어 멤버(Premier Member) 블랙' 및 'KB 프레스티지(Prestige) S' 등급 이상의 고객이다. 이민황 KB증권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VIP고객과 관련된 세무신고대행 업무는 이제 금융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서비스가 됐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의 투자 편의성 제고 및 원활한 금융거래를 위해 세금신고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대행서비스는 신청기간인 내년 4월, KB증권 영업점 및 프라임센터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30 10:22: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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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금융그룹, 'DAOL 벤처 챌린지'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다올금융그룹과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가 지난 29일 'DAOL Venture Challenge 2022'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DAOL 벤처 챌린지(Venture Challenge)'는 ESG경영 실천을 위한 다올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2019년부터 대학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지원금 및 멘토링·교육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사업화 자금을 포함한 지원금 규모를 기존 2억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대폭 늘려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지원을 확대했다. 이번 대회에는 62개 대학 총 137팀이 지원했다. 서류 전형을 통해 64팀을 선발했고, 지역예선을 통해 경진대회에 출전할 최종 20팀을 선정했다. 지역예선은 부산 동명대학교와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나누어 진행해 수도권 10팀과 비수도권 10팀을 선발했다.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발표 및 질의 응답을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에는 다올금융그룹 최석종 부회장과 벤처기업협회 강삼권 회장이 공동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업계 벤처투자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또한 경진대회 전 과정은 온라인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경진대회 대상은 커피찌꺼기와 화력발전소의 석탄회를 Bio-Char 소재로 자원순환해 산불 복원용 식물종자 식재기구를 생산하는 'We Plant'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AI가 만들어주는 이커머스 사진 콘텐츠를 개발한 '페이버핏'팀과 웹캠 한대로 시작하는 실시간 아바타 풀 트래킹을 개발한 '플룸디'팀이 받았다. 최종 수상한 대상 1팀(4000만원), 최우수상 2팀(각 3000만원) 등 총 10팀에게는 창업지원금 총 2억원을 지원하며, 후속적으로 내년 3월까지 창업교육 및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육성을 지속한다. 이번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팀은 민·관 합동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청년기업 발굴대회인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에 참여하게 된다. 최석종 다올금융그룹 ESG위원장은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이들의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다올벤처챌린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참가자들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30 10:21: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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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 하락폭 커져 "경기 찬물"…고물가·고금리에 연쇄 총파업 악영향

지난 달 전체 산업 생산이 1.5% 감소하며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비도 두 달째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물가에 금리까지 오르며 내수가 악화되고 있는데 화물연대에 이어 지하철·철도 노조도 연쇄 총파업에 나서며 경기가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2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1.5% 감소하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감소 폭은 2020년 4월(-1.8%)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산업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3.5% 감소하며 4개월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또한 2020년 5월(-7.3%)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반도체 조립 장비 등 기계장비(-7.9%)와 자동차(-7.3%) 등에서 크게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도 전월보다 3.6%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4%로 전월대비 2.8%포인트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0.8% 줄며 2개월째 하락세를 보였고, 2020년 12월(-1.0%)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부동산(-3.8%), 정보통신(-2.2%), 운수·창고(-1.5%), 금융·보험(-1.4%), 숙박·음식점(-1.4%)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0.2% 감소하며 두 달 연속 하향세다. 승용차 등 내구재(-4.3%) 판매, 의류 등 준내구재(-2.5%) 판매가 각각 줄어들었다. 다만, 설비투자는 0.0%로 지난 달과 같았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내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 투자 재원 조달 비용까지 상승하면서 투자가 둔화했지만, 지난달 지표는 크게 나쁜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화물연대 등 총파업이 경기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어 심의관은 "향후 광공업 생산의 경우 화물연대 총파업, 수출 둔화 등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 "여기에 물가, 금리 상승 상황에서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회복 흐름을 지속할 수 있는지, 수출과 제조업은 중국 경기 성장이 얼마나 빨리 안정을 찾는지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도 이날 산업활동동향 발표 후 "글로벌 경기 둔화, 반도체·부동산 경기 하강으로 수출과 투자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강도가 제약되면서 향후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수출 감소세 지속,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영향 등이 향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2-11-30 10:19:0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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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신규 상장 이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신규 상장하는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한국예탁결제원이 매일 고시하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추종하는 ETF다. KOFR은 익일물(1영업일) 국채와 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되는 실물거래 기반 금리지표다. 만기가 짧아 무위험 금리에 가깝고 실거래에 기반해 산출되기 때문에 조작 가능성이 없어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다. 익일물로 구성되어 금리 변동 추이를 즉각 반영하는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금리 인상기에 투자할 경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9일 기준 KOFR금리는 3.152%로, 주요 금융사 CMA와 파킹통장 금리에 비해 높아 이를 대체할 '파킹 ETF'로의 효과도 기대된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0.03%로 국내 상장된 채권 및 금리형 ETF 중 가장 낮다.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연금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국내주식형 ETF를 제외한 기타 ETF를 일반 계좌에서 거래할 때 매매차익과 분배금은 배당소득으로 15.4%의 과세가 적용되지만, 연금 계좌를 이용하면 인출시점까지 과세가 모두 이연된다. 이벤트는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12월 5일부터 12월 29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상 ETF 일간 거래금액에 따라 3억원 이상 거래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30 09:31:4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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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 무시한 산업은행…노조 "강석훈, 소통 무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부산 이전을 위해 조직 신설 등에 대안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국회법을 무시한 강석훈 회장에게 거센 비판을 제기해 갈등이 골이 깊어지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산업은행 부산이전 공약 이행을 위해 내년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지역의 영업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지역 배정인원으로 100여명을 차출한다는 내부문서를 노조가 최근 공개했다. 동남권 복합금융(CIB) 및 해양산업금융 영업력 강화를 명분으로 직원들을 보내는 것이다. 문서에는 ▲중소중견금융부문 확대개편 ▲동남권지역본부 영업점 정비 ▲해양산업금융본부 영업조직 확대 등을 담고 있다. 현행 '1부문 2본부 1부·실 7지점' 체제가 '1부문 2본부 4부·실 4지점' 형태로 개편되고 기존 부울경 지역 근무 인원의 절반에 달하는 100명이 추가 배치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사외이사 1명이 일신상의 이유로 갑자기 사임한 점이 노조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통상적으로 부서 1~2개를 신설하거나 이동은 이사회 의결 사항이 아닌 산은 회장 결재 후 추진한다. 강 회장이 이사회에 의결을 올린 것은 책임 회피로 결국 임기가 7개월 남은 이사가 사임하면서 모든 책임을 전가 받은 것이다. 부산이전에 대한 속도전에 돌입하는 것으로 노조와의 소통을 무시하고 추진한다는 지적이다. 산은 부산이전은 지난 국감에서도 법과 절차를 엄수하며 진행돼야 할 정책이라고 수차례 지적됐다. 산은이 본점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산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는 산은법 제4조 1항을 개정해야 한다. 그러나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산은법 개정 처리를 미루며 연내 법 개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국회법 개정 문턱을 넘지 못한 상황에서 강 회장이 부산이전을 강행한다면 노조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윤승 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통상 정기인사가 매년 1월에 있는데 무리하게 인사를 12월로 당기는 것은 연내에 지방이전 성과를 대통령실과 금융위에 보여주겠다는 것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재들의 이탈이 발생하고 있는 점도 문제점으로 제기된다. 지난 11월까지 이직을 위해 자발적으로 산은을 떠난 직원은 8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매년 30여명 정도가 이직을 위해 퇴사하면서 타 공공기관 대비 이직률이 높은 편이지만 올해는 통상적인 수치의 두 배를 넘어서고 있다. 내부에서는 연말까지 자발적 퇴직자만 1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무작정 사람만 보낸다고 그만큼 일을 만들어낼 수 있을 지 의문이다"며 "해양금융을 강조하는데 국내 해운사들의 본점은 모두 서울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1-30 09:30: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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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 30개월만에 최대↓…고금리·고물가에 회복세 더 약화

국내 생산이 30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하는 등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2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1.5% 감소했다. 감소 폭은 2020년 4월(-1.8%)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전산업 생산이 4개월 연속 감소한 건 2020년 1~5월(5개월 연속) 이후 29개월 만이다. 전산업 생산은 올해 1월(-0.3%), 2월(-0.3%)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3월(1.6%) 석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어 4월(-0.9%)에는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가 5월(0.7%), 6월(0.8%) 재차 반등한 이후 7월(-0.2%), 8월(-0.1%), 9월(-0.4%)에 이어 지난달까지 고꾸라졌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3.5% 감소하며 4개월 연속 쪼그라들었다. 2020년 5월(-7.3%)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주저앉은 셈이다. 기타 운송장비(5.5%)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7.3%), 기계장비(-7.9%) 등에서 부진했다. 경승용차, 대형버스 등 완성차와 반도체 조립 장비, 웨이퍼 가동 장비, 금형 등에서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다. 제조업 생산도 전월보다 3.6% 감소했다. 생산능력 대비 실적을 뜻하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4%로 전월보다 2.8%포인트(p) 빠졌다. 제조업 출하는 기타운송장비(8.8%), 영상·음향기기(47.8%), 1차 금속(2.5%) 등에서 증가했지만, 기계장비(-6.4%), 자동차(-6.7%), 식료품(-3.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제조업 재고는 통신·방송 장비(37.1%), 전자부품(8.1%), 비금속광물(8.2%) 등은 늘고 반도체(-5.4%), 1차 금속(-4.8%), 화학제품(-3.3%) 등은 줄면서 전월보다 1.4% 감소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22.1%로 전월보다 0.7%p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0.8% 줄며 2개월째 부진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역시 2020년 12월(-1.0%)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0.3% 늘었으나 금융·보험(-1.4%), 정보통신(-2.2%), 운수·창고(-1.5%), 부동산(-3.8%), 숙박·음식점(-1.4%) 등 많은 업종에서 뒷걸음질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2% 줄었다. 소매판매는 지난 3월(-0.7%)부터 4월(-0.3%), 5월(-0.1%), 6월(-1.0%), 7월(-0.4%)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다가 지난 8월(4.4%) 깜짝 반등했지만, 9월(-1.9%)부터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1%) 판매는 늘었지만, 전월 국산차와 수입차 판매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승용차 등 내구재(-4.3%) 판매가 감소했다. 평년과 달리 따듯한 날씨와 추운 날씨가 반복돼 간절기 의류 판매가 감소하면서 준내구재(-2.5%) 판매도 부진했다.

2022-11-30 09:25: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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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 본격 세대교체...수장 임기만료 잇따라

지방금융지주의 세대교체가 본격화하고 있다. 올 연말부터 지방금융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어 새 얼굴이 속속 등장하는 분위기다. JB금융지주는 최근 핵심계열사인 전북·광주은행의 수장을 한 번에 교체했다.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다. BNK금융지주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가동됐다. 부산·경남은행장의 임기도 곧 만료돼 모든 CEO가 바뀔 전망이다. DGB금융지주도 차기 행장 선임절차에 돌입했다. ◆ JB금융, 전북·광주은행장 교체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최근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새 전북은행장 후보로 백종일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장을 내정했다. 광주은행장으로는 고병일 현 광주은행 부행장을 단독후보로 올렸다. 전북은행의 수장으로 내정된 백종일 행장은 1962년생, 광주은행을 이끌어갈 고병일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사실상 세대교체가 시작된 셈이다. 전북은행장과 광주은행장으로 내정된 백 행장과 고 부행장은 내부 인사지만, 방향성은 완전히 다르다. 백 행장은 외부출신으로 뒤늦게 전북은행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변화에 중점을 뒀다. 반면, 고 부행장은 광주은행에 입행해 32년간 근속해 안정에 초점을 뒀다는 평가다. 올 3월 연임한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새로운 행장들과 남은 임기를 보내게 된다. 이처럼 김 회장이 핵심 계열사의 차기 행장을 교체한 것은 친정체제와 내부 성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 BNK금융, 차기 회장 선임 돌입 BNK금융지주는 차기 회장 선임에 돌입했다. 여기에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최홍영 경남은행장의 임기도 내년 3월 만료된다. 차기 회장이 결정되면 자리를 비워야 한다. 최근 BNK금융지주는 임추위를 열고 CEO 경영승계 절차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임추위는 BNK금융 계열사 대표인 내부 후보군 9명 이외에 외부 자문기관 2개 업체에서 추천을 받은 외부 후보군을 추가키로 했다. 금융권에서는 외부 출신의 회장 선임에 무게를 싣고 있다. 외부 출신이 그룹 수장이 되면 두 행장 모두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 전망이다. 새 지주 회장이 임명될 경우 인적 쇄신을 위해 계열사 수장부터 교체했기 때문이다. BNK금융 내부에선 외부 인물에 부정적인 분위기다. ◆ 대구은행장 후보 7명 확정 DGB금융그룹도 차기 행장 선임 과정에 돌입했다.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이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서다. 임 행장은 2020년 9월 선임된 후 오는 12월 31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DGB대구은행의 차기 은행장 후보는 7명으로 추려졌다. 후보 중에는 현직인 임성훈 행장과 DGB금융지주사 전무급 2명, 대구은행 부행장보급 4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임추위는 이들 중 1명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해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한다. 최종후보자가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의 자격 검증을 통과하면 연내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업계에선 임 행장의 연임에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임 행장이 대구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이유에서다. 올 3분기 대구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 행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자체 규정에 따라 임기는 1년 추가된다. 다만, DGB금융지주 임직원이 연루 의혹이 있는 캄보디아 공무원 뇌물 사건이 걸림돌이다. DGB금융 주요 임직원들은 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 관련 의혹을 받고 지난해 말 기소됐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12월 중순 쯤 은행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 공무원 뇌물의혹 사건 당시에는 임 행장의 임기 기간도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아직 재판도 결론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임추위에서 고려할지는 미지수다"라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1-30 09:23:45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