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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링크 주주연합체 공동보유지분 15%…"우호지분 27% 넘어"

젬백스링크 경영정상화비대위가 경영참여를 위한 공동보유 지분을 기존 8.7%에서 15% 수준으로 크게 늘렸다. 비대위는 현 경영진 교체에 동참하는 주주들의 자발적 위임의사가 계속 늘고 있다며, 위임장 대결(proxy fight)에 착수했다. 15일 비대위는 소액주주 89명이 보유한 1261만9011주(15.07%)가 '공동보유를 통한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약정계약에 참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월 27일 공시한 62명 보유주식 728만287주(8.70%)의 두배에 가까운 규모다. 지난 13일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한 유바이오파트너스측 소액주주들과 비대위에 힘을 합치기로 한 주주들이 대거 주주간계약에 참여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강규 비대위 대표는 "이사회 교체에 뜻을 같이 하는 주주들의 위임장이 계속 접수되고 있어 공동보유 약정과 자발적인 의결권 위임 주주를 합쳐 우호지분이 27%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대주주인 젬백스앤카일이 1964만2892주(23.46%)를 보유하고 있는 사측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소액주주연대가 제기한 소송이 성립되지 않아 3월7일자로 모든 소송을 취하해 당사는 이 사항을 공시했다"라고 밝혔다. 주주연합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비대위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정병원 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가처분 심문을 통해 회사로부터 주주명부를 입수했고 회사가 비대위와 유바이오파트너스 추천 이사후보를 주총안건으로 공시했기 때문에 실질적 의미가 없어진 소를 취하한 것일 뿐 다른 뜻은 없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경영권을 취득할 경우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를 파트너로 영입해 젬백스링크 경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사업인 명품 병행수입에 골프웨어가 결합된다면 패션 사업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해당 골프웨어 업체는 이사회 재편 이후 젬백스링크에 3자배정으로 신규투자를 단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비대위는 밝혔다. 비대위는 주주명부를 입수한 직후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 공감하는 주주들이 위임장을 먼저 보내오고 있으며, 의결권 수거현장에서 더앤트리와 케이디엠메가홀딩스 소속 직원들에게 위임장을 수여하는 주주들도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강규 대표는 "자발적으로 위임장을 보내오는 주주들이 매일 수십명에 달하고, 심지어 회사에 문의를 해도 통화가 안된다며 비대위에 상담전화를 해오는 주주들의 연락도 쏟아지고 있다"며 "비대위 우호지분이 실시간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15 09:24: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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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하와이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에 문패 설치

LG유플러스는 국가보훈처와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광복절을 맞아 따뜻한동행,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지원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적립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는 기부금 중 일부로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 130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LG유플러스가 2020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광복절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이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고 있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하와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게임형 콘텐츠 '알로하독립RUN'을 개발하고, 참가자 1인당 815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당시 LG유플러스 SNS 채널의 팔로워 등 MZ세대가 적극 참여해 일주일 만에 목표한 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와이는 한인 이민이 최초로 시작된 지역으로,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한 5000여 명의 초기 이민자들이 독립운동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지금까지 김노듸, 황(강)마리아, 권도인/이(권)희경 등 애국지사 후손의 집에 문패가 설치됐으며, 하와이 현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안창호 지사의 손자 로버트 안 등 총 70가구에 문패가 전달됐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더 찾아, 오는 8월 15일인 광복절까지 총 130가구의 독립운동가 후손의 가정에 문패를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에도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보훈문화 확산 캠페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우리의 당연한 일상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 분들을 고객들과 함께 되새길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5 09:19:4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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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미스터트롯2' 출연진 메타버스 전용 공간 선보여

SK텔레콤이 페르소나스페이스와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에 '미스터트롯2' 전용 공간을 만든다 SK텔레콤은 대한민국의 대표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 페르소나스페이스와 '메타버스 매니지먼트 공동사업' MOU를 체결하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인기 방송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출연진의 메타버스 전용 공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양사의 MOU는 메타버스 관련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 협약에 따라 SKT는 보유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ifland(이프랜드) 내 스타 전용 공간과 인프라를, 페르소나스페이스는 아바타 세계관을 각각 책임지게 된다. 양사의 첫 프로젝트는 TV조선의 '미스터트롯2' 출연 가수 가운데 김용필 씨의 전용 공간을 이프랜드 안에 구축하는 것으로, 향후 미스터트롯2 Top 7은 물론, 다양한 K-Pop 아이돌 등 스타와 팬을 위한 전용 공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KT는 스타와 팬들을 위한 전용 공간에서 팬들이 스타의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진 랜드를 감상하고, 스타의 근황을 확인하며 방명록을 남기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어 메타버스 팬덤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또 보유 중인 메타버스, 볼류메트릭 등의 기술을 활용해 스타의 모습을 본 뜬 아바타를 선보이고, 메타버스 환경에서 활동하는 아바타 캐릭터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프랜드는 지난 2021년 7월 소셜 메타버스 서비스로 출발해 국내 1위 메타버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아시아, 북미 등 세계 각지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페르소나스페이스 최용호 대표는 "새로운 시도로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미스터트롯2'를 소재로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인 SKT 이프랜드에서도 히트 IP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관련 다양한 콘텐츠로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T 양맹석 메타버스 CO장은 "이번 페르소나스페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이프랜드에서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스타와 팬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스타와 팬들의 전용 공간에서 팬미팅,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타와 팬들 간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15 09:14: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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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누구 비즈콜' 활용 나서

SK텔레콤은 노인돌봄 체계 지원 전문기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노인 안부 확인 등 업무에 'NUGU 비즈콜(biz call)'을 활용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엄종환 SKT ESG Alliance담당 등이 참석해 서비스 활용 및 고도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S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콜 플랫폼 'NUGU 비즈콜'을 활용,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들의 안전 및 안부 확인, 생활지원사들의 돌봄 업무 진행상황 등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SKT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해 12월 'NUGU 비즈콜'을 활용해 겨울철 한파나 폭설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 안내 전화 4700여통을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 설 연휴에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600여명의 안부를 확인한 바 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정책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신체적·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노인 50만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거동이 어렵고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노인 인구들을 위해서는 생활 안전을 점검하고 개별 상담이나 정신건강 진료를 지원하는 특화서비스도 지원 중이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활동하는 전담사회복지사는 2000여명, 생활지원사는 3만여명에 달한다. SKT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올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2만 명을 대상으로 혹서기·혹한기 안전 지침 안내, AI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효과성이 검증되면 향후 전국 50만여명 전체 노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생활지원사들의 직접 통화를 줄이면서도 노인돌봄 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시의적절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담당은 "SK텔레콤이 보유한 AI와 ICT 기술력이 노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15 09:08: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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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춘래불사춘'…취업자 31만명 증가 그쳐

지난 달 취업자 수가 31만20000명 늘어나는 데 그쳐 2년 만에 최소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청년층 고용률이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한파가 여전해 고용시장에는 아직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춘래불사춘'이란 지적이다. 통계청의 15일 '2023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771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1만2000명(1.1%) 늘었다. 반면, 증가 폭만 보면 2021년 2월(-47만3000명) 이후 2년 만에 가장 작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업자 감소 이후 증가 규모가 가장 많이 축소됐다. 이는 올해 경기 둔화에 따른 고용시장 위축, 지난해 2월 취업자가 103만7000명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취업자 증가 규모는 지난해 5월(93만5000명) 이후 6월(84만1000명)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후 7월(82만6000명), 8월(80만7000명), 9월(70만7000명), 10월(67만7000명), 11월(62만6000명), 12월(50만9000명), 올해 1월(41만1000명)에 이어 지난 달까지 9개월째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12만5000명 감소하며 4개월째 내림세다. 감소 폭은 2021년 2월(-14만2000명) 이후 가장 컸다. 청년층 고용률은 45.5%로 2021년 2월(42.0%)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았다. 60세 이상은 41만3000명 증가했다. 60대 이상 일자리를 제외하면 사실상 취업자 수는 10만1000명 감소했다. 50대와 30대 취업자도 각각 7만7000명, 2만4000명 늘었지만, 20대와 40대가 각각 9만4000명, 7만7000명 줄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인구 중에서 20세 초반까지는 학업을 병행하는 인구가 많이 포함돼 있다"며 "지난해 2월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경기 위축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국장은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학업으로 복귀하면서 비경제활동에 들어간 인구도 반영됐다"며 "산업부분별로는 배송, 도매 및 소매업, 운수 및 창고업에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전체 고용률은 61.1%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6%포인트 오른 68.0%였다. 지난 달 실업자는 89만명으로 1년 전보다 6만4000명(-6.7%)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75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10만6000명(-0.6%) 감소했다.

2023-03-15 09:06:0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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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럭시A52s' 공시지원금 최대 51만원 상향 조정...'공짜폰' 수준

삼성전자 새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4'와 '갤럭시A54'가 15일 공개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이 A시리즈 전작인 '갤럭시A52s' 공시지원금을 최대 5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월 6만원 이하 중저가 요금제의 갤럭시A52s 공시지원금이 약 15만원 오른 50만원대라는 게 특징이다. 월 4만원대 5G 최저가 요금제에도 추가지원금까지 고려하면 출고가가 59만9500원인 이 스마트폰을 약 2만원에 살 수 있게 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갤럭시A52s 공시지원금을 34만2000원(월 4만9000원 요금제 기준)에서 50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은 공시지원금의 15%인 추가 지원금 7만5600원까지 더해 59만9500원짜리 갤럭시A52s를 1만9900원에 팔고 있다. 월 5만 5000원~8만 9000원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은 36만7000원에서 50만8000원으로 올랐다. 추가 지원금 7만6200원을 더한다면 갤럭시A52s를 1만5300원에 살 수 있게 된다. 또 월 9만원대 이후 고가 요금제 공시지원금은 51만원이지만 2000원 오르는 데 그쳤다. SK텔레콤의 이번 공시지원금 변경은 갤럭시A 시리즈 신작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진행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34', '갤럭시A54' 출시를 발표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번 공시지원금 인상이 갤럭시A54가 국내에 공식 출시되기 전에 전작인 갤럭시A52s 재고를 처리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하지만 이번 공시지원금 상향 조정으로 5G 중저가 요금제를 쓰는 SK텔레콤 고객이 보급형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데 이득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KT가 유일하게 갤럭시A52s 공시지원금을 50만원대를 지급했다. 지난해 6월 KT는 갤럭시A52s 공시지원금을 모든 요금제에서 52만5000원으로 정해 사실상 '공짜폰 수준'이었다. 그러나 KT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갤럭시A52s가 단종된 것으로 예상된다.

2023-03-15 09:04: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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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량 안전자산 미 국채가 미국 금융시스템 흔든 이유는…고금리에 발목 잡힌 SVB

지난 주말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했다. 최우량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를 자산의 절반이상으로 보유하고 있음에도 파산할 수밖에 없게 된 이유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미 국채 가격하락, 짧은 시간에 이뤄진 대규모 자금인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을 주요인으로 지목했다. SVB 파산은 2008년 금융위기 때 무너진 워싱턴 뮤추얼 이후 미국에서 역대 2번째의 은행 파산으로 기록됐다. 1983년에 설립된 SVB는 기술 스타트업 분야에 자금을 제공하는 전문은행으로 지난 40년 동안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저금리, 기술 기업 호황 등으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등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금이 유입됐다. 이들은 이같은 자금을 SVB에 예금하면서 SVB 예금 규모는 2년 만에 3배로 증가한 1890억달러에 달했다. SVB는 이러한 유동성 단기 자금을 미국 국채와 30년 만기 모기지에 투자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SVB는 자산 대비 미국 국채 투자 비중이 55%에 달했다. 이는 미국내 주요 74개 은행 중 가장 높은 비중이며, 이들 은행 평균 47%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국채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지만 지난해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통화 긴축으로 인해 SVB는 자금융통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미 연준은 지난해 1월 0%대 수준이었던 기준금리를 올 2월 4.50~4.75%까지 13개월 만에 4.50%포인트 올렸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술 기업의 주가는 하락했으며, 현금 규모도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예금은 감소했고, SVB가 보유중인 국채 가격도 떨어지면서 유동성 위기에 봉착했다.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손실을 보지 않으나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이 대규모 예금을 인출하자 자금 여력이 바닥난 SVB는 채권 매도에 나섰다. 미 국채로 구성된 매도 가능 증권 210억달러어치를 팔아치웠고, 이로 인해 18억달러 손실을 봤다. SVB는 채권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22억5000만달러의 신주발행을 결정했다고 발표했으나 불안감을 느낀 고객들이 돈을 인출하기 시작하면서 뱅크런 사태가 벌어졌다. 국제금융거래에서 대표적 담보자산으로 활용되는 미 국채도 결국 급격한 금리인상에 유동성 저하상황을 맞고 이에 따라 가격이 폭락하면서 시장에서의 통상적인 안전자산 기능을 놓쳐버리는 보기드문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미 국채의 유동성 저하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말 재닛 예런 미 재무장관도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 여파와 금융시장에 미칠 위험성을 시사한 바 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SVB 파산의 주요한 원인은 작년 3월부터 지속적인 정책 금리 인상으로 인해 보유 채권 자산에서 대규모 손실이 났고 이는 주가 급락과 신뢰도 저하로 이어지면서, 예금인출 사태로 인한 유동성 악화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은행의 보유 채권에서 미실현 손실이 확대되면서 발생한 만큼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미국 은행권의 취약성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미국 은행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3-14 18:16: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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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UAE 걸프틱과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글로벌 인증 전문 기관인 걸프틱(GulfTIC)과 할랄인증 자문 등 중동 지역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 할랄 인증 협업을 통한 K-푸드의 중동 수출시장 진출 확대 협력 ▲ 중동시장 진출 자문 및 컨설팅 제공 ▲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확산 협력 등 ESG 경영 실천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중동시장 진출에 꼭 필요한 할랄 인증 공식 기관과 협력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김치로 대표되는 K-푸드 할랄 인증을 비롯해 중동시장 수출 확대에 힘을 모으자"라며, "또한, 두바이에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과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이 중동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현재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국내외 10개국 460여 기관이 동참하고 있다. 걸프틱(GulfTIC)은 아랍에미리트 표준청(ESMA)과 사우디아라비라 표준청(SASO)에 공식 등록된 기관이다. 할랄 인증을 비롯해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으로 수출입 되는 제품의 적합성 평가와 인증서 발급 업무를 수행하며 인증 관련 교육·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3-03-14 18:00:1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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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식품박람회 달군 K-푸드...길거리 음식관도 문전성시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푸덱스 재팬(FOODEX JAPAN 2023)'에 참가해 총 90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700만 달러 규모의 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푸덱스 재팬'은 아시아 최대규모급 국제식품박람회로 올해는 39개국이 국가관으로 참여하고, 전 세계 총 60개국 2562개의 업체가 박람회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입국 제한 해제로 3년 만에 해외에서 직접 참가가 가능해지며 7만 3000여 명의 바이어들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우수 수출업체와 용인시, 경상북도 등 5개 유관기관 및 70개 업체와 함께 110개 부스 규모의 통합 '한국관'을 구성하고, 김치, 토마토, 파프리카와 같은 신선 농산물부터 대체육, HMR 등 푸드테크 품목까지 다양한 수출 유망품목을 집중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K-컬처의 일환으로 한국의 '포차(포장마차)'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K-스트리트 푸드 테마관'이 큰 인기를 누리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떡볶이, 핫도그, 냉동만두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 시식 행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기능성표시식품 홍보관'에서는 작년 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한국산 파프리카를 나눠주며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미래클(유망상품) 홍보관'에서는 식물성대체육으로 만든 제육볶음과 육포 등 푸드테크 제품 시식으로 발길을 끌었다. '수산·임산 홍보관'에서는 우리 수산물과 임산물을 활용한 요리 시연을 펼치는 등 한국 농수산식품의 다양한 맛과 멋을 널리 알렸다. 박람회 주최 측은 최근 일본의 냉동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박람회 테마를 '프라즌 오브 퓨터(Frozen of Future)'로 잡았으며, 이에 한국관에서도 냉동 레토르트 제품,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한국산 냉동식품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와 공사는 박람회 기간 일본 현지에서 '김치 수출 확대 간담회'와 '기능성표시식품 발전방안 간담회'를 개최해, 정부의 수출 확대에 대한 의지와 전문가의 시장분석, 각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수립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도 가졌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반응이 좋았던 신선 품목과 냉동품목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화 지원, 바이어초청 상담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14 17:53:3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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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69시간 근로' 보완 지시…고용부 "다양한 의견 듣고 보완"

윤석열 대통령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보완 지시 관련 고용노동부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책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용부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이해와 공감대 속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입법 예고 기간인 만큼 청년 등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찾아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도 개편 방안과 관련해 일부 비현실적 가정을 토대로 잘못된 오해가 있다"고 덧붙였다. 고용부에 따르면 청년 세대는 '정당한 보상 없이 연장근로만 늘어나는 것 아닌가', '일한 후 과연 쉴 수 있는가' 등 제도가 악용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고용부는 "우려하시는 문제에 대해 충분히, 정확하게 설명해 드리겠다"며 "근로시간 제도 개편이 근로자가 시간 주권을 갖고 기업 문화를 혁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 의견 수렴을 토대로 다양한 보완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용부는 일주일 최대 근로 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하는 '주 52시간제'를 개편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일이 많을 때 일주일에 최대 69시간까지 몰아서 일하고, 일이 적을 때는 푹 쉴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골자다. 발표 후 노동계 등은 근로자들이 오히려 장시간 근로에 놓일 수 있다며 비판했다. 이후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자 윤 대통령은 이날 고용부에 보완 검토를 지시했다. 아울러, 고용부는 소위 '공짜 야근'이라 지적받는 포괄임금제 오남용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2023-03-14 17:42:04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