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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대상자 3명중 1명, 연소득 2천만원 이하...기재부 "근본개편 필요"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정상화 필요성을 거듭 요구하는 가운데 올해 1세대 1주택자 과세 대상 3명중 1명은 연소득이 2000만원 이하로 최저임금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종부세 관련 참고자료를 통해 "종부세의 근본적 개편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종부세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고지 인원은 122만명으로 전년 93만1000명보다 28만9000명 늘었다. 이중 1세대 1주택자는 23만명으로 전년대비 50% 넘게 늘었다. 특히 1세대1주택인 종부세 대상자중 연간 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은 12만명(52.2%)으로 절반이 넘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종부세 납세액은 77만8000명이다. 이들 중에는 소득 2000만원 이하 납세자도 7만3000명(31.8%)에 달했다. 올해 최저임금보다 낮은 소득자들이 대거 종부세 대상이 된 셈이다. 이들의 평균세액은 74만8000원이었다. 소득 1000만원 이하 1세대 1주택 종부세 납세자도 5만명을 넘었고 이들은 평균 75만2000원의 종부세를 내야 한다. 정부는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담 경감을 위해 기본공제금액을 한시적으로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상향하는 특별공제(3억원) 법안을 추진했으나 국회 통과가 무산되면서 고지 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저소득자들이 대거 종부세 대상자에 포함된 것이다.기재부는 "특별공제 도입 무산으로 1세대 1주택자 과세 인원은 10만명 증가했고, 세액도 900억원 증가해 중저가 주택 보유자의 부담이 늘었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주택 보유에 따른 가계부담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실거래가가 공시가격보다 낮아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납세자 담세력을 뛰어넘는 과도한 세부담으로 조세불복 등 납세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면서 "부동산 과열기에 도입된 강화 조치는 금리 인상 등 주택 보유자 부담 증가, 부동산 시장 하향세, 납세자 수용성 등을 감안해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승일기자

2022-11-27 16:58:0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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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화물연대 이어 지하철·철도, 파업 철회하고 대화"

고용노동부는 화물연대 총파업에 이어 30일부터 지하철과 철도 등 파업이 줄줄이 예고되자 노동조합에 "파업 철회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노동동향 점검 주요 기관장 회의'를 열어 "화물연대가 운송거부를 철회하고 대화의 장에 나설 것을 설득하는 한편, 철도·지하철 노사가 대화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타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인해 화물연대에 소속되지 않은 기사, 소상공인 등과 국민경제 전반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며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방해, 상급단체 및 다른 사업장과의 연대 움직임 등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범정부 대응에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화물연대는 올해 만료 예정인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업종 확대 등을 요구하며 지난 24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 기사가 과로·과속·과적 운행을 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이를 어기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납부하는 제도다. 총파업이 나흘째로 접어들자 시멘트와 레미콘, 철강 등을 중심으로 운송에 차질을 빚으며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하철과 철도 노조도 오는 30일과 다음 달 2일 각각 파업을 예고했다. 이 장관은 "철도·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면 운송·물류 차질로 인한 피해를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교섭 과정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2022-11-27 16:34:3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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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인허가 심사 개선 "신사업 속도 빨라진다"

금융감독원이 인허가 심사 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정비해 금융회사의 신사업 추진과 건전한 경쟁을 적극 지원한다. 금감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FSS, the F.A.S.T. 프로젝트 #05'를 발표했다. 먼저 금감원은 은행, 보험, 금융투자 등 금융업 신규 진출 희망자의 원활한 인허가 신청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협의'를 관리하는 '스타트 포털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존에는 진입 수요가 많은 금융업종 위주로 사전협의 대기기간이 장기화되고, 신청인 입장에서 대기시간, 면담 일정 안내 등이 미흡했다. 그러나 스타트 포털시스템이 구축되면 신청인은 이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사전협의를 신청하고,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담당자, 진행 상황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내년 상반기 중 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인허가 매뉴얼은 내년 1분기 중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또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록 심사방식도 개선한다. 일반지주회사의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사전면담을 신속하게 실시하고 내공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등록 절차에 대해선 문의가 많은 사항을 FAQ로 제공하고, 등록 심사 단계에선 빠른 리뷰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외국 펀드와 일반 사모펀드의 등록·보고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심사 기간을 단축한다. 외국 펀드의 경우 '외국 펀드 등록·관리시스템(가칭)'을 개발해 등록신청·심사·결과 통보 등 외국 펀드등록심사 전 과정을 전산화한다. 심사 항목과 진행 상황은 투명하게 공개해 심사 결과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는 한편 전산시스템을 핵심 심사항목 위주로 구성해 신속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하고 빈번한 자료보완으로 인한 심사지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일반 사모펀드의 경우에도 일반사모펀드 보고·접수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해, 신속한 심사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내년 상반기 중 전산시스템을 구축·개편하고, 파일럿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 변경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앞으로는 '외국펀드 등록·관리시스템'(가칭)을 개발해 등록신청·심사·결과통보 등 외국펀드 등록심사 전 과정을 전산화할 방침이다. 일반사모펀드 심사 역시 신속한 심사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일반사모펀드 보고·접수시스템'도 전면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1-27 16:00: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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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개선 앞둔 연말 배당주...관심 고조

금리인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가 변동성이 큰 지금 배당주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당국이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주요인으로 지목되는 불투명한 배당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배당주의 매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주당배당금의 비율)이 높은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이달 들어 7.35% 상승했다. 코스피 고배당50 지수의 업종별 구성비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금융이 6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금리인상 등으로 큰 수익이 기대된 은행주를 중심으로 높은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코스피의 배당수익률과 배당락일 시초가 하락률 차이는 평균적으로 1.16%p를 기록했다"며 "이는 코스피의 배당락으로 인한 지수 하락률보다 배당수익률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2008년 이후 매년 연말에는 대형주와 배당주가 유리했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이 불투명한 배당 제도에 대한 개편을 추진할 예정인 것도 연말 배당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실제 배당금이 얼마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연말에 주식을 사야하기 때문에 배당 투자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현행 배당 제도는 상장 기업들이 매년 12월 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배당 기준일)한 뒤 다음 해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결정하고 4월에 지급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스피 시장의 800여 개 기업 중 62.8%의 기업이 연간 배당을 하는 현 상황에서 연말에 확정된(배당락 발생) 주주의 배당을 1분기 지난 시점에 지급하는 구조는 주주의 대응 가능성을 현저하게 저하하는 요인이다"라면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8일 코리아 디스카운트 릴레이 세미나에서 미국 등 선진국처럼 배당금 규모를 먼저 정하고 나중에 배당금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방식의 배당 제도와 외국인 투자 등록제 개편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윤재홍 연구원은 "한국 배당 투자를 예측에서 대응의 영역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대표적으로는 배당 지급 및 규모에 대한 사전 공시, 주주확정(배당락)부터 배당금 지급까지의 시차 단축 등이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27 14:35: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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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나흘째, 정부 28일 첫 교섭…'업무개시명령' 발동 검토

나흘째 이어진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물류 차질 등 피해가 커지자 정부와 화물연대가 28일 첫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교섭 이후에도 파업이 지속될 경우 시멘트·레미콘 등 피해가 큰 업종부터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7일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에 집단운송거부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교섭을 요구했다. 화물연대가 이에 응하면서 양측은 이르면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의 대화는 지난 15일 이후 처음이다. 화물연대는 올해 만료 예정인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업종 확대 등을 요구하며 지난 24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 기사가 과로·과속·과적 운행을 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이를 어기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납부하는 제도다. 총파업이 나흘째로 접어들자 시멘트와 레미콘, 철강 등을 중심으로 운송에 차질을 빚으며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화물연대 총파업 첫날부터 약 19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 국내 일일 시멘트 수요는 성수기 기준으로 약 20만t인데,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1만t에도 미치지 못했다. 시멘트 출하 부족으로 레미콘 수급에도 차질이 생겼다. 시멘트는 건축 공정 중 골조 공사에 사용되는 레미콘의 핵심 재료다. 레미콘 업계는 오는 29일부터 전국의 레미콘 생산 현장이 멈출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상황도 악화되고 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화물 반출입량은 파업 직전보다 70% 넘게 감소했고, 부산항의 반출입량도 평상시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기한없는 총파업에 따른 물류대란으로 피해가 갈수록 커지자 정부는 화물연대에 교섭을 요청했다. 하지만, 정부는 안전운임제 연장과 품목 확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첫 교섭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정부는 교섭 이후에도 파업이 중단되지 않으면 시멘트·레미콘 등 피해가 큰 업종부터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화물연대의 두 차례 집단운송거부로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업무개시명령 관련 실무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무개시명령은 심각한 물류 차질이 있을 때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발동할 수 있다. 오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업무개시명령이 심의·의결되면 지난 2004년 도입 이후 첫 발동 사례가 된다. 명령이 개시되면 화물차 기사는 즉각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면허정지 또는 취소된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가능성이 언급되자 화물연대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응주 화물연대 교육선전국장은 "대화와 교섭으로 풀어나가야 하는데,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겁박과 압박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2022-11-27 13:46:2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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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서 판가름?...카드업계 CEO연임 '촉각'

주요 카드사 최고경영자(CEO)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어 재임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나온 각 CEO의 성적표를 두고 카드업계의 온도차가 뚜렷한 모습이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와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의 임기가 종료된다. 내년 1분기에는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 또한 임기가 끝난다. 다섯 명의 대표 모두 연임과 사임이라는 기로에 놓여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3분기까지의 성적표가 중요하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카드사에는 여전채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부터 금융당국의 건전성 강화 기조 등 악재가 겹쳤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뚝심을 발휘한 대표는 연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영진 대표와 김정기 대표는 연임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등 눈에 띄는 실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6년 동안 신한카드를 이끌고 있는 임영진 사장의 경우 업계 1위 타이틀을 지켜냈다. 올해도 매 분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5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연임이 유력하지만 신한은행장 임기도 연말이어서 유동적이다. 신한금융 부회장으로 승진하거나 은행장으로 옮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기 사장도 연임이 유력하다. 통상 2년 임기 후 1년 연임이 이뤄졌다. 우리카드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순익은 1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다. 신판 증대와 금융자산 확대 등 카드사에 '효자'역할을 하는 부문을 정확하게 짚어냈다는 평가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3분기에는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인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를 인수했다. 미얀마 법인인 투투파이낸스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도 실적이 양호하다. 올 3분기 누적 순익은 456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했다. 카드업계 2위 자리를 다지며 업권 내 입지를 보다 단단하게 다졌다는 평가도 있다. 최원석 대표는 현재로서 연임을 점치기에는 시기상조다. 비씨카드 또한 현재까지 호실적을 거뒀지만 대형 벤(VAN) 사인 스마트로와 케이뱅크를 자회사로 둔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비씨카드가 3분기까지 거둬들인 누적 순이익은 1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1% 늘었다. 그러나 비씨카드가 케이뱅크의 최대 주주로 거듭나기 위해 들인 금액은 6500억원을 웃돌고 있다. 업계에는 내년 3월 임기를 마치는 만큼 한 번의 성적표를 더 받아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권길주 대표의 연임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카드업계에 걸친 악재를 이겨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하나카드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65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노조와의 갈등 또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올 성적표는 지난해 호실적의 기저효과라는 지적이다. 권 대표의 임기 종료 또한 내년 3월까지로 또 한 번 성적표를 제출할 수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연말, 연초 대대적인 인사시즌이다. 연임을 평가할 때는 당기순이익 등 지표가 크게 작용하지만 사업 체질 개선 등 전방위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11-27 13:29:4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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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LG화학, 고려아연과 美 IRA 공동대응…양극재 기대↑

LG화학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신설하는 데 이어,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충족을 위해 고려아연과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증권업계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 기대감에 따라 LG화학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LG화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0.96%) 하락한 72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초 100만원을 넘으며 황제주에 등극했던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이후 하락세를 맞았다. 지난해 3월 43만원대까지 하락했으나 올해 3분기 깜짝실적 발표로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3일 고려아연과 미국 IRA 법안 충족을 위한 원재료 발굴 등과 관련한 포괄적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57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맞교환하기로 했다. LG화학이 보유한 자사주 36만7529주(발행주식총수 대비 0.47%)를 고려아연이 보유한 자사주 39만1547주(발행주식총수 대비 1.97%)와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교환한다. 교환된 주식의 양도 제한은 2년이며, 처분 시에는 상호 우선 협상권을 갖게 된다. LG화학과 고려아연 자회사인 켐코가 합작해 울산에 건설 중인 전구체의 설비능력을 2만톤에서 5만톤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구체는 양극재 제조 과정에서 원료가 되는 화합물질로, 양극재 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다. 현재 중국 의존도가 높으나, 전구체 내재화로 양극재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고려아연 자회사인 켐코와의 합작법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를 통해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과 조달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고려아연은 성장성이 담보된 합작사에 판매가 가능해진 점이 잇점"이라며 "IRA 법상 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사업장이 미국에 있어야 하는데, 두 회사 모두 미국 내 사업장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의 170만여㎡ 부지에 양극재 생산 공장도 건립한다.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이며, 연간 23만톤의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미국 내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미국 공장을 앞세워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 소재 사업 매출을 올해 5조원에서 2027년 약 20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이 지난 7월 미국 리사이클링 기업 '이그니오 홀딩스'를 인수해 북미 전지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 LG화학이 미국 양극재 공장을 12만톤 증설하는 것을 감안하면 양사 간 미국 내 리사이클 광물·전구체·양극재 서플라이 체인 구축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고려아연과의 이번 협력 강화는 양극재 수익성 확보를 위한 포석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투자는 양극재 밸류체인 통합 정도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의 공급망 확보 및 이를 통한 IRA 법안 혜택 교두보 또한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기업분석보고서를 보면 메리츠증권이 95만원으로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책정했다. 이어 NH·IBK투자증권 90만원, 하나증권 85만원, SK증권 84만원, DB금융투자 83만원 등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27 13:23: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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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폐 결정'에도 단타족 몰리며 거래대금 상위권 차지

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최근 일제히 위믹스(WEMIX) 상장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상폐빔(거래정지를 앞두고 코인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거래대금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이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가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공지한 이후 대형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거래대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위믹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거래소에도 성장돼있지만, 거래의 90% 이상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원화 거래소를 통해 소화해왔다. 상폐 공지 이후 시세가 불과 몇시간 만에 수 십퍼센트가 오르고 내리면서 투자자들이 몰리는 상황이다. 업비트 기준 위믹스 시세는 상장폐지 공지 다음날인 25일 오전에는 524원까지 내렸지만, 오후 들어서는 반등하면서 863원까지 치솟으며 저점 대비 고점 수익률이 64%에 달했다. 또한 26일에도 오전 중에는 500원 초반에 불과했지만 또 다시 한두시간 만에 급등하면서 788원까지 올랐다. 이날까지도 오후 12시 기준 전일 대비 13.81% 오른 750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위믹스는 전날 중 업비트에서만 3300억원 이상이 거래됐으며 상장 종목 중 거래대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날 거래대금 순위가 한단계 내리기는 했지만 3590억 이상을 유지하면서, 거래소 내 전체 거래대금의 22% 이상을 차지했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 내에서도 위믹스가 거래대금 4위(약 256억원)에 올랐다. 상장폐지 예정에도 거래대금이 몰리는 상황은 일시적으로 시세가 급등하는 '상폐빔'을 겨냥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상폐빔은 상장폐지를 앞둔 가상화폐들이 급등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앞선 몇 년간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퇴출 종목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단기간에 시세가 100% 이상 치솟는 등 이상 현상이 반복되면서 이를 기대하는 투자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이 비일비재했다. 지난 5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루나 클래식(LUNC)의 기존 보유자가 10만명에 불과했지만 '루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 28만명으로 두 배 이상 급격하게 늘어난 바 있다.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는 거래소 측의 상장폐지 결정에 불복해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위메이드 측은 닥사를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거래 종료일인 다음달 8일 이전에 거래소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5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법적 조치뿐 아니라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이다. 한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앞서 거래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던 피카프로젝트, 드래곤베인 역시 기각된 바 있다"며 "위믹스와 비슷하게 유통량 이슈가 발생했던 피카프로젝트도 가처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만큼 이번에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위믹스의 상폐 악재에 위메이드 관련주의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5일 코스닥에 상장된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7 13:16:31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