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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 빌딩 거래량 48건 절반 '뚝'...역대 최저

올해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48건으로 2022년 12월 94건 대비 48.9% 감소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역(CBD) 거래량이 12건으로 전월(38건) 대비 68.4%가량 떨어졌다. 또 강남권역(GBD) 4건, 여의도권역(YBD) 2건 순으로 각각 지난해 12월 대비 75%, 6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거래금액은 4802억원으로 2022년 12월(1조2968억원) 대비 63% 하락했다.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CBD는 3329억원으로 전월(7423억원) 대비 55.2% 하락했으며, GBD 446억원, YBD 32억원으로 각 87.5%, 93.6% 감소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불황에 따른 거래 하락세가 새해에도 이어지면서 1월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극심한 가뭄을 보였다"며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은행권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는 만큼, 대출을 낀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고려할 경우 자금 조달 비용이나 수익률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8 09:38:06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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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권도 종지업?…"실효성 글세"

금융당국이 보험업계에 종합지급결제업(종지업) 라이선스 허가를 시사했지만 업계에선 회의적인 반응이다. 보험사가 종지업에 진출해도 한계가 뚜렷해 수익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워서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의 과점 해소를 위해 비은행 금융사를 대상으로 종지업 허가 가능성을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카드사, 보험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업무영역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종지업이란 '계좌 개설권'으로도 불린다. 은행 이외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계좌 개설 권한을 부여해 간편결제, 송금 등 전자금융업 진출을 가능하게 한다. 보험사의 경우 보험료 납입, 청구 등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정작 보험업계는 종지업 허가 가능성에도 시큰둥한 반응이다. 결제업무와 밀접한 카드사의 경우 리워드 혜택 강화 등 경쟁력 제고의 여지가 있지만 보험업의 경우 활용방안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초기 개발 비용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 확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마땅한 활용방안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종지업은 계좌 개설을 통한 송금, 이체 기능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계좌를 통해 수신한 자금을 운용하거나 예대마진을 남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실상 보험금 수령 및 납부 이외의 기능은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초기투자비용 또한 걸림돌로 작용한다. 종지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전자금융결제 시스템 구축은 물론 결제망, 보안 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 비용이 발생한다. 업계에서는 초기 비용만 수백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중소손보사의 역대급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 선임을 감안하면 관련 인프라 구축 비용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초기 투자비용 대비 효용성이 떨어지고, 중소보험사는 사실상 종지업 진출이 어렵다"면서 "과거 보험사의 마이데이터 사업과 마찬가지로 유행처럼 번지는 데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보험업계는 소비자의 '보험사 통장' 개설 명분에도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보험금 청구의 경우 각 사별 애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를 통해 간소화하고 있다. 올해도 보험업권이 디지털 전환에 몰두하고 있는 만큼 보험금 청구 간소화 방안은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보험료 납입 또한 계좌 연동을 통해 자동납부 할 수 있어 보험사 통장의 필요성이 낮아진다. 일각에서는 보험사에 종지업라이선스를 주면 보험사 규모별로 양극화를 예상하고 있다. 대형보험사가 선제적으로 도입하면 중소손보사들 또한 무리 해서라도 따라가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에서 통장을 만들어봤자 소비자, 가입자들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는 한정될 것"이라며 "직원들 월급통장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08 09:17: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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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매파' 발언에 뉴욕 증시 급락 마감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3대 지수 모드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74.98포인트(1.72%) 내린 3만2856.4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2.05포인트(1.53)% 하락한 398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45.40포인트(1.25)% 떨어진 1만1530.33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근 경제 지표들은 예상보다 더 강했다. 이는 최종금리 수준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라며 이러한 경제지표들에 추가 긴축 결심을 굳혔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주택 가격과 식료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에서 아직 완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우려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은 완화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2%까지 낮추기 위한 과정은 멀고도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빅스텝 확률은 67.5%로 전날 31.4%의 두배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 전망치도 2월 초까지만 해도 4.9%에 그칠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5.5∼5.75%로 높아졌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8 08:33: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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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8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지난 15년간 서울시 24시간 편의점이 4배 증가했다. 평균 창업 비용은 작년 기준 7600만원선으로 2018년보다 10% 늘었다. ▲정부가 무허가·무등록 반려동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불법·편법 영업에 대해 기획점검한다. ▲서울시가 경력 보유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산업> ▲정부가 5년 간 연구개발 부문에 170조원을 투자한다. 2030년에는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고,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을 최고 선도국 대비 8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중소기업들의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일본·동남아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필두로 국내 항공업계의 국제선 정상화가 본궤도에 올랐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증편과 각종 프로모션으로 안정적인 흑자 유지와 전환을 노리고 있다. <금융·부동산> ▲특례보금자리론 신청금액이 출시 한 달 만에 17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7만 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금융당국이 은행의 보수적 영업방식을 타파하기 위해 핀테크기업의 금융권 진출을 통해 경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2개월 연속 1000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매수심리가 살아나고있다.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 영향이다. <자본시장> ▲미국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에 서학개미들이 미국 국채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에 나선 가운데 에스엠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유통·라이프> ▲저출생 현상으로 어린아이가 줄고있지만, 오히려 명품 유아동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아이 한명이라도 잘 키우자'는 트렌드가 확산하며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저칼로리, 저과당 등 건강 먹거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 ▲백신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박만훈상'의 2023년 수상자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교수진이 선정됐다.

2023-03-08 06:00: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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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회, 여권이 반대한 윤경림 사장 최종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

KT 이사회는 7일 이사 전원 합의로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을 최종 KT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29일이나 31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찬반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보여, 최종적으로 대표로 선임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 이사회는 7일 개최된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서 4인의 후보별 심층 면접을 진행했으며 차기대표이사 후보 1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KT 이사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주요 이해관계자로부터 수렴한 최적의 KT 대표이사상(像)에 대한 의견 등을 고려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서 ▲DX 역량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변화와 혁신 추구 ▲기업가치 제고 ▲ESG 경영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KT 이사회 강충구 의장은 "윤경림 후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다. 또한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형성함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와 ESG경영 강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사회는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윤경림 후보는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 성장 사업 개발 및 제휴·협력 역량이 탁월하고, KT 그룹의 DX 사업 가속화 및 AI 기업으로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또 "최근 정부와 국회 등에서 우려하는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관련, ESG 경영 트렌드 변화에 맞춘 지배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며 "외부 컨설팅을 통해 CEO 선임 프로세스, 사내 후보자군 육성 등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객관성을 갖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T 이사회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대표이사 선임프로세스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모든 대표이사 인선 과정에서 사내이사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총 33명의 사내·외 후보자군을 구성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외 후보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경제·경영·리더십·미래산업·법률 분야의 외부 전문가 5인으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했다. 인선자문단은 후보자들의 지원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후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요건을 기준으로 사내·외 후보 압축 작업을 진행했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 후보자의 경우, 인선자문단의 1차 및 2차 압축 결과를 그대로 반영해 면접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사내 후보자의 경우 인선자문단이 1차 압축한 후보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리더십 진단 의견과 그간의 경영성과 등을 고려해 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 인선자문단이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통보한 사외 후보 2인과 함께 사내 후보 2인으로 구성된 4인이 금일 면접 심사 대상자로 좁혀졌으며, 금일 이사 전원 합의로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확정됐다. 4인 후보에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신수정 현 KT엔터프라이즈 부문장(부사장), 윤경림 현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사장)으로 총 4인이 올랐었다. 강 의장은 "이번 대표이사 후보로 참여해주신 분들과 선임 과정에서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KT 이사회를 대표해 깊이 감사 드린다"며 "KT가 혁신적인 DX 기술을 통해 국민 편익을 증진시키고, 회사의 주인인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 등에게 사랑받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이후 개최되는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 후보에 대한 선임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하지만 이날 주총에서 대표이사 후보가 선임이 될 수 있을 지 아직까지 찬성과 반대 표가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여 미지수다. 우선 KT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지금까지 대통령실과 여권이 'KT의 전현직 임원 4명으로 구성된 후보'를 선출한 데 대해 크게 반발한 것으로 볼 때, 이번 주총에서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권에서는 "구현모 KT 대표가 윤경림 사장을 자신의 아바타로 KT 대표이사로 출마시켰다"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어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행사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역시 1대 주주로 있는 KT의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와 국민연금이 2대 주주로 있는 KT의 3대 주주 신한은행이 어떤 표를 던질 지 관심이 모아아진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현대차와 신한은행은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졌다고 따라가기 보다는 자사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찬성이나 반대를 선택해 표를 던질 것"이라며 "현대차와 신한은행이 KT와 혈맹 관계에 있기는 하지만, 혈맹 관계가 선택의 큰 변수가 되지 못할 것이다. 또 1대 주주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표결도 이들에게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 본인들이 주주권 행사를 해 지분 가치가 높아지는 방향을 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연금은 우선 주총에 들어가기 2~3일 전에 공시를 통해 KT 주총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 지를 먼저 밝힐 예정이다. 그 때가 되어야 국민연금이 어떤 표결을 할 지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소액주주들의 표결도 KT 대표 선임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네이버 카페에 KT 개인주주 커뮤니티인 'KT 주주모임'이 개설됐으며 KT 대표 선임에 대한 정치권의 압력이 가해진 후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현재 약 400여명이 커뮤니티에 가입한 상태다. 커뮤니티측은 "전자투표에 참여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총 8만주를 가진 주주도 있어 커뮤니티에서 보유한 주식 수는 40만주에 이르며 인원을 1000명 이상 모아 주식주도 500만 주 이상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KT의 주총에서 현장에 참여하거나 온라인 투표 페이지에서 주주권을 행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소액주주들은 KT의 주가를 높이는 방향으로 표결에 임할 것으로 보여 KT 대표 선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T측은 이에 대해 낙관할 수 없고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소액주주들은 머리 수는 많지만 이들 사이에 특정한 흐름이 주도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여러 변수가 있다. 이들이 주총에서 어떤 행동을 할 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설령 주총에서 KT의 대표가 선임됐다 하더라도 '정치권의 외풍'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KT는 아직까지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하지 않고 있는데, 인사 및 조직 개편은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주총 이후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비해 경쟁력이 더욱 떨어지지 않을 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3-03-07 18:30: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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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기공식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1709-2'에서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신흥식 캠코 부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정헌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은 인천광역시 중구가 구 소유의 공유재산 개발·관리를 캠코에 위탁한 사업으로, 문화·복지·체육 기능의 생활SOC 복합화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코는 인천광역시 중구가 확보한 예산 259억 원을 포함해 추가 자금조달 등을 통해 총 사업비 48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23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공공시설을 건축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지역 인구증가로 인한 공공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장애인·노인복지관 등 편익시설을 도입한다.준공은 2024년 12월 예정이다.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공유재산의 관리·개발을 캠코에 위탁하고 캠코는 자금조달, 개발 및 운영을 맡는 방식이다. 인천광역시 중구는 초기 재정투입을 최소화하며 필요시설을 적기에 확보하게 된다. 신흥식 캠코 부사장은 "캠코는 그간 국·공유재산 개발사업을 통해 지자체의 재정확충과 공유재산 활용도 제고에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위탁개발사업을 통해 국민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정부·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국·공유개발사업 총 49건을 완료했으며, 금번 시행되는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사업을 포함해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 47건을 진행 중에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07 17:21: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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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호 출항 준비…우리금융 9개 계열사 CEO 전격 교체

우리금융그룹이 임종룡 신임 회장 취임을 앞두고 대대적인 인사·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자회사 14개 중 은행 포함 9개 자회사 대표를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조직혁신과 미래경쟁력 확보라는 신임 회장의 경영 전략 방향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우리카드 대표에 박완식 우리은행 개인·기관그룹장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는 조병규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을 각각 추천했다. 우리종합금융 대표에는 김응철 우리은행 외환그룹장을 내정했다.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이종근 우리금융 경영지원부문 전무,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는 전상욱 우리금융 미래성장총괄 사장이 맡는다.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에는 김정록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을 추천했고, 우리자산운용 대표에는 외부 출신인 남기천 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영입했다. 이들 CEO는 오는 22~23일 각사 주주총회를 거쳐 취임할 예정이다. 각 자회사는 신임 대표가 부임하는 즉시 지주사의 기본 전략에 맞춰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올해 연말까지 임기가 남아있지만 임 내정자의 경영 부담을 덜어준다는 뜻에서 사의 표명을 했다. 후임 은행장은 임 회장 취임 직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신속히 가동해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회사 CEO 추천은 우리금융의 자회사들의 업종 특성을 감안해 경영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는 임종룡 회장 내정자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또한 지주사를 '전략 수립, 시너지 창출, 조직문화 혁신'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정예화했다. 먼저 총괄사장제(2인)와 수석부사장제를 폐지했고, 부문도 11개에서 9개로 축소해 지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지주 임원 역시 11명에서 7명으로 줄이고 6명을 교체 임명했다. 지주 전체 인력은 약 20% 정도 감축하고 회장 비서실(본부장급)도 폐지했다. 또한 지주 부문장(9개)에 본부장급 인력 2명을 과감히 발탁 배치하는 등 조직활력 제고를 위한 세대교체형 인사도 실시했다.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조직문화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기업문화혁신TF(회장 및 자회사CEO 협의체)'를 회장 직속으로 신설했다. 해당 TF조직은 앞으로 그룹 차원의 기업문화혁신(인사 및 평가제도 개편, 내부통제 강화, 경영 승계프로그램 등) 전략을 수립해 실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첫 조직개편의 또 다른 핵심 키워드는 미래성장 추진력 강화로 미래사업추진부문도 신설했다. 증권사 인수 등 비은행 강화전략을 추진하고 그룹의 미래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 금융권의 핵심 아젠다로 떠오른 ESG경영도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개혁의 촉매제가 될 과감한 경영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새로 출범하는 즉시 신임 회장이 그려온 경영 로드맵대로 빠르게 영업속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 또한 지주 전략 중심에서 자회사 영업 중심이라는 방향에 맞춰 은행 조직을 영업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변화시킬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영업조직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영업총괄그룹은 폐지하는 대신 국내영업부문과 기업투자금융부문 등 부문 2곳으로 재편했다. 각 부문 산하에 5개, 4개의 주요 영업 관련 그룹들을 배치했다. 다만 부문장 자리는 각각 개인그룹장과 기업그룹장이 겸직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그룹과 연금사업그룹, 기관그룹을 신설해 신성장기업 대상 영업 및 기관 영업 시장, 연금시장 등의 영업력을 확충하고 상생금융부를 새롭게 신설해 금융소외계층 전담 상품과 서비스 지원을 집중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역시 이날 조직개편을 통해 임원 수를 19명에서 18명으로 감축하고, 총 18명 중 12명을 교체 배치했다. 3개의 그룹장 자리에 영업실적이 뛰어난 여성본부장 등 영업 현장 중심의 본부장급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2023-03-07 16:50:4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