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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다시 금리인상 예고...시중은행과 경쟁

주요 저축은행이 다시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연 5%대 예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어서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들은 이르면 연내에 또는 내년 초 연 7%대 예금 상품 등장을 예상하고 있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의 평균 예금 금리는 연 5.5%로 나타났다. 이달 연 5.4% 선에 머물던 예금 금리가 연 5.5%대에 진입했다. 시중은행이 예금 금리를 인상하자 자금 조달에 위협을 느낀 저축은행이 긴장하는 모습이다. 저축은행의 예금 인상은 시중은행의 조달 속도에 불이 붙자 경쟁력 제고를 위한 포석이다. 지난달 1일 연 3.85%를 나타낸 저축은행 평균 예금 금리는 한 달 사이 1.58%포인트(p) 상승했다. 이달 1일 저축은행 평균 예금 금리는 5.42%까지 올라섰다. 일부 저축은행은 연 6.5% 수준의 정기 예금을 출시했다. 그러나 업계 평균 예금 금리는 연 5.4% 선을 돌파하지 못하며 답보상태를 나타낸 것. 저축은행 평균 예금 금리가 연 5.5% 선에 진입한 것은 저축은행 전반에 수신 경쟁이 치열하다는 방증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시중은행이 본격적으로 조달 경쟁에 뛰어들면 예금 금리 인상만으로는 경쟁력 제고가 어렵다. 예금주들이 1%p 내의 비슷한 수준이라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중은행의 예금 상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이 시중은행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선 예금 금리를 1%p 이상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도 저축은행이 시중은행을 따라가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1%p 이상 예금 금리를 인상해야 수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라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는 더 오를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저축은행 업계에 연 7%대 예금 금리 등장도 예상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조달 경쟁이 심화하면 저축은행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예금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밖에 없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연 7%대 예금 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현행 속도대로라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1 07:56: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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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1일-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코로나19 이후 서울시민들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갑절 이상으로 불어나자 서울시가 플라스틱 없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 경동제약이 자사 의약품 처방을 해달라며 병·의원에 12억여원어치의 골프접대를 하다 적발됐다. ▲ 스타트업 10곳 중 4곳 이상은 규제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4곳 중 1곳은 규제를 피해 해외 이전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1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년 제3차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에 참가해 6건의 기술 애로를 제기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협상을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 ▲메타버스 시장이 2025년 매출 기준 2800억 달러(약 39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SK, 롯데 등 국내 대기업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산업군들이 메타버스 관련 기술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포스코그룹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트'가 주관한 제10회 글로벌 메탈 어워즈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공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후 별다른 메시지 없이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경영 보폭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위기 속 실리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 연말 인사에서야 비로소 '뉴삼성'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금융부> ▲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집값 하락 등으로 거래 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25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하락폭을 경신했다. ▲ 앞으로 기존 보험사는 동물보험 등 소액단기전문보험회사를 자회사로 설립할 수 있게 된다. 보험가입시 1회 이상 소비자를 만나 상품설명을 해야 했던 의무도 화상통화로 가능해진다. 보험가입시 제공하던 물품서비스도 현행 3만원 이내에서 20만원 이내로 확대될 예정이다. ▲ 세계 최고가라는 홍콩 집값의 콧대가 꺾였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데다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올해만 집값이 20% 넘게 급락했다. 하락세로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최악이다. ▲ 수협은행의 최초의 여성 행장으로 취임한 강신숙 행장은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새 단장에 나설 계획이다. ▲ 카카오 '먹통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케이뱅크에서도 7시간이 넘는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고객들은 금융권 전산장애 발행 횟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관리역량 개선이 시급하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 셀트리온이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특허전에서 잇달아 승소하며 기선을 잡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환자들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온라인 플랫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경제력이 있는 5060세대가 급부상하면서 이들 세대를 겨냥한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다. ▲ 셀트리온이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특허전에서 잇달아 승소하며 기선을 잡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환자들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는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모발재생치료제 및 피부 오가노이드의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부> ▲ 노동계가 오는 24일 화물연대에 이어 25일 학교, 30일 지하철 등 줄줄이 대규모 총파업에 들어간다. ▲ 긴축 기조 완화 기대감으로 반등했던 국내 증시가 미 의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인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임기만료된 2명의 상임 이사 후임을 빠르면 이달 중 선임할 예정이다. ▲ 미중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증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고공행진했다.

2022-11-21 06:00:2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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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상임이사 2명 선임 예정…비상임이사에 강태수 전 한은 부총재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임기만료된 2명의 상임 이사 후임을 빠르면 이달 중 선임할 예정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7명의 상임이사중 지난달 31일 임재준 유가증권시장본부장(부이사장)과 조효제 파생상품시장본부장(부이사장)이 기존 임기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이들 임원의 후임을 조속히 선임한다는 방침 아래 금융위원회 등과 관련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감시본부 등 5개 본부 중 임기만료된 두 본부 담당 임원은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추천과 주주총회 의결 절차로 선임된다. 한국거래소 내부 인사가 맡아온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후보로는 송영훈 상무와 김기경 상무 두명이 후보자로 경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감독원 출신인 조효제 파생상품시장본부장 후임에는 이경식 금감원 부원장보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사실상의 임명과정인 이사장 추천절차를 이르면 이달중 마치고 임시주총을 열어 새 본부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비상임이사가 맡는 감사위원회 위원장 후보에 강태수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추천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 유병천 감사위원장은 지난해 9월 임기를 마쳤으나 후임 선임절차가 미뤄져 왔다. 한국거래소는 이달중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강 전 부총재보를 공익대표 비상임이사로 추천한 뒤 주총을 열어 비상임 이사 및 감사위원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강 부총재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행해 조사, 정책기획, 금융시장국 등을 거쳤다. 현재는 카이스트 경영대학 초빙교수로 활동중이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2월초 임기만료되는 김회정 현 상임감사위원 후임 선임 절차도 곧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김 상임감사의 후임으로 관료가 다시 추천되거나 여권에서 진출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사장과 상임감사위원, 비상임이사 8명을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주총에서 선임하고 있다.

2022-11-20 16:40:3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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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긴장완화 기대감…중국 증시 ETF 고공행진

미중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증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고공행진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18일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로 61.38%나 올랐다. 해당 ETF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중국 기업 중 정보기술(IT), 디지털, 클라우드, 핀테크 등 기술 기반 사업을 영위하는 30종목을 편입한 '항셍테크지수'의 일별수익률의 2배를 추구하는 레버리지 ETF다. 편입 종목으로는 샤오미, 텐센트, 징둥, 메이투안, 알리바바 등이 포함된다. 이달 중 ETF 상승률 상위권 10개 중에서 8개가 중국 관련 ETF 였다. 홍콩항셍지수의 2배를 추종하는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 ETF가 43.73% 오르면서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항셍테크 지수 1배를 추종하는 ETF는 ▲4위 ACE 차이나항셍테크(22.09%) ▲6위 TIGER 차이나항셍테크(21.85%) ▲7위 KBSTAR 차이나항셍테크(21.71%) 등이 차지했다. 더불어 홍콩항셍지수의 1배를 추종하는 상품, 중국 신경제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증시지수는 불과 한 달까지만 하더라도 크게 내려앉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3연임에 성공하면서 장기집권에 대한 우려에 더해 서방국가들과의 갈등이 커지면서 자금 이탈 속도가 커졌었다. 지난달 월간 수익률 하위 10개 종목 중 7개가 중국 관련한 ETF였으며,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는 지난달 한 달간 무려 32.53%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의 대면 정상회담 이후 분위기가 반전된 모습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갈등이 한 차례 정상회담으로 해소될 가능성은 전무하지만 최소한 첨예한 갈등이 더욱 확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에 안도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데탕트 분위기가 현실화된다면 내년 초부터 중국 경기사이클 반등에 힘을 더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증시 기대감에 불구하고 지난달 중국 내 실물지표는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는 4조27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하면서 시장전망치(1.0%)를 밑돌았다. 이 외에도 생산, 투자 부문 지표에서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부진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관련 봉쇄강화, 수출 부진 등을 감안하면 실물지표 둔화는 어느정도 예상됐던 부분"이며 "대외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소비와 투자 모두 회복이 더디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3월 양회 이후 코로나 정책 완화가 구체화될 전망으로 향후 경기 반등은 정책 변화에 따른 내수 회복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0 16:17:2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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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변동성 확대...개별 장세 지속

긴축 기조 완화 기대감으로 반등했던 국내 증시가 미 의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인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미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개별 기업의 모멘텀에 관심을 두고 조심스럽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마이크론 발 악재,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지난주(14~18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56% 하락한 2444.48에 거래를 마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 호조로 인한 환호가 잦아들고 향후 경기 및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엇갈린 해석들이 분분한 상황"이라며 "단기간에 방향성을 명확히 할 재료가 없다는 점에서 상승 동력과 하락 동력 간의 힘겨루기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370~2490선을 제시했다. 미 통화정책과 관련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위 인사들 간에 의견이 엇갈리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 이번 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미국과 기준금리 차가 1%포인트 벌어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불가피해 금리 인상 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동성 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국내 물가 또한 여전히 피크아웃과 하락 속도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한국은행도 추가 긴축 필요성을 주장할 것"이라며 "크레딧발 유동성 경색 우려에 대응해 금융당국의 정책이 지원됐고, 이에 따라 시장심리가 일부 안정되기도 한 점을 감안할 때 추가 빅스텝 인상은 부담스럽더라도 추가적인 인상 기조는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경기 침체, 실적 악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여러 악재로 변동성 장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개별종목에 관심을 두고 조심스럽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상당 기간 동안 부정적인 매크로 여건으로 인해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험난한 길을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기적으로는 방어적 측면에서 고배당 스타일이 변동성 높은 증시 환경에서 우수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영환 연구원은 "국내 주식 입장에서는 개별적으로 긍정적 재료가 있는 분야들이 존재해 개별 기업 모멘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20 15:56: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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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오는 24일 금통위서 베이비스텝 전망

한국은행이 오는 24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베이비 스텝'(한 번에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다시 5.7%로 높아진 데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1.0%포인트(p)까지 벌어진 만큼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은이 그동안 이어왔던 빅스텝 기조를 바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역사상 첫 여섯번(4·5·7·8·10·11월) 연속 인상이다. 한은이 최근 공개한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6명의 금통위원 가운데 주상영 위원과 신성환 위원은 기준금리 0.25%p 인상을, 나머지 4명은 0.5%p 인상을 주장했다. 지난달 열린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5%에서 3.0%로 인상했다. 베이비스텝을 주장한 한 위원은 "여전히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 나가되, 점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경기와 고용을 과도하게 수축시키지 않으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근원물가 상승률을 2% 내외로 안정시키기 위한 기준금리의 상단은 3%대 초반 정도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은이 물가 안정에 방점을 둘 경우 세 번째 빅스텝(0.5%p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 내에서는 기준금리를 최소 5.0%에서 최고 7.0%까지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인사로 알려진 불러드 총재는 최근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연설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기 위해 연준은 정책금리를 최소 5~5.25%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는 금리 수준을 4.75~5%라는 견해를 얘기한 바 있지만, 최근 분석에 따르면 이제는 최소 5~5.25%로 인상해야 한다"고 전했다. 금융권에서는 지난달 빅스텝의 근거였던 물가와 환율이 소폭 안정된 데다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시장 경색 위험도 남아 있어 이번 금통위에서는 한은이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기 어려울 것이란 분위기다. 이달 한은이 베이비스텝에 나서면 한국(3.25%)과 미국(3.75∼4.00%)의 기준금리 차이는 0.75%p로 좁혀진다. 하지만 12월 연준이 최소 빅스텝만 밟아도 격차는 1.25%p로 다시 확대된다. 연준이 시장의 전망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더 끌어올릴 경우 한은도 비슷한 시점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관련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5%대 고(高)물가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내년 초까지 금리를 추가로 1~2회 올리고 인상을 멈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통위는 2023년 총 8차례(1·2·4·5·7·8·10·11월) 열린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1-20 14:49: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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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금융권 전산장애…관리역량 고도화 시급

카카오 '먹통사태'이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케이뱅크에서도 7시간이 넘는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고객들은 금융권 전산장애 발행 횟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관리역량 개선이 시급하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7시간30분 동안 서비스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케이뱅크는 대처 과정에서 이용자들에게 오류에 대한 알림을 적극 제공하지 않으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도 타격을 받아 입출금과 은행계좌 인증 서비스를 사용 할 수 없었다. 지난 19일에는 IBK기업은행에서 오전 8시부터 9시10분까지 1시간 이상 전산망 문제가 발생해 인터넷뱅킹 사이트, 모바일뱅킹 앱, ATM(현금자동입출금기) 등의 이용이 불가능했다, 정확한 사고 규명을 위해 로그(시간에 따른 기록)분석 후 오는 21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지난 18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스마트뱅킹에서 각각 전산 장애가 발생했고, 모두 7시간 만에 복구된 바 있다. 지난달 카카오 먹통사태 이후 이용자들은 전산장애에 대한 불안감을 커졌다. 금융권 전산장애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IT관리 역량이 제자리에 멈춰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중은행, 증권사 등의 전체 임직원 대비 IT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10.1% 수준이다. 빅테크3사(카카오페이·네이버파이낸셜·토스)의 IT 인력 비중(48%)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금융권 전산장애 건수는 2019년 196건, 2020년 198건, 2021 22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금융권별로 분산된 전산 보안 컨트롤타워를 금융보안원으로 통합하고, 금융사의 망 분리를 의무화하는 등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전산 장애는 매년 줄어 들지 않아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회사들이 IT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만 추가로 도입 했을 뿐 효율적인 운영은 아직 부족해 효율적인 IT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IT인프라 운영상의 주요 리스크를 평가해 사고 개연성이 높은 금융회사 등에 대해 직접 현장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금융회사 IT업무 전반을 평가하는 'IT실태평가'에 전산장애에 대한 평가 항목을 반영해 사고예방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1-20 14:39: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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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손병환 회장, 소속 선수단 격려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이 소속 운동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NH농협금융은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2 농협금융 스포츠단 납회식(納會式)'을 개최하고 농협금융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계열사 별로 소프트테니스팀, 테니스팀, 남자골프팀과 그린포스 당구단, 여자프로골프단을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활약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경영진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했다. NH투자증권 여자프로골프단은 올 한 해 KLPGA 대회를 휩쓸며 농협을 알리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 박민지 선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6승을 거두며 '민지천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이가영, 정윤지 선수는 데뷔 후 각각 첫 우승을 하는 등 NH투자증권 여자프로골프단은 KLPGA 주관 30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속 스포츠선수들은 스포츠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울릉도에서 '어린이 매직테니스교실'을 개최하며, 스포츠를 쉽게 접하기 힘든 농촌지역 및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직접 지도했다. 이날 손병환 회장은 "올 한해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최선의 노력과 혼신의 땀방울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선수 여러분이 경기장에서 보여주신 스포츠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국민에게 더 사랑받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0 14:31:4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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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숙, 수협은행 최초 여성 은행장…'유리천장 깬 새 간판'

"현재 수협은행은 안정적 수익 창출과 협동조합으로서 정체성 회복을 완수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 새롭게 시작하는 수협은행의 원년으로 삼고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고자 한다." 수협은행의 최초의 여성 행장으로 취임한 강신숙 행장은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새 단장에 나설 계획이다. 강 행장은 지난 17일 취임식에서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 맞춤 계획을 발표했다. 강 행장의 행보는 수협은행의 금융지주 전환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강 행장은 취임식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디지털 금융 전환 ▲미래환경에 대비한 조직체계 구축 ▲어민과 해운 조합 지원 강화 등 다섯 가지 계획을 발표했다. 수협은행은 장기적으로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강 행장은 안정성에 기반을 둔 운영과 협동조합으로서 정체성 회복 등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다는 목표다. 강 행장은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 마련에 대해 "저비용성 예금 증대와 거래처 다변화를 통해 조달 구조를 개선하겠다"며 "투자금융 활성화로 비이자수익을 증대하고 고객기반 확대를 통해 시장 변동에도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본적정성 강화를 통해 내부 통제 절차를 고도화하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내부 등급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자본 효율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행장은 금융지주 전환을 위한 조직체계 개편도 시사했다. 수협은행을 필두로 비은행 자회사를 인수해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영업채널 강화 등을 통해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네번째 행장 후보 추천이 지난달 한 차례 미뤄지며 행장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강 행장은 이달 행추위원 5명의 만장일치로 수협은행 최초의 여성행장으로 등극했다. 강 행장은 전주여상을 졸업한 1979년 수협중앙회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중부기업금융센터장, 강북지역 금융본부장, 강남지역금융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2018년 3월부터 수협중앙회 금융부문 부대표직을 수행했다. '수협은행 최초 여성행장' 타이틀 이전에도 '최연소 여성 부장', '최초 여성 본부장' 등의 명함을 손에 쥐었으며 금융업계에서는 '영업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강 행장의 취임은 '최초의 여성행장'이란 타이틀 외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수협은행이 공적자금 채무를 갚은 이후 첫 행장이기 때문이다. 올해 수협중앙회는 공적자금 7574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지난 2001년 외환위기 여파로 1조1581억원을 지원받은 이후 21년 만이다. 강 행장의 숙제는 금융지주 전환의 초석을 마련하는 것. 지난달 수협은행은 증권사, 여신전문금융회사(캐피탈사, 카드사) 등을 인수해 금융지주로 나아갈 것을 발표했다. 강 행장이 취임식에서 밝힌 조직체계 개편이 금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강 행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11월 17일까다. 다만 2024년 치를 차기 행장후보 선발 과정에서 이번 처럼 새 인물을 낙점하지 못할 경우 임기 기간은 늘어날 수 있다. 강 행장은 취임식에서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를 강조하며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 듯 더욱 건실하고, 사랑받는 수협은행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0 14:28:3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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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려운데" 노동계, 화물차·지하철·학교 줄줄이 총파업 예고

노동계가 오는 24일 화물연대에 이어 25일 학교, 30일 지하철 등 줄줄이 대규모 총파업에 들어간다. 치솟는 물가에 비해 임금과 운임 등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현장 내 인력은 부족해 노동자들의 부담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또다시, 물류대란 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노사 간 협력을 강조하며 노사 관계 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20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전국 노동조합 등 노동자들은 오는 22일 국회 정문 앞에서 총파업 총력 투쟁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우선,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오는 24일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6월 총파업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앞서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차종·품목 확대'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을 벌였다. 이후 정부와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에 합의하면서 8일 만에 총파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화물연대는 정부와 합의한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다시 총파업을 예고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운송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운임을 결정하고, 이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화물운송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운임인 셈이다. 안전운임제는 지난 2020년 3년 일몰제로 도입돼 올해 말 종료된다. 반면, 정부와 정치권 이견 등으로 안전운임제 관련 법안 처리에 진전이 없는 상태다. 화물연대는 "이번 총파업은 유례없이 강력한 총파업이 될 것"이라며 "일시에 모든 산업이 멈추는 총파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물연대가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면 운송 차질에 따른 물류대란이 재현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화물연대 총파업 때 시멘트·레미콘·자동차·철강·유통 등을 중심으로 운송과 출하가 중단되면서 전국 곳곳에 물류 차질을 빚었다. 화물연대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들 다수가 학교 급식·돌봄 업무 종사자들로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가 크다며 수당 등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이 총파업에 나서면 전국 학교들이 급식·돌봄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총파업 당시 전국 1020개 학교에 급식이 중단돼 대체식이 제공됐다. 30일과 다음 달 2일에는 서울 지하철과 철도 노조가 총파업을 이어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 지하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정부와 서울시의 인력감축 계획을 비판하며 오는 3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안전 사각지대인 지하철에 안전인력을 늘려야 하는데 서울시는 인원 감축과 외주화를 통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강행하려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30일 총파업 돌입하면 서울 지하철 1~8호선 운행 횟수는 절반 가량 감소해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어, 전국철도노조도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2일 전면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최근 경기 의왕시 오봉역에서 코레일 직원이 열차에 치여 숨지면서 현장 내 안전 담당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노동계의 연이은 총파업으로 앞으로 노사 관계가 더 녹록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부 관계자는 "노동계가 이번 주부터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생산·물류 차질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고려할 때 노사관계 안정에 노력하고, 범정부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0 14:23:03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