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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NH농협금융지주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결정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전 국무조정실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4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임추위는 수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하고 종합적인 경영능력과 경력, 전문성 및 평판조회 등을 거쳐 심층 면접 진행 후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이 전 실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금융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통해 농협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농협금융의 새로운 10년을 설계할 적임자라 판단해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은 예산,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경험했다.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손해보험 사외이사 등을 역임해 금융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캠프에 참여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특별고문으로 활동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손병환 현 회장의 1년 임기 연장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환·김광수 전 농협금융 회장 등이 2년 임기를 마친 후 약 1년간 임기가 연장된 사례가 있어서다. 하지만 최근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에 대한 금융당국의 부정적인 시그널이 전달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농협 내부출신 손병환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연임에 실패했다. 한편 이석준 차기 회장 내정자는 1959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 동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제2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회장 후보자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12 14:02: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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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파이오링크, "데이터센터 이중화법에 따른 수혜 전망"

"데이터센터 이중화 의무화 법안 통과로 인해 파이오링크의 ADC 장비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독립리서치알음 김예슬 연구원은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이중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지난 8일 네이버, 카카오 등 부가 통신사업자도 데이터 이중화 작업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관련 기업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IDC)의 최적화를 위한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기업의 정보자산을 보호하는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3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파이오링크의 올해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비중은 네트워크 장비 70%, 보안서비스 및 유지보수 29%, 기타 1%로 추정된다. 올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152억원을,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31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시장 성장과 국내 네트워크 고도화에 따른 제품 판매 증가가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ADC 장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보안서비스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13% 확대됐다. 영업이익 감소는 인건비 증가, 연구개발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으나 수익성이 높은 ADC 장비의 매출비중 확대가 예상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일반 네트워크 스위치가 보안스위치로 빠르게 대체되면서 국내 보안스위치 시장이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는 것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2021년 파이오링크의 티프론트(TiFRONT) 보안스위치의 매출은 약 174억원으로 2020년 대비 약 81.3%가 증가했다. 이는 학교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사업 '스쿨넷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스쿨넷 사업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누적 기준 TiFRONT 보안스위치 매출은 1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 늘었다. 일본 코로나 규제 정책 완화에 따라 일본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오링크는 '팝콘 HCI'를 출시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시장에도 진출했다. HCI는 데이터센터 구축의 핵심 인프라인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를 단일 서버에 통합하여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김예슬 연구원은 "파이오링크가 개발한 팝콘 HCI는 관리가 편리하며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며 "특히 서비스 운용을 중단하지 않고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기업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서치알음은 파이오링크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 주가를 2만900원으로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ADC 장비 및 TiFRONT 보안스위치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해당 추정치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2022-12-12 13:14: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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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 30억원 유상증자…전환우선주 제3자 배정 발행

올리패스는 전환우선주 약 30억원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환우선주 증자의 납입일은 오는 19일이며 발행가는 주당 4715원이다. 발행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다. 올리패스에 따르면 이번 증자는 재무 구조 개선에 필요한 적정 금액으로 한정해 진행된다. 현재 호주에서 진행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에 대한 임상2a상 2단계 '위약대조 이중맹검'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OLP-1002의 임상 2a상 2단계 중 1차 '중간 통계평가(Interim Analysis)'의 대상이 되는 30명의 환자에 대한 6주간의 통증 추적 평가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무난히 종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간 통계평가는 수 주가 소요되는 소정의 '이중맹검 해제(Unblinding)' 절차가 완료된 이후에 가능한데, 이 절차가 이미 개시돼 차분히 진척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입력된 다양한 종류의 환자별 임상 데이터 지표들이 일관성 있게 관측되는 것으로 보아, 금번 임상2a상 2단계 평가는 임상 관리 및 통제가 양호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마약성 진통제 기술 수출에 대한 논의가 다수의 회사와 수면 아래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의 시장 잠재력이 연간 수백억달러 규모로 거대하기 때문에 일차 중간 통계평가 결과가 확인되는 내년 2월 말 전후에 기술 수출 협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2a상 2단계 평가는 최대 90명의 관절염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나, 일차 중간 통계평가에서 OLP-1002 투약군의 진통 효능이 위약군에 비교하여 우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임상 시험의 조기 종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12 13:12: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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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국내 엔터주 매수 '줍줍'...미래가치에 투자하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에스엠, JYP엔터 같은 엔터주를 폭풍 매집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2233억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 이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스엠으로 총 9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어 외국인들은 이달 JYP엔터를 786억원 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2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15일부터 19거래일 연속 두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 4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과 반대 양상이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스엠은 전 거래일 보다 1400원(1.77%) 상승한 8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엔터도 700원(0.92%) 오른 6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이 두 종목을 매수하는 것은 내년에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JYP엔터의 올해와 내년도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1008억원, 123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각각 77.4%, 22.8% 늘어난 수치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JYP엔터의 내년 연결 매출액은 3892억원, 영업이익 1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7%, 1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내년 국내와 세 국가에서 아티스트 4개 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한국 라우드 프로젝트(보이그룹), 중국 Proejct C(보이그룹)가, 하반기에는 일본 Nizi Project2 (보이그룹), 유니버셜뮤직 산하 '리퍼블릭레코드'와 협업해 진행 중인 미국 A2K(걸그룹)가 베일을 벗는다. 현지화 전략에 기반한 '글로벌 프로젝트' 풀 가동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JYP의 영향력을 키우고 성과도 키워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에스엠의 내년도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는 올해 보다 36.8%가량 늘어난 1228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내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7% 증가한 9608억원, 영업이익은 46.0% 늘어난 1278억원으로 예상된다.

2022-12-12 12:56:30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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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집값 3.5%, 전세 4.0% 하락 전망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에도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로 인한 경제위기 여파로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주택가격이 3.5%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산연은 12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23년 주택시장전망'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성장률과 금리 등 경제변수와 수급지수를 고려한 전망모형을 통해 주택 매매가격을 예측한 결과, 집값이 3.5%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주산연은 내년 집값은 상반기 중 하락국면의 저점을 형성하고, 이후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하반기 중에는 약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정점을 지나고, 완화된 공시가격과 주택 세제가 시행되는 4월 이후부터 하락폭이 둔화되기 시작해 기준금리가 하향 전환될 가능성이 큰 4분기 중에는 수도권 인기지역부터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내년 임대차시장은 월세 전환수요로 전셋값은 하락하고, 월셋값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전국 전세가격은 4.0% 하락하고, 월세가격은 1.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주산연은 "올 한해 8차례 기준금리가 인상된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매매가격 하락과 입주물량 증가로 인해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하락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전세가격 하락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금리인상으로 인한 급격한 가격하락 영향은 내년 상반기 중 저점을 형성하고 그 이후 약보합으로 전환될 것을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대비 46.9% 감소한 54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06년 거래량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 수준으로 최근 10년간 평균 주택 매매거래량(97만건)의 55% 수준이다. 주산연은 과거 거래추이를 토대로 2023년 주택매매거래량을 추정한 결과, 올해 대비 약 39% 증가한 75만건의 거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도 주택 공급상황도 여의치 않다. 주산연은 집값 급락으로 분양전망이 어두워지면서 내년 주택 물량도 30% 내외로 감소하고, 착공과 분양물량은 이 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주산연은 "주택공급 물량이 급감하지 않도록 내년에는 공공부문에서 민관 공동방식 등으로 주택건설을 확대하고, 민간이 기존에 확보한 토지에 팔리지 않는 분양아파트 대신 수요가 많은 임대주택을 건설하도록 정책을 보완하는 등 대체공급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주산연은 고금리와 집값 하락,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단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 중 건설업체 부도가 급증하고, 하반기부터 제2금융권 부실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PF 금융 지원방안과 건설업체 보유토지에 분양주택 대신 임대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표준건축비 현실화와 분양전환가격기준 개선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미분양 적체문제 완화를 위해 아파트 등록임대사업 복원, 비정상적인 주택보유와 거래과세 정상화도 조속히 완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2-12 12:55:1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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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외환시장 명목잔액 3년전보다 1.3%↓…리보금리 중단 영향

전 세계 외환시장의 명목잔액이 3년 전과 비교해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보(Libor)금리 활용이 중단되며, 리보금리를 준거금리로 활용하는 선도금리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전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 거래규모는 632조2380억달러로 3년 전과 비교해 8조1140억달러 감소했다. 외환거래에는 현물환, 선물환, 외환·통화스와프, 장외옵션, 기타파생상품 등이 포함된다. 상품별로는 리보금리를 준거금리로 활용했던 금리파생상품이 502조5860억달러로 직전조사 대비 4.1% 감소했다. 반면 외환파생상품은 109조5870억달러로 직전조사 대비 11.2% 증가했다. 전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의 시장가치는 18조3480억달러로 3년전과 비교해 52.1% 늘었다. 상품별로는 외환파생상품이 4조7170억달러, 금리파생상품이 11조8160억달러로 각각 111.6%, 34.2%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국제결제은행(BIS)이 주관했다. BIS는 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규모와 구조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수집을 목표로 전세계 중앙은행들과 3년마다 시장조사를 실시한다. 우리나라 외환상품 시장의 명목잔액은 1조8905억달러로 3년 사이 6.7% 늘었다.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에서 우리나라 비중은 0.3%로, 직전 조사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외환파생상품이 1조721억달러, 금리파생상품이 8150억달러로 직전조사 대비 각각 5.5%, 8.8% 증가했다. 우리나라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시장가치는 677억달러로 3년전과 비교해 89.9%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외환파생상품이 616억달러로 직전조사 대비 136.1% 증가한 반면 금리파생상품이 60억달러로 36.3% 감소했다. 우리나라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의 시장가치는 세계시장의 0.37% 수준으로 직전조사대비 0.07%p 상승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12 12:0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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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제, '월 140시간·연 440시간' 탄력 적용…"윤 정부, 노동개혁 큰 틀"

경직된 '주 52시간' 근무제에서 연장근로시간을 월·분기·연 단위 등으로 세분화해 자율, 탄력 근로가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권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임금체계도 기존 호봉제에서 직무·성과 중심으로 개편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권고문에 담긴 과제들을 검토해 내년 초 노동정책, 입법 일정 등 추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미래노동시장연구회는 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을 담은 노동개혁안 권고문을 12일 발표했다. 노동전문가, 교수 등 12명으로 구성된 연구회는 정부에 제안할 노동개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발족했다. 연구회의 권고문은 고용노동부가 내년 업무계획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게 된다. 고용부는 연구회 권고문을 정부안으로 대폭 수용한다는 방침이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할 노동개혁의 큰 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연구회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보면 기본 40시간, 최대 연장 근로 12시간으로 돼 있는 기존 주 52시간제의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현행 '주'에서 '월·분기·반기·연'으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예컨대, 현재 1주 12시간인 연장근로시간은 한 달이면 52시간이 된다. 분기 단위는 월 단위 대비 90%인 140시간, 반기 단위는 80%인 250시간, 연 단위는 70%인 440시간 연장근로가 가능해진다. 월 단위로 계산할 경우 연장근로시간이 156시간(52시간×3달)이지만, 장시간 연속 근로 부담을 줄이려면 90% 수준인 140시간의 연장근로만 허용하는 방식이다. 연구회는 또 근로자가 근로일, 출퇴근 시간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 기간을 모든 업종에서 3개월 이내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연구회는 "노사의 자율적 선택권 확대를 통해서 일 효율성을 높이고, 충분한 휴식을 누리도록 해 근로시간 총량을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임금체계 개편안에는 호봉제 중심의 임금체계를 직무·업종별로 바꾸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임금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상생임금위원회 설치, 60세 이상 계속 고용을 위한 임금체계 개편 등이다. 연구회는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은 해가 바뀌면 자동으로 임금이 올라가는 호봉제를 주요 임금 결정 방식으로 활용한다"며 "이는 기업의 신규채용 기회를 제약하고, 중·고령 근로자들의 고용 유지에 부정적이며, 남녀 간 임금 격차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노사가 처한 상황에 맞춰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임금체계가 없는 많은 중소기업을 위해 임금체계 설계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고용부는 연구회 권고안을 토대로 늦어도 내년 초 구체적인 노동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권고문 발표 후 "전문가들의 진단에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 지향적 노사관계, 노동시장을 위한 개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온 힘을 다해 기필코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2022-12-12 11:52:0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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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회장 최종 후보자에 김해준·서명석·서유석(종합)

금융투자협회 제 6대 회장 후보자 최종 후보에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운용 대표 3인이 선정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은 후보자 지원자에 대한 면접 심사 결과 이들 3인을 최종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연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나재철 회장의 후임 선임을 위해 지난달 이사회에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후추위는 후보자 공모와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자를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추천할 후보자가 확정됨에 따라 협회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선거권은 정회원사에게 부여되는데 증권사 59개사, 자산운용사 308개사, 선물회사 4개사, 부동산신탁회사 14개사 등 총 385개사가 정회원이다. 김해준 전 대표는 1957년생으로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증권에 입사해 기업금융(IB)사업본부장까지 지냈다. 지난 2005년 교보증권으로 옮겼고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표를 역임했다. 서명석 전 대표는 1961년생으로 충암고, 서강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뒤 동양증권 1기로 입사해 줄곧 근무했다.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에 동양증권이 인수될 때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유안타증권 고문을 맡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를 나와 이 학교 출신 여의도 금융인 친목모임 '충여회' 회원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지낸 서유석 전 대표는 1962년생으로 배재고와 고려대 경제학과 및 재무관리 석사를 마치고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했다. 1999년 미래에셋금융그룹으로 옮긴뒤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 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를 거쳐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부문대표,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 등을 지냈다. 새 협회장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12 11:30:2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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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빌라왕 사망' 전세 피해자들, 눈물 흘리지 않도록 최선"

수도권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1139채를 사들인 이른바 '빌라왕'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전세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민들이 전세피해로 눈물 흘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답했다. 12일 원 장관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일으킨 '빌라왕'이 사망한 후, 많은 피해자들이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대인이 사망했기 때문에, 살고 있는 집을 당장 비워줘야 하는 건 아닌지, 전세대출금을 바로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눈 앞이 아득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이어 원 장관은 "제가 확인해본 결과, 피해자분들은 상속절차가 진행되는 수 개월 동안은 현재 살고 계신 곳에서 계속 지내실 수 있다"며 "전세대출금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이 운영하는 '전세대출 보증'의 연장이 가능하므로, 당분간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 강서구 소재 '전세피해 지원센터'에서 법률상담은 물론 임시거처도 제공받을 수 있다"며 "내년에는 전세보증금을 더 낮은 이자율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주택도시기금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40대 임대업자 김모씨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수도권 빌라와 오피스텔을 갭 투자(전세를 낀 매매) 방식으로 사들였고, 올해 6월 기준 소유 주택은 1139채에 달했다. 그러나 그가 지난 10월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임차인들에게 불똥이 튀었다. 집주인이 사라지면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고, HUG의 전세금 보증보험 역시 구상권을 청구할 집주인이 없다는 이유로 보상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면 전세금 보증보험에 가입한 임차인은 집주인에게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HUG는 이를 근거로 대위변제 작업에 착수해 먼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지급한 뒤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한다. 그런데 집주인이 사망한 탓에 임차인들은 '계약 해지' 요건을 충족할 수 없게 됐고, HUG도 정상적으로 대위변제 절차를 진행할 수 없는 제도적 허점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대위변제를 시작하려면 4촌 이내 친족이 김씨의 부동산을 상속받아야 하지만, 김씨가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62억원을 체납하면서 소유 주택이 압류되고 집을 팔아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자 유일한 혈육인 부모도 상속 의사가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들은 지난 4월께부터 온라인에서 피해자 모임을 만들고 있는데, 현재 피해가 확인된 가입자만 45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HUG 관계자는 "집주인 사망시에도 규정상 기준은 있다. 다만 그동안은 주택 수가 적어 웬만하면 상속을 다 받기에 상속을 가정하고 기준을 짜 놓았는데, 이번엔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이유가 상속을 받을지 안 받을지가 문제가 됐기 때문"이라며 "(HUG에서도) 1000채가 넘는 다주택자가 사망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부모를 찾아가 설득했을 당시 부모 측도 '임차인들의 피해가 있으니 본인들이 어느 정도까지는 책임을 지고 상속을 받겠다'는 이야기까지는 나온 것으로 알고 있으나 상속 절차가 진행 중인지는 확실치 않다"면서도 "최종적으로 상속 절차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법원에서 상속 관제인을 따로 지정하게 된다. 그 사람에게 임대차 계약 해지 통지를 하면 효력이 발생하고, 저희에게 보증 이행 청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2022-12-12 11:17:28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