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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 불확실에 고물가까지…이창용 한은 총재 "당분간 금리인상 지속"

한국은행이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5%포인트(P) 인상)' 밟은 것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외경제 불확실까지 커지며 외화부문 리스크도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에 따른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에 대한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고물가 여전히 우려…대외경제 리스크까지 겹쳐 한은이 12일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기준금리는 연 3.0%로 높아졌다. 한은은 지난 7월 1999년 기준금리를 도입한 이후 최초로 빅스텝을 단행한 바 있다. 빅스텝을 포함해 지난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이번 회의에서도 인상에 나서면서 사상 첫 다섯 차례 연속 인상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10년 만에 연 3%대로 올라섰다. 기준금리가 3%대에 진입한 것은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 한은이 다시 한번 빅스텝을 밟은 것은 대외경제 리스크가 확대된 가운데 고물가도 여전해서다. 세계경제는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속,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달러화 강세로 주요국의 통화 가치가 절하되며 장기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주가는 하락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금융불안이 나타나기도 했다. 향후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국제원자재가격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향방,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미 달러화 움직임,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5%대의 높은 오름세다. 석유류 가격 오름세 둔화에도 개인서비스 및 가공식품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과 기대인플레이션율도 4%대의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상당기간 소비자물가가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및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치인 5.2% 및 3.7%에 부합하겠지만 환율 상승, 주요 산유국의 감산 등으로 상방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이다. ◆"정책대응 강도 높일 필요"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는 내년 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가 상승률이 5~6%대의 높은 수준을 상당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상방 리스크가 추가 증대된 점과 환율 상승 기대가 자본유출 압력을 높이고, 외환시장의 쏠림현상을 유발하는 등 금융불안 요인으로도 일부 작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정책대응의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주상영 의원과 신성환 의원은 0.25%p 인상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 총재는 향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 운용과 관련해서는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 인상폭에 대해서는 정책여건의 불확실성이 워낙 크고 금통위원들 간에도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연준의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국제에너지가격 움직임 등 대외여건 변화와 그 변화가 국내 물가와 성장 흐름,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다음번 회의에서의 인상폭과 그 이후의 금리인상 경로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기준금리를 통해 외화부문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총재는 "이러한 정책 대응이 한·미 정책금리 역전폭 확대에 대한 우려를 완화해 외환부문의 안정에도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내다봤다. 올해 남은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는 오는 11월 24일 한 차례다. 금융시장에서는 11월 금통위에서도 여전히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총재는 "최근 가파른 금리인상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라며 "하지만 경제 전반의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물가안정을 위한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이해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022-10-12 12:31:47 백지연 기자 2022-10-12 12:31: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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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신탁업 혁신 방안…주담대 있는 주택도 신탁 가능해진다

앞으로 신탁할 수 있는 재산 범위가 채무·담보권으로 확대돼 주택담보대출로 구입한 주택이라도 신탁회사에 맡길 수 있게 된다. 저작권 등 비(非)금전재산 신탁 시 수익증권 발행이 허용돼 자금조달도 쉬워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탁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고영호 자산운용과장은 "주요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신탁 본연의 장점을 활용한 신탁상품·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령화가 진행되고, 복지수요가 증가하는 등 사회·경제 구조가 변하고 있는 만큼 재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코자 했다"고 설명했다. 신탁업 혁신방안에 따르면 우선 신탁재산은 채무·담보권 등으로 확대한다. 지금까지 신탁재산은 금전·증권·금전채권·동산·부동산·부동산관련권리·무체재산권 등 7종의 재산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주택담보대출로 구입한 주택도 신탁을 통해 관리가 가능해진다. 부모가 사망보험금 청구권을 신탁업자에게 신탁하면, 사후 시 신탁회사가 안전하게 보험금을 보관했다가 미성년 자녀가 성장한 뒤 분할 지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신탁회사가 외부의 전문기간에 신탁업무를 맡기는 것도 허용한다. 신탁회사에 재산을 맡길 경우 외부기관 업무 위탁에 동의하면 병원, 법무법인, 요양법인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고 과장은 "이번 제도는 신탁회사의 비금융 전문성을 보완하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법적책임을 가진 신탁회사가 업무위탁 회사를 관리하고, 문제발견시 금융당국에 보고할 수 있도록 해 위탁계약 취소·변경명령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저작권 등 비금전재산의 수익증권 발행도 허용한다. 혁신기업이나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범위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현재 샌드박스를 통해 빌딩 저작권 등 비금전재산을 신탁할 경우 수익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조각투자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익증권 발행 제도는 미비한 상황이다. 고 과장은 "비금전재산 신탁에 대해 수익증권이 발행되면 재산의 소유권이 위탁자에서 수탁자로 이전돼 도산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행-판매-운용 등 단계별 규율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중소 중견기업이 신탁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가업을 승계할 수 있도록 가업승계 목적으로 설정된 신탁(주식)은 온전히 의결권 행사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현재 자본법에 따르면 신탁업자는 신탁을 통한 우회적 지분 취득을 막기위해 의결권 행사를 15%로 제한하고 있다. 신탁회사에 주택을 맡길경우 소유권자가 개인에서 신탁회사로 변경돼 주택연금 가입이 어려웠던부분도 개선한다. 고 과장은 "중소·중견기업이 안정적으로 가업을 승계토록하고, 신탁된 주택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신탁업자의 선관의무를 주의에서 주의와 전문성으로 정비하는 등 소비자가 믿고 재산을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12 12:09: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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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1년 넘게 현장 점검해도…추락·끼임 등 252명 사망

고용노동부가 1년 넘게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해 왔지만 중소 건설·제조업 사업장에서 추락이나 끼임으로 노동자 25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부는 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가 있다고 보고 소규모 사업장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12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 5만1414곳의 사업장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한 결과 3만2498곳(63.2%)에서 안전조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건설업이 2만4665곳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6962곳 등이었다. 고용부는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에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하며 추락·끼임 예방조치 준수,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등 3대 안전조치를 점검해 왔다. 위반 사항을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의 경우 안전난간 미비(2만8403건), 개인보호구 미착용(2만390건) 등으로 많이 적발됐다. 제조업에서는 방호조치 미흡(4221건), 지게차 안전수칙 위반(2622건) 등이 많았다. 특히, 현장점검의 날 운영 후 1년 3개월간 중소규모 현장에서 추락·끼임으로 25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점검의 날 운영 전(321명)과 비교하면 사망자 수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영세 사업장 중심으로 안전 조치 미흡에 따른 중대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현장점검의 날 운영 사례에서 보면 다시 불시감독을 받은 사업장에서 법 위반사항이 여전히 발견됐다"며 "개인보호구의 중요성에도 불구, 이를 착용하지 않는 근로자가 50인 미만 중소규모 건설·제조업에서 더 많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앞으로 소규모 현장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의 날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규모 건설 현장의 경우 작업 전 안전점검(TBM)에 대한 10분 현장 전파교육, 소규모 제조업은 방호덮개 등 안전시설 설치 비용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2022-10-12 11:20:1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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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비씨카드가 제주은행과 손잡고 ESG 경영에 나선다. ◆ 상권 활성화와 환경 보호, '두 마리 토끼' 비씨카드가 제주은행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ESG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ESG 마케팅은 전국 주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울릉군, 부산시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되는 지자체 협업 프로젝트다. 11일 오전 제주시 소재 제주은행 본사를 방문한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박우혁 제주은행 행장을 만나 ▲침체된 제주 상권 활성화 ▲도민 소비 촉진 위한 마케팅 시행 ▲제주도 내 환경 개선 위한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등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내달 30일까지 페이북 내 마이태그를 통해 이벤트를 태그하고 제주도 내 음식점·카페, 숙박, 골프장, 면세점, 마트·주유 업종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주도의 관광객 유치 지원을 위해 비씨카드 소비 데이터 분석 역량과 제주은행의 지역 이해도 및 전문성을 결합한 마케팅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인구 소멸 예정 지역 등 위기에 처한 국내 상권 활성화와 환경보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전국 각지에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와 부산시, 제주시에서도 행사 개최 현대카드가 깊어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3일 간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는 '2022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 뮤지션 장기하, 지코, 배우 박정민, 엔터테이너 신동엽 등 대한민국의 문화 마케팅을 선도해온 현대카드만의 엄격한 안목으로 선별한 국내 최고 42팀의 토크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가회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전 세계 희귀 도서를 소개하는 '레어 북 컬렉션'의 열 번째 주제로 '건축 요소로서의 빛' 전시를 진행한다. 조각이나 물체에 운동성을 부여하는 빛을 모티브로 하는 건축물과 건축가를 소개한다. 압구정의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푸드 테마 전시 '뿌리채소'의 일환으로 수제 쿠키 전문점 '위 베이크 러브(We Bake Love)' 대표 김애경 셰프의 베이킹 클래스가 오는 29일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할로윈 데이에 어울리는 쿠키는 물론, 반려동물 간식용 쿠키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 계획이다. 부산시와 제주시도 행사에 포함한다. 국내 유명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50% 할인가로 즐길 수 있는 '현대카드 고메위크 24'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현대카드의 10월 문화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DIVE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탄력 근무를 통해 서비스 질 개선에 나섰다. ◆ 보안 위해 공공장소에서는 근무 불가능 KB국민카드는 10월부터 사무실 외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는 상시 원격근무 제도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원격근무는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시적으로 신청 및 활용할 수 있다. 금융업무 특성 상 보안 강화를 위해 공공장소를 제외하고 자택 등 사무실 외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6개월간 파일럿 운영을 통해 임직원들의 피드백과 검토를 걸쳐 개선점을 발굴 보완해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는 Smart Working 환경이 조성되고,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는 우수 사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인사제도와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융합해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12 11:13:1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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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콴텍과 연금저축 서비스 오픈

KB증권이 지난 6일 로보어드바이저사 콴텍과 오픈 API 기반의 비대면 연금저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의 제휴를 통해 이번에 출시된 연금저축 서비스는 콴텍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연금저축 신규 계좌개설, 기존 연금저축 이전, 보유연금 조회 등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연금저축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수익률이 어느 정도인지를 콴텍 앱을 통해 한눈에 조회가 가능하다. 콴텍은 현재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상용화 가능한 알고리즘(37개)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뽑아 처리하는 과정을 자동화하여 복잡하고 어려운 투자판단에 대한 고민을 줄이고, 위험관리도 하고 있다. KB증권과 콴텍이 이번 연금저축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던 배경은 KB증권의 BaaS (Banking as a Service) 인프라다. BaaS는 로보어드바이저사 및 핀테크사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KB증권에서 만든 플랫폼으로, 오픈 API방식을 바탕으로 각종 금융서비스를 기능 단위로 모듈화하여 핀테크사와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KB증권은 지난 4월 콴텍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금융투자 플랫폼을 KB증권의 증권거래 시스템과 연결하여 고객별 최적화된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공하는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도 선보인 바 있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KB증권의 금융인프라와 콴텍의 기술력이 만나 고객들이 연금저축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연금과 같이 고객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수 있는 상품도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면서도 재미있게 접근할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양한 핀테크사들과 제휴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12 11:04: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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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콴텍QX G-EMP 자문형랩서비스 출시

신한투자증권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콴텍 QX G-EMP 자문형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콴텍 QX G-EMP 자문형랩'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 자산배분형 랩 서비스로 콴텍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신한투자증권 랩운용부에서 운용한다. 이 랩어카운트 서비스는 콴텍투자자문의 자체 위험관리 알고리즘인 QX(Q-Crisis index) 시그널을 활용해 포트폴리오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미국에 상장된 ETF를 활용해 주식, 채권, 리츠, 금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다가 QX 시그널 발생 시 위험자산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최근과 같은 변동성 장세에 특화된 부분이 장점이다. 손은주 신한투자증권 랩운용부장은 "최근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콴텍투자자문의 알고리즘 경쟁력과 신한투자증권의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한다"며 "수익률 및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콴텍 QX G-EMP 자문형랩' 서비스의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며, 수수료는 후취수수료 연 1.4%(모바일 가입 시 연 1.2%)가 발생한다.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으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원달러 환율 변동에 노출된다. 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신한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0-12 11:03: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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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두번째 빅스텝…10년 만에 기준금리 3%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했다. 치솟는 물가와 원·달러 환율 등을 고려한 조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3.0%로 0.5%p 인상했다. 올해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10월까지 사상처음 다섯차례 연속 금리인상이다. 앞서 금통위는 2020년 3월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하고, 같은 해 5월 28일 추가인하(0.75→0.50%)해 2개월만에 금리를 0.75%p 내렸다. 금통위는 이후 9번의 동결을 거쳐 지난해 8월 15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 올리면서 '통화정책 정상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같은 해 11월과 올해 1월,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이날까지 약 1년사이 0.25p 여섯 차례, 0.50%p 두차례, 모두 2.50%p 높아졌다. 금통위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한 것은 물가상승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정책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고물가가 고착화가 되는 등 물가상승의 악순환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5~6%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물가 상황의 고착을 막기 위해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 5월 5.4%로 5%를 넘어선 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5.6%로, 6월(6.0%)과 7월(6.3%) 고점을 찍고 소폭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지난달 오름폭과 비교해서는 0.3% 올라 지난 8월(-0.1%)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물가 불안요인이 여전한 셈이다. 향후 1년간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는 기대 인플레이션 또한 4%를 유지하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9월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4.2%다. 역대 최고였던 7월(4.7%) 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4%를 웃돌고 있다.

2022-10-12 10:41:58 나유리 기자 2022-10-12 10:41:5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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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미상환 파장…개인투자자 피해 불가피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물량을 주로 신탁계정이나 법인계정에 편입해 운용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일부 리테일로 팔리기도 해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이 총액 인수한 ABCP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매입했다. 증권사들은 그동안 해당 ABCP를 신탁계정이나 법인계정 등에 편입해 운용해 왔다. 일부 물량은 개인투자자에게도 소매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판매 규모와 불완전 판매 여부 등 관련 리스크 파악에 나섰다.<본보 10월6일자 10면,10월7일자 1면 보도> 증권사 관계자는 "대형 증권사들이 일제히 150억~200억원씩 해당 ABCP 물량을 사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원도 측이 채권단 요구사항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내비쳐 도의 추가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레고랜드 관련 ABCP를 법인이든 개인이든 투자할 수는 있다"라며 "단, 증권사는 고객이 자산 편입을 요청할 때 중간 역할만 수행할 뿐이며, 고객 계좌에서 투자가 됐다 하더라도 그 규모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아는 게 없다"고 말했다. 강원도의 이번 결정은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깔린 예외적인 경우라며,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전임 최문순 지사가 만들어 놓은 빚에 대해 정치적 공세를 펼친다는 주장이다. 만일 채권자들이 소송을 제기할 경우 강원도가 이길 확률이 0%이기 때문에 시간을 끌다가 대금상환에 나설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정치인들의 자존심 싸움이 자본시장 질서를 망가뜨리는 셈"이라며 "일부 지자체의 문제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11일 BNK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레고랜드 ABCP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채권단 회의를 열었다. 투자자들과 강원도 간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소송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지급 보증 의무를 다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전달했다. 구체적인 상환 방법이나 기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레고랜드 사업 주체인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방침은 그대로 유지했다. 법원의 회생 신청과 부지매각 진행 상황에 따라 채무를 상환하겠다는 설명이다. 채권단은 GJC의 기업회생 신청과 별개로 지급 보증을 약속한 강원도가 투자금을 빠른 시일 내에 돌려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원도는 지난해 11월 해당 ABCP의 만기가 도래하자 최대 2년간 연장하고 1차 만기일을 올해 9월 29일, 최종 만기일은 내년 11월 28일로 설정했다. 그러나 강원도가 GJC의 회생신청을 결정하면서 1차 만기일이 지나자 부도 처리가 되며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돌려받는데 어려움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양측의 입장이 맞서자 투자자들은 강원도를 상대로 지급청구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자인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김앤장 등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해 소송을 제기하고 채권보전방안을 실행할 것"이라며 "강원도 측의 추가 답변 후 추가 회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10-12 10:36:22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