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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빅스텝에 방기선 기재차관 "취약차주 금융 부담 완화"

잇따른 금리 인상이 단행되자 정부가 서민, 가계 등 취약차주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한국은행은 두 번째 빅스텝인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결정하며 3%대 금리 시대를 열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금리 인상 기대가 선반영돼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면서도 "유례없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 만기 연장을 최대 3년간, 상환유예 조치는 최대 1년간 연장했다. 서민과 가계의 주거 관련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안심전환대출을 40조에서 45조원으로 확대 공급하고, 주택금융공사의 저금리 전세대출 한도도 2억원에서 4억원으로 늘렸다. 또, 저소득 청년층에 대한 안심전환대출 금리를 10bp(1bp=0.01%p) 추가 인하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 전세대출(버팀목) 한도도 확대했다. 이와 함께, 방 차관은 "오늘 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내달 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등 해외발 불확실성이 여전해 경계 태세를 한 치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 "주식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매입약정 체결 등을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회사채·기업어음(CP) 시장 지원 프로그램 매입 여력을 6조원에서 8조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를 위한 계약 체결 등 미리 발표한 외환 수급 안정화 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10-13 09:34:5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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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서비스, 2021년 연도대상 'ITA' 시상식

인카금융서비스가 소속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7일 제주도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최병채 대표이사,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연도대상 인카 탑 어드바이저(Incar Top Advisor·ITA)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매년 ITA를 통해 최고실적 영업가족을 위한 시상식과 함께 해외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프랑스 파리로 ITA를 준비했으나 해외의 코로나 확산 여파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명장들의 앙상블'이란 주제로 제주도에서 3일간 진행했다. 이날 30여 명의 수상자 중 ITA를 5회 이상 달성한 '김도화' 이사가 명예이사로 선정되어, 3돈 순금 배지와 황금 명함을 부상으로 받았다. 현재 인카금융서비스 명예임원은 명예상무(ITA 10회 이상) 1명, 명예이사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2월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1만2000여 명(2022년 6월 기준)의 설계사가 재직하고 있다.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오늘의 시상식이 ITA의 빛나는 업적과 명예를 기리고, 자긍심을 가지게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10-13 09:26:2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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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원전해체 부지복원 분야 상용화 기술 확보

현대건설이 개발한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이 최근 환경부로부터 녹색인증을 획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녹색인증 획득으로 향후 진행될 원전해체 부지복원 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녹색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기술의 수준과 혁신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녹색성장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현대건설이 녹색기술로 인정 받은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의 공식 명칭은 '입도분류 및 양이온 교환 세척 공정을 이용한 방사성 세슘 오염토양 폐기물 감량 기술'이다.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입자크기별로 구분한 후 염화칼륨(KCl) 용액으로 세척해 토양에 붙은 세슘을 제거하는 기술로, 방사성 오염토양 복원 분야에서 녹색인증을 받은 것은 현대건설이 최초다. 특히 현대건설은 원전해체 부지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방사성 핵종인 '세슘' 제거를 위해 염화칼륨을 세척 공정수로 사용했다. 칼륨과 세슘 간 이온 교환 반응을 이용하여 점토질 토양에 강하게 결합한 세슘이 떨어지도록 하고, 이후 세척수에 존재하는 세슘만 선택적으로 흡착·제거하는 공정을 진행한다. 세슘이 제거된 세척수는 100% 재이용할 수 있어 2차 폐기물도 발생하지 않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원전사업 다각화와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원자력 산업 전 반에 견고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13 09:11:2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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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3% 시대…'빅스텝' 이후 부동산 빙하기 온다

[서울=뉴시스] 한국은행이 석 달 만에 또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을 단행하면서 가뜩이나 가라앉은 부동산 시장은 더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빅스텝 결정 이후 아파트를 사겠다는 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거래절벽이 넘어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는 빙하기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또 이번 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가 치솟으면서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과 '빚투족'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특히 올 연말에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단이 8%대까지 진입하면서 집값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무리한 대출을 받아 내 집을 마련했으나, 집값이 하락하고, 대출 이자는 늘어나면서 2030세대 영끌족의 이른바 '페닉셀링'(공포에 의한 투매)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집값이 본격적인 하락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거래가 사실상 끊기면서 금융 부담이 커진 영끌족의 매물 출회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12일 치솟는 물가를 저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연 3.0%로, 0.5%p(포인트) 인상했다. 한은 기준금리가 3%대가 된 것은 지난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 게다가 4월, 5월, 7월, 8월에 이은 5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도 처음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물가 추가 상승 압력과 외환 위험이 증대되는 만큼 대응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역대 처음으로 1000건을 밑돌았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90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 대비 10.6%, 전년 동월 대비 68.1% 감소한 수치다. 월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000건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8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9516건으로 전월 대비 10.6%, 전년 동월 대비 68.1% 급감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5465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성사되면서 전월보다 17.6%, 전년 동월보다 78%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19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0.19%)보다 0.01%p 확대됐다. 지난 5월 마지막 주에 하락(-0.01%) 한 뒤 19주째 연속 하락세다. 추가 기준금리 인상 예상과 집값 하락세로 주택 매수심리가 뚝 떨어졌다. 정부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역을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했으나, 한 번 꺾인 매수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8로 전주(85.9)보다 하락했다. 이는 2019년 10월 둘째 주(84.8) 조사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78.5로 전주(79.5) 대비 하락하며 2019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 하방 압력과 거래절벽 현상이 더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경제불안 등 거시경제 상황이 부동산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금리마저 빠르게 오르면서 공포심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대출금리도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의 이자 부담은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년도 높은 대출로 내집마련을 했던 영끌족들의 주요 매입지역인 서울 외곽 및 경기도 GTX 개발 호재 지역들은 최근 먼저 큰 폭으로 호가가 조정되고 있고, 사실상 거래는 끊긴 상황이기 때문에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일부 주택 대기 수요자들은 기준금리 인상기 직후를 매입 적기로 보고 관망세를 취하고 있어 금리 인상기가 끝날 때까지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10-13 09:09:25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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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에 은행으로 돈 몰린다…예금금리 5% 눈앞

[서울=뉴시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3개월 만에 재차 단행하면서 은행으로 자금이 몰리는 '역머니무브' 흐름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는 머지않아 5%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시중은행의 수신금리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 연 2.50%에서 3.0%로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3%대로 올라섰다. 이에 NH농협은행은 14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 거치식 예금 금리는 0.5%포인트, 적립식 예금 금리는 0.50~0.70%포인트 오르게 된다. 우리은행은 19개의 정기예금과 27개의 적금 금리를 이날부터 최대 1.00%포인트 인상한다. 예금상품은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을 최고 연 3.80%에서 최고 연 4.80%로 1.00%포인트 인상한다. 그 외 다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30~0.50%포인트 올린다. 적금은 '우리 페이 적금', '우리 Mgic적금 by 롯데카드'를 1.00%포인트 인상한다. 그 외 대부분의 적금상품 금리를 0.30~0.80%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다른 은행들도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폭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주 중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라며 "매월 1회 이상 시장금리 변동을 점검해 기본금리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는 4%대를 넘어서 5%대를 바라보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중은행 정기예금(12개월 만기) 중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으로 최고금리가 연 4.70%다. 이어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이 연 4.60%를 제공한다. 주요 시중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이 최고금리 연 4.60%로 가장 높다. 이어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연 4.50%,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 연 4.18%,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연 4.18% 등이다. 기준금리 인상과 은행권 예대금리차 공시 영향에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경쟁적으로 올리면서 예금금리가 곧 5%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은행권으로 자금이 몰리는 '역머니무브'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가 계속 오르는 데다 아직 대기수요가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예·적금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주식과 가상화폐 시장의 침체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자금이 은행으로로 향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한은 '빅스텝'이 수신금리에 반영되고 연말까지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자금이 은행으로 몰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99조8141억원으로 800조원에 육박한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월 한 달만에 30조원 이상 늘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760조5044억원으로 전월보다 30조6838억원이 증가했으며 정기적금은 39조3097억원으로 5869억원 늘었다.

2022-10-13 09:08:3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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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담는 외국인…저점 매수 타이밍?

[서울=뉴시스] 코스피에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온 외국인이 최근 8거래일 연속 '사자'를 나타내며 지수 하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를 두고 이제는 저점 매수 타이밍이 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지수의 본격적인 반등을 논하는 것은 시기 상조로 아직 경제와 기업 실적이 수요둔화를 온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세적 반등이 진행되기는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7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29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만 해도 코스피에서 2조1239억원을 팔아치웠다. 이 영향에 코스피는 지난달 2472.05에서 2155.49로 300포인트 넘게 수직 낙하했다.코스피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외국인 수급인 만큼 이제는 지수가 반등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실제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이달 첫째주 3.59% 상승하며 반등의 실마리를 풀어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아직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경제와 기업 실적 등이 수요 둔화 우려를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 조정은 새로운 악재가 등장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던 내용을 실제로 확인하는 과정"이라면서 "가장 큰 악재는 예상치 못한 악재라는 말도 있듯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과정은 불편하지만 급격하기보다는 완만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아직 경기의 가장 어두운 지점이 도래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최근 인터뷰에서 '6~9개월 내에 침체에 빠질 것 같다'고 언급했듯 아직 경제와 기업 실적이 수요둔화를 온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세적 반등이 진행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주가지수에 대해서는 레벨 다운된 박스권 등락을 염두에 둘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 역시 "2주 연속 외국인 매수랠리가 관찰됐으나 순환매 장세 그 이상을 기대하기에는 아직까지 재료가 부족하다"면서 "특히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등 IT 업종 수급 강도가 7월 이후 가장 양호한 흐름을 시현했는데, 아직 관련 업종의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논하기에도 이른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이해 낙폭과대 속 이익이 견조한 개별 종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앞선 지수 반등에서 주가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반면, 외국인 수급 유입이 지속됐던 유틸리티, 통신, 음식료 등이 관심 업종으로 제시됐다. 이종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크로에 대한 판단이 어려운 불확실성 국면 속 다 같이 레벨이 낮아진 시장에선 더 가시성 높은 종목의 매력도가 클 것"이라면서 "경기방어주가 실적과 경기와의 상관관계가 낮은 업종이듯 불확실성의 방어주는 불확실성이 가장 낮고 실적가시성이 높은 종목이다. 안개 속에선 시야를 잠시 좁히고 단기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2-10-13 09:08:11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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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상장유지 결정…거래재개에 16만 소액주주 안도

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의 이유로 2년5개월간 거래가 정지됐던 신라젠의 상장이 유지돼 13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전날 신라젠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지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이에 따라 2년 5개월여만인 이날 다시 거래를 시작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1심격인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2020년 11월30일 1년간 경영개선 시간을 부여했으며, 개선 기간이 끝난 뒤 올해 1월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후 2월 2심격인 코스닥 시장위가 6개월 개선기간을 부여했으며, 지난달 8일 신라젠이 개선계획 이행 내용을 담은 서류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신라젠은 거래소가 제시한 연구개발(R&D) 분야 임상 책임 임원 채용, 비 R&D 분야 투명경영·기술위원회 설치,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한 영업 지속성 확보 등 조건을 실행했다.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와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 도입계약도 체결했다. 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최대주주 엠투엔 및 관계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며 "경영정상화를 이뤄내 오랫동안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장유지로 16만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신라젠 소액주주는 16만5483명으로 보유 주식 지분율이 66.1%에 달한다./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13 08:54:4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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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생물자원관, '좀개갓냉이' 아토피 개선에 효능

국내 연구진이 담수식물인 '좀개갓냉이' 추출물에서 만성 염증과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12일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연구진은 좀개갓냉이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용 쥐를 상대로 염증유발물질의 생성변화를 분석했다. 좀개갓냉이는 십자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해 강가의 습한 곳이나 논밭 근처에서 자란다. 좀개갓냉이 추출물을 염증이 있는 쥐에 투입한 결과 면역 담당 대식세포에서 산화질소(NO) 등 염증유발물질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토피를 유발하는 케모카인(TARC·MDC)의 생성량도 줄어들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특허출원을 마쳤다. 앞으로 좀개갓냉이 추출물을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내 자생 담수생물 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치를 창출하는 연구를 지속해서 해 왔다. 류시현 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자생 담수생물 자원을 생명산업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과학적인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담수생물 자원이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2 16:16:2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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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증시… 2차전지 관련주 주목

금리인상, 강달러 등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 악화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데도 나홀로 상승세를 보여온 2차전지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전망 등으로 향후 주가 전망 또한 밝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12일 증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등 2차 전지 관련 대표주들은 시총 상위주들이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한 끝에 이날 조정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전일 대비 각각 2.91%, 1.01% 하락한 48만3000원, 5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는 1.67% 오른 61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2차전지 업체들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이같은 조정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8% 증가한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의 물량증가와 중대형 자동차 전지 공급망 이슈 완화, GM 얼티엄 공장 가동 시작으로 출하량 증가 영향, 환율 효과 등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과 삼성SDI의 올 3분기 실적 또한 시장 전망치를 웃돌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을 8882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873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SDI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각각 55.3%, 34.7% 증가한 5조3410억원, 5030억원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2차전지업체들의 호실적에다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 지속으로 2차전지 시장 또한 가파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며 IRA 법안 수혜로 인해 향후 2차전지 관련주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이다. 한제윤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 심리가 악화하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으로 2차전지 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어 셀 업체들은 대규모 증설을 통한 공급 여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는 금리 상승, 우·러 전쟁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과 타 산업 대비 높은 멀티플로 인해 상반기 주가 조정이 나타났으나 하반기 들어 북미를 중심으로 연이은 투자 발표 및 IRA 등 긍정적인 소식들이 업황 센티멘트를 개선 시키고 있다"며 "또한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공급 부족 문제도 점차 완화되며 2023년 2차전지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10-12 15:57: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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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김문수 위원장, '노란봉투법' 반대 "손배소 반드시 유지돼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손해배상소송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며 노란봉투법 개정안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 '경사노위' 국정감사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정을 추진 중인 '노란봉투법' 관련 "아직도 불법 파업에 손해배상 폭탄이 특효약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김 위원장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인 재산권과 노동권은 균형을 맞춰야 되고, 재산권 보호와 노동권 보호에 충돌이 일어날 때 국민적 합의에 의해서만 법 개정이 될 수 있다"며 야당 측과 달리 손해배상소송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란봉투법은 파업에 나선 노동자에게 손해배상소송과 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조법 2조와 3조 개정안을 말한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을 계기로 여야는 입법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에 임명되기 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불법 파업에 손배 폭탄이 특효약"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위원장 임명 후에도 "강성노조만 유리한 법 개정으로 상당히 문제가 많은 법"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세계 어느 나라에도 불법 파업에 정부가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는 예는 없지 않느냐"고 되묻자 김 위원장은 "현대 민법의 기본을 허물자는 내용으로 보인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노사정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겠냐"며 "지금 노조 탄압하려고 깃발 든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불법 파업 관련 대안으로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경우 열악한 상태에 있어 이를 개선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노조법 2, 3조 개정이 아니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별도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0-12 15:51:29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