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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저금리대출 등 합리적 금리 운영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시중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메트로경제신문 손진영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 은행장들과 만나 "은행 자체적으로 불필요한 대출은 자제하고 급격한 금리 인상시 연체가 우려되는 차주에 대해서는 이자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 차원에서 저금리대출로 전환해주는 프로그램 등을 추진 중에 있으나 지원 규모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은행권이 경각심을 갖고 리스크 취약요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은행들이 취약차주에 대한 사전관리를 강화해 연착륙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계부채가 시스템리스크로 현실화되지 않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안착 등을 통해 대출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급격한 대출금리 인상시 연체가 우려되는 차주 등에 대해 저금리대출로 전환해주거나 금리조정 폭과 속도를 완화해 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은행권의 금리 운영과 관련해서는 예대금리 산정체계 및 공시 개선방안이 실효성 있게 시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취약 차주에 대해서는 채무상환능력 변동 등을 밀착 모니터링해, 선제적으로 채무상담 및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 또한 은행권과 '신용대출119' 등 기존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보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금리상승기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성에 대해서도 금리 산정체계 및 공시 개선방안이 실효성 있게 시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지나친 이익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으므로,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금리를 산정·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은행의 외화유동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외화차입 여건이 악화되는 만큼,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과 실수요자 중심의 자금 공급을 통해 외화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달라"며 "해외점포의 거주자 외화대출 등 불요불급한 대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에서 거액의 금융사고가 지속되고 있다"며 "내부통제 자체점검을 확대하고, 필요시 내부통제 조직 및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은 현재 진행 중인 금융사고 검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금융위원회와 함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0 13:48:5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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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NH농협생명·악사·롯데손보·현대해상

NH농협생명이 미래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현장 금융교육에 나섰다. ◆NH농협생명, '찾아가는'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육 NH농협생명은 최근 21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 조천읍 함덕초등학교 ▲충청북도 청주시 남이초등학교 ▲경기 여주시 능서초등학교 등 전국 3개 초등학교에서 동시 진행했다.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 교육'은 금융교육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경제·금융 이론을 참여형 교육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NH농협생명만의 교육지원 사업이다.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활동하며,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농협생명 캐릭터 '코리'를 활용한 자체제작 영상콘텐츠 ▲자기주도 경제·금융 학습교재 ▲친환경 에코백 등을 포함한 학습꾸러미 등 금융교육에 필요한 교구 및 콘텐츠를 제작 지원했다. 온라인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수준별 영상콘텐츠도 확대 제공 중이다. 2014년에 시작해 2022년 현재까지 1만658명의 어린이가 교육에 참여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조치 완화로 현장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올해는 전년도 실시한 610명 대비 80% 증가한 약11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12개 시·도 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어린이들이 미래 금융소비자, 나아가 나라 경제의 인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성장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경제교육이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관념과 금융지식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악사손보, 카카오같이가치로 '자원순환 탄소지우기' 악사(AXA)손해보험이 환경 보존을 위해 앞장선다. 악사손보는 환경실천연합회, 카카오와 협력해 '자원순환 탄소지우기'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원순환 탄소지우기' 모금 캠페인은 악사그룹에서 매년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 주간인 '악사 위크 포 굿(AXA Week for Good)'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과 탄소 절감 생활화를 실천하기 위해 기획했다. 악사손보는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내달 10일까지 환경 교육 소외 어린이들에게 ▲환경 놀이키트 ▲업사이클링 생활용품 체험 물품 전달 등을 위한 모금을 진행한다. 목표 모금액은 1000만원이며, 카카오같이가치 내 악사손보 모금함 페이지에서 응원, 공유 또는 댓글을 작성하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야외 플로깅 활동 및 환경 팝업북 제작 봉사활동도 전개한다. 임직원들이 나서 직접 제작한 팝업북은 국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친환경 생활 실천을 돕는 교육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모금 캠페인을 통해서 임직원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악사손보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손보, '통합 민원관리시스템' 구축…소비자 보호 강화 롯데손해보험이 '고객경험 선진화'를 이어간다. 롯데손보는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민원관리시스템 요건 충족과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통합 민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새 시스템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법 및 관련 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민원관리시스템 기준을 준수하고, 효율적인 민원처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 구축된 통합 민원관리시스템은 소비자 보호 전담 조직과 현업 담당자가 고객의 소리(VOC)와 내외부에서 접수된 민원 등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양한 채널로 접수된 민원처리 현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협업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일관성있는 민원 대응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조기경보시스템과 모니터링·통계분석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보호 역량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정 유형 및 키워드의 고객 의견을 시스템이 탐지해 즉시 정보를 제공하며 민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 업무 자동화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해 소비자 보호 업무의 효율성도 높인다. 민원 과정을 고객에게 단계별로 안내하고 SMS·이메일 등의 자동발송을 진행해 소비자 만족도와 민원 처리의 투명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손보는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고객경험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는 평일 21시·주말 및 공휴일 18시까지 콜센터 운영시간도 연장했다. 이와 함께 롯데손보는 보험의 입·출구 전 과정에서의 소비자 보호 노력을 지속해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고객경험 선진화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며 "통합 민원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비자 보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치아보험' 신상품 선봬 현대해상의 어린이보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현대해상은 성장기별 치과치료를 보장하고 예방 서비스를 탑재한 어린이 전용 치아보험인 '굿앤굿어린이치아보험'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성인은 임플란트와 같은 보철치료가 주로 이루어지는 반면, 유치와 영구치가 혼합되어 있는 유아·청소년의 경우는 자연치를 오래 쓰기 위한 예방과 충전치료가 주요 치료 항목이다. 이처럼 치아 특성과 주요 치료 항목이 현저히 차이 나기 때문에 어린이에게는 시의적절한 보장과 예방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번 신상품은 유아기부터 성인까지 시기별 발생할 수 있는 치아 위험을 특화했다. 먼저 유아기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되는 불소도포 및 치면열구전색술(실란트)치료와, 청소년기 치과 치료비 중 가장 부담이 큰 교정치료를 신설했다. 성인까지 보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임플란트를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하고, 재식립 임플란트와 같은 재치료 보장도 탑재했다. 특히 '교정치료' 담보는 기존 어금니 부정교합만 보상하는 부정교합 진단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덧니 등 발치교정, 턱교정 치료도 추가로 보장한다. 또한 5년간 30만원 이내로 보험금을 받은 경우 이후 보험료의 10%를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윤경원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장은 "어린이에게는 고액의 치과치료보다는 올바른 습관과 예방이 중요하므로 헬스케어서비스를 접목한 건강증진형 전용보험을 개발했다"며 "업계 최다 어린이보험 고객 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어린이의 건강관리와 습관 형성을 도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0 13:47:5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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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최대 실적

'이문4구역' 조감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돌파,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2022년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698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5조5499억원을 올해 상반기만에 뛰어넘었다. 현대건설은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 대전 도마·변동 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6월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돼 있는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 등 수주에 성공할 경우 상반기 '7조 클럽' 달성이 가능해진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분야 다각화, 수주영업조직 정비 및 도시정비에 특화된 전문 인력 충원, 치밀한 시장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설계 및 사업조건을 제시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적극적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한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의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업계 최초 도시정비 수주 실적 4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06-20 13:47:2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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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 추진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사업모델 실증 개요도.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위로보틱스,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와 함께 건설현장 내 웨어러블 로봇 및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 개발·보급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3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주관한 2022년도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 공모에 참여해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을 이용한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 개발 및 실증' 과제에 선정됐다.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로봇 분야 선제적 규제혁신을 위한 세부 과제다. 산업·상업·의료·공공 등 서비스 분야에서 서비스업계와 로봇업계가 공동으로 로봇 활용모델을 발굴해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전문위원회에서 안정성·효과성 등을 검증해 문제해결형 보급 모델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3사는 건설현장 내에서 상시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과 작업자의 근골격 이슈 및 지속가능한 생산성을 위한 스마트작업 케어서비스를 제안해 선정됐다. 사업에 활용할 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은 '허리보조 로봇'과 '보행보조 로봇' 등 총 2종이다. 건설현장에서 근력 보조와 상시 착용성을 위해 1.5kg이하의 무게와 4~10시간의 사용시간, 다양한 신체 사이즈 및 형상 대응, 개인·작업 맞춤형 보조, 모션 제한 최소화 등 효과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력보조용 웨어러블 로봇의 안전성과 근골격계 재해예방 효과성을 검증하게 되면 웨어러블 로봇을 현장 안전관리비를 사용해 보급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향후 로봇의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되면 타 산업분야로의 보급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6-20 13:46:5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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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여성 일자리 질 악화…취약노동자 비중↑

팬데믹 이후 여성 일자리의 질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핵심노동연령층 및 고령층 여성의 취약노동자 비중이 높다는 지적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BOK이슈노트 '우리나라 고용의 질 평가'에 따르면 최근 고용의 질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회복속도는 고용의 양 대비 다소 더딘 모습을 보였다. 고용의 질 지수를 양호노동자 비중과 취약노동자 취약 정도로 분해해 보면, 고용의 질 회복이 더딘 것은 취약노동자들의 고용의 질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더딘 회복은 비자발적 요인으로 근로시간이 부족한 노동자와 '매우 취약군' 비중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데 주로 기인했다. 취약노동자를 중심으로 고용의 질 회복이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양호노동자와 취약노동자 간 고용의 질 격차도 확대됐다. 또 고용의 질이 매우 취약한 노동자뿐 아니라 매우 양호한 노동자(평가항목에서 0개에 해당)도 함께 늘었다. 고용의 질 분포 양극화가 심화된 것. 성별·연령별로는 남성 대비 여성의 취약노동자 비중이 더 높았다. 고령층의 경우 팬데믹 직후 고용의 질이 크게 악화됐다. 핵심노동연령층에서 남성보다 여성의 취약노동자 비중이 높은 현상은 경력단절 후 재취업 등의 영향으로 40대 이상 여성의 고용의 질이 저조한 데 주로 기인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팬데믹 이후 고용의 질 저하는 비자발적 요인에 의한 근로시간 부족에 주로 기인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책 노력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산업 구조변화 등으로 근로시간 정상화가 힘든 노동자의 이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환경(사회안전망, 수요자 중심 직업교육 및 고용서비스 강화 등)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송상윤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 과장은 "남성 대비 여성의 고용의 질이 낮은 현상은 중장기적으로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여성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라며 "특히 핵심노동연령층 및 고령층 여성의 경우 취약노동자 비중이 높으므로 남성과의 격차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2-06-20 13:44:4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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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 韓경제 덮치나] <상> 장바구니 물가 '천정부지'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를 넘보며 고공 행진하고 있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수입물가 역시 크게 오르면서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긴축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소비자물가 6% 넘보나 20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이어오며 우려를 산 바 있다. 지난 4월 기준 4.8%를 보이다 끝내 5%대를 넘어섰다. 가공식품과 외식물가의 상승폭도 심상치 않다. 가공식품 물가는 지난해 3분기 2.2%에서 올 1분기 5.3%까지 상승했다. 외식물가는 올 1분기 6.1%에서 5월 들어 7.4%까지 올라섰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반영되는 수입물가도 최고치다. 한은이 최근 발표한 '2022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53.74(2015=100)로 전월(148.38)보다 3.6% 올랐다. 지난 4월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한 달 사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3% 뛰었다. 시장에서는 연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특히 곡물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지난 3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를 상회(5.4%)한 데 이어 6월과 7월에도 5%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국제유가와 국제식량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수요측 압력이 더욱 커지면서 물가상승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美 연준 '자이언트 스텝'…한은도 '빅 스텝' 나서나 치솟는 물가상승세에 중앙은행의 역할도 다시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P) 올리는 일명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다. 최근 연준은 인플레이션 추가 상방 압력이 보이자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 스텝'에 나섰다. 하지만 '자이언트 스텝'까지 나선 것은 무려 28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상승률은 전년 동기보다 8.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과 식품 가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휘발유 가격과 식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7%, 10.1% 올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이 소위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강한 매를 들었다. 이번 결정은 효과 여부를 떠나 미 연준 및 파월 의장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라며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통제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일정 부문 회복하고 자칫 '빅 스텝' 선택 시 초래할 수 있는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 28년 만에 '자이언트 스텝'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국내 기준금리다. 인플레에 미국 기준금리가 국내 기준금리보다 높아지는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일어나게 되면서다. 이럴 경우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고, 원화 가치가 떨어지며 또다시 물가상승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사록에서 한은은 중립금리까지 가는 게 우선이라고 언급했다"라며 "기준금리를 중립금리 수준까지 인상해 수요발 인플레이션 압력을 통제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중립금리는 최대 2.25~2.50%로 추정되는 만큼 한은은 금리인상은 추가 2~3차례일 것으로 전망했을 것"이라며 "다만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한은도 금리인상 속도를 높이거나 그 폭을 높일 수밖에 없게 됐다"고 했다.

2022-06-20 13:44:1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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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국립공원서 '탄소중립' 야영한다…참가비 무료

국립공원 야영장 자연 체험장. 사진=국립공원공단 올 여름 국립공원 야영장에서는 가족 단위로 모닥불 피우는 법과 함께 쓰레기 줄이기, 탄소중립 등 친환경 야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야영학교' 참가 국민 104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은 21일부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야영학교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월악산 등 10개 국립공원에서 총 52회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초보 야영, 친환경 야영, 야간 야영 체험 등 총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국립공원 야영장별로 보면 한려해상(학동자동차야영장)과 변산반도(고사포야영장), 주왕산(상의야영장), 태안해안(몽산포·학암포야영장)에서는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법, 탄소중립 야영법 등 친환경 야영 관련 교육이 진행된다. 월악산(닷돈재풀옵션야영장), 지리산(뱀사골힐링야영장), 설악산국립공원(설악동야영장)에서는 야영장비 사용법, 모닥불 관리법, 야영 매듭법 배우기 등 초보 야영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야영 교육을 한다. 또, 덕유산(덕유대야영장)과 월출산(천황야영장)에서는 밤하늘 별자리 관찰 체험, 오대산(소금강산자동차야영장)에서는 야간 곤충 관찰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 회차별로 5팀을 모집하고, 한 팀당 1인부터 4인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고, 야영장 이용료는 현장에서 결제해야 한다. 정정권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여름철 야영은 국립공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라며 "야영학교 교육과정은 가족 단위로 국립공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0 12:37:3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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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카페·음식점 '임금체불' 등 집중 점검

고용노동부 '제2차 현장 예방점검의 날' 운영. 자료=고용노동부 20일부터 카페와 음식점, 편의점 등 영세 사업장 대상으로 근로계약 체결 여부, 임금체불 등 현장 점검이 실시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0~24일 소규모 영세 사업장 대상 4대 기초노동질서를 지키기 위한 '제2차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집중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4대 기초노동질서는 서면 근로계약 체결과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예방 등이다. 고용부는 이번 점검 때 소규모 영세 사업장이 많은 음식점, 편의점, 카페 등을 중심으로 지도와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일하는 노동자의 기본적인 노동권 보호를 위해 올해부터 노무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 분기 마지막 달 넷째 주에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 여부를 지도·점검하고 있다"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완화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편의점 등 단기 아르바이트 등 청년 고용이 많은 사업장 중심으로 현장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 사항 적발 시 적극적인 시정 조치를 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4대 기초노동질서는 노동 현장에서 반드시 준수돼야 할 사항"이라며 "소규모 영세 사업장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19 13:32:34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