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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중소 핀테크 기업 보안 점검 지원

핀테크 보안지원 분야별 보안 점검 지원내용./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은 중소 핀테크 기업의 보안 점검을 지원하는 '2022년 핀테크 보안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핀테크 보안 지원 사업은 금융위원회가 중소 핀테크 기업에 필요한 보안 점검 비용의 75%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금융보안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왔다. 지원 대상은 금융 테스트베드에 참여하거나 오픈뱅킹 이용 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을 완료(예정)한 중소기업 등이다. 올해부터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도 지원 대상에 추가된다. 금융보안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핀테크 기업 보안 점검 및 핀테크 서비스 취약점 점검을 지원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경우 연 1회 이상 수행해야 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보안취약점 점검을 지원한다. 보안 점검 비용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보안 점검 신청과 함께 핀테크 보안지원 사업 운영기관인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지원을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핀테크 보안 점검 지원이 중소 핀테크 기업들에게 디지털 금융혁신의 안전한 생태계를 마련해 주고 있다"며 "금융보안 전문기관으로서 금융소비자가 중소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핀테크 보안 점검을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16 14:34: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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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대출 확대' LTV80% DSR 미래소득 반영

/금융위원회 정부가 생애최초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로 완화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역시 청년층 장래소득 반영폭을 확대해 보완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새 정부 가계대출 관리방향 및 단계적 규제 정상화 방안'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할 경우 LTV 규제는 기존 60~70%에서 80%로 완화되고 대출한도도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한다. 금융당국은 1주택자나 다주택자에 대한 LTV도 상환능력 심사를 안착해 가계부채 및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완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생애최초 이외의 과거 주택을 구매했거나 현재 매도해 무주택자인 경우에는 현행 무주택 대상 서민·실수요자 LTV 우대제도가 적용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그간 엄격한 대출 관리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청년 등의 제약이 과도했던 만큼 생애 최초 구매자에만 LTV를 우선 완화한 것"이라며 "1주택자나 다주택자는 부동산시장 상황, 상환능력심사 대출 관행 여건을 고려해 추후 정상화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DSR 산정 시 청년층의 장래 소득 기준을 연령별 소득 평균으로 변경하면서 20~30대 청년층의 대출한도가 기존보다 많게는 13%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총 대출액 2억 원 초과할 경우 차주별 DSR 40%가 적용되고 있다. 이 중 현재 소득이 낮고 미래 소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청년층에 한해 현재 대출 시와 만기시점 간 평균 소득을 반영해 DSR를 취급해왔지만 만기 시까지 연령대별 소득흐름의 평균으로 바꿔 대출한도를 대폭 늘려준 것이다. 20대 초반의 경우 현재 소득증가율이 38.1%에서 51.6%로 30대 초반은 12%에서 17.7%로 확대된다. 장래소득 산출 시 만기도 기존에는 최대 20년으로 제한한 반면 앞으로는 20년 혹은 실제 만기 중 차주에게 유리한 방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장래소득이 늘고 만기가 길어짐에 따라 대출한도는 기존보다 늘어나게 된다. 예를 들어 연 3600만원 소득의 무주택 근로자가 30년 만기(금리 3.5%·DSR 40%)로 대출을 받는다고 했을 때 대출한도가 2억 6000만원 선에서 최대 3억 1000만원까지 증가한다. 이 밖에도 정부는 만 34세 이하 또는 7년 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의 최장 만기를 40년에서 50년으로 늘린다. 대출 만기가 늘어나면 총 이자는 늘어날 수 있으나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 상환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합산소득이 연 3000만원인 신혼부부가 보금자리론을 통해 3억억을 대출받으려 할 때(보금자리론 DTI 60% 적용·금리 4.25%의 신용대출 5천만원 이용 중) 월상환부담은 50년 만기일 때가 40년 만기보다 9만원 경감되고 최대 대출한도는 2억9000만원에서 3억1000만원으로 2000만원 증가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초장기 모기지는 주거사다리 지원을 위해 도입되는 것으로 소득 발생 기간이 긴 청년층으로 이용 대상을 한정했다"며 "다만 개인의 상환능력, 금리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16 14:34: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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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 '맞손'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송영구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병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회의실에서 '신탁을 통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령층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등 기부자의 건강 정보와 생애 플랜에 맞는 기부 프로그램 설계에 협업한다. 또 자산 계획과 금융 수요에 맞춘 전문적 금융 솔루션까지 제공하며 '유산기부' 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신탁 기반의 자산관리 및 상속설계 특화 조직인 '리빙트러스트 센터' 소속 법률, 세무, 부동산, 금융 전문가들이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 상품을 설계·개발·제안한다. 기부자가 원하는 시점과 원하는 방식에 맞춰 체계적이고 개별적인 신탁 설계가 가능하며, 향후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전용 신탁상품까지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양사는 기부자의 철학에 대한 존중의 뜻에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기부자가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를 결정하면, 기부자가 생의 마지막까지 존중받고 관리 받을 수 있도록 실생활 케어를 위한 서비스 기능을 신탁 상품에 추가하고, 병원의 예우 프로그램이 결합된 맞춤 혜택과 하나은행의 PB를 통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업무협약식에서 "130여년 전 세브란스씨의 선한 나눔이 오늘날 한국 의료의 현대화로 실현됐듯, 양사의 협력이유산기부 문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1인 가구 등 다양한 손님들의 니즈에 맞춘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며 손님들의 삶에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 병원장은 "하나은행과의 신탁을 통한 기부 프로그램 협업으로 기부자분들께 더욱 다양하고 의미 있는 기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진료와 연구, 교육 분야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온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고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축적한 하나은행을 만나 유산기부문화의 새로운 바람을 함께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16 14:30: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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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글로벌리츠, 46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6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 19~20일 청약을 거쳐 8월초 신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 핵심 지역 소재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 리츠다. 현재 아마존, 페덱스와 같은 우량 임차인을 둔 물류센터 3개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자산 11개를 추가 편입할 예정이다. 신규편입자산은 미국 최대 물류시장인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등이 속한 남부 캘리포니아에 5개 자산, 미국 내에서 인구성장률이 가장 빠른 유타 주에 3개 자산, 그리고 주요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선 벨트에 속한 텍사스 및 네바다주 주요 도시 및 물류시장에 위치한 자산 2개 및 뉴욕과 보스턴을 잇는 동부 물류 중심지인 커네티컷 주 1개 자산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임차인을 다변화하여 리스크를 분산하는데 주력했다. 기존 임차인인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글로벌 물류업체인 페덱스에 스포츠/아웃도어 용품을 유통하는 나스닥 상장사인 아카데미 스포츠&아웃도어, 국내에도 진출해 있는 글로벌 신발 유통업체 풋락커와 같은 임차인을 추가했다. 이처럼 우량 입지의 신용도 높은 임차인이 10년 이상 임차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경기 하강시에도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안정성을 크게 확충했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은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가장 큰 장점은 우량 자산과 임차인에 기반한 안정성이기 떄문에 요즘과 같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더욱 더 매력적인 리츠"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6 14:29: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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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내은행 연체율 전월比 0.02%p↑…기업대출 증가

/금융감독원 올해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23%로 전월말 보다 0.02%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4월말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말(0.22%) 대비 0.02%p 상승했다. 4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5000억원 규모로, 전월보다 감소했다. 부문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월말 대비 0.02%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말(0.23%)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전년 동월말(0.39%)과 비교했을 때 0.17%p 떨어졌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말(0.27%) 대비 0.02%p 상승했고 전년 동월말(0.40%)과 비교해선 0.11%p 떨어졌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37%로 전월말(0.35%) 대비 0.02%p 올랐다. 전년 동월말(0.55%)과 비교했을 때는 0.17%p 하락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전월말(0.17%) 대비 0.02%p 상승한 0.19%였다. 전년 동월말(0.23%)과 비교해 0.04%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말(0.17%)과 비교했을 때 0.01%p 상승했고 전년 동월말(0.19%) 대비 0.01%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말(0.10%) 보단 0.01%p 올랐고 전년 동월말(0.12%) 보다는 0.01%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월말(0.31%) 대비 0.04%p 올랐고, 전년 동월말(0.33%)과 비교해선 0.02%p 상승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16 14:29: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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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제4회 리서치챌린지 시상식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4회 리서치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리서치챌린지는 한국투자증권이 주최하는 대학생 대상 예비 애널리스트 선발 대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200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중 서류 전형과 시니어 애널리스트 평가를 거쳐 41개 리포트가 1차 선정됐다. 이어 프레젠테이션 경연을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3개 팀(6명)과 개인 4명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의 대상은 성균관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승우 학생이 차지했다. '진흙을 걷으니 진주가 보인다'라는 제목으로 LG전자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집중 분석했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전원은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대회에 입상한 10명의 학생에게는 한국투자증권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인턴십은 7월 중 진행되며 활동 우수자로 선발될 경우 최종 면접을 거쳐 입사할 수 있다. 지난 3번의 대회를 통해 입상한 수상자들 중 8명이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3번의 대회를 통해 입사한 애널리스트들이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올해 대회에 거는 기대도 크다"며 "역량 있는 Z세대 학생들이 애널리스트의 꿈을 이뤄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매년 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6-16 14:18:4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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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얼어붙은 투심…신뢰까지 흔들리는 가상자산업계

가상자산(가상화폐) 업계가 악재가 겹치면서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유동성 장세가 사실상 끝을 내리며 주식을 비롯한 자산시장이 하락하는 가운데 가상자산도 동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반년 동안 3분의 1 토막 나면서 2만달러선까지 추락했다. 코인 광풍 현상은 온데간데 없고 시장에는 차가운 바람만 불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총 순위 6위까지 올랐던 루나(LUNC)의 가치가 하루 아침에 사라지는 초대형 악재까지 더해졌다.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신뢰도까지 의심받으며 사실상 '시즌 종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타개책으로 자율개선안 마련에 나섰지만 등 돌린 이용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투자심리 악화에 거래소 영업이익 '반토막' 16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개당 2만2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장중 한때 6만900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7만달러 돌파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불과 반년 만에 큰 반등 없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상자산 가격의 급락은 거래소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국내 1, 2위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올 1분기 영업이익으로 28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421억원) 대비 46.9% 감소한 수치다. 또한 순이익도 2068억원으로 전년보다 64.1% 감소하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빗썸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845억원이었다. 2178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2% 급감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248억원,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1%, 79.2% 줄었다. 올 들어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이용자들의 거래가 줄었고, 이는 수익 악화로 이어졌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이 앞서 공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각 거래소 수익의 약 99%가 거래수수료를 통해 발생한다. 결국 이용자들의 거래가 활발해야 돈을 버는 구조를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약세장 속에서 이용자들의 거래가 줄면서 실적이 감소하고 있다. ◆거래소별 제각각 규정에 이용자 혼란 가중 투심 악화 속에서 '루나사태'까지 터졌다. 업계 특성상 단일 거래소가 아닌 복수의 거래소가 운영되는데 거래소별로 각기 다른 대응 방안을 취했다. 결국 루나의 가치가 불과 하루 이틀새에 99% 이상 폭락하는 과정에서 상이한 대응방법은 혼란을 가중시켰고, 결국 이용자의 피해로 번진 것이다. 루나 사태 이전부터도 각 거래소의 상장과 상장폐지 기준이 모호하다는 여론이 있었다. 가상자산 전문 분석업체 쟁글에 따르면 4대 거래소가 지난해부터 올 5월2일까지 신규로 상장한 가상화폐는 총 281개다. 각사별로는 빗썸이 99개, 코빗 76개, 코인원 69개, 업비트 37개 순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상장 폐지한 가상화폐 수는 24개(업비트)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앞두고 거래소들이 수 십개의 코인을 한꺼번에 상폐를 결정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가상자산거래소는 특금법(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사업자 요건에 갖춰 금융당국에 사업자 신고를 진행했다. 신고 요건을 맞추기 위해서 기존에 거래를 지원해온 수십개 코인에 대해 '유의종목'을 지정했으며, 이후 상폐까지 진행했다. 일련의 과정 속에서 코인의 시세가 하루 동안 수십 퍼센트가 급락을 거듭하하는 '상폐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전문가들 "2018년 대책에서 진전 안보여" 결국 업계에서도 이 같은 비판을 수용하고 공동협의체 구성을 포함한 자율 개선안 마련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당정 간담회에서 처음으로 공동 대응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어 지난 13일 5대 거래소를 중심으로 거래지원, 유통, 거래종료 등에 대한 공통 규율방안 마련의 계획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번 자율 규제안 계획에 대해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이어졌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이번 자율규제안 계획안에 대해 앞선 2017~2018년 '가상화폐 1차 폭락' 사태에 제시됐던 자율규제안과 다를 바 없다고 평가했다. 최 에반젤리스트는 "여전히 국회나 정부부처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다 보니 추상적이고 모호한 해법들만 제시됐다"며 "정작 이번 사태의 근원적인 원인을 지닌 루나·테라 책임자 대신에 거래소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번 자율규제안이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는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까지도 성장 초기에 불과한 산업에 사업자의 자율성을 제한하는 방식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했다. 최 에반젤리스트 역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적으로 사업이 이뤄지는 블록체인 산업 특성상, 과도한 규제는 오히려 '한국 엑소더스'로 이어질 것"이며 "상장 규정의 통일화 보다는 시세조종 등 이상거래 방지가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2022-06-16 14:18:0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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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위기의 가상자산업계…'자율 개선안' 돌파구될까

'루나 사태'로 촉발된 가상자산(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불신을 종식시키기 위해 국내 거래소가 자체 규제안을 마련키로 했다. 거래소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투자자 보호와 건전성 제고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 것. 그러나 자율 제재 자체가 구속력이 없을뿐 더러, 중소형 거래소는 배제됐다는 지적이다. 추후 업계가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는 의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 간담회에서 업계 대표로 참석한 5개 거래소는 공동협의체 구성 계획을 공개했다. 거래소들은 곧바로 협의체 구성 이후 내년 1월까지 자율 개선방안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율 개선방안의 골자는 ▲5개 거래소 업무협약(MOU) 체결 후 공동협의체 구성 ▲거래지원(상장)·유통(거래)·거래종료(폐지) 공통 규율 방안 마련 ▲투자자 보호 개선책 등이다. 주목할 만한 사안으로 국내 거래소들이 '거래지원·유통·종료' 전 단계에 걸쳐 강화된 규율방안을 공통적으로 적용한다는 점이다. 지난달 루나(LUNC)와 테라USD(UST) 가치 폭락 당시 각 거래소별로 대응방안에 시차가 존재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입출금이 곧바로 막혔던 거래소가 있었던 반면, 이슈 발생 후 며칠간 입출금이 가능한 거래소도 있었다. 입출금 중단에 따른 시세 왜곡을 막으려 했다고 해명했지만 이상 상황을 감지했음에도 수수료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자 보호는 뒷전이었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주식시장의 신규 상장에 해당하는 '거래지원' 단계에서는 최소한의 공통 평가항목과 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기술적 효율성 위주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각 프로젝트(가상자산)의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다. 또한 신규 상장 심사 시 외부 전문가 참여 비율을 높여 객관적 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루나 사태를 계기로 업계 신뢰도 회복이 시급해진 만큼 올해 안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안이 나올 것"이라며 "공통 방안이라고 하더라도 각 거래소의 사업 차별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거래소에서 거래 중인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상장된 가상자산에 대해서 신규 심사와 동일한 수준의 위험성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가상자산 경보제를 도입해 유통량·시세의 급격한 변동 시 투자주의 경보를 발령해 투자 주의를 환기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루나 사태'와 같은 사건이 발생할 경우 24시간 내 국내 거래소가 공동으로 대응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는 투자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 그러나 이번 대응안이 원화마켓으로 등록한 5개사만 참여해 코인마켓 거래소 투자자는 소외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는 "당국의 인가를 받은 거래소가 총 26개 임에도 자율규제안에는 원화마켓 거래소인 5대 거래소만 참여했다"며 "향후 협의체 구성 논의 단계에서 나머지 21개까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2-06-16 14:17: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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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신금투·NH·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공모주 청약 참여 고객을 위한 '공모주 환불금 재투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금융투자, '공모주 환불금 재투자' 이벤트 이번 이벤트는 신한금융투자에서 6월 중 공모주 청약에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연 3.0% 특판RP'(세전, 91일물)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공모주 청약 신청 고객 중 신규고객(2022년 2월 1일 이후 생애 신규) 또는 국내주식 무거래고객(2022년 1월 1일~5월 31일 기간 내 해당) 대상이며, 한도는 청약 환불금액까지 최대 5000만원이다. 한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또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기간 내 ELS 청약 고객 대상으로 최종 배정(입고완료) 금액에 따라 ELS 입고 1천만원 당 1만원 신세계 상품권(최대 10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주연 신한금융투자 마케팅부장은 "공모주 청약 환불금에 대한 재투자처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비교적 안정적으로 혜택 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하여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고객들이 중, 단기 자금을 운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입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및 신한금융투자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ESG 사회공헌 '도서 리사이클링 캠페인' NH투자증권이 최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도서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서 리사이클링 캠페인'은 더 이상 읽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책을 기부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보호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차원에서 마련됐다. NH투자증권 '도서 리사이클링 캠페인'은 5월30일부터 전일까지 전사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임직원 개인별 도서 1권 이상 원하는 수량만큼 기부가 가능했다. NH투자증권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는 물론, 장애인 고용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서를 저렴하게 판매해 판매 지역 주민들 가계에도 도움을 준다. 기부한 도서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돼 굿윌스토어 도봉점과 창동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직원의 70%가 장애인으로, 기업과 개인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재판매(리사이클링)하여 발생한 수익으로 운영된다. 현재 전국 14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도서 판매수익은 장애인 직원 채용 및 급여에 활용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내 나눔 문화와 함께 ESG 경영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당사 임직원들이 환경보호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체험해 보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처음 추진한 리사이클링 캠페인으로써 도서에 한정해 진행했지만, 추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ELW 237종목 신규 상장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37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33종목과 NAVER·SK아이이테크놀로지·카카오페이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04종목이다. ELW는 기초자산을 만기 시점에 미리 정해놓은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금융상품이다.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직접 매매할 때보다 적은 금액으로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지수 하락이 예상될 때 풋 ELW 매수를 통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한다.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만기 시 투자 원금 전액을 손실할 수 있다. ELW 투자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을 받아야 하며,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6-16 13:44:15 박미경 기자 2022-06-16 13:44:15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