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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고용부 첫 공식입장 "경제에 부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사진=뉴시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화물연대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면서 집단운송거부를 지속해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 총파업 관련 이 장관의 첫 공식적인 입장이다. 노동계는 "장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화물연대와 화물노동자들에게 사죄하라"고 반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노동동향 점검 주요 기관장 회의'를 주재하며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는 안전 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 정책적 사항이 주된 쟁점이어서 통상의 노사 관계와 다르지만, 경제·노사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고,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 장관은 "생산·물류 차질 등 관련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범정부적 대응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물연대 총파업, 임금피크제 대법원 판결 후 파장 등을 들어 "금년 노사 관계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 장관은 "노동계는 7월 중 전국노동자대회, 금속노조 총파업 등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노사 관계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사 갈등은 자율 원칙을 토대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하되, 불법 행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여건, 화물연대 운송거부, 금년도 노사 관계 불안 요인 등을 감안할 때 본부와 지방관서 모두 긴장감을 갖고 노사 관계 안정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관 회의 후 민주노총은 곧바로 논평을 내고 "장관 스스로 분석하고 전망한 올해 노사 관계의 험로를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어떻게 감당할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노동계와의 만남 등 여러 장소에서 본인이 노동계, 노동운동가 출신임을 내세우던 노동정책, 노사 관계를 주관하는 고용부 장관의 입에서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자성을 부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분노스럽다"고 밝혔다.

2022-06-10 14:02:0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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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8년 연속 1위

삼성화재가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삼성화재는 자사의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8년 연속 가입자 수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9년 인터넷가입 전용 자동차보험을 출시하면서 다이렉트 보험 시장에 뒤늦게 진출했다. 이후 보험사 중 유일하게 보험료를 계산해도 가입 권유가 없는 '콜 프리(call free)' 정책이 입소문을 타면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진출 5년 만에 1위로 올라섰다. 가입자 수도 2014년 122만명에서 2021년 315만명이 넘는 고객이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선택하면서 8년 사이 260% 가까이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증명하고 있는 것은 바로 전년 기준 90%에 달하는 재가입률이다. 이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던 고객 10명 중 약 9명은 갱신 시점에 보험사를 바꾸지 않고 다시 삼성화재 다이렉트로 가입했다는 의미다. 특히 합리적인 선택을 중시하는 40대와 수입차 운전자들 사이에서 평균 이상의 높은 재가입률을 보였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에 다시 가입한 고객들은 그 이유를 가입 편리성, 저렴한 보험료, 든든한 보상서비스를 주로 꼽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만의 원스톱 갱신서비스는 고객이 수신한 갱신 안내 문자를 클릭 후, 본인 확인만 거치면 바로 보험료 확인 및 결재가 가능하여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지난해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고객에게 '착'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착착' 제공한다는 의미로 디지털 전용 브랜드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을 론칭하면서 고객 편의성 강화에 많은 노력을 이어 오고 있다. 작년 하반기 인터넷 홈페이지 리뉴얼을 시작으로 올해 3월에는 사용자 친화적 가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모바일 보험료 계산·가입 시스템을 리뉴얼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 관계자는 "현재 국내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2명 중 1명은 다이렉트로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으로 가입 시 판매수수료가 없어 저렴하기 때문에 앞으로 인터넷을 통한 가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보험료 계산, 가입 및 계약 관리 시스템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6-10 13:55:3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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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계대출 전월대비 6000억↑…2개월 연속 증가세

가계대출 증가율./금융위원회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월보다 6000억원 늘었다. 1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5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1조2000억원 증가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3.4%로 전월 3.1%보다 상승하면서 작년 하반기 이후 지속되던 둔화 추세가 멈췄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올해 처음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1조6000억원 증가해 전월(2조8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은행 집단대출이 전월 1조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기타대출은 2000억원 늘면서 연말 이후 지속되던 감소세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여전사·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4000억원 증가해 전월(1조2000억원) 대비 증가세가 축소됐다. 주담대는 전세대출(1조1000억원)을 중심으로 8000억원 늘었으나 집단대출(2000억원) 증가폭 축소로 전월 대비 증가세가 둔화됐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2000억원)을 중심으로 5000억원 감소하며 전월(9000억원)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여전사(1조원), 저축은행(6000억원), 보험(3000억원) 업권을 중심으로 1조4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소폭 화대됐으나 연초 이후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주담대는 전세 관련 자금수요 지속 등으로 월중 소폭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 증가폭은 축소됐고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계절적 요인에 의한 자금수요 등 영향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10 13:32: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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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에너지바우처 등 4조 규모 선별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열린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에너지바우처 등 약 4조원 규모의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재정 사업을 선별, 관리하기로 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열린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에서 "각 부처의 재정 사업 중 물가 안정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약 4조원 규모의 사업을 선별해 집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물가 안정 목적의 공급 관리를 위해 농축수산물과 원자재 수급 안정, 생산자 비용 부담 완화, 생산·유통구조 개선 등 4대 분야 사업을 선별했다.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를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1190억원), 에너지바우처(2305억원) 등의 사업도 선정했다. 최 차관은 "선별된 사업들은 적용 품목 수급 상황, 가격 동향 등에 따라 적기에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집중 점검·관리하겠다"며 "국민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단순 집행실적 속도관리에서 벗어나 집행 애로 요인 발생 시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13일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1인당 200만원 지급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생 안정 사업도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다. 24일부터 법인 택시·버스 기사에 1인당 300만원, 30일부터 문화예술인 활동 지원금 1인당 200만원 등의 지급을 시작한다. 아울러, 1조원 규모의 긴급생활지원금 사업을 집행해 총 227만 저소득층 가구(4인 가구 기준)에게 최대 100만원을 24일부터 지급한다. 약 118만 에너지 취약 가구에는 전기·가스·등유 등 에너지원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도록 가구당 연 17만2000원의 바우처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최 차관은 "물가·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체감도 높은 과제들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기존에 마련한 대책들의 효과가 최대화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집행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6-10 13:17:5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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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컨설팅-NDS, '클라우드·빅데이터·AI 사업' 위해 맞손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와 NDS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One IFC빌딩 8층에서 '클라우드·AI·빅데이터 플랫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홍진석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이사(왼쪽)와 김중원 NDS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딜로이트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가 지난 9일 엔디에스(NDS)와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One IFC 빌딩 8층에서 '클라우드·AI·빅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진석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대표이사, 김우성 클라우드 기술 전략 파트너, 안상혁 디지털 부문장과 김중원 NDS 대표이사, 홍성완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계 경제산업환경이 미래지향적인 엔데믹 기조로 선회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이관해 민첩성과 효율성 높은 경영환경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 애플리케이션, 툴,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된 비즈니스 프로세스 솔루션으로 만들어내는 밑바탕이다. 딜로이트의 '테크 트렌드 2022'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용 클라우드 시장의 가치는 향후 5년 내에 64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18~24개월 동안 범산업적으로 산업용 클라우드를 이용해 동종 산업 안에 존재하는 고유한 니즈를 해결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산업용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구축 가능 여부를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딜로이트 컨설팅과 NDS는 '클라우드·AI·빅데이터 플랫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분야별로 특화된'버티컬 클라우드(Vertical Cloud)'의 효용성 및 빅데이터·AI사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버티컬 클라우드는 산업별로 필요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는 방식으로, 클라우드 기반 역량을 빠르게 다각화할 수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용이할 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 역시 향상시킬 수 있다. 양사는 먼저 금융, 제조, 헬스케어산업 중심으로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시키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AI기술을 활용해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시스템 및 생산자동화 영역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딜로이트 컨설팅 AI 랩(LAB)'을 활용해 고객사의 데이터 활용 니즈에 맞춰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개발 및 데이터 분석 기술 내재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진석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이사는 "이번 NDS와의 협업을 통해 산업특화형 클라우드 도입은 물론 데이터 분석 플랫폼 활용을 통해 클라우드 관련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금융, 제조, 헬스케어 산업군을 시작으로 버티컬 클라우드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중원 NDS 대표이사는 "딜로이트 컨설팅의 데이터분석 역량 및 기술 전략 컨설팅 전문성과 NDS의 클라우드 아키텍팅, 구축 및 운영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라우드 관련 사업제안, ISP, 수행단계에서 더 많은 사업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6-10 08:38:5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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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美 CPI와 증시 영향…비트코인, 3800만원대 거래

비트코인이 미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하락하고 있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하락세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과 미 증시하락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있다. 9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4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8%(11만4000원)하락한 384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09%(2000원)하락한 228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는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 5월 CPI의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5월 CPI는 전년보다 8.2% 상승해 4월보다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달 대비 상승률은 0.7%로 4월의 0.3% 상승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증시의 영향도 받았다. 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8% 하락했다. 미국 지수 중에서도 비트코인과 상관계수가 가장 높아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보이는 나스닥 지수는 0.73% 하락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1점으로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09 17:36: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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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비' 촉발 내년 최저임금 얼마나?…심의 가시밭길 예상

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3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오른쪽)과 사용자위원인 한국경영자총협회 류기정 전무가 천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노동계가 가구 적정생계비로 시급 1만4066원을 제시하면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불을 댕겼다. 노동계는 이 같은 가구 생계비를 최저임금 핵심 결정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내년 최저임금 1만1860원(시급) 선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시급 9160원, 즉, 동결로 맞설 것으로 보여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노동자 위원들은 공식적인 내년도 최저임금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가구규모별 적정생계비'로 시급 1만4066원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 최저임금은 시급 1만1860원, 월 247만9000원 수준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자 위원들은 "최저임금의 '생계비'는 한 사람의 노동자가 가족과 함께 기본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수준으로서 가장 중요한 결정 기준"이라며 "임금의 최저수준과 적정임금의 기준은 '가구생계비' 충족"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사용자 위원들은 올해 수준의 동결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9160원, 월 191만4440원이다. 사용자 위원들 역시 이날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사용자 위원들은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흔들리는 영세 중소기업이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건비 부담까지 가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노사 모두 이날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내지는 않았지만 노동계의 적정생계비로 추산한 노사 간 최저임금 격차는 약 27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계가 주장하는 시급 1만1860원 선은 올해 최저임금 9160원보다 약 30% 인상된 수준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최저임금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던 2018년 16.4%를 넘어서는 수치다. 노동계가 최저임금을 대폭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배경에는 최근 5%를 넘어선 물가 상승세에 있다. 고물가에 서민들의 생계비 부담이 크게 늘어 저임금 근로자의 삶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경영계는 물가 상승에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부담도 커져 최저임금을 더 올릴 경우 영세 업체들이 감당하기 어려워진다며 맞서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노사는 내년 최저임금을 시급 또는 월급으로 결정할지 최저임금액 결정단위도 논의했다.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결정하고 시급을 병기할 것을 주장해 왔다. 경영계는 기존대로 시급을 고수하고 있다. 지금까지 최저임금은 시급으로 결정되고 월급이 병기돼왔다. 올해 최저임금도 시급 9160원에 월 환산액 191만4440원을 같이 쓴다.

2022-06-09 16:41:0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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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수장, "시장안정·규제개혁" 한목소리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왼쪽)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당국의 두 수장이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공식 회동을 가졌다. 두 수장은 지난 7일 깜짝 만남을 가진 데 이어, 전일에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금융위원회 청사를 찾아 고승범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금융위 간부들과 환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만나 얘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두 수장들은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규제 개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김 후보자와 이 원장은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규제 개혁, 금융감독서비스의 선진화 등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힘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수장 모두 시장안정과 규제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만큼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김 후보자는 기자간담회와 취임사를 통해 "한국경제의 돌파구는 민간부분의 투자와 혁신 성장에서 찾아야 한다"며 강력한 금융규제를 예고한 바있다. 또 "금융시장 선진화와 안정 도모에 우선 둘 것"이라며 "시장 선진화와 민간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가 없는지 점검하고 규제를 걷어내겠다"며 시장 안정과 규제 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전일 이 원장도 취재진과 만나 "금융시장 선진화와 안정 도모에 우선을 둘 것"이라며 "시장 선진화와 민간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가 없는지 점검하고 규제를 걷어내겠다"고 했다. 이어 "금융위와 저희가 협조적인 관계가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며 "자주 말씀을 듣고 최대한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검찰 출신의 이 원장 취임을 두고 전문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서 "국민들과 언론이 보고 있다"며 "금융위와 금감원이 협조해서 잘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09 16:31: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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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수급 변동성 확대에 하락...2625

코스피가 전 거래일(2626.15)보다 0.71포인트(0.03%) 내린 2625.44에 마감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4.95)보다 2.23포인트(0.25%) 오른 877.18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53.8원)보다 3.1원 상승한 1256.9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9일 코스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글로벌 성장률 하향 조정 여파로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되자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OECD와 세계은행의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국제 유가 상승은 국내 증시 압박 요소로 작용했다"며 "다만 중국 5월 수출입 지표 호조 발표에 따라 낙폭이 축소하기도 했지만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외국인 수급 변동성 확대에 다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71포인트(-0.03%) 하락한 2625.4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5312억원, 개인은 373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46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은행(0.99%), 운수장비(0.86%), 기계(0.81%)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2.53%), 운수창고(-1.30%), 의료정밀(-1.19%)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70개, 하락 종목은 591개, 보합 종목은 6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SDI(1.65%), LG화학(1.38%), 삼성전자(우)(0.68%)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5%), 네이버(-1.80%), LG에너지솔루션(-0.7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23포인트(0.25%) 상승한 877.1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981억원, 기관은 21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2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2.65%), 전기/전자(1.51%), 운송/부품(1.40%) 등이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2.50%), 기타제조(-2.20%), 음식료담배(-1.76%)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91개, 하락 종목은 985개, 보합 종목은 10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위메이드(-0.3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HLB(3.81%), 에코프로비엠(3.56%), 셀트리온헬스(2.93%)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정유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속 미국 국체금리 상승에 따라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0원 오른 1256.9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6-09 16:27:3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