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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이달 서울서 가로주택정비사업 2건 수주

서울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DL건설 DL건설이 서울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2건을 연이어 수주했다. DL건설은 이달 중랑구 '면목동 194 일대'와 성북구 '종암동 112 일대' 등 서울 내 2곳에서 총 공사비 1103억원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일 시공권을 확보한 면목동 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2개동, 공동주택 199가구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 공사비는 약 482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29개월이다. 사업지는 서울 남북을 관통하는 '동부간선도로'와 동서를 잇는 '동일로'가 인접해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또 면목역(7호선)과 중랑역(경의중앙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중랑초, 전동중, 휘봉고, 학원가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장안제일시장과 홈플러스 면목점, 삼육서울병원, 경희대병원, 중랑천 산책로 등 생황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종암동 사업은 지난 9일 시공원을 확보했다. 해당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21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621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32개월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월곡역(6호선)이 있어 종로와 동대문 등 서울 시내로 이동이 수월하다. 향후 경전철 강북횡단선이 개통될 경우 '더블 역세권'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내부순환로를 통한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DL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주택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살기 좋은 주택을 짓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14 14:50:30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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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오피스텔 청약, 전년 대비 1.7배 증가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투시도./DL이앤씨 올 1분기 오피스텔 청약 시장이 전년 동분기 대비 1.7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15개 단지에 4만2356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지난해 같은 분기 2만4403명(13개 단지) 대비 1.7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평균 청약경쟁률도 지난해 동분기(4.22대 1)와 견줘 수치가 더 상승한 10.54대 1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청약자가 증가했다. 수도권은 지난해(1만7679명)보다 증가한 1만9745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지방은 지난해 6724명과 비교해 약 4배 증가한 2만2611명이 청약에 나섰다.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로 50실 모집에 1만2530명이 지원했다. 이어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986실 모집에 1만2174명,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가 64실 모집에 3893명 등이 뒤따랐다. 오피스텔 청약시장 분위기가 뜨거운 가운데 2분기에도 주요 단지들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전용면적 82㎡, 592실) ▲'아끌레르 광진'(전용 45㎡, 154실) ▲'센트레빌 335'(전용 51~62㎡, 335실) ▲'대전 탄방동 오피스텔'(전용 미정, 600실) ▲'대구 신천동 주상복합'(전용 미정, 56실) 등이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100실 미만 단지와 대형 건설사의 전용 59, 84㎡와 같은 주거형 오피스텔의 공급이 증가하면서 청약자들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14 14:49:28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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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급등…脫서울에 경기 분양시장 훈풍

금곡역 한신더휴 조감도./한신공영 경기 지역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탈(脫)서울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어서다. 14일 KB부동산 월간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10억9993만원) 대비 15.7% 증가한 12억7334만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기 및 인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6억2073만원, 4억630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6억7419만원)보다 낮은 수치다. 경기·인천에선 서울 아파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서울의 높은 집값 때문에 경기로 주거지를 이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전출자 10명 중 6명은 경기도로 향했다. 이전 이유로는 '주택'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치솟은 아파트값 탓에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고 서울 접근성을 갖춘 경기 지역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 경기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 광주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초월역 1단지'의 경우 27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7248건의 통장이 몰려 6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경강선 초월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로 판교, 분당,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올해 2월 선보인 경기 파주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도 3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487건의 접수를 받아 평균 3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GTX-A(예정) 호재를 품은 운정역 인근이고 제2자유로가 가깝다는 점 등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14 14:36:47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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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청년드림 국군드림 페스티벌' 후원

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대표(오른쪽)가 기부금 증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선한 영향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KB국민은행은 육군본부에서 주최하는 제4회 '청년드림(DREAM) 국군드림 페스티벌'을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청년DREAM 국군드림'은 장병들에게 꿈과 희망을 열어주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육군의 역점사업이다. 이번 행사의 후원사인 KB국민은행은 전년도에 이어 1억원의 기부금을 육군본부에 전달했다. 지난 2020년 9월 최초로 국방TV에서 개최된 '청년DREAM 국군드림 페스티벌'은 청년 장병들을 대상으로 '꿈과 미래'와 관련한 동영상을 공모해 시상하는 행사다. 당시 우수작 및 우수 부대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 나라사랑포털 사이트에 15만명 이상 동시 접속했을 정도로 많은 육군 장병이 참여하며 육군본부가 주최하는 최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총 150여 개의 팀이 출전해 지난 3월부터 모바일 투표 및 육군본부 심사가 진행 중이다. 본행사는 국방TV를 통해 오는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우수작 수상 후보 장병들과 토크쇼 형식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시상은 드림배틀(우수 동아리 활동 경연) 6팀, 드림뿜뿜(로고송, 댄스, 태권무 경연대회) 15팀 등 2개 분야로 진행한다. 육군 장병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모바일 투표 참여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신년사에서 밝힌 '사회와 환경, 이웃과 국민을 먼저 배려하고 존중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KB로 자리매김하자'는 의지에 따라, 국군장병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위해 KB국민은행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4 14:35: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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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고객 맞춤형으로 홈페이지 리뉴얼

KB국민카드의 홈페이지 리뉴얼 이미지.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KB국민카드 모바일홈' 앱을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리뉴얼은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고객이 직접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의 DIY(Do it yourself) 기능을 구현했다. 다양한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 추가와 함께 카드발급, 쿠폰 관리 등 주요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14일 "이번 모바일홈 앱, 홈페이지 리뉴얼은 속도뿐만 아니라 고객 편의성 개선과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향후에도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홈페이지와 모바일홈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화면 DIY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직접 설계하고 자유롭게 재구성하여 취향에 따른 나만의 홈 화면을 만들 수 있다. 결제예정금액, 이용한도, 소비 리포트, 이용대금 명세서, 대출 정보 등 메뉴를 모듈화 형식으로 제공한다. 노출 여부 및 순서를 선택할 수 있어 화면 이동 없이 원하는 메뉴를 바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적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 내 기능별로 보여지던 메뉴방식에서 맞춤형 관심 서비스를 추천하는 등 개인화 서비스도 추가했다. 카드 승인 내역, 위치정보, 모바일 이용정보 등 고객의 이용 행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메인 화면에 위치한 개인화 영역에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카드 상품과 이벤트도 안내한다.

2022-04-14 14:33:4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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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10주년 ESG상품 '올바른지구' 시리즈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점에서 ESG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이 출범 10주년을 맞아 전 계열사가 공동으로 ESG 상품을 선보였다. NH농협금융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ESG 요소를 반영한 '올바른지구' 시리즈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바른지구' 시리즈는 ESG 특화상품이다. 대중교통·전기차 이용 시 우대혜택 제공, ESG 자산에 특화된 투자, ESG 캠페인 참여 등 고객이 상품가입을 통해 친환경소비와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13일 상품 출시 기념으로 농협은행 본점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이 개발한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펀드'와 농협카드가 출시한 '올바른지구 카드' 가입행사를 가졌다.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펀드'는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시 ESG 요소를 감안해 투자 자산을 선별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식·채권·대체자산 비중을 조절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올바른지구 카드'는 대중교통, 공유차량, 전기차 충전 시 이용금액의 7%가 청구 할인되는 카드다. 대중교통에는 시내버스, 지하철뿐만 아니라 고속버스, 시외버스, KTX, SRT도 포함한다.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은 "ESG 상품이 고객 니즈를 잘 반영해 ESG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충실한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라며 출시 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신상품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번 상품 출시가 농협금융 출범 10주년 신(新) 비전 과제인 '농협만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손 회장은 "사회공헌의 전통적 강자로서 친환경 투자 확대와 ESG 상품개발 등의 차별화된 녹색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농협이 곧 ESG'인 선도금융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4 14:30:1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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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네트웍스, 금융 통합앱 '모니모'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 통합앱 '모니모' 이미지. /삼성금융네트웍스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첫 번째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14일 금융 통합앱인 '모니모(monimo)'를 본격 출시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삼성금융사의 공동 BI인 삼성금융네트웍스에서 제공하는 첫 번째 서비스다.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삼성금융 4사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차별화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통합앱이다. 통합앱의 명칭인 '모니모'는 '모이는 금융, 커지는 혜택'이란 의미를 담았다. 다양한 자산과 모니모의 전용 리워드인 젤리가 모인 모습을 형상화한, 모니모의 이니셜 'M' 형태의 로고도 공개했다. 모니모에서는 하나의 계정으로 삼성금융 4사의 거래현황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각 사가 엄선해 제공하는 대표 금융상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생명의 보험금 청구, 삼성화재의 자동차 고장출동, 삼성카드의 한도상향 신청, 삼성증권의 펀드투자 등 기존에 각 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신청해야 했던 주요 기능들을 이제 모니모에만 가입하면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 삼성금융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계좌통합관리, 간편송금, 신용관리, 환전 및 부동산·자동차 시세조회 등 종합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그 밖에도 모니모는 '혈액형별 보장보험', '1년만기 저축보험', '모니모 카드' 등 모니모에서만 가입 가능한 전용 금융상품을 지원한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모니모 전용 금융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니모는 재미요소가 가미된 투데이, 걷기 챌린지, 젤리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고객이 '투데이' 메뉴에서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하면 삼성의 금융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투데이' 메뉴는 모니모의 허브 페이지로, 관심 분야의 모니모 컨텐츠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걷기 챌린지'는 삼성헬스앱 또는 아이폰 건강앱과 연동하여 목표 걸음 수 달성 미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젤리'는 모니모에서 제공하는 전용 리워드로, 시즌별로 진행되는 미션을 수행하거나 출석체크, 걷기 챌린지, 송금, 젤리 챌린지 등을 통해 매일매일 받을 수 있다. 금융상품 가입이나 상담신청 등이 아닌 일상 속 습관만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니모는 최신의 트렌드를 반영한 직관적인 UX/UI 구성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회원가입, 본인인증, 로그인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엄지손가락만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할 정도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모니모 앱은 안드로이드폰 이용자의 경우 현재 '플레이 스토어(Play Store)'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이용자를 위한 앱도 조만간 '앱 스토어(App Store)'에 공개될 예정이다. 모니모 출시를 기념해 6월 2일까지 50일간 매일 1명씩 총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냉장고, 갤럭시 S22 등 '삼성' 브랜드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최소 1000원 이상의 모니머니로 교환되는 '스페셜젤리' 1개도 이벤트에 응모한 전원에게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모니모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삼성금융사 앱을 하나로 모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첫번째 서비스인 모니모를 통해 일상적인 송금이나 걷기활동만으로도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라며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하는 필수앱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4 14:29: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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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풀 꺾인 IPO 시장…다시 뜨는 '스팩' 투자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공모주 투자심리가 악화되자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와의 합병 상장을 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만일 스팩이 합병에 실패하더라도 공모가(2000원)인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스팩은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로 발행주식을 공모한 뒤 그 자금으로 비상장사를 인수·합병(M&A)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상장 스팩은 상장한 지 36개월 안에 실재하는 기업과 합병해야 한다. 합병에 실패하면 공모주 투자자에 공모가 2000원과 연평균 1.5% 수준의 이자를 돌려주고 청산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미래에셋비전스팩1호, 신한스팩9호, 신영스팩7호, 상상인스팩3호 등 총 4건의 스팩이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11~12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미래에셋비전스팩1호는 1414.41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증시 직상장을 택한 곳은 포바이포 단 1곳에 불과하다. 실제로 올해 공모 청약을 실시한 8개 스팩의 평균 경쟁률은 737대 1로 집계됐다. 모두 세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보여줬다. 일반 기업들이 한자릿수나 두자릿수로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새내기 스팩들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며,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모으는 모양새다. 지분 희석을 최소화할 수 있고,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모비데이즈는 하나금융17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오는 6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모비데이즈는 RTB(Real Time Bidding), 애드 테크(AD-Tech), 데이터 테크(Data-Tech) 기반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주축으로 한다. 모비데이즈는 지난 2019년, 2021년 상장주관사까지 선정하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했었다. 그러나 주식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자 스팩을 통한 합병 상장으로 방향을 돌렸다. 일부에선 스팩의 '묻지마 급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스팩은 일반적으로 합병대상을 찾기 전까지 공모가인 2000원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게 정상이다. 지난 7일 상장한 키움제6호스팩은 상장 3거래일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상장한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가의 6배 넘게 오른 셈이다. 또 지난해 8월 상장한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상장 2거래일 만에 공모가의 3배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세자릿수가 넘는 스팩 청약 경쟁률에 대해 "공모주 시장이 비수기이다 보니 스팩에 자금이 쏠린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합병과 관련된 특별한 이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높아진다면 과열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4 14:21: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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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물가 폭탄…한은, 선제 대응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한 것은 고공 비행 중인 물가와 미국의 긴축 예고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오는 5월과 6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각각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예고했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10년 만에 4%를 돌파하며 물가 폭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9개월간 네 번의 금리를 인상해 본격적인 금리인상기에 들어섰다. 한은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창용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로 확정되며 금통위 본회의는 주상영 의장 직무대행이 주재했다. 한은 총재가 금통위 의장을 겸임하게 된 1998년 이후 총재가 금통위 본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미국이 본격적인 통화 긴축에 나서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자 총재가 공석인 상황에서도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주상영 한은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위 정례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월 말 금통위 이후에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경제금융 여건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 한은 총재 공석임에도 불구하고 대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지난 2월에는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지만 당시에도 많은 위원들이 추후 인상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기존 0~0.25%에서 0.25~0.50%로 올렸다. 올해 6차례 남은 미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지속해서 인상할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미 연준이 두 차례 연속으로 0.5%p 금리를 올릴 경우 한국과 미국의 금리가 역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1%p다. 주 직무대행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은 사실 작년 말부터 있었다. 이제 좀 더 가파른 인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의 실물 경제를 살펴보면 노동시장은 굉장히 타이트할 정도로 좋고, 물가는 우리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미 연준이 아주 빠르게 긴축 속도를 높여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섭게 치솟고 있는 물가도 금리인상에 무게를 실었다. 국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3%대의 오름세를 지속해 왔다. 이어 지난 3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로 지난 2011년 11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4%대를 돌파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석유류 가격이 30% 넘게 급등하면서다. 같은 기간 수요회복, 원자재가격 인상 등에 따른 외식(6.6%) 및 가공식품(6.4%) 가격도 인상되며 물가 오름세 확대에 영향을 끼쳤다.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물가경로에 대한 상방리스크가 확대된 것.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4%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으로도 지난 2월 전망치(3.1%)를 크게 상회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주 직무대행도 "당초 2분기가 지나면 소비자물가가 정점을 찍고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로는 언제가 정점이 될지 확실히 예단하기 힘들다"며 "대략 연간으로 4%나 그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승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며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오는 5월 26일 예정된 금통위에서도 금리인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통위 또한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다. 금통위는 의결문을 통해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다.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개 상황,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성장·물가 흐름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2022-04-14 14:00:54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