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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브리핑] 삼성·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코리아단기채 펀드'가 글로벌 독립 투자 리서치 회사 모닝스타가 수여하는 '2022 모닝스타 펀드 어워즈'에서 '베스트 한국 채권 펀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운용 '삼성코리아단기채 펀드', 모닝스타 펀드 어워즈 수상 삼성자산운용 CI. 모닝스타 펀드 어워즈는 정량적인 방법을 기본으로 하고 그 위에 정성적인 판단을 더해 선정한다. 유형부문의 경우 최소 5년 이상 운용된 펀드를 대상으로 1년, 3년, 5년 성과와 리스크에 대해 비중을 주어 가장 점수가 높은 펀드를 선정한다. 삼성코리아단기채 펀드는 공사채, 은행채, 회사채 등 우량 등급 위주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으며 탄력적인 듀레이션 조절을 통해 저위험 하에서 상대적 고수익을 추구한다. 2017년 이후 펀드매니저 변경 없이 일관된 투자전략과 철학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지난 12일 에프엔가이드 기준 설정 후 수익률은 11.1%이고 순자산은 약 1233억원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김시헌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삼성코리아단기채 펀드는 채권 섹터별 듀레이션 차별화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삼성자산운용만의 일관된 운용 철학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기 운용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스트스프링운용 '차이나드래곤 A share 펀드', 모닝스타 어워즈 수상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CI.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글로벌 독립 투자리서치 회사 모닝스타가 주관하는 펀드 시상식에서 베스트 중국 주식형펀드 부문을 수상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는 자사의 '차이나드래곤 A Share 증권자투자신탁(UH)'(차이나드래곤 A Share 펀드)가 '2022 모닝스타 어워즈'에서 '베스트 중국 주식 펀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모닝스타 펀드 어워즈는 정량적 방법에 정성적 판단을 더해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운용사를 선정한다.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이 수상한 공모펀드 유형 부문의 경우 1년, 3년, 5년 성과와 리스크에 대한 정량적인 점수 및 최소 5년 이상의 펀드 운용 기간과 펀드 매니저의 장기적인 운용 등을 두루 반영해 심사했다. 이번에 '베스트 중국 주식 펀드'로 선정된 차이나드래곤 A Share 펀드는 2007년 5월 국내 최초로 설정된 중국 A주 펀드로, 위안화로 거래되는 중국 본토 A주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중국의 장기적인 경제성장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가운데 높은 성장성과 우수한 기업지배구조를 지닌 종목 발굴에 주력하여 2022년 2월 말 A클래스 기준 3년 수익률 52.6%, 5년 수익률 54.9%의 견조한 중장기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는 특히 중국 시장에 정통한 중국 현지 애널리스트와 전문 인력이 중국의 정책 기조, 투자 테마 등 시장 상황을 반영해 운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당 펀드는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홍콩에서 위탁운용 중이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의 정책 기조 변화에 의한 소비재,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등의 신성장 기업의 성장에 주목하며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 투자를 적극 확대하는 등 유연한 시장대응전략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어워즈 수상은 국내 최초의 중국 A주 펀드로서 10년 이상의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이스트스프링은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투자 상품과 알맞은 투자 전략으로 신뢰받는 종합자산운용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3 15:01:1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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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하이투자·SK·한국투자·키움·NH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오는 20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총 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ELS 3종 공모 /하이투자증권 HI ELS 2969호는 니케이(NIKKEI)225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월지급식 ELS이다. 매월 쿠폰지급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종가)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0% 이상인 경우 연 6.00%(월0.500%)의 월 쿠폰을 지급하며,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18·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원금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S 2970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 80%(18개월,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1.00%(연 7.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0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만약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HI ELS 2971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12·18·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0.10%(연 6.7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SK증권, 발달장애 예술가 이다래 작가 개인전 개최 SK증권 본사 1층 로비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이다래 작가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SK증권 SK증권이 디스에이블드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여의도 본사 1층에서 발달장애 예술가인 이다래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다래 작가는 정물 속에 담겨 그려진 풍경들을 통해 순수하고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작가의 '만월', '목각인형의 모험(바다)', '해바라기' 작품은 지난 2월 NFT로 발행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디스에이블드는 100여 명의 발달장애 작가들과 함께하는 소셜 벤처로 작품을 활용한 디자인 상품 제작, 아트 큐레이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방문객과 구성원들의 일상 공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가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증권은 사회의 행복과 성장을 돕는다는 사명 실천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해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을 지원했으며, 시각장애 아동에게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디오북 제작 등 목소리 재능기부에도 동참했다. 또한, 행복나눔 CMA, 기부형 상품 등을 출시하며 ESG 경영 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새봄맞이 투자 나들이' 이벤트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영업점 고객을 대상(뱅키스 고객 제외)으로 '새봄맞이 투자나들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외주식 ▲연금 ▲ISA ▲장외채권 등 총 4개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해외주식 첫 거래 고객에게는 현금 3만원을 지급하고, 매매 금액에 따라 4개 구간별로 100명씩 추첨하여 총 4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매매금액 3억원 이상이면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개인연금을 한국투자증권으로 이전하면 이전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고, 1억원 이상이면 추첨을 통해 TV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ISA 이벤트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순증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의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장외채권 매수 고객에게는 금액별로 최대 20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해외주식·ISA·연금 이벤트는 6월 말까지, 장외채권 이벤트는 4월 말까지 각각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키움증권, 지분투자 'GOTO' 인도네시아 최초 데카콘 상장 키움증권 CI. 키움증권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고투(GOTO)에 국내증권사 단독으로 투자해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13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2018년 인도네시아 최초 유니콘 기업인 고젝(Gojek)에 1,0000만불(약 108억원) 투자했으며 Gojek은 2019년 인도네시아 최초 데카콘으로 등극했다. 이후 2021년 5월 인도네시아의 알리바바로 불리는 전자상거래업체 토코피디아와 합병하여 'GOTO그룹'을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디지털 플랫폼 'GOTO'는 파이낸셜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문형 서비스(모빌리티, 음식 배달 및 물류), 전자상거래(마켓플레이스와 공식 매장, 즉석 상거래, 양방향 상거래 및 농촌 상거래), 금융 기술(결제, 금융 서비스 및 점주를 위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며 싱가포르, 베트남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최대 디지털 기업으로 'GOTO'가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은 약 11억달러(15조80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기록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투자 당시 Gojek의 기업가치는 약 47억달러(약 5조원)이었지만 상장후 GOTO의 시가총액은 약 300억불(약 38조원)로 투자 후 기업가치가 6배 이상 증가했다"며 "또한 인도네시아 시장의 인구수(2.6억명으로 세계 4위 수준)와 인터넷 및 사용자 스마트폰 사용 급증 등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보유 지분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주요 기업, 글로벌 혁신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NH證, 충북 영동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55대 기부 NH투자증권이 13일 충청북도 영동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55대를 전달했다. 김영모 농협재단 부장(왼쪽부터), 김우표 NH농협은행 충북영동군 지부장, 손석주 추풍령농협 조합장, 김형신 NH투자증권 부사장, 박세복 영동군수, 최정호 학산농협 조합장, 안진우 영동농협 조합장, 박동현 황간농협 조합장, 김소희 NH농협은행 영동군청 출장소장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충청북도 영동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55대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11시 영동군청에서 냉장고 전달식을 진행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농협재단과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를 대상으로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전기레인지(인덕션)를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마을공동체 경로당 설치 가전 중 내구연한 적용품목인 냉장고를 지원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엔 413대, 2020년 425대, 2021년 425대 등 총 1263대의 인덕션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충북 영동군을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3개군에 냉장고 152대를 지원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전남 담양 등 3개 군에 냉장고를 전달해 올해 총 360대의 냉장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선정은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활용해 고령화 비율, 독거노인 비율, 절대인구수 및 인구감소 추세 등을 반영, 가중치를 적용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영동농엽협동조합은 영동, 학산, 황간, 추풍령 등 4개 협동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동군은 포도, 배, 감 등 과일 특산물이 유명해 '과일의 고장'이라고 불린다. 특히 100년 넘은 배나무들이 즐비한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충북 영동의 관광명소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범농협 그룹으로서 농촌 일손돕기를 비롯한 농가 지원 및 사회적 책임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김형신 NH투자증권 부사장은 "당사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종식 후 마을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3 15:00:3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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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등장 가시화…수수료·서비스 경쟁 예고

/유토이미지 주식시장의 대체거래소(ATS·Alternative trading system) 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67년간 이어져 온 한국거래소의 독점 시스템이 막을 내릴 지 주목된다. 대체거래소가 설립돼 거래소 간 경쟁 체제가 구축될 경우 투자자들은 낮은 수수료율과 야간 매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전망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 인프라의 선진화를 위해 대체거래소 설립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감독방안을 마련하고, 인가심사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심사 가이드라인을 논의 중이며, 이르면 올 상반기 내 공표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ATS 설립 법적 근거 마련돼 대체거래소는 다자간 매매체결회사로 금융회사들이 전자거래를 기반으로 설립한 증권거래 시스템이다. 한국거래소는 주식 매매 체결 외에도 시장감시 기능, 상장 심사 역할을 수행한다. 단, 대체거래소는 주식 매매 체결 기능을 중점으로 둔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대체거래소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하지만 실질적인 설립 움직임은 없었다. 국내 증권사들이 한국거래소의 지분 9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대체거래소가 설립된 이후 한국거래소가 상장할 경우 지분 가치 하락의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KB증권(6.42%), 메리츠증권(5.83%), NH투자증권(5.45%) 등 30개 금융회사가 한국거래소 지분을 보유 중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거래소 시장의 경쟁 촉진과 투자자 편의 개선을 위해 지난 2013년 8월에 ATS 관련 제도가 마련됐다"며 "ATS가 우리 자본시장에 탄생하는 게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형성됐으나, 이후 거래소 설립을 하겠다는 실질적인 인가 신청 등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다수의 인가 신청 준비 움직임이 있다"며 "이에 따라 TF 운영에 따른 인가 심사 기준을 대외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도 대체거래소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미 한국거래소를 통한 주식 매매 수수료율이 0.0027%로 최저 수준이라 경쟁해 볼 만하다는 판단이다. 또 경쟁자가 등장하면 공공기관 지정 여론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대체거래소 설립 추진에 대해 "'동일기능 동일규제' 등 건전한 경쟁을 이룰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면 대체거래소 설립은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복수의 거래소가 있더라도 (한국거래소는) 청산 결제, 시장감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앞으로 제도나 인프라를 선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피에스엑스, ATS 설립 위해 한국거래소 고문 영입 증권업계와 민간 기업도 대체거래소 설립 준비 작업에 나섰다. ATS설립위원회도 금감원의 가이드라인 발표에 맞춰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ATS설립위원회는 미래에셋·삼성·NH·한국·KB·키움·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019년 대체거래소 설립을 위해 만든 조직이다. 비상장 주식 중개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 중인 '피에스엑스'는 부산에 대체거래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설립 지역에 관한 논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른바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피에스엑스는 지난 2월 '부산대체거래시스템 및 핀테크 엑셀러레이팅센터 준비법인'을 설립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함께 운영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KT가 네트워크 및 IT 인프라 사업 운영을 담당하는 주주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어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 공시제도 팀장과 코스닥시장본부 상무를 역임했던 김병재 고문을 금융전략 고문으로 영입했다. 대체거래소 설립 과정에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하기 위해서다. 김 고문은 코스닥을 한국거래소에 편입시키면서 한국의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에 혁신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대체거래소 설립으로 한국거래소와의 경쟁 구도로 낮은 수수료율과 야간 매매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미국은 58곳, 유럽은 225곳의 대체거래소가 존재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시장 처럼 거래소간 아비트리지(Arbitrage·차익거래) 거래나 야간 거래도 가능해질 수 있다"며 "기존 거래소도 체질 개선을 이루고, 새로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4-13 15:00: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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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5대광역시 5521가구 분양…전년 대비 28.8% 증가

5대광역시 일반분양 실적, 총 청약자 수./리얼투데이 지난 1분기 지방 5대광역시의 분양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월 1분기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전·광주·울산·대구)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단지는 총 19곳, 특별공급 제외 5521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1분기 실적은 22곳, 4286가구였다. 올해는 단지 수는 적지만 가구 수는 약 28.81% 증가했다. 청약한 사람 수도 늘었다. 올해 1분기 총 8만6621명이 청약했다. 전년 동기 5만5100명 대비 57.21% 많아진 것. 지역별로 보면 ▲부산 1273가구 모집에 6만7061명(52.68대 1) ▲대전 977가구·1만4008명(14.34대 1) ▲광주 490가구·4285명(8.74대 1) ▲울산 110가구·773먕(7.03대 1) ▲대구 2671가구·494명(0.18대 1)이 청약했다. 분양 물량은 대구에서, 접수된 청약통장은 부산에서 가장 많았다. 가장 경쟁률이 치열했던 단지는 부산 동래구에서 분양된 래미안 포레스티지였다. 1104가구 모집에 무려 6만5110명이 몰리며 평균 58.98대 1, 최고 3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분기 부산 전체에 접수된 청약 통장 수의 97% 이상을 차지한 것. 이어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대전 서구, 7915명)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대전 중구, 5452명) ▲광주 방림 골드클래스(광주 남구, 1802명) ▲첨단 프라임시티 서희스타힐스(광주 북구, 1682명)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부산 기장군, 1537명)에 1000명 이상이 청약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분기 5대광역시 분양 실적은 전년 대비 가구 수도 늘고 청약자 수도 증가하면서 수요와 공급 모두 순조로운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똘똘한 한 채가 선호 현상이 짙어지는 가운데 이번 2분기 예정된 광역시 분양에는 수요자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13 14:48:59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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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 해외실적 62%↑...'아시아에 집중'

/금융감독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내은행들의 해외점포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60% 이상이 아시아 지역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경영현황 및 현지화지표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39개국 204개로 전년보다 7개 늘었다. 지난 1년간 9개 점포가 신설되고 2개 점포가 폐쇄됐다. 신규점포는 미얀마와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이 5곳이었고 유럽 2곳, 미주 2곳이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미얀마, 중국, 인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이 141개로 전체의 69.1%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미주가 29곳, 유럽이 26곳이었다. 캄보디아 해외점포가 현지화에 가장 성공한 가운데 해외점포 수익성 또한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지역 진출 점포의 순익은 2억달러 가량 줄면서 적자로 전환됐는데 이는 국민은행의 현지 자회사 부코핀은행의 실적 악화 여파가 컸기 때문이다.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1832억2000만달러로 전년 말보다 182억1000만달러(11%)가 늘었다. 국내은행의 총자산이 3275조원(은행계정)임을 감안하면 6.7% 수준이다. 지난해 이들 해외 점포의 당기순이익은 이자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62.1% 급증한 11억6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은행 총 당기순이익(16조9000억원) 중 8.2% 규모다. 이에 총자산순이익률(ROA)도 0.20%포인트 오른 0.64%를 나타냈다. 국가별로 보면 캄보디아(2억9000만달러), 홍콩(2억1400만달러), 베트남(1억7200만달러) 순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1억76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2020년에 1900만달러를 올린 것을 고려하면 1억9500만달러나 줄어든 셈이다. 여기에는 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부코핀은행의 실적 부진 영향이 컸다. 지분법손익 기준으로 부코핀은행의 2020년 순손실은 1073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826억원으로 확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부실 위기에 놓인 부코핀은행의 규모도 커서 손실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1%로 전년보다 0.22%포인트 개선됐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12%를 나타냈다. 이 역시 국민은행이 2020년 부실했던 부코핀은행을 인수하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 점포의 현지화 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 등급'으로 전년과 같았다. 캄보디아 소재 점포의 현지화 수준이 '1+ 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도네시아와 일본 순이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4-13 14:37: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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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냐, 보완이냐…존폐 기로 선 임대차3법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뉴시스 임대차3법이 시행 2년도 안 돼 존폐 기로에 섰다. 전·월세 매물이 급감하는 등 각종 문제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임대차3법을 문재인정부 부동산 정책의 대표적 실패 사례로 규정한 만큼 대규모 손질이 예상된다. 다만 여소야대 국회 지형을 고려해 폐지보단 보완 수준의 현실적 접근에 나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13일 인수위 등에 따르면 인수위 부동산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임대차3법 개정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폐지 또는 축소 등 전면 재검토를 염두에 둔 개선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입자 보호를 앞세운 임대차3법이 전·월세 시장의 불안을 초래했기 때문에 법 시행 이전으로 원상복구하겠다는 것. 심교언 인수위 부동산TF 팀장도 지난달 29일 언론 브리핑에서 임대차3법을 "현 정부의 대표적인 부동산 실패 사례"라며 전면 재검토를 예고한 바 있다. 실제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임대차3법은 각종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임대차계약 기간이 기존 2년에서 4년(2+2년)으로 연장되면서 시중에 전세 매물이 희귀해졌다. 이로 인해 집주인들은 4년간 임대료를 5% 이내밖에 올리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미리 가격을 높여 부르기 시작했다. 시장에서 전세 매물은 급감한 상태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의 매물증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6452건으로 집계됐다.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2020년 7월 1일 4만3904건 대비 39.8% 감소한 것. 전셋값도 크게 올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현 정부 약 5년간 전국 주택 전셋값은 평균 40.64% 올랐다. 임대차3법 시행 전 3년 2개월 동안 전셋값은 10.45% 오르는 데 그쳤지만 시행 이후 불과 1년 7개월 만에 27.33% 급등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문재인정부 5년 누적 상승분의 4분의 3가량이 임대차3법 시행 이후 단기간에 이뤄졌다"며 "과거 2년 주기의 임대차계약이 4년 주기로 변하고 5% 상한제로 바뀌면서 전세 거래가 어려워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세입자를 보호하겠단 새 임대차법 도입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다. 임대차3법을 폐지 또는 보완해야 한다는 국민 여론도 큰 상황이다. 전문가들 역시 점진적 축소나 폐지가 옳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차기 정부 출범과 함께 임대차3법은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다만 여소야대 지형이 걸림돌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임대차3법 개정·폐지에 부정적이어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인수위는 민주당을 설득해 법 개정을 추진하겠단 방침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임차인의 권리를 더 강화한다는 입장이어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가 폐지보단 보완 수준의 현실적 접근을 시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1일 임대차3법에 대해 "약자가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에 대한 보호 장치라는 좋은 의도로 마련된 법"이라며 "국가와 정책이 보호하고자 하는 것은 절대다수의 세입자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그러한 기조 하게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자가 과거 "졸속 임대차3법을 폐지하고 원점으로 되돌리겠다"며 임대차3법을 강하게 비판했던 것과 비교하면 발언 수위가 다소 낮아진 것. 이는 세입자를 보호하는 제도에 더 무게를 뒀다는 점에서 임대차3법 폐지 대신 보완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볼 수 있다. 보완책으론 '지역별 차등제'가 꼽힌다. 현행 임대차3법에선 전국 어디서나 전월세 상한제 5%가 적용된다. 이를 지역별 소비자물가지수와 경제 상황을 반영해 상한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어설픈 보완으로 복잡한 법이 더 복잡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임대차3법이 수정·보완된다면 지금보다 더 복잡한 법으로 바뀌는 결과가 초래된다"며 "임대차3법이 폐지되고 기존의 임대차 제도로 돌아간다면 그간의 문제점들은 자연스럽게 소멸된다. 폐지가 정답"이라고 지적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13 14:34:09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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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 수요 높은 산업단지 인근…가치제고 ‘주목’

제천자이 더 스카이 조감도./GS건설 산업단지 인근 직주근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 종사자 수요가 고정적으로 형성됨에 따라 주변 경제 및 시장이 활성화되는 등 투가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교대근무·야간근무가 많은 산업단지 종사자는 업계 특성상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국토연구원의 '산업단지 정주환경 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 연구'에 따르면 산업단지 종사자의 약 60%가 30분 이내 배후 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단 1㎞ 이내 인근 거주민의 주거 만족도가 69.8%에 달해 산단 외부(41.8%), 산단 내(32.1%)에 비해 크게 높았다. 산업단지 인근 배후 주거단지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가격 방어가 잘 돼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 안정적 수요가 확보되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2009년 1068만원에서 2013년 1017만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대덕 연구단지가 인접해 있는 대전 유성구 전민동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564만원에서 684만원으로 21.28% 올랐다. 청주일반산업단지 인근 충북 청주 흥덕구 복대동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도 578만원에서 777만원으로 32.37% 뛰었다. 산업단지 인근 배후단지는 성장성도 높은 편이다. 주거지 형성 및 인프라 조성에 따른 외부 인구 유입이 추가적으로 이어지면서 일대의 평균 소득 및 소비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해서다. 이 탓에 산업단지 인근 직주근접 단지는 부동산 상승기에도 상승폭이 평균 대비 높다. 실제 산업단지 인근 지역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진 전국 아파트값 상승기에 전국 평균 대비 상승폭이 컸다. 이 기간 전민동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1143만원에서 1497만원으로 30.97% 올랐다.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폭인 18.89%와 대전시 전체의 가격 오름폭인 19.2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전민동의 경우 최근 20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음을 감안하면 이례적 상승폭이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올해 산업단지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우수한 청약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분양한 '첨단 프라임시티 서희스타힐스'는 33가구 일반공급에 총 1682개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50.97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단지는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 및 광주테크노파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올해 1월 경기 오산에서 분양한 '호반써 및 그랜빌Ⅱ(A1)'도 일반공급 497가구 모집에 총 1만4854개의 청약이 몰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29.98대 1의 우수한 청약 성적을 올렸다. 단지는 오산가장 제1·2일반산업단지가 반경 1㎞ 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 인근 배후단지는 종사자 수요를 통한 안정적 수요 확보와 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자족기능 형성의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다"며 "부동산 침체기에도 가격방어가 잘 되고 상승기엔 상승폭이 주변에 비해 크게 나타나는 등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된다"고 말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13 14:23:01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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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부활…非아파트시장 ‘꿈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자이르네' 투시도./자이S&D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주거용 오피스텔과 소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등 비(非)아파트에 대해 종부세 과세 대상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정적 전·월세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비아파트 분양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인수위 부동산 태스크포스(TF)는 지난달 임대차3법의 폐지·축소를 포함한 주택임대차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단기적 방안으로 민간임대등록과 민간임대주택을 활성화하겠다는 것. 등록임대는 문재인정부 초기 다양한 혜택이 부여되며 장려됐다. 하지만 다주택자의 절세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비판으로 혜택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2017년 '8·2 대책'에서 임대 사업자 혜택을 늘렸다가 이후 집값이 급등하자 점진적으로 혜택을 줄였고, 2020년 '7·10 대책'에서 제도를 사실상 폐지했다. 현재 신규 등록되는 등록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이 10년으로 일원화됐다. 문제는 제도를 폐지하면서 임대주택 매물이 감소하고,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차기 정부는 임대사업자 제도를 되살리겠다고 공언한 것. 인수위는 구체적으로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경우 작은 평수의 다세대 주택과 빌라, 소형 주거용 오피스텔, 소형주택을 보유세의 기준이 되는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 기준으로는 다세대나 빌라의 경우 전용 59㎡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까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오피스텔은 업무용으로 쓰는 경우에만 양도세 등 납부 시 주택 숫자에서 제외돼 세금 중과를 면할 수 있다. 소형주택은 현행으로 공시가격 1억원 이하 또는 전용 20㎡ 이하만 무주택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향후 이를 소형주택 전체로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아파트 분양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세 부담이 낮아질 전망이어서 제도가 시행되기 전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단지를 미리 선점하려는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어서다. 청약 자격 요건과 대출규제도 아파트에 비해 자유롭다. 투자 심리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분양을 앞둔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자이S&D는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일대에 주거복합시설 '신설동역자이르네'를 이달 분양한다. 경기 수원 권선구 고색2지구 일대에선 금호선설이 오피스텔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2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5월에는 DL이앤씨가 인천 중구 향동 일원에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분양할 계획이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13 14:09:43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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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예정이율 올린 손보사…생보사도 '촉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며 보험사들의 예정이율도 오르고 있다. 예정이율이 오르면서 새롭게 보험을 가입하는 가입자들은 최대 10%까지 보험료 할인 효과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예정이율이란 보험사가 가입자가 받은 보험료를 토대로 보험금을 지급하기 전까지 거둘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말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가 최근 예정이율을 기존 2.25%에서 2.5%로 올렸다. 주요 손보사가 일제히 예정이율을 올린 데는 최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것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보험사들의 자산운용 여건이 좋아지게 된다. 즉, 보험사들의 예상수익률이 올라가게 되는 셈이다. 예정이율이 오르면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것은 금융소비자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미래에 돌려줄 보험 상품의 적립금에 적용하는 이자율을 의미한다. 따라서 예정이율이 오르게 되면 자연히 보험사들의 예상수익률이 올라가게 되는 것. 보험료의 산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보험료도 자연스레 적어진다. 보험업계에서는 예정이율이 0.25%포인트(P) 상승하면 신규 보험료가 통상 5~10% 내려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생명보험사의 경우 선뜻 예정이율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생보사의 경우 손보사보다 보유하고 있는 상품 및 자산규모가 월등히 많아서다. 특히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도 앞두고 있어 예정이율 상승에 더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IFRS17이란 오는 2023년부터 보험업계에 새롭게 도입되는 회계제도다. 보험부채(고객에게 보험금을 돌려주기 위해 보험사가 쌓아두는 준비금)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렇게 되면 보험사의 부채가 늘어난다. 금리인상에 따라 지급여력(RBC)비율 악화도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정이율까지 높이기는 부담스럽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금리상승기에 들어서며 생보사도 예정이율 인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생보업계에서 예상한 예정이율 인상 시기는 오는 하반기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금리인상도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도 지난 1일 국회청문회 준비 태스크포스(TF)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금리를 통해 가계부채 문제가 소프트랜딩(연착륙)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자율이 균형이자율보다 너무 낮을 경우에는 가계부채가 굉장히 늘어나서 자산가격에도 영향을 준다. 나중에 국가경제 안정화에도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스크를 고려해 금리인상을 통한 대응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생보업계 관계자도 "미국도 그렇고 국내도 현재 금리를 올리고 있는 추세라 생보사도 오는 7월에는 예정이율을 올리지 않을까 싶다"라며 "예정이율이 보험료 산정에 기준이 되는 만큼 소비자들이 보험료가 내려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보사가 예정이율 인상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을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또 다른 생보업계 관계자는 "생보사들은 금리에 민감하다. 손보사와 규모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현재 IFRS17도 민감한 수준인데 지금 예정이율을 올리게 된다면 회계 제도에 부담이 된다. 예정이율을 안 올릴 수는 없겠지만 내년 회계기준을 고려해 최대한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4-13 13:52: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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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NH농협손보·NH농협·교보·하나생명

NH농협손해보험이 지역사회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NH농협손보, 치매예방 위한 교구 나눔 NH농협손보는 지난 12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사람과사람'을 찾아 색칠공부책 200권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단법인 '사람과사람'은 2009년에 설립되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사업과 지역복지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날 NH농협손보가 전달한 색칠공부책은 농협손보의 임직원 40여 명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최문섭 NH농협손보 최문섭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정성을 담아 제작한 색칠공부책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진정으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 화분 나눔행사 실시 NH농협생명이 침체된 화훼농가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구성농협 본점에서 화분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화분 나눔 행사는 구성농협과 함께 기획했다. 구성농협 조합원과 본점 및 하나로 마트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호접란 ▲복주머니 ▲석곡 등으로 구성된 화분 500개를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실시했다.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 및 모임 등이 취소되며 침체된 화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다. 김장섭 NH농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은 "이번 나눔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화훼농가가 다시 번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화분을 받으신 고객님들도 화훼농가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B적립금운용위원회 설치 의무화… 교보생명, 퇴직연금 역량 주목 교보생명이 우수한 퇴직연금 서비스 역량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3개 사업자 가운데 실적배당형(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수익률 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매 분기마다 투자, 컴플라이언스, 임직원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적립금 운영보고회를 열고 있다. 직접 대면해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1대 1 컨설팅도 제공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화상회의를 통한 비대면 운영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주식·채권 등 투자비율 제안, 동일 자산군 내 상품 비교와 우수상품 추천 등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배분과 상품 리밸런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교보생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적립금 운영보고회 서비스를 시행했다. 우수한 퇴직연금 서비스 역량에 힘입어 현재 32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교보생명을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하고 있다. 변화된 제도에 발맞춰 교보생명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퇴직연금 디지털 세미나 '교보 펜션 라이브(Pension LIVE)'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퇴직연금 제도 변화 후 대응 가이드'를 주제로 기획했다. 조길홍 교보생명 법인사업본부장은 "교보 Pension LIVE는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주요 현안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디지털 세미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생명, '(무)e우리아이보장보험' 출시 하나생명이 어린이 보험 라인업을 강화한다. 하나생명은 '(무)e우리아이보장보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근 관심이 높아진 ADHD, 중증 틱장애 등 행동 발달 장애 진단 급부를 제공하고,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 디지털에 익숙한 자녀를 위한 스마트폰 관련 질환 등 신규 질병을 보장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학교생활 중 재해 장해, 스쿨존 내 교통 재해 장해, 학교폭력피해치료 등 학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보장한다. 아이에게 필요한 보장을 선택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영유아기 아이라면 '질병형'으로 환경성 질환 등 자주 발생하는 질병에 대비하고, 취학 아동이나 청소년이라면 '재해형'으로 교통 재해나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김근영 하나생명 상품개발팀 팀장은 "(무)e우리아이보장보험은 신규 질병 및 학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장해 및 학교폭력피해치료 등을 두루 보장하는 실속 있는 어린이 보험이다"라며 "성인 이후까지 지속 보장하는 급부를 삭제하고 어린이 시기에만 필요한 담보로만 구성하여 보험료 부담이 적다. 또한 계약자인 부모가 자녀를 피보험자로 가입할 수 있는 기능을 모바일 방카 최초로 부가하여 모바일로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22-04-13 13:45:58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