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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할 수 있는 봄이야"…신한카드, 글판 봄편

신한카드는 2022년 새 봄을 맞아 '참신한글판' 봄편 문안을 선정해 게시했다고 3일 밝혔다. '참신한글판'은 신한카드가 시민들과 함께 응원과 감동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외벽에 설치한 글판으로 작년 5월부터 문안 공모전을 통해 글판의 문구를 선정하고 있다. 새로 선정된 '봄편'은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민 이한승씨의 창작 문구 '괜찮아. 모든 걸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봄이야'라는 글귀가 담겼다. '새롭고 희망찬 시작, 봄을 알리는 공감 문구' 또는 '따뜻하고 설레는 봄의 느낌을 닮은 공감 문구'를 주제로 창작 문구를 응모 받은 이번 공모전은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인원이 참여했으며 특히 90년대 젊은 세대의 참여가 도드라지는 등 많은 호응과 관심 속 성황리에 마감됐다. 대상 당선자 이한승님은 "희망적인 봄의 느낌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우리 모두 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문구에 담아보려 노력했다"고 창작 의도를 전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올해부터 더욱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를 위해 전문 작가를 특별 평가자로 초청해 공모전 심사 자문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첫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로 밀레니얼 세대 최초 50쇄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박준 시인을 평가자로 초청하였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준 시인은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준 시인은 총평에서 "이번 공모전에 응모된 작품들에는 공통적으로 봄처럼 새롭고 아름다운 바람들이 담겨 있었다. 저마다 삶의 자리에서 이 새 바람을불러일으킨 참가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에 걸맞은 이번 참신한글판를 통해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과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드렸으면 한다"며 "정성을 담아 작성해주신 참가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신한글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3 09:56: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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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MSCI 신흥국 지수서 퇴출…"증시 반사이익?"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사(MSCI)가 MSCI 신흥국(EM) 지수에서 러시아를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 등 MSCI 신흥국 지수 내 다른 편입 국가들에 기계적인 패시브 자금 유입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MSCI는 러시아를 독립 시장(Standalone Market) 국가로 분류키로 결정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레바논, 팔레스타인 등의 국가들이 독립 시장으로 분류된다. 해당 지수는 오는 9일 장 마감 후 발효될 예정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10일 시초가에 패시브 자금의 리밸런싱(재조정) 수요 유입이 이뤄진다. 지난 2월 24일 MSCI는 지수 내 모든 러시아 주식의 동결과 2월 분기 리뷰 적용 연기를 발표한 바 있다. 28일에는 러시아 루블화 변동성 확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배제, 서방의 경제 제재, 외국인 러시아 유가증권 매도 금지 등으로 러시아는 투자 가능한 시장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지수 제외 가능성을 시사했다. 3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디미트리스 멜라스 MSCI 지수정책위원장은 "러시아 시장은 서방 정부로부터 실질적인 금융제재를 받은 후 현재 '투자 불능 상태'"라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될 경우 (신흥국 지수에서) 러시아 기업을 퇴출하는 것밖에 선택사항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적인 다음 단계로 우리는 MSCI 지수에서 러시아 증권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 등 MSCI 신흥국 지수 내 다른 편입 국가들에게 기계적인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8000억원, 신한금융투자는 9000억원 내외의 패시브 자금이 국내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MSCI 신흥국 지수 내 러시아의 비중은 3% 수준에서 지난 1일 기준 1.5% 수준으로 줄어 들었다. 지정학적 이슈로 지수가 급락하면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가 신흥국 지수에서 제외되고 다른 국가들의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단순 계산하면 한국 비중은 0.19%포인트(12.2%→12.4%) 정도 증가한다"며 "액티브 펀드까지 고려하면 매입 수요가 34억달러(4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패시브 매수 비율이 높은 종목별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단 조언도 나왔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 영향은 긍정적이나 지수 베팅보다는 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 중 패시브 유입에 따른 베타가 큰 종목에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1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비율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우, LG화학우, 현대차우, KT&G, 현대차2우B, 코웨이, 삼성에스디에스, 에스원 순이다. 우선주의 지수 내 비중은 작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거래대금 덕에 높은 인덱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3-03 09:55:0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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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올해 주목해야 할 4대 보안 위협 선정

삼성 SDS CI [사진=삼성 SDS] 삼성SDS는 지난해 발생한 보안 이슈와 현장 사례 등을 분석해 변화하는 IT 환경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4대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SDS는 최근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확산과 원격근무 증가 등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 공격 ▲원격 근무 환경에서의 기업 내부망 공격 ▲제조·기간 시설 대상 사이버 테러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주요 위협으로 선정하고 예방 대책을 제시했다.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이 늘어나고 핵심 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가운데 취약한 보안 설정을 노리는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클라우드 업무 환경에서 운영자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보안 설정 오류를 파고드는 것이다. 클라우드 제공사 별로 다르고 복잡한 보안 설정 오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각 기업은 보안 설정을 자동 점검하고 보안 기준에 미흡한 부분을 찾아 변경해 주는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PC나 모바일 등 사용자 단말(Endpoint)을 대상으로 악성코드를 배포하고 계정을 탈취해 기업 내부망에 접속을 시도하는 공격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사용자 단말 보안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계정접근관리 솔루션(IAM, 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을 통해 내부 중요 시스템에 접속이 가능한 계정 권한을 최소화하고, 다중 인증을 적용해 사용자 계정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해커그룹은 영향력을 과시하고 피해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조 시스템 및 기간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폐쇄망에서 운영되던 산업 제어 시스템(ICS)이 디지털 전환 등으로 외부망과 접점이 확대되면서 이를 노리는 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조 현장에서 24시간 가동되는 IoT 센서, 로봇 등 각종 산업용 기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 탐지하고 차단하는 생산 설비 및 제조 공정 보안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 가상화폐 가치 상승으로 랜섬웨어 공격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파일을 암호화하는 기존 방식에서 시스템 파괴, 데이터 삭제, 중요 정보 공개 등으로 공격 형태가 과격해지고 있다. 기업은 실시간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

2022-03-03 09:53: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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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Xbox 클라우드 게이밍으로 서비스 확대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Flight Simulator)'를 Xbox 시리즈 X|S에 이어, Xbox One 과 Xbox 클라우드 게이밍으로 지원을 확장한다고 3일 밝혔다. Xbox One 내 대시보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접속하면 최대 1080p 및 30fps의 사양으로 비행을 경험할 수 있다. Xbox One에서도 Xbox 시리즈 X|S와 동일한 수준의 고품질 비행 시뮬레이션과 그 재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스트리밍으로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플레이가 더욱 빠르고 간편해졌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콘솔용 외 모바일, 태블릿 및 저사양 PC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멀티플레이 시에도 사용하는 기기에 관계없이 모든 플레이어가 동일한 영공을 공유할 수 있다. 더불어, 클라우드 버전으로 접속 시에는 Xbox 무선 컨트롤러와 같은 일반 블루투스 컨트롤러 연동이 가능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플레이도 편리해진다. 월드 업데이트 I-VI는 기존 모든 플레이어에게 자동으로 스트리밍 되며, 이전에 Xbox 시리즈 X|S와 전체 Xbox Marketplace에서 구입한 항목 모두 연동된다.

2022-03-03 09:47: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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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조대로 우뚝 선 국내 콘텐츠 시장…엔터업계, 팬덤 날개 달고 ‘훨훨’

[자료=원더월] 콘텐츠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하나의 콘텐츠, N개의 경험'을 내세운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가 화두에 올랐다. 확장 가능성이 워낙 높아 콘텐츠 분야 외에도 플랫폼, 커머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앞다퉈 IP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33조 6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미래정책팀장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IP 산업이 콘텐츠 생태계를 변화시킬 콘텐츠 패러다임으로 보인다"며 이를 '아이피코노미(IP+Economy)'로 명명했다. 이른바 '황금알을 낳는거위'가 된 IP는 최근 디지털 시장을 이끄는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을 만나 더욱 고도화하고 있는 것이다. IP 산업 확장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 중 하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다. 아티스트와 그들이 만들어낸 작품과 같은 직접 참여 외에도 IP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한 간접참여형 매출을 늘리며 팬덤을 필두로 한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IBK투자증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팬덤 경제 규모는 약 7조 9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으로 아티스트 콘텐츠·커머스 플랫폼 원더월은 아티스트 IP를 통한 서비스 확장을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600%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IP를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인 ▲아트클래스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공연 콘텐츠 ▲원더월 스테이지를 선보였으며, IP를 활용한 MD 상품으로 선보이는▲원더월 에디션, 아티스트와의 협업 프로젝트 ▲원더월 아트랩으로 커머스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다니엘과 온·오프라인 팬 사인회를 진행하는 한편, 그가 직접 그린 반려묘 '고복이' 일러스트로 협업 MD 상품을 출시해 팬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하이브의 경우 이미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를 넘어 음악 및 아티스트의 IP를 필두로 한 종합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빅히트의 기업공개(IPO) 전부터 거대한 팬덤을 이끈 방탄소년단의 IP를 활용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교육 콘텐츠 '런 코리안 위드 BTS', 모바일 리듬게임 '리듬 하이브' 일러스트 시리즈 '그래픽 리릭스' 등 IP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해왔다. 사명을 바꾼 하이브는 지난해 회사설명회를 통해 경계 없는 비즈니스 모델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와 합작법인을 설립, 아티스트 기반 NFT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예고했다. IP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 간의 인수합병도 활발해지고 있다. D2C(Direct to Consumer) 미디어 커머스 기업 블랭크코퍼레이션(이하 블랭크)은 지난 연말 굴지의 IP 회사 유니버설코리아와 정식 제휴사 계약을 맺은 영차컴퍼니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앞서 블랭크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픽사 IP가 반영된 공식 브랜드도 준비 중이다. 블랭크는 자사의 우수한 상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디즈니와 픽사의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IP 커머스 사업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원더월을 운영하는 노머스의 관계자는 "최근 IP 산업의 위상과 가치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팬덤 경제에 힘입어 IP의 확장이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곳이 엔터테인먼트 분야"라며 "원더월 역시 콘텐츠·커머스·공연을 비롯해 IP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IP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2022-03-03 09:43: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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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아파트값 12억 돌파…내집마련에 20년?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요원해지고 있다. 서울에서 중간 가격대 집을 사려면 한 푼도 쓰지 않고 20년 이상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폭등 때문이다. 오는 9일 선거를 앞둔 대선 후보들은 집값 안정화 공약을 앞다퉈 내놨지만 공급이 현실화되기까지 수 년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12억원 돌파 3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북지역(한강 이북 14개구)과 강남지역(한강 이남 11개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처음으로 각각 10억487만원과 15억원1210만원을 돌파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억6891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최초로 주택담보대출 금지선을 넘어섰다. 강남지역 평균 아파트값은 2019년 8월 처음으로 1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달엔 15억원 선까지 돌파했다. 불과 2년 5개월 만에 5억원 이상 오른 것. 1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강북지역 평균 아파트값도 2020년 1월 6억5592만원이었지만 같은해 11월 8억360만원, 지난해 6월 9억원으로 올랐다. 지난달엔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 섰다. 최근 2년 새 3억5000만원가량 급등한 셈이다. ◆내집마련에 20년 1개월 소요 서울의 내 집 마련 소요 시간도 크게 늘었다. 2021년 12월 서울의 '연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은 소득과 주택가격이 정체에서 중간 수준인 3분위를 기준으로 했을 때 20.1로 나타났다. PIR은 주택 가격을 가구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서울에서 중산층이 20년 1개월간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지역 내 중간 가격 수준의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의 12월 PIR값은 KB부동산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PIR값은 2009~2019년까지 8~11 범위 내에서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집값이 크게 뛰면서 2020년 8월 15.1로 처음으로 15년을 넘어섰다. 이후 지난해 6월 18.5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6개월 만인 12월 기록이 갈아 치웠다. 현 정부 들어서 5년여만에 내 집 마련 소요 기간이 9.2년이나 늘어났다. ◆대선 후보들 "공급 늘려 집값 안정화" 대선 후보들은 여야 모두 주택 공급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택 물량을 대규모로 공급해 공급 부족으로 치솟은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집값 상승이 눈에 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약속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전국에 모두 311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82%(258만가구)를 수도권에 공급할 계획이다. 윤석열 후보도 수도권에 130만가구의 대규모 주택 물량을 풀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공급량을 늘리는 것이 근본적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연합 정책국장은 "박근혜정부 때보다 문재인정부 때가 주택 공급량이 더 많은데 외려 집값은 현 정부 들어서 폭등했다"며 "집값이 오른 이유가 단순히 공급 부족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반대로 공급량 확대가 집값을 자극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2-03-03 09:13:00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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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어피너티 두번째 국제중재 신청에…"IPO 방해 의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풋옵션(특정 가격에 팔 권리)' 분쟁을 벌이고 있는 재무적 투자자 어피너티컨소시엄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3년 만에 국제 중재에 나섰다. 이에 교보생명이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도 빨간불이 켜졌다. 어피너티 컨소시엄(이하 어피너티)은 신 회장을 상대로 풋옵션 의무 이행을 구하는 중재를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지난달 28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어피너티는 지난 2019년에도 투자금 회수를 시도했으나 지난해 9월 ICC의 기각 결정으로 실패했다. 이에 대해 교보생명은 어피너티 측의 2차 국제 중재 신청은 무용한 법적 분쟁을 반복해 기업공개(IPO)를 방해하려는 수작에 불과하다며 이로 인해 고객과 주주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이날 주장했다. 우선 어피너티는 지난달 28일 풋옵션 가격을 산정하기 위해 신 회장에게 자신의 평가기관을 선정, 교보생명의 공정시장가격에 관한 평가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어피너티는 최종 공정시장가격이 산출되면 이를 풋옵션 가격으로 신 회장에게 지급을 청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 회장의 계약 위반과 의무 이행의 부당한 지연으로 입은 손해 등에 대해서도 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측은 회사의 공정시장가치를 확인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IPO라고 강조했다.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상태인 교보생명은 형사재판의 무죄 판결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어피너티에 협조를 촉구했다. 교보생명은 "공정시장가치를 확인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IPO"라며 "이번 2차 중재 신청이 공정시장가치 산출을 막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교보생명 모든 관계자가 노력하고 있다"며 "어피니티컨소시엄은 시간 끌기 전략이 아닌 IPO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교보생명은 "3년여 간 지속된 풋옵션 분쟁으로 유무형상의 막대한 피해와 함께 회사의 신뢰도도 하락했다"며 "검찰 고발은 특정주주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닌 경영 상의 판단이었고, 더 이상의 회사 피해를 막기 위한 적극적 방어 행위" 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피해의 주원인은 안진회계법인이 고의적으로 부풀린 주식가치 평가에 있으며, 검찰 기소 후 관련자들은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심에서 검찰의 법리 주장이 받아들여졌지만 사실관계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취지로 무죄 판결이 났으며, 검찰이 항소해 곧 2심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2-03-03 08:20: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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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출범 10주년 새 비전 선포

NH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는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6명의 전·현직 회장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농협금융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지주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비전으로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선포했다 새 비전은 범농협 시너지와 디지털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모든 순간에 행복 경험을 선사하고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생활금융 생태계를 구현해 영속적 생존력을 갖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비전에 담았다. 농협금융은 비전 달성을 위해 ▲생활금융플랫폼 주력 채널 육성 ▲차별화된 글로벌 사업 추진 ▲ESG 경영 선도 ▲농업금융 전문 기관 공고화 ▲고객의 일생을 함께하는 동반자금융 구현 등 다섯 가지 전략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손병환 회장은 "임직원은 더 높은 전문 지식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갖춰달라"며 "새로운 농협금융의 10년은 물론,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농협금융의 출범 10주년을 축하하고 신충식(1대), 신동규(2대), 임종룡(3대), 김용환(4대), 김광수(5대) 등 역대 금융지주회장의 지난 성과를 치하하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성희 회장은 또 디지털 선도 금융회사로의 도약, 범농협 협력 강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농협금융으로 거듭나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고도화에 발맞춰 계열사별 카드·보험·발행어음·펀드·리스·적금 상품을 기획해 '올바른지구' 패키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9월 농협금융 ESG 아이디어 공모전 1등 수상작 연계상품으로 친환경 활동 시 다양한 우대혜택으로 고객이 상품가입을 통해 친환경소비와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2022-03-03 08:19:3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