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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 출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은행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란 ▲B2B 플랫폼 기업의 회원이 물품구매를 목적으로 에스크로 계좌에 자금 예치 ▲물품구매 시 구매금액이 해당 예치 잔액 범위 내 플랫폼사(판매업체) 앞 이체 ▲미사용 잔액은 회원 본인 명의의 계좌로 반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안전한 제3자로서 예치 자금을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하고 계약 이행이 완료되는 시점에 양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 구매 자금을 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선불충전금 외부기관 별도예치 의무 등을 법제화하고 선불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논의가 가속화되어 플랫폼 사업자가 선불업을 영위하기 위한 조건이 강화된 가운데, 하나은행의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는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선불결제 도입에 대한 부담을 없애면서도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줄 전망이다. 이동현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갈수록 온라인화되고 있는 B2B 시장에 하나은행이 적극 참여하여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사업자의 니즈를 해결하고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3 13:34: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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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SGI서울보증·MG손보·메리츠화재·라이나생명

SGI서울보증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SGI서울보증,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보증지원 확대 SGI서울보증이 신용회복위원회, 신한카드와 '개인채무조정 상환자 카드사용대금 지급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용회복 성실상환자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채무조정 후 6개월 이상 성실상환자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체크카드를, 1년 이상 성실상환자는 월 30만원 한도의 신용거래가 가능한 체크카드를 금융기관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IBK기업은행에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고객을 보유한 신한카드까지 확대한 것이다. 카드발급 절차는 휴대전화를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카드발급가능 안내문자를 받은 고객을 대상이다. 안내문자에 첨부된 신청 링크 통해 카드발급신청을 할 수 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이번 협약기관 확대로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계신 고객분들께 선택의 폭을 확대해드려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재개하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보증보험은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재도약을 위한 금융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MG손보,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 기부 진행 MG손해보험이 소외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MG손보는 연말을 맞아 동절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 기부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MG손보는 서울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 장애인 100개 가구에 비대면 방식으로 물품을 기부했다.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전기장판 등 방한용품과 간편식, 생활세제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마련해 전달했다. 이번 기부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MG손보는 올해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흰지팡이 날 나눔, 추석 명절음식 나눔, 중복맞이 보양식 나눔 등 모든 기부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해왔다. MG손보 관계자는 "한겨울 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이번 겨울나기 물품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건강하고 희망찬 2022년을 맞이하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카카오페이와 업무제휴 협약 메리츠화재가 보험연계 핵심서비스 개발을 위해 나선다. 메리츠화재는 카카오페이와 플랫폼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규 사업모델 개발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상품 개발,신규 사업모델 개발은 물론 보상 프로세스 혁신으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M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의 보험소비 과정에서 디지털 경험 확산을 위한 전 방위적 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메리츠화재는 비대면 환경에서 일상의 위험을 커버해 주는 소액보험 상품개발에 협업을 집중한다. 첫번째 프로젝트로 3050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신상품이 오는 1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향후에는 카카오페이 및 카카오공동체가 제공하는 핵심서비스와 연계된 보험상품 출시를 통해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의 상품 시스템과 카카오페이의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력을 결합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다양하게 반영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 영 케어러에 1억원 기부 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이 따뜻한 연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100일간의 '전성기 굿워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종료해 기부금 1억여 원을 영 케어러(Young Carer)에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영 케어러란 만성 질병을 가진 조부모 또는 부모를 돌보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과 청년을 의미한다. 국내에선 이들을 규정하는 법적 정의나 지원 근거 등이 없어 많은 이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전성기 굿워크 캠페인'은 걷고 있는 사진을 인증하면 1인당 하루 50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행사다. 지난 9월 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00일간 총 563명이 참여했으며 약 1억원의 금액이 모였다. 걷기 운동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적립된 기부금 1억여 원을 지난 20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30명의 영 케어러에 월 30만원씩 총 12개월 간 생활·교육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태면 라이나전성기재단 상임이사는 "일상 속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타인을 위한 굿 워크가 되는 경험을 했다"라며 "추운 겨울이지만 모두가 마음만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1-12-23 13:32:3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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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유진·KTB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지난 22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남지역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인 '광주WM센터'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진證, 호남지역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 '광주WM센터' 오픈 광주WM센터는 유진투자증권의 고객 접점 채널 혁신 프로젝트와 광역 거점화 전략에 따라 지방에 선보이는 첫 대형WM점포다. 호남지역의 교통 및 상권의 중심인 농성동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전용면적 604㎡ 공간에 20명의 자산관리 전문가와 프라이빗뱅커(PB)가 상주한다. 이번에 출범한 광주WM센터는 유진투자증권의 호남지역 종합자산관리 허브(Hub) 점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지역에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하여 호남지역의 넘버원 종합자산관리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광주WM센터에서는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전략 금융상품 기획 및 소싱, 세무 서비스, 해외주식 투자 세미나 및 문화 특강 등 수도권 WM센터에서 높은 호응을 받은 검증된 프로그램을 지역 특성과 접목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또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 내 일부 공간을 열린 휴식공간으로 설계했다. 지난해부터 유진투자증권은 PB 중심의 영업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접점 채널 혁신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작년 4월에는 문화특화 WM센터인 '챔피언스라운지'를 선보였으며, 10월에는 기업금융 특화 거점점포인 '서울WM센터'를, 올해 2월에는 언택트(Untact) 특화 WM센터인 '분당WM센터'를 선보인 바 있다. 민병돈 유진투자증권 WM본부장은 "PB 중심의 WM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진투자증권의 네 번째 종합자산관리 대형점포 '광주WM센터'를 출범하게 됐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금융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 머니트리 앱 '간편투자 서비스' 출시 KTB투자증권이 23일 핀테크 전문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의 머니트리(MONEY TREE)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간편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 머니트리는 흩어져 있는 포인트, 상품권, 쿠폰 등을 한데 모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머니트리 앱에서 제공하는 '간편투자 서비스'를 통해 KTB투자증권 계좌개설은 물론 펀드, CMA-RP 가입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보유 머니트리 캐시로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통장에 캐시를 보관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KTB투자증권은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제휴사와 협력을 통한 서비스형 뱅킹(BaaS)을 추진해 왔다. 간편결제 플랫폼 머니트리 제휴를 시작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자,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자, 게임사 등과 협력하고, 제휴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B투자증권은 '간편투자 서비스' 론칭 이벤트도 마련했다. 머니트리 앱을 통해 KTB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한 모든 고객에게 1만원 현금리워드를 CMA계좌로 제공한다. 또 펀드상품에 1만원 이상 투자한 고객에게 머니트리 캐시 1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벤트는 2022년 2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TB투자증권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1-12-23 13:32:0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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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고령층 금융소외 심화…폐점 대책마련도 부진

갈 곳 잃은 금융 소비자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시중은행 점포가 빠르게 줄어들면서다. 고령층을 필두로 한 금융 소비자들은 서명운동을 벌이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집단 행동 나선 소비자…폐점 반대 촉구 약 50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폐점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를 꾸려 금융당국 차원의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이 아파트 단지 내 유일한 은행인 신한은행 월계동지점은 내년 2월부터 화상상담과 키오스크만으로 운영되는 '디지털 라운지'로 전환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통장 비밀번호 외우기도 힘든 노인에게 '디지털'을 배우라는 격"이라고 토로했다. 신한은행 폐점 반대 주민대책위는 "디지털 사용 자체에 어려움과 불안감을 지닌 어르신 입장에선 디지털 전환 역시 은행 폐점과 똑같다"고 설명했다. 은행 점포 통폐합 및 디지털 전환은 고령층의 금융소외 현상을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70대 이상 고령층이 현금인출을 위해 금융기관 창구를 이용하는 비중은 53.8%로 전체 평균(25.3%)의 2배로 집계됐다. 대면거래 의존도가 높은 고령층이 지점 축소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사무국장은 23일 "금융소비자보호법 상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은행권이 본연의 공공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진한 '공동절차'…공동지점 등 대안도 제자리걸음 금융당국이 이러한 상황을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지난해 점포 축소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 점포폐쇄 관련 공동절차'를 마련하고 무분별한 지점 폐쇄를 방지하고자 했다. 내·외부 전문가가 점포폐쇄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고 대체수단을 운영하도록 하는 등 충격을 완화하고자 했지만 효과가 미미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 다른 대안으로 여러 은행이 하나의 공간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공동지점이 꼽히지만 정체 중이다. 공동지점은 사실상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입점 업체 간 비교가 쉬운 특성 탓에 업계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영업전략이 유출되거나 과열 경쟁이 벌어질 수 있고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문제다. 은행권은 서비스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은 최근 화상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직원의 비대면 화상상담을 통해 예·적금 가입, 대출상담 등을 진행, 대면창구 수준의 업무 효율을 낸다는 것.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편의점과 손잡고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편의점 은행'을 선보였다. 스마트 키오스크를 기반으로 기존 ATM 업무를 비롯해 계좌 개설, 카드 발급 등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은행 상주 직원이 사라진 자리는 인공지능(AI) 행원이 채웠다. 무인 점포에 가상 행원을 배치해 디지털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LG 인공지능 연구원과 '초거대 AI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앞서 딥러닝 기반 영상합성 스타트업 라이언로켓과 협업하는 등 AI 행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은 내년까지 AI 행원 도입 점포를 최대 500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NH농협은행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한 인공지능(AI) 은행원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향후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일각에선 비대면 서비스가 금융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사무국장은 "비대면을 통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 설명이 제대로 이뤄질 지 의문"이라면서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콜센터에서도 감당하지 못하는 업무들이 많다"고 우려했다. 이구형 국회 입법조사관은 지난달 발표한 '은행권의 점포 축소와 금융소외계층 보호를 위한 과제'에서 "금융소외 현상을 방치할 경우 고령자·장애인 등 일부 이용자들이 금융서비스에서 탈락할 수 있다"며 "공동점포 운영과 같은 하드웨어 대책과 교육 및 고령자·장애인 친화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 구축 등 같은 소프트웨어 개선을 망라한 지원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12-23 13:16:31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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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줄어드는 은행 점포…시중은행 이어 저축은행도 '뚝'

"금융은 일반 사기업 처럼 그저 돈벌이만 위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은행에서는 ATM기기도 남겨놓고, 디지털 무인상담도 가능할 테니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바뀌면 소외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우리 어르신들 무인주문시스템 사용할 줄 몰라 식당이나 카페에 갔다가 곤욕을 치른 일 다들 한 번은 겪어보셨을 겁니다." 지난 3일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신한은행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주민은 이 같이 토로했다. ◆코로나19, 은행 점포 폐쇄 불붙였다 23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은행 영업점포는 총 6333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6599개) 대비 266개 감소한 수준이다. 은행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은 내년에도 100여 개 이상의 점포를 축소할 예정이다. 은행 점포는 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거래 확대와 사업비 절감 등을 위해 지속해서 감소세를 기록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경우 은행들은 인터넷전문은행 등장과 스마트폰 활성화 등으로 인해 점포수를 지속해서 줄여왔다. 인터넷전문은행 등에 시중은행의 경쟁력이 약화되며 수익성 악화를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020년 당시 국내 은행의 대손비용 상승 등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 우세했던 점도 은행점포 축소에 영향을 끼쳤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은행점포 축소는 본격화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확산되며 은행 점포수 감소에 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은행점포 축소수는 지난 ▲2018년 23개 ▲2019년 57개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2020년 304개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은행업계에서는 은행권의 점포 줄이기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는 해석이다.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저성장·저금리 현상이 장기화되며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은행이 비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점포망을 축소하고 채널을 다각화하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은행의 점포망 축소 등은 시대적 변화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불가피한 은행의 생존전략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제도개선에도…"갈 곳 먼 얘기" 저축은행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저축은행 점포는 총 304개에 달했다. 저축은행 영업점 규모는 ▲2016년 323개 ▲2017년 317개 ▲2018년 312개 ▲2019년 305개로 매년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영업점이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은 인근 지점을 대체해 활용하기 어려운 만큼 금융소비자들의 타격이 더 크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앞서 저축은행의 지점 설치가 현행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되며 점포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영향력은 없었던 모양새다. 기존에는 저축은행의 지점 설치가 부실예방 및 점포신설에 따른 과당 경쟁 방지의 이유로 금융위원회의 인가가 필요했다. 그러나 최근 비대면 금융 확산 등의 여파로 지점 당초 취지에서 퇴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저축은행의 영업활동과 고령층 이용을 제약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자 금융위가 제도 개선에 나섰던 것이다. 금융위는 저축은행 지점 설치 규제를 완화해 영업구역 내 지점 설치는 사전신고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출장소 설치의 경우 사후보고로 전환해 지점 확대의 자율성을 열어줬다. 하지만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미 비대면 거래 확산에 올라탄 만큼 점포 수를 줄이는 경우는 있더라도 늘리는 사례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저축은행도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에 더 중점을 다하고 있다. 저축은행의 경우 시중은행과 순익 차이가 큰 만큼 사업비 절감도 필수적이라는 해석이다. 실제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8억원(66.9%)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2021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 잠정치에 공개된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 10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1.49%에 불과한 수준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고정 비용에도 불구하고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지점을 운영해 왔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지점 이용률이 떨어지면서 점포 운영을 유지할 요인이 사라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2021-12-23 13:16:1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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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업체들,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도약...주차 플랫폼·킥보드·전기자동차 등 서비스 확대

카카오모빌리티가 다양한 미래 기술을 적용해 주차 인프라를 혁신한다.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업체들이 주차 플랫폼, 공유 전기자전거, 킥보드, 렌터카 중개 서비스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카카오모빌리티·쏘카·티맵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기업들은 이달 들어 주차장 운영업체를 인수하거나 공유 킥보드, 공유 전기자전거 기업 등과 제휴를 맺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이들 모빌리티 기업들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차례로 추가하면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인 '슈퍼앱'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GS파크를 인수해 주차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달 중 '씽씽 킥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8일 주차장 운영업체 GS파크24를 65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으며, 주차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GS파크24는 GS그룹 주차 계열사로, GS리테일이 보유한 점포들의 주차장과 24시간 연중무휴 무인주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인수로 EV(전기차) 충전, 세차, 경정비 같은 주차장을 거점으로 하는 자차 운전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지난 4월 씽씽, 지쿠터 등 공유킥보드 서비스업체들과 업무 협약을 맺은 지 8개월 만인 이달 '공유킥보드' 서비스를 신규 출시했다. '카카오T' 앱의 '바이크' 메뉴를 통해 '씽씽'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지쿠터'는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 연동을 준비 중이다. 또 기존에 '바이크' 메뉴를 통해 제공해오던 전기자전거인 '카카오T 바이크'도 운영을 병행한다. 또 렌터카 중개 플랫폼 '딜카'를 약 80억원에 인수한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부터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렌터카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렌터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쏘카는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운영하는 모두컴퍼니 및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인 '일레클' 운영사인 나인투원을 인수했다 모두컴퍼니 인수는 쏘카가 신주를 발행해 모두컴퍼니와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쏘카는 모두컴퍼니 주식 100%를 인수할 예정이다. 쏘카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모두컴퍼니 인수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슈퍼앱'으로 성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쏘카 앱에서 이동 주차 예약, 주차정보 활용 등 주차 서비스를 제공해 700만명의 쏘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쏘카는 통합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에 주차장 혜택을 추가하는 등 구독 서비스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두의주차장은 현재 전국 6만개의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1만8000면의 공유주차장, 1800여개의 제휴주차장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어 쏘카는 주식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공유 퍼스널모빌리티(PM) 플랫폼 '일레클' 운영사 나인투원을 인수했다. 쏘카는 2019년 나인투원에 대한 시드투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주요 주주로 협력해왔다. 일레클은 2018년 서울 상암동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현재 서울, 김포, 부천, 세종, 제주 등 전국 18개 도시는 물론 대학과 기업 등에서 6000대 규모 공유 전기자전거 사업을 진행해, 회원 수 40만명, 월 평균 이용자 수 1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쏘카측은 초단거리 이동 시 일레클, 단거리 이동 시 타다, 중장거리 이동 시 쏘카와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이용자들이 모든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주차장을 활용해 택시처럼 이용자의 호출 장소까지 공유 차량을 가져다주는 서비스인 부름 편도 서비스에 나선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달 초 공유킥보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내년에는 앱에 렌터카와 주차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T맵은 올해를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단순 길 안내를 넘어 '이동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T맵 킥보드'는 T맵 내에서 공유킥보드를 조회하고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여러 브랜드의 공유킥보드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킥보드 통합 서비스이다. 현재는 지쿠터(지바이크), 씽씽(피유엠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에 앞서 무인주차장 운영기업 나이스파크와 함께 티맵주차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지난달부터 나이스파크가 운영하는 전국 주차장 700여곳에 티맵주차를 적용하고 나섰다. 나이스파크는 약 28년간 무인시스템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전자금융의 주차 사업전문 브랜드로, 전국 2000여개의 주차장을 운영하며 전국 28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운전자들이 휴대폰 앱에서 나이스파크 주차장을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나이스파크는 주차장 현장 운영과 스마트 주차 관제 시스템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2021-12-23 13:12:1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