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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청담 상관 뜨고 명동 진다...SKT '대한민국 100대 상권' 공개

'압구정, 청담 상권이 뜨고 명동이 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SK텔레콤은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지오비전(Geovision)'을 통해 상권 별 업소 수·카드 매출·유동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1년 대한민국 100대 상권'을 SKT 뉴스룸에 23일 공개했다. SKT는 전국에 활성화된 상권 중 올해 월 평균 매출이 상위인 100곳을 선정, 해당 상권의 코로나 전후(2019년~2021년) 기간 업소 수·카드 매출·유동인구 등을 '지오비전'으로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압구정역 상권이 올해 대한민국 월 평균 매출 1위… 소비 고급화 트렌드 영향 '2021년 대한민국 100대 상권' 중 가장 많은 월 평균 매출을 기록한 상권은 압구정역이었다. 압구정역 상권이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은 SKT가 2012년 상권 분석을 시작한 이래 최초다. 압구정역 상권은 2021년 하루 평균 1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 평균 유동인구는 23만명으로 전국 31위 수준이지만, 유동인구당 매출 기준으로는 약 5만 9000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았다. SKT는 명품 매장·고급 레스토랑·병원이 많은 압구정역 상권이 코로나로 내수 소비가 고급화되는 현상의 수혜 지역이 됐다고 분석했다. 2019년 120위권에서 올해 59위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순위가 오른 청담역 부근 상권도 압구정역과 같은 내수 소비 고급화의 수혜지역으로 분석됐다. 청담역 부근 상권은 일 3만 3000명으로 일 유동인구가 100대 상권 중 가장 적지만, 명품 매장과 고급 스튜디오 및 병원이 많아 유동인구당 매출이 약 3만 3000원의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매해 조사마다 대한민국 1위 상권이었던 강남역 남부는 2019년 월 매출 3654억원, 2020년 3817억원에서 올해 3586억원으로 여전히 한국에서 가장 큰 상권이지만 성장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00대 상권 중 코로나 전후 순위 하락이 가장 큰 상권은 건대입구역 상권(2019년 63위 → 2021년 97위)과 명동역 상권(2019년 58위 → 2021년 91위)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동은 해외관광객 방문이 많았던 지역으로 코로나로 여행이 제한되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명동의 2019년 내국인 일 유동인구 18만명이었지만, 현재는 13만 8000명으로 2년새 약 25%가 감소했다. 같은 시기 외국인 방문도 일 3000명에서 150여명으로 급감했다 ◆코로나19 이전보다 업소 수 증가…애견/애완동물샵과 커피전문점 가장 많이 늘어 SKT는 지오비전을 통해 2019년에서 2021년까지 3년동안 한달 1회 이상 카드 매출이 발생하는 업소 수를 추출, 코로나 전후의 업종 트렌드를 분석했다. 먼저, 2021년 10월 기준 전국 약 192만 개의 업소·매장이 영업 중으로,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10월 약 179만개에서 7.3% 증가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2019년 10월과 2021년 10월의 업종별 업소 수 비교를 통해 코로나 전후 영향 등을 간접 분석한 결과 애견/애완동물샵이 2019년 8500개 대비 현재 1만 1500개로 2년간 34% 늘어나면서 가장 증가율이 높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은 같은 기간 8만 3500개에서 10만 5000개로 26.3% 증가하며 증가율 2위를 차지했다. 또,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개인/가정용품수리(배관, 전자제품 등), 세탁/가사서비스에 대한 업소 수도 2019년 대비 22~23% 증가했다고 전했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CO 담당은 "코로나19 전후의 대한민국 상권의 변화를 빅데이터 분석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상권 분석이 경제·사회 현상 분석과 정책 수립 등 대한민국 발전에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12-23 09:02: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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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 1기 수료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ESG부회장(왼쪽)이 '하나 웨이브스' 1기 대표인 홍화진 데이터&제휴투자본부 유닛리더(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웨이브스(Hana Waves)'가 약 6개월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총 34인의 1기 여성 리더를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룹 내 여성 부점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각 관계회사 CEO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34인의 '하나 웨이브스' 1기 여성 리더 들은 약 6개월간 ▲외부 리더십 전문가와의 멘토링 ▲온라인 MBA ▲리더십· 경영·DT·인문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교육 ▲독서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하나 웨이브스' 1기 여성 리더들은 수료에 앞서 ▲헬스케어 ▲메타버스 ▲온·오프라인 채널 ▲디지털 혁신기술 등 다양한 방면에 걸친 전략과제 도출을 통해 향후 하나금융그룹이 나아가야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였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ESG부회장은 "'하나 웨이브스'를 통해 여성 리더들이 일으킬 혁신의 파도가 그룹에 다양성을 부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룹을 이끌어갈 여성 리더로서 탁월한 리더십과 통찰력, 소통과 경청을 통해 섬세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3 08:49: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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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오미크론 충격'에도…서학개미, 美 기술주 사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미국 증시가 타격을 입었지만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기술주' 사랑은 여전했다.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가 하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모양새다. 실제로 세 종목 모두 이달 들어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2월 13~19일)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다. 이 기간 2억2338만달러를 사들였다. 1000달러를 넘어섰던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938.5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들어서만 18.02% 하락한 것. 21일 장중 한때 886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 주식을 매각하면서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보유 지분 10% 매각 여부를 묻는 돌발 트윗을 올렸다. 이후 현재까지 테슬라 주식 1290만주를 매각해 136억달러(16조6000억원)가량을 현금화한 상태다. 테슬라 주식 1290만주는 약속한 보유주식 10%의 4분의 3에 해당한다. 순매수 2위는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다. 이 기간 1억1463억달러를 순매수했다. 엔비디아의 주가 역시 이달 들어 11.02% 하락했다.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메타버스(Metaverse·초월 가상세계)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3위는 애플로 7160만달러를 사들였다. 애플은 올해 주가가 30% 넘게 급등했으나, 이달 들어 4.65%가량 하락했다. 오미크론 확산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법안이 의회의 반대에 직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등 악재가 겹치며 뉴욕증시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애플의 신용등급을 '트리플A(AAA)'로 상향 조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존슨앤드존슨에 이어 세번째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과 같은 수준이며, 한국(Aa2)보다 두단계나 높다. 라즈 조시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뛰어난 유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2~3년 동안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전망이 매우 강력하다"며 "광범위한 고객 기반과 강력한 고객 충성도에 기반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고위험·고수익 상품인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도 여전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 ETF(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와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는 각각 순매수 4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각각 7158만달러, 4979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두 상품 모두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하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루시드(5834만달러) ▲알리바바(5787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3008만달러) ▲아이온큐(2620만달러) ▲ASML(2546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2021-12-23 07:54:5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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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1월 청약

대우건설은 23일 충북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내달 초 청약 일정에 돌입하는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930만원(발코니 확장 및 선택옵션 별도) 선에 책정됐다. 전용 84㎡ 타입 기준 3억원 초반대다. 인근 충북혁신도시의 '모아엘가 더테라스' 전용 84㎡ 타입이 지난 10월 5억4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대우건설은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으로 수요자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음성 첫 1군 브랜드타운의 시작을 알리는 이 단지는 '착한 분양가'와 금융혜택으로 수요를 유인할 전망이다. 특히 전국 청약이 가능해 음성 거주 수요와 광역 수요까지 관심이 예상된다.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적정 수준에 분양가를 책정했고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며 "음성에 10여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단지로 차별화된 완성도에 가격 경쟁력이 높은 만큼 청약과 계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월 3~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월 12일,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 단지는 약 5000 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주목받는 음성 기업복합도시 B3블록에 들어선다. 음성 기업복합도시는 주거 기능뿐 아니라 다수의 기업이 입주 계약을 완료한 자족형 도시로서 향후 충북혁신도시와 함께 음성의 핵심 주거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 공장총량제가 20년간 유지되는 것으로 확정된 만큼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중 하나인 음성으로 많은 기업이 몰릴 전망이다.

2021-12-23 07:34:4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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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거버넌스포럼, "복수의결권 도입 반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복수의결권' 도입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혔다. 주주 보호 장치가 미비하고 이사회의 역할이 부족하며, 사후 구제장치가 미흡한 한국의 상황에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만 심화시킨다는 설명이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2일 국회 앞에서 '복수의결권 도입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소위원회에서 통과된 후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계류 중인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도입 반대를 촉구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벤처기업법 개정안'은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자에게 보유 지분보다 많은 의결권(1주당 10개 이하)을 부여해 경영권을 보호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포럼은 해외의 복수의결권 도입 사례의 경우 일몰조항, 브레이크스루 조항, 지배구조 관련 규제 등 복수의결권의 악용을 막는 제도를 충실히 두고 있는데 반해, 한국의 현실은 그렇지 못해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복수의결권의 섣부른 도입은 기본적 주주권이 보호받지 못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일반주주들의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상장 후에도 3년동안 복수의결권이 유지될 수 있어 재벌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서 대주주가 일반주주의 부와 권리를 편취하고 불공정 승계에 악용할 수도 있음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류영재 포럼 회장은 "한국에서 복수의결권의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특수성이 고려돼야 한다"며 "한국은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고, 주주 보호 장치와 이사회의 역할이 미비하다. 또 복수의결권이 악용될 경우 사후 구제절차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주식회사 컬리는 창업자의 낮은 지분율 때문에 경영권 보호를 위해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결국 한국 증시에 상장하기로 했다. 뉴욕에서 기대한 만큼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추정되며, 상장 이후 경영권은 창업자와 우호 주주의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 체결을 통해 보호받기로 했다. 컬리의 이런 행보는 결국 어느 시장에 상장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에 있어 기업가치가 복수의결권보다 우선되며, 복수의결권이 아니더라도 창업자의 경영권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복수의결권을 도입한 미국의 빅테크 기업 알파벳, 메타 등에는 오히려 복수의결권을 폐지하라는 주주제안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신규로 복수의결권 주식을 발행하는 기업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등의 지수 편입도 제외된다. 류 회장은 "자본시장에서의 최고의 경영권 방어 수단은 복수의결권이 아니라 경영진의 우수한 경영 능력과 실적"이라며 "일반주주의 재산권이 극도로 침해받고 있는 한국 자본시장에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는 것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22 16:58: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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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더운정 분양 재개"…법원 집행정지신청 기각

최근 법원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효력정지 결정으로 일시 중단됐던 경기도 파주 '힐스테이트 더운정'의 분양절차가 재개될 전망이다. 국방부가 파주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택건설사업계획·분양승인 집행정지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효력정지결정 또한 22일 법원에서 취소됐기 때문이다. 의정부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이날 "국방부가 제출한 소명자료만으로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자료가 없다"며 집행정지 신청의 기각을 결정했다. 국방부는 집행정지와 별도로 본안 소송을 제기한 상태지만 법원의 결정이유를 감안할 때 향후 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의 집행정지 신청 자체가 오락가락 행정으로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파주 운정신도시에 최고 높이 49층(194m)의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에 대해 "사전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가 이달 초 분양계약을 앞두고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 계약자들의 반발을 샀다. 파주 운정은 지난 2008년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 시행사 하율디앤씨는 힐스테이트 더운정 부지를 2018년 LH로부터 매입하고 이듬해 아파트를 조성하는데 관할부대와 협의해야 하는 지 2019년에 국방부에 문의했으나 "협의대상이 아니다"라는 회신을 받고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2020년 8월 국방부에 다시 협의대상이 아닌지 문의하자 국방부는 "택지개발촉진법에 근거해 관할부대와 협의해야 한다"는 다른 내용의 회신을 보내 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후 파주시는 감사원의 사전 컨설팅 결과 및 법률검토를 거쳐 힐스테이트 더운정의 분양을 승인했다. 반면 국방부는 49층으로 지으면 단지 인근 방공포 부대 운용에 제약이 생긴다며 지난달 말 주택건설사업계획·분양신고수리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을 냈었다. 법원은 우선 이달 초 집행정지에 기해 임시적으로 효력정지결정을 내려, 힐스테이트 더운정의 분양절차 중단됐다. 하지만 분양계약 절차도 끝난 상황이어서 이해관계인의 입장을 감안해 비교적 이른 시간에 이날 집행정지 기각 결정을 내렸다. 현장 공사 재개가 가능해진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방부가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을 받은 현장에 뒤늦게 집행정지 신청을 낸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이미 계약금까지 낸 수분양자들의 피해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1-12-22 16:58:0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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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투자심리 회복 비트코인 6000만원 회복

비트코인이 6000만원을 회복했다./뉴시스 투자자들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6000만원을 회복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21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4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0.817%(10만4000원)상승한 60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는 전일대비 0.52%(30만8000원)상승한 600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똑같은 암호화폐라도 거래소마다 가격 차이가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495만2000원 빗썸에서는 49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불안정했던 암호화폐시장은 다소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해 저가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미국을 비롯해 주요 국가의 증시도 반등하면서 비트코인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 재확산에도 봉쇄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영향을 줬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백악관 연설에서 "코로나 초기인 지난해 3월 같은 셧다운(전면 봉쇄)은 없을 것이다"며 "미국은 환자 치료에 대응할 장비와 지식을 갖췄고 오미크론 변이와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한 4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12-22 16:33: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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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美 주식 뒷통수에 해외 주식형펀드·은행 ETF '줍줍'

서학개미들이 미국의 내년 금리 인상 전망과 대형주의 부진으로 해외 주식형펀드와 은행 상장지수펀드(ETF) 에 몰리고 있다.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와 공유 숙박업체 에어비앤비와 대형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을 집중 매수했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는 '팔백슬라(주가 800달러대+테슬라)'로 주저 앉았으며 에어비앤비와 보잉도 지난달 22일 이후 최근 한달 새 각각 13.48%, 10.20% 하락해 낙폭을 키웠다. 서학개미들은 국내주식형 공모펀드보다 해외 주식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 매수하고 있다. 2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9조7226억원으로 연초 이후 9조원 이상 자금이 몰렸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에 2조9659억원이 유입된 것을 감안하면 3배가 넘는 자금이 해외 주식형펀드에 몰린 것이다.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좋았다. 인도와 베트남 펀드는 40%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브라질펀드 수익률은 -13.66%를 기록했고 중국주식펀드 수익률은 1.91%에 그쳤다. 연초 이후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은 12.82%로 국내주식형펀드 전체 수익률(5.33%)보다 높았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수익률이 높은 펀드는 인도주식펀드와 베트남주식펀드로 각각 42.15%와 41.01%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해외주식형 펀드 상품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UH[주식형]S-P'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의 수익률 82.95%를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중에는 '한국투자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H)'의 수익률이 89.37%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서학개미들은 미국의 은행·금융업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을 적극 매수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해외주식투자자는 이달 들어 BMO자산운용의 'BMO 마이크로섹터스 US 대형은행 지수 3배 레버리지 ETN'(BNKU)을 약 225억원(1882만달러)어치 매수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 10대 은행주들인 BNKU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등과 주가를 동일한 비중으로 추종한다. 특히 주가 상승 시 3배의 이득을 챙길 수 있으며 하락장에서는 손실률 역시 3배로 확대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고수익 고손실) 상품이다. 이에 대해 미국에선 대형은행과 함께 지역은행에 대해서도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FOMC 직후 미 투자은행 레이몬드 제임스는 은행주인 크로스퍼스트와 사우스스테이트, 애틀랜틱 캐피탈 등에 대한 투자의견을 높였다. 특히 크로스퍼스트 은행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시켰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서학개미가 해외 주식 직접 투자를 많이 한 데 대한 '낙수효과'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정 종목으로 커버하기 힘든 투자 테마들에는 ETF나 해외주식형 펀드를 통해서 투자한 것 같다"며 "내년에는 기저 효과와 일부 경제회복 기대감 등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글로벌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해외주식형펀드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3년부터 국내주식형펀드가 과세 대상이 되면 현재 과세 대상인 해외주식형펀드와의 차이가 줄어들면서 해외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더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12-22 16:19: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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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신한카드, 성실상환자에게 신용체크카드 발급 지원

신용회복위원회는 신한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3일부터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소액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가능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채무조정 6개월 이상 성실 상환자는 신한카드에서도 월 30만원 이내로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1년 이상 성실 상환자는 동일한 한도에서 자유롭게 신용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신복위는 지난 2015년 KB국민카드와 협약을 체결해 채무조정 2년 이상 성실 상환자에게 신용카드 발급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채무 상환 초기 성실 상환자는 카드를 발급받지 못해 일상생활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올해 4월부터 6개월 이상 성실상환한 경우 IBK기업은행에서 소액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 지난달 말 기준으로 국민카드는 9만8444명, 기업은행 카드는 1만7697명이 사용 중이다. 카드를 발급한 김경란(가명)씨는 "연체로 카드 사용이 막히면서 대중교통 이용 시 정말 불편했는데 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계문 위원장은 "신복위 성실 상환자는 채무 상환 초기부터 소액 카드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신용거래 제한에 따른 일상생활 불편이 해소되고 개인신용평점을 올릴 수 있다"며 "신용카드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원 카드사와 한도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소액 신용체크카드 발급 신청은 내일부터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고객센터 또는 신복위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1-12-22 16:18:5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