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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그늘] ① 경제와 삶의 위기

36.1명. 우리나라의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수다. 이들의 자살 이유는 주로 '경제생활 문제'. 즉, 소득수준이 낮거나 빚이 많아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의미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 위기를 겪을 때마다 이 같은 이유로 자살을 택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생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자살을 개인의 문제로 보기보다 국가적 책무로 보고 이들을 위한 경제 정책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총 1만 3195명으로 하루 평균 36.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살률은 청년층과 노년층에서 두드러졌다. 남성의 자살률(인구 10만명당 명)은 80대가 118로 가장 높았고, 70대(64.5), 50대(45.7)가 뒤를 이었다. 여성은 80대가 35.2로 가장 높았고, 30대(19.4), 20대(19.3) 순이었다. 특히 이들은 주로 학생, 가사, 무직인 경우가 절반 이상(50.9%)이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소득수준이 낮은 성인의 자살생각률은 청년기 6.5%, 장년기 4.2%, 중년기 10.4%, 노년기 12.7%로 노년기가 소득수준이 '하'인 경우 자살생각률이 가장 높았다. 또 일할 능력은 있으나 일하지 못하는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자살생각률이 취업자(3.2%)보다 높았다. 개인의 경제활동이나 소득수준에 따라 자살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위기 이듬해 자살률 급증 문제는 이 같은 자살률이 코로나19 위기 이후 더 증가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1997년 외환위기, 2002년 카드사태, 2008년 금융위기 등을 거칠 때마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이 전년과 비교해 40~60% 증가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은 6125명으로 전년(5959명) 대비 2.7% 증가한 뒤 이듬해 1998년에는 8699명으로 급증했다. 1997년~1998년 유례없는 불황을 겪으면서 자살자가 45.9% 증가한 셈이다. 이들 중 66.2%는 가정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35~59세 중·장년층이었다. 2002년 카드 사태를 예로 들면 이 같은 추세는 확연히 드러난다. 2001년 당시만 해도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은 연간 6968명이었지만, 이듬해 8665명으로 늘었다. 카드사태는 봉합돼 갔지만 2003년 극단적 선택은 1만973명으로 처음 1만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중·장년층 자살자 또한 55.1% 늘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극단적 선택을 택한 사람은 1만2858명이었지만 이듬해인 2009년엔 1만5412명으로 늘었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과감한 적자 재정을 편성하며 거시경제 위기로 전이를 막았지만, 온기는 아랫목으로 확산되지 않았다. 한 번 늘어난 극단적 선택은 2010~2011년 들어서도 연간 1만5000명을 넘겼다. ◆해외, 자살 심리적 요인 외 복지·경제정책 연결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정책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살률이 경제위기가 닥친 해보다 이듬해 급증하는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1965년부터 1990년대까지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자살률이 3배 이상 증가한 핀란드는 심리부검을 통한 사회보장정책을 펼치고 있다. 자살자의 행동과 주변인물과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사회·경제·개인적 요인으로 얽혀있는 자살원인을 밝힌 뒤, 이에 따라 가족복지(출산·아동), 실업, 연금(기초), 의료(치료비·재활 등), 장애인 복지, 교육(무상교육), 대학생 복지 등의 사회보장정책을 마련했다. 1998년 경기불황을 겪으면서 연간 자살자가 3만3000명으로 급증한 일본은 복지와 경제를 자살예방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닌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보완점을 정부 에 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자살원인을 보다 명확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의 자살예방예산에 7508억원(2017년)으로 우리나라의 올해 예산(368억원)보다 20배 많다. 송민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통계상으로 집계된 자살사망자 수 기저에는 경제문제 등을 자살위기에 처한 국민이 대규모로 존재한다는 측면에서 자살예방정책이 아닌 경제정책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며 "인적자본손실은 국가 경제의 복원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1-12-20 15:23: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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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브리핑] 유안타·NH·KB증권

유안타증권이 오는 21일 오후 4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022년 시장 전망 온라인 투자설명회 '2022년 한국 증시 반격의 시간이 올 것인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안타증권, 2022년 시장 전망 온라인 투자설명회 개최 '2022년 한국 증시 반격의 시간이 올 것인가?'는 비대면 웨비나(webinar·웹+세미나) 형태로 진행된다.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내년 국내시장 전망과 현 시점에서의 투자전략 그리고 일상까지 파고들어 현실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상세계 메타버스 관련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김승현 리서치센터장이 '2022년 한국 증시 반격의 시간이 올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2022년도 뜨거울 메타버스'는 기업분석팀 이혜인 연구원이 진행한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Retail)사업부문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종료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세계경제는 그 어느때보다도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한편에선 비대면 추세 가속화로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세계가 주목해야 할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내년 투자전략 수립 및 새로운 산업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는 유튜브에서 유안타증권 검색 후 라이브 시청하기로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NH투자증권, 친절한 'ETF 투자하기' 이벤트 실시 NH투자증권이 QV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ETF 투자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정보를 한데 모아 고객들의 ETF 투자를 돕기 위해 ETF 투자하기 메뉴를 지난 11월 전면 개편했다. NH투자증권만의 자체적인 ETF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어렵고 긴 상품 설명 대신 쉽고 간략한 설명 ▲트렌디한 키워드로 관련 상품 찾기 ▲수익률뿐 아니라 보수율 순으로도 정렬하기 ▲두 상품을 선택해 서로 비교하기 등으로 타사와 기능을 차별화했다. 특히 연말 세테크 중심인 개인연금, 퇴직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활용도가 높은 상품이어서 연금자산관리 니즈가 있는 고객이 ETF 투자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ETF 투자하기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3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번째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ETF 투자하기를 지인에게 공유하면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두번째 이벤트 페이지에서 ETF 투자하기 바로가기를 통해 해당 메뉴 콘텐츠 체험 및 ETF 매매를 하고 이벤트 신청하기까지 완료하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ETF 매매가 없던 고객이 이벤트 기간에 ETF 매매를 하면 투자지원금 1만원을 지급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이 'ETF 투자하기' 콘텐츠를 체험해보고 합리적인 자산관리의 도구로 ETF 투자를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TF 투자하기 이벤트는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며, NH투자증권 QV MTS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KB證, '프라임 클럽' 오픈 2주년…구독료 1년 무료 이벤트 KB증권이 프리미엄 주식투자 구독경제 서비스인 프라임 클럽(PRIME CLUB) 오픈 2주년을 기념해 구독료(1만원·월) 1년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독료 1년 무료 혜택은 2022년 3월 31일까지 프라임 클럽 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가입일로부터 1년간 제공된다. 단, 프라임 클럽 가입 시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고 유료 결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유료 구독자에게는 '매월 1종목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등 추가 혜택이 있다. '매월 1종목 증정 이벤트'는 매월 초 프라임 클럽에서 선정한 5~8개의 유망종목 중 1개 종목을 랜덤박스를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다. 프라임 클럽은 MTS(M-able, M-able MINI), HTS(H-able) 및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1일 1종목을 추천해 주는 '오늘의 추천주', 오늘의 투자를 준비하는 '오늘의 전략', 실시간 '프라임(PRIME) 증권방송' 등의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또 푸쉬 알림 등을 통해 투자자들이 투자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영업점과 투자정보 파트에서 오랜 기간 투자자문 경험을 쌓은 '프라임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고객이 필요할 때 실시간 특별 맞춤 상담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20일 "지난 2년간 프라임 클럽 구독경제 서비스에 보여주신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금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더 많은 투자자분들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20 15:20: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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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증권사, 'AA급' 신용도 상향 ↑…"재무안정성 양호"

국내 중소형 증권사의 신용 등급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유상증자를 기반으로 자본확충이 이뤄져 증권사의 재무 안전성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IBK 'AA-' 등급, KTB·한화 '긍정적'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기업평가는 IBK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나이스신용평가는 KTB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의 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에는 교보증권과 유안타증권이, 올해 3월에는 현대차증권이 기존 A+ 등급에서 AA- 등급에 합류한 상태다. 지난 11월 한국기업평가는 IBK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통상 신용등급이 AA급으로 오르면 채권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투자자 풀이 넓어진다. 국내 대형 증권사의 경우 대부분 AA급을 유지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 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이 높아졌으며,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와 자본확충으로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9월 기준 자기자본 1조원을 넘겼다. 김선주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2020년에는 금융환경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이후 증시 호조, 헤지자산 평가익, 중소기업 특화 금융주선 및 PF 관련 수익 증가를 기반으로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이 55.4%로 전년(58.5%) 대비 개선됐다"며 "2021년에도 IB 및 위탁매매 부문 수익 확대에 힙입어 3분기 누적 50.3%의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달 들어 KTB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 현재 KTB투자증권은 A- 등급, 한화투자증권은 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이번 신용 등급 전망 상향으로 AA급으로의 신용 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KTB투자증권의 등급 전망 상향 이유로 ▲우수한 수익성 지속 ▲이익 누적 및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본 적정성 지표가 개선됐고, 미지급 배당금 부담이 경감된 점 ▲우수한 자산 건전성이 유지된 점 등을 꼽았다.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주요 사업 부문의 영업력 개선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 제고 ▲리스크관리 기조로 파생결합증권 및 우발부채 관련 부담 요인 완화 ▲이익 누적 및 유상증자 등에 기반한 자본확충 등이다. ◆2022년 증권업 비우호적이나, 중소형사 '제한적' 영향 반면 오는 2022년에는 증권업의 사업환경이 비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분기 고점을 기록했던 증시거래대금 규모가 감소해 위탁매매 부문의 실적 저하가 예상되고,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던 시장금리가 10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다. 한국기업평가는 증권업의 등급 전망에 대해 '중립'의견을 밝혔고, 나이스신용평가는 등급 전망에 '안정적', 산업위험은 'BBB(평균 수준)'를 제시했다. 안나영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시장금리 상승은 증시거래 위축뿐 아니라 실물자산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자산 건전성 측면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변이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장기화 양상도 주가 변동성 확대, 해외투자자산 엑시트(Exit) 지연, 해외 신규투자 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자본완충력이 개선돼 신용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도 나온다. 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연구원은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형사 대비 주요 리스크에 대한 익스포저(노출)가 작은 수준"이라며 "계열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통한 자본확충을 통해 외부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2021-12-20 15:20:2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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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2년 KB라스쿨(La School) 참여 학생 모집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내년 1월 9일까지 2022년 KB라스쿨(La School)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KB라스쿨(La School)은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라는 의미로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고등학생 교육을 지원하는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KB라스쿨(La School) 강의에는 유명 강사인 세븐에듀 차길영 원장과 이강학원 권대현 강사 등이 참여한다. 또한 대학생 멘토가 일대일로 매칭돼 청소년의 학습·고민·진로 지원을 하고, 학교 선생님의 내신관리 및 수행평가 관련 주말 특강과 다양한 진로 분야의 비대면 강의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비대면 자습실, 학습일기 등 다양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원활한 온라인 강의 진행을 위한 태블릿PC, 우수 학생을 위한 장학금 등을 제공한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더욱 강화된 학습지원을 하는 2022년 KB라스쿨은 예비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을 신규 개설해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KB라스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양질의 온라인 강의와 수준 높은 대학생 멘토링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학습 동기를 부여하겠다"며,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위해 KB국민은행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0 15:05: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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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최초 바이오·제약 R&D센터 착공식 개최

부산시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강서구 명지 R&D(연구·개발) 지구에서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회장 박소연)의 R&D센터인 부산 IDC(Innovative Discovery Center) 착공식을 갖는다. 내일 착공식이 열리는 부산 IDC는 부산시 최초 바이오 제약 R&D센터이자, 대규모 외국 자본이 투입되는 메가톤급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 IDC는 연면적 3만 4천㎡ 규모로 항체치료제 및 미래 감염병 백신 기술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한다. 이를 위해 향후 1억7천3백만 달러(약 2,040억 원)의 외국 자본이 투자되며, 석·박사급을 포함한 인력 채용도 200명 이상 계획 중이다 . 또한 지역 대학 및 연구소와의 융합된 협력 모델도 구축하는 등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바이오 제약산업의 앵커 역할로서 내년부터 부산 지역에 투자가 본격화되면 연관 투자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D센터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작년부터 부지 제안, 투자제도 안내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고, 지난 5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유치가 확정됐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임상3상 완료 후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고, 치료제가 없는 희귀병인 췌장암 항체 신약은 동아대와 공동 개발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항체 생산 원료 배지 및 정제 시스템의 독창성과 이중 항체 기술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단백질 신약 분야로의 응용 가능성과 소재·부품·장비 제조의 연계성까지 고려할 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그룹이다. 이같은 기술력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올해 11월 정부로부터 신성장동력기술 수반사업 인증을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부산이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기업의 수도권 쏠림현상이 극심한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R&D센터가 부산에 들어서게 되어 매우 뜻깊고 대환영할 일"이라며, "미래성장산업인 바이오·제약의 연구기지가 지역 고부가가치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산학 동반 성장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1-12-20 14:58: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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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영국 '마블 아치 플레이스' 오피스 인수

NH투자증권이 ARA 유럽&코리아(Europe & Korea)와 함께 영국 런던 웨스트 엔드(West End) 핵심지구에 소재한 상업용 부동산 '마블 아치 플레이스(Marble Arch Place)'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ARA코리아가 설정한 펀드를 통해 원화 약 1900억원을 투자했으며, 총 펀드 설정규모는 약 2000억원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이 ARA 유럽&코리아와 인수한 마블 아치 플레이스는 런던 오피스 권역 내 PE사, 헤지펀드, 국부펀드 등 우량임차인들이 소재한 웨스트 엔드(West End) 지역에 소재하고 있다. 런던 내에서도 오피스 임대료가 가장 높고 공실률이 낮으며 임차수요가 높은 핵심 입지다. 인수 대상인 마블 아치 플레이스는 올해 11월 준공됐다, 연면적 1만3718㎡(약 3986평)으로 지상 7층~지하 1층으로 구성된 5 마블 아치와 지상1층~지하 1층인 6 마블 아치로 이뤄진 상업용 부동산 건물이다. 인수 대금은 약 4500억원 규모이며, 연 6%대의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수취하는 구조다. 매입한 건물의 주요 임차인은 런던 소재 금융회사인 브릿지포인트 어드바이저(Bridgepoint Adviser)로 오피스 면적의 대부분을 15년간 장기로 임차했으며, 10년간 임대차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권리도 계약에 포함했다. NH투자증권은 해당 투자 건에 대해 경쟁력 있는 가격과 향후 시세차익 등을 기대했다. 2019년 말 이후 코로나19와 브렉시트(Brexit)로 인해 영국에 대한 국내기관들의 투자가 잠정적으로 중단됐으나, 최근 들어 주요 연기금들을 포함한 기관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 국내투자자들이 런던 내에 투자한 오피스 건물들은 대부분 대형 은행들이 소재한 시티(City) 지역에 집중됐었는데, 마블 아치 플레이스건은 국내에 몇 안 되는 웨스트엔드 투자 사례로 입지 면에서 매우 경쟁력이 있는 자산"이라고 말했다.

2021-12-20 14:54: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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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92% "메타버스 서비스 이용해봤다"...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조사

초등학생들의 92%가 메타버스 서비스를 이용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 이사장 전창배)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메타버스 서비스 이용 현황' 조사에서 92%가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답변했으며 단지 8% 만이 '이용해본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용 현황 조사는 최근 사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메타버스 사용 실태와 현황을 살펴보고자 진행됐으며, 특히 메타버스 서비스 내에서의 욕설, 비속어 문제, 개인정보유출, 사기 문제 등의 윤리적, 교육적 문제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보고자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지난 11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브이스토리에서 개최된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와 한국인공지능윤리학회(KSAIE)의 공동 학술대회인 '메타버스 쿼바디스'에서 공개됐다. 11월 8일부터 약 2주 동안 서울 소재 초등학교 두 곳의 총 76명의 4,5학년 학생들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메타버스 서비스 이용 경험과 이용 시간, 이용 목적과 주요 활동 등에 대해 비공개 설문조사 형태로 이뤄졌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는?' 이라는 질문에는 초등생들은 ▲로블록스(63%) ▲마인크래프트(11%) ▲제페토(6%) ▲기타(20%)라고 응답했다. '한번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작할 때 최대 이용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1~2시간미만이 27%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5시간 이상이 20% ▲3~4시간도 17%로 3시간 이상 장시간 이용 비율이 높게 나타나 메타버스 서비스의 과몰입, 중독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메타버스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기기는?' 이라는 질문에는 ▲스마트폰(54%) ▲PC(37%) ▲태블릿PC(9%)의 비중을 보였다. '메타버스 서비스 안에서 주로 하는 일은? (중복답변가능)' 이라는 질문에는 ▲게임하기(39%) ▲아는 친구만나기(22%) ▲아바타 꾸미기(18%) ▲이벤트 참여하기(7%) ▲모르는 친구사귀기(6%) ▲맵,아이템,게임 만들기(5%) ▲맵,아이템,게임 사고팔기(4%) 순으로, 게임과 친구를 만나는 목적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메타버스 서비스 안에서 같이 만나거나 게임하는 친구 수'를 묻는 질문에는 ▲1명~5명이 69%를 응답해 대다수의 학생들이 5명 이하의 친구들과 활동함을 알 수 있었으나 ▲5명~10명(10%) ▲10명~20명(3%) ▲20명 이상도 9%나 돼 메타버스 서비스가 실제 친구들을 사귀고 활발히 소통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메타버스 서비스 안에서 욕설이나 나쁜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있음(60%) ▲없음(40%)으로 과반수 이상의 학생들이 욕설과 나쁜 말에 노출돼 있었고, '메타버스 서비스에서 걱정하는 일을 자유롭게 적어주세요'라는 질문에 많은 학생들이, 욕설, 계정 해킹, 아이템 사기, 서비스 종료 등을 지적해 향후 이 부분에 대한 윤리적, 교육적 해결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우리 초등학생들이 메타버스 서비스 내에서 과몰입과 욕설, 나쁜 말 문제에 노출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메타버스 기술과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메타버스 윤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정부,기업,학계,시민들이 이 부분에 진지한 인식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12-20 14:19:5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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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주에 언택트 KT AI 호텔 구축...호텔 산업 디지털 전환 추진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X)이 진행되는 가운데, KT가 글로벌 트래블 테크기업 야놀자클라우드,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와 함께 호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KT가 광주광역시 H1호텔에 언택트 KT 인공지능(AI) 호텔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편리한 투숙경험을 제공하는 KT AI 호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KT AI 호텔에서는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활용해 음성 한 마디로 객실 조명·TV·냉난방 조절 등 객실 제어, 어메니티 및 컨시어지 요청이 가능하다. 또한 투숙객들은 지니뮤직의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KT AI호텔은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등에서는 호텔로봇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번 스마트 객실관리 시스템 활용해 또 한 번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AI 호텔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객실관리 시스템은 KT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함께 야놀자클라우드의 클라우드형 객실관리 시스템인 'Y FLUX GRMS(와이플럭스 GRMS), 머큐리의 단말을 최초로 접목하며 탄생했다. 이를 통해 투숙객은 편리하게 호텔을 이용하고, 호텔은 운영 효율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투숙객은 기존 KT AI 호텔의 음성인식 기반 서비스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추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투숙객은 키오스크를 이용해 체크인·체크아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체크인 시 발급받은 Y FLUX 패스로 엘리베이터 제어 및 객실 도어락 해제, 객실청소 등 서비스 요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호텔 직원은 스마트폰으로 객실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입실·퇴실 현황, 투숙 여부, 고객 요청 사항, 객실 상태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객실 내 탑재된 감지 센서를 통해 고객 투숙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전력 운용도 가능하다. 아울러 객실 출입문의 개폐 현황이 별도 이력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호텔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KT는 스마트 객실관리 시스템 적용 호텔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기존 서비스를 넘어 빅데이터, AI컨택센터(AICC) 등을 활용한 스마트 호텔 솔루션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많은 사업자와 협력하고 있다.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이번 야놀자클라우드, 머큐리와의 협업으로 KT AI 호텔은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에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코로나19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호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0 14:19:4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