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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AI 컨시어지 오픈

AI컨시어지/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AI 컨시어지'를 서소문 디지로그 브랜치에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AI 컨시어지'는 기존 순번발행기와 달리 높이 190cm, 65인치 디스플레이로 제작 되었고 얼굴인식, 열화상 카메라, 음성인식 마이크 등의 기술을 활용해 고객을 맞이하고 안내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신한은행은 고령층 고객들의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대형 화면을 도입하였으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더 쉽고 친근하게 업무를 안내하는 등 시니어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I 컨시어지'는 방문하는 고객이 키오스크 사용에 더욱 친근하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환율, 날씨, 미세먼지 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도 함께 전달한다. 신한은행은 'AI 컨시어지' 기기의 도입과 더불어 'AI 은행원'을 활용한 서비스 범위도 확대한다. 올해 9월 영상합성과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AI 은행원'을 대고객 업무에 활용해 맞이 인사, 메뉴검 색과 같은 간편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나 22일부터는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 데스크에서 계좌이체, 증명서 발급 등 자주 발생하는 금융거래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휴먼터치에 기반한 'AI 컨시어지'를 기획했다"며 "고객에게 어렵고 생소한 금융 업무를 'AI 은행원'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쉽고 편안하게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1 09:41: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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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올레tv 대표 키워드 '키즈랜드 전성시대', '개취존중', '집콕가족'

KT는 올 한해 올레 tv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키즈랜드 전성시대', '개취존중', '집콕가족'을 꼽았다. KT는 연말을 맞아 최근 1년간 900만 이상 가구가 이용하는 올레 tv의 장르별 빅데이터를 분석해 '2021년을 관통하는 3개 키워드와 분야별 시청 순위'를 21일 발표했다. KT의 분석 결과 올레 tv 전체 장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시청 횟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키즈랜드에서 나왔다. 또 개개인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보는 뮤직, 보는 게임은 차별화 볼거리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 가족의 다양한 취향은 영화와 TV다시보기 프로그램에서도 확인됐다. 첫 번째 키워드 '키즈랜드 전성시대'의 주역은 올레 tv에서 단독으로 제공한 코코멜론이다. 작년에도 시청 횟수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8200만 건을 기록하며 올레 tv 전체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유튜브 영어 콘텐츠를 광고 없이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뒤를 이어 '뽀로로와 노래해요 NEW', '핑크퐁 수동요'가 차지했다. 두 번째 키워드는 '개취(개인취향)존중'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중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은 KT스튜디오지니에서 제작한 '크라임퍼즐'이다. 윤계상, 고아성이 출연해 큰 화제가 됐고 260만뷰를 달성하며 지난 11월 30일 뜨거운 호평 속에 종영됐다. 아울러 '올레 tv play'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콘텐츠도 과거 장수 예능 프로그램(무한도전 등)을 제치고 '크라임퍼즐'이 선정됐다. 올레 tv play는 올레 tv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쉽고 빠르게 검색해 구매도 할 수 있는 앱이다. 보는 뮤직 서비스 '뮤즈(MU:Z)'는 뮤직비디오 이용량이 가장 높았다. 에스파, 아이즈원, 프로미스나인 등 여자 아이돌 뮤직비디오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이는 국방시설에 보급된 '군인의 친구' 기가지니의 영향이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는 게임 서비스 '뷰플레이(VUUPLAY)'에서는 쉐어TV의 '어몽어스' 게임리뷰를 가장 많이 봤다. 올레 tv가 선정한 마지막 키워드는 '집콕가족'이다. 어린 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가족 구성원별로 선호한 영화와 TV다시보기 프로그램들이 상위에 고르게 분포됐다. 올해 올레 tv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는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동일한 콘텐츠를 무한 반복해 보는 영유아동 시청 횟수가 반영됐다. 또한 설·추석 연휴 고향 방문, 해외여행 대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한국 영화가 안방극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2018년에 개봉한 영화 '독전'은 무료 이벤트 기간에 급상승했으며 어려운 시국에 심리적으로 정화될 수 있는 통쾌한 복수극이 특히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IPTV 이용 데이터는 최신 영화나 젊은 연령층에 국한될 수 있는 극장나 OTT와 달리, 다양한 개봉 연도/연령/장르를 아우르는 이용 패턴을 보여 올 한해 대한민국 국민의 미디어라이프를 되돌아볼 수 있는 중요 정보가 된다"며 "특히 900만 이상의 가구가 선택한 국내 유료방송 1위 사업자인 올레 tv는 가정 내 미디어라이프의 바로미터로, 올레 tv는 영화, TV프로그램은 물론 오리지널과 음악, 게임, 키즈 콘텐츠 등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플랫폼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2-21 09:17: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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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내 최초 ‘한국어·영어’ 알아듣는 '누구 멀티 에이전트’ 선보여

우리 집에 한국어, 영어 모두를 유창하게 대답해주는 원어민 친구가 생긴다. SK텔레콤이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알렉사(Alexa)'가 탑재된 '누구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21일부터 개시했다. SKT는 AI 스피커 '누구 캔들(NUGU candle)'에 아마존의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를 탑재해 멀티 에이전트를 구성했으며, 이용자들은 하나의 AI 스피커를 통해 한국어·영어 AI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 AI 호출어인 '아리아'를 부르면 '누구'를 통해 한국어 서비스 및 한국 콘텐츠를, 영어 AI 호출어인 '알렉사'를 부르면 '알렉사'를 통해 영어 서비스 및 해외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날씨, 뉴스, 감성대화, 캘린더 같은 AI 스피커의 기본적인 기능은 '누구'와 '알렉사' 둘 다 지원하며, 'FLO'나 '팟빵' 같은 국내 콘텐츠는 '누구'를 통해, 'TuneIn'같은 해외 콘텐츠는 '알렉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누구 멀티 에이전트'가 탑재된 '누구 캔들'은 하나의 AI 스피커이지만 독립된 두 개의 AI 에이전트가 구동하는 것이기에 각각의 작동을 시각적으로 분리해 보여준다. '누구'와 '알렉사' 모두 아이덴티티 컬러가 파란색임에 착안해, 에이전트가 구동될 때의 LED 색상을 구분해서 보여주는 방식이다. '누구'는 하늘색, '알렉사'는 짙은 파란색으로 LED색상을 차별화 해 현재 어떤 에이전트가 구동되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SKT의 '누구 캔들'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은 '누구' 앱을 업데이트하고, '누구' 앱의 '아마존 알렉사 연결' 메뉴를 통해 계정 연동을 하면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 '누구' 이용자들은 앞으로 '알렉사'가 제공하는 영어 라디오, 날씨, 감성대화 등 다양한 영어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어 영어 학습을 하는 고객들의 경우, 원어민 친구가 생긴 것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누구 캔들 SE'을 2022년 초 출시할 예정인 등 '누구' 디바이스에 지속적으로 '알렉사'를 탑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알렉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아 SKT AI&CO(컴퍼니) 담당은 "국내 최초의 음성 인식 AI 스피커로 출발해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들을 만나 온 SKT '누구'가 세계 최초의 음성 인식 AI 스피커 '알렉사'와 만나 국내 최초의 멀티 에이전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께 더 새롭고 풍부한 서비스로 편리함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2-21 09:17: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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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금융 지도]<2>디지털 금융+메타버스 등 차별화 경쟁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디지털 전환이 금융업계의 잠재 고객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다. 특히 금융업계가 주목한 것은 플랫폼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부문의 디지털 전환으로 새롭게 등장한 금융서비스의 주요 특징은 ▲기능별분화 및 플랫폼화 ▲탈중앙·탈중개화 ▲네트워크 효과에 기반한 높은 확산성 ▲높은 편리성 및 효율성 추구 등이 꼽힌다. 실제 지급결제·송금서비스는 애플페이, 알리페이,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일정 부분 대체되고 있다. P2P(온라인을 통해 대출과 투자를 연결하는 대안금융·peer to peer)대출, 투자자문 등의 서비스도 유의미한 수준까지 올라 왔다. 이에 따라 은행 등 금융회사도 자사 금융서비스에 디지털전환 신기술을 융합하면서 독자적인 플랫폼 구축에 뛰어 들었다. ◆속속 나서는 독자 플랫폼 출시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통합 플랫폼 '우리원(WON)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우리WON카' 프로젝트는 자동차금융에 강점을 지닌 우리금융캐피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우리금융캐피탈 이외에도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해 자회사들의 비대면 채널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의 다양한 상품을 '원-터치, 원 뷰(One-touch, One-view)'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제공한다는 예정이다. '우리원 픽(WON Pick)'기능도 탑재한다. '우리WON Pick'은 어려운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상담 형식의 질의 답변을 통해 맞춤형 상품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KB국민은행도 젊은 세대에 특화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지난 11월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사를 통해 "미래의 금융은 고객의 일상에 녹아 들어간 '초개인화된 생활금융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KB의 플랫폼 생태계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면서다. 새롭게 재구축한 KB스타뱅킹과 젊은 세대에 특화된 리브 넥스트를 경쟁력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금융서비스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수요는 지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한은은 해외경제포커스 '디지털 혁신에 따른 금융부문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를 통해 "기존 금융회사는 핀테크 기업과 협력 확대, 디지털 신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사업모델 등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채택하는 등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메타버스 열풍 이어간다" 메타버스(Metaverse) 열풍도 지속됐다. 메타버스는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과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455억달러(약 50조원) 규모인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 기준 1조5429억달러(약 170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는 지난해 12월 '가상융합경제 발전 전략'을 통해 적극적인 메타버스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사실상 메타버스 시대에 이미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DGB금융그룹의 경우 비즈니스 미팅도 메타버스로 진행하는 혁신에 나섰다. 대면 행사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적극 활용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DGB금융그룹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한 경영진회의를 시작으로 이프랜드를 활용한 음악회, 스페이셜에서의 사내모임, 최고경영자(CEO)와 MZ세대 직원 간 게더타운 타운홀미팅 등 그룹 임직원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체험 및 소통을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내년 3월 1일 금융권 최초로 자체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NH독도버스'를 선보인다. NH독도버스에서 독도 주민증을 발급받아 땅(스퀘어)을 구입해 집과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낚시와 농사, 침입자 물리치기 등의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포인트 등 보상을 제공한다. 해당 포인트는 가상 금융 센터인 메타버스 브랜치에 예치 가능하다. 포인트는 NH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으로 금융상품 가입부터 꽃 선물, 핫딜, 기프티쇼 구매 등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농업인·국민과 함께 성장해온 든든한 민족은행으로서 독도의 민족적 가치를 되새기고 메타버스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기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NH독도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1 09:03:5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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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동산 지도]<2>금리인상과 부동산시장

금리인상과 양도세 중과 유예 여부가 부동산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달 한국은행 금통위는 8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2월 기준금리 1.25% 기록 이후 최대 수치다.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는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기준)는 이미 지난 9월 3%(3.010%)를 넘겼고, 향후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차주의 이자부담을 키울 전망이다. 금리인상이 미리 반영된 지난 9월 상호금융과 상호저축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각각 3.05%, 4.75%를 나타냈다. 지난 9월 기준 주택담보대출액은 약 721조원으로 예금취급기관 대출 1248조원의 57.7%를 차지하고 있다.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이자부담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일례로 3%로 2억원의 주택담보대출 받았을 경우 0.25%p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이자 부담은 600만원에서 650만원으로 약 50만원 증가한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21일 "국내외를 막론하고 기준금리와 집값의 관계는 반비례 작용을 한다"며 "대출금리가 오르게 되면 이자상환 등의 부담이 늘어나서 매물은 증가하는 반면 투자 수요는 줄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에 따른 가계부채가 심각한 것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부동산시장은 저금리 여파로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내년까지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하고, 사전청약제 등으로 전세수요가 늘면서 전세가격 상승은 단기간 진정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부동산 규제책만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금리인상에 따른 레버리지(차입) 등을 이용한 부담스러운 투자는 위축될 수 있고,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또한 과도한 부채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에는 부동산 등 자산에 대해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함영진 직방미디어랩장은 "기준금리 인상은 가계부채 증가 속도 조절을 목적으로 한 지난 10월 가계대출 규제책과 금융권의 대출한도 축소 움직임과 맞물리며 부동산 구입심리를 제약하고 주택 거래량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난 9월 이후 아파트 거래량은 급격한 감소추세다. 11월 초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내년 중반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내년 상반기 국내 기준금리 추가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다. 내년 1월과 7월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한층 강화될 예정인 데다 자산시장의 유동성 축소가 본격화된다면 주택시장의 매매가격 상승 속도도 둔화되며 보합국면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다음 변수는 다주택자 중과 유예다. 대선정국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먼저 양도세 중과 폐지를 내놓은데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최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에 대해 "내년 3월 대선 이전에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분분하다. 이미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는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여 당내 또는 당정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후보가 제시하는 방안은 구체적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1년간 한시적으로 유예하되 매도시점이 늦어질수록 혜택을 줄여가는 것이다. 6개월 내에 팔면 전액 면제, 6~9개월 내엔 절반 면제, 9~12개월 내엔 4분의 1을 면제하는 게 이 후보의 구상이다. 이 경우 양도세 중과로 인해 다주택자들이 집을 내놓지 않는 상황을 해소할 수 있다. 이 후보는 "빨리 팔수록 중과 부담을 일시적으로 완화해주고, 일정기간 후 원상태로 복구하게 되면 상당량의 주택 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다주택자들이 서둘러 매물을 내놓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자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양도세 중과를 유예할 경우 다주택자 매물이 시장에 나와 실제 시장 안정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다주택자들은 금리인상으로 보유 압박을 받고 양도세 완화로 매각할 조건이 마련돼 시장 안정이 예상된다.

2021-12-21 09:03:2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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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금리 들썩…이자 마케팅 과열 양상

일부 저축은행의 수신 금리가 들썩이고 있다. 역대급 이자 마케팅을 선보이는가 하면 '기습 금리 인하'를 단행해 소비자의 빈축을 사기도 한다. 연말을 앞두고 수신고를 조절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1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일부 저축은행의 금리 마케팅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최근 자사 플랫폼 '뱅뱅뱅'의 수신 1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금리 정기적금 특판상품을 출시했다. 연 최대 33.2%의 금리를 제공하는 '뱅뱅뱅 33.2% 정기적금'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기존 고금리 특판 납입금액이 주로 월 10만원 선으로 제한되던 것과 달리 월 최대 1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해 짠테크족을 중심으로 관심을 모았다. 납입기간 6개월을 채우면 200만원에 가까운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업계에서도 '역대급 특판'이란 말이 나왔다. 단, 이 상품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32명만 가입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출 금리가 아닌 수신 금리는 업체별로 자율 책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영업경쟁이 과열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자와 한도를 돌연 낮춘 사례도 있다. OK저축은행은 'OK파킹대박통장'과 'OK e-파킹대박통장'의 금리를 다음달부터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연 2%의 금리가 각각 1.3%로 낮아지고 지급 한도도 기존 5억원에서 2억원 이하로 축소된다. 2억원 초과분에는 0.3%의 이자가 적용된다. 이밖에 'OK정기예금' 금리도 기존 2.4%에서 2.3%로 1%포인트 낮췄다. 저축은행의 갑작스러운 금리 변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엔 SBI저축은행이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 금리를 낮췄다. 2억원을 초과하는 예치금에 대한 금리를 기존 1.2%에서 0.2%로 1%포인트 줄인 것. 소비자들은 기습 금리 인하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그간 저축은행 업계가 미끼 금리를 내건 파킹통장 등으로 고객을 유입해 자금을 끌어 모으고는 금리를 변동해 왔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권의 경우 특성상 시장 변화에 민감해 금리 변동이 잦다"면서도 "수신규모를 조절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되지만 잦은 금리 변동은 소비자의 신뢰를 잃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약관에 따라 위배 되는 사유가 있을 경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2-21 08:48:40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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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취약계층에 김치 27톤 후원

(좌측 가운데)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안춘엽 사무국장/ (우측 가운데)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 박윤자 사무국장/ 양옆으로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직원./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연말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부모가정, 독거노인을 포함한 전국 100여개 사회복지단체의 취약계층에 김치 2만7000kg을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오는 이번 김치나눔은 매년 거래소 앞마당에서 한국거래소 임직원이 직접 정성껏 김치를 담그고, 이를 취약계층에 후원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환경에서 제작된 완성품 김치를 일괄구매해 각 가정과 단체에 배달했다. 김치는 전국 100여개 복지단체 등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과 한부모가정 아동, 전국 KRX 지역아동센터 등에 지원된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1년을 이어온 김치나눔과 같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2-20 20:49: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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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령 연금저축·퇴직연금 '6969억원'…"찾아가세요"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은행권과 603억원 가량의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미수령금액을 금융소비자에게 돌려줬다고 20일 밝혔다. 미수령 추정 가입자는 약 16만 8000건으로, 연금저축 13만 6000건, 퇴직연금 3만 2000건에 달했다. 미수령액은 696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인당 140만원이 넘는 연금액을 돌려준 것으로 전체 수령대상의 25%가 찾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금감원과 은행권이 지난 9~10월 동안 4만2000건의 미수령 연금저축·퇴직연금을 소비자에게 되찾아준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603억원에 달하며 1인당 약 144만원 수준이다. 앞서 은행권은 지난 8월말 행정안전부로부터 연금 미수령자 주소를 제공받아 연금수령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다. 사업장의 폐업·도산 등에 따라 근로자가 퇴직연금을 청구하지 않아 퇴직연금을 수령하지 못하는 경우도 대상에 포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합연금포털에 가입 후 3영업일 경과해야 본인의 연금저축, 퇴직연금, 공적연금 등에 관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며 "은행권은 '미수령연금 찾아주기'를 계속 진행 중으로 수령 실적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금저축 가입자는 연금개시일이 도래한 이후 금융회사에 연금수령을 별도로 신청해야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2-20 18:12:3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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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챗봇 상담 서비스’ 시행

전북은행은 시간, 장소 제약없이 간편하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챗봇 상담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북은행 홈페이지, 모바일뱅킹, 모바일 웹, 보이는ARS 내 고객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JB전북은행'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손쉽고 편리한 상담이 가능해지면서 전화 상담을 위핸 대기·소요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챗봇 상담은 첫 화면에 제시된 ▲MY계좌 ▲MY카드 ▲MY대출 ▲증명서 발급 등 메뉴를 선택해 예금계좌 거래내역, 대출 원리금, 카드청구내역 등의 조회 업무와 각종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직접 대화창에 단어 또는 문장 형식으로 자유롭게 입력해 질문해도 위치기반 영업점 정보 등의 기본적인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은 챗봇 내 제공되는 서비스는 최근 고객센터의 상담현황을 분석해 자주 묻는 질문의 우선순위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구축범위를 선정했다. 향후 지속적인 고객 요구, 이용내역 분석 등을 통해 상담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진 전북은행 부행장은 "챗봇 서비스 구축을 통해 고객을 위한 상담채널을 확대하고 24시간 365일 무중단 상담서비스 강화로 언택트 시대에 고객만족을 위한 디지털 금융서비스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2021-12-20 17:05:4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