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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전세 대출도 옥죈다…보증 제한 내년 규제 예고?

금융당국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속 전세대출은 예외적용 했지만 SGI서울보증보험이 고가 전세대출에 보증을 제공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 전세대출을 옥죄기 위한 각종 규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가계부채 관리 태스크포스(TF)'에서 SGI서울보증의 고가 전세에 대한 보증을 제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 TF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 금융업권, 보증기관 등이 포함됐다. SGI서울보증이 고가 전세에 대한 보증을 하지 않게 되면 사실상 고액 전세대출은 막히게 된다.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상품은 정부 산하의 주택금융공사(주금공)·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민간 업체인 SGI서울보증 등 보증기관 3곳의 보증을 통해 진행된다. 은행은 전세금을 떼이더라도 이들 보증기관으로부터 90%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어 높은 한도와 낮은 금리로 전세대출을 내줄 수 있다. 주금공과 HUG로 전세대출을 받는 경우 수도권은 최대 5억원까지, 그외 지역은 4억원까지 전세가격 상한이 정해져 있다. 하지만 SGI서울보증은 별도의 한도가 없어 고가의 전세 대출도 보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강남에 거주하는 세입자가 고가의 전세대출을 받으려면 SGI서울보증 상품을 이용하면 됐지만 이번 검토 끝에 결국 SGI서울보증이 전세가격 상한선을 정하면 고가의 전세대출을 받는 게 불가능해진다. 업계에선 SGI서울보증의 대출 제한선에 대해 전세가 기준 '9억원' 혹은 '15억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가 전세 세입자는 자금 여유가 있음에도 전세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고가 전세 기준은 SGI서울보증이 자체적으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갑작스런 대출 회수가 이뤄지지 않도록 보완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며 "시행 시기나 재계약 증액분에 대한 보증 여부 등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계부채 강화 방안에서 서민들 보호로 전세대출 규제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를 계기를 내년 전세대출 규제가 시행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이 보유한 전세대출 잔액은 총 122조971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6.9% 늘어났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의 거의 절반이 전세자금대출이기 때문에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선 금융당국이 전세대출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금융 당국이 실수요자들의 거센 반발로 전세대출 규제에서 한발 물러났지만 내년부터 전세대출도 예외를 두지 않을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의 대출 한파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4 17:10: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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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순매수로 소폭 반등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0.25%) 상승한 2983.22에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36%) 하락한 1001.43,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182.6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51포인트(0.25%) 상승한 2983.2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로 소폭 반등했다. 개인 투자자가 6554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3170억원, 3263억원을 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대형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고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주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03%)만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일 대비 0.28%, 0.47% 상승했다. 이어 카카오(4.42%) NAVER(2.24%) LG화학(0.77%) 삼성전자우(0.60%) 삼성SDI(2.60%) 현대차(2.64%) 기아(2.35%) 등도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57%) 섬유·의복(+1.45%) 비금속광물(0.61%), 기계(+1.25%), 전기전자(+0.49%),은행(+1.18%), 증권(+0.13%) 등이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0.94%), 철강·금속(-0.81%), 화학(-0.24%), 의약품(-0.24%), 의료정밀(-1.62%), 유통업(-0.39%), 금융업(-0.77%)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36%) 내린 1001.43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 투자자가 홀로 235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424억원, 11억원 순매도하면서 장을 끌어 내렸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성적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7.27%), 엘앤에프(6.99%), 카카오게임즈(2.47%), 에이치엘비(0.12%), SK머티리얼즈(0.75%), CJ ENM(0.24%) 등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1.71%), 위메이드(-12.05%), 셀트리온제약(-0.92%)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04 17:04: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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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데이터 처리 기법 가속화…정도 높은 통계 노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4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21 한국통계학회-한국은행 공동 포럼에서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다. /한국은행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고도의 데이터 처리 기법이 일반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이런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국은행은 향후 여러 전문가들의 교류를 통해 정도 높은 통계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4일 한국통계학회와 한은이 공동으로 개최한 '데이터로 말하다 : 과거에서 미래까지' 주제로 열린 공동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지난 시간을 통계의 관점에서 돌이켜보면, 과거에 '숫자'라는 정형적 형태로 대표되던 데이터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문서, 그림, 소리, 영상 등으로 비정형화하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며 "분석방법도 딥러닝 등 고도의 데이터 처리 기법이 일반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이런 변화는 가속화될 것이며, 관련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라며 "한은도 경제환경 변화에 맞춰 보다 다양하고 정도 높은 통계를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그 과정에서 여러 통계 전문가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은의 국민계정통계 발전 과정과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신승철 한은 국민계정부 부장은 "국민계정은 한 나라의 경제활동 결과와 일정기간 중 자산·부채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통계"라며 "경제학 이론을 기반으로 통계학적 방법론과 기업회계의 계정 기록방식 등을 도입한 것이다. 국민경제의 종합 재무제표다"라고 설명했다. 국민계정체계(SNA)에 대해서도 "국민계정 작성에 관한 국제기준은 국민계정체계"라며 "한 나라 거시경제 흐름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국제기구(UN, IMF, OECD, World Bank, EC)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 부장은 "국민계정체계는 1953년 처음 제정된 이후에 세 번에 개정 과정을 거쳤다"라며 "오는 2025년 SNA 개정도 최근 진행 중인데 글로벌 분업체계 변화, 디지털 경제 확산, 기후 변화에 관한 관심 증대 등과 같은 현상들을 좀 더 정확하게 포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현재 개정과 관련해서는 ▲세계화 ▲디지털화 ▲웰빙과 지속가능성 등이 꼽힌다. 이에 따라 한은은 국가통계의 품질 제고 등을 위해 다양한 행보를 지속해갈 방침이다. 국민계정 통계의 현실반영도 제고를 위해 기초자료 확충 및 추계방법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기초자료 수집 및 점검, 통계 작성 및 공표 등 통계편제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도 제고한다. 작업과정 전산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기술 활용 등을 통해서다. 국제회의 참가, 태스크팀 활동 등을 통해 국제적 논의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국제기준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사전에 충분한 연구와 검토도 실시한다. 정부, 학계, 유관기관 등 국민계정통계 이용자들과의 소통고 협업도 강화한다. 신 부장은 "앞으로도 한은은 작성 국가통계의 품질 제고, 신속·정확한 편제, 신규 통계 개발 등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1-04 16:52:3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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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22조 '카카오페이'…성장성 높아 vs 고평가

지난 3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왼쪽에서 여섯번째)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매매 개시를 축하하고 있다.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왼쪽부터), 안상환 한국IR협의회장, 정형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한국대표,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류영준 대표이사,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박태진 JP모간증권 한국총괄대표, 정우용 한국상장사협의회 정책부회장. /공동취재단 카카오그룹의 금융계열사인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시장에 데뷔했다. 단숨에 시가총액 22조원을 돌파하며, 금융주 시총 3위에 등극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이슈와 고평가 논란 등의 이유로 기업공개(IPO) 삼수 끝에 맺은 성과다. 단, 고평가 논란이 여전해 장기 성장성으로 밸류에이션을 입증해야 한다는 과제를 떠안았다.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송금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핀 기업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만 3650만명에 달하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00만명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163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704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공모자금을 통해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증권, 대출 중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금융주 3위 등극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2만4000원(12.44%) 하락한 16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카카오페이의 하락세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영향을 미쳤다. 3~4일 2거래일간 외국인 투자자는 카카오페이 19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주가 하락으로 인해 카카오페의 시총은 22조320억원으로 하루 만에 3조원 넘게 증발했다. 코스피 시총 순위(삼성전자우 제외)도 기존 13위에서 18위로 5계단 내려갔다. 카카오뱅크(28조5060억원), KB금융(23조2852억원)에 이은 금융주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3일 카카오페이는 1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1만3000원(7.22%) 상승한 19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9만원) 대비 114% 급증한 것. 장 초반 시초가 대비 27.78% 오른 23만원까지 기록하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상한가)'에 근접하기도 했다. 당초 카카오페이의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38.91%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가 불거졌다. 그러나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이자 전략적 투자자인 알리페이가 보유 물량을 매도할 가능성이 낮아 실질적 유통 가능 물량은 더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주 카카오페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 의사에 대해서 100% 확신해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알리페이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많은 비즈니스 차원에서 협업을 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은 상태"라며 "법적 기준에 맞춰 보호예수를 걸어놨을 뿐 단기간 내 지분을 매각할 의사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성장 가능성 보여줘야…코스피200 지수 편입 주목" /카카오페이,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증권업계는 카카오페이의 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금융당국의 규제 걸림돌을 일단 해결했으며, 상장 이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플랫폼에 기반한 성장과 카카오 공동체들과의 시너지 창출 용이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IT 플랫폼에 근거한 금융업으로 매출이 늘면 비용은 고정되고, 이익이 급격히 늘어나는 영업 레버리지 강점을 보유했다"며 "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와 보험사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금융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하반기 MTS 출시와 디지털 손해보험사 본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My 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받아 5개월간 임시 중단됐던 자산관리 서비스도 다시 가능해진 상태다. 단, 카카오페이에 대한 주가 전망은 증권사별로 편차가 컸다. 이베스트투자증권 12만2730원, 메리츠증권 11만원, KTB투자증권 5만7000원 등이다. 또 지난 8월 상장한 카카오뱅크의 주가 흐름을 고려했을 때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9만4400원까지 치솟았다가 시장 규제 이슈와 고평가 논란에 4일 종가 기준 6만원을 기록했다. 고점 대비 36.4% 하락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의 코스피200 지수 조기 편입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 편입될 경우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 된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주(알리페이) 물량이 다수 출회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카카오페이 역시 기존 사례들과 같이 무난히 지수 편입이 될 것"이라며 "11월 23일까지 일평균 시가총액 50위 이하로 하락하지 않으면 특례편입 기준이 충족되며, 11월 말 지수 편입 여부가 공지될 것이고 지수 선물 만기일인 12월 9일에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1-04 16:50:0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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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생각 없이 '그냥 쉰다'는 30대, 2만명 가량 늘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취업 의사가 없는 '쉬었음' 인구는 240만4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만8000명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과 30대는 각각 96만명, 31만8000명으로 2만3000명, 1만9000명 늘었다. 그래픽=뉴시스 일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30대는 구직 활동이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고 그냥 쉰다는 사람이 1년 전보다 2만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1년 8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 의사가 없는 '쉬었음' 인구는 240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8000명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와 20대는 줄어든 반면 60세 이상은 96만명으로 2만3000명, 30대는 31만8000명으로 1만9000명 각각 늘었다. 노동 시장에 뛰어들어야 할 30대 청년층에서 취업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쉰다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쉬었음'의 주된 이유로는 몸이 좋지 않아서(38.5%),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20.3%), 퇴사(정년퇴직) 후 계속 쉬고 있음(14.8%) 순으로 많았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30대가 주로 취업하는 업종은 도소매와 제조업"이라며 "온라인, 비대면 활성화로 산업 구조가 변하면서 해당 업종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지난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75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0만6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아예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어 일하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연령 계층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692만2000명으로 27만6000명 늘었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김 과장은 "코로나 이후 고용시장이 조금씩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일을 하거나 일하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년 이내 취업·창업을 원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99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연령 계층별로 보면 20대(50.1%)와 30대(42.1%)가 높았고, 40대(34.0%), 50대(31.1%), 60세 이상(12.0%) 순이었다. 취업·창업을 원하는 이유로는 생활비·용돈을 벌려고(72.0%)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기계발·자아 발전을 위해(17.7%),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하려고(5.4%) 순이다. 1년 이내 취업 시 주요 고려 사항에는 근무 여건(28.3%), 수입·임금 수준(25.4%), 일자리 안정성 및 사업체 규모(24.5%) 등이 꼽혔다. 희망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원 미만(41.8%), 100만~200만원 미만(32.7%), 300만원 이상(18.2%) 순으로 조사됐다. 창업 희망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22.8%), 부동산업·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2.1%), 도매 및 소매업(17.5%) 순이었다.

2021-11-04 16:42:0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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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지점봇’ 시범 사업 시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영업점 별 맞춤형 업무 자동화를 위한 '지점봇(Bot)'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점봇' 시범 사업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특정 영업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를 RPA 기술로 맞춤형 자동화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우선 '지점봇'을 공덕금융센터, 인천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등기국 출장소에 해당 영업점 소속 직원으로 배치한다. 국민주택채권 대량 발행업무의 자동화를 지원해 '지점봇'의 직원 업무 시간 단축 효과와 자동 점검을 통한 고객 불편 최소화 기여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향후 신한은행은 '지점봇'의 영업점 별 자동화 가능 업무의 범위를 넓히고, 업무별 성격에 맞는 최적화된 자동화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등 '지점봇'을 개선해 본 사업으로 확대 시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직원이 고객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영업점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인 알파봇(RPA Bot)에 이어 이번 '지점봇' 시행을 준비했다"며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로 지능형 RPA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중심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4 16:05: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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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G이니시스와 혁신금융서비스 제공 위한 업무협약

(오른쪽부터)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과 유승용 KG이니시스 대표이사/하나은행 하나은행이 KG이니시스와 혁신금융서비스 제공 및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데이터 및 AI역량을 활용한 미래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금융 솔루션을 KG이니시스의 비즈니스 플랫폼에 결합하여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KG이니시스의 PG 솔루션과 하나은행의 금융서비스 공동개발 ▲글로벌 사업 전략 공동 수립 및 운영 ▲하나원큐 애자일랩의 스타트업 투자 및 개발·육성 ▲KG이니시스의 가맹점 대상 금융·비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플랫폼 서비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은 "하나은행은 하반기부터 각 산업을 이끄는 선도 기업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이커머스 결제 시장의 리딩 기업인 KG이니시스와 상호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업을 지향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한 플랫폼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4 15:57: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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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구 줄어들어 정부 많은 금액 투자, ICT 업계 역할 고민해야"

"행안부에서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군·구 89곳에 매년 1조원 기금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정부 각 부처에서 지역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향후 많은 금액을 투자할 것"이라며 "이 예산으로 지역을 살리려면 무엇을 해야할지 ICT 산업계에서 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일 주최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2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출생아수가 1972년에는 95만명, 1982년에는 85만명, 2005년에는 44만명. 지난해에는 27만명으로 줄어들면서 1/4로 감소했다"며 "현재는 중위 연령이 28세를 기록하지만, 30년 후가 되면 59세가 중위연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교수는 "인구 절벽은 다가오고, 가구 증가세는 둔화되며,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되고 있다"며 "인구절벽은 25세에서 59세의 인구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는 데, 9년이 지난 2030년에 충청남도 인구 하나가 빠져 나가고, 11년이 지나면 부산시 인구 324만명이 사라지게 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일하는 연령층의 나이가 급격히 높아지게 돼 정년을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게 될 텐데, 청년들이 지금은 이러한 안을 반대하더라도 중년이 되면 반대할 리가 없다"며 "다음 정부부터 논의를 시작해 7~8년 후를 준비해야 하는 데, 정년 연장시 장년층의 생산성 하락을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지 대안을 마련하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현재도 코딩 개발자를 찾기가 어려운 데 신규 코딩 개발자를 찾는 것은 더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2030년이 되면 80세 이상이 300만명을 넘어서,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와 기술혁신이 결합한 '데모테크'가 올 것인데, 이 때도 ICT 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에도 필사적으로 임해야 하지만 글로벌 시장을 더 공격적으로 개척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벤처기업, 스타트업들은 해외 시장을 개척하려면 국가의 지원이 없으면 어려운 만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때 과기정통부가 이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일본은 고령화가 빨라 2G폰 시대에 멈춰섰지만, 우리나라는 스마트폰을 들고 고령화가 됐다"며 "97년생부터 Z세대는 줌으로 수업하고 가치관을 공유하는 등 글로벌로 개방된 만큼 중국 등 글로벌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대전환과 디지털 통상'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세계 경제 전망에서 대부분의 나라가 코로나19로 푹 꺼졌다가 올라갔다 서서히 내려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전 세계는 올해 -3.1% 성장하고 내년에 4.9% 성장할 것"이라며 "선진국은 빠르게 회복하고 개도국은 천천히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의 온라인 플랫폼 관련해 제도도 정비해야 하고 데이터 3법은 좋지만 보완이 필요하다"며 "통계를 구축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에 대한 역량을 제고해야 하고, 온라인 수출은 우리나라는 20% 정도인데 유럽은 60%가 넘는 만큼 이를 확대하면 중소기업이 디지털 무역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차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정부는 지난 7월부터 디지털 뉴딜 정책을 추진해 1년이 지나 데이터댐 구축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4억8000만건을 제작했으며, 공공데이터 11만건이 개방됐으며, 주요 R&D 핵심기술을 787개를 개발하고 40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그간 한국 경제는 반도체·초고속 인터넷·5G 등 첨단 ICT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ICT 산업 종사자의 공이 크다"고 평가했다. 콘퍼런스 둘째날인 1일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끄는 ICT 산업 현황을 통해 경제·사회·우리의 삶 전반의 변화된 모습과 새로운 미래를 맞이해 향후 ICT의 역할과 대응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2021-11-04 14:37: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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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운전자보험, GA채널 M/S 1위

KB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이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KB손보는 자사의 운전자보험 매출이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급성장했다고 4일 밝혔다. 운전자보험은 매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과 달리, 교통사고에 따른 벌금이나 형사합의금(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등 행정적, 형사적인 부분에 대한 대비와 더불어 피보험자 본인에 대한 부상위로금 등 상해의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이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처럼 의무보험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운전자가 하나쯤은 가입하는 필수 품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KB손보는 업계 최초 운전자보험 보장을 신설했다. 또 보험료 환급형 구조를 도입하는 등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상품경쟁력 강화와 대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 KB손보의 운전자보험이 시장에서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10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판매 건수가 1.5배 증가하며 매출이 급성장했다. 상품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GA채널 운전자보험 시장에서 시장점유율(M/S) 21.5%로 업계 1위를 달성하며 운전자보험의 신흥 강자로 등극했다.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지속적인 상품경쟁력에 대한 강화 노력으로 KB손보의 운전자보험이 시장에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KB손보는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전자보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4 14:34:48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