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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지난 20대 국회에서 통과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본래의 취지인 사표(死票) 발생 방지, 비례성 강화, 지역주의 정당 체제 극복 등을 실질적으로 이뤄내지 못했다. 거대 정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비례 의원 정수 확대', '실질적 의미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석패율제 도입' 등 민의 왜곡을 방지하고 다양한 정당의 국회 입성을 돕는 제도적 틀을 갖추는 데 실패하면서다. ▲최근 건물외벽 작업 도중 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달비계(간이의자) 추락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노동자가 주로 달비계에 앉아 외벽 작업을 하다 줄이 끊어져 추락사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기 때문이다. 지난 달에만 노동자 2명이 아파트 외벽 작업을 하다 숨지는 등 올해 들어 총 12명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잇달은 추락 산재 사망사고에 정부의 뒷북 대책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두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임한 이낙연 후보를 말한다. 이낙연 후보는 '배수의 진'을 쳤음에도 9차례의 지역 순회 경선 결과 누적 득표수 34만1076표를 확보해 34.33%의 득표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 전국 52개 대학이 일반재정지원대학 대상에서 탈락해 논란이 됐던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이 올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대학이 허위로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교육부가 그대로 평가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나오며 부실 평가 지적도 나온다. ▲소방전기공사 업체들이 약 7년간 아파트 등 소방전기공사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다리타기나 제비뽑기 등으로 낙찰 예정자를 사전에 합의하는 등 입찰답합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방역을 강화한다. 4일 시에 따르면 AI·구제역 차단으로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산업부 한줄뉴스> ▲ 우리나라 대졸 초임이 일본을 넘어서고 있다.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도 더 커지면서 합리적인 임금 체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서브컬처를 주제로 한 게임들이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연애 시뮬레이션(사랑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묘사한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그쳤던 기존 서브컬처 게임과는 달리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들은 RPG, 핀볼 등 종류가 점점 확장되고 있다. ▲ 최태원 회장 등 국내 재계가 일본 기시다 신임 총리에 첫 인사를 전했다. ▲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강화를 놓고 산업 관계자들은 감당하기 힘든 부담을 지게 됐다며 곳곳에서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고심하고 있다. 가장 많이 오른 전세자금대출과 집단대출 규제를 강화하게 될 경우 실수요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3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올 들어 가장 많은 25개 기업이 상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연일 최고 상승폭을 기록 중인 가운데 5일 예정된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관련 이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SPC그룹과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가맹점주들이 입는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가고 있다. 지난달 2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광주본부 2지부 파리바게뜨지회에서 촉발된 파업은 물류 노선 증·배차 재조정 등의 문제로 지난달 15일부터 전국 SPC 사업장으로 확산됐다. ▲신세계그룹이 2년 만에 2022년 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 나서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조직에 큰 변화를 줬다. 고객들 가까이에 있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채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가 개발한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확진자의 입원율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의 반격에도 다시 확산세로 돌아선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한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2021-10-05 06:00: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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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글로벌1% 랩' 우수한 수익률 기록

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지난해 출시한 '글로벌1% 랩' 시리즈가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한국, 미국에서 전기차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 3곳에 투자하는 '글로벌1% 모빌리티' 랩은 설정 이후 수익률이 150%(9월 24일 기준)를 넘어 동일 기간 해당 종목들이 상장된 시장 지수(KOSPI·S&P500)의 가중평균 상승률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글로벌1% 랩'은 대표기업, IT, 플랫폼, 헬스케어 등 각 섹터에서 향후 전세계 주도권을 잡을 글로벌 3개 기업을 골라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해 4월 처음 출시됐다. 삼성증권은 꾸준히 라인업을 추가해 현재는 총 10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수수료는 기존 평균적인 일임형 랩 수수료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게 책정했다. 가입할 때 최초 한번만 계약수수료로 0.6%를 부담하고, 이후에는 운용수수료로 연 0.1%만 부담하면 된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 랩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해외주식투자를 위해 별도로 계좌를 개설하고 환전 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 없고, 별도의 주식매매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랩어카운트 종류에 따라 5000만원~1억 정도였던 최소가입금액도 1000만원으로 대폭 낮춰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투자가 대중화되면서 종목 하나만 결정하면 됐던 과거와 달리 투자자의 선택지가 많아지고 그에 따라 절차도 역시 복잡해졌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객분들이 편리하게 투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0-04 16:29: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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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급증세에 '전세대출' 문턱'↑…차주들 "부동산 가격부터 줄여야"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고심하고 있다. 가장 많이 오른 전세자금대출과 집단대출 규제를 강화하게 될 경우 실수요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부동산 전세가격이 올라 가계대출이 오른 것을 두고 일방적으로 대출을 규제하는 것은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은행 "가계대출 전월 대비 4조1000억원↑" 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9월말 가계대출잔액은 702조8878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729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670조1539억원)과 비교하면 4.88%(32조7339억원) 증가한 셈이다. 특히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이 이끌었다. 5대 은행의 9월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97조4174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26억원 늘었다. 그 중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21조4308억원으로 전월비 1조4638억원 증가했다. 반면 신용대출 증가세는 전달과 비슷했다. 5대 은행의 9월 말 신용대출 잔액은 141조원으로 전월대비 1058억원 증가했다. 지난7월 1조8637억원 급증한 이후 은행들이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개인 연 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한 영향으로 신용대출이 두 달 연속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서민 "부동산 전세가격부터 줄여야"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실수요자의 피해가 이어질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기 보다 부동산 가격부터 낮춰야 한다고 지적한다.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시 기준 아파트 매매 시세는 지난 9월 17일과 비교해 0.12%p(4046만원/3.3m²) 오르고, 전세시세는 0.09%p(2085만원/3.3m²) 증가했다. 서울시 기준 부동산 매매 전세 시세는 지난 8월 13일 잠시 주춤한 이후 지속적으로 올랐다. 지난 8월 이후 매매가는 평균 0.16%p, 전세가는 0.13%p씩 증가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의 '무주택 실거주 분양자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요청합니다'의 청원글을 보면 "지금 정부에서 투기 잡겠다고 대출을 막는 건 결국대는 집 없는 무주택들만 피해가 가게 돼 있다"며 "투기를 골라내서 막는 건 정부가 할 일인만큼 당장 분양자의 숨통을 조이는 정책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게시자는 "집단대출을 막는다는 날벼락 같은 기사를 접하고는 가슴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잠을 못 이루고 있다"며 "청약 신규 분양아파트들이 고금리 대부업자를 알아보는 입장인 만큼 서민을 위한 정책으로 잔금을 치룰 수 있도록 실수요자 규제를 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율이 높은 업체들은 당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대출을 줄이려 할 것이고, 증가율이 낮은 업체는 풍선효과로 대출수요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문턱을 계속 높일 것"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대출절벽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10-04 16:23: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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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MG손보, 자본확충·포트폴리오 개선 과제

MG손해보험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본확충과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53개 보험사의 평균 지급여력(RBC) 비율은 260.9%로 전분기(255.9%) 대비 5%포인트(P) 증가했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RBC비율이 높을수록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특히 손보사의 RBC비율은 238.9%로 전분기 224.7%와 비교해 14.2%p 높았다. 손보사 별로는 서울보증(418.8%)이 가장 높았고 AIG손보(408.8%), 삼성화재(322.4%) 등이 뒤를 이었다. 문제는 국내 보험사 중 MG손보만 유일하게 RBC비율이 보험업법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MG손보의 RBC비율은 지난 1분기 103.5%에서 2분기에 들어서 97.0%로 떨어졌다. 여기에 같은 기간 민원건수는 크게 증가해 업계의 우려는 더해졌다. 올 2분기 MG손보의 민원건수는 201건으로 1분기와 비교해 55.81% 급증했다. 이에 따라 MG손보는 올해 중으로 유상증자 일정을 마무리 한다. 앞서 MG손보는 올해 상반기 중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유상증자를 신속히 진행해 재무건전성을 안전화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MG손보 관계자는 "9월까지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지연 된 상황"이라며 "자본확충에 대한 개연성이나 필요성은 다 알고 있기때문에,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상품 포트폴리오 리뉴얼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앞서 MG손보는 지난 2013년 그린손보의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트렌디한 장기보험을 판매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장기보험이란 3년 이상의 보험료 납입 기간을 유지하는 상품을 말한다. '아이조아 어린이보험' 등의 판매도 개시한다. MG손보 관계자는 "MG손보로 회사가 바뀌고 난 뒤 상품 포트폴리오 리뉴얼 방향이 변화되고 있다"며 "건강 관련 상품. 장기보험 중에서도 트렌드에 맞는 어린이, 운전자 등의 상품을 계속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0-04 16:15:0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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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금법은 넘었지만…'고객확인제도' '트래블룰' 등 과제 남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가상화폐 차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신고를 마치며 한 고비를 넘겼다. 다만 '고객확인제도(KYC)', '트래블룰(자금이동추적)'시스템 등의 과제가 남아 있어 절차가 더욱 까다로워 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가 수리됨에 따라 오는 6일 0시부터 고객확인 제도 전면 시행에 나선다. 신원 인증을 하지 않아도 오는 12일까지는 100만원 이하 소액 거래는 가능하지만, 오는 13일부터는 모든 거래가 전면 금지된다. 업비트는 "고객 확인 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기존 회원의 매매·입출금 한도가 1회 100만원 미만으로 제한된다"며 "고객 확인을 완료하면 제한은 해제된다"고 말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13일 0시부터는 고객 확인을 마치지 않은 기존 회원에 한해 매매와 입출금이 중단된다. 고객확인제도는 업비트를 시작으로 다른 곳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원화마켓으로 신고한 거래소들은 공지사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연내 제도 적용을 안내하고 있다. 이들 거래소들 모두 신고 수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여겨지면서 수리증을 받는 대로 고객확인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 가상자산거래소는 고객확인제도 외에도 트래블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트래블룰이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가상자산사업자에게 부과한 의무로, 코인을 이전할 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사업자가 파악할 수 있게 한 규정이다. 특금법상 포함된 내용이지만 금융당국이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내년 3월25일부터 적용을 완료한다. 현재 국내 4대 거래소들을 중심으로 트래블룰 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장 먼저 신고를 마친 업비트는 자회사인 람다256이 개발한 트래블룰 시스템을 활용하기로 했다. 빗썸, 코인원, 코빗은 트래블룰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 CODE를 통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또 지난 1일에는 포스텍과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하는 등 트래블룰 적용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트래블룰 적용에 대해서는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없는 만큼 일부 트래블룰에 대해 거래소들이 수익화 모델로 생각해 각자의 방식을 제안하면서 주도권 경쟁이 일어나는 모양새"라는 설명이다. 또 그는 "거래소에게는 트래블룰, 고객확인제도 도입뿐아니라 내년부터는 과세 도입까지 예정된만큼 투자자들에게 리스크로 여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10-04 16:00:3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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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기대…美 부동산 투자해볼까

4분기 리오프닝(경기 재개) 기대감과 함께 미국 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분기 수익률 회복세는 저조했지만, 백신 접종 확대 등 코로나19 대응이 달라지는 가운데 리오프닝 수혜를 받게 될 섹터 중심으로 투자해 볼 법하단 평가가 나온다. 리츠는 부동산 개발, 매매, 임대, 주택저당채권(MBS) 등 부동산 관련 자본 및 지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임대수익 덕분에 현금흐름 안정성이 좋아 경기가 불황일 때도 주효한 투자처로 꼽히곤 하지만, 코로나19 발발 직후엔 임차인들의 미지급 사태가 발생하며 충격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분기 미국 리츠는 25.4% 하락을 기록했다. 충격 이후 미국 리츠는 매 분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3분기 회복세는 더딘 편이었다. 7월 초부터 델타변이가 확산하면서 리오프닝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미국 리츠는 3분기에 3.1% 상승을 기록하면서 올 1분기(8.5%), 2분기(11.7%) 대비 낮은 수익률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초엔 연초 대비 31.3%의 성장을 기록(9월 3일 기준)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가, 헝다그룹 사태와 테이퍼링 이슈가 불거지면서 월 기준 3%의 역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하는 가운데 금리 민감도가 높은 산업용 및 헬스케어 리츠는 하락하고, 민감도가 낮은 호텔이나 오피스, 주거용 리츠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세와 금리 등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각 섹터별로 성장성을 판단해 투자할 필요가 있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4분기 리오프닝과 함께 수혜를 입을 리츠 섹터로는 숙박과 리조트, 오피스 섹터를 들 수 있다. 미국이 'With 코로나' 방역 기조를 유지하면서 백신 접종률을 높여가는 가운데 델타변이가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0월 3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에선 전 국민의 55.9%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12세 이상 인구로 한정해서 보면 65.4%가 접종을 완료했고, 75.8%가 한 번 이상 접종을 받았다. 배상영 대신증권 책임연구위원은 "여행 재개, 보복 여행, 미국의 외국 입국자 허용 등을 기대하면서 숙박 및 리조트 섹터를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변동성장세에서 진입해야 할 섹터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초부터 사무실로의 복귀 양상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오피스 섹터의 성장성도 강조했다. 주택 시장 호조에 힘입은 주거 섹터의 임대 매출 증가도 기대할 만하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로 초여름에 최고점을 찍고 떨어지기 시작하는 미국의 임대료는 그간의 계절성과 달리 최근 2개월 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부동산 거래 플랫폼인 질로우그룹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의 임대료는 연초 대비 11.5%나 올랐다. 홍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존 주택 판매 가격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둔화"중이라면서도 "미국 주택 임대료 물가지수가 지난 5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고, 과거 주택 임대료가 가격에 18개월 가량 후행해서 움직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임대료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1-10-04 15:32:24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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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10월 중 업계 최초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KB손해보험이 이달 중 '㈜KB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본격화한다. KB손보는 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 설립에 대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KB손보는 보험업권 헬스케어 사업 진출 제도 마련 및 규제완화 등 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고객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 의료비 지출 효율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지금까지 KB손보는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할 자회사 소유 신고를 위해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동시에 신설될 자회사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인력과 사업장을 확보하는 등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준비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KB손보는 이달 중 자회사 설립을 목표로 신설 자회사의 설립등기 및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헬스케어 서비스 론칭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주요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건강검진 정보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분석한 건강상태 정보 ▲고객별 건강상태 기반 건강목표 추천 ▲식단 데이터 분석서비스 등)와 고객의 건강관리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 제휴업체와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유전체 분석 서비스 ▲오디오·비디오 기반의 디지털 활동관리 프로그램 ▲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코칭 프로그램 ▲멘탈 관리 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예방적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니즈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사업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판단한다"며 "KB손보는 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이라는 첫발을 먼저 내디딘 만큼 선도사로서의 책임감을 늘 견지하여 최상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10-04 15:04:5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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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상승세, 도마 위 오른 정부 국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5일 예정된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문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돠고 있다.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주택 전경/정연우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연일 최고 상승폭을 기록 중인 가운데 5일 예정된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관련 이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북,강남 아파트값 상승세 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상승하며, 올해 2월26일(0.14%)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주간 변동폭을 나타냈다. 강북권역은 노원, 강남은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노원(0.26%) ▲강동(0.25%) ▲강남(0.24%) ▲구로(0.24%) ▲강북(0.21%) ▲강서(0.14%) ▲관악(0.14%) ▲마포(0.14%) ▲도봉(0.13%) 순으로 상승했다.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상계주공3단지 전용면적 68㎡가 10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5월 9억5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전용 84㎡는 9억9000만원에 지난 1월 거래된 후 호가 4억원 가량 오른 13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7단지 전용 58㎡는 지난 5월 이후 1억원 오른 9억원에 매물이 있다. 강남의 경우 개포주공5단지 전용면적 83㎡는 28억원, 6단지 전용 73㎡는 지난 3월 거래된 가격 보다 호가 6억원 가량 오른 28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7단지 전용 53㎡는 23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6월 22억5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올해 초 20억원에 팔린 전용 60㎡는 25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공급정책에도 집값 상승 여전, 국감 서 부동산문제 화두 예감 호가 상승에도 매물 부족 현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정부의 고점 경고와 가격 부담감, 금리 인상 가능성, 세금 중과와 가계 대출 규제 등에도 불구하고 수급요인(공급부족)이 다른 변수를 압도하는 분위기다. 정부가 조만간 사전청약 대상 확대 등을 통해 공급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본청약과 공사기간 등을 고려하면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존 주택시장에서의 매물 잠김 현상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단기간에 추세 전환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집값 급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5일부터 시작되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수도권의 아파트값 안정을 위해 8·4, 2·4 공급대책, 사전청약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놨지만, 규제에서 비규제자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를 야기했으며 뒤늦게 규제에서 공급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값은 잡히지 않고 있다. 한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집값과는 반대로 하락세를 나태나고 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9%다. 15%는 평가를 유보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장기간 지속된 가격 상승과 매물 잠김 현상 등으로 인해 실수요층이 서울 중심에서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의 외곽지, 서울 외곽지에서는 인접한 경기·인천으로 밀려나고 있어 초과수요가 유입되는 중저가 아파트의 키맞추기 혹은 갭메우기 현상들이 다가올 가을 이사철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0-04 14:26:14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