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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자카르타 '디지털패밀리센터' 운영 협약

한화생명이 자카르타 아동과 여성의 복지 증진, 그들의 가족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자카르타주 정부 여성아동가족국과 양사 파트너십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는 월드비전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함께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생명은 자카르타의 아동·여성·가족을 위한 디지털패밀리센터의 운영과 인프라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세부적으로 디지털패밀리센터를 통해 가정 폭력의 피해를 입은 여성이나 아동들에게 소통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직접적인 상담과 온라인 교육까지 지원한다. 또 진료나 교육 사항 등 자카르타 아동들의 이력에 대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 아동들의 성장기록 자료도 디지털화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이 2017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아동센터 사업을 이어주는 허브의 역할까지 수행한다. 자카르타시 500여 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실시간 방송 형태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교육 관련 콘텐츠의 제작과 송출이 가능한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아동들을 위한 금융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카르타 '디지털패밀리센터'를 통해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건강한 가치연대'라는 한화생명의 CSR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범국가적 사회공헌활동을 지속·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1-09-30 09:48:3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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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원격근무 등 스마트워크 체계 도입

한화투자증권은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새롭고 도전적인 방식으로 일하기 위해 '스마트워크(Smart Work)'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기획한 스마트워크는 구성원이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도록 기존 근무환경, 근무형태, 업무방식을 혁신한 새로운 일하는 방식이다. 하이브리드형 원격근무를 도입해 업무 특성에 따라 주중 최대 3일을 자택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를 위해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사무실을 '스마트 오피스'로 새롭게 꾸몄다. 사무실의 고정좌석을 자율석으로 전환해 업무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면회의와 화상회의에 특화한 회의실을 다수 배치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스마트워크를 도입하며 근무환경의 변화와 무관하게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OKR(Object Key Result, 목표와 구체적인 핵심지표)기반 성과관리체계를 개편하고 업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업무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 김민지 한화투자증권 애자일혁신팀 사원은 "스마트워크를 경험하면서 단순한 재택근무에서 벗어나 근무환경 및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바뀌어 일하는 방식이 혁신적으로 변화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스마트워크의 업무공유시스템에 저장된 업무내용과 자료들을 데이터로 축적하고 관리해 장기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는 "스마트워크는 급변하는 환경과 새로운 시대의 물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추진중"이라며 "일과 삶의 균형과 효율적인 업무프로세스를 구축해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9-30 09:48:05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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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산·소비·투자 동반 감소에도…홍남기 "10월 위드코로나 추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지난달 전체 산업의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했다. 생산, 소비, 투자가 동반 감소한 건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다만, 정부는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10월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급을 시작하고, 국민지원금·카드 캐시백 지급 등으로 소비가 되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달 방역과 민생이 조화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조치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전월 동월 대비 0.2% 줄며 7월(-0.6%)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광공업 생산이 전월보다 0.7% 감소하며 3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가정용 기기 등 전기장비(-5.1%), 금속가공(-5.0%) 등이 줄었다. 그나마 반도체가 3.5% 증가하며 선방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강화로 대면 서비스업 부진으로 전월대비 0.6% 감소했다. 주로, 숙박·음식점업(-5.0%), 도소매업(-0.9%) 등이 영향을 받았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코로나19 4차 확산 본격화로 7월부터 대면 서비스업이 둔화한 데다가 6~7월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 증가와 비교할 때 감소폭이 더 커진 기저효과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1년 8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 판매도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승용차 판매 등이 줄며 내구재(-0.1%), 음식료품 등 판매 감소로 비내구재(-2.0%)가 각각 줄었다. 의복 등 준내구재(1.8%)는 소폭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5.1% 줄며 지난해 5월(-5.7%)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4.3%), 선박 등 운송장비(-7.7%) 투자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부진했지만, 올 4분기부터는 다시 소비가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나왔다. 어 심의관은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소비심리는 반등했다"며 "정부 지원 정책 등의 효과로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산업활동동향 발표 후 10월부터 방역과 경제가 조화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0월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급 시작, 상생소비지원금(캐시백) 시행과 함께 백신 접종률 70%를 바탕으로 한 집단면역 형성 등 방역과 민생이 조화된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가 순조롭게 준비, 착근되도록 최대한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9-30 09:45:4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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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지속에 기업들 체감경기 악화 여전

기업 체감경기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이 더 우세한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이 지속되면서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9월 전산업의 업황 BSI는 84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4월 이후 전산업 BSI는 88을 유지했지만, 7월에 들어서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밑돌면 부정적이라고 보는 곳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더 많다는 얘기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 지속, 유가 및 물류비 상승,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반도체 수급난 등의 영향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제조업의 업황 BSI는 90으로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원자재가격 및 물류비 상승에 따라 고무·플라스틱(-11p)이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공장 가동률 둔화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라 전자·영상·통신장비(-10p), 자동차(-8p) 등도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전월보다 5포인트 줄었다. 중소기업과 내수기업도 각각 4포인트, 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던 수출기업도 8포인트 떨어졌다. 비제조업 업황 BSI도 전월 대비 2포인트 감소했다. 공장 가동률 둔화 등에 따른 발전량 감소, 유가 상승과 원가 상승에 따라 각각 전기·가스·증기(-21p), 건설업(-5p) 등이 떨어졌다. 다만 운임 상승, 명절 물동량 증가에 운수창고업(+7p) 등은 올랐다. 제조업의 10월 업황전망 BSI는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한 93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비제조업은 도소매업 등의 상승에 따라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 인식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0.7포인트 떨어진 107.8로 나타났다.

2021-09-30 09:18:5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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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출시되는 '건강보험'…"튀어야 산다"

건강보험이 쏟아지는 가운데 보험사별 특징을 강화한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이미 많은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건강보험에 새로운 보장 및 할인혜택 등을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KB 4세대 건강보험'이 지난 7월 출시 이후 두 달만에 1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당 상품은 상품명에 걸맞게 1세대 수술부터 4세대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비를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새로운 컨셉트의 상품이다. 특히 'KB 4세대 건강보험'은 업계 최초로 신 의료기법 등을 보장하고 있다. '자궁근종 고강도초음파집속술 하이푸(HIFU)치료비'와 '심장부정맥 고주파·냉각절제술' 등이 대표적이다. '하이푸'란 피부조직의 절개없이 체외에서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근종만 괴사시키는 원리의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기존 복강경근종절제술에 비해 주변 장기손상 및 유착에 대한 위험이 없다. '심장부정맥 고주파·냉각절제술'은 고주파 또는 냉각을 통해 부정맥 발생부위에 조직괴사를 유발해 치료하는 시술이다. 첨단수술기법인 '다빈치로봇 암수술비' 보장도 탑재했다. '로봇 수술'은 의사의 시야확보가 용이하고 손 떨림을 방지해 수술 성공 확률이 높다. 절개부위 최소화로 수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해 최근 선호되고 있는 첨단수술기법이다. 다만 고가의 치료비로 환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하나손보도 최근 '하나 그레이드(Gaade) 건강보험'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며 독창성 확보를 위해 나섰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일명 '보험 특허권'으로 불리는 보험업계의 제도 중 하나다. 손·생보협회의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창의적 신상품에 대해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등을 평가해 3·6·9개월 등 일정 기간 독점판매권을 부여한다 이 상품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초로 고객의 건강등급별로 보험료를 산출한다. 건강이 양호한 고객은 40% 수준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건강등급이 양호하지 못하더라도 합리적인 수준의 보험료를 적용을 받고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건강 상태에 맞는 보험료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또 5년 후 건강등급을 재산정해 건강등급이 개선될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손보도 건강등급에 따라 할인되는 건강보험을 내놨다. 롯데손보의 '렛:점프(let:jump) 종합건강보험'은 그레이드 헬스체인을 통해 고객의 건강등급을 판정한다. 고객의 건강등급이 1~3등급을 충족할 경우 연 1회에 한해 월 영업보험료 15%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생보사들도 특색 있는 건강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NH농협생명은 농협 출범 60주년을 맞아 특별한 건강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6가지 질환 중 원하는 보장만 직접 선택하는 모바일 전용 DIY상품인 '내맘대로NH건강보험(무)'이다. 이 상품은 ▲암 ▲뇌 ▲심장 ▲간 ▲폐 ▲신장 등 6가지 보장 중 1개 이상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각각의 보장마다 2가지 또는 3가지 보장항목으로 구성해 보장의 폭도 넓혔다. 필요한 보장만을 담을 수 있어 기존에 건강보험을 보유하고 있던 고객에게도 보완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특성을 담은 건강보험이 연달아 출시되는 데는 이미 많은 고객이 건강보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특색있는 보장과 혜택으로 눈길을 모으기 위해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건강보험의 상품 경쟁력이 필수가 됐다. 대부분 비슷한 보장 외에 보험사별 차별화된 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기존 건강보험 보다 별도로 보장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기존 건강보험과 비교해 출시 이후 판매량에 더 큰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9-30 09:18:4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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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경품 3만원 이하 제한…무한경쟁 막는다

마이데이터와 금융회사 간 정보전송 형식/금융위원회 앞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고객 가입유치를 목적으로 3만원 이상 경품을 제공할 수 없다. 중소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사업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신용정보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에 앞서 건전한 경쟁질서를 유도하고, 안전점검을 의무화 하는 등 소비자 보흘 강화하는 내용을 담겼다. 우선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고객가입 유치를 위해 3만원 이상 경품을 제공할 수 없다. 과도한 출혈경쟁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사업자의 진입을 막을 수 있고, 과도한 광고로 이어져 소비자 편익을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능접합성, 보안취약점 점검도 의무화 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전 신용정보법상 행위규칙 준수여부와 표준 API 규격적합성 등을 확인하고, 마이데이터 서비스 관련 시스템 모두 보안성과 취약점을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중소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AP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중계기관을 활용할 수 있다. 중소 사업자의 경우 API구축하기 어려워 본허가를 획득하고도 사업을 하지못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겠다는 설명이다. 중계기관은 직접 API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정보제공자를 대신해 마이데이터 사업장에게 정보를 API형태로 전송해주는 기관으로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코스콤 등이 있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겸영업무로 금융소비자법상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영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새 감독규정은 의결 후 즉시 시행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9-30 08:55: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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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만들면 20만원 드려요”…카드발급 경쟁 점화

정부가 코로나19 상생소비지원금과 관련해 카드업계의 과도한 고객 유치 마케팅을 자제하도록 권고한 가운데 현장에선 고객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신규·휴면 회원을 대상으로 한 카드발급 프로모션이 확대되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의 현금 환급성 이벤트가 확산하면서 캐시백 금액도 고공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시백 이벤트는 보통 행사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 일정 금액 이상을 발급카드로 결제할 경우 정해진 일자에 해당 금액을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지급되는 캐시백 금액이 최대 20만원선까지 올라가는 등 업체 간 경쟁이 뜨거운 모습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24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라이킷 올(LIKIT ALL)카드' 발급고객을 대상으로 16만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이 카드발급 후 16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오는 10월 말 16만원을 다시 돌려주는 이벤트로 선착순 1500명 신청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주목받았다. 다만 혜택을 받으려면 직전 6개월간 롯데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롯데카드는 지난 5월엔 '로카 머니(LOCA MONEY)' 발급 이벤트로 30만원 이상 카드 이용 시 20만원 캐시백 혜택을 내걸었다. 올해 등장한 카드발급 프로모션 중 가장 큰 규모다. 카드 프로모션은 업체 규모와 상관없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 상위권인 KB국민카드는 지난 8월 '가온올림카드'로 15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15만원 캐시백을 제공했으며, NH농협카드는 9월 한 달간 '올바른 FLEX카드' 발급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했다. 20만원대까지 상승한 카드 캐시백 프로모션은 알뜰 재테크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온라인 재테크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정보공유가 활발해지면서 이벤트 마감 시점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특히 조건만 채우면 100%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예·적금 및 주식 투자보다 확실한 '한 방 재테크'로 주목받고 있다. 더 높은 환급금액을 제시하는 곳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행사 때가 아니면 카드를 만들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올 정도다. 다만 캐시백 규모가 커지면서 경제적 이익 제공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여신전문금융업법에서는 카드사의 회원모집과 관련해 연회비의 10% 이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캐시백 프로모션이 여전업법에 위반되지 않는 '이용유도' 마케팅에 속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행사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해야하지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이용유도 마케팅에 가깝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중요한 특정 시점이나 연말에 캐시백 프로모션이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재원 마련은 각 업체별 내부사정에 따라 다른 만큼 향후 캐시백 규모가 더 확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1-09-30 06:00:10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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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알짜 공모주 14건 대기…옥석가리기 활발

올해도 공모주 청약 과열 현상이 나타났지만 10월 공모주 투자는 '숨은 보석 고르기' 양상이 예상된다. 9월 공모주 청약은 지난 29일 씨유테크를 끝으로 4건이 마감됐다. 오는 10월에는 케이카를 포함한 14건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공모주 청약에는 약 24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그러나 최근 상장한 기업들이 공모가를 하회하며 공모가 고평가와 관련해 시장의 우려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10월 공모주 시장에선 옥석가리기가 펼쳐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 2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K-뷰티 플랫폼 기업 실리콘투와 식품소재기업 에스앤디 주가가 나란히 급락했다. 다만 실리콘투 주가는 에스앤디와 달리 공모가(2만7200원)를 웃돌아 같은 급락장 속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오는 10월에는 알짜 공모주가 대기하고 있어 '숨은 보석 고르기'가 예상된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의 청약 일정이 내달 25일로 연기되면서, 10월 알짜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종목은 케이카, 엔켐 등이 꼽힌다. 특히 기업가치가 2조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주목된다. 케이카는 온라인으로도 차량을 실제 처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3D 라이브 뷰'와 24시간 온라인 즉시 결제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차량을 주문하면 당일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어 온라인 시장 점유율이 81%에 달한다. 케이카의 공모가 희망 밴드는 3만4300~4만32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5773억~7271억원 규모다. 예상 시가총액은 1조7454억~2조1983억원이며 이번 상장으로 총 1683만288주를 공모한다. 케이카는 수요예측이 끝나는 28일 공모가를 확정해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청약에 나선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골드만삭스다. 하반기 IPO 대어로 꼽힌 카카오페이는 금소법 관련 당국의 지도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상장 일정을 미뤘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인해 사업 내용 등 변경사항이 생기면서, 지난 24일 자진해 정정 증권신고서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는 금소법 관련 당국의 지도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펀드 및 보험 서비스 등의 개편 작업을 시행했으며, 금융상품 중개와 일부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증권신고서의 투자위험요소에 기술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당국의 빅테크 플랫폼 규제가 강화되면서 일각에선 공모가를 낮출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총 공모주식수( 1700만주)와 공모가(공모가 6만~9만원)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10월 20일~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25~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11월 3일 상장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 7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당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며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받은 바 있다. 엔켐은 2차전지 및 전기이중층콘덴서(ELDC)용 전해액과 고기능성 전해액 첨가제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전해액 개발에 성공해 이를 상용한 바 있다. 엔켐은 이번 상장 공모를 통해 최대 790억원 확보에 나선다. 조달한 자금은 전해액 설비 증축, 신규 아이템 발굴, 해외 거점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엔켐은 오는 10월 15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공모가 밴드는 3만~3만5000원(액면가 500원)을 제시했다. 수요예측에서 확정한 단가를 토대로 21일부터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며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주식 수는 대신증권이 80%, 신한금융투자는 20%를 배정받았다. 일반청약은 10월 21일부터 이틀간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1-09-30 06:00:09 구남영 기자